목차
1 대한민국의 로맨스 소설
2007년 출판. 50만부 가량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조선 정조 집권기에 몰락한 남인 양반 가문의 딸 김윤희가 남장을 해서 성균관에 들어가서 생활하는 이야기. 주인공의 친가가 남인이고 외가가 노론이라 여기 치이고 저기 치여서 고립된 상황. 거기다 아버지가 죽은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고, 남동생 김윤식을 가장해 과거에 응시했는데, 너무 고득점으로 합격해 버려서[1] 왕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덜컥 입학해버렸다. 그리고 각종 사고를 치며 성균관에 적응하며 조선시대 F4 '잘금 4인방'이라는 잘난 남자들과 엮이는[2]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 오란고교 호스트부 조선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사실 '남장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꽃미남들'은 셰익스피어의 십이야부터 내려오는 닳고 닳은 스토리지만, 작가의 치밀한 자료 조사와 세세한 고증반영, 살아 숨쉬는 것 같은 생생한 캐릭터들로 인해 근사한 소설이 되었다.
2009년에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출판되었다. 이후로 여림이 주인공인 외전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세 번째 시리즈인 '청나라 스파이들의 나날'은 제목도 지어놓고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지도 작가 스스로 힌트를 주었으나...'작가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일들로 남겨놓고 싶을 뿐, 출판 계획은 없다.'고 밝혀 팬들을 슬프게 했다. [3]
1.1 작가
정은궐. 성균관대 출신이다.[4] 정은궐이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본명은 밝히지 않았으며 심지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는 그 흔한 작가의 말조차 없다. 본래 '블루플라워'(...)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로맨스 소설 커뮤니티에 '그녀의 맞선 보고서'라는 소설을 연재 후 출판했다. 이후로는 연재를 하지 않으며 2005년 조선시대의 가상의 왕인 '이훤'이 등장하는 해를 품은 달을 발표했다.[5]
주인공들의 캐릭터 설정 등(특히 엄친딸 엄친아인 김윤희와 이선준)은 다소 유치할 정도로 비현실적이다는 의견도 있지만 문체나 필력도 괜찮고 사극 작품으로서 고증 하나는 끝내준다는 평. 다른 무엇보다도 떡밥을 던지는 실력이 일품이다.(...)
1.2 등장인물
1.2.1 잘금4인방
'여인들이 오줌을 잘금거리게 해서' 잘금 4인방이다. 진짜다.(...)
- 대물 김윤식(김윤희) : 소설의 주인공. 예쁜 남자 기믹으로 잘금이다. 드라마 배역은 박민영. 일본 더빙판 드라마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6] 병약한 남동생 김윤식 대신 과거를 치렀는데, 본래 소과에만 급제하고 대과는 동생에게 맡기려던 계획과는 달리[7] 시험을 너무 잘 본 탓에(...) 왕의 눈에 띄어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다. 이선준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별호인 '대물'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 '대물' 맞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자세한 내용은 [8] 생략.
- 남인 집안 출신이다. 키가 여자치고 상당히 큰 편이며 조선시대에 여자로 태어난 게 아까울 정도로 머리가 정말 좋다. 왠만한 경전은 달달 외울 정도. 입신례 때 득이 되었다. 안그래도 머리 좋은데 필사까지 하니 안외워질수가 없을듯. 그런데 이선준 또한 외울 줄 알았다!
이런 쌍으로 재수없는...글씨체가 정말 수려하다고. - 참고로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캔디형 신데렐라와는 급이 다르다. 본인이 엄청난 능력자이기 때문.
쌍으로 먼치킨물지지리 못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홀어머니와 병든 동생을 필사 아르바이트로 먹여살리면서 과거 대리시험을 쳐주다가, 50살 먹은 영감탱이 후처로 팔려가기 싫어서 본 과거에서 진사시 7등•생원시 2등을 해버린다. 찢어지게 가난해서 서당 한 번 다닌 적 없으면서 말이다(...) 물론 이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한 것은당연히이선준이지만로맨스물이니 남주인공도 할 일이 있어야지, 이선준이 세도가의 장손으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했던 것에 비하면 오히려 진짜 능력자는 김윤희인 셈.요새로 치자면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인쇄소 알바하면서 공부했는데 행시 전국 7등게다가 서예 오타쿠들이 사윗감으로 눈독들일 정도로 빼어난 명필. 필사 아르바이트를 하도 해서 서체를 빠르고 아름답게 쓴다고 한다. 처음에는 불순한 의도로 과거를 보았으나 점점 벼슬 자체가 아닌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에 뜻을 품게 되고, 여자는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한다.
- 가랑 이선준 : 소설의 남자주인공. 드라마 배역은 박유천, 일본 더빙판 드라마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위엄 넘치는 선남으로 잘금이다. 노론 대두인 좌의정[9]의 아들로 학문, 행실, 집안 모두 완벽에 가까운 엄친아. 작가 스스로도 '이런 인간은 현실에는 없고 로맨스 소설 속에서나 있다'고 밝힐 정도. '범생이 귀공자'란 이미지는 원작과 드라마 모두 동일하나 실제 성격은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는 부드럽고 겸손한 이미지가 강했다면, 드라마에서는 입바른 소리를 잘하는 까칠한 원칙주의자에 가깝다. 별호인 '가랑'은 '일등 신랑감' 정도의 뜻이다.
- 걸오 문재신 : 드라마 배역은 유아인. 일본 더빙판 드라마 성우는 카와다 신지. 짐승남으로 잘금이다. 윤희와 선준의 룸메이트. 소론 명문가의 아들로, 때문에 선준을 처음엔 원수지간으로 대했다. 까칠한 언행의 야생인이자 앞서 말했듯이 짐승남. 윤희를 짝사랑하였으나 원작이든 드라마든 결국 이뤄지지는 못하게 된다. 그 험한 입담과 달리 무척이나 여성적인 시를 쓰는 것이 특기. 예상치 못하게 윤희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그녀를 뒤에서 지켜주게 된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10살이나 어린 부인을 맞이하게 된다. 암행어사로 일했을 때 이름을 떨칠 정도로 엄청났다고.[10]
- 소설에선 주먹부터 나가며 입 거친 말그대로 '걸오' 스러운 모습이 부각되지만, 드라마에서는 세상만사에 무심한 독고다이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별호인 '걸오'는 미친 말(...)이란 뜻.
여담으로 엄청난 츤데레이다. 그리고 소설에서 구용하와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종종 나오는데, 굉장히 웃기므로 참고하길.
- 시전 상인들을 고용할 정도로 대상인의 집안 자제. 무당무파라고 떠들고 다닌다. 주색에 목숨을 건 노는 양반으로, 윤희가 여자인 걸 가장 먼저 눈치챘다. 본인 말로는 워낙 여자를 많이 거쳐 봐서 피의 향기부터 사내와 다른 걸 안다고(...). 비싸고 화려한 것이 아니면 몸에 걸치지 않는다.
그런데 무진장 몸치다공을 가운뎃다리로 받는다거나돈으로 성균관에 들어오거나 관직을 살 수도 있을 만큼 돈이 엄청나게 많지만, 그럼에도 공부를 해서 성균관도 들어오고 대과도 입격한다. 다만 성균관은 경전 시험을 보는 생원시로 들어온 거라 시문은 엄청 못 짓는다. 그 실력으론 상유문집에 글을 못 올리기 때문에 문집이 편찬될 때면 육담집을 간행한다. 대부분의 경우 문집보다 인기가 좋다고(...). -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보이며(대표적 떡밥 중 하나.) 제일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숨겨진 최강자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자주 등장한다. 기막히게 발이 넓으며 능글맞고 잔머리 잘 돌아가는 캐릭터이다. 참고로 위에 나온 해소되지 않은 떡밥은 다 구용하 아니면 구용하 주변인물에 관한 것들이다.
- 드라마판에서는 돈으로 양반 신분을 산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원래 양반. 드라마에선 걸오와의 브로맨스 기믹이 좀더 강조된 편이다. 별호인 '여림'은 계집 녀에 수풀 림을 쓴다. 평생토록 얼굴을 묻고 살고픈 소망을 담았다고(...). 나머지 세 사람의 별호도 이 인간이 지어줬다.
1.2.2 잘금4인방의 가족
- 조씨부인: 김윤희와 김윤식 남매의 어머니. 노론 집안의 여식으로, 남인 김이영과 만나 집안을 버리고 결혼했다. 그런데 김이영이 덜컥 죽어버려서 지금의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앞뒤 꽉 막힌 스타일. 드라마 배역은 김미경.
- 김윤식: 김윤희의 남동생. 병약해서 거의 누워만 있던 처지였으나 나중에는 건강해진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황서영과 결혼한다. 드라마 배역은 한연.
- 황서영: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남인 가문의 여식이자 김윤식의 아내. 여림의 계략(...)으로 김윤식을 만난 뒤 서로 반해버렸다. 명필 마니아이자 수집가인 아버지를 뒀다.
- 이정무: 드라마 배역은 김갑수. 이선준의 아버지. 좌의정이었지만 우의정으로 좌천당했다. 처음에는 윤희와 선준의 혼인을 반대하나, 결국에는 인정하게 된다. 부인에게 꼼짝 못한다고 한다.
-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선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다. 거의 최종보스 수준. 정조와 웃으면서 서로를 디스하는 장면은 일품이다.
- 임씨부인: 이선준의 어머니. 윤희를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 방물장수로 변장해 윤희에게 접근하기도. 시문을 짓는 솜씨가 일품이라고 한다.
- 문근수: 문재신의 아버지. 부전자전인지 성격이 비슷하다. 업무중 아들을 보고는 다짜고짜 멱살잡이에 머리를 쥐어박을 정도(...). 드라마 배역은 최동준.
- 황씨부인: 문재신의 어머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 태평한 성격에 반응이 느려서 문재신 부자는 상당히 속이 탄다. 14세에 결혼, 문근수보다 1세 연상이다.
- 반다운: 문재신의 아내. 결혼할 때는 아직 월경도 안 하는 어린아이(14세)였다. 24세인 문재신과는 10살 차이.
문재신 로리콘 확정, 아니면 키잡?[12] - 구용하 아내: 끝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부용화를 닮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용하와 결혼했고, 용하보다 1~2살 연상이다. 용하는 어린나이에 그녀와 결혼했기 때문에 오누이로 알고 자랐으나 나중에 부인인 것을 알게 된다. 드라마판에선 삭제됐다.
1.2.3 성균관
- 정조: 민폐임금. 윤희에게 있어선 유일한 소원인 사임/외관직은 안 받아주고 태클만 거는 임금이다. 신하들도 고생이 많다(신참례 때는 심지어
도망나오기도…). 드라마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잘금 4인방에게 힘을 실어준다. 정치적으로도 노련해 선준의 아버지 좌상 이정무와 웃으면서 서로를 디스하는 장면은 일품. 드라마 배역은 조성하. - 장박사 : 수업이 빡세기로 유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잠시도 쉬지 않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못 따라오는 학생은 버리고 간다(...).
- 드라마에선 이 캐릭터 대신 정약용이 나온다. 드라마 배역은 안내상. 드라마에서는 얼핏 보면 대체 성균관 출신이긴 한지 의심이 갈 정도로 자유분방하고 틀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여준다. 논어 강습 때 백자 항아리에 촌지(?)를 걷고는 그걸 갖고 마술(...)을 보여주면서 논어 구절을 설명하기도. 윤희 아버지의 지인이었으며, 윤희가 여자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챈 인물이다.
- 유박사 : 이름은 유창익. 장박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수업이 빡세기로 악명이 높다. 장박사와는 절친. 칼같은 장박사와 달리 성격이 온화하고 유생들에게 친절하다. 대과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 나간 이후 4인방과 만났을 때 유박사는 옛 제자들을 별호로 친근하게 부르는 반면, 장박사는 본명과 직책으로 부른다. 다만 친절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닌 게, 장박사는 수업을 못 따라오는 학생은 그냥 버리는 반면 유박사는 갈구고 또 갈궈서 결국 될 때까지 끌고 간다. 수업이 빡세단 걸 생각하면 유생들을 녹초로 만드는 데 상당히 기여하는 사람(...).
- 대사성: 아침조회에서 말 더럽게 많은 교장쌤 기믹. 드라마에서 비중이 더 늘었으며, 아첨꾼 기질이 추가됐다.
간혹 귀엽기도 - (서)장의 하인수: 드라마에서 추가(?)한 캐릭터. 원작의 서장의는 별 권한 없고 출연도 거의 없다(…). 대사도 다섯 번 이하. 드라마에서 비중이 매우 커졌다. 병조판서인 하우규의 아들이자 하효은의 오빠로, 주인공 일행과 라이벌 관계. 철저한 권위주의자로 이선준과 윤희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 한다. 드라마 배역은 전태수.
- 임병춘: 원작에서는 노론 출신으로, 뒷구멍으로 들어온 주제에 이선준을 동경해서, 선준 곁에 붙어있는 윤희를 질투하는 역.
남색은 아니다.한번은 윤희에게개기다가싸움을 걸었다가 처참하게 발리고 서장의를 난감하게 했다. 그래도 이선준이 홍벽서로 몰렸을 때는 돕기도 하는 등 그런대로 괜찮고 평범한 캐릭터였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하인수의 똘마니[13]로 나온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약값을 대기 위해 하는 거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윤희와 심하게 비교된다(…).드라마 배역은 강성필.
1.2.4 고인
- 문영신: 문재신의 형. 성균관에 있었고 (동)장의였으며, 이선준의 아버지 이정무에 의해 귀양을 가게 되었고 귀양을 가있던 중 지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에 아버지 문근수는 이정무가 문영신을 죽인 거라며 노론과 이정무의 가문을 뼈속 깊이 증오하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윤희의 아버지와 금등지사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김이영(원작 이름)/김승헌(드라마 이름)[14]: 김윤희, 김윤식 남매의 아버지. 드라마에는 성균관 박사였다는 설정과 정조의 밀명을 받고 금등지사를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1.2.5 기타
- 순돌이: 이선준의 하인. 덩치가 크고 힘이 무지 세다. 문을 소리 안 나게 열려고 잡아 뜯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김윤식(김윤희)를 드라마에선 꽃도령, 원작에선 예쁜 선비님이라고 부른다. 원작에서는 외모가 산도깨비마냥 험악하게 생겼지만 순박하고 충성스러운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개그맨 류담이 역을 맡아서 외모가 보다 부드러워진 대신 능글거림이 강해졌고 너스레도 잘 떠는 캐릭터로 나온다.
- 덕구 아범: 구용하의 심복이자 하인. 용하가 시키는 잡일을 수행한다. 투정을 많이 부리나, 나름대로 충직한 수족.
- 초선: 기방 모란각 소속의, 장안 제일의 기생. 남장한 윤희에게 반했다. 윤희에게 대물이란 별호가 붙은 이유. 원작에서는 도도하긴 하지만 다소 천박한 면모가 있던 반면,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진지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웬 닌자같은 컨셉도 추가. 이건 아니잖아요..)비중도 드라마에서 더 많아졌다. 드라마 배역은 [[김민서]. 원작에서는 윤희를 계속 꼬시다가 윤희에게 완전 매몰차게 거절당한 후 윤희에게 칼을 빼고 덤벼든다.(...) 윤희는 다행히 도주. 이후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 윤희가 궁녀를 범했다는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돕는다.
- 추월: 모란각 기생. 기녀로선 좀 한물간 듯하며, 젊고 잘생긴 남자에 사족을 못 쓴다고 한다.
- 덕구: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 이름만 나온, 덕구 아범의 아들. 어릴때 청에 유학간 듯하다.
- 병조판서: 하효은의 아버지. 노론이다. 원작이나 드라마나 딸바보(...).
- 드라마에서 나온 이름은 하우규. 배역은 이재용이다. 원작보다 비중이 늘었으며, 하인수의 아버지도 겸? 하게 되었다. 이정무와 함께 재상 파워와 최종보스를 담당한다.
- 부용화 하효은: 병판의 딸. 요조숙녀 캐릭터다. 이선준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줄 알았는데 주인공 윤희가 차지한다. 원작에서는 이선준을 홍벽서로 오해받게 만든 주범이다.
- 드라마 배역은 서효림. 드라마에선 그야말로 깨방정 캐릭터로, 비중이 늘어났다. 세책방의 우수고객으로 연애소설 마니아. 책을 잔뜩 쌓아놓고, 속치마 바람으로 엎드리거나 기대서 읽는다(...). 해피엔딩을 추구하는 듯. 주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떼쓰기와 애교가 많이 나온다. 중반부 용하와 살짝 플래그가 서는 듯해 많은 여성 시청자의 질타를 받았으나, 용하는 태생부터 조선의 카사노바이기 때문에 그걸로 끝(...). 그런데 이 처자가 후반부에 김윤식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걸 하인수에게 흘리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그렇지 않아도 이선준을 놓지 못하고 계속 매달리기만 하고 있어서 이미지가 안 좋던 인물이었는데 이걸로 팬들의 용서는 안드로메다로...
- 필동 책방 주인장: 이름은 안 나온다. 윤희에게 오래도록 필사 일과 사수 일을 중개해줬다. 너스레가 길어 순돌이와 함께 감초 캐릭터. 아내 왈 잠자리에선 부실하다고(...).
2 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항목으로.- ↑ 생원시와 진사시에 모두 합격했다. 심지어 생원시는 2등, 진사시는 7등.
- ↑ 정확히는 주인공도 그 4인방에 들어가지만.
- ↑ 청나라로 떠난 이후, 그리고 돌아온 이후의 조선의 상황이 상황인만큼
너무 암울할 시기라쓰지않는쪽으로 결정하셨다고. - ↑ 출판사 파란미디어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쪽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과를 나왔다고 밝혔다.
고증을 생각하면 역덕후일지도 - ↑ 이 소설은 2012년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절판되었던 책이 다시 출판되기도 했다.
- ↑ 남장여자 캐릭터만 4개이다. 이 작품, 아버지를 찾기 위해 남장한 소녀. 육상 체육고등학교 선수를 동경하여 남장하고 남고에 들어간 여자 팬. 브라콘으로 남장하는 프리큐어 전사까지.까지.
- ↑ 적당히 성적을 내서 지방의 고을 수령으로 발령나려 했다.
- ↑ 면신례 때 초선의 속치마를 가져오라는 시험을 받았는데, 초선은 남장한 김윤희에게 반해서 선뜻 속치마를 벗어서 글까지 써줬고, 김윤희는 면신례에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자 성균관 유생들은 '대체 무슨 수로 초선을 꼬셔서 속치마를 가져올 수 있는 거야?'란 생각을 하다가 검열삭제가 대물이라서 꼬신것이라고 결론을 내버리고 대물이란 별호를 붙인 것.
- ↑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우의정으로 좌천됨.
- ↑ 이름을 떨친 이유는 다름아닌 폭력(...)으로, 비리를 저지른 고을 관아에 군졸도 없이 쳐들어가 수령과 여러 벼슬아치들을 팼다고. 끌려가던 사람 중에는 다쳐서 실려간 사람이 있을 정도. 물론 그래도
꼴에선비인지라 1:10을 이기는 싸움실력 같은 건 아니고, 어명으로 온 암행어사이기 때문에 저항하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화끈한 성격 하나는 만천하에 드러낸 일화.비리 저질러서 팼으니 뭐 - ↑ 히로인인 윤희와는 한때 안 좋은 관계로 만난 바 있다.
- ↑ 원작의 묘사를 보면 절대 아니며, 오히려 문재신은 그러한 시선을 경계해서 더 질색하다가... 결국 아저씨+어린 여자아이 커플 같은 관계로 발전한다.
역키잡? - ↑ 정말 똘마니 그 자체. 옷 입는 것도 시중든다(...).
- ↑ 왜 원작과 드라마의 이름이 다른지는 불명.
책에서 이름을 못 찾은거 아닐까 - ↑ 이 연애소설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막장으로, 명문가 도련님과 계집종이 사랑에 빠졌는데
여기까진 일단 정상적알고 보니 배다른 남매(...)이지 않나 후반부에는 계집종이 불치병(...)에 걸리는 등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준다.오로라공주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