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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增長天

불교에서 모시는 천부의 부처 가운데 하나.
지국천, 다문천, 광목천과 함께 사천왕의 일존으로서 꼽힌다.
본래 산스크리트어 이름은 비루다카(विरूढक, Virudhaka)라 하는데, 이를 그대로 음차하여 비루늑차(毘楼勒叉)라고도 부른다. 비루다카란 「점점 늘어난다」는 의미로, 이를 의역한 한자명이 곧 증장천이다.

1 개요

불교의 사천왕 중 일존으로 남방을 담당하는 신. 수미산 중턱 남쪽에 있는 유리타(瑠璃埵)에 있는 궁전에 머물며 남섬부주(南贍浮洲)를 다스린다. 이 천왕은 자신의 위덕을 증가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서원(誓願)을 세웠다.

1.1 다른 신과의 관계

다른 사천왕과 마찬가지로 도리천에 기거하는 제석천을 받들고 있다.
증장천 휘하의 8대 장군 가운데 위타천(韋馱天)이 있다. 사천왕 각각에게 8대 장군이 복속하고 있어서 이들을 뭉뚱그려 32천이라 이르는데 위타천은 이 32천의 우두머리다.
사천왕을 모시는 팔부귀중(八部鬼衆) 가운데 사람의 정기를 빠는 구반다(鳩槃荼)와 아귀인 폐려다(閉戾多)를 권속으로 두고 있다.

2 형상

불교 미술에서 표현되는 증장천의 모습은 대체적으로 한손에 창 또는 극(戟)을 들고 남은 손을 허리춤에 얹은 무장으로 나타난다.

3 증장천과 관계 있는 인물 및 작품

3.1 여신전생 시리즈

게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다른 사천왕과 함께 단골손님으로서 등장하며, 증장천은 사천왕 중에서도 최저 레벨로 책정되어있다.

3.2 CLAMP의 작품 성전(CLAMP)

제석천 휘하 천계 사방장군 중의 한명으로, 우리말 성우는 이봉준. 애니에선 그야말로 엑스트라 수준으로 나온다.

제석천의 충복인 비사문천이나 찌질한 광목천, 그 외엔 공석이라 알려진 지국천 등에 비해 인정이 많고 호탕한 중년 아저씨.

휘하의 가루라왕을 아끼며 부하들로부터도 덕장으로 평가가 높은 사내로 가루라왕이 제석천의 손에 쓰러져 숨을 거둘 때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했다. 가릉빈가 같은 어린아이가 죽는 모습은 보기 싫다고 말하는 등, 그가 제석천의 휘하에 있는 것은 그의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에 이끌려서였기에 그의 살육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던 모양.

게다가 가루라왕이 사망을 위장해서 사라졌을 때 그의 새 가루다를 보고도 새 한마리 없는 맑은 하늘이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생존을 눈감아주는 등 개념인의 모습을 보인다.

이런 호남이어서인지 천계 사방장군 중 살아남은 것은 그 하나 뿐.(…) 제석천이 동료인 비사문천이 죽자마자 그의 아내 길상천을 가차없이 베어버린 것을 보고 끝내 등을 돌렸다. 이 와중에 야차왕을 감싸다 손 하나를 잃었지만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난 지금까지 당신의 힘을 동경하며 군말없이 따라왔어.하지만, 충성스러운 부하가 죽자마자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베어버리다니! 이젠 당신을 도저히 따를 수 없어! 그렇게도 피를 부르며 권력을 지키고 싶은 거냐!라고 일갈하며 분노를 토해낸다. 이후 제석천의 본심을 알게 되고 아수라와의 싸움에 박살이 난 선견성에서 겨우 탈출했다. 이 때 제석천이 죽은줄 오해하여 자결하려던 반라약을 막는 것(맨 손으로 칼날을 잡고막아서 깊은 상처를 입었다)으로 모자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라'는 말로 그녀 스스로 살아남게 만들었다. 만화책에서는 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천왕을 보좌하는 모습이 나온 반면, 애니에선 모든것이 끝난 후 누구보다 고독하고 이해받지 못한 제석천을 동정하고 이해했기 때문인지 미소지으면서 아수라왕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았어... 하며 눈을 감는 제석천의 곁을 지켜봐주었다.

아내는 취향은 별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녀. 부부간 관계가 소원한 다른 사천왕들에 비해 정말로 서로 염장을 질러대는 등 인생의 승리자. 아내가 결혼하기 전부터 그의 팬이었다.

생긴것과 특유의 인자한 성격 그리고 최종보스 격인 인물의 밑에 있다는 점을 볼때 X시유 쿠사나기의 모티브가 된듯한 캐릭터.

3.3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차원장중 한명인 빌다크의 작명 모티브에 사용되었다.

3.4 호박장군

도깨비들의 정점에 있는 4명의 도깨비 왕 중 하나로, 증장천 장산어른이라 불린다. 도깨비들은 지국천 지하왕과 다문천 담불머리 간의 양강구도로 판이 짜여져 있고, 증장천 장산어른은 그 사이에서 제대로 입지를 펴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작중에서 지하왕은 자신의 거처에 황금을 가득 쌓아두는 등 엄청난 재보를 갖고 있고, 담불머리는 왕급 도깨비인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를 비롯하여 9명의 심복을 거느리고 다니는 등 강대한 세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장산어른은 초라한 초가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그나마도 병에 걸린 인간을 치료하던 것이 잘못되자 거처를 버리고 냅다 도망쳤고, 이후는 행적이 묘연하다.(...) 지하왕이나 담불머리랑 비교하면 상당히 안습한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