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대공원

(성지곡수원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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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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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위에 있는건 어린이 회관 건물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시립 대공원.

2 상세

서울어린이대공원보다 2년 빨리 개장했다.[1] 어린이회관, 부산학생문화회관을 부속시설로 두고 있다.

성지곡유원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라시대 성지(聖知)라는 지관이 팔도의 명산을 찾아다니다가 이곳을 명산으로 보고 철장을 꽂았다는 데서 성지곡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2005년부터 무료개방하여 인근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거듭났다. 한때 놀이기구가 많이 있었으나 시설노후화로 인해 전부 철거되어 자연공원이나 만남의 광장으로 탈바꿈하였다. 그리고 부산의 유원지는 멸망[2] 근데 놀이공원을 철거할 때 동마철거부지(...)라는 생소한 말을 써서 오랜만에 가는 가족은 거의 대부분 놀이공원이 철거된 줄 몰랐다 카더라.

백양산 자락을 중심으로 등산코스가 발달해 있어 산림욕장을 지나서 북구나 동래구로 넘어갈 수도 있다.

교통시설이 굉장히 열악하다. 열심히 주차장을 증설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인해 초읍으로 들어오는 버스는 항상 가축수송이고 초읍/연지 일대 차량교통이 마비가 되는데, 따뜻한 봄날씨에 벚꽃이라도 피는 날에는 부암교차로, 연지삼거리, 초읍고개 일대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리고 초읍동 지역주민들은 회심을 미소를 지으며 걸어서 간다. 몇년째 지하철 공사 떡밥이 나돌고 있지만 그게 언제 될지는…. 미안하다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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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수원지는 1909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자 근대적 상수도 시설이다. 100년이 넘은 댐인데 사고 한번 일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존·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다. 댐 중앙에 가면 당시 건설을 담당했던 일본인 기술자들의 이름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지금은 상수도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중지되고 주변 일대가 공원화되어 있다. 오리나 거위도 방생해서 키우고 있다. 그리고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있다. 이게 다 산고양이 때문이다. 2008년 7월3일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어린이대공원 입구 옆에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의 건물이 있다. 단체 특성상 어딜가도 그게 그거지만 6·25전쟁 관련 자료나 북한 규탄 관련 전시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1층 기념품점에서는 북한식품도 판다(!). 나이 많으신 지역주민들은 반공기념관이라고 부른다.

구 성지곡동물원으로 올라가는 길 건너편에 성도암이라는 조계종 사찰이 있다. 일요일마다 대웅전 문을 활짝 열고 스님께서 염불을 외우시는데, 이에 질세라 공원 입구에서 교회 사람들이 십자가를 들고 선교활동을 한다. 가끔씩 제3세력이 난입하면 분위기가 꽤 험악해진다. 81번 종점에서 현수막으로 조용히 선교활동하는 천주교 좀 본받아라 이것들아

선거철만 되면 후보자나 유력 정치인들이 주로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3 시설

3.1 삼정더파크(구 성지곡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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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문서 참조.

3.2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어린이대공원 입구 옆에 자리잡고 있는 부속시설. 원래 이 자리에는 야외수영장이 있었다.[3] 건물 앞에는 넓게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이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하러 자주 찾는다. 주말에는 민간단체에서 전시나 행사같은걸 자주 개최하기도 한다. 전국 노래자랑 부산 부산진구편도 학생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했었고 성지곡수원지 준공 100주년 기념식도 여기에서 했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불편한지 지역주민들은 학생회관..이라고 불러주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보통 학생 뭐시기 어쩌구라고 부른다. 지금 학생 뭐시기 어쩌구 앞에 있는데 일로 올랍니꺼 그리고 전화를 받은 사람은 높은 확률로 시민도서관 앞에서부터 발신자를 찾기 시작한다

3.3 어린이회관

해당 항목 참조

3.4 꿈나무 교통나라

어린이회관 뒤편에 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시설.

어린이회관까지 걸어서 올라오기도 빡센데 여기가려면 더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살려줘2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의식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시켜주고 있다. 다만 예전처럼 많이 찾는 편은 아니어서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야된다.

외부 체험학습장에는 실제 규격의 도로시설이 크게 완비되어있어서 의외로 재밌다. KNN 교통안전 캠페인 공익광고도 여기서 촬영했다.

3.5 휴게공간

정식 이름은 휴게공간이지만 금연테마시설이 들어서 있어서 금연공원이라고 불린다. 입구에서 저수지 방면으로 큰 길을 따라[4] 올라가다보면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다. 금연공원에는 금연테마 시설과 김정한 문학비, 벤치 등이 조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아담한 곳.

그런데 주말만 되면 여기에 할 일 없는 극우에 가까운 우파성향의 어르신들이 모여서 박정희, 전두환 찬양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욕한답시고 이래저래 고함을 질러대서 주변 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현실판 일베충 초읍 사는 위키니트가 추가로 적자면,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주로 2,30대를 상대로) 2025년에 일본이 한국에 병합된다는 괴상한 소리를 하는 등 제대로 된 사고를 하는 양반들이 아니므로 혹여나 부른다고 하더라도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 상책이다.대공원 내 예수쟁이랑 함께 기피대상

3.6 가족 친수공간

어린이놀이터, 친수공간,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숲속에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과거에는 이 자리에 놀이동산이 있었는데, 2012년 1월에 (주)백마와의 임대계약이 끝나자마자 놀이동산 시설이 모조리 철거가 되면서 지금과 같이 되었다. 그리고 부산의 유원지는 정말로 멸망했다

어린이놀이터의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한때는 어린이들을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부부끼리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위 항목과 같은 풍경만 볼 수 있다. 화장실은 인근의 사명대사 동상에 있다.

3.7 녹담길

공원 입구에서 동물원 방면으로 가면 나오는 목조시설.

...녹담인데 왜 시설이라고 표시했냐면 댐 하류시설부터 수원지 앞까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목재로 설치한 길이기 때문.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완만한 길과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병행되어 지어져있어서 정말로 편리하다. 다만, 목재로 지어졌기 때문에 걸어갈 때마다 조금씩 바닥이 울렁거려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2013년 1월에 댐 하류시설의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녹담길을 받쳐주고 있는 기둥 일부가 썩어서(...) 붕괴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물론 곧바로 수리되었다.

4 대중교통

4.1 시내버스

  • 어린이대공원 정류장
44(반여3동-당감4동), 54(연산9동-전포3동), 63(청강리공영차고지-부산진구청), 81(연제공용차고지-경성전자고), 133(연제공용차고지-신만덕)
  • 초읍삼거리 정류장(도보 약 200m)
33{연제공용차고지-구만덕), 54(연산9동-전포3동), 81(연제공용차고지-경성전자고), 83-1(민락동-사직3동), 103(연제공용차고지-장림), 133(연제공용차고지-신만덕)

4.2 마을버스

  1. 1971년 5월 10일 개장
  2. 수영구 민락동의 미월드에서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으나 이 곳도 적자누적으로 2013년 6월 30일에 폐업했다. 엄밀히 다지면 동래구에 금강공원에도 놀이기구 시설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역시 시설 노후화로 동년 6월 15일에 대다수가 철거되었다. 이때문에 관광오는 외지인들 사이에서 말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이때문에 기장군에 동부산관광단지가 한창 조성중이다.
  3. 지금도 건물 지하에 실내수영장이 있기는 하다. 그래도 야외수영장 시절에 물속에 개구리 시체 튀어나오던 것보다는 낫잖아
  4.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양갈래길로 나뉘는데 넓은 오른쪽 길로 가면 된다. 참고로 왼쪽(사실 직진에 가깝지만)방면으로 가면 동물원과 녹담길, 댐 하류시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