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단 샤치리

(세르단 샤키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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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 FC No.22
제르단 샤치리[1] (Xherdan Shaqiri)
생년월일1991년 10월 10일
국적스위스[2]
출신지코소보 그닐라네[3]
종교이슬람
포지션윙어, 풀백
신체조건169cm, 72kg
등번호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 23번
스토크 시티 FC - 22번
유스팀SV 아우구스트 (1999~2001)
FC 바젤 (2001~2009)
소속팀FC 바젤 (2009~2012)
FC 바이에른 뮌헨 (2012~2015)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5)
스토크 시티 FC (2015~ )
국가대표57경기 18골
알프스의 메시, 스위스 국가대표의 에이스

1 개요

스위스의 축구선수 현재 스토크 시티 소속 미드필더로 뛰고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드리블과 엄청난 가속도가 특기인 선수이며, 근육량도 상당해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몸싸움도 강하다. 실제로 몸을 보면 키는 작아도 근육으로 똘똘 뭉쳐있다.단점으론 볼터치가 다소 떨어지며, 신장에 비해 신체 밸런스가 좋지 않은 편이다. 2014~2015 시즌 들어서 아델 타랍을 연상시키는 탐욕 대마왕으로 각성. 많은 바이에른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간신히 생명연장 골이나 어시스트를 간간히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은 상당히 저질이어서, 끊임없는 이적설이 있다. 탐욕이 증가한 데에는 본인이 주전이 아니여서 제한된 시간에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부담감도 작용하고, 본인의 폼도 좀 떨어진 부분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다.[4] 생명연장형 윙어

3 클럽

3.1 FC 바젤

알바니아계 이민자로 어릴때 스위스로 이주한 샤키리는 바젤의 유스팀에서 뛰면서 2007 나이키 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다. 여러 클럽들이 어린 샤키리를 차지하려 눈독 들였으나 샤키리는 당당하게 바젤 잔류를 선언한다. 2년 후 뛰어난 활약으로 당당히 1군으로 입성했다. 이 당시 바젤은 상당히 수준이 높아져 우승권을 다툴 정도로 올라간다. 09-10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 샤키리는 11월엔 멀티골을 기록한다. 결국 바젤은 스위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고 슈퍼컵도 우승해 더블을 달성하였다. 가자 챔피언스리그로 게다가 다음해에도 리그 우승으로 리그 2연패.

2011년 한국의 박주호가 합류한 FC바젤은 챔피언스리그 32강에 진출해 2011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에서 누구나 맨유의 압승을 예상했던 경기에서 샤키리는 맨유 수비진을 휘저으며 2어시스트를 달성했고 그 날 바젤은 맨유를 2-1로 이기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유 팬이나 퍼거슨이나 세계 축구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참고로 바젤이 16강에 진출한건 02-03시즌 이래로 9년만이었다. 그런데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데 1차전에선 1:0으로 승리하며 팀 역사상 최초로 8강을 달성하는거 아니냐하며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핬다. 다만 그 후 2차전은 토마스 뮐러가 한골, 아르연 로번이 두골, 마리오 고메즈가 4골을 넣으며 7:0으로 승리. 다시 한 번 축구 팬들(특히 박주호를 응원하던 한국팬들)은 멘붕.설레였니?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괜찮게 본 바이에른이 2월에 샤키리한테 오퍼를 넣었으며...

3.2 바이에른 뮌헨

11-12시즌이 끝나는 대로 바이에른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약 10m. 샤키리는 이시즌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 3연패를 달성,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12-13시즌이 시작되고 샤키리는 주로 리베리, 로번과의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다. 로베리가 그렇게 건장한 몸은 아니기에 부상 때문에 시즌 이탈하는 일이 많은데 양쪽 다 뛸수있는 샤키리를 영입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DfL슈퍼컵, 개막전 꾸준히 출장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쟁쟁한 선배들 때문에 분데스리가에서 선발출전른 불과 13경에 그쳤으나, 주로 교체로 뛰면서 26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컵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39경기에서 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대부분 교체출장임을 감안하면 출장시간대비 엄청난 스탯을 찍어준 것이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기록으로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이적한지 1시즌만에 트레블을 커리어에 추가시켰다.

13-14시즌에는 아무래도 팀에 미드필더가 거의 포화상태인 관계로 선발 출장 10경기를 포함해 총 17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나마도 시즌 중후반 들어 챔스에, 리베리의 부상으로 자동 로테이션(...)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총 출장시간은 781분이지만, 6골 2어시스트라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리베리가 시즌 후반 엉덩이 수술 이후 안 쓰느니만 못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베리가 우리나이로 32살임을 고려할 때 슬슬 샤키리(혹은 괴체[5])로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15시즌을 기대해 봄 직하다.

브라질 월드컵 직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나는 현재를 살고있다. 미래에 살고 있는것이 아니다"(I live in the present, not in the future!)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게 혹시 현재 바이에른에서 자신의 입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적을 결심한거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있어서 바이에른 팬들은 혹시나 샤키리가 떠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가장 샤키리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날리는 구단은 리버풀 FC.

결국에 팀에 잔류한 샤키리는 14-15시즌, 부푼 기대를 안고 시작했다. 초반에 리베리가 부상에 로번도 아직 체력이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받았지만, 희대의 탐욕(...)과 함께 벤치로 돌아갔다. 후안 베르나트가 샤키리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았고, 샤키리는 스탯은 쌓고 있지만 푸짐한 욕을 먹으면서 이적설이 더 강해지고 있다. 리베리가 복귀하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더 커진 상태.

3.3 인테르

2015년 1월 8일 인테르나치오날레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샤키리는 2014/2015시즌 후반기를 임대 선수로 보낸 뒤 2015년 여름 인테르로 완전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다.

인테르에서는 이적 초반 인테르의 노답 공격을 혼자서 끌고가며 팀을 이끌어갔지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놓은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시즌 막판에는 주전에서 밀려 버리는 안습한 상황이 되었다. 의무 이적 조항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영입을 하긴 했지만, 보강을, 특히 만치니 감독이 강하게 원하는 이반 페리시치 영입을 위해 이래저래 돈이 필요한 인테르 상황과 맞물려 이적을 시키기 위해 인테르 보드진에서 대놓고 작업을 하는 중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윙포워드 쓸 거면 그냥 샤키리 쓰는 게 낫지 않냐며, SNS상에서 #SaveShaqiri 태그를 돌리고 있지만, 이런 캠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보드진도[6] 샤치리만큼은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중.

3.4 스토크 시티 FC

2015년 8월 11일 여성호르몬을 주입 중인 스토크 시티 FC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2M 파운드로 알려졌다.

이적후 미미한 활약만을 펼치다가 12월 6일 맨시티전에서 폭풍 2어시를 해서 MOM에 선정되었고 그 경기 이후 폼이 올라왔는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중 12월 29일 에버튼전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터트리고 환상적인 멀티골까지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보얀 키르키치,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와 함께 전형적인 롱볼 축구를 구사하던 스토크에 패싱 축구로 변화하는데 기여중이다.최소메시, 짭라탄, 알프스 메시가 펼치는 환상의 콜라보

특히 이 셋의 플레이스타일이 전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 특징인데, 보얀은 중앙에서 주로 활동하며 드리블돌파나 순간적 침투를, 샤치리는 측면에서의 드리블링을 주로 담당하고, 아르나우토비치는 일단 이 둘이 약한 피지컬을 보완하면서 특유의 캐논슛을 종종 작렬한다.

4 국가대표

2009년부터 스위스 U-21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활약한다. 그 후 월드컵이 가까워 오며 감독은 샤키리를 성인 대표팀으로 승격시켰고 월드컵 23인에 들어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팀은 첫경기에서 스페인을 이긴 것을 제외하면 무활약. 그 밖에 UEFA 예선에도 출장했고 불가리아와의 예선전에서는 0-1로 지고 있을 때 교체 투입되어 커리어 첫 헤트트릭를 기록하며 이겼다. 다만 팀은 유로 예선 광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 E조 마지막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켜 스위스의 16강 행을 이끌었다. 근데 그 경기를 빼면 폼이 영 좋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볼터치의 약점을 해결하지 못한 모양새.

2016년 유로 2016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새로 FIFA에 가입한 코소보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론 이미 한 나라의 국가대표로 뛴 선수는 다른 나라의 국가대표로 뛸 수 없지만, 최근에야 가입한 코소보에겐 FIFA가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와 별개로 중요한 대회를 앞둔 선수로선 적절하지 못 한 발언이라는 비판도 있다.

유로 2016 16강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밀리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지만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스위스는 16강에서 탈락한다.

5 여담

한국에선 어째 세르단 샤키리로 알려졌지만 알바니아계 인걸 감안하면 제르단 샤치리 정도가 맞다. 실제로 외국에선 제르단 샤치리 정도로 불러주는 추세. 그래서 본 항목도 제르단 샤치리로 바꾸었다.물론 샤키리로도 들어올 수 있다.

최근 한 인터뷰에 인터 밀란에 있을 때의 불만을 토로했다. [1] 인터 밀란 구단에 있을 때 부상을 당했었는데 팀 닥터를 붙여주기는 커녕 산에 살고 있는 "기적의 치료사 (miraculous healer)" 에게 가서 치료 받으라 했다고... 근데 진짜로 간 샤치리는... 보통 그정도면 그냥 나가라는 소리로 안들리나 하여튼 스토크 시티에서 닥터에게 제대로 관리 받아 행복하단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MBC 스포츠플러스 이주헌 해설과 전 SPOTV 캐스터인 박종윤 캐스터가 샤치리를 전 역도 선수이자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병관 선수의 느낌이 난다고 해서 전병관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 참고로 네이버 연관검색어에도 떠있다.

피파 시리즈에 자기 자신만의 체형이 존재한다. 소피파 프로필 상으로 나오는 체형은 일반적으로 lean(마른), normal(보통), stocky(비대)가 있는데 샤키리의 프로필에 들어가면 떡하니 body type에 shaqiri라고 입력되어 있다.[7]
  1. /dʒɛrˈdan ʃaˈciɾi/
  2. 스위스 외 세르비아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이다. 부친이 알바니아계 유고슬라비아 출신에 모친이 스위스 출신이라고 한다.
  3. 현재의 코소보 지역. 당시엔 세르비아에 속해 있었다.
  4. 생각해보라. 당신이 윙어 로테이션인데 팀에 자신의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부상만 없으면 호날두나 메시 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르연 로번, 2013 발롱도르 3위, UEFA 올해의 선수 1위 프랑크 리베리, 월드컵 득점왕 출신 현재 리그 득점 공동 1위 토마스 뮐러,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현재 득점 공동 1위, 마리오 괴체에다가 팀에 꾸준히 마르코 로이스 이적설이 뜨고 있으며 당연히 유리몸이어야 할 로번과 리베리가 큰 부상도 당하지 않고 폼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면 어느 누가 자신이 뭔가를 보여줘야 살아남는다는 압박감에 휩싸이지 않겠는가?
  5. 괴체는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플레이가 더 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괴체를 주로 왼쪽 윙포워드, 즉 리베리 자리에 자주 쓰는 편이다.
  6. 대표적으로 리버풀 이적설이 돌던 마테오 코바치치에 대한 #SaveKovacic 태그가 돌자 보드진 및 감독 입에서 코바치치는 플랜의 핵심이라는 말이 수 차례 반복되어 나왔다.그래놓고 레알에 팔긴 했지만 다비데 산톤의 경우에도 이적설이 좀 사그라든 상황.
  7. 참고로 피파 17을 기준으로 고유 체형을 가진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보 쿠르투아,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아킨펜와에다가 여자 축구를 추가시킨다면 시드니 리록스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