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야구선수)/2016년

1 시즌 전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충격과 공포의 벌투

개막전에 위장선발 송은범의 뒤를 이어 4회에 등판했다. 삼진 하나만 잡고 안타, 볼넷 하나씩 기록하며 박정진과 교대. 올해도 어김없이 스윙맨 역할을 할듯 보인다.

다음날 또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2⅓이닝 5K 1피안타 무실점으로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월 6일 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2개주고 승계주자가 들어오면서 방어율이 6점대로 올랐다.

4월 9일 NC전 선발로 3⅔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⅔이닝 방어율 8.10으로 올랐다.

4월 13일 두산전 ⅔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방어율은 8.59로 올랐다.

4월 14일 선발이었던 김용주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총 90개의 공을 던지며 4⅓이닝을 소화한 결과, 9피안타 4피홈런 2볼넷 3K 12실점을 기록했다. 김용주가 경기 시작 후 연속 볼넷을 내주자마자 급하게 송창식이 불펜에서 몸을 억지로 풀고 나와 1회부터 구원등판했지만, 오재일에게 만루홈런을 시작으로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그러나 송창식이 계속 얻어맞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던 말던 한화의 덕아웃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송창식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혹사에 두산 팬들마저 인간적으로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심지어 두산 선수들은 아예 송창식을 배려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였다.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서서 방망이를 한번도 휘두르지 않고 삼진을 당하는 등 일부러 아웃 당해준 것이 보일 정도.[1][2]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후 9회에 허경민은 2루타성 안타를 친 후 누가 봐도 억지로(...) 3루까지 진루하려다가 아웃당하고 난 뒤 민병헌에게 꾸중을 듣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 날 해설이었던 안경현도 왜 다른 선수들은 몸을 풀지 않고 송창식이 계속 마운드에 서는지 모르겠다며 빨리 바꿔 주는 게 좋겠다고 여러 차례 말하기도 했다.
결국 등판 때는 140km/h 언저리였던 구속이 마지막엔 100km/h도 채 나오지 않아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번 양보해서 일찌감치 경기를 던졌고 패전 처리용으로 올렸다고 해도 납득할 수 없는 살인적인 투수운용이어서 중계진은 물론이고 경기를 시청한 야구팬조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김성근 감독은 SK시절 김광현에게도 비슷한 일을 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에 팬들은 김성근이 송창식에게 벌투를 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날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한화팬들은 죄 없는 송창식은 죽어라고 던지게 해 놓고 자기는 살려고 병원으로 간 거냐며 격분했다. 최훈 카툰 아프니까 병원 간다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장애를 겪은 선수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야갤러들은 새로운 런동님이 탄생했다고 신나게 디스했다 한편 이날 일로 인해 4월 8일 특투에 송창식이 참여한 일이 다시 조명받았다. 특투 때도 100여개 이상 던지지 않았을까 예상하고 있다.#

4월이지만 송창식의 투구내용이 나빠지고 있다. 만약 송창식이 4월 14일 1⅓이닝을 던졌다해도 4실점이며 2회까지 투구 내용도 2홈런을 맞았다. 3일 쉬고 연투인데 1이닝도 제대로 못막았다는 것이다. 점점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선수를 2군에 보내지 않고 기용한 김성근 감독의 의중이 궁금한 부분. 송창식에 페이스가 전혀 올라오지 않고있고 로저스처럼 2군에서 재정비하고 1군에 불러도 된다. 피홈런수가 점점 늘고있다는 점에서 송은범처럼 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4월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쓸 생각이었는지 등판이 자주 있는 편은 아니었다면, 14일을 기점으로 아예 불펜으로만 나와서 구르고 있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연장 10회말 동점 상황에서 등판 강민호에게 끝내기 밀어내기를 내주었다. 하지만 팬들은 송창식의 투구보다 무사 만루상황에서 등판시킨 김성근 감독을 질타했다. 게다가 이 날 송창식의 공이 모조리 낮게 들어왔다. 즉 두산전의 벌투 논란으로 인한 피로로 제대로 공을 뿌리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 21일 롯데전에서 선발 김민우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다음 투수로 교체 되었는데, 또 송창식이였다. 팬들에게 멘붕을 선사했지만,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화의 7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4월 23일 두산전에서 4회 또 등판하였다. 이틀 전 60개 던지고 하루 쉬고 다시 등판한 것이다. 또 굴리기 시작한다 민병헌과 풀카운트 접전 승부 끝에 삼진을 잡는 등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어찌됐든 벌투 논란 이후로 송창식의 자책점이 없는지라 진짜로 하체 밸런스가 잡혔다고 하는 어그로들도 있다.

4월 26일 기아전 2타자 상대 1피안타를 기록하고 권혁과 교체되었다.

4월 28일 기아전 5회 2사 2루에 또 올라왔다. 우천으로 하루 휴식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꼬박꼬박 출석 체크 중. 브렛 필을 커브로 유인한 뒤 속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는 삼자범퇴로 막는 등 2이닝 31구 1볼넷 2K 노히트 투구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묘하게도 벌투사건 이후 실점 위기 순간을 잘 벗어나가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위가 많이 떨어져서 배팅볼 수준으로 변해버렸다는 얘기도 나오는지라, 말 그대로 운이 좋거나 간신히 막고있는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4월 29일에 삼성전에 또 나왔다. 나오자마자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볼넷만 3개를 주고 박정진의 주자를 분식했지만 본인 주자들은 권혁이 잘 막아주면서 또 본인 자책점은 없다. 어쨌든 벌투 사건후로는 무실점.

2.2 5월 숨돌릴 틈

5월 1일 삼성전 또 나왔다. 2⅓이닝 무실점 3K를 기록한다.

5월 3일 SK전, 2이닝 22구 무실점 1안타 3K를 기록한다.

5월 6일 선발 이태양이 1⅓이닝만에 강판되자 또 등판했다. 무실점으로 막는가 했지만 뒤이어 나온 박정진이 분식을 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자책점을 기록했다.

5월 11일 7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뒤 정우람에게 넘기며 홀드를 기록한다.

벌투 사건 이후 5월 20일까지 14경기 등판 17⅓이닝 14피안타 16K 20사사구 4자책 ERA 2.11을 기록중. 두자리수까지 치솟았던 시즌 전체 평균 ERA도 6점대까지 내려놨다. 그리고 잠깐 김광수 대행시절 4일마다 한번씩 등판하는 걸로 쉴 시간은 벌어논 게 다행이다.

5월 22일 7:10으로 뒤진 7회 등판하여 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5월 27일 롯데전 3회 윤규진이 강판당한 후 2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3⅓이닝 42구 1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28일 롯데와 경기 전에 김성근 감독은 무조건 휴식을 보장한다 했지만 페이크였다. 8회 초, 1사 1, 3루 상황에 등판했다.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줘 턱 밑까지 쫓겼으나 최준석을 병살타로 막아주었다. ⅔이닝 무실점 호투. 근데 투구수가 7개에 불과해 휴식했다고 치고 내일 또 나올 것 같다 다행히 5월 29일은 로저스가 완투를 해줘서 휴식일은 벌었다.

5월 31일 SK전에서는 8회 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홀드를 기록하였다.

2.3 6월 살려조 2.0

6월 1일 SK전에서는 6회 초에 등판하여 1이닝을 막았으나 7회 초 김성현에게 안타를 내준 후 박정진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김성현이 홈으로 들어와 실점 한 점이 기록되었다.

6월 4일 삼성전 5회 말에 박정진이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고 퇴장하고, 무사 만루에서 송창식이 등판했다. 조동찬이지영을 삼진으로 잡고, 김재현을 플라이로 잡으며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바로 다음 6회에는 흔들리며 또다시 1사 만루를 내주었지만, 기어코 후속 타자들을 모두 막아내며 두 번의 만루 위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7회에 김정혁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2이닝 50투구수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심수창에게 넘겼고, 심수창이 9회 한 번 더 실점을 했지만 잘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된다.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 노력한만큼 정당한 댓가가 있을 거라 믿고 더 열심히 하겠다"란 말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러니 연봉좀 올려줍시다

이후에도 2~3일 간격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때마다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균 자책점도 어느덧 5.19까지 내려놓았고 이제 4점대가 멀지않았다!

6월 23일 NC전 연장 12회 말 3:3 동점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패배를 막았다고 했지 이겼다고는 안했다

6월 25일 롯데전 9회 초 2사 상황에서 권혁의 뒤를 이어받아 탈삼진을 잡아내고 평균 자책점도 딱 5점으로 낮췄다. 마침내 4점대가 코 앞으로 닥쳤다.

2.4 7월 리그 최강 불펜

7월 8일 삼성전 7회 초 3:3 동점 2사 2루에 등판해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위기를 자초했으나 김정혁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7회말 송광민의 결승타로 승리 투수가 됐다. ⅓이닝 13구 2볼넷 1K. 그리고 드디어 평균 자책도 4점대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7월 14일 LG전.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새 외국인 투수 서캠프의 데뷔 경기였다. 5회 두번째 투수로 나와 2⅓이닝 49개 투구 3K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ERA 0점. 덕분에 봄에 비해 평균 자책도 4.57로 많이 낮췄다. 4월 14일 벌투 경기만 제외한다면 방어율은 3점대 중반이다.

전반기 81경기 기록은 46경기에 등판하며(...) 5승 2패 6홀드 평균자책 4.57. 대략 이틀에 한번 꼴(56.8%)로 등판한 셈이다. 여담으로 5승 2패 6홀드로 한화 투수 가운데 최다승이다(...). 참고로 최다승 1위는 12승을 기록한 두산 니퍼트. 한화팬들은 그저 웃프다

올스타전에 팬투표로 뽑혀서 출전하게 되었는데 자기소개 영상에서 "오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란 자학성 드립을 쳤다.

7월 21일 kt전 선발인 송은범이 어깨뭉침으로 교체되고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1사구 4K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가장 밸런스가 좋은 날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피칭을 했다'며 흡족해했다.# 경기 후, 올해 최고의 피칭을 한 송창식은 벌투 논란이 있었던 4월 14일 경기가 밸런스를 잡는데 좋은 계기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실제로 4월 14일 이후 구원투수로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성적을 거두었다.

4월 14일까지 성적: 6경기 출장 / 11.2이닝 / 0승 1패 0홀드 / ERA 13.11
4월 14일 이후 성적: 42경기 출장 / 56.1이닝 / 6승 1패 6홀드 / ERA 2.72

7월 29일 두산전 6:8로 뒤지던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고 9회 말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월 들어 19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4점만 허용했다. 7월 평균 자책점은 1.86이고, 이 기간 동안 3승 1홀드를 누적했다. # 하지만 막판에 무려 4연투를 하면서 한화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빌미를 제공한 양성우를 족쳐야

7월 30일 경기 4연투로 고생한 경기만 제외하면 7월 방어율은 1.00.

2.5 8월 혹사의 끝은 부상

8월 6일 선발 서캠프가 1이닝만에 5실점하고 강판되자 2회부터 투입되었다.

8월 10일 선발 심수창이 2이닝만에 2실점하고 강판되자 3회부터 투입되었다. 그리고 1⅓이닝동안 5실점. 투구수는 38개.

8월 11일 6회 말 카스티요가 만들어놓은 만루상황에서 등판해 깔끔하게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8회말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또 승을 챙겨서 시즌 7승째. 평균자책점은 4.81.그리고 9~11일 3연투를 달성했다.오늘 경기 투구수는 25개.

8월 13일 3연투 후 하루 쉰다음 곧바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투구수 45개로 혹사 여파로 점점 자주 맞고 있다. 이번주 투구수 101개.

8월 14일 또 등판했다! 이번 주 6경기 중 5번째 등판.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수 28개로 승리를 올려 8승, 한화의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8월 18일 LG전 5회에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3이닝 35구 1피안타 무실점.

8월 20일 수원 kt wiz전에서 별로인 피칭내용을 보여주며 패전위기에 몰렸으나 9회초 2사에 터진 하주석의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으로 겨우겨우 패전은 면했다. 이날 기록은 1⅔이닝 1실점.

8월 21일 수원 kt wiz전때 또 나와서 어제보다도 더 별로인 피칭을 보여주며 승계주자를 잔뜩쌓고 내려갔고, 권혁이 송창식의 주자를 모두 분식하며 이날 1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아무래도 점점 퍼져가는듯.

8월 24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때 1⅓이닝 3실점으로 이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더 안 좋은 것은 홈런까지 허용하며 추격 분위기의 팀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아무래도 완전히 퍼진듯.

그리고 결국 혹사로 인해 생긴 팔꿈치 부상 때문에 일본으로 검진을 받으러 간다고 한다. 이로서 김성근의 손에 망가진 투수가 또 하나 추가되었다. 정작 김성근은 송창식이 몸살 기운이 있었고 커브를 던지다가 팔이 꺾여서 부상을 당한 거 같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 뼛조각에 의한 염증이라고 한다. 수술은 하지 않고 재활로 치료할 예정. 일본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9월 22일 공식적으로 시즌아웃 되었다.

결국 10월 4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여담으로 송창식의 8승은 정우람과 함께 한화 이글스 팀내 다승 공동 1위다. 중간계투가 팀내 다승 1위라니.. 8월까지만 등판하고 팀내 최다승을 올렸으니 1달만 버티면 사상 첫 두자리 승수도 가능했겠지만.. 그만큼 더 혹사를 당해야 하니 차라리 8월로 시즌이 끝난게 송창식 본인을 위해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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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산뿐만 아니라 KBO를 통틀어도 남다른 승부욕 때문에 말이 많은 오재원인데, 방망이 한번 휘두르지 않고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할 선수가 아니다. 때문에 오재원이 송창식을 배려해 주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2. 후일 오재원이 밝히기로는 "칠 수 없는 공이었다"고. 어떤 의미인지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같은 야구판에 발을 담그고 있는 동업자 정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