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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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99
브렛 마이클 필 (Brett Michael Pill)
생년월일1984년 9월 9일
신체193cm, 102kg
국적미국
종교몰몬교
출신지캘리포니아 주 샌 디마스
학력코비나고-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 캠퍼스
포지션1루수, 2루수, 좌익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드래프트 45라운드 (전체 1362번, NYY)
2006년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06번, SF)
소속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2013)
KIA 타이거즈 (2014~)
등장곡Pharrell Williams - Happy
응원가McFly - All about You[1][2][3]
브렛 필 인스타그램 브렛 필 페이스북 팬 그룹[4]
KIA 타이거즈 등번호 99번
최향남(2012~2013)브렛 필(2014~ )현역

네이버 매거진S 'MY NAME IS BRETT PILL'

1 개요

해태 - KIA 타이거즈 역대 최장수 외국인 타자

주포지션은 1루수이며 사정에 따라 2루수, 외야수까지 맡는다.
SF에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우투우타 내야수이다.

KBO 외국인 선수 확대 정책에 따라 윌슨 발데스[5] 이후 6년 만에 다시 등장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이다. KBO에 등록한 선수명은 달랑 한 글자이다. 화끈한 쇼맨십은 없지만 매년 3할 초반대의 타율과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10시즌 이후 확실한 주전 1루수가 없던 기아의 1루를 14시즌부터 3년간 책임지고 있다.[6]

2 플레이 스타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주 포지션인 1루수 이외에 2루수, 3루수로도 출전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좌익수 수비도 가능한 일단은 전천후 내야수. 타격능력이 뛰어나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수비 면에 있어서 2, 3루 수비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정도의 수준이고 좌익수 수비는 그보다도 못한 수준. 결국 브렛 필이 잘할 수 있는 수비는 KIA에서 주로 많이 뛰고 있는 1루수 수비. 실제로 브렛 필 본인도 1루 수비가 편하다고 답한 적이 있었다. 우월한 신체조건(193cm, 102kg)을 활용하여 건실한 수비를 보여준다. 2015 시즌에 와서는 팀 사정상 좌익수와 2루수로 뛰면서 외국인 선수 임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 맨 역할을 가끔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야구를 보는 시야가 꽤 탁월하여 이런 수비 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2016시즌 들어 간혹 정줄놓는 수비를 가끔 보여주며 실책이 상당히 잦아져 비판을 받다가 다시 점차 안정된 수비를 뽐내나 했지만 다시 미친듯한 실책을 하며 1루수 실책 1위에 등극한다. 1루수가 실책이 두자릿수가 넘어가는 심각한 상황

타격 스타일은 삼진도 적고 볼넷도 적은 전형적인 배드볼히터에 속하며 중장거리형 타자이다. 기본적으로 풀히터라 당겨치기 성향이 강하나 득점권 상황에서는 밀어치기도 할 수 있다. 스윙 폼은 간결하면서 꽤 부드러운 편. 존에서 빠지는 볼에도 높은 확률로 배트가 나오기 때문에 헛스윙도 많이 한다. 한국에서 활약했을 때에는 특히 우완 사이드암/언더핸드 투수에 약한 면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2015 시즌까지의 이야기고 상대 팀에서 필이 타석에 올라왔을 때 일부러 언더/사이드 투수를 올리며 철저히 공략하는 것을 마치 되갚기라도 하듯이 16시즌부터는 전반기 언더/사이드 투수 상대 타율이 0.367, 출루율은 무려 0.467에 달해 마치 각성을 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깥쪽 떨어지는 공에 터무니없이 배트가 나가서 헛스윙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만 극단적인 배드볼 히터라 K%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다. 국내 투수들이 곧잘 던지는 바깥쪽 유인구를 골라내거나, 혹은 잘 노려서 밀어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유인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몇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아무래도 이 부분은 고치기 힘들어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수비 포지션을 보느냐에 따라서 타격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수비 포지션 중 약한 편인 외야 포지션에 있을 때 타격감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한편 공격적인 성향 덕분인지 선구안은 그리 좋지 않아 트리플A 시절엔 타석당 볼넷률(BB%)이 4~5%에 머물렀고 KBO에서도 5~6%선으로 리그 하위권이다. 트리플A에서 3할 초중반대였던 출루율은 KBO에서도 기본적으로 3할 이상은 쳐 주는 고타율에 비해 3할 중후반대에 머무른다. 타구의 질은 주로 라인 드라이브 성으로 빠르고 낮은 포물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우타 거포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을 받았었으나 2016 시즌 중반부터 어퍼스윙을 자주 사용하면서 타구의 각도가 많이 올라가며 지독하게 많았던 땅볼 타구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2014년에는 나지완이 4번타자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클러치 능력을 더 평가하는 3번 타자 역할을 수행했지만 2015 시즌에는 나지완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하여 팀 사정상 4번타자 역할을 하였는데 1루 4번타자 역할로 보면 홈런 생산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7]

2016년 시즌에는 시즌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6월 200타석에서 기록한 홈런 수가 전 구장을 합쳐도 고작 5개에 불과해 장타력을 잃어버렸다고 실컷 비판받다가 슬럼프가 끝나자 7월 12일 기준으로 122타석에서 홈런을 8개나 때려냈으며 총 13개의 홈런 중 원정 경기에서의 홈런이 8개로 작년과는 판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정 홈런이 적었던 시절 제일 넓은 잠실 야구장에서의 홈런이 2년간 1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도 까였으나, 2016년에는 시즌 절반만 치렀는데도 3개를 날렸다. 모두 두산전에서 날린 홈런이며, 천적이었던 두산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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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어처구니없는 헛스윙삼진을 꽤나 보여준다.

주루에 있어서는 긴 다리 덕분에 달리면서 가속도가 붙는 편. 그 덕분인지 미국에서는 도루가 많지 않았는데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한국에서는 두 자릿 수 도루까지 성공하는 등 도루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16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설렁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본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로 애매한 타구라도 진루할 수 있다면 2루까지 달려드는 플레이를 심심치 않게 보인다.

3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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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브렛 필 졸귀코비나 고등학교(Covina High School) 재학 시절마의16세

코비나고와 풀러튼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졸업한 필은 대학 재학 시절 NCAA Division-I 대학야구 소속인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스(Cal State Fullerton Titans)에 속했고 2004년 챔피언에 등극할 때의 우승멤버로 올라와 있다.[8]

4 ML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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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차일목이 보인다 빅리그 성적만보면 샌프의 김주형

2005년 신인 드래프트 45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되었으나 포기하고,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 다시 참가하여 7라운드에서 고향과 가까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다.

이후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2011년 9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자리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자 마자 상대투수 웨이드 르블랑[9]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 데뷔 타석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황정립? 이후 트리플 A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백업 및 대타로 활약했고 2012년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덕분에 나름대로 우승반지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만, 월드 시리즈 로스터에 들어가진 못했다. 참고로 같은 해 5월 8일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렸다 2012년 브렛필vs커쇼

2013년에도 48경기 출장 타율 .224, 3홈런 12타점 11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 브렛 필 대타 홈런 장면(vs.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참고로 류현진이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등판했을 때 8회초 류현진이 7회에 이어 올라오자 감독인 브루스 보치가 그를 대타로 올리나, 돈 매팅리 감독이 바로 브라이언 윌슨을 올려버려 바로 좌타자와 교체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타격적으로 소질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에서도 촉망받는 내야수이긴 하였지만, 브랜든 벨트라는 수준급 1루수가 이미 자리잡고 있는 상태여서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10]

한편 13시즌 트리플A에서 15개의 볼넷을 얻어냈는데, 무려 자신의 홈런갯수인 18개보다도 적다. 삼진은 40개.

5 KIA 타이거즈 시절

2013시즌이 끝나고 나서 KIA 타이거즈와 입단 계약을 맺게 되었다. 브렛필의 트리플A성적이 상당히 우수했기때문에 다양한 팀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의외로 처음 필에게 관심을 보였던 곳은 SK 와이번스였다. 하지만 계약 성사 직전에 메이저리그 성적이 더 화려했던 루크 스캇을 발견하여 급선회하면서 필의 SK 행은 무산되었고 이후 LG 트윈스가 KIA와 경쟁하게 되었는데, 결국 계약조건이나 금액 등에 밀려서 필은 결국 KIA의 품에 안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적료 100만 달러를 지급하였고 필의 연봉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로 총액 30만달러에 계약하였다.[11] 이후 에 있던 투수조에 합류하여 투수들과 함께 있다가 기아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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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당시 팀 홍보팀에서 돌린 보도자료.[12]

등번호는 2013년까지 최향남이 달던 99번. 마침 자리가 비어서 해당 번호를 선택했는데 브렛 필의 부친인 마이클 필이 현역 시절에 달았고 브렛 필 본인이 대학 시절에 9번을 달고 뛰었기 때문에 99번을 선택했다고 한다. 마침 필의 생일이 9월 9일이기도 하였다.

5.1 2014 시즌

한국에서의 첫시즌
브렛 필/2014년 항목으로

5.2 2015 시즌

이범호와 함께 식물 타선을 멱살 잡고 끌어올리다
브렛 필/2015년 항목으로

5.3 2016 시즌

공수 모두에서 제대로 거품이 빠져버린 시즌[13]
브렛 필/2016년 항목으로

5.4 팀기여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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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에도 필은 기아와 함께 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였던 14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고 총액 7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15시즌 KIA 타이거즈 팀내에서 유일한 규정타석을 채운 3할타자로 KIA 타이거즈내에서 2009년 이후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100타점 또한 달성하였다. 16시즌 20만 달러가 오른 90만 달러[14]에 재계약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작년과 같이 겉으로 보이는 홈런과 타율 지표는 비슷하나 득점권 타율이 작년 대비 대폭락 하였으며 실책은 두 자릿 수로 급증하였고 OPS마저 0.869로 3년 중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퇴출론이 압도적 상황이다.

올시즌 필의 성적은 국내 실력있는 타자 정도이다

필은 WAR에서는 2.42를 기록하였다. 연봉대비 상당히 낮은 수치인데 이번시즌 팀 내에서 5위, KBO 10명의 타자용병 중에서 6위 기록이며 전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40위를 기록하였다. 초구 타율은 5할대를 기록하고 있다고는 하나 뒤집어 말하면 10번 중 5번은 초구를 쳐서 흐름을 끊어먹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필의 순수출루율(출루율-타율)은 메이져리그에서부터 2016년 현재까지 꾸준하게 0.04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타율은 BABIP의 변화에 따라 올라가기도,내려가기도 하나 이 순수출루율은 온전히 타자의 실력이기 때문에 변동의 여지가 전무하다. 게다가 16시즌 들어서 실책이 심각할 정도로 많아졌다. 이는 실점의 빌미로 이루어졌다. 1루수비는 야구에서 가장 쉬운 수비로 평가받는다. 그런 1루수가 한 시즌 10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한다는 것은 수비면에서 낙제 급이다. 게다가 심지어 병살타도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필이 타선의 흐름을 끊은 적이 많다는 걸 보여준다.

필이 비판 받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요인은 연봉 대비 성적과 장타 논란이다. 필은 준수한 타율에 안타가 많고 볼넷이 적은 선수인데 이는 배드볼 히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타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필은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해주는 타자이다. 20홈런은 용병치고 적은편이며 필은 한정된 장타력이라는 말이 많다. 여기서 문제는 필의 연봉대비 성적을 생각해야된다.

16시즌 필은 90만 달러를 받는 선수이다. 한화로 10억원이다. 올시즌 필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의 외국인 타자는 히메네스, 발디리스, 마르테이다. 히메네스는 후반기 삽을 거하게 푸자 교체론이 일어난 바 있으며 필은 시즌 종료된 현재 퇴출론이 다수이다.

16시즌 타격 기록을 비교했을 때 홈런에서 필은 비슷한 금액의 연봉을 받는 용병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출장 경기 수를 비교했을땐 차이가 크다. 홈런과 타점에서 경기 수가 더 적은 마르테와 히메네스 보다 적은 홈런과 타점을 볼때 아쉬운 성적임은 분명하다. 연봉 10억의 선수에겐 100타점을 기대해야한다. 비슷한 성적의 히메네스와 연봉 차이는 6000~7000만원 정도이다.

시즌 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장타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었으나 2016시즌 장타율은 .512로 KBO 3년 중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또한 10억의 용병이 내는 20개 정도의 홈런은 값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 필의 타격은 준수한 국내 타자들과 다를바 없다. 내야 용병은 대게 강력한 장타력을 기대하고 대려온다. 게다가 1루는 거의 모든 리그에서 장타력이 강한 거포가 맡는다. 역대급 투고타저 시즌에 표면적인 스탯으로도 35홈런 110타점은 달성 해줬어야 한다.

만일 1루수가 거포가 아닌 중장거리형의 타자라면 뛰어난 출루율과 타점 생산으로 부족한 장타력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필의 출루율은 커리어 내내 꾸준히 3할 중반으로 눈야구형 타자와는 매우 거리가 멀고 2016년 기준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는 오히려 하위권이며 대표적인 중장거리 타자 김태균과 거의 1할 차이가 난다.

물론 인신공격성 비난은 자제해야한다
분명한 것은 올해 필은 10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시 말해 국내선수 기준으로 FA 대박을 터뜨린 수준의 돈을 받았으며 1루수임에도 불구하고 장타율, 출루율, 수비 면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먹튀라는 것이다.

필의 인성이 좋은 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는 프로야구선수에게 평가할 요소가 아니며, 굳이 평가를 한다 해도 테임즈, 로사리오, 히메네스, 에반스, 고메즈, 멕스웰, 발디리스, 마르테 그리고 대니돈 등 16시즌 KBO리그 용병이 특별히 인성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는 사실로 볼 때 비교우위에 서지 못하므로 평가의 대상도 아니다.

또한 필의 2016시즌을 보면 필의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의 성실성 관련 논란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편 2016시즌이 종료된 팀의 상황을 보았을 때 거포라 할 수 있는 타자가 81년생 이범호뿐이고 85년생 나지완은 이대호, 김태균과 같은 부류인 중장거리 컨택형 타자이며 올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김주찬이범호와 동갑으로 야수진의 노쇠화가 상당한 수준이다. 더구나 필은 84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3살이다. 이제는 거의 전성기를 지난 나이라고 볼 수 있어 내년시즌 더욱 기량이 하락할 수도 있다.[15]

야수 뎁스가 선동열 감독 시절에 비해 두터워졌다고는 하나 신인급 외야수 중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는 2할 7푼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호령 뿐이다. 타 팀에 비해 외국인 타자의 중요성이 배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김기태 감독은 2017시즌에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는 팬이 10개구단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아 팬의 여론이 프런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단이다. 현재의 5강에 안주하려 한다면 필은 최악은 아닌 용병이다. 물론 그동안 필이 보여준게 없는게 아니다. 이끌어간 경기도 분명히 있었다. 다만 우승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판단을 내릴때가 되었다.

6 여담


상단에 있는 호피무늬 쫄쫄이 옷은 2011년 당시 루키 헤이징 때 입었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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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신인들이 쫄쫄이를 입는 행사를 가졌을 때이다.(…) 가운데크고 아름답다

22살이 되던 해 부인과 결혼하였다. 한국으로 올 당시 이미 품절남이었다. 그리고 광주에서 어여쁜 딸 두명을 낳았다.

브렛 필의 동생 타일러 필 역시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 리그에서 투수로, 아버지 마이크 필도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출신(1977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2라운드 지명)으로 가족이 전부 야구 집안이라고 한다. 집안에서도 교육을 잘 받고 몸 관리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가르치는 등 교육에 많이 신경썼다고 한다.#

NC 다이노스의 투수 에릭 해커와는 2012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도 있었다. 참고로 이 때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하기도 했었다! 그 덕분인지 자녀 출산을 대한민국에서 했었던 1년 한국 생활 선배인 에릭 해커의 조언을 받고 필 부인의 출산도 대한민국에서 했다. 2014년 7월 27일 오전 7시 광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57kg의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딸의 이름은 킨리(Kinley)이다. 2015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한 후에는 둘째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2016년 5월 25일 역시 광주에서 둘째딸 랠린(Raelyn)을 순산했다.

부인인 칩 필(Chip Pill)은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 시절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고 2003년 처음 만나 드래프트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되어 활약하기 시작한 2006년에 결혼했다. 필이 한국에 오기 전 타국 리그 진출을 고심하고 있을 떄 한국의 경치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 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칩 여사였다고 한다. 남편이 원정경기를 갈 때에도 미국에 비하면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같이 합류할 수 있는 등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강한울, 이종환, 백용환에게 스파이크를 선물했다고 한다. 강한울이 빨간색 스파이크의 재고가 없다고 하소연하자 직접 미국으로 주문해서 전달했다고... # 그 외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도 선물을 주문했다고 한다.

자전거 덕후이다.## 홈경기때는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까지 광주천으로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고 한다. 15시즌에는 같은 외인 동료인 조쉬 스틴슨에반 믹도 같이 자전거 출퇴근 동료로 삼아서 떼빙을 하기도 한다.

2014년 마구마구에서 레어카드로 나왔다. 기아 소속 외국인 타자로서는 2001년 루이스 산토스 이후 무려 13년만에 나온 레어.

야구를 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머리를 기르다가 전지훈련 때 머리를 반삭으로 밀고, 머리 스타일을 시즌중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실제로 일본 훈련 합류 당시에는 곱슬머리로 등장하다 합류 직후에 바로 머리를 반삭으로 밀어버렸다. 그래서 시즌 중에는 긴 머리의 브렛 필을 보기 힘든 편.

KIA 타이거즈에서는 강한울가장 친하다고 한다. 강한울이 팀 내에서는 비교적 영어 대화가 가능한 편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라고.

비시즌 중에 부인과 장녀 킨리와 함께 피자스쿨에 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한국식 피자가 오히려 입에 맞으려나?

페이스북에 필의 팬 클럽 페이지가 있다. 놀랍게도(?) 이 팬페이지의 운영자는 필의 어머니인 켈리 모나한 필 여사님(...)

2015년 필의 아버지 한국에 와서 경기가 시구를 한후 인터뷰를 했다.# 브렛필 아버지 시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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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사에 나온 가족사진으로 왼쪽부터 필의 어머니 켈리 필, 아버지 마이크 필, 아내 칩, 딸 킨리

팬들의 사진요청에도 거절하지 않고 친절히 응하면서 팬서비스도 좋은 편인데, 사복차림인 경우에는 유난히 루카(RVCA) 브랜드 옷을 입고 찍는 경우가 많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야구에 미국 국가대표로 필의 모교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의 야구부가 참가했다. 그래서 선수단이 챔피언스 필드를 방문해 필을 만나는 등 동문회가 잠시 열리기도 했다.

그리고 딸 킨리의 돌잔치 때 필은 한복을 입었다. 또한 이 돌잔치는 KIA 타이거즈에서 열어주었다. 킨리 돌잔치

잘 언급되지 않지만 타격 시 양 볼에 바람을 불어넣는 버릇이 있다. 뿌우'ㅅ'

경기중 타팀 용병들과 친목질을 자주한다. 이때문에 부진할땐 팀은 지고있는데 웃음이 나오냐며 까이기도 한다.

탈보트와 더불어 몰몬교 신자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금욕적이고 청빈한 편이다. 다만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과 술을 권하는 대한민국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금주까지는 힘들어지게 되었는지, 간혹 홈 경기에서 그 날의 야구가 안 풀리는 날에는 버들마을 모처 선술집에서 소맥을 말아먹는 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마구마구에서 2015년 업뎃 때 파워형 레어카드로 나왔다. 보통 과거에는 30홈런타자도 컨택형으로 곧잘 나왔으며, 최근에도 25홈런내외인 상태에서 타율이 높으면 컨택형으로 자주나오는데(ex: 10홍성흔, 14박석민) 2015시즌은 20홈런 타자는 대부분 파워형으로 파워를 후하게 주었기 때문이다. 파워81/컨택73/스핏77/스로80/수비82의 5툴 플레이어이다. 기아 올스타라면 파워는 최희섭에게 뒤지지만 컨택/스핏이 월등하여 최희섭을 백업으로 밀어낼만한 스텟.[16] 근데 기아 올스타는 유니크하다고 봐야지

의외로 상당한 동안이다. 84년생으로 2016년 한국 나이 기준 33살이다.

V11에서 찬양받는 선수중 하나로, 필에대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글이 올라오면 삭제될 정도로 맹목적으로 빨아주고 있다. V11뿐만 아니라 네이버나 다음같은 야알못라이트팬, 여성팬들이 모여있는 포털에서는 병살쳐도 이쁘다[17]고 할정도로 필에게 여론이 호의적이었으나 2016시즌부터 필의 거품이 걷혀지며 비판적인 여론도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는 기아팬들이 양측으로 갈라져 격렬하게 대립하다가 시즌을 최악의 시즌으로 마무리하며 방출쪽으로 여론이 기울어지는듯 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필이 잠시동안 좋은모습을 보여주자 야알못장강훈의 기사를 필두로 다시 필 재계약론이 고개를 들고있다. 필 재계약을 부추기는 타팀팬들은 덤

한편 기아 타이거즈의 용병이 거의 그랬듯 인성은 나무랄 것이 없다.

6.1 유스퀘어 죽돌이

400px여보 여기가 코리안의 쇼핑몰이야
경기가 없는 날에는 부인과 함께 유스퀘어에서 쉽게 발견되기도 한다. 설에 의하면 한국에 처음 정착하여 살게 된 광주의 시설 중 문화시설과 쇼핑몰이 한 곳에 한꺼번에 있는 유스퀘어-광주 신세계 이마트 대형 상권 벨트에 매료되면서 매우 맘에 들어한다고 한다.[18] 그가 뛰고 있는 야구장과 구단에서 마련한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더욱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실제로 기아 구단 측에서도 인정한 광천터미널 죽돌이라고. 간혹 경기가 없는 홈경기가 낀 월요일에 유스퀘어에 브렛 필이 혼자 혹은 부인과 함께 출몰할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팬과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온다. 필 팬미팅 매주 월요일 유스퀘어에서 [19]

2년차가 되면서 광주 지리에 슬슬 적응해서인지 홈 경기 전날에는 좀 더 나아가 수완지구, 상무지구, 충장로 등 광주 주요 상권등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애 아빠가 된 후에는 영어가 잘 되는 팀 동료 서재응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이비 페어에서 육아용품을 보는 필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딸 킨리의 돌잔치를 한국식으로 진행했는데 돌잔치 장소도 유스퀘어 건너편의 광천동 빕스였다.한국 적응 다했네

7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1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550.300153229702.560.321
201248105.21022304111016.352.265
20134885.22419403121105.376.272
MLB3시즌111240.2335610293228113.404.279
년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 안타 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14KIA 타이거즈923623091122701966641026.541.352
2015143536.325174
(5위)
35122101811446.517.372
2016131498.31315637
(4위)
12086711033.512.357
KBO3시즌3661396.317442992612532163498.521.362
  1. I Love You타이거즈 브렛 필~ 오오오오오오오
  2.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미국 야구 대표로 참가했던 Cal State University Fullerton Titans 후배들이 선배 필에게 피자 25판을 받고 직관 후 오는 버스 안에서 필의 응원가를 부를 때 'I Love You~'라고 불렀다. 일부 외국인들에게는 '타이거즈' 부분이 '아이 러브 유'로 들리는 듯.
  3. 조쉬 린드블럼I Love You라고 들은 것을 보면 적어도 미국인들에게는 대부분 '아이 러브 유'로 들리는 것 같다.
  4. 이 그룹은 일반 팬이 운영하는게 아니라 브렛 필의 어머니가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
  5. 시범경기에선 흑종범이라 불렸으나 페넌트레이스에서 처참한 성적과 함께 방출된 선수이다.
  6. 기아 1루의 상징이던 최희섭은 11시즌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려 은퇴전까지 단 한번도 8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하였다. 트레이드된 조영훈과 김주형이 맡기도 했으나 이들의 실력은 기대 이하였다.
  7. 참고로 2015년에 때린 홈런 22개 가운데 원정에서 기록한 홈런은 달랑 7개 뿐(사직 2, 인천 2, 대구 1, 청주 1, 잠실 1)으로 그 외 나머지 홈런은 전부 홈구장인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록했으니 당시 챔피언스 브렛필드라는 별명이 붙기에 충분했다.
  8. NC 다이노스는 다른 팀들과 다르게 2015년 스프링캠프를 미국에 차리면서 해당 지역의 아마추어 야구단들과 경기를 가졌는데, 그 중 한 곳이 필의 출신학교 소속팀인 칼 스테이트 풀러튼 타이탄스였다. 그래서 다이노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를 발견하고 올린 것.
  9. 2016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겨서 선발투수의 축으로 활동중이다. 이대호의 동료.
  10.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브랜든 벨트와 필을 동시에 사용하기 위하여 둘다 여러포지션을 맡게 해보았지만 1루수이외의 수비에 적응하지못해 결국 필이 밀려나게 된다
  11. 당시 KBO규정으로 외국인 선수와 첫계약 최대연봉 보장금액이 30만 달러였다.
  12. 내용이 부분적으로 잘못된 보도로 배드 볼 히터이지 선구안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13. OPS는 8할 6푼 9리를 찍어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실책은 1루수 부분 1위.
  14. 한화 기준 10억 400만
  15. 그럼 이범호는 뭐냐는 의견이 있는데 이범호는 KBO 레전드 3루수이다.말이 필요없다
  16. 게다가 최희섭은 역속에 쓸만한 파워형 카드인 10최희섭 스페셜카드 있다.
  17. 두번째 댓글. 2015시즌중 필을 평범한 타자라고 평했던 야잘알칼럼인데, 다른 댓글을 보면 필의 인성을 치켜세우기위해 테임즈의 인성이 안좋다는 근거없는 비하발언을 할정도로 필에게 맹목적으로 호의적이었던 여론을 확인할수 있다. 그런데 테임즈가 음주운전을 저지르면서 묘하기 재평가받게 생겼다(...)
  18. 실제로 유스퀘어는 시설이 매우 잘되어있다.
  19. 실제로 유스퀘어가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고 별게 다있다. 작은 면적에 쇼핑 문화생활 등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광주에서 외국 쇼핑몰에 가장 가까운 모양새를 갖춘 곳이라 더 좋아라 할 수 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