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슈퍼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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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FC 서울

PS12100500083.jpg
빅버드에서

파일:서울 슈퍼매치.jpg
상암에서

목차

1 개요

Former neighbours, forever foes.[1]
과거엔 이웃이었던 그들이 영원한 적으로.

K리그 클래식수원 삼성 블루윙즈FC 서울가 맞붙는 경기를 일컫는 말로, 대한민국 축구계 에서는 한일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치열한 더비 중 하나다.[2]

2 역사

그 역사는 안양 LG 치타스와 수원 간의 지지대 더비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지대 더비는 당시 K리그에서 최대 규모의 라이벌 매치였지만 안양 LG 치타스가 2004년 서울로 연고이전을 하면서 그 명맥이 끊기고 말았다.

누구보다 안양의 연고이전을 반대했던 수원 서포터즈인 그랑블루는 FC 서울을 패륜이라 칭하며 구단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고 이러한 태도는 새로 유입되는 FC서울의 팬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연고지가 바뀌며 팬층도 바뀌었지만 모기업과 선수단까지 바뀐 것은 아니었기에[3] 구단에서 느끼는 서로간의 라이벌 의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FC 서울의 서포터즈인 수호신이 그랑블루에 필적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자 양 팀간의 충돌은 필연적이었다.

서울특별시수원시 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았기에[4] 양 팀 서포터들은 적극적으로 원정에 참여했고 이에 따라 각종 사건들이 벌어지며 양 팀 간의 악연은 점점 더 악화되었다.[5] 서로를 라이벌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서울이나 수원을 까는 댓글이 올라가면 '너 북패다' 혹은 '너 개랑[6]이냐' 등의 악플이 달리는 등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양 팀의 팬들은 치고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라이벌 의식은 두 팀이 만나는 경기가 K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되는데 일조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부터 이 경기에 슈퍼매치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7] 심지어 이날만큼은 전구단 서포터들끼리 암묵적으로 동의한 장외 서포팅 금지도 씹고 이긴 팀측에서 장외 서포팅으로 상대방을 조롱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안티 많기로 K리그에서 1, 2위를 다투는 만큼 타 팀 팬들중에 좀 코어한 사람들은 개패전이라는 폄칭으로 부르기도 하며, 이외에 수도권 더비, ㅅㅇ 더비[8], 혹은 라이벌을 라이벌이라 부르지(인정하지) 않는다 하여 홍길동 더비 등으로 불리운다. 수원에서는 2010년부터 서울과의 경기를 북벌(北伐)이라 칭하고 있고[9] 서울은 닭잡는 날이라고 부른다. 타 팀 서포터들은 이미 수도권 더비라고 부르고 있는데도 굳이 "슈퍼매치"라고 새롭게 단어를 만들어서 부르는 것은 언론들이 수원과 서울 두 팀을 띄워주는 편애 의도가 있다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술된 다른 명칭을 사용하기에는 대놓고 악감정이 섞인 폄칭이라 대중적으로 쓸 수 있는 명칭이 아니다. 개패전이라던지, ㅅㅇ전이라던지... 무엇보다 인기로 리그 탑3에 들어가는 두 팀이 붙는, 리그에서 제일 관중몰이가 잘되는 경기에 이런 식으로 스토리 부여하는게 흥행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므로 축구계 관계자들과 언론에선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수도권에 10개의 프로축구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더비라고 하면 어느 구단을 지칭하는 지도 불명확하며, 두 구단만의 더비를 수도권 더비라 부르는 거야말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3 세계 7대 더비?

슈퍼매치가 FIFA에서 뽑은 세계 7대 더비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고 기사로도 등장하지만, 사실 FIFA가 인정한 세계 7대더비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규모로 따진다면 아시아권에서는 7대 더비라고 할 수는 있더라도 세계적으로 비교하면 7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2013년에 FIFA가 홈페이지에 "세계의 더비 매치 20개를 소개한 페이지를 오픈"했는데 여기서 슈퍼매치가 7번째로 등록이 되어 있었던 것. 그걸 본 모 칼럼리스트가 FIFA가 인정한 세계 7대 더비라고 소개를 했고, 그게 와전이 되어서 지금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 등록되었던 것은 순위순이 아닌 무작위 등재순이었고 소개 더비들이 늘어나면서 슈퍼매치 등재 순도 뒤로 밀려났다.[10]

2014년에는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면서 영남 더비가 1페이지에, 슈퍼매치는 2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다.FIFA 더비소개 페이지

다만 연맹이나 구단측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마케팅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축구기자들이나 관계자들 어느누구도 "슈퍼매치는 FIFA가 선정한 세계 7대더비!"라고 이야기해도 태클걸지 않는다. 그쪽 입장에서야 흥행에 도움만 된다면 이정도 거짓말은 못할 것도 없기 때문.

영국 축구 전문 매거진 월드사커가 2015년 12월호를 통해 세계의 라이벌전 50개를 선정했는데 대한민국 내 클럽 더비 매치 중에선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4 역대 전적[11]

4.1 리그

일자홈 팀점수원정 팀관중 수
2004년 5월 23일FC 서울1 - 0수원 삼성 블루윙즈30,751명
2004년 10월 3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0FC 서울19,836명
2005년 6월 12일FC 서울1 - 1수원 삼성 블루윙즈19,385명
2005년 10월 23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3FC 서울33,479명
2006년 3월 12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1FC 서울33,819명
2006년 8월 23일FC 서울1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1,237명
2007년 4월 8일FC 서울0 - 1수원 삼성 블루윙즈55,397명
2007년 8월 19일수원 삼성 블루윙즈2 - 1FC 서울41,819명
2008년 4월 13일FC 서울0 - 2수원 삼성 블루윙즈44,239명
2008년 10월 29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1FC 서울26,713명
2008년 12월 3일FC 서울1 - 1수원 삼성 블루윙즈39,011명
2008년 12월 7일[12]수원 삼성 블루윙즈2 - 1FC 서울41,044명
2009년 4월 4일FC 서울1 - 0수원 삼성 블루윙즈32,075명
2009년 8월 1일수원 삼성 블루윙즈2 - 0FC 서울35,058명
2010년 4월 4일FC 서울3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8,558명
2010년 8월 28일수원 삼성 블루윙즈4 - 2FC 서울42,377명
2011년 3월 6일FC 서울0 - 2수원 삼성 블루윙즈51,606명
2011년 10월 3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0FC 서울44,537명
2012년 4월 1일수원 삼성 블루윙즈2 - 0FC 서울45,192명
2012년 8월 18일FC 서울0 - 2수원 삼성 블루윙즈50,787명
2012년 10월 3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0FC 서울43,352명
2012년 11월 4일FC 서울1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0,510명
2013년 4월 14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1FC 서울37,879명
2013년 8월 3일FC 서울2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3,681명
2013년 10월 9일수원 삼성 블루윙즈2 - 0FC 서울36,476명
2013년 11월 2일FC 서울2 - 1수원 삼성 블루윙즈25,761명
2014년 4월 27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1 FC 서울29,318명
2014년 7월 12일 FC 서울2 - 0수원 삼성 블루윙즈46,549명
2014년 10월 5일FC 서울0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1,297명
2014년 11월 9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1FC 서울34,029명
2015년 4월 18일수원 삼성 블루윙즈5 - 1FC 서울26,250명
2015년 6월 27일FC 서울0 - 0수원 삼성 블루윙즈39,328명
2015년 9월 19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3FC 서울29,046명
2015년 11월 7일FC 서울4 - 3수원 삼성 블루윙즈23,308명
2016년 4월 30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1FC 서울28,109명
2016년 6월 18일FC 서울1 - 1수원 삼성 블루윙즈47,899명
2016년 8월 13일FC 서울1 - 0수원 삼성 블루윙즈36,309명
총 37전
서울 승: 13회
무승부: 9회
수원 승: 15회

4.2 리그컵[13]

일자홈 팀점수원정 팀관중 수
2004년 8월 8일FC 서울0 - 0수원 삼성 블루윙즈14,823명
2005년 4월 13일FC 서울1 - 0수원 삼성 블루윙즈30,143명
2006년 7월 26일수원 삼성 블루윙즈1 - 1FC 서울22,365명
2007년 3월 21일FC 서울4 - 1수원 삼성 블루윙즈35,993명
2007년 5월 2일수원 삼성 블루윙즈3 - 1FC 서울28,713명
2008년 4월 2일FC 서울0 - 2수원 삼성 블루윙즈23,528명
2008년 7월 2일수원 삼성 블루윙즈0 - 1FC 서울23,724명
2010년 7월 28일FC 서울4 - 2수원 삼성 블루윙즈21,036명
총 8전
서울 승: 4회
무승부: 2회
수원 승: 2회

4.3 FA컵

일자홈 팀점수원정 팀관중 수
2006년 8월 12일FC 서울2 - 2 (승부차기 5 - 6)수원 삼성 블루윙즈38,533명
2007년 8월 1일FC 서울0 - 0 (승부차기 4 - 2)수원 삼성 블루윙즈31,459명
2012년 6월 20일FC 서울0 - 2수원 삼성 블루윙즈14,853명
2016년수원 삼성 블루윙즈0 - 0FC 서울
2016년FC 서울0 - 0수원 삼성 블루윙즈
총 5전
서울 승: 0회
무승부: 2회
수원 승: 1회

4.4 AFC 챔피언스 리그

아직 두 팀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한번도 없다.[14]

4.5 총 전적

총 48전
서울 승: 17회
무승부: 13회
수원 승: 18회

5 주요 경기 리뷰

5.1 2007년 4월 8일 K리그

5.2 2008년 12월 3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5.3 2008년 12월 7일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5.4 2010년 8월 28일 K리그 19라운드

2010년 8월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팬들에겐 세제믿윤의 악몽이 시작된 경기.

킥오프하자마자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김진규의 자책골이 터졌다. 김진규와 몸싸움을 벌이던 신영록이 공이 서울 골대로 들어가는 것을 못 보고 심판에게 파울이 아니냐고 항의하다가 뒤늦게 골인이 된 것을 확인하고 급작스럽게 세레머니를 하는 장면이 압권. 그만큼 뜬금없는 골이었다. 곧이어 다카하라 나오히로-리웨이펑[15]-이상호로 이어지는 한중일 3개국 합작골이 터지면서 수원이 전반전을 압도한다.

그러나 후반전 하대성이 수원 골키퍼 하강진으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내었고[16] 이를 현영민이 성공시키며 서울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데얀의 헤딩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렇게 팽팽하던 승부는 의외의 선수에 의해 갈렸다. 후반 39분 양상민의 프리킥을 다카하라가 뛰어올라 먼 쪽 포스트를 향해 정확히 꽂아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도 넣었다. 한때 일본 국가대표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수원과 계약할 시점에서는 전성기가 지나있었고, 이 때문에 서울 팬들로부터 퇴물이라고 공개적으로 까인[17] 바로 그 다카하라가 승부를 결정지었기에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하프 타임에 카라바람직한 의상을 입고 공연을 가졌다. 이 경기를 중계한 [[MBC SPORTS+|]]는 하프 타임에 전반 하이라이트를 안 틀고 카라의 공연을 풀로 보여주었다.

다카하라의 출전 소식에 이 경기가 일본에도 화제가 되어 많은 일본 축구 팬들이 이 경기를 시청했다. K리그J리그에 비해 낮춰 보는 인식이 있었던 일본 축구 팬들이 이 경기에서의 구름 관중과 치열한 공방전, 경기력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

역대 슈퍼매치 명승부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항상 드는 명경기이다.

5.5 2011년 3월 6일 K리그 1라운드

2011년 3월 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개막전이 슈퍼매치 오오. 사실 프로 축구 연맹에서는 개막전을 이 두 팀의 맞대결로 배정하고 싶지 않았을 테지만,[18] 전 시즌 K리그 우승팀과 FA 컵 우승팀이 다음 시즌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는 규칙을 따랐다.

전 시즌 우승 전력을 감독 빼고거의 그대로 유지한 서울과 정성룡, 최성국, 오범석, 오장은, 이용래 등 폭풍영입을 한 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전반전에 터진 낙지 게인리히의 골과 후반전 오장은의 쐐기 골을 엮어 수원이 2-0으로 낙승을 거두었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앞에서 완패를 당한 서울은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황보관 신임 감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된다.

5.6 2011년 10월 3일 K리그 27라운드

2011년 10월 3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리그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중이던 양 팀 모두에게 절대 져서는 안 될 경기였다. 만원 관중 앞에서 벌어진 맞대결은 후반 35분 박현범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테보의 헤딩 결승골로 수원이 1-0으로 승리하였다. 이로써 수원은 라이벌 팀에게 보기 좋게 더블.[19]

스테보가 골을 넣기 전에 박현범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패스를 받은 것으로 리플레이에서 드러나 득점이 오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0]

씨스타가 하프 타임에 축하 공연을 했다.

5.7 2012년 4월 1일 K리그 5라운드

2012년 4월 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5일 전인 3월 27일, 수원 삼성은 FC서울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서울은 1라운드에서만 무승부를 거두었을 뿐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지만, 역대 최다 홈 관중 앞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낸 수원에게 경기 내내 압도당했다. 결국 전반에만 박현범과 스테보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이끌어낸 콤비가 이번에도 북패 정벌[21] 서울 타도의 주역이 된 셈.

이 경기를 통해 수원은 서울을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5.8 2012년 6월 20일 FA컵 16강전

2012년 6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0번째 슈퍼매치.

2012 하나은행 FA 컵 16강 대진 추첨 결과 서울과 수원 간의 대진이 이루어지며 성사되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 팀의 도발전으로 상당히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수원 주장인 오범석[22] '아무리 힘들어도 북패에겐 안 진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서울 구단은 스테보[23] 수원 구단을[24] 반칙 왕으로 칭하는 도발 영상을 만들며 맞섰다.

그런데 정작 경기가 벌어지자 서울 선수들이 작정하고 나온 듯 거친 경기를 펼쳤다.[25] 경기 시작 4분 만에 김진규에게 라돈치치가 전치 4개월짜리 부상을 당하고 그대로 교체되었고, 서울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흥분한 수원 선수들도 덩달아 거칠게 나오며 선수들이 수없이 넘어지고 뒹구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서울이 주도하며 진행됐지만 몰리나가 전반 14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어 김주영의 자책골[26]이 나오며 경기에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전에 스테보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30번째 슈퍼매치는 수원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서울은 수원전 5연패를 당했다.

흥분한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전 단체로 몸싸움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27] 공식적으로 이날 경기에서는 42개의 파울, 8회의 경고, 1회의 퇴장이 나오며 수치상으로도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

결국 경기가 끝나고 축구인지 격투기인지 모르겠다는 언론들의 기사가 쏟아졌다. 한편으로는 경기가 거칠었던 것은 그만큼 치열한 라이벌전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며 오히려 흥미진진했던 경기였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여러 사건들이 터진 경기였는데, 경기가 끝난 후 수원전 5연패에 화가 난 일부 서울 서포터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서울 구단 버스를 가로막고 최용수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구단 직원끼리의 폭력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양 구단은 미리 수원 2군 선수들의 무료 입장을 합의한 상태였지만, 합의 사실을 몰랐던 서울 직원이 지난 수원 원정 당시 서울 2군이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한 점을 들며 수원 직원과 언쟁을 벌였고, 결국 수원 직원이 서울 직원을 폭행하며 그대로 서울 직원이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폭행을 당한 서울 직원은 수원 직원을 폭행죄로 고소했고, 수원 측은 모욕죄로 맞고소했다. 최악의 막장을 보여준 사건.

5.9 2012년 8월 18일 K리그 28라운드

서울수원
02
24슈팅9
8유효슈팅5
16파울20
3경고8
0퇴장0
61%점유율39%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FC 서울은 슈퍼매치 5연패를 당하며 승점 자판기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칼을 갈고 나왔다. 마침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 대표팀이 대박을 치면서 K리그에 대한 관심도도 올라와 있던 상황에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홈 경기, 게다가 수원은 주전 골키퍼 정성룡을 포함한 다수의 선수[28]가 결장하는 상황이었기에 드디어 서울이 반격을 하는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전반 7분만에 김진규라돈치치를 페널티 박스에서 밀면서 PK 헌납, 라돈치치가 넣으며 0-1로 뒤지게 된다. 그럼에도 서울은 왠일인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수원을 밀어붙였으나, 곽희주를 필두로 한 수원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주포 데얀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일방적인 공격에도 득점을 못하던 서울은 후반 36분 김진규의 실책으로 라돈치치에게 골 헌납, 0-2로 무너지게 되었고, 라돈치치는 자신에게 큰 부상을 입힌 김진규에게 제대로 굴욕을 선사했다.
경기 점유율에서 서울이 60%, 슈팅 수는 24대 9로 압도했음에도 서울은 다시 한번 수원에게 패하였다. 서울 잡는 세제믿윤

5.10 2012년 10월 3일 K리그 34라운드

수원서울
10
14슈팅11
4유효슈팅4
18파울11
5경고1
0퇴장0
50%점유율50%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2011년에 이어 또 한번 개천절 슈퍼매치가 성사되었다.
하대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최태욱과 에스쿠데로가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경기 내내 수원에게 끌려다녔다. 결국 후반 5분, 오장은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수원이 서울을 1대0으로 꺾으며 슈퍼매치 7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서울은 슈퍼매치에서 6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서울이 수원을 마지막으로 이긴 지 799일째 되는 날이었으며, 이날 패배로 800일을 넘기게 되었다.
한준희, 장지현 해설위원은 방송을 통해 왜 서울이 수원에게 매번 패하는지에 대하여 분석했다.#
한편 SBS가 중계한 이날 방송에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역사상 최초로 헬리캠이 동원되기도 했다.

5.11 2012년 11월 4일 K리그 38라운드

서울수원
11
12슈팅6
5유효슈팅2
19파울15
5경고5
0퇴장0
64%점유율36%
무승부

2012년 다섯 번째 슈퍼매치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의 홈 경기로 열렸다.

경기 전 서울은 수원의 경기당 반칙 수가 많은 것을 소재로 삼아 반칙왕 검거라는 컨셉의 도발 영상을 제작하였고, 수원의 북벌 주장 완장에 맞서 SEOUL PD(Police Department의 약자)가 새겨진 특별 주장 완장을 제작하였다. 이에 수원팬들은 6월 FA 컵 슈퍼매치 때에도 반칙왕이라며 도발하다가 정작 자기들이 거칠게 하더니 또 그때 했던거 우려먹냐며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29][30]

전반전 23분 이상호의 선제골로 서울은 슈퍼매치 악몽이 다시 재현되나 싶었으나, 전반 말미 양상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 흐름은 급변했다. 그리고 경기 내내 공세를 취하는 서울과 잠그는 수원의 팽팽한 대치가 계속되다, 후반 교체투입된 정조국하대성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31]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이로써 서울은 대 수원전 연패 기록을 7연패에서 마감했고, 연속 무득점 기록도 6경기에서 마무리했다. 또한 8경기 만에 처음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물론 무승 기록은 이어진다.

이날 경기의 최대 뒷이야기는 무엇보다 심판 판정이었다. 주로 수원이 심판 판정의 피해를 보았는데, 전반전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는 한태유의 위험 지역 거친 태클에서 경고를 주지 않고 넘어간 주심은, 잠시 후 양상민의 덜 거친 몸싸움에는 경고를 주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켰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고요한이 양상민이 경고받을 때와 매우 유사한 반칙을 저질렀는데 경고를 주지 않았다.[32] 또한 정조국이 동점 골을 넣고 나서 수원 서포터석을 향해 도발적인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는 K리그 규정상 경고가 주어져야 함에도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반대로 서울도 오심의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 후반전 정조국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장면은 사실 수원의 곽광선의 반칙이 선언되어야 맞다.[33]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동점 골 실점 이후 수원 선수들을 벤치로 부르는 제스처를 취해서 판정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를 보이콧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는데, 윤성효 감독은 그게 아니라 실점 이후의 경기 운영에 대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자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구도 아닌데 타임 아웃을 부르는 세제믿윤의 위엄

슈퍼스타K4 TOP 4 멤버들이 경기장을 찾아 킥오프 전 국민 의례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그런데 이때 수원 서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는 애국가 제창이 시작되었음에도 응원가를 불러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다만 평소 K리그 경기에서는 애국가 제창을 하지 않기에 사전 공지도 없이 갑자기 불렀으니 혼선이 빚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수원 서포터 측에는 애국가 음량이 매우 작게 나와 수원 서포터들이 애국가가 제창되는지 알아차리기 힘들기도 했다고. 수원 서포터측은 의도적으로 애국가 제창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비판 기사가 나갔고 댓글을 통해 또 한번 서울 팬들과 수원 팬들은 치고받고 싸웠다.

5.12 2013년 4월 14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서울
11
9슈팅9
6유효슈팅3
18파울21
6경고3
1퇴장0
48%점유율52%
무승부

시합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전후로도 이야깃거리가 풍성했다.

4월 프로야구가 개막한 뒤로 각종 채널에서 축구 중계 일정이 전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슈퍼매치마저 중계 예정이 없자 축빠들은 잔뜩 뿔이 난 상태였다. 그런데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K리그 연봉 공개를 놓고 몰지각한 기자들이 축구가 야구보다 평균 연봉이 더 높다는 이유로 축구 연봉 거품론이 제기했고, 축구 관련 기자들이 지면을 빌어 반론을 폈다.[34] 덩달아 축까와 야까의 대대적인 키배가 벌어졌다.[35]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4월 10일 연맹이 '시즌 4회 생방송' 의무 조항을 협상 카드로 삼아 KBS와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고, 김연아가 시축할 예정이 잡히는 듯 조금씩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그런데 뜬금없이 12일 모 찌라시가 '삼성이 광고료를 구실로 KBS 채널을 매수해서 방송한다'는[36] 왜곡 날조 보도를 신문지 1면에 실으면서 결국 축빠들이 폭발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축구 팬들의 항의 전화에 KBS가 돈 받은 게 사실로 밝혀지면 나에게 사과해라등의 발언으로 어그로를 끌었지만 결국 KBS에서 직접 나서 해당 언론사에 사실무근이라며 정정 요청을 하여 정정 기사가 나갔다. 단지 3줄가량의 정정 문구만 추가됐을 뿐 당연히 기자의 사과문 따위는 없었으며 해당 기자가 과거 야구 전문 기자였다는 것까지 밝혀지며 축구 팬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한편 내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부분은 수원의 정대세와 서울의 차두리 두 선수가 동시에 출장해 의형제 대결이 성사할지 여부였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는데 일단 두 선수 모두 공백기가 있었던만큼 온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정대세는 이미 몇 차례 출장했지만 활약상은 기대에 못 미쳤고, 차두리는 실전 투입도 없었던 데다 이혼 문제까지 겹쳐 슈퍼매치 같은 비중이 높은 시합에 선뜻 믿고 투입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축구 팬들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었는데, 비록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서정원 최용수 두 감독에겐 단두대 매치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5라운드까지 0승[37] 3무 2패를 기록하며 10위로 추락해 잔뜩 체면을 구긴 반면 수원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세제믿윤이 수원을 맡은 이후 8게임 연속 무승(1무 7패)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은 만큼 설욕전이 필수였다.

수원 역시 나름대로 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는데, 내부 승격을 통해 생애 첫 감독을 맡은 서정원 감독이 '서울 잡는 윤성효'라는 전임자의 무거운 업적을 성공적으로 계승할 수 있을지, 그가 팀 리빌딩과 함께 내세운 스마트 축구가 과연 서울 앞에서도 힘을 발휘할지 시험대에 오른 셈이었다. 무엇보다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시와에게 홈에서 2:6으로 참패한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도 않았는데 슈퍼매치마저 내준다면 치명타가 될 터였다. 두 팀의 팬들은 이를 두고서 일찌감치 화끈한 키배를 벌였다.<s> 무승 ㅋㅋㅋ vs 2:6 ㅋㅋㅋ 그리고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거두고 상대 감독 모가지가 날아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s>

두 감독 모두 슈퍼매치를 맞이해서 평소와 다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 첫 수에서 승자는 최용수 감독이었다.

최용수 감독은 과감히 차두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기용하고, 왼쪽 풀백에 김치우 그리고 센터백은 아디와 김진규를 넣었다. 심지어 세제믿윤이 크게 재미를 본 스테보-라돈치치 투 톱을 활용한 롱 볼 전술을 염두에 두고 골키퍼마저 김용대(189cm)가 아닌 유상훈(194cm)을 출장시켰다. 차두리가 풀백으로 나서면서 고요한은 본래 자리인 측면 미드필더로 나가고, 중원도 하대성-한태유 조합으로 바꾸면서 수비시 안정감이 생겼다. 특기할 만한 대목은 입단 이래 스타팅에서 빠져본 역사가 없는 몰리나를 교체 카드로 돌렸다는 것. 최용수 감독으로선 독기를 품고 승부수를 던진 셈이였다.

한편 서정원 감독은 4-1-4-1에 가까운 변형을 들고 나왔다. 오장은이 뒤로 처져 포 백을 보호하고 조지훈과 박현범이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서울 잡는 세제믿윤롱 볼과 피지컬로 압살해버리는 작전 대신 정면으로 허리 싸움을 걸었고... 발렸다. 정대세는 여전히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고, 현 시점에서 사실상 에이스인 서정진이 김치우에게 꽁꽁 묶인 데다, 서울의 고요한-차두리 라인이 줄기차게 수원의 왼쪽 측면을 공략하는 통에 홍철의 지원마저 끊긴 스테보는 하릴없이 고립되어 버렸다.

그리고 전반 19분 슈퍼매치에서 줄곳 침묵을 지키던 데얀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은 서울에게 넘어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원은 전반 39분 정대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진다. 이후 분위기로 봐서는 서울이 무난한 승리를 챙길 것 같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세제믿윤의 망령이 서울을 잠식하고 있었다. 여느때 서울이었다면 한층 기세를 올려 공격의 고삐를 조였겠지만, 실점을 의식한 나머지 지나치게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우를 범했다.

서정원 감독은 전반 44분 조지훈을 빼고 김대경을 투입, 스테보를 원 톱으로 올리면서 4-4-1 형태로 전환해 서울의 뒷공간을 공략한다. 비로서 전반 지리멸렬했던 스테보-서정진 라인이 탄력을 받으면서 후반 양 팀은 난타전 분위기로 흘러간다. 결국 후반 먼저 손을 쓴 쪽은 최용수 감독이었다. 후반 17분 에스쿠데로를 빼고 아껴두었던 몰리나를 투입해 쐐기 골을 노렸으나 수원은 몇차례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그러자 서울은 라인을 뒤로 물려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전환했고, 이는 수적 열세인 수원이 진영을 정비하고 반격에 나설 빌미를 제공하고야 말았다.

후반 37분 마침내 최용수 감독은 하대성을 빼고 최현태를 투입 본격적인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자 이상할 정도로 교체 카드를 아끼면서 스테보를 활용한 뒷공간 공략만 고집하던 서정원 감독이 즉각 오른쪽 풀백 홍순학을 빼고 라돈치치를 투입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두 감독의 희비가 극적으로 갈렸다.

서울은 하대성이 빠지면서 역습시 볼을 배급할 선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반면, 수원은 마음 놓고 3-4-2 형태를 취하고 공세를 펼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42분 스테보의 크로스를 받은 라돈치치가 헤딩 골을 작렬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시합은 그렇게 끝이 났다.

이날 시합의 전반적인 평가는 서울이 평소 때처럼 경기를 했다면 대승을 거둬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이 주어졌는데, 감독과 선수 전원이 1승에 목마른 나머지 섣불리 잠궜다가 일격을 맞았다는 쪽. 서울은 이 경기의 무승부로 진짜 강등권까지 쳐졌다.

이날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는 37,879명이었고 시청률은 3.4%로 집계됐다.

5.13 2013년 8월 3일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서울수원
21
10슈팅10
5유효슈팅3
6파울20
2경고3
0퇴장0
49%점유율51%
FC 서울 승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의 두 번째 슈퍼매치.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주축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는 등 출혈이 컸던 수원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서울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수원이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서울을 밀어붙이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주전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진 최전방에서의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10분경부터 서서히 경기 주도권이 서울에게 넘어갔다.

전반 29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아디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기점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서울에게 넘어갔고 결국 수원은 전반전 내내 단 한번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8분에는 몰리나의 프리킥을 김진규가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서울은 세트피스로만 2득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서울이 주도권을 잡는 경기가 진행되었다.

후반 33분, 수원은 조지훈을 교체 투입하고 이 시점부터 수원이 막판 스퍼트를 내며 서울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한다. 조지훈은 곧바로 후반 34분, 이용래의 땅볼 프리킥을 받아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원의 파상공세가 진행되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경기가 끝나며 2013년 두 번째 슈퍼매치는 FC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FC 서울은 지난 9경기 동안 수원을 이기지 못한(2무 7패) 징크스를 무려 3년만에 깨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그동안 장신의 최전방 공격수를 이용한 선 굵은 축구에서 벗어나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고 이것이 전반 초반에 서울을 강하게 압박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공격진의 경험 부족과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서울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슈퍼매치는 tbs 교통방송을 통해서만 중계되어 K리그의 중계 상황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관중은 43,681명을 기록하여 2013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5.14 2013년 10월 9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수원서울
20
22슈팅15
7유효슈팅8
11파울11
1경고1
0퇴장0
49%점유율5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한글날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3년 세 번째 슈퍼매치. FC 서울은 바로 전 주에 이란으로 AFC 챔피언스 리그 4강전 원정을 다녀오고 주말에 인천 원정을 다녀오는 등 선수들의 피로가 상당히 쌓인 상황이었고 주포 데얀이 월드컵 유럽 예선 관계로 몬테네그로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어 결장하고 아디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전력 누수가 상당한 상황. 반면 수원은 염기훈경찰 축구단에서 전역하며 복귀했다. 여러모로 바로 전 슈퍼매치와 반대의 상황.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대로 수원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전 슈팅 수만 보더라도 수원 14개, 서울 6개로 압도적으로 수원이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첫 득점은 후반 13분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조동건의 백 헤딩을 산토스가 논스톱 발리 슛으로 성공시켰다. 이후 수원은 정대세를 교체 투입했고 서울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서며 경기가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서울의 공세가 전반에 비해 매서워졌지만 득점은 수원이 다시 터뜨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정대세가 서울 골 문에서 감각적인 터닝 슛을 성공시키며 4월 14일 슈퍼매치에서 퇴장당한 사건을 되갚았다. 그에 따라 세레머니도 석고대죄 세레머니.

이 경기에서 수원이 승리를 거두며 5위 수원은 4위 서울을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의 희망을 살렸다.하지만 그 희망은 한달 뒤 정성룡의 덩크슛으로 저 멀리 반면 서울은 우승권과의 승점이 다시 벌어지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뒤쳐진 데다 수원이 바짝 따라붙으며 챔피언스 리그 티켓에도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5.15 2013년 11월 2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서울수원
21
14슈팅7
9유효슈팅2
6파울11
2경고2
0퇴장0
51%점유율49%
FC 서울 승리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심판 판정 하나가 승패를 바꿀 수도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

근 한 달 만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시 맞붙었다. FC 서울이 광저우 헝다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모든 신경이 쏠려있어 평소 슈퍼매치에 비해 분위기가 덜 달아올랐지만 그럼에도 두 팀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전 두 팀의 승점 상황은 서울이 51점, 수원이 50점으로 각각 리그 4위와 5위에 위치하고 있었고, 2위 포항이 사실상 리그 종료시까지 4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최소 순위는 리그 4위이다. 이 리그 4위 자리를 놓고 남은 5~6경기 동안 두 팀이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고 그 경기들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바로 두 팀이 직접 맞붙는 35라운드의 슈퍼매치인 것이다.

전반 5분 만에 서정진이 길게 넘겨준 공을 정대세가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수원이 앞서나갔다. 빠른 득점에 힘입어 수원이 서울을 몰아치는 형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전반 중반이 지나며 서울이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가며 주도권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서 승패를 갈라놓은 장면이 나오게 되는데, 신세계와 볼 경합을 벌이던 데얀이 공이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간 후에 발을 번쩍 들어 신세계를 걷어차려 한 것이다. 누가 봐도 퇴장감인 이 행동에 대해[38] 주심 최명용은 경고조차 주지 않았고, 경기장을 떠나야 했을 데얀은 아무 제재 없이 경기를 계속 뛰고 결국 경기를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경기력은 수원이 완벽하게 밀렸다

전반 34분, 에스쿠데로가 단독 돌파 후 넘겨준 공을 데얀이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시점부터 경기가 급격히 서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0분에 데얀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고 이후 양 팀이 득점없이 경기가 끝나며 2013년의 마지막 슈퍼매치에서는 서울이 승리했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져 서울은 챔피언스 리그 티켓에 관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서울 2승, 수원 1승, 무승부 1회로 서울이 오래간만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되었다.

수원의 골키퍼인 정성룡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뛰쳐나가는 타이밍이 다소 이르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었다. 데얀이 공에 대해 유리한 동선을 가져가고 있었긴 하지만 수원 수비수를 한 명 달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 정성룡의 국가 대표팀에서의 기량 논란이 리그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이다.[39]

이날 관중은 25,761명으로 리그 관중으로는 2008년 이후로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5.16 2014년 4월 27일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수원서울
01
11슈팅4
4유효슈팅1
18파울13
1경고2
0퇴장0
56%점유율44%
FC 서울 승리

서울이 77분에 에스쿠데로가 넣은 골로 승리하였다. 수원이 전체적으로 지배한 경기였지만 수원이 득점에 실패한데 반해 서울은 단 하나의 유효슛팅을 득점으로 성공 시키며 2014년 첫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008년 이후 무려 2007일만에 빅버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KBS의 공중파 생중계가 예고되어 있어서 시작시간이 2시에서 2시 15분으로 미뤄졌으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이 날 경기의 생중계는 취소되고, 공식적인 응원 및 양팀 서포터즈의 응원 없이 추모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관중은 29,318명으로 2014년 시즌 최고 관중을 기록하였다.

5.17 2014년 7월 12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서울수원
20
18슈팅9
10유효슈팅2
6파울18
1경고5
0퇴장0
43%점유율57%
FC 서울 승리

김진규가 2013년 슈퍼매치에서 득점한 헤딩골과 거의 유사한 골을 득점하며 서울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지나치게 단조로운 공격을 반복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차두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윤주태가 결정지으며 2 대 0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은 슈퍼매치 3연승을 기록했다. 수원팬들에겐 인식이 좋지 않은 진규이지만 슈퍼매치만 되면 날아다닌다

정작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끈 선수는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이었다. 월드컵 졸전 이후 귀국길에서 올린 SNS글#로 질타를 받았고 서울팬들이 이걸 그냥 넘어갈리 없이 경기 내내 계속해서 정성룡을 자극했다.# 하지만 경기 내에서는 서울의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막아내며 활약했다.

이 날의 관중수 4만6549명으로 이 경기 이전까지의 2014년 경기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K리그 역대 관중 순위 9위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은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TOP 10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

5.18 2014년 10월 5일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서울수원
01
9슈팅9
3유효슈팅7
10파울18
0경고1
0퇴장0
54.5%점유율45.5%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로저의 결승골로 수원이 승리했다.

5.19 2014년 11월 9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수원서울
01
16슈팅14
8유효슈팅7
17파울12
2경고1
0퇴장0
47%점유율53%
FC 서울 승리

고요한이 후반 종료 직전 골을 넣어 서울이 승리했다.

5.20 2015년 4월 18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수원 서울
51
12슈팅9
4유효슈팅2
11파울10
1경고2
0퇴장0
48%점유율52%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KBS의 공중파 생중계로 방송된 이 경기에서 수원이 무려 5골을 넣음으로써 1999년 3월 20일 당시 안양 LG 치타스를 상대로 슈퍼컵에서 5:1로 승리를 거두고, 16년만에 다시 한번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받은 정대세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이를 이상호가 마무리하였고, 전반 44분 몰리나가 대포알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기록하여 동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막판 차두리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고,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성을 빼고 박주영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이 것이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토템은 벤치에 있어야 효과를 발휘하거늘

후반 4분 정대세를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고, 후반 8분 염기훈의 코너킥을 이상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2분 정대세가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그 이후로도 수원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후반 45분에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 정대세는 2골 2도움, 염기훈은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후반 41분에 김진규가 염기훈에게 깊은 태클을 가했는데 이를 본 서정원 감독은 격하게 항의했으며,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염기훈은 다행히도 큰 부상없이 일어섰고, 레드카드를 받아도 할말없는 반칙이었지만 김진규는 옐로우카드를 받는데에 그쳤다.

이 경기가 끝나고 축구팬들은 5eou1, 5uwon vs Seou1이라는 드립을 날리며 FC 서울을 두번 죽이고 있다. 또한 수호신들은 이 경기에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1주기 묵념도중 응원을 하게 되어서 더욱 까였다. (...) [40]

5.21 2015년 6월 27일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서울수원
00
8슈팅12
10유효슈팅6
7파울14
2경고2
0퇴장0
55%점유율45%
무승부

0-0 무승부로 끝났다. 무득점 경기는 4번째이다. 슈퍼매치 역대급 핵노잼 경기

5.22 2015년 9월 19일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수원 서울
03
15슈팅10
10유효슈팅4
8파울17
2경고3
0퇴장0
61%점유율39%
FC 서울 승리


전반 20분 고광민이 얻어낸 PK를 아드리아노가 정성룡을 속이면서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20분 뒤인 후반 40분엔 몰리나의 코너킥을 머리에 정확히 가져다대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엔 수원의 안일한 패스를 차두리가 가로채 공을 몰고가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반대편 골대 구석에 정확하게 꽂아 넣으면서[41] 3대0으로 서울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에만 3골이 터져서 지난 5대1의 스코어가 이번엔 반대로 펼쳐지나 싶었지만 후반전에 양팀 모두 추가 및 만회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결국 3-0으로 끝이 났다. 5eou1을 3uw0n으로 갚아줬다 카더라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스승 데트마어 크라머의 부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애써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휘했지만, 팀이 패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3:0 패배의 아픔이 가기도 전에 그 다음 날 고종수 코치가 부친상을 당했다.

5.23 2015년 11월 7일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서울수원
43
14슈팅13
10유효슈팅6
13파울2
2경고1
0퇴장0
53%점유율47%
FC 서울 승리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명승부

양팀이 합쳐서 무려 7골을 넣는 난타전 끝에 서울이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은 예상외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이것이 효과를 봤다. 반면 수원은 라인을 올려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서울 수비에 막혔고, 전반 29분에 연제민이 자신에게 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지혼자 헛다리치다가 뺏기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이를 윤주태가 가로채 돌파했고, 골키퍼 정성룡까지 제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후방에서 오스마르의 정확한 패스가 윤주태에게 이어졌고, 수비수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두번째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전반전에 실수를 범한 연제민을 빼고, 곽희주를 투입했다. 그러나 서울이 또 한번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윤주태가 오른발로 또 다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곧바로 수원은 염기훈의 코너킥을 산토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울은 또 한번의 쇄기골을 기록한다. 후반 18분 역습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주태가 이번에는 왼발로 골을 기록하며, 4번째 골을 넣었다. 또 윤주태야?이어 수원은 권창훈이 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추격하게 된다.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의 신세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역대 슈퍼매치에서 한 선수가 4골을 기록한 것은 윤주태가 처음이다.

전반 5분에 이날 은퇴식을 하는 차두리를 기리기 위해 1분동안 관중들의 박수행렬이 이어졌으며, 전반 하프타임에 차두리의 현역 은퇴식이 진행됐다.

5.24 2016년 4월 3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서울
11
8슈팅15
5유효슈팅5
19파울13
2경고4
1퇴장0
48%점유율52%
무승부

자질없는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더렵혀진 슈퍼매치

이번 슈퍼매치 주심을 봤던 김상우 심판의 편파 판정은 다음과 같다.

1. 고요한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염기훈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패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2. 패널티박스 안에서 오장은이 핸드볼 파울이 있었지만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3. 염기훈고요한의 뒷발을 걷어찬 경고성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4. 양상민다카하기를 뒤에서 밀쳤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5. 양상민다카하기의 무릎을 지나 배쪽으로 발차기를 했지만 경고가 나오지 않았다.
6. 양상민고요한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챘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고요한의 반칙을 선언했다카더라
7. 곽희주가 드리블 중이던 아드리아노의 발 뒤쪽을 손으로 잡아 넘어뜨렸다. 원래대로라면 골키퍼 노동건과 일대일 상황인데, 악의적인 반칙을 범했으니 당연히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어야 했지만 옐로우 카드만 받고 넘어갔다.

2016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서울은 전력을 두텁게 보강한 반면 수원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이 떠나고 스쿼드가 얇아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은 서울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고 산토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수원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서울도 동점골을 넣기위해 데얀, 아드리아노 투톱으로 공격을 계속했지만 수원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혔고 앞서 나열했던 김상우 주심의 말도안되는 편파 판정으로 많은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전에 서울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고 아드리아노가 절묘한 로빙슛으로 어찌어찌 동점골을 넣으면서 추격이 시작됐지만 계속되는 편파 판정과 겨우 얻은 프리킥, 코너킥 찬스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결국 1대 1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당연히 서울 팬들은 주심을 크게 비난하기 시작했고 판정에 본의아니게 수혜를 입은 수원 팬들도 이건 너무하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을 정도로 주심에 대한 평은 매우 나빴다.

5.25 2016년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서울수원
11
18슈팅4
9유효슈팅3
12파울15
1경고2
0퇴장0
54%점유율46%
무승부

5.26 2016년 8월 13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서울수원
10
10슈팅16
4유효슈팅7
7파울13
1경고2
0퇴장0
48%점유율51%
FC 서울 승리

홀리 die버
2016시즌 K리그 마지막 슈퍼매치
곽희주의 1타 3피

5.27 2016년 11월 30일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1차전[42]

5.28 2016년 12월 3일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2차전

6 기록

  • 최다 연승: 수원 - 7연승
  • 최다 무패: 수원 - 9경기 (7승 2무)
  • 최다 득점차 경기: 수원 5-1 서울 (2015년)
  • 한경기 개인 최다 득점: 윤주태 - 4골 (서울)
  • 자책골: 김진규 (서울)

7 기타

슈퍼매치의 영향으로 챌린지나 다른 리그에서도 서울 연고지팀과 수원 연고지팀이 맞붙을 경우, 슈퍼매치라고 칭하는 언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같은 종목인 축구팀에 한정된 내용이다.
타 종목(야구, 배구)은 해당되지 않지만, 우연히도 서울에 범 LG가 팀들이 있어서 끼워 맞추어도 이상하지는 않을 듯하다. 단지 다른 이름이 더 나돈다

틀:V-리그 라이벌전

  1. FIFA의 슈퍼매치 소개 문구. 단 한 문장에 슈퍼매치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2. 수원과 서울은 서로를 라이벌이라고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아하기에 더비라고 부를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애초에 한일전도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라이벌이라고 하지 않는다(...).
  3. 2005년부터 LG그룹에서 분리된 GS그룹에 흡수되어 현재는 GS그룹이 운영중이다.
  4. 양 팀 구장 간의 직선 거리는 약 34km이다.
  5. 대표적으로 서울 쪽에서 저지른 사건으로는 그 유명한 안정환 인격모독 사건, 수원 쪽에서 저지른 사건으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방화 사건이 있다.
  6. 수원 서포터즈의 예전 이름인 그랑블루의 그랑에 '개'자를 붙여 폄하하는 말이다.
  7. 최초로 "슈퍼매치"라는 단어가 사용된것으로 확인된 것은 2009년 8월 비바 K리그 엔딩 영상. 동영상 29초 참조 http://www.youtube.com/watch?v=RtlocRV6_D0
  8. 두 도시 모두 초성이 ㅅㅇ이다.
  9. 북패 정벌의 준말. 수원이 2013년 FA컵에서 공식 인정했다.
  10. 2013년 1월 기준으로 소개된 더비의 수는 91개로 늘어났으며 슈퍼매치는 그중 47번째로 소개되었다. 참고로 엘 클라시코가 88번재에 등재되어 있었고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의 라이벌 매치인 영남 더비가 32번째로 소개되었었다.
  11.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하여 FC 서울이 된 2004년부터 정리. 다만 프로 축구 연맹 공식 기록에서는 안양 LG 치타스 시절 기록까지 포함하여 계산한다.
  12.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였는데, 이날 수원이 우승함
  13. 2011년을 마지막으로 폐지
  14. 안양 LG 치타스 시절 현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번 맞붙은 적이 있지만 서울 연고 이전 이후엔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15. 무려 아디를 바르고 크로스를 올렸다.
  16. 헐리웃 액션이라는 논란이 살짝 일기도 했지만 하대성이 영리하게 잘 유도를 해낸 것이 맞다. 노련한 골키퍼였으면 역으로 헐리웃 액션 판정을 유도를 했겠지만 당시 수원의 골키퍼는 새파란 신인이었던 하강진이었기에...
  17. '너희는 퇴물? 우리는 아시아 MVP!'라는 내용의 걸개를 만들었다. 여기서 말하는 아시아 MVP는 2008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세르베르 제파로프.
  18. 개막전은 굳이 빅 매치가 아니라도 관중 버프를 받는다. 즉 개막전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흥행 카드 하나를 버리는 셈.
  19. 한 시즌에 같은 팀과의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것
  20. 공교롭게도 2주 후 성남과의 FA 컵 결승전에서 수원은 오프사이드 오심에 의한 실점을 하며 준우승을 하고 만다. 이로 인해 타 팀 팬들에게 오흥오망(오심으로 흥한자 오심으로 망한다)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21.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는 경기 킥오프 직전 북패 정벌이라는 돌직구카드 섹션을 선보였다.
  22. 본래 곽희주가 주장이었지만 곽희주가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적어지자 부주장인 오범석이 주장을 맡았다.
  23. 서울과의 첫 맞대결에서 고요한에게 전치 4주짜리 부상을 입혔고, 이 경기 전에도 성남의 에벨찡요의 발을 밟는 반칙으로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24. 2012 K리그 전체 구단 중 파울이 가장 많기로 1, 2위를 다투고 있었다.
  25. 최용수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에서 거칠게 나가겠다는 발언을 했다.
  26. 공교롭게도 김주영의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를 올린건 경기전 서울을 도발한 오범석이었고, 김주영은 경남 FC에서 서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원으로의 이적을 거부하고 서울을 선택하며 수원 팬들에게는 상당한 반감을, 서울 팬들에게는 환영을 받았었다.
  27.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일관해서 불안불안했던 김진규가 결국 이 충돌로 퇴장을 당했다.
  28. 이용래, 오범석, 에벨톤, 서정진
  29.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90분 동안 저지른 파울 개수는 서울이 더 많았다. 심지어 수원은 수적 열세로 인해 경기의 대부분을 수세로 나섰음에도 서울이 파울이 더 많았단 건(...) 경찰은 민간인 때려도 됩니까
  30. 심지어 수원 미드필더 박태웅은 서울 선수의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실려나갔다!
  31. K리그 복귀 후 시즌 첫 골이었다.
  32. 이후 고요한이 경고를 한 장 받았기 때문에 이때 경고가 주어졌다면 고요한은 퇴장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33. 물론 퇴장 판정에 의하면 미미한 오심이긴 하다.
  34.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전세계적으로 이적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축구가 야구보다 연봉이 다소 높을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더구나 K리그 클래식이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리그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K리그의 연봉은 수준에 비해 낮다라는 시선도 있다.
  35. 빠가 아닌 까들의 키배였다. 사실 양식있는 야구 팬들조차 아예 시장 환경이 다른 두 종목의 비교에 황당해 했다. 단 그 양식있는 야구 팬들도 심정적으로는 축까들에게 동조하는경우가 많다. 진영논리.
  36. 상식적으로 국영 방송 KBS를 매수한다는 게 말도 안 되는 개소리거니와, 광고는 덤일 뿐 스포츠 중계는 중계료를 기반으로 책정한다. 더구나 슈퍼매치 중계를 맡은 KBS 1채널은 다들 알다시피 광고를 안 하는 채널이다(...).
  37. 넷상에선 서울의 첫승을 '폭탄 돌리기'에 비유할 정도였다.
  38.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부까꿍 사건 때 티아고 모타의 손이 부스케츠에게 닿지 않았음에도 가격 의도만으로 퇴장이 주어졌던 것을 생각해 보자. 볼과 직접적으로 무관한 의도적인 가격 시도는 맞든 안 맞든 당연한 퇴장이다.
  39. 첫 번째 실점까지 묶어서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장면은 골키퍼를 깔 건덕지가 없다. 1~2미터 앞에서 잘라 먹은 슛을 못 막았다고 깐다면 골키퍼에게 너무 가혹할 것이다. 데얀의 첫 골은 데얀의 움직임을 놓친 수비수의 실책이 크고, 그만큼 데얀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우수했던 것. 오히려 정성룡이 한발짝이라도 빨리 각을 좁히고 나왔기에 공이 몸에 스치기라도 했다고 봐야 맞다.
  40. 그리고 며칠뒤 K리그 챌린지에서 같은 연고지를 둔 의 경기에서 정반대의 스코어로 서울 이랜드 FC가 이겼다.
  41. 잊고 있는 사람이 많겠지만 차두리는 공격수 출신이다.
  42.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플릿 B의 성적에 따라 변경될수 있음.
  43. 서울E가 리그에 참가한 2015년에 서울E와 수원F가 승강 순위경쟁을 하게 됨에 따라 언론은 챌린지판 슈퍼매치, 네티즌들 사이에선 보급형 슈퍼매치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2016 시즌에는 수원 FC가 클래식에 있기 때문에 맞붙지 않는다.
  44. W슈퍼매치라고 불려지는 경우가 있다.
  45. 리그서 그나마 규모가 큰 기업 산하 구단+왕조 시절이 있다. 남자부 현캐-삼성전과 비슷한 클래식 매치.
  46. 농구나 e스포츠계서 쓰는 이통사 더비가 통용된다
  47. 사실 상암에 제일 가까운 KBO 리그 팀은 넥센 히어로즈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