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비크로이드 스텔스 유니온

유희왕의 융합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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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 명칭슈퍼 비크로이드 스텔스 유니온
일어판 명칭スーパービークロイド-ステルス・ユニオン
영어판 명칭Super Vehicroid - Stealth Union
융합 /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9기계족36003000
"트럭로이드" + "익스프레스로이드" + "드릴로이드" + "스텔스로이드"
1턴에 1번, 자신의 메인 페이즈시에 필드 위에 존재하는 기계족 이외의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장착 카드로 취급하여 이 카드에 장착할 수 있다. 이 효과에 의해서 몬스터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 상대 필드 위의 모든 몬스터에 1회씩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카드가 공격할 경우, 이 카드의 원래 공격력은 절반이 된다. 이 카드가 수비 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때, 그 수비력을 공격력이 넘었으면, 그 수치만큼 상대 라이프에 전투 데미지를 준다.

파이널 퓨전!

"최강의 비크로이드" 다만, 극전기왕 바르바로이드에 밀려 최강의 로이는 아니다.

모습을 보면 드릴이 다리, 익스프레스가 양팔, 스텔스가 날개가 되는 건 가오가이가와 똑같다. 사자가 트럭으로 바뀐 것 정도가 차이. 신수왕 바르바로스를 장착하고 타임 매직 해머를 쓰면 골디온 해머를 포함한 완벽 재현이 가능하다.

원작에서는 마루후지 쇼가 사용한 카드. 나중에 물려받은 사이버 드래곤계열을 제외하면 쇼의 최강 몬스터다.[1] 티라노 켄잔, 빙천, 뇌천과의 태그 듀얼에서 최초로 등장, 켄잔의 초전도 티라노를 장착했는데 이때 몸통에 머리가 생긴다. 그 후 한참을 안나오다가 후배와의 듀얼에서도 사용, 공격력 3600의 압박으로 후배를 절망시켰고, 그 외 다같이 정령계로 갈때도 이 카드의 힘을 사용하였다. 쇼가 듀얼 자체를 거의 안해서 등장은 여기서 끝.

장착하는 효과는 장수제한이 없고, 자신의 몬스터도 일단 흡수는 가능하다. 파괴 내성이 있거나 이 카드의 특성상 처리하기 애매한 적을 처리하는데 쓸 수 있다. 이런 장착류 특유의 공격력 증가가 없는것이 아쉬운점. 대신 장착에 성공하면 아수라류 몬스터 한정 연속공격의 효과가 생긴다. 거기에 관통 데미지 효과까지 있어서 약소 수비몬스터 따위 이 카드 앞에선 무의미하다. 아누비스의 저주, 희생양, 방해꾼 트리오등을 연계하면 말 그대로 듀얼의 지배자가 된다.

하지만 고타점+연속공격의 패널티로 공격시 공격력이 내려가는 패널티가 매우 치명적. 옛날 카드라 텍스트가 헷갈릴 수 있지만, 데미지 계산시에만 절반으로 되는거라 공격력이 계속해서 낮아지지는 않는다. 원래 공격력 3600의 절반은 고작 1800이라 하급 몬스터를 잡을수 있을까 말까한 수치고, 상급 몬스터는 건드리지도 못한다. 장착효과로 몬스터를 먹어버릴 수 있지만 그러면 몬스터 수가 줄어서 효과랑 다소 안맞기도 하다.

하지만 파워 본드나 기타 타점을 올리는 카드를 연계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절반이 되는 건 어디까지나 '원래 공격력'인지라 딱 1800이 내려가니, 예를 들어 파워 본드 사용 시 7200-1800=5400이 된다는 뜻. 헌데 이는 사이버 트윈 드래곤+파워 본드=5600에 못 미치고 엔드페이즈에 더 엄청난 데미지를 입는지라 그닥... 저런 한 방까진 아니어도 무난하게 일족의 결속 정도만 깔아도 공격력 2600으로 나쁘지 않게 나오기는 한다.

그리고 중점은 저 잡아먹는 효과. 1턴에 1번씩, 기계족 몬스터만 아니면 닥치는대로 장착할 수 있다. 기계족은 이분이 잡아드시니까. 2장 이상은 장착해도 차이가 없긴 하나 어쨌든 마함칸에 자리만 있으면 마구잡이로 장착할 수 있다. 비슷한 효과의 트럭로이드도 있고 해서 종종 비상식량이나 구속해방파를 같이 쓰기도 한다. 그런 경우는 적지만 만약 상대의 드래그니티바이론 튜너라도 장착할 경우엔 고스란히 효과가 적용되어 더더욱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이름이 정해진 소재를 4장이나 요구하는 융합해야 하는 소환 난이도. 속성이 달라 오버로드 퓨전에도 대응하지 않는다. 미래융합-퓨처 퓨전도 금지가 되어 정규 융합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어렵다. 융합으로만 특수 소환되는건 아니므로 데블 프랑켄, 환상소환사등을 쓸 수 있지만, 이 카드가 다른 쟁장한 융합 몬스터들을 제치고 쓰일만큼 강력하다고 물으면 출시 때부터 "그건 아니다"였다.

그나마 체인 머티리얼 + 사이버네틱 퓨전 서포트 콤보가 가장 쉽고 유용한 소환방법. 체인 머티리얼 덕에 융합 소재를 패, 덱, 필드, 묘지 모든 곳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엔드 페이즈 시의 파괴 디메리트도 사이버네틱 퓨전 서포트 덕에 방지된다. 소환된 턴에는 공격을 못하지만 효과는 발동되고, 다음 턴부터는 제대로 공격할 수 있다. 그래서 전용 덱을 짜보면 저 두 장만 패에 잡히면 전 턴에 세트한 체인 머티리얼이 파괴되던가 융합 소재가 이미 게임에서 제외되어있거나 하지만 않으면 의외로 쉽게 볼 수는 있다. 다만 그렇다곤 해도 소재 몬스터들 때문에 전용 덱을 짜야되긴 한다.

요약하면 용자물 팬에게 크게 어필하는 멋진 외관을 가졌지만, 효과가 애매해 쓰일 수 있는 상황이 극히 한정적이고, 소환조건도 매우 어려운데다 애초에 다른 경쟁자들에게 크게 밀려 출시하는 그날부터 쭉 진지하게 덱짜면 보일 수가 없는 카드. 전용덱을 짜서 로망으로 영접해볼 수 밖에 없다.
  1. 바르바로이드는 애니에서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