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 시스템

1 개요

업적 시스템(Achievement)이란 게임 내에서 일정한 과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말한다. "트로피"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도전 과제라고 번역된다. 일부 게임에서는 저널, 훈장 등 다른 단어로 대체되기도 한다.

게임에서 업적 시스템(도전 과제)을 부여하는 것은 일종의 파고들기 유도 시스템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것 때문에 콘텐츠 소모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플래시 게임에도 자체적으로 도전 과제를 넣거나, 서비스하는 사이트에서 도전 과제를 설정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업적 달성률이 게임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사소한 도전 과제가 시스템화됨으로 사람들의 도전욕을 불러일으키면서, 게임 부피의 체감적 증대와 경쟁심, 성취감 유발로 게임을 더욱 더 오래, 더욱 더 깊이 즐기게 해주는 혁신적인 요소가 되었다. 파고든다고 특별히 이득을 보는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기록적으로 남는 점만으로도 의미를 가지며 도전하는 유저들도 많아 라이트 게이머나 코어 게이머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다. 단순한 플레이어에서 진화해 업적 기능이 탑재된 게임이라면 무조건 업적 달성률 100%를 만들기 위해 온갖 발악도 마다하지 않는 게이머들 또한 존재하며 이들을 일컬어 업적 게이[1]또는 업적 덕후라 부른다. 서양권에선 업적 창녀(Achievement Whore)라고 불리는데, 좀더 자연스럽게 번역하면 업창 혹은 업적에 몸 파는 놈(...)

사실 이 도전 과제라는 것은 시스템화되기 전에도 쭉 이루어졌던 것으로, 모든 아이템 다 모으기, 특정 보스에서 한 대도 안 맞기 등, 단순한 클리어가 아닌 뭔가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플레이어의 노력 뻘짓 에서 출발한 것이다. 다만 이건 개개인의 만족으로 인한 것으로 타인과 공유하기 애매한 점이 있었던 데 반해 도전과제 시스템으로 구현됨으로서 공인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이에는 이런 것들을 게이머 스코어(Gamerscore, 약칭 G)라는 시스템으로 만든 엑스박스 개발진의 판단이 결정적이었겠지만...

캐릭터 해금(미니게임천국 시리즈) 및 아이템 획득(놈ZERO 이후) 등 각종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 등에도 달성한 도전 과제마다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따라오는 경우도 있다. 업적 클리어 전용 보상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게이머들의 성취욕을 자극하기도 하고, 템플런시리즈와 같이 스코어링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게임의 경우 업적을 깬 정도에 따라 점수 배수가 높아지는 실익을 주기도 한다.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는 뮤턴트 사냥 퀘스트 올클리어시 도전 과제 '뮤턴트 사냥꾼' 달성, 야노프 역의 보관함에 각종 탄약이 매일 보급된다.

일반적인 것은 그저 열심히 플레이만 하면 달성이 가능하지만, 가끔 보면 좀 정신 나간 것도 나오니 주의. 싱글·멀티플레이 1등이나 멀티 팀플레이 1등 같은 세계 1등을 하라는 것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비롯한 일부 게임들은 도전과제마다 그에 어울리는 각종 패러디나 유머스러운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그 와우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오버워치에 이르러서는 테라진 빨고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

또한 도전과제가 보편화되다 보니 도전과제 시스템을 좀 다르게 활용하는 게임들도 나올 정도가 되었다. 특히 특정 부분까지 진행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완수되는 도전과제들의 경우인데, 울프 어몽 어스의 에피소드 3에서는 이런 도전과제들의 이름을 모으면 간단한 이야기가 된다. 또 포탈 2에서는 챕터 제목과 그 내용과 등장인물의 대사와 도전과제 제목을 똑같이 설정해놓고 이를 동시에 보여주는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람들이 도전 과제를 전부 완수하는데 하도 혈안이 되다보니, 이 욕심이 영 좋지 않은 상황을 낳기도 한다. Sporn이 좋은 예이며, 최근에는 멀티플레이와 연동된 도전 과제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도전 과제를 깨주는 속칭 작업방이 생기기도 한다. 몇 가지 엽기적인 도전 과제들도 한 번 알아보자.

어떤 웹페이지에서는 재미로 달아놓은 도전 과제 중 하나가 여기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기부해서 달성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라고... 도전 과제 중독의 무서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MS의 통합개발환경인 Visual Studio용 도전 과제 애드온이 나타나 수많은 개발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비주얼 스튜디오/도전과제 참고.

참고로 고난도의 도전 과제는 웬만큼 게임 실력을 기른 다음에 도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력이 낮을 때 도전할 경우 괜히 성질만 버리다가 기어코 게임까지 그만 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2 기종별 업적 종류

2.1 엑스박스 시리즈

게임마다 일정 개수의 도전 과제가 있어서 해당 과제를 달성하면 달성 완료 메세지와 함께 게이머 점수를 주는데, 이것이 자신의 게이머 카드에 기록이 되어서 XBOX Live를 통하여 다른 유저와 비교할 수 있다. 도전 과제는 단순히 해당 게임의 싱글 플레이 챕터별 클리어, 난이도별 클리어부터 어떤 행위를 몇 회 하기 등등 가지가지다.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는 온라인 매치에서 세계 랭킹 1위 하기 같은 변태적인 과제도 있다. 일반적으로 도전 과제를 모두 달성하면 총 1000점, Live Arcade 게임이 200점을 준다. 2013년 7월 경부터 Live Arcade 게임의 도전과제 점수가 400점으로 상향된다.

엑스박스 원에서는 Live Arcade 게임 구분이 사라진다. 디스크로 판매되는 게임과 다운로드 전용 게임이 구분없이 1000점부터 도전과제가 시작된다. 디스크 판매용 게임은 엑스박스 360과 비슷한 성격을 띄지만 도전과제 만점의 최대치가 크게 상향되었다. 여러개의 게임을 하나의 디스크에 모아둔 게임은 360에서 게임당 1000점씩 부여가 불가능했지만 엑스박스 원에서는 합본된 게임 숫자만큼 최대점수를 부여할수 있게 되었다.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의 경우 몇번의 업데이트를 거처서 최대 점수가 6000점으로 상향되었다. 물론 대체로 만점은 1000점이다. 업데이트나 DLC로 부여할수 있는 추가 점수는 개발사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리고 엑스박스 원에서 도전과제의 편의성이 많이 개선되었는데 대표적인게 도전과제의 진행도를 확인가능하다는 것이다. 1000킬 하라는 과제가 있다면 현재까지 달성한 킬수를 도전과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전과제 앱을 사이드에 띄어서 킬 할때마다 올라가는 수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엑스박스 360부터 시작된 도전과제 시스템은 윈도우 환경에서 구동되는 GFWL, 윈도우 8 이상의 스토어에서 구입가능한 일부 게임, 윈도우 폰용 게임 등에도 지원한다. Wordament 라는 게임은 iOS,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도전과제를 딸수 있다.

일부 멀티플랫폼 게임은 세이브와 도전과제가 연동된다. 예를 들면 윈도우 8과 엑스박스 360으로 발매된 아일로 마일로의 경우 게임 진행사항이 연동이 되며 엑스박스 360으로 도전과제를 달성한후 윈도우 8용을 구동시키면 해당 도전과제가 자동으로 달성된다. 윈도우 마켓에 올라온 데스크톱/스마트폰 공용 유니버셜 앱이라 할지라도 데스크톱에서 달성한 도전과제와 스마트폰으로 달성한 도전과제는 따로 관리된다.

2014년 3월경에 100만점 돌파 유저가 나왔다. 도전과제 점수 세계 1위 타이틀을 유지중인 Stallion83 이며 트위치를 통해 100만점 돌파 순간을 게이머들에게 알렸다. (루리웹 링크) 국내에는 2015년 7월 기준으로 70만점을 넘긴 유저가 있으며 아시아 랭킹 2위, 대한민국 랭킹 1위이다. (링크)

2.2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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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3 발매 초기에는 없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2008년 7월 8일 본체 시스템 소프트웨어 2.41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트로피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추가됐다. PS Vita,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는 일부 F2P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에 트로피가 적용된다. 올림픽과 비슷하게 [2] 브론즈, 실버, 골드로 등급이 나뉘고, 이것들을 모두 모으면 플래티넘 트로피가 주어지는 식이다.[3]

원래는 2008년 7월 2일에 2.4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트로피 시스템이 추가되려고 했으나 업데이트 직후 발생한 버그[4]로 인해 게임은 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그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중되자 소니 측에서 재빨리 해당 업데이트를 차단한 흑역사가 있다

엑스박스가 획득한 게이머 포인트 전부를 합한 총 포인트로 유저간 덕력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것 처럼, 트로피 시스템에는 트로피 레벨로 덕력을 확인 할 수 있다. 엑스박스 처럼 수치로 표시 되진 않았지만 트로피 각 등급 마다 숨겨진 포인트가 있다. 포인트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레티넘이 각각 15, 30, 90, 180로 주어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의 포인트 비율이 1 : 2 : 6 : 12 로 되어 있다. 즉, 플래티넘은 브론즈의 12배 가치가 있는것이고, 실버는 브론즈의 2배 가치가 있는 것이다. 등급별 포인트를 보통15, 30, 90, 180으로 말하는 이유는 해외 유명 트로피 랭킹 사이트가 브론즈를 15 포인트로 잡았기 때문이다. 일본 트로피 위키에는 브론즈를 3 포인트로 잡아서 3, 6, 18, 36 로 설명하고 있다. 트로피 레벨은 숨겨진 포인트를 합산하여 정해진다. RPG 게임의 레벨 처럼 고레벨이 될수록 레벨업에 필요한 포인트가 높아진다. 레벨1 에서 2로 가는 데 필요한 포인트는 200 이다. (브론즈 포인트를 일본 트로피 위키 처럼 3 포인트로 하면 40).

트로피 레벨은 2008년 트로피 시스템이 추가될때 부터 존재하였다. 다만, 트로피 시스템 추가 당시에는 만렙이 50이었다. 2011년 50렙 달성자 나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2011년 10월경 만렙을 100으로 올렸다. 그러나 2013년부터 100렙 달성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만렙은 100을 유지하고 있다.

2.3 닌텐도 계열의 도전 과제

다른 DRM과는 달리 업적 시스템 자체를 구현하지 않았다. 다만 몇몇 게임에서는 게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업적 시스템을 지원한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고, 대부분 이런 걸 해보세요 정도. 달성하면 상 같은 걸 주기도 하지만 다른 기종처럼 합산이 되는 것도 아니고 게임 외부적으로 자랑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자기만족용이다.

2.4 스팀의 도전 과제

아이고 의미없다

특별한 것은 없고, 대부분 그렇듯이 이런 걸 해보세요 정도.[5][6] 달성한다고 해서 딱히 이득을 받진 않고, 그저 자기만족용이다. 친구가 가지고 있는 게임의 도전 과제 달성률을 볼 수도 있는데 자신도 가지고 있다면 서로 어떤 도전 과제를 획득했는지 비교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전체 유저의 도전 과제 달성률도 확인할 수 있는데, 에일리언 스웜같은 무료 게임은 모든 스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으니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달성이 힘든 도전 과제의 달성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단, 팀 포트리스 2의 경우는 병과별 잠금해제(Unlock) 무기의 습득 조건이 말그대로 지표(Mildstone. 일정 개수 이상의 도전 과제 달성 조건의 도전 과제) 도전 과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죽어라 달려들어야 한다. 그리고 해외 모 웹사이트에서 매주 선정되는 게임들의 도전과제를 해금하면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하기도 했었다. 싹싹 긁어모으면 매주 10달러 정도로, 선정된 게임들의 판촉을 노리는 행사였지만 언라커[7]유저만 폭증(...)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도전과제 시스템과 비교하자면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유저가 얼마나 도전과제를 달성했는가'를 한 눈에 보기 쉽고 알기 쉽게 만들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전과제 전시대를 프로필에 올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프로필 레벨이 10은 되어야 가능하고 XBOX진영의 도전과제점수나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트로피 시스템과 비교하면 한없이 부실하다. 사실상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도전과제 달성에 대한 의미부여나 동기부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현재와 같은 도전과제 시스템은 처음 만들어진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개편된 적이 없다.

참고로 스팀에서 유통되는 게임 중 최초로 도전 과제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은 오디오서프이다.

2.5 오리진, 유플레이, GOG 갤럭시의 도전과제

오리진의 경우 스팀보다도 더 초라하다. XBOX, PS, 스팀 진영은 커뮤니티에 달성한 도전과제를 공유할 수 있으나 오리진은 그런 거 없다. 그나마 XBOX의 도전과제점수 시스템과 유사한 오리진 포인트가 적용된 것은 스팀보단 우월하다.

유플레이의 도전과제점수는 Unit이라 불리는데 이 Unit은 게임당 50점 또는 100점 획득이 가능하다. 이 점수를 이용해 게임 추가 콘텐츠를 언락하거나 100 Unit을 이용해 유플레이샵에서 판매하는 게임들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른 플랫폼들의 도전과제 시스템에 비해 매우 실용적이다. 다만 유플레이에선 커뮤니티 체계가 덜 만들어져서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프로필을 보여줄 방법이 없으므로 다른 시스템과는 달리 과시용으론 가치가 없다.

GOG의 경우 원래 도전과제 시스템이 없을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으나 갤럭시 클라이언트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직 지원하는 게임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GOG에 도전과제 시스템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2.6 구글 플레이 게임 도전과제

업적 기능이 있는 게임이 있다.사실 많다. 달성하면 일정양의 경험치를 얻어 계정을 레벨업하는 방식이다. 좋은 예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드래곤 스톰, 슈퍼배드, 서머너즈 워 ,플레이게임 게임 등이 있다.

3 정말 쉬운 도전 과제가 포함된 게임들

웬만한 게임들은 초반 몇 분만 플레이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도전 과제를 포함하고 있지만[8] 아래에 소개되는 게임들은 그 수준을 뛰어 넘는 무언가가 있는 게임들이다. 그냥 게임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아보는 수준...

※ 주의: 이 문단에는 달성법이 쉽다 하더라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음'과 같은 변수 때문에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는 것들은 추가를 금지한다.

  • 리플렉 비트 그루빈
    • '첫 플레이'. 브론즈 트로피다. e-AMUSENMENT PASS 카드로 한 번만 플레이하면 바로 획득되는 트로피.
    • 한국에서 플레이. 그냥 국내 아무 곳에서나 플레이하면 바로 실버 트로피 하나 획득.[9] 사실 다른 지역에서 플레이하는 조건도 그냥 가서 하면 된다(...) 근데 가는게 문제다
  • 마인크래프트 :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오른쪽 위에 "E[10]키를 눌러 인벤토리를 여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걸 그대로 따라하면 도전과제 하나 해금.
  • 스탠리 패러블 : 'Achievement' 와 'Welcome back!' , 'You can't jump'가 있으며, 달성조건은 각각 '이것은 도전과제입니다'(설정에서 Achievement를 켜면 된다)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하기' '스페이스바 누르기 (농담이 아닙니다, 저희가 막아놨어요)' 이다.
  • 아바타 아앙의 전설 : 이 분야의 전설적인 존재. 완성도는 별로지만 도전 과제 1000점을 거저먹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게임이 많이 희귀해진 상태.
  • 전국무쌍 크로니클 3 : 캐릭터 생성하면 트로피 하나 준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해야 하는 거라서 누구나 다 달성할 수 있는데 인터넷 정보를 보면 모든 플레이어들의 달성률이 생각보다 낮다...?
  • 픽셀 정크 에덴: 일단 게임 실행만 하면 도전 과제 하나가 완료된다(...)
  • Aabs Animals : 315초동안 플레이하기로 게임상의 모든 트로피 획득 가능.
  • Achievement Unlocked 시리즈 : 플래시 게임으로 게임 목적 자체가 업적을 언락(...)하는 거라서 최소 100개 이상의, 좀 많게는 500개 이상의(!)업적을 해금해야 하기도 한다. 이 게임에서는 그냥 플래시를 로딩한다던가, 음소거를 시킨다거나, 방향키를 누른다거나, 죽는다(...)거나 등등이 각각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작용한다. 시작하자마자 방향키랑 스페이스바 난타하면 적어도 20개 정도는 해결된다(...)
  • beatmania IIDX : '첫 플레이' 계열 메달들. 전부 동메달이며, 구성은 버전 및 난이도(1st~SPADA, 버전 substream과 난이도 비기너는 제외, 총 63개)와 레벨(☆1~☆12, 총 12개)로 되어있다. 클리어 여부 상관없이 그냥 해당 조건에 속하는 채보를 처음으로 플레이했다면 결과화면에서 획득.
  • Gas Guzzlers Extreme: 프로필을 만들면 도전과제가 하나 달성된다. 이 게임은 시작하자마자 프로필생성을 해야 하는데 이걸 안 하면 게임을 못하기 때문에 도전과제를 달성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 Hell Yeah! Wrath of the Dead Rabbit : 만약 당신이 이 게임의 DLC 중 하나인 'Pimp My Rabbit Pack'이 있다면 'Fashion victim!' 도전과제와 'Pimp that wheel!' 도전과제는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달성할 수 있다.
  • MUD 모토크로스 월드 챔피언쉽 : 처음으로 게임 실행 후 메인메뉴가 나오면 하나가 완료되고 처음으로 월드투어 메뉴로 진입하면 또 하나가 완료된다. 참 쉽죠? 이 두 도전 과제는 XBOX360버전 기준으로 비밀과제라는게 나름 유머.

4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가 포함된 게임들

여기에 언급된 게임들은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또는 세계 1등같은 불가능에 가까운 변태적인 도전 과제를 가지고 있거나 버그로 딸 수 없는 도전 과제가 있는 게임들로, 게임을 사면 꼭 도전 과제 올 클리어를 목표로 하는 도전 과제 결벽증에 걸린 사람들은 절대 손대서는 안되는 게임의 리스트이다.

  • 게리 모드 Addict: 게임을 켠 상태로 누적 1년(약 8760시간)동안 플레이 해야 한다. 실제 게리(게임 개발자)랑 같이 멀티 플레이하라는 것도 있다. 흠좀무
  • 고스트 리콘 어드밴스드 워파이터: 세계 1등 관련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그것도 개인전 1등, 팀전 1등이 따로 있다.
  • 기어스 오브 워: 1편의 경우 온라인에서 1만 명의 적을 사살하는 '전쟁의 신'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1분에 3명 씩 꾸준히 죽인다고 가정하고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플레이할 경우 55시간이 걸리는 대장정 도전 과제다. 이 도전과제를 달성할 예정인 위키니트들은 엑박라이브 이용권을 3개월 이상 넉넉히 끊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2편은 10만 명을 사살하는(...) '전쟁의 신 2.0'이 포함되어 있으나 550시간을 플레이해야 한다 굳이 온라인에 한정되어 있지 않아서 다행.
  • 던전스 오브 드레드모어: 'Sewer Brew'라는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허나 이 도전 과제는 다른 도전 과제들과 달리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훗날 이 도전 과제를 달성하는 방법이 공개되었으나 그 방법이 '제작진과 함께 술 한 잔 ㅇㅋ?'인 것으로 밝혀져 게이머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전세계 도전 과제 달성률이 0.3%씩이나 된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전통적으로 팀 닌자에서 만든 도전과제의 달성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허나 DOA5LR부터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낮은 편이다.) 4편의 경우, 서바이벌 모드에서 100연승을 하는 과제가 있다. 싱글과 태그 모드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도합 200승을 해야 한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2: 이것 역시 팀 닌자의 게임인지라 도전과제 난이도가 높다. 게임 발매 초창기에 비밀과제가 한동안 달성이 안 되었다가 한참 뒤에 달성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해당 비밀과제 달성 조건은 '모든 아이템 수집'이었다. 아이템의 종류가 엄청 많고 난이도도 있는지라...
  • 레이맨 레전드: '챌린지가 끝날때 다이아몬드 컵을 얻기' 챌린지는 1일 또는 1주일의 기간제한이 있는 온라인 경쟁모드인데 다이아몬드 컵은 챌린지 모드에서 상위 1%이내에 들어야 얻을수 있다.
  • 로스트 플래닛 2: 세계 1등 트로피가 존재한다.
  • 리듬스타K: 모든 실버미션, 브론즈미션을 깨야 해금되는 곡이 있다. 해금한 사람은 리스유저 몇만명 중 5명밖에 없다. 그중에는 a랭 1000번 달성, 모든 옵션으로 s랭, 1그렛 노굿 미션 등 별거별 미션이 다있다. 심지어 음표로 해금이 불가능하다...결론적으로 상위 0.01퍼 유저를 위한 업적이다.
  • 리플렉 비트 그루빈 : 콜레트 때는 이런 게 없었지만, 그루빈에 들어서 지역별 트로피가 추가되었다. 이쪽은 한국, 홍콩, 대만 3개국이 '해외' 분류로 묶여서 대상으로 포함.
  • 마인크래프트: 바로 위 문단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도전과제 중 "이걸로 끝이야?"(영칭 The End?)와 "끝이야."(The End.)는 1.4 버전 이후로 조건을 달성해도 해금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 참고로 전자가 후자의 선결조건. 게다가 1.7 이후로는 모든 바이옴(버섯지대 포함!)을 여행하는 흠좀무한 업적 등장...
  • 메이플스토리2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트로피 9단계 : 달성 조건은 누적 플레이 24000시간. 즉, 1000일 내내 게임을 실행시켜야 달성 가능. 누적 경험치 2조를 획득해야 하는 트로피도 있지만 넘어가자
  • 스탠리 패러블 : 'Commitment'와 'Go outside','Unachievable'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각각 '화요일 내내(24시간) 스탠리 패러블을 플레이 하십시오','스탠리 패러블을 5년간 플레이 하지 마십시오',' 이 도전과제는 달성할수 없습니다 '[11]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HD: '암흑 시대의 혁신 또는 얼리 어답터'라는 도전과제가 있다. 이 도전과제 달성률은 2013년 6월 53%가 넘어갈 정도로 높으나 실제로는 이제 더 이상 해당 도전과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이 계속 판매될수록 달성비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실제로 2016년 6월 도전과제 달성율은 12.0% 아래로 떨어졌다.(과거에는 암흑 시대 러시! 라는 도전과제 였으나 도전과제 명이 바뀌었다.)
  • 염소 시뮬레이터 : 게임에서 팅기십시오. 의외로 이 게임 어떤 경우에든 팅기지 않는(...)게임이다.
  • 유니버스 샌드박스: 'Startup Too Many'와 'One Year'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이 도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자는 게임을 1만 번 실행해야 하며 후자는 게임을 1년(약 8760시간) 간 실행해야 한다. 아 시바 할 말을 잃었슴다 참고로 해당 도전 과제를 달성한 사람의 비율은 각각 0.2%, 즉 1000명 중에 단 2명 꼴로 달성했다는 이야기. 0.2% 씩이나 존재한다는게 놀랍다
  • 유로파4:류큐로 세계정복을 하라는 도전과제가 있다. 참고로 류큐는 과거 오키나와 지역에 있었던 코딱지만한 섬나라다. 현재까지 이 도전과제를 클리어한 사람들은 대부분 텍스트 파일 수정을 이용한 치터들이고 실제로 클리어에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이다. 이 플레이 후기를 보면 진짜 게임의 온갖 허점을 다 파고들었다. 게다가 이후 패치로 유럽 국가 이외의 국가로 동군연합이 불가능해져서 사실상 클리어할 수 없게 변했다.
  • 크루세이더 킹즈 2: 다윗의 왕국이나 S.P.Q.R.등 인내심을 시험하는 볼륨의 도전과제가 많다.
  • 팀 포트리스 2 : 일단 각 병과별 도전 과제가 존재하는 탓에 그 개수가 엄청나다. 또한 스팀 친구가 없다면 영영 달성이 불가능한 과제가 있다. [12] 그리고 업적 중에 팀 포트리스 2 리플레이를 유튜브에 올리고 조회수 100만 달성하기 가 있는데 이것보다 달성률이 더 낮은 업적도 있다. 참고로 패스 타임 모드 10번 하기는 예전에 0.05%보다 달성률이 적었는데 이유는 한번 베타로 냈다가 공식으로 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공식으로 패스 타임 모드를 지원하지만 외국에서도 잘하지 않는 모드기 때문에 달성률은 지금도 낮다.
  • 헤이트 플러스: 해당 문서의 도전과제 목록을 보면 뭔가 수상한 도전과제가 하나 보일 것이며, 그와 별개로 정말로 달성이 불가능한 도전과제가 있다.
  • Alto's Adventure - Windows 10으로 이식되면서 XBOX LIVE 도전과제제가 적용되었고 도전과제 리스트도 갈아 엎어졌는데 그중에는 A Decade On The Slopes라는 어려운 도전과제가 추가되어있다. 이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면 게임상의 시간으로 10년을 지내야하는데 게임상에 적용된 하루는 현실의 시간으로 약 7분 30초이므로 계산해보면 24시간 내내 이 게임을 실행해 놓아도 19일 안에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행인 점은 일단 게리 모드유니버스 샌드박스같은 게임들보단 양반이다 본 게임은 메인메뉴에서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서 그냥 켜놓기만 해도 되지만 불행하게도 게임이 항상 활성화된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게임만 켜놓고 최소화시켜 놓고 다른 작업을 하는 식의 꼼수는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존 모바일버전의 100만미터 주행 관련 도전과제인 Adventurer를 대신하는 Mega Distance라는 도전과제도 있는데 이건 1000만미터를 주행해야 한다. 게다가 라마를 10만 마리 구출하는 Save 100,000 Llamas 도전과제도 존재하는데 두 도전과제 모두 70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beatmania IIDX
    • 행각 시스템 자체. 이걸 끝까지 깨려면 일본 전국일주를 해야 한다. 투덱 행각은 일본 내만 취급하며 한국이나 대만 등 해외 에어리어는 행각 지도에도 없고 메달도 안 준다.
    • 국내에서는 PASELI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단위인정 메달만 받을 수 있고 PASELI 전용 기능인 EX단위인정[13]을 선택할 수 없다.
  • Plague Inc. : '좀비게임 아닌데'. 시체를 좀비로 만들어 세상을 멸망시켜야 하는 네크로아 바이러스로 좀비를 단 한마리도 만들지 않고 세계를 멸망시켜야 한다.한마디로 주력 시스템 봉인이다.[14]
  • 블룬스 TD 5 : steeley, 강철이. 납 풍선을 250,000 개 터트려야 하는 미션인데 일반 맵 플레이 기준 하드 한판을 끝내면 터트린 총 납 풍선의 개수는 277개다. 하드 난이도를 최소 902번이나 클리어를 해야 한다.
  • 그리고 온라인 도전 과제가 있는 철 지난 게임들[15]

5 비판

단지 개발자가 컨텐츠의 소모를 늦추려는 목적만으로, 또는 다들 넣으니까 우리 게임에도 넣어야지 하는 식으로 아무렇게나 넣는 회사들이 늘어나다 보니, 점차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과제를 '즐긴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지나친 시간소모, 무의미한 행동의 반복, 심지어 현질 등의 금전적 부담을 유저에게 요구하는 형태의 도전과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난이도, 노가다성의 도전과제를 100% 달성해야만 강력한 보상을 지급하는 게임, 또는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장시간의 도전과제로 얻어낸 보상 없이는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게임들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또는 너무 도전과제를 많이 넣다보니 유저가 게임의 흐름과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 하고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오는 도전과제에 매몰되어 게임을 접는 경우들도 있다.

도전과제는 유저가 즐겁게 게임의 흐름에 녹아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다. 또한 고난이도 도전과제의 달성은 기본적인 난이도나 진행에 영향이 없고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으로 제공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데, 점차 하드코어적인 몰입과 많은 시간투자를 강요하는 형태로 도전과제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인터넷이나 게임 관련 사이트를 돌아보면, 하드코어 게임팬들이 모인 사이트들에서조차 게임을 하면서 도전과제들 때문에 피로를 느끼고, 도전과제가 부담이 되어 해당 게임을 접는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가볍게 게임을 접하려는 라이트 유저, 학업과 직장으로 바쁜 사람들, 초보자들에게 많은 시간투자와 살인적인 난이도를 요구하는 도전과제들을 강요하는 것은 엄청난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게임시장 자체를 말려죽이고, 바로 그 무책임하게 도전과제를 만드는 게임회사들의 입지까지 좁히는 극약이 될 수 있다.

유저들이 게임마다 다르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게임 속의 도전과제는 유저에게 즐거움의 주는 도구로서 접근해야 할 부분이다. 개발자가 유저에게 살인적인 난이도와 생업을 포기하고 게임에만 매달려야 할 정도의 시간투자를 강요하는 것은 비판받을 여지가 크다. 과거 도전과제가 없던 시절에도 제작자가 잘 만든 게임들은 유저들이 다양하게 즐기면서 알아낸 정보들을 공유하며 질리지 않고 10~20년이 넘게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던전 앤 드래곤 쉐도우 오버 미스타라 같이, 에뮬레이터로 돌리는 오락실 게임들이나 콘솔게임들이 그 좋은 예로 볼 수 있다.

6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게임별 업적 시스템/도전과제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미친 듯이 업적을 파는 게이머'를 뜻하는 의미로 처음 쓰였다고 한다.
  2. 플레이어의 종합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은 올림픽보다 전국체육대회의 그것과 유사하다.
  3. 게임에 따라서는 플래티넘 트로피를 안 주는 게임도 있다.(트로피 수가 적은 게임이거나 금트로피가 1개인 게임) 대표적으로 인디 게임이 여기에 해당된다. 심지어 골드 트로피까지 안 주는 게임도 있다!
  4. 하드디스크에 특정한 시스템의 관리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 발생한다고 한다.
  5. 몇몇 게임들은 스팀 계정의 "레벨업" 에 도움되는 무언가를 주기도 한다
  6. 또한 대부분의 게임이 "trading card"라는것을 준다
  7. Steam Achievement Manager, 스팀 도전과제를 언락시켜주는 프로그램. 통칭 언락툴 이걸로 몇몇 도전과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전과제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단, 이렇게 할 경우 도전과제 달성시간이 모두 똑같아지므로(...) 한눈에 봐도 들통이 난다. 사용하다 걸리면 VAC를 먹게 되니 웬만하면 사용하지 말도록 하자.
  8. 타이틀 화면에서 게임 시작을 누르면 완료되는 도전과제는 많은 게임에 존재한다.
  9. 사는 곳에 따라 대만이나 홍콩이 먼저 해금될 수도 있고, 일본이라면 자기가 사는 도도부현이 여기에 해당된다.
  10. 이 부분은 키보드 설정에 따라 바뀐다.
  11. 이중에서 'Unachievable'은 아직까지 알려진 달성조건이 버그를 이용한것 외에는 없다
  12. 친구 7명과 함께 모여 한 라운드를 플레이하는 도전 과제, 친구한테 무적 우버를 걸기, 친구 후장 등에 칼을 10번 꽂아주기, 친구 5명에게 한 번에 증진을 걸어주는 것 등 다양하다. 팀 포트리스 2/도전 과제 참고.
  13. 일반 단위인정과 같은 급의 메달이 따로 있다.
  14.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자면 하이브 이전 테크 유닛을 뽑지 않고 상대 이기기같은 것이다.이게 더 어려울듯
  15. 단 철이 지났어도 달성하려는 플레이어끼리 모여서 하는 경우는 있다. 물론 너무 시간이 지나서 서버 자체가 닫혀버렸으면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