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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009년 갑자기 멕시코에서 번지기 시작한 신종 인플루엔자[1]를 말한다.
공식명칭: 인플루엔자 A[2][3] [4] 유행 인플루엔자[5] [6]
통용명칭: SI[7] MI[8] NAI[9], 신종인플루엔자, 신종플루
2 초기에 변종 돼지 독감으로 표기된 이유
발견 초기에는 SI[10]와의 DNA 유사성 때문에 SI라고 불렀으나 WHO는 국가간 용어표기가 너무 혼란하고, 발병원인이 돼지가 아니라고 확정하게 되어 공식표기를 변종 돼지 독감에서 인플루엔자 A로 변경했다. 이 발표 후 국내 방송에서의 약칭은 신종플루로 표기되었다. 속칭으로는 신플, 신종(…)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두서없이 내보낸 신문기사들로 인해 병의 원인이 돼지로 잘못 알려져 돼지 축산업계의 피해가 커지기 시작해 <북미 독감>이라고 개명해야 한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북미에서는 학명인 H1N1으로 부르자고 주장했고, 실제로 한국 축산업계에서는 신문광고로 이 병과 돼지는 관련이 없다는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3 돼지나 돼지고기와의 연관성
여담으로 이집트는 인플루엔자 A가 돼지 독감으로 오인받던 시기인 2009년 04월 29일, 이집트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 25만 마리를 모두 도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돼지가 원인이 아니라면 그야말로 지못미였는데, WHO가 돼지에 의해서 발병된 인플루엔자가 아니라고 했으니 더더욱 지못미. 게다가 저 동네는 돼지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는데 그걸 먹을 동물이 없으니 쓰레기 천국이 되었다고 한다(…).
SBS 보도자료, "신종플루, 돼지와 상관없다"…누명 벗은 돼지
한겨레는 이 시기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 등과 엮어서 돼지, 소, 닭들이 "고기 좀 작작 먹어라"고 시위하는 만평을 내보내기도 했다. [11]
4 전염
사람과 사람끼리 공기중으로 전염된다
4.1 전염방식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인플루엔자는 공기 중에 있는 재채기, 콧물 성분이나 신체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형태의 비말전염성 바이러스로, 이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후 1만여명의 외국인이 멕시코를 방문해 다른 국가에도 퍼지게 되었다. 따라서 일단은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인플루엔자는 계절이 서늘하고 추울 때 활성화가 잘 되기 때문에 2009년 7~8월 경에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남반구 국가에서 대유행했으나 9월 이후가 되면 북반구의 날씨가 서늘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북반구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으며, 그 사이에 변종 등이 나타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바짝 긴장했다.
한편 아서 레인골드 UC버클리대 교수는 손씻기가 신종플루 예방에 전혀 도움이 없으며 감염자가 내뱉는 극소량의 숨으로 전염되는 공기전염성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벌여, 미국 내 과학자들간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2]자세한 내용
4.2 전염 상황
2009년 5월 3일 기준으로 발병지인 멕시코에서는 사망자가 150명을 돌파하여 반쯤 공황상태에 이르렀으며 미국에서도 5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당시 유럽에서도 산발적으로 발병자가 발견되었으며 이스라엘 같은 중동국가에도 감염자가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에서 사망자가 많은 것은 빈부격차가 심하여 교육되지 않은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들이 새로운 전염병이 걸린 줄 몰랐던 경우가 많다. [13] 인플루엔자가 퍼지기 시작하자 말 그대로 온 나라가 문을 닫았다. 농담이 아니다. 식당, 술집, 교통수단, 학교, 박물관, 유적지[14] 심지어 성당 미사까지 중단되었다. 멕시코 시티는 10일 동안 야간에 운영하는 모든 사업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마트에만 가도 기침만 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흠칫거렸고 거리에는 마스크를 나눠주는 군인들만 지나다닐 정도로 말 그대로 영화 감기 실사판을 찍었다. 그러나 다행히 이런 극단적인 조치에 힘입어 증가하는 감염자 수는 줄어들어 실제 감염자 수는 수평을 유지하게 되었다.
WHO는 2009년 6월 16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76개국에서 3만 5928명이 발병하였으며 16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다. 단 이 수치는 멕시코 쪽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축소되어 있어 여론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란 의혹이 일었다. 11월 수치로는 미국의 사망자가 3433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로 브라질, 멕시코가 이었다.
전체 감염자 수를 세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와 WHO에서는 전체 감염자 수를 세지 않기 시작했으며 이후 2010년 4월에 WH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사망자[15] 17,583명.
4.2.1 한국내 감염 상황
2009년 5월 초, 국내에 감염 의심 환자 16명에 확진된 환자 3명이 있지만 모두들 가벼운 증상만 보인 뒤 완쾌되어 퇴원하였다. 다른 나라와 달리 널리 퍼지지 않고 있었으나 6월 초 미국에서 귀국한 여성 유학생과 입국한 외국인들이 감염된 상태로 입국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물들을 주시하게 만들었다.
6월 초까지 국내의 자연발병자가 없다는 상황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전용 백신을 만들어 내었단 것만으로 대응 노선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걸리면 치료시켜 퇴원시킨다라 한동안 전세계의 비웃음을 샀는데,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한달간 방치 된 결과,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군인과 전경, 의경들 사이에서 전염이 일어났으며 순찰이나 휴가 등으로 인해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지역사회로 외출/외박을 하여 광범위한 전염을 일으켰다는 평이 나왔다.
- 대구쪽의 감염 루트중 유력 한 것이 전경대 소속 전의경들의 지역사회 순찰을 통한 것이라고 한다.
- 개강시즌을 맞추어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나간 사람들의 간접감염이라는 주장도 있다.
7월 한달 동안 감염자 수가 알게모르게 늘어나 순식간에 감염자수 2,000명을 돌파하더니 급기야 09년 8월 15일, 한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후 꾸준히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났다. 이 중의 대부분이 위험군인 고연령층이긴 하나 상술된 바와 같이 어린이나 20대 여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와중에 을지대학병원이 감염자의 치료를 직접적으로 거부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러자 개학을 앞둔 8월에 여러 학교가 개학한 지 얼마 안 되어 며칠 동안 휴교하거나 개학일을 미루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기도 했다.[16] 하지만 개학한 후 학생 및 교사들 중에서 감염자가 나온 걸 알면 바로 휴학하는 식으로 휴학하는 학교들이 계속 늘어나자, 나중엔 정부가 감염자 1,2명 나왔다고 무조건 휴교하지 말고 감염자에게 며칠간 학교 오지 못하게 하는 식의 격리조치를 취하고 감염자 수가 일정 명수를 넘은 후에야 휴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방침이 내리기까지 했다.
육군훈련소에서는 9월 중순(14일) 입대자부터[17] 입영 행사를 중지하여 부모들이 입영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훈련소 입소대대 정문 앞에서 아들과 헤어져야 했다. 입영 행사는 2010년 2월에 재개되었다.
10월에는 초등학생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하는 등 점점 급속도로 퍼져 휴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국내에서도 얼마 후 신종플루 대유행 사태가 일어날 거란 예측이 나오기까지 하자 10월 26일, 교과부가 전국 휴교령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2010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고 출석 일수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실현될 가능성은 낮으며 최종 수단으로 전국 휴교령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더 가까웠다.
개념없는철없는 학생들 사이에서 신종플루에 걸리면 등교정지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악용하여 일부러 신종플루에 걸리려는 시도가 있는데, 이건 철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위험한 짓이다. 그러다 진짜로 신종플루에 걸려 사망이라도 하면 다윈상의 영광(?)을 얻게 될 지도 모른다. 걸린 애들을 주사 안 맞는다고 부러워한 애들도 있다 카더라
11월 3일 신종플루의 전염병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되었다. 정부는 학생 대상 신종플루 백신접종 시기를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했고, 군대에선 예비군훈련과 장병들의 2차 휴가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유행 사태에 대비. 또한 감염자들이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당시 존재치 않던 신종플루 백신 대신 폐렴 백신이라도 맞고 보자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기도 했다.
11월 8일, 배우 이광기의 장남이 이 질병에 걸려 숨지고 말았다.
11월 25일, 과거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재감염된 사례가 보도되었다.
12월 1일,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변종 병원균에 감염된 사람이 국내에서 발견되었다.
12월 중순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접종을 마친 뒤 접종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되지 않는 기간[18]에 안심한 학생들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돌아다니는 통에 되려 감염자가 느는 지역도 드물지만 있었다.
한편 끝끝내 북한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국제 사회에 이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전에 선진국에서 받은 타미플루로 치료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한에서 지원 의사를 보이자 북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하여 2009년 12월에 첫 지원분이 출발하였다.
2009년 말 ~ 2010년 초 시점에서 남한에서는 감염 그 자체보다 백신 부작용이 더 큰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나, 북한에서는 감염자에 대해 긴급조치까지 발령할 정도로 큰 문제가 된 듯.
2010년 말~2011년 초부터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와 더불어 조금씩 유행할 기미를 타고 있다. 이미 계절성 독감 취급을 당하는 중이지만, 간간이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 감염자는 약 76만 명[19], 사망자는 총 270명이다. 인구 대비 감염자 수로 전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이 사태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벌어졌다면 어느 문서들처럼 시간 경과 순대로 자세히 기록되었을 것이다.
5 증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은 아예 무증상에서 일반적인 감기증상, 독감증상과 같은 증상 등을 보이며 고열과 구토, 설사나 수시로 몇분마다 힘이 빠지는 무기력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덕분에 증상만 가지고는 감기와 신종플루, 독감을 구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20]
6 위험성
2009년 4월 말, 제대로 알려진 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신문들이 대충 인터넷에 나온 속설들만 가지고 뻘글을 사실인양 기사로 찍어내면서 두서 없이 그냥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대목만 강조한 탓에[21] 돼지 독감이 식중독이랑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안심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6.1 치사율
감염되면 최악의 경우 감염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식으로 방송에서야 마치 죽음의 병인양 떠들어 댔지만, 웬만한 일반인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에는 거의 감기약만 먹거나 아니면 푹 쉬기만 해도 완치된다.
다만 고위험군[22]에 속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만은 요주의. 이 점은 독감과도 같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23]이 독감으로 죽어나가는데,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독감보다 약간 낮거나 유사한 정도로 생각되고 있다.[24] 과거 사상 최악의 독감이었던 스페인 독감이 치사율 5%~10%를 기록했는데, 이 신종 플루는 치사율이 0.1% 가량으로 판단되고 있다.[25] 초창기 멕시코에서 발생한 대량의 사망자로 인해 초기 치사율이 3~5% 정도로 평가된 것에 비해 병의 전염과정 동안 전체 발병율은 떨어졌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6.2 변종
학계에서 우려하는 건 이 바이러스의 변종이 탄생해 인플루엔자 치료제 자체가 안 먹힐 경우인데 2009년 8월을 기준으로 거기까지엔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변종 바이러스는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2~3년의 시간을 들여 2차, 3차 변종이 나타나기에 경각심을 늦출 수는 없다.
2009년 6월 브라질에서 변종이 발견되었지만, 병리학적으로 볼 때 변종이 나타날 시기에 나타난지라 그리 큰 이슈화는 되지 못하고 있으나 변종은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이 있어 듣지 않는다는 루머를 타고 이런저런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리고 변종을 통해 항체의 추출이 용이해질 수도 있으므로 무턱대고 비관적으로 볼 것은 아니다.
2009년 9월 12일 기준으로 전체 감염자중 21명 이상에게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변종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한다.
2009년 말에는 전세계에서 타미플루 내성 변종 바이러스가 조금씩 보고되고 있다.
7 치료제
인플루엔자 A를 포함한 인플루엔자의 대표적인 치료약으로 타미플루가 존재하는데, 이게 로슈 사에 2016년까지 특허권이 있어서 2016년까지 독감이 발생하면 로슈만 돈벼락을 맞는 상황이다. 게다가 로슈 혼자서만 약을 만드니 약이 부족하기도 하다. 타미플루가 신종플루에 대하여 새로이 개발된 신약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옛날부터 인플루엔자 A에 대하여 사용된 약이다.[26] 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타미플루 항목 참고.
타미플루 말고 리렌자 로타디스크라는 약 또한 존재하는데 타미플루에 비해 광고빨을 덜 받았다. 스프레이 형식으로밖에 존재하지 않아 쓰기도 힘들다. 리렌자 전용 흡입기를 통해 흡입해야 하며, 투약 시간도 길다. 감염자가 창궐하는데 이 감염자들한테 복용법을 다 가르칠 수 없는 상황. 타미플루가 신종플루가 아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의 저항력에 50% 이상의 내성을 지니고 있는데에 반해 계속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리렌자에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7]
퍼라미비어[28]라는 치료제도 있다. 특이하게 정맥 주사형 약이다. 2009년 10월 23일에 미국 FDA에서 중증 신종플루 환자에 한해 제한된 사용 허가를 내주었다. 2010년 가을에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3상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
7.1 음모론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음모론이 존재하는데[29], 로슈가 타미플루로 돈을 뜯어먹기 위해 전세계에 변종 독감 바이러스를 뿌렸다는 정도의 내용이다.어디서 많이 본 내용인데? 하지만 이 음모론은 별로 설득력이 없는게, 국가의 경우 특정 질병의 만연으로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태인 경우 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권을 발동할 수 있기 때문. 간단히 말해 의약품에 달린 특허권따위 씹어먹고 약을 생산할 수 있는 권리이며, 이는 국가에서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이다. 따라서 너무 만연하면 오히려 로슈가 피볼 수도 있으니 별로 믿을 건 못 되는 걸지도. 단, 이것은 법률상의 이야기일 뿐 실제로 저런 정책을 시행한다면 국내에 있던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등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꽤나 높다. [30] 당연한 얘기지만 말처럼 쉽게 실시할 수 있는게 아니란 얘기.
일단 대한민국 정부도 "질병이 만연하는데 치료약이 부족하다면 강제실시권을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타미플루를 못 내놓겠다는 회사에게 "강제실시권 발동한다?"하고 협박하자 "드...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갖고 있는 물량을 죄다 토해냈다.[31]
인도네시아의 보건장관이 '신종플루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고발한 적이 있다. 신종플루가 발병하기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제약회사들이 '신종플루 치료제' 생산을 급작스럽게 시작했다거나, 몇 개월 전에 국가들에게 신종플루 백신 구입을 종용한다거나... 진실은 저 너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타미플루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길리아드 사이언스[32]의 대주주가 도널드 럼즈펠드이기 때문.
음모론...까지는 아니고 신종플루의 전염률이나 사망률이 실제에 비해 크게 과장되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타미플루를 제외하면 근본적인 치료법이나 예방책(백신)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포 심리가 신종플루를 과장시켰다는 것. [33]
8 예방법
일반적인 위생법[34]만 잘 지켜도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므로, 평범한 사람들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대비책이다[35].
국내의 충남대학교 수의대 연구팀에서 인플루엔자 A에 대한 인체백신을 개발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만약 전세계 연구기관이나 제약회사의 요청이 있으면 아무 조건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오 대인배.
2009년 10월에는 녹십자가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했는데 이게 두번 맞을 것을 예상하고 만들었다 한번만 맞아도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와서 녹십자가 지못미 상태가 되고 있다는 뉴스도 났다. 이 때 남는 백신은 2010년 겨울까지도 남을 정도였다.
2010년부터는 해마다 접종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에 H1N1 백신이 포함되었다.
위에서 언급된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9 기타
그 외에 국내 의료진들 내에 도는 정보에 따르면 환자 체내의 항체 생성이 처음 걸린 병치고는 비정상적으로 빨라[36] 국내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면역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37]
레프트 4 데드의 시간상 배경은 2009년 가을부터이다. 그중 사망자 미션의 교회당 낙서를 보면 2009년 10월 3일 전염병이 창궐했다고 나온다! 걸리지 말자. 걸리면 부머가 될지도 모른다. 걸렸는대도 부머는 커녕 좀비 감염자의 초기증상도 안일어 났는대?
중국에서는 SARS고 이 병이고 간에 한의학으로 치료한다[38]. 근데 신종처방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인체실험(…).
이 병으로 인해 위생과 면역력이 강조되면서 건강식품업계와 한의학계는 나름 호황을 맞았다. 의학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은 호황을 맞았으나 반대로 손씻기 등에 의해 여타 감염성 질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낳아 몇몇 과는 환자가 많이 감소했다고[39].
홍콩에서는 드라마 소재로 써먹은 적이 있다. 물론 직접적인 소재는 아니고.# [40]
백신 중 한 종류가 기면증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도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다.- ↑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기=common cold'는 리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비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기도(양측 폐로 기관이 나누어지기 전부분부터 코 아래쪽의 기도부분)에 감염된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목감기(목이 붓는 것, 인두, 후두의 염증이다)이나 코감기(급성 비염)를 감기에 포함해서 말한다. 감기는 상기도감염+인후염+급성비염인 바이러스성 질환을 통칭해서 하는 말이다. 독감은 일반적으로는 '독한 감기'로 오인되나, 영어로는 flu,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단 비의학적인 대중용어로의 flu는 외국에서도 '독하고 오래가는 열이 강한 감기'의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의학적인 의미에서 flu는 현재에 와서는 조류독감, 사스 등의 출현으로 인해 꼭 인플루엔자 감염만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 등 다양하다. 현재에 와서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감염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의 차이를 모두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 H1N1
- ↑ WHO 명명
- ↑ 인간에게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크게 A형, B형, C형이 있으며, 그 중에서 A형과 B형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2009년에 크게 떠들어댄 신종 인플루엔자는 수많은 인플루엔자 A의 subtype 중 하나인 H1N1 타입이다. 사실 H1N1에서도 좀 더 나눌 수 있긴 하지만 흔히들 H1N1을 신종플루라 얘기하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 ↑ 현재 한국 병원내 통명
- ↑ 신종이라는 어감이 너무 강하고 이 병이 유명해지면서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기존 독감과 큰 차이없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하여 '신종'이라는 이름을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초 재유행이 예고되면서 권고문이 나왔다.
- ↑ Swine Influenza
- ↑ Mexico Influenza
- ↑ North America Influenza
- ↑ Swine Influenza, 돼지 독감
- ↑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육류수요 때문에 밀집공간에 엄청난 숫자의 가축을 몰아놓고 인공사료로 키우는 공장제 축산업이 생겨났고, 그 때문에 위생관리가 허술하거나, 혹은 전염병이 돌면 집단으로 가축이 폐사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병의 질병을 막기위해 질병이 일어난 일정범위 안의 가축들을 모조리 폐사시켜 버리는 정책 때문에, 저항성을 획득한 소수의 개체마저 죽어버리는지라...특히 구제역으로 340만 마리나 생매장했으니 가축들 입장에서도 화가 날만도 했을 듯.
- ↑ 만약 진짜 공기감염(airborne infection)이라면, 전염 관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뭐, 어차피 백신을 맞거나, 이미 한번 걸렸던 사람에게야 별 상관 없지만...
- ↑ 전 문서에서는 건강보험 문제라고 지적되어 있었는데 멕시코는 IMSS(모든 노동자가 가입되어 있는 의료보험) 와 ISSTE(모든 공무원이 가입되어 있는 의료보험)라는 공립건강보험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 멕시코의 주 수입 중 하나가 관광이라는 점에서 이건 대단한 것이다.
- ↑ 통계에 안 잡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 ↑ 추가로, 초·중·고교 학생 중 여름방학 동안 외국여행을 다녀와 개학식에 맞춰 귀국한 학생은 학교에서 1~2일 정도 후에 등교하도록 조치를 취하여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아보기도 했다.
- ↑ 9월 초순(9월 7일) 입대자까지는 입영 행사는 했었다.
- ↑ 접종 후 약 2주일 정도
- ↑ 숫자가 실감나지 않는가? 76만은 전주와 완주인구를 합친것과 비슷하다.
- ↑ 뭐, 근육통이 있으면 독감일 가능성이 높고 구토나 설사를 하면 신종플루일 가능성이 높다는 식으로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한계가 존재하고, 특히나 증상으로 감기 vs 독감을 구별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이 얘기를 꽤 자주 할 듯.
- ↑ 실제로 2009년 4월 27일 조선일보에 이렇게 기사가 나갔다.
- ↑ 59개월 미만, 임신부, 65세 이상, 폐질환, 만성 심혈관 질환, 당뇨,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정신지체 등의 뇌신경질환자
- ↑ 고위험군들
- ↑ 다만 초반에 멕시코에서 미칠듯한 사망률을 자랑하기는 했는데 도대체 그 동네는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불명. 의견만이 분분하다.
- ↑ 사실 이 인플루엔자 계열은 다른 전염병에 비해서 치사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 악명 높은 14세기 흑사병은 치사율 50%~90%를 찍은 적도 있다. 그야말로 걸리면 죽는 수준.
- ↑ 그래서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들이 창궐하는 것. H1N1에서는 7~8%의 내성을 보인다 (이것도 결코 낮은건 아니지만)
- ↑ 그러나 만약 내성이 생겨 타미플루가 안 듣는 상황이 발생하면 대체약으로 리렌자도 써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타미플루가 먹히는 상황에서 리렌자 투여는 자제하는 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다.
- ↑ Peramivir
- ↑ 관련항목: 켐트레일
- ↑ 자기 나라가 그 정도가 될 때까지 손을 쓰지 못한 정부라는 선언이 돼서, 의료계 인프라 자체가 바닥임을 인증하는 꼴이기 때문에.
- ↑ 이 부분은 가격 면에서 한국 정부가 후려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쓸데없이 타미플루를 많이 구입했다는 의견도 꽤 있다.
- ↑ 로슈에서는 타미플루를 만들고 길리아드 사에 로열티를 지불한다.
-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신종플루의 사망률은 일반 독감과 크게 차이가 없다.
- ↑ 손 씻기,양치질 등
- ↑ 즉, 일반적인 독감과 유사함
- ↑ 소위 2차감염과 같은 상태
- ↑ 특히 이 병이 유행했던 대상군이 대부분 초중고생이며 40세 이상에는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전에 이 바이러스가 이미 한번 돌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꽤 신빙성을 얻고있지만... 아직 딱히 관련 연구가 발표된것도 아니라서 진실은 오리무중. 물론 아주아주 우연히 이미 돌았던 것과 매우 흡사한 바이러스가 튀어나왔을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초중고교들은 아시아 학교답게(...) 청소부를 따로 두지 않고 학생을 부려먹는지라... 그로 인한 저질스런 위생상태를 고려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퍼지는 게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으므로 확신할 수 없다. 그리고 인류가 보유한 면역 정보중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항원에 대한것도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 ↑ 다만 현대 중의학은 기존의 한의학 뿐 아니라 양의학의 기법이나 지식을 상당부분 도입하고 있고, 위상 자체도 국가에서 밀어주는지라 양의사를 쌈싸먹는 수준이란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 ↑ 대표적인 경우가 소화기내과와 안과. 특히 식중독과 눈병 발생이 줄었다.
- ↑ 오프닝 영상 중반부에 신체 온도를 재는 장면이 나온다. 주로 한국에서 신종플루 의심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써먹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