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후(천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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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해
오방신
중앙황제신장동방청제신장남방적제신장서방백제신장북방흑제신장
시화, 황명광휘노을여명
십이지신
호랑이토끼원숭이돼지
시랑혜우미확인아묘하진사편마유미확인신후시계청설,청우,청운미확인
십장생
소나무불로초거북사슴
여우노백고지미확인석류여우로백송단사천혜향현오한울
이름신후
성별
직위천지해 십이지신 원숭이 수장
나이약 500세
특이사항어린나이에 수장이 됨. 책임감이 강하고 영특함. 그림자를 사용하는 능력
생일10월 17일

1 소개

약 500세의 붉은색 어린 원숭이로, 어른스러운 성격. 갑작스레 수장직을 맡게 되어 천지해 소집에 참여하지 못했었다. 전대에게서 전수받은 것이 없어 스스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두고 혼자서 노력해왔다. 수장으로서 위엄을 보이려 하지만 상사도 부하도 아닌 자 앞에서는 어리광을 부리는 어린아이다운 모습이 보인다. 안갯속 무지개 1화(103화)에서 첫 등장.

2 작 중 행적

2.1 안갯속 무지개

파일:1)안갯속무지개(신후)1.png
원숭이 일족의 수장 신후는, 주민들과 함께 출처가 불확실한 일족의 영토를 순찰하고 있다. 순찰 도중 발견한 안개숲 안에서 만난 한 여자아이.
신후는 그 아이를 데리고 나오려 하지만 아이는 도망쳐버리고, 신후가 잡으려는 찰나 사라져버린다.

파일:1)안갯속무지개(신후)2.png
달구름축제가 끝난 후의 첫 소집. 은 오방신이 돌아오고, 토끼수장 아묘도 출석한다고 해서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을 기대하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륜의 기대가 꺾인다. 아쉬운대로 모인 인원과 함께 소집을 진행한 륜은, 소집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던 녹환을 통해 원숭이 일족 수장 신후를 만나게 된다. 신후는 안개숲에서 만난 여자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개숲에 들어간다.
신후의 말대로 정말 옥빛의 작은 여자아이가 나타나고, 신후가 붙잡으려 하지만 아이는 도망쳐버린다. 다시 한 번 아이를 잡으려는 순간, 세 사람은 안개숲 밖으로 나옴과 동시에 아이를 놓치고 만다. 자신이 무력하다며 자책하는 신후. 륜은 신후와 백고지를 떠올리며 안개숲에 대한 자료를 찾던 도중, 장서관에서 황도를 만나 노을의 병문안을 가게 된다. 먼저 와있던 시화여명과의 대화를 통해 그 여자아이는 주인화[1] 되었을 것이란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홍로에게서 안개숲의 여자아이의 이름은 미요이며, 같은 천계 주민들에 의해 개체수가 줄어든 무지개원숭이[2]라는 것, 외관은 어린아이지만 3천살 즈음 되었다는 것 등을 알게 된다. 미요의 사정, 그러니까 미요가 스러지면 위험할 안개숲에서 왜 머무르고 있는지를 알게 된 륜은 신후, 녹환, 여명과 함께 다시 한 번 안개숲에 들어간다.

파일:1)안갯속무지개(신후)3.png
한참을 찾아 헤맨 끝에 다시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 미요는 이번에도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고 도망치고, 륜을 제외한 모두가 미요를 쫓는다.
도망친 미요가 환영임을 안 륜을 이끄는 여인. 안개숲 전체에 환영을 걸어버린 미요에게 말려든 륜 앞에, 여명이 나타나 환영을 없애버린다.
미요를 데리고 나가려하지만 말을 듣지 않자 여명은 어리광 부리지 말라며 화를 내고, 사실은 미요가 이미 머릿속으론 모든 상황을 다 정리한 것임을 알린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미요의 색깔은 줄곧 옥빛. 감정이 가라앉아 있을 때 나타나는 색이다. 죽은 어머니를 안개숲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으나 사실은 어머니의 죽음을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그것을 인정하기 싫어 안개숲에서 혼자 살았던 것. 륜은 나가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설득하고, 미요는 마침내 안개숲에서 나온다.
"신후님, 일족의 수장으로서 주민을 지켜주세요"

파일:7)안갯속무지개-3.png
위험했지만 무사히 스러지는 안개숲에서 탈출한 륜 일행. 안개가 되어 사라져가는 숲을 보면서 륜은 미요에게 이젠 혼자서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자신이 자주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한다. 륜의 앞에 다시 나타난 환영의 여인, 미요의 어머니는 륜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112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신후가 미요의 예절교양담당이 되었다고한다. 하지만 미요가 지루해한다.
그리고 륜이 약속대로 찾아오는걸로 안갯속무지개 이야기가 끝이난다.

2.2 월하미인

소집에 처음으로 나타난 십장생 돌의 수장 석류가 여우마을에서 의뢰한 물품을 전하러 달산에 가야하니 인원을 모아오라고 한다. 석류가 륜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지만 천지해를 다 모으기 위해서, 맞춰주려는 륜은 여러 인원을 모아 달산으로 향한다.
혼돈의 시절에 봉인된 자가 주인화되어 있는 달산. 가는 길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 쉽게 수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석류가 갑자기 일행들을 처음보는 장소로 이끄는 것에서부터 일이 틀어진다. 바닥이 거울처럼 생긴 동굴에 도착한 일행은, 봉인이 풀린 주인을 맞닥뜨리고.
앞서나가던 륜에 이어, 노을이 부상을 입고 모두 위험에 처한다. 주인을 이기기 위해 달산을 날려버리려던 시화는 여우마을의 입장을 생각해서 작전을 변경,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주인을 격파하지만 또 다른 주인의 공격으로 시화도 부상을 입음과 동시에 바닥이 무너져 모두들 흩어진다.

파일:2)월하미인(신후)1.png
산의 수장 백고지와 함께 떨어진 신후는 자신있게 길을 안내하는 백고지를 따라가 마침내 흩어졌던 일행들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시화는 봉인이 풀린 주인을 이대로 놔둘 수 없다고 말하고, 부상을 치유하지 못한 시화를 대신해 륜이 제 1방어선이 되어 주인을 격파하기로 한다. 일행들이 능력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륜은 작전도 세우지 않고 주인을 도발한다. 뱀의 수장 사편은 작전도 세우지 않고 나선 륜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신후를 시작으로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주인을 저지하는 것을 보고 가장 가까이에서 주인의 움직임을 막아낸다.
조금 부족하기는 했지만 노을의 개입으로 기회가 생기자, 륜은 주인을 격파하는데 성공하고, 일행들은 무사히 여우마을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한다.

2.3 꽃이 지는 시간

154화에서 소집에 참여.

3 여담

갑작스레 수장직에 오르게 되었지만 오히려 의젓해서 어지간한 어른들보다는 낫다. 천지해에선 가장 어린 축에 속하며, 자기보다 어린 백고지에게도 천지해에선 선배라며 깍듯이 대하고, 또 사이좋게 잘 지낸다.

2016년 신년 캐릭터 투표에서는 9위(27표)에 올랐으며 여름 일러스트북 표지 캐릭터 투표에서는 전체순위 24위(7표)를 차지했다. 비중이 많이 없는데다 황룡들과 여우로의 리그(?)였던 셈이라 애석하게도 오히려 득표수는 떨어졌다.
  1. 한 장소에 머문 누군가가 그 장소의 주인이 되는 것. 주인화가 진행될 수록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주체가 되는 주인은 그 장소에서 굉장히 강해진다. 능력의 제한이 잇는 곳에서도 주인은 그 제약에서 자유롭다. 주인화는 쉽게 말해서 '무적화'. 안갯속 무지개 5화(107화) 참조.
  2. 감정에 따라 다양한 털빛을 띄는 원숭이 일족. 그 색이 무척 아름다워 털과 가죽은 부르는게 값이었고, 그 빛깔을 손에 넣기 위해 같은 천계 주민임에도 무지개 원숭이를 사냥해 개체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안갯속 무지개 7화(109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