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1 개요

학대의 상징으로 변해버린 인터넷 동인 캐릭터

실확찢 찢으면 참피충들이 더 좋아하는게 함정

짓소세키(実装石, 실장석)는 로젠메이든스이세이세키를 패러디한 인터넷 팬 캐릭터. 어중간하게 스이세이세키와 닮았다.

시초는 2ch에 한 익명의 게시자가 올린 "희미한 기억으로 스이세이세키를 그려봤다" 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그 그림이 기묘한 생김새로 인기를 끌던 중 다른 유저가 '2차원 뒤 게시판'에 '프로그래머 개그' 테마의 배리에이션[1]으로 로젠메이든스이세이세키를 응용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実装された運用'[2]란에 그 캐릭터를 사용하면서 포텐이 폭발, 일약 2ch의 필수요소급 캐릭터가 되었다. 이름도 저 카테고리에서 따와 구현 돌 '실장석'이 되었고 그냥 여기서 끝나는 듯 했으나...

후타바 채널[3]에서 어떤 사람이 이 실장석을 그야말로 개발살 내는 그림을 올려 투고 했고 이를 본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더 자극적인 그림을 올려 그야말로 누가누가 더 잔인하게 실장석을 죽이나 겨루는 콘테스트 장이 되어버렸다(...) 그 뒤로 설정이 쌓여가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후타바 채널에서 익명들이 자발적으로 자체제작한 M.U.G.E.N.팩인 니지우라 격투게임에서도 당연히 플레이어블로 나온다는듯 하다.

한국에서는 디시인사이드카연갤의 '데스투더팔스엠페러' 라는 유저가 어째 닉네임부터 이단이다 [4] 다른 작가들의 실장석 그림들을 짜깁기 한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5] 기르기" 라는 문제작을 만든 이후 알려지게 되었다. 원본인 실장석 묘사 자체도 호불호가 갈리기 좋지만 만화가 등재된 2000년대 중반 디씨에 막 혐덕열풍이 불고 이러한 혐덕 컨텐츠의 인디 만화(ex. 이름없는병사의 만화들)들이 인기를 끌던 시절이었으므로 혐덕 의도라고 해석하는 경우까지 섞여서 만화 등재 초기의 반응은 혼파망 그 자체였다.

윳쿠리의 대선배격이라 할 수 있으며 윳쿠리의 설정이 쌓아올려진 과정이나 윳쿠리의 여러가지 설정들은 대부분 실장석이 걸어온 길의 재탕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떤 의미로는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윳쿠리는 학대파가 70~80%정도지만 실장석은 90%가 학대파. 게다가 학대강도도 실장석 쪽이 심해서 실장석계에서는 하급에 속하는 학대가 윳쿠리계에서는 초고도 학대일 정도. 실장석의 쓸데없이 높은 출산률과 더욱 쓸데 없이 강력한 힐링팩터 때문인지 어지간한 학대물을 살펴보면 일단 팔다리정도는 날아가고 시작하고, 장기자랑은 옵션 축에 끼지도 않는다.

말하는 만쥬로서 요정적 혹은 익살적인 이미지가 있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은 인간과 흡사하지만 벌레 같은 생물로 묘사되기에 더욱더 충격적. 사실 윳쿠리는 살아있기만 할 뿐 속이 단팥으로 채워져 있는 만주이기 때문에 학대물도 따지고 보면 표현이 잔인하게 되어서 그렇지 고어함은 사실상 없는 편인데 실장석은 생물인데다가 신체 구조도 인간과 흡사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학대물은 굉장히 고어해질 수 있다. 말하자면 윳쿠리는 칼로 토막내면 단팥소가 흘러나오지만 실장석은 피와 내장이 흘러나오는 차이. 게다가 옷, 머리카락, 사지에다 유사성기까지 있을 정도로 신체 구조가 인간과 굉장히 흡사하기 때문에 팔다리도 없는 둥근 모양이라 학대 방법이 제한적인 윳쿠리와는 달리 현실에서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가학행위가 그대로 가능하다. 이 때문에 피나 내장의 등장 여부를 제치고 순전히 학대 방법으로만 따져도 실장석 학대물의 수위가 윳쿠리 쪽보다 훨씬 막장이다. 게다가 보통 적당히 귀엽게는 그려지는 윳쿠리와는 달리 실장석 쪽 작가들은 뭔 약을 빨았는지 안그래도 스이세이세키를 일그러트린 실장석을 더욱 일그러지게 그리는건 기본이다.

2 외모

전체적인 형상은 두건이 달린 녹색 옷(원피스 형태)을 뒤집어 쓴 생물체.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이 나 있고 옷도 입고 신발도 신은 채로 나오며 팬티도 입고 있다. '일단은' 흰색.

머리에는 옷의 두건 부분이 덮어씌워져 있고, 얼굴만이 둥글게 드러나 있다. 눈 색은 스이세이세키와 같은 오드아이 (왼쪽이 붉은색, 오른쪽이 녹색). 단 눈에 흰자라 할 만한 것은 없다. 귀는 마치 고양이 귀처럼 생겼고, 두건에 가려져 있다. 코는 없고 콧구멍은 뚫려 있다. 입은 삼각형(△) 혹은 토끼입.[6] 손은 그저 길게 뻗은 팔의 끝부분이고, 발도 마찬가지며 즉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다. 단 손으로 뭔가를 쥐는 것은 가능하다.[7]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앞머리가 조금, 그리고 머리 뒤 쪽으로 두 갈래가 길게 나 있다. 이것의 형상 역시 작가마다 다르지만 보통 스이세이세키와 유사한 긴 롤빵머리이다. 그 외에 몸에 붙은 털은 없거나 있어도 솜털 수준이다. 덤으로 후드로 가려지는 부분은 대머리다. 한마디로 멀쩡한 상태에서 노출된 머리카락 말고는 없다는 것.

옷의 가슴 부분에는 마치 아기용 턱받이 같은 흰 천이 붙어 있고 리본이 달려 있다. 리본의 형상이나 흰 천의 모습은 작가마다 다르다.신발은 신고 있다. 신발은 녹색의 원통형이며 저실장 때의 옷(포대기) 끄트머리가 남아 신발이 되는 게 보통이다.

크기도 작가마다 다르지만 성체가 기껏해야 성인 남성의 무릎 정도까지만 오는 작은 생물.
다만 묘사상 성체가 손바닥만 한 정도거나 그보다 더 작아 핀셋이나 연필, 바늘 등이 위협적인 수준으로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

3 설정

실장석/설정 문서 참고.

4 한국에서의 실장석

참피 기르기가 마이너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이 만화에 등장하는 생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이 생기게 되어, 자연적으로 그것을 다루는 커뮤니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주로 일본에서 만든 창작물을 퍼오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자체적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수준으로 발전하였다. 언제부턴가 윳쿠리 괴롭히기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윳쿠리 커뮤니티도 여러가지로 상황이 많이 비슷해졌다. 창작물은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드문 편이고 주로 소설을 적는 사람들이 많다.

2006년, 당시 최의민의 사이트 인생막장 노 히트 노 런에서 참피 게시판이 개설되어 커뮤니티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고, 이후 네이버 카페에 '실장석 보관고'가 개설되었다. 가입조건은 이 생물을 다루는 만화나 스크립트가 대부분 묘사가 잔혹하기에 성인 이상만 받거나 운영자나 회원이 추천해주어야만 가능했다. 이 카페의 경우 소설이 점점 실장석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학대파를 다루는 소설이 자주 등장하게 되어 실장 제노사이드(..)같은 괴작이 등장한 적도 있었다.

실장석 보관고의 경우, 2007년까지는 꽤 활발하게 운영되었으나, 점점 회원의 활동이 뜸해지며 2008년에는 거의 사장길로 접어들며 유령 카페가 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실장석 보관고의 회원이었던 사람 한 명이 'JISSOUSEKI ACADEMY'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며 다시금 실장석을 다루는 스크립트가 활발했다. 현재도 글이 가끔씩 올라오는 추세. 2015년 10월 현재 유령 카페가 되었다.[8]

2014년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유동닉으로부터 가끔씩 실장석을 다루는 글이 올라오거나 말끝마다 ~데스우 ~테치 ~레후 등 참피어를 구사하는 뻘글이 등장하다가 디시인사이드 기생충 갤러리에서 이 생물은 인간에게 빌어먹고 사는 모습이 기생충과 닮아있다며 기생충 갤러리에 어떤 유동닉이 실장석 관련글로 도배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던 참피를 되새기게 해주며 그 여러 유동닉들이 뻘글을 쓰거나 양질의 소설을 게시하며 상당히 활성화가 되었다.

그러나 카페에 가입을 거절당한 어느 디시인의 열폭 신고로 인해 모든 글이 활성화 이전으로 롤백되었다.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일부 참피충들은 다시 뻘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쓸데없이 사명감이 투철한 알바 덕분에 실장 관련 글은 매번 지워지며 결국 실장석 관련글을 쓰는 것을 포기하여 현재는 정상적인 기생충 갤러리로 돌아온 상태이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에는 블라인드 처리를 염려했으나 여전히 살아있다. 위의 기생충 갤러리 참피 탄압은 분탕 유동닉의 농간에 속아 기생충 갤러리만 탄압당한것으로 사건은 끝났다.

기생충 갤러리가 원상복귀 되고, 갈 곳을 잃은 참피들은 기생충 갤러리처럼 자유롭게 뻘글을 쓰고 소설을 쓸 수 있으며,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어떤 유동이 카카오 아지트를 만들어, 갈 곳을 잃은 참피를 안내했지만 카카오 아지트 특성상 새로운 글이 올라오게 되면 그 이전의 글을 찾기가 매우 힘들고 관리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흥하는 ㅍㄹㅇㅌYee 결국 카카오 아지트는 새로운 공원을 찾겠다는 방장의 말에 따라 폐쇄되었고 그 이후. 다음 카페에서 실장석을 다루지만 겉은 두루마리 휴지?를 애용하는 카페라는 위장명칭[9]의 새로운 실장석 카페를 개설하기에 이른다.

처음에는 백 여명 남짓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기생충 갤러리 시절 양질의 소설들을 복원하고 일본 사이트 실장석 관련 자료들을 전부 가져오며 이전 실장석 관련 카페들의 자료보다 더 커지게 된다. 하지만 백여명의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당시 일본에서 흥했던 스크립트를 위주로 번역하여 올리는 번역 스크립트가 대다수였다.

그런데 2015년 고전게임 갤러리를 중심으로 가끔씩 참피글을 싸던 유동닉들이 '디씨콘'이라는 시스템 도입된 이후 참피 관련 이미지를 사용한 참피콘을 만들어 디씨 댓글마다 곳곳에서 튀어나오고 빠지는 참피충들이 등장하며 갤러들이 세뇌고통받는중이다. 힛갤글 댓글을 점령한 참피충들스타크래프트로 재현한 것도 있다. 여기. 이 사건 이후 카페를 가입하는 인원이 늘기 시작하며 스크립트는 물론, 양질의 만화까지 업로드 되며 현재는 회원수 8000명을 넘는 현존 실장석 카페 중 가입 회원수가 가장 많은 카페가 되었다.

현재 디씨 대다수의 갤러리에서는 참피를 아예 못들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이며 특히 고갤등에서는 참피 말투와 뉴턴이 그린 참피만화 레퍼토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퍼져있다. 서코에는 참피 동인지까지 등장했다.

2016년 RPG 쯔꾸르를 이용한 고퀄리티의 RPG 게임 '버려진 실장석'이 제작, 공개되었고(현재 알파버전) 2016년 5월 14일 열린 서코에서 실장석 동인지 부스가 개설되어 전권 완판되었다. 이제는 한국이 실장석 역수출국이 되어가는 상황. 일본에서는 기존 실장석 관련 컨텐츠 제작자와 이를 접했던 계층이 나이를 먹고 물갈이되면서 이르게 잡아도 90년대 중반생 이후의 세대교체된 오타쿠들은 당시의 후타바 네타를 알 턱이 없었으니 한국의 실장석 컨텐츠를 접하고선 한국에서 로젠메이든 캐릭터를 보고 만들었냐는 반응이다.
문화 승리

그러나 참피 게임 제작진의 필두였던 판갤 출신 에로작가 모베(카페닉넴 '참피맘')[10][11]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에서 메갈지지를 하고 논란이 커지자 카페 자료를 삭제했었으나 7월 22일 9시 54분에 일부와의 분란으로 자료를 내리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직접 자료를 복구시켰고, 업데이트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2016년 8월 21일 개최된 서울 코믹월드에서 실장석 코스프레를 한 코스어를 중학생 몇명이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5 평가 및 반응

실장석 컨텐츠는 한 작가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제각기 여러 사람이 실장석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실장석 컨텐츠, 특히 학대물의 경우에는 창의적으로 학대를 해서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장석/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실장석 스크립트(텍스트)나 만화에서 실장석의 생태에 대해서 이를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설정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실장석 컨텐츠를 여러 개 읽다 보면, 작가마다 실장석에 대한 설정, 취급, 평가, 반응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 실장석의 분충성에 대해서도 어떤 학대물은 소위 '개념종'은 권장하고 분충만 학대하지만, 다른 학대물에서는 모든 실장석이 분충인 것처럼 묘사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인간이 먼저 실장석 거주지를 찾아가서 '학살'하는 내용도 있다. 실장석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의 작품을 만드는 데 유리한 설정을 자의적으로 채용하거나 창조하며, 그래서 실장석 컨텐츠에 대한 일방적인 평가는 어렵다는 것을 먼저 인지해아 한다.

먼저 일반적인 실장석의 모든 설정은 유저들의 입맛대로 철저히 학대물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장석 설정의 최우선 목표는 학대하기 좋게 어그로를 끌 것이고 현실성 확보는 그 다음이다.[12] 그때문에 육체적인 스펙에 대한 설정, 그 지능과 정신 상태에 대한 설정 모두가 '(철저히 인간적인 기준에서) '열등하고, 저능하며, 쓸모없는 생물종'이라는 평가를 강화하며, 다소 말도 안된다, 억지스럽다 스러운 설정도 있는 편이다. 애초에 학대 당하는 모습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만들어진 캐릭터이므로 그 학대를 정당성 있게 하기 위해, 그리고 학대를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13] 여러 설정을 붙여서 탄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리 놀랄일만도 아니다.

설정들을 한번 살펴보면, "자신의 권리는 항상 주장하면서('와타시타치도 춥고 배고프지 않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데스우!'), 그 권리에 따라오는 의무는 인간에게 떠넘기고 절대 자신이 지려고 하지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닌겐상이 와타시를 길러주는데스! 매일매일 따뜻한 목욕을 대접하고 밥은 스테이크로 주는데스!'). 편의점 봉투에 들어가서 인간의 음식을 훔쳐 먹거나 인간의 집에 몰래 들어와서 여기저기에 똥을 싸놓는 것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자신보다 못한 개체가 있으면 맹렬히 비웃으며 린치를 한다. 자신보다 나아보이는 개체가 있으면 시기 질투를 하며 심지어는 죽이고 빼앗기 까지한다. 식탐도 많아 배가 부르면 토하고 다시 먹을 정도이며 똥도 많이 싼다." 실로 7대 죄악의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식탐, 색욕 이 모든 항목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생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로 인해, 조금 오래 된 일본산 실장석물 중에는 실장석의 행동과 존재 자체를 죄악인 것으로 취급하고, 학대파들은 이것을 징벌하는 내용들도 있다. 단순히 '인간 생활에 중대한 민폐를 끼치는 해로운 생물'이 아니라, '죄악으로 똘똘 뭉친 덩어리' 취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런 내용의 컨텐츠에 대해 중2병에 찌들었다고 저조하게 평가한다.

여기까지였으면 그나마 개나 고양이 같은 들짐승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실장석 학대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설정은 바로 실장석이 '언어를 구사할 정도로 지능이 높은' 동시에 '짜증이 폭발할 정도로 멍청하다'라는 어찌보면 모순된 설정도 지니고 있기 때문. 실장석의 언어를 구사할수 있을 정도의 높은 지능과 언어 구사력은, 주제를 모르는 멍청함을 만나 인간에게 어그로를 끌어대는 소위 그 '분충성'을 실장석이 직접 인간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차라리 말을 할줄 모를 정도로 지능이 낮다면 그저 개나 고양이 같은 짐승 취급이라도 받거나, 자신의 주제를 알고 멍청하지 않다면 말이 통하는 애완동물로 이쁨받을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 쓸모없는 생명체가 틈만나면 인간에게 하등한 똥노예라는 둥, "인간에게 고귀한 이 몸을 기를 기회를 주겠다, 감사하는게 좋다." 라고 말하며 어그로를 끌어대는 특징을 갖추게 됐으니 아이러니라고 할수 있곘다.

때문에 실장석을 혐오하는 측에서는 인간의 학대 욕망을 가상의 캐릭터로 풀고 있다며 싫어하는 의견도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실장석처럼 남의 음식을 훔쳐 먹거나 다른 사람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다고 해도(이것은 많은 실장석 컨텐츠에서 자주 등장하는 '탁아' 클리셰이다. 자세한 것은 실장석/설정 문서로) 그 사람은 형법에 의해 인도적으로 처벌받을 뿐 절대 실장석처럼 고문받지 않는다. 애초에 사적제재 자체가 범죄인 데다가, 인간이 한 인간에게 그렇게까지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장석은 당연히 인간이 아니고, 신체적 강도도 웬만한 인간이 성체실장 한 마리를 죽이는 것은 별일이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그랬다면 '비교적' 온건하게 끝날 일을 실장석이 했다면 일단 죽음 + a는 전제로 학대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 때문에 실장석 학대물은 인간의 일방적인 잔인한 폭력으로 귀결되며 실장석 컨텐츠의 생산과 설정의 체계화는 그 구도를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것 때문에 실장석 컨텐츠에 대해서 '저열한 폭력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거부감을 갖고, 관련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짐승이나 정신병자 취급을 하며 열렬한 반대를 하기도 한다. 따져 보면, '인간에게 중대한 불편을 주는 생물'은 현실세계에서도 바퀴벌레, 쥐, 곱등이 등 많지만, 설령 이들이 인간에게 불편을 줬다고 해도 화학 약품 등에 의해 '구제'되어 단순하게 죽이는 것으로 끝나지, 실장석에게 하는 것처럼 온갖 상상력과 도구를 동원해서 고통을 주지는 않고, 만약 그렇게 쥐나 바퀴벌레를 '학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이 보이는 실장석에 대한 거부감은 바로 이 학대라는 작중 반응에 대한 비현실성여러 실장석 학대물의 기초설정으로서의 '분충' 설정의 체계화(다음 문단에서 서술할 '혐오물 논란'에서 보면 실장석이 '분충'으로 묘사되는 것 또한 반감을 가져오는 요소다)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장석 컨텐츠가 퍼진 디시인사이드에서, 따지고 보면 고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실장석 학대물을 난립시킨 것도 실장석에 대한 거부감을 키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디시인사이드같은 난장 사이트라고 해도 고어짤이 올라오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14]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애초에 실장석이라는 캐릭터는 당연히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실존하는 생물종이 아니다. 가상의 캐릭터에게 위해를 가하는걸로 따지면 RPG에서 몬스터를 때려잡는 사람들은 전부 정신병원에 가봐야한다고 말하지 않으며, FPS게임을 즐겨하는 유저에게 '너 현실에서도 사람을 총쏘고 죽일거구나!' 라고 하지 않는다. 실장석 컨텐츠를 창작하고 소비하는 이들도 이런 내용이 창작물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임은 그 누구보다도, 실장석 컨텐츠를 비판하는 사람보다도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실장석 커뮤니티에서도 이미 외부에서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실장석 컨텐츠가 정치성을 띄거나 현실의 약자들을 조롱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특히 모 국회의원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전부 예비살인마'라는 논리에 가장 많이 반발했던 커뮤니티인 루리웹에서 정작 실장석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은 전부 정신병원에 보내야한다라는 주장을 하자, '자기들 즐기는 게임은 착한 게임 ^.^, 실장석은 정신병자 ^.^' 냐며 이중잣대라고 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부분은 궤변인것이 "총으로 쏴 죽이는 게임"은 분명 "살해"를 묘사하기는 하나 폭력행위 자체의 노골적이고도 필요 이상의 자세한 묘사가 기본이지는 않다. 오로지 과도한 폭력행위를 즐기기 위한 컨텐츠와 그에 비해 비교적 덜한 폭력행위가 그저 일부분일 뿐인 컨텐츠는 매우 큰 차이이다. 성관계가 묘사된 영상물과 자위 목적으로 제작되는 에로 비디오의 차이. 몬스터를 때려잡는 게임에서도 일반적으로 실장석 수준의 잔인한 묘사는 드물며 있다 하더라도 그 자체는 리얼한 묘사를 위한 장치에 불과하지, 그것에 집중하여 즐기는 요소로써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하지 않는다. 실장석을 즐기면 정신병원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옳냐 그르냐를 둘째 치고서라도, 일반적인 폭력적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이 실장석을 배척한다고 하여 그것이 이중성이라 부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애초에 배척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논쟁이라면 몰라도.

결론적으로, 애초에 마이너하고, 호불호가 극명한 컨텐츠이니만큼 판단은 본인의 몫일 것이다. 디씨의 참피충들마냥 본인이 즐기고 있다고 남들에게 강요하지도 말것이며, 남들이 즐기고 있다고 도끼눈 뜨고 쳐다보는것 또한 마찬가지.

5.1 혐오물 논란

본래 일본에서도 마이너한 인터넷 팬 캐릭터- 컨텐츠였던[15] 실장석이라는 컨텐츠가 한국으로 수입되고, 이것이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개방적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사이트에까지 퍼지면서, 당연히 반감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반감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실장석이라는 '가공의 생물종'은 '현실세계의 특정한 대상을 상징'하며, 실장석을 학대하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혐오이자 적개심을 표출'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시위키실장석 문서에는, '실장석은 장애인, 어린아이등의 약자'이며, 실장석 학대는 현실에서는 절대 행할 수 없는 장애인, 어린아이들에 대한 분노와 폭력욕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16] 심지어 몇몇 일본인 작가들의 창작물에서는 '분충성'을 대입해 한국과 한국인 '위안부'를 비꼬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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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3월 10일 경부터, 몇몇 트위터리안들이 이와 같이 '실장석 = 여성혐오'라는 주장을 펼쳤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이들이 학대의 발단이 되는 실장석의 '분충성'에서 '여성성'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상하고 또한 연결지었다는 것이다. 굉장히 당혹스럽다 참피가 호칭이 오네챠, 마마인 것에서 보듯 성별이 여성으로서 나타나는 것을 문제삼기도 하는데, 스이세이세키가 애초 여자인 것밖에는 더 요구될 수 있는 설명이 없다.

앞 문단에서 언급한 '실장석 컨텐츠를 죄악시하고 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정신병자라고 취급하는 사람들'이 '실장석은 혐오물이다' 라는 논리를 써먹기도 한다. 실장석은 여자/장애인/어린아이 등을 잔인하게 폭력을 휘둘러 죽이는 매체이므로,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상은 뒤틀렸다는 것. 실장석 학대물들은 작중에서 실장석에게 '분충성'을 부여하고 이를 '학대의 발단'으로 써먹는다. 이 점을 가지고 실장석 혐오물을 주장하는 사람은, 실장석이 분충이라는 설정은 곧, 실장석이 상징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하이자 조롱이고, 분충이기 때문에 학대당하는 것을 그런 사람들에 대한 폭력의 정당화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앞뒤가 뒤바뀐 것인데, 실장석이 처음부터 학대물의 상징이 된 것은 아니었다. 우선은 스이세이세키를 엉터리로 그린 이미지가 생겨났고, 이것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이렇게 저렇게 변형되던 도중 누군가 '실장석에게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만들었고, 이에 이끌린 사람들이 더 재미있는 잔인한 폭력을 만들려는 과정에서 실장석이 제 분수를 모르고 학대를 유발하는 소위 '분충성'이 부여된 것이다. 즉 학대를 노리고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 만들어진 캐릭터에 어쩌다 보니 피학대 속성이 추가된 것.

실장석 학대물은 그 내용 자체가 과격하고 잔인한 폭력을 담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반감이 등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이 끊일 수 없는 이유는, 실장석은 작중 내에서는 '인간과는 다른 별도의 이종'이지만, 몸의 구조가 인간처럼 사지가 있어 이족보행하고, 인간처럼 언어를 쓰며, 생활상도 인간과 유사하게 보이는 등[17] 인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 이 가공의 동물에게 창작자 혹은 독자는 '인간성'을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이 문단 서두에서 말했듯이 실장석물을 만드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그들마다 설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일관되게 실장석은 무엇을 상징한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실장석이 인간과 유사한 면모가 있는 유사인류적인 생물종이라는 캐릭터이고, 몇몇 사람들은 학대 스크립트를 쓸때 현실의 인간 모습을 일부 모티브로 삼아 그릴 수는 있다. 그러나,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컨텐츠 자체에 어떤 논리를 담아서 불건전한 컨텐츠라는 딱지를 붙이고 자신의 도덕적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이를 공격하는 것은 별 생각 없이 실장석 컨텐츠를 즐기던 사람에게 어그로를 끌 수 있으며 컨텐츠 향유자 입장에서 SJW 취급받기 딱 좋다.

사실 실장석 학대물이 등장하게 된 계기 자체가 불쾌한 골짜기 이론에 정확히 들어맞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인간을 모티브로 했음에도 어설픈 재현도로 인해 오히려 좀비와 동급의 혐오감을 주고 있는것. 즉, 실장석 학대물의 시작계기와 그것을 향유하는 국내 이용자층들은 참피가 여성과 닮아서 괴롭히는게 아니라 애초에 참피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있어서 괴롭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학대물의 정당화는 되지 않으나 참피 학대물이 현실 여성에 대한 폭력의 근원이 되었다고는 볼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참피는 08년즈음에 팬덤 부족으로 소멸했다가 15년 가을즘에 재발견된 컨텐츠이며 사회의 여성혐오 논란은 그 전부터 대두되어 왔던 현상이다. 즉, 선후관계조차 뒤바뀐 논란이라는것.

실장석 또한 서브컬처계의 일부로 본다면, 이 영역에서 팬덤 vs 팬덤, 팬덤 vs 까 간의 쓸데없는 병림픽은 많았고, 이러한 움직임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도 실장석이나 윳쿠리의 학대파 / 학대파들의 안티가 몇 번이나 싸웠기도 하다.

6 동인 작가들

실장석 용어집을 참조
참고로 여기 써 있는 작가명들은 대부분 팬들이 지은 가명이고, 닉네임이나 필명이 아니다. 자충이나 embabong1, 주디레이크 등 픽시브 계정이 있는 작가들은 픽시브 닉네임이 작가명이 되지만, 뉴턴, 보틀, 브리프 등의 작가들은 익명 실장석 창작물 투고 스레를 위주로 활동하던 작가들이라 닉네임이랄 것이 없다. 이 경우 대부분 팬들이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별명을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 예를 들어 뉴턴은 과학잡지 뉴턴을 패러디한 실장석 잡지 위를 저실장이 기어가는 그림을 그려서 별명이 뉴턴이 된 것이고, 보틀은 실장석들이 병뚜껑(보틀캡) 위에 있는 그림을 그려서 보틀캡(보틀)이 별명이 되었다는 식.

  • 뉴턴 : 통통한 그림체, 일본식 언어유희에 뛰어나고 독특한 의성어와 참피콘으로 유명해져 디씨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국에 퍼진 뉴턴 작품중 상당수는 번역기에 돌린듯한 대사처리로 병맛이 한껏 업그레이드된 느낌. '아아, 갈아입어 오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어요' 같은 식 이다. 그로 인해 갓뉴턴센세라 불리며 실장석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붕쯔붕쯔[18] 쿠이쿠이 뭇치뭇치는 자동완성검색어까지 등록됐을 정도... 또한 실장석은 입을 다물 수 없다는 게 정석이나 그의 몇몇 작품에선 엄근진한 입다문 참피가 등장한다. 학대+코믹 성향.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작가. 대표작 '실장 권법' 은 가히 경지에 이른 찰짐과 병맛스러움을 보여 준다.
  • 닝교(人形) : 애호파로 하하호호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주로 그린다.
  • 형광(蛍光) : 학대파이지만 개그 요소를 자주 쓴다. 현재는 실장인 쪽으로 넘어갔다.
  • 플래시(Flash) : 장편을 주로 그리는데 배경까지도 컬러 작업을 거치며 공원관찰일기등이 유명하다. 사육실장에 관한 소재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버려진 사육실장이 들실장들에게 다굴당하는 이야기라던가, 사육실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충들이라던가. 사족이지만 얼굴표정이 일그러지면 귀여운 그림체에 어울리지않게 징글스러워진다. 그의 작품엔 언제나 '그걸' 완성시키겠다며 공원 관찰일기를 완결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나 현재까지 공원관찰일기는 완성되지 않았다.
  • 코없음(鼻なし) : 학대파로 형광이 개념실장들을 학살한다면 이 사람은 분충들을 끔살시킨다. 물론 실장석답게 하드고어하다. 여기서의 실장석은 분충 특유의 건방짐과 더불어 성적으로 문란하고 저질스러운 습성이 부각된 전형적인 분충 이상의 분충으로 묘사된다. 특히 실장들을 귀엽게 그리는 편이라 괴리감이 엄청나다... 이 문단에 소개된 작가들 중 작품 속에서 마라 실장이 가장 자주 등장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직스 소재도 타 작가에 비해 훨씬 자주 등장하는 편.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이름은 타케시란 남자아이로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실장석 학살파다. '참피 키우기'의 대부분 장면들은 이 작가의 작품에서 짜깁기해서 만들어졌다.
  • 브론티아(腑ロ) : 실장석 왕국이라는 사이트에 많은 작품을 업로드 했으나 현재는 폐쇄했다. 초기 작품들은 굉장히 조잡하지만 실력이 향상된 최근 작품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참피 그릴려고 미술공부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또한 그림체의 변화폭이 굉장히 큰 편이다. 초기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다른 작가들이 그린 것과 딱히 구분이 가지 않는, 전형적으로 눈이 크고 다소 징글징글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후반 작품들의 실장석들은 눈이 좀 더 작아지고 동글동글하니 굉장히 귀엽게 그린다.
  • 당돌(唐突) : 분충도 그리지만 이 사람은 주로 착하고 죄없는 실장석들이 학대파에게 끔살당하는 작품을 그렸다. 단순히 학대만 아니라 현실의 애완동물 문제를 비판하는 '밤하늘의 별사탕' 같은 심도있는 작품도 그린 적 있다. '참피 키우기'의 초반 부분은 이 사람의 그림에서 짜집기한 것.
  • 통근(通勤) : 자주 사용하는 도구는 비툴. 주로 착하고 죄없는 실장석[19]들이 인간에게 끔살되는 작품을 그렸다. 그렇다고 학대파들이 등장하는건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장석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안녕 저실장처럼 실장석 알레르기(?)에 걸린 딸때문에 아끼던 저실장을 버렸다가 결국 자기손으로 끔살시킨다던가, 유명한 레후쨩(전편,후편)을 그렸다. 레후쨩은 주인공이 초등학생 시절에 실장석 가족들을 만나서 키우다가 2마리는 실장석을 싫어하는 주인공의 어머니에게 죽고 나머지 2마리는 여러가지 사건끝에 살려서 보내줬는데, 며칠 뒤 그들이 꽃을 가져오는등 은혜를 갚으려다가 주인공의 어머니가 터트린 구제연막탄에 당해 결국 모두 죽었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언니 구더기와 연구 소재 등 단순히 학대 후 끔살만이 아닌 자신만의 뼈있는 스토리를 토대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다. 실장석 스크립트,만화들이 그렇듯이 묘사는 굉장히 폭력적이다. 그림에 상당히 조예가 있는 덕택에 잔인한 묘사가 굉장히 리얼하다. 애당초 성인만 보도록 픽시브에서 제한을 걸어놨다.
  • T(픽시브) : 주인공이 개념실장을 거뒀는데 순간의 분노로 끔살시키는 내용들이 많다. 그림체는 깔끔한 편이지만,학대의 수준은 단순한 올렸다 떨어뜨리기부터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붕괴시키는 하드코어까지 다양하다. 홈페이지
  • 보틀(ボトル)(블로그) : 학대파나 애호파라기 보다는 귀여운 그림체로 코믹한 내용을 주로 그린다. 사실 학대 이야기를 자주 그리지만 잔인한 묘사를 배제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깔려있어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다. 그림 실력 역시 꽤 좋다.[20] 특히 실장석용 집이나 각종 상품을 카탈로그 형식으로 그린 것들이 많은데 그야말로 쓸데없이 고퀄리티.
  • 브리프 : 기본적으로 학대파이지만, 실장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의도치 않게 학대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밑도 끝도 없이 일단 때려잡고 보는 이야기까지 정도가 다양하다. 그림체는 귀여운 편. 특징이 있다면, 작품에 등장하는 실장석들의 팬티를 정말 브리프(...)로 그린다는 것.대부분 자실장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 자충 : 주로 학대물을 그린다. 그림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그림체가 꽤 특이해서 금방 눈에 띤다. 그리는 실장석들이 죄다 투실투실하고 특이하게 혀가 많이 강조된다. 실장석의 귀를 그릴 때 흔히 보이는 뾰족한 고양이형 귀가 아닌, 둥글둥글하고 아래로 처진 '강아지귀'로 그리는 작가의 대표주자. 국내 인터넷에서 떠도는 "가족의 보배" 짤방은 이 사람의 작품. 이후 3D 모델링 툴을 이용한 짤방 제작으로 갈아탔는데 상당한 고퀄리티를 보여준다.
  • judylake(픽시브) : 저실장(구더기)의 표현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로 학대물을 많이 만드는 편인데, 애호물이던 학대물이던 특유의 아스트랄한 센스가 돋보인다. 몽환적인, 때로는 사이키델릭하다 할 정도의 채색과 그림체가 아스트랄한 분위기를 가중시킨다. 일본에서 그나마 실장석을 그리는 몇 남지 않은 생존자작가 중 한 명.
  • embabong1(픽시브) : 일러스트를 주로 그리는 한국 작가. 기존 스크립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특정 장면을 연출한 삽화를 그리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부터 영감을 얻은 듯한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 속에서 사소한 일상의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실장석의 모습은 마치 고양이나 비둘기처럼 실존하는 생물을 관찰하며 그린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동감과 현장감이 뛰어나다. 독자들과 의사소통을 전혀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따금 작가 코멘트 란에 작품 내의 텍스트나 작품 내용에 대한 해설을 장문으로 적어두는 경우가 있다. 일본 독자들이 번역기를 사용하여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 왕쿠타오 : 국내 실장석 카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학대물을 주로 그리며 캐릭터의 표현과 배경, 소품 등의 묘사가 뛰어나다. 실장석이 아닌 인간 등장인물은 실루엣으로만 묘사하는 게 보통.[21] 다양한 소재와 발상을 실장석과 엮어서 현실적으로 버무려내는 능력이 상당하다.

7 기타

어째서인지 고갤에서 뒤늦게 유행을 타며 많은 고갤러들의 반감을 사고있다.[22] 고갤에서 왜 참피 이야기를 하느냐는 비난에 아예 참피게임을 만들어서[23] 맘놓고 이야기하겠다는 사람까지 나온상태.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쯔꾸르 툴로 실장석 서바이벌 형식의 버려진 실장석 게임이 알파버전으로 배포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전 디씨로 퍼졌다. 참피 디씨콘으로 댓글이 도배되서 안구를 테러하는 지옥도가 벌어지고 있어서 실장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흐뭇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디시위키의 관련 문서들에서는 신나게 까이고 있지만(...) 고갤산 참피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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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씨에서는 데스티니 차일드 마이너 갤러리를 참피 갤러리로 만드려는 움직임[24]을 보이고 있고, 해당 갤러리에서 꾸엠1000번째 글 작성자에게 짤을 그려준다는 이벤트에서 1000번째 글을 작성한 갤러가 하필이면 참피충이었기 때문에(..) 우지챠를 그리게 되었고 이 짤은 존잘이 그린 참피로 각 SNS에 퍼지게 된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에 유자차 마이너 갤러리가 신설되었다.[25]

위키 갤러리에서도 실장석 만화가 자주 올라오고 유행하고 있다. 리브레 위키 협동조합의 이사장도 감염되었다(...). 루리웹 유머게시판 등에서도 판을 치면서 비추를 수집해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우르프(리그 오브 레전드)의 피규어 생김새가 상당히 기묘하여 실장석 드립과 엮이기도(...)

8 작품소개

8.1 단편

  •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 기르기
상기되었듯 참피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실장석을 퍼트린 사실상의 첫 작품. 코없음 등 일본 작가들의 그림을 짜깁기해서 만든 만화 형식의 단편으로, 실장석의 일반적인 설정을 전적으로 따르지는 않지만[26] 참피의 건방진 행동을 참지 못하고 학대파로 각성한 주인공의 학대가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일반적인 학대물의 패턴을 보인다. 복선까지 깔아둔 것[27]으로 보이는데 미완된 것은 아쉬운 부분.
  • 실장석의 일상 시리즈
일본에서 쓰여진 옴니버스 단편집이다. 인위적인 학대를 다룬 작품도 있으나 대부분은 제목처럼 실장석이 일상에서 겪는 비참함과 고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 실장석이 실재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나 사람들의 반응을 리얼하게 표현했으며, 특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주' 는 상당한 분량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시리즈들과 연계되는 모습, 실감나는 진행과 마지막의 반전 등으로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8.2 장편

  • 테치
애호 계열의 실장석 소설 중 최고의 명작. 아래의 사쿠라의 실장석, 티파니와 함께 3대 명작으로 불리고 있다.
  • 사쿠라의 실장석
테치의 에필로그가 이 작과 연결된다. 삼대장중 여기까지는 애호파라면 무난하게 통과가능한 작품이다.
  • 티파니
위의 서술에는 애호 계열이라고 되어있지만 내용은 위의 두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충격적인 줄거리가 일품.
  • 나나-그녀의 실장석
  • 달빛과 인어공주.
실장인이 등장한다. 인어공주라는 말에서 알수있듯 실장석이 인간과의 사랑을 꿈꾼다.
  • 분충사
충사 패러디. 손꼽히는 실장석 소설로 평가받는다.
  • 꿈을 보고 있었다.
스릴러와 추리물을 더한 스크립트. 중반까지 기묘한 묘사로 소름과 흥미를 유발한다.
  • 후타바 해산물
실장석을 노동력으로 착취하는 대표적인 학대계/노동계 명작이다. 현재 완결이 났다.
  • 자를 가지는 행복
네이버 JISSOUSEKI ACADEMY를 대표하는 작품. 철없는 성체실장이 임신을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가출하면서 벌어지는 오만 난장판을 그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엔딩은 무한의 염장(...)
  • 세레브 실장 메이커

세레브 실장을 만드는 연구소 직원 코우이치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적절한 학대와 직스(...)로 오락성을, 그리고 후반부부터는 감성을 자극한다. 다 읽으면 씁쓸하고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수작이다.
현재 픽시브에 김병이라는 유저가 만화화하고 있다.

9 관련항목

  1. 이것의 원본은 ‘How Projects Really Work’ 라는 웹 카툰이다. 참조
  2. 実装은 프로그램의 실현 등을 의미하는 넷 용어로, 번역기에서는 '구현되다' 로 번역된다. 즉 고객은 스이세이세키를 원했는데 실제 개발된 것은 기괴한 실장석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다.
  3. 사실 이것도 정확한게 아니다. 4chan에서 먼저 시작됐다는 말도 있고 아무튼 기원은 불명확
  4. 짜집기 작풍때문에 역시 문제작이며 카연갤에서 대작으로 칭송되는 "모정돼지"의 작가와 동일인이라는 설이 있다.
  5.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참피’(CHAMPI)는 라오스어로는 꽃의 한 종류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때문에 25호 태풍의 이름이 참피가 되면서, 일부 고갤러들이 이 태풍을 떡밥으로 실장석 드립을 하기 시작했다.
  6. 스크 등에서는 언청이입이라 자주 묘사된다.
  7. 일부 엄지손가락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
  8. 가입조건이 없는 다음이 여러모로 활동하기 편한 관계로,현재 카페 매니저가 신규회원 가입을 받고 있긴 하지만 새 글은 거의 올라오지 않고 있다.
  9. 대놓고 쓰면 눈총받을게 뻔하므로.
  10. 대표작으로 여주인공을 백수십번 강간하는 내용의 '오탁의 공주', 최근작으로는 게임 속 세계로 가서 여캐릭터를 공략, 수집하는 '공략불가 히로인 컬렉션'이 있다
  11. 공략불가 히로인 컬렉션은 삽화가가 강남역 10번 출구 관련 트윗을 한 바가 있다. 야설 작가하고 야설 삽화가하고 둘 다 뭐하는 짓이지?
  12. 애초에 실장석이라는 캐릭터는 당연히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실존하는 생물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장석의 설정을 만들어낸 불특정 다수도 생물학 전공자들이 아닌 이상 실장석이라는 가공의 생물종의 생물학적 리얼리티 고증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애초에 그것을 고증하려고 만든 컨텐츠도 아니다. 그리고 실장석은 가공의 캐릭터이므로 그 설정은 동인작가들이 이렇다라고 지정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13. 실장석의 '위석' 설정을 보면, 실장석의 생명줄을 더욱 질기게 만들어 = 더 오래 살려놓고 더 오래 고통받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 생물종으로서의 리얼리티도 완전히 무시하고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 모티브는 로자 미스티카인 것으로 보이지만.
  14. 디시위키의 참피충(...) 문서에는, '그거 가지고 낄낄대며 놀거면 너희들끼리 갤러리 따로 파고 다른데는 얼씬도 하지마라'고 말하고 있다.
  15. 실장석이라는 컨텐츠가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빌리 헤링턴처럼 인터넷에서 메이저 했던적은 단 한번도 없다.
  16. 나무위키의 실장석문서, 바로 이 문서의 과거판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17. 조악하게나마 골판지 등으로 집을 짓고 살고, 태어날 때부터 옷을 입고 있으며, 주변에 떨어진 잡동사니들을 모아 도구를 사용한다.
  18. 여기서 붕쯔붕쯔는 오역으로 정확한 번역은 "붕붕"이다. 오역이 네타가 되어버린 예
  19. 보통 자매단체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족애가 크고 정말 자기가족이 위기일땐 함정임을 알고있음에도 자기를 희생하기도한다. 가족들 사이에 분충이 있다면, 보통 후반이 되기전에 심판당한다
  20. 분충을 교육하기위해 몸에 원통을 끼우고 굴리고 높은곳에 방치에 사과할때까지 벌주는 등..
  21. 이 때문에 인물 묘사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던 서술이 있었으나, 인물이 표현의 중요 요소로 작용하는 몇몇 작품에서는 등장인물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제대로 묘사되고 있다. 작품의 어떤 구성요소를 생략하여 표현하는 것은 흔히 사용되는 표현기법이며, 이를 근거로 묘사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일례로 함대 콜렉션의 캐릭터를 사용해 참피와 콜라보한 작품이 있는데, 해당 작품을 보면 인물묘사만 잘만 한다. 게다가 워낙 작품이 고퀄리티다 보니 일본 내의 함대 콜렉션 팬덤에게 전해져 호응을 받았다.
  22. 허나 현재는 고갤에 동화되어(...) 하나의 고갤 밈이 되버렸다.
  23.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면 어쨌든 그것도 게임이야기가 되어 버리므로. 일본발 플래시 게임들은 지금도 많이 나와있기는 하다.
  24. 갤 이름을 줄이면 데차 갤러리인데, 참피충들이 여기서 자실장의 비명소리 "테챠앗"을 연상했기 때문.
  25. 저실장이 자신을 뜻하는 말이 유자차와 발음이 비슷한 우지챠이다
  26. 가령 울음소리. '데스' 나 '테치' 로 끝나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뽀찌뽀치, 피츄피츄 하고 다른 동물들처럼 울음소리를 낸다.
  27. 주인공이 참피를 학대하면서 '널 죽여버리고 원 주인에게는 한 마리 새로 사서 주면 그만이다' 라고 독백하는데, 이후 참피에 대해서 검색한 인터넷 화면에 '새걸로 사다놔도 다 안다. 참피 발바닥에...' 하는 글이 뜬 것을 컷 하나를 통째로 할애해서 보여준다.
  28. 참피가 2015년 이후로 조명을 다시 받고 마침 스타2도 나오면서 원시 참피라는 별명이 생겨버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