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설정

읽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 1 :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실장석 관련 용어들은 대부분 한국어가 아닙니다.

실장석 창작물들이 한국에 들어올 당시 대부분의 작품들이 번역기를 거쳤기 때문에, 앞으로 쓰일 용어들은 대부분 번역투가 적용된 경우가 그대로 굳어져 전해 오는 케이스이다. '독라'니 '저실장'이니 하는 한자 직역체도 그러한 번역투의 영향을 받은 용어이다. 다만 실장의 말투에 관해서는 번역투임을 알면서도 특유의 병맛을 살리려고, 혹은 '인간의 언어가 아닌 실장석의 언어'임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번역체를 그대로 사용한다.

읽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 2 : 이 문서에 서술된 설정들은 공식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실장석은 인터넷 팬 캐릭터로 시작했기 때문에 숱한 설정이 추가/삭제되면서 정립된 것이다. 특정인이 창조해 낸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실장석에 대한 공식적인 설정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실장석에 관한 설정은 작가에 따라서 다양하며, 지금도 작가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여러가지 설정이 추가되고 떨어져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설정이 맞고 어떤 설정이 틀린가에 관하여 하는 모든 논쟁은 근본적으로 의미없는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서술한 설정들은 본격적으로 실장석이 학대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시절의 일본발 작품들과 최근(2015~2016년)의 한국 실장석 관련 작품들의 설정의 대략적인 시류(時流)를 쓸데없이 자세하게 서술한 것이다.

1 행동 특징

원본인 스이세이세키에서 따온 게 많다. 사람을 '인간(닝겐)'이라고 부른다던지, 건방진 점이라든지, 식탐이 강하고 말 끝에 '데스'가 붙는 말투라든지. 그 뒤로 붙은 설정은 대부분 학대를 정당화하기 위한 어그로를 끄는 설정 + 학대하는 인간의 가학심리를 극한으로 만족시키는 데 적합한 설정들이다.

1.1 언어

먼저 작품에 따라 실장석이 하는 말과 인간이 하는 말이 같지 않다는 설정을 사용할 수도 있고 같다는 설정을 사용할수도 있다. 실장석의 언어≠인간의 언어의 설정을 채택한 경우 린갈[1]이라는 번역기로 상호 의사소통을 한다. 텍스트로 출력하는 방식과 음성으로 출력하는 방식이 있으며, 실장석이 유행하던 2006년 당시에는 단일 기기로 묘사되었지만, 어언 10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스마트폰이라는 기계가 등장한 최근에는 폰에 내장되었다 내지는 앱으로 받았다는 식으로 간편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기계의 성능은 보통 스마트폰 앱 정도면 소통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린갈의 경우 의도적으로 고장을 자주 일으켜서 실장석의 말을 간혹가다 잘못 전달하는 경우가 있어서 내구력 및 성능면에 있어서는 묘한 물건.[2] 이때 작가의 설정에따라서는 노멀과 애호판이 갈린다. 노멀은 실장석이 하는 말을 그대로 번역해 주는 반면, 애호판은 실장석의 말을 순화(?)시켜 준다.
(ex: 똥닌겐! 배가 고픈 데스! 어서 먹이를 대령하라는 데스!주인사마, 배가 고픈 데스! 먹이를 주셨으면 좋겠는 데스!)

그리고 말투가 특이한데, 국내 커뮤니티에서 실장석을 소재로 할 때는 혀짤배기 발음으로 말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지만,[3]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것을 아예 설정 및 소재로 활용 및 어레인지하여 한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사람을 '닌겐상'(분충일경우에는 '똥닌겐'), '오마에'라고 부른다거나, 사람을 매혹시켰(다고 착각했)을 때 '똥닌겐도 와타치의 매력에 메로메로 된 테치'라고 말한다거나.

어미는 실장석 성체를 기준으로 '데스'가 사용되고 이에 실장석의 성장단계, 아종에 따른 파생형이 사용된다. 일본어 원문에서는 '데스' 부분이 가타카나인 것을 제외하면 스이세이세키의 말투와 다른 점이 없지만 특이하게도 한국어 번역에서는 이를 서술어 + 어미 / + 데스 어미군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가령 '콘페이토를 먹는다 데스'가 아니라 '콘페이토를 먹는 데스', '작아 레후'가 아니라 '작은 레후'와 같은 식이다.

의문문일 때는 특별히 '데스'가 아니라 '데스우?' 혹은'데스까?'로 끝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정립된 것은 아니나 대략적인 말투는 아래와 같다. 나이가 어릴수록 '데스'를 유아어처럼 말하게 된다.

종류어미웃음소리울음소리비명소리
구더기실장레후레프프레훼엥/레히잉레뺘앗/레삐잇
엄지실장레치/레츄레프프/치프프레에엥/치에엥레챠앗
자실장테치/테츄테프프테에엥테챠앗
중실장테스테프프테에엥테샤앗
성체실장데스데프프데에엥/오로롱데샤앗/데갸앗

슬픈 일이 있을 때는 성장단계별로 레에에엥, 테에에엥, 데에에엥 빼애애애액등 다양한 울음소리로 운다.

성체실장들은 "데에에엥" 내지 "오로로롱"이라는 울음소리를 낸다. 전자가 억울함이나 고통으로 인한 '울부짖음'이라면 후자는 슬픔으로 인한 '훌쩍훌쩍'같은 울음소리 정도.

슬플 때, 고통스러울 때에 눈물을 흘리는데, 보통 피눈물(각 눈 색에 맞춰)을 흘린다. 또 작가에 따라서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신의 고통이 심할 때는 검은 눈물을 흘린다는 설정도 있다. 그냥 투명한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데, 이는 우는 척하는 것이다[4] 그리고 이에 우는 척이 오히려 괘씸하다 생각한 인간에 의해 끔살당하는 패턴.

1.2 식습관

인간의 입맛과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로 어른들의 입맛이라기 보다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단맛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입맛은 비슷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는 소화체계나 여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비 위생적인 음식물 쓰레기만 먹고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인간이 먹었다면 바로 식중독과 복통을 호소할만한 것들(여름철에 상온에서 푸욱 삭아버린 여러 음식물 쓰레기 같은것들, 곰팡이 핀 식빵등등..)을 먹고도 정상적으로 생활할수 있다.

식탐이 광적으로 많기 때문에 먹고, 먹고, 또 먹고, 배부르면 을 싸서 배를 비운 다음 또 먹는다. 그나마 들실장의 경우는 식량 사정이 빈궁하기에 본능대로 마음껏 먹으면 본인이 굶어죽게 되므로 잘 관측되지 않지만, 분충들실장이나 사육실장들은 풍부한 먹이 앞에서 본능에 충실해진다. 어미가 월동 비축 식량으로 쌓아 놓은 것을 하루만에 전부 먹어치워 혹독한 겨울에 일가가 전멸하기도 하고, 일주일 간 출장을 가야 하는 주인이 7일분의 식량을 남겨두고 잘 나눠서 먹으라고 교육했음에도 주인이 출장간 첫 날부터 이미 식량을 전부 다 먹어치워 똥으로 바꿔 버린 후 남은 6일 동안 주인을 원망하며 굶어죽는 경우도 있다. 물론 출장간 주인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다


실장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호식품. 대개 일본어인 '콘페이토'라고 부른다. 실장석들은 대부분 "단맛"을 매우 좋아하는 만큼 특히 별사탕을 매우 좋아해서,대체로 실장석의 특식으로 사용된다. 별사탕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실장석 구제약들은 별사탕 모양으로 만든다.


실장석들이 가장 갈망하는 먹거리. 물론 실제로는 본 적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 속의 먹거리 같은 이미지로, "이게 스테이크(또는 스시)야"라는 인간의 말에 간단히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고 막상 대접을 해 주면, (스테이크는 고기니까 먹을 수야 있다지만 사람도 자주 못 먹는 걸 실장석에게 줄 이유는 없다)초밥 안에 들어간 와사비 때문에 맵다고 펄쩍 뛰거나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죽기도 한다. 이런 먹지도 못하는 것을 원하는 이유는, 스테이크와 스시가 고급 음식이라는 일본 내의 이미지 때문. 그러니까

'와타시는 매우 아름답고 세레브하고 고귀한 데스!' → '그러므로 먹이도 고급음식들만 먹어야 되는 데스!' → 잘은 모르겠지만 스테이크와 스시라는 게 고급진 먹이라고 들은 데스!→ '그러니 하찮은 똥노예인 닝겐이 와타시를 위해 삼시세끼 스테이크와 스시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 데스웅!'(그리고 진짜로 스시를 주는 학대파)'데퍄퍄퍄퍗!! 이 초록색 운치 같은 것 때문에 코가 매... 매운데스! 숨을 못쉬겠는 데스!! 살려주는 데퍄아앗!!'PROFIT!!

로 분충들의 사고 패턴이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히 저딴 소리를 지껄이다가 끔찍하게 최후를 맞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어째서 모든 실장석 개체가 생전 본 적도 없는 음식의 이름을 줄기차게 기억하고 있는지는 미스터리이다. 분충 어미의 뱃속에 있을 때 뎃데로게~ 라는 태교로 스테이크와 초밥에 대한 기억을 물려받는다는 설이 있다.[5]


  • 실장푸드

사육실장들에게 먹이는 사료. 가끔 애호파들이 공원의 들실장들에게 뿌리기도 한다. "저급-중급-고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고급으로 갈수록 실장석이 먹기에 좋다는 듯. 주 원료는 품질에 따라 달라지지만 실장석을 갈아 만들었다는 설이 공공연한 비밀이자 거의 정설로 굳어져 있으며 그 외의 부재료를 첨가한다는 정도가 대부분. 실제로 많은 작가의 작품에서의 실장푸드의 주원료가 실장석이다. 몇몇 작품에는 들실장을 포획하면 실장푸드 회사로 넘기기도 한다. 또한 노동용 실장석이나 식용실장 출산석, 애완용 실장석 분별 중 불량 판정을 받은 자실장 등이 건강악화나 부상, 분충성 발현 등으로 폐기판정이 내려지면 공장 내의 분쇄기에서 갈려나가 실장석들의 사료로 공급된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Jissou food is Jissou!!
그래서인지 거의 공통적으로 녹색모양의 덩어리로 그려진다.


  • 동족식

동족을 먹는 행위. 주로 들실장들 사이에서 벌어지며, 겨울을 배경으로 한 스크립트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굳이 겨울이 아니더라도 배가 고픈데 주변에 먹을 것이 별로 없다면 계절 가리지 않고 일단 동족끼리 잡아먹고 보는 경우도 많다.
겨울에는 식량난이 극심해지는 만큼 보존식량이 없거나 다 떨어졌을시 골판지 상자 안에서 서로를 잡아먹으며 겨울을 나기도 하고, 가까운 다른 상자를 습격하기도 한다. 또한 실장석들의 무법지대인 공원에서는 독라는 잡아먹히는 먹이이자 출산노예[6]로 취급받는 것이 당연시되기 때문에 실장석들은 독라가 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실장석은 동족식을 그다지 꺼리지 않는 편이며, 대부분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나 잡초 같은 식량보다 동족의 고기를 더 맛좋은 음식으로 여긴다[7]는 점에서 이런 동족식 선호는 상당히 특이한데, 들실장의 비참한 생활 모습을 강조하거나 혐오감을 증폭시키는 장치로써 동족식 설정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죽은 동족의 사체를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몰살이 아니면 죽은 사체가 금세 사라지는 원인.


말그대로 자신이 싼 똥(운치)을 먹는 행위. 실장석들이 최후의 최후까지 몰렸을 때에 먹는다. 실장석 내에서도 최악의 행위로 분류되며, 차라리 동족을 잡아먹고 말지 똥은 안 먹는 개체들이 대다수. 하지만 의외로 실장석들은 자기가 싼 똥만 먹고도 꽤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똥을 먹는다-> 똥을 싼다-> 다시 그 똥을 먹는다의 사이클로 무한동력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실장석의 매우 떨어지는 영양 흡수능력 때문. 실장석은 인간처럼 여러 개의 내장에서 골고루 영양분을 흡수하는게 아닌, 분대라고 불리는 창자 하나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영양 흡수능력이 극히 떨어진다. 그래서 싼 똥에 흡수되지 않은 음식의 영양분이 어느정도 남아있으므로, 똥만 먹고도 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무한정 가능한 것은 아니고 싼 똥을 먹고 나온 똥을 먹고를 반복한다면, 결국 모든 영양분이 흡수되어 영양분이 매우 부족해지므로 식분으로만 연명하는 실장석은 똥 싸지르는 양도 줄어들다가 결국 아사하게 된다고 한다.

어쩌다 똥 만드는 기계라는 실장석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에 따라선 '실장석은 먹는 양보다 똥을 많이 싼다'는 설정을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장석 하나를 아무 먹이도 없는 조그맣고 투명한 공 안에 넣어놓고 '실장구'를 만들어 관찰하니 시간이 지나자 아무것도 없는 공안에서 자신이 싼 똥이 차올라 익사해서 죽었을 만큼 질량 보존의 법칙(!)도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실장구

보통 야생 실장석 집단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대상은 비교적 멀쩡한 음식을 먹지만, 낮은 지위에 있는 개체는 다른 개체의 배설물을 먹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 들실장 가족의 친실장이 자실장은 자기가 직접 구해 온 식량을 먹여 키우지만, '비상식' 취급을 받는 엄지실장은 적당히 짜투리나 맛없는 부위를, 저실장은 다른 실장석들의 배설물을 먹여 키우는 식. 일명 '변소노예' 혹은 '똥노예'라고 해서, 실장석의 집 안에 화장실로 쓸 구덩이를 파두고 여기에 자신의 엄지실장이나 저실장 혹은 어디서 잡아온 독라노예 따위를 처넣고 이들에게는 다른 실장석이 '변소에 배출하는' 실장변을 먹고 살도록 하게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3 성격

1.3.1 공통

성격은 개체별, 작품별, 작가별로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몹시 허영심이 강하며 인간의 보살핌을 받고 싶어 한다. 크게 개념실장과 분충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개념실장이든 분충이던 절대적으로 '자신은 귀엽다' 라는 인식과 믿음이 박혀있으며, 분충은 이를 토대로 자신은 귀여우니 인간같은 똥노예는 나를 떠받드는 게 숨쉬듯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개념실장은 '포식자인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이를 넘어섰을 뿐이다. 그렇기 떄문에 개념실장 중에서도 인간이 잘해주면 다시 '행복회로'를 가동해 분충화하는 개체도 있다. 때문에 인간이 탁아를 신청하는 들실장들에게 '왜 내가 너를 키워야 되냐'고 물어보면 분충이던 분충이 아니든 그저 말하는 태도가 다를 뿐, 모두 동일한 대답을 한다.

분충: 데프프프.. 오마에같은 똥노예가 고귀한 와타시를 키우는것은 당연한 것인데스! 이런 당연한걸 물어보다니 역시 똥노예라 멍청한데스우~
개념 개체 : 와타시의 자들은 모두 착하고 사랑스러운데스! 이렇게 귀여운 자들과 함께라면 닌겐상도 행복해질 것임이 틀림없는 데스웅!

자기가 귀여우니 당연히 길러야 하는 게 아니냐는둥, 자신은 귀여우니 인간도 행복해질수 있다는둥. 실장석들 기준으로 그것은 아침에 태양이 뜨고 밤에 달이 뜨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것이기에 인간과는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

또한 본능적으로 욕심이 많은 생물이라, 행복의 '상한선'은 무한히 올라가지만, '하한선'은 쉽게 올라가면서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주어도 곧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더욱 좋은 대접을 요구한다. 더 좋은 대접을 해주면 거기서 더더더더욱 좋은걸 요구한다. 길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똥만 주워먹던 들실장을 데려다가 키우며 실장푸드를 주면 처음엔 실장푸드를 먹으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실장푸드가 당연한 것이 되어 하한선이 책정된다. 그리하여 실장푸드 같은 '저급한 것' 말고 스테이크와 스시를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다 주인에게 쫒겨나서 다시 들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이미 책정된 하한선 때문에 다시는 음식물 쓰레기와 똥은 쳐다도 못보고 굶어죽는 모습을 많은 스크립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장석의 분충성과, 살아생전의 민폐짓 때문에 사후세계가 존재하는 작품의 경우 실장석들은 대부분 지옥행 특급열차를 타는 경우가 많으며, 더 극단적으로 나아간 작품에서는 아예 학대파는 천국에 가게 된다고 언급하는 작품까지 존재한다.

1.3.2 분충(똥벌레)

너같은 똥노예에게도 고귀한 와따시를 키울수 있게 하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주는데스! 그러니 하루 세끼는 우마우마한 스시와 스테이크로 준비하고 아와아와한 거품목욕을 시중 들어줄 전용 독라 노예를 준비하는데스! - 분충 들실장이 인간과 마주쳤을 때

이런 더럽게 맛이 없는 것을 와타시에게 먹이려고 하다니 터무니없는 바보인데스! 식사는 아마아마한 콘페이토를 수북히 대접하는 게 당연한데스! 꾸물거리지말고 어서 가져오지 못하는데스?! - 평범한 먹이를 줬을 때

치프프프- 노예인간! 와타치의 고귀한 똥을 치우는 것을 특별히 허락하는 테츄! 빨리빨리 치우는테츄! 정말 느려터지고 쓸모없는 노예에게 길러져서 와타치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테치! - 집안에다 똥을 가득 싸놓고서 하는 말.

- 끔살당하고 싶어 환장한 분충들의 어그로 끄는 단골대사

분충이라고 따로 분류화하긴 했지만, 사실상 분충은 대부분의 실장석들이 속하는, 실장석이라는 생물의 본성과도 같은 부류이다.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개념실장쪽이 '흙 속의 진주', '바늘사장에서 모래알 찾기' 라는 식으로 1%가 될까말까한 비율로 설정되어 있다. 개념이 없이 행동하는 실장석을 칭하나 실장석끼리 서로를 멸시하고 싸울때 욕으로 사용하기도.

성인은커녕 어린아이에게도 몇 마리씩 죽어나가는 마당에 뭘 믿고 그런 착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인간보다 상위 개체라는 착각에 빠져 인간을 동반자나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노예로 취급하며, 인간을 똥인간(똥닌겐)이나 똥노예로, 다른 실장석은 똥벌레로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 '인간 주인님이 자신을 길러주시는' 게 아닌, '귀여운 자신에게 매료된 인간이 저렇게 간절히 부탁하니, 특별히 너에게 나를 기르는 것을 허락한다'고 믿고 있다. 자신을 고귀하다고 생각하므로 먹이로 콘페이토와 스테이크 같은 고급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 따뜻한 목욕물은 비천한 똥노예인 인간이 준비하는 것을 당연시 생각하고 있으며 노예가 건방지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면 자기가 훈육을 한답시고 인간에게 똥을 던지거나 다리를 토닥토닥 걷어차기도 한다.[8]

또한 자신의 어미이건 자매이건 자신의 이익에 반하거나 위기상황에 봉착했을 때, 칼같이 욕을 하거나 배신하고, 심지어는 죽여버리는 패륜짓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며, "내가 이 꼴이 되게 한 똥마마가 나쁜테치! 죽어버리는테치! 나를 위해 희생하는 테치!"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기도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학대물에서 분충의 분충도가 높아질수록, 학대의 강도가 세질수록 평가가 높아지며 묘하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물로 구분되기도 한다.(...)

사육실장이나 소위 '개념종'도 인간에게 나은 대우를 받거나 길러지면서 점점 기고만장해지고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며 분충이 되어가는 걸 분충화 라고 하며 솎아내기의 대상이 된다. 전형적인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의 대표 사례이다. 이렇게 분충화되어 버려진 원사육실장이 버려지고도 정신 못차리고 지나가는 인간에게 "너를 새 노예로 삼아주는 테치! 영광으로 알고 나를 집으로 데려가서 우마우마한 스시와 스테이크와 아와아와한 목욕을 대접하는테치!!"라며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많다.

한번 분충화 된 개체는 그때 그때 혼을 내서 훈육을 하려해도 이미 주인=노예라는 인식이 뿌리에 박혀버려 맞는 중에도 "뎃! 아픈데스! 똥노예 주제에 고귀한 와타시를 가르치려 드는데스!? 지금 그만두면 콘페이토 한가득을 바치고 무릎꿇고 사과하는 것으로 봐주겠는데스!" 따위의 말을 하거나, 혹여 강력한 훈육을 해서 먹혀드는 듯 싶어도, 실상 내면은 그 자리를 벗어날 생각만 하며 거짓눈물을 흘리는 척 하며 주인이 갔는지 힐끔힐끔 관찰하다가 주인이 가면 다시 "노예주제에 건방진데스! 내가 진심을 다하기만 하면 한번에 끝내주겠는데스!"라며 전혀 반성을 안 하기 때문에 쉽사리 개념이 다시 박히지 않는다.

분충 자실장들은 인간에게 끔살당하거나 학대파의 장난감이 되는 것에서 나아가 생존 노하우를 갖춘 소수의 어미실장에게 있어서도 솎아내야 할 암덩어리로 인식된다. 그들 사이에서도 이들은 겨울을 날 귀중한 보관식량을 쳐먹는 밥벌레면서 집 주변을 지나는 동물이나 사람에게 함부로 어그로를 끌어대 일가를 초토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

1.3.3 개념실장

실장석인데 다른 실장석보다 이른바 "개념"이 잡혀있다는 실장석. 분충과 반대로 줄여서 개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개념실장도 실장석이란 종의 특성인지 마음 속에는 공통에 나와있는 것처럼 분충기가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고,대우에 따라 분충화가 될 수도 있으나, 그래도 분충에 비하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제파악을 할 줄 아는 개체라고 하겠다. 자신의 자식쯤은 비상식량 취급하는 분충과는 다르게 모성애와 자매애가 있으며, 인간은 모두 귀여운 자신의 노예라는 인식밖에 없는 분충과는 달리, 인간이 실장석보다 우월하며 맘만 먹으면 자신들은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별것 아니지만 그 쉬운 것을 깨닫지 못해서 죽어나가는 실장석이라는 생물의 설정에 따르면 엄청나게 대단한 능력일지도... 그에 따라 인간의 말에 따라 착한 사육실장으로서 살아가거나, 아니면 인간을 철저히 피하며 숨어살거나, 아예 산으로 들어가 산실장이 되곤 한다.

지능과는 별개의 문제로, 지능이 높더라도 개념이 없는 영악한 분충이 있는 반면 지능은 낮아도 개념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학대당할 확률은 전자가 압도적으로 높다. 그렇지만 대개 개념과 지능이 비례하며 사육실장이 개념이 있을 경우 분충화의 확률이 적어 그나마 잘 살 수 있다. 들실장의 경우 개념이 있어도 구제나 사고, 굶주림과 함께 학대파의 손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

'개념애호 분충학대'라는 말과 같이, 분충과는 달리 취급해 인간이 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분충이 개념이 있는 척 하는 경우도 많다. 자기가 패서 빈사시킨 자실장을 안고 울면서 구걸한다던지, 먹이를 받았을 때 자신이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가 나눠주지만 속으론 이렇게 개념이 있는 모습을 보이는 자신을 데려가 사육실장으로 기를거라고 기대하다 인간이 그냥 떠나자 바로 새끼들에게서 먹이를 뺏어 다 먹어치운다던지...[9] 그렇기에 잠깐 보고, 아니면 조금 착한 모습을 보인다고 바로 '넌 개념이구나 길러줄게'라고 하는 건 바보짓.

아주 극히 드물게 지능이 높던낮던 스스로 옷을 세탁하고 청소하고 목욕하고 똥처리를 하는등의 우수한 실장도 있지만
그러한 개체는 대부분 사육실장이 아니라면 사고를 당하거나 분충들에게 살해당하거나 한다 아니면 하필 학대파를 만나거나

1.4 지능

작품의 필요성에 따라 예외는 있지만, 매우 멍청하다.

우선 여기서 말하는 지능이 무엇인지 간단한 수준에서 정의하자면 '개인이 생존하고 환경에 적응하도록 해주는 능력의 조합'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생존과 적응에 필요한 기능으로 기억, 판단 등을 들 수 있다. 사실 '지능'에 대한 명백하게 통일된 정의와 특징은 없고, 지능을 측정하는 여러 방법들이 아주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일단 기억력과 판단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그 개체를 지능이 높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절대다수의 작품의 실장석은, 과장을 약간 더한다면 그저 곤충을 간신히 넘어서는 지능만을 가졌다. 간혹 작품에 따라 종종 산수 문제를 풀거나 인간과 철학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고지능 개체를 등장시키는 작품도 존재하지만, 절대다수의 수에 대한 인식은 인간의 손가락 셈법에도 미치지 못한다. 숫자를 인식하는 실장석은 대부분 4까지만 인식한다. 팔, 다리 각각 1쌍씩이니 4가 몸으로 셀 수 있는 최댓값이기 때문이다. 물론 숫자를 센다는 것 자체가 지능이 발달해 있다는 거지만 말이다. 실장석의 행동자체가 의인화가 되어있는지라 인간 입장에서는 멍청하게 보인다.

숫자를 이용해 실장석의 저지능성을 강조할 경우에 등장하는 설정. 숫자 정도는 아무래도 좋은 착취물의 경우 어느 정도 두들겨패면 교육하면 어느 정도의 수 개념을 이해한다고도 한다.


대화 역시 잘해봐야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정도로만 끝날 뿐이며, 그나마도 표면적 의미를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는 것으로 끝난다. 가령 자기를 괴롭히던 학대파가 "이제 배고프지 않게 해줄게." 라고 말한다면, 실장석은 이걸 밥을 배불리 먹여주겠다는 의미로 인식해서 "이제서야 세레브한 와타치를 알아보는 테치! 콘페이토와 스테이크를 내오는 테치!" 라고 반응한다. 역도돈파와 조합한 음식물 우겨넣기 등의 학대법이라고는 알아듣지 못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우선 실장석의 기억력 수준은 매우 떨어져 10분 전까지 자신을 무자비하게 학대하던 인간이 잠깐 잘해준다고 또 똑같은 짓을 하거나, 심지어는 극단적으로 멍청하게 묘사될 경우 자신의 가족을 잡아먹은 것도 잊어버릴 정도의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분충 자실장이 약해져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친실장을 죽여 시체까지 뜯어먹으며 "테프프... 먹이도 바치지 못하는 오마에는 마마도 아닌 똥벌레인테치. 와타시의 영양분이나 되는것이 좋은테치"라는 소리를 지껄이다가도, 천적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지자마자 본능적으로 마마를 찾으며 "데챠아앗!! 똥마마는 세레브한 와타시가 위기에 빠졌는데 어디서 뭘하고 있는데샤아아!! 오기만 하면 마마도 흠씬 패주는테챠아앗!"라고 할 정도.자신의 어미가 맞을 때는 좋아했으면서 막상 위험이 닥치자 마마를 찾는 참피만화. 학대주의[10]

판단력 역시 매우 떨어진다. 학대파의 반복되는 거짓말, 똑같은 함정 등 뻔한 속임수에도 의심을 품지 않고 수없이 넘어가서 학대당한다. 자신들이 사육주나 브리더 등에 의해 '제대로 훈육'되어 인간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실장석 개체가 묘사되더라도, 대부분 그 개체의 사고는 인간의 거주문화나 인간관계를 이해한 결과가 아니고 '인간의 말이니 무조건 따른다'정도에 불과하며 그 이상으로 고차원적인 생각은 하지 못하는 편[11]. 안그래도 떨어지는 판단력에다가, 실장석의 본능에 새겨져 있는 '행복회로'라는 사고방식이 끼얹어지니 그야말로 그 종잇장같던 판단력조차 무력해진다. 바로 아랫문단에 자세한 설명이 등장하지만,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행복회로란 현재 상황을 부정하는 일종의 정신승리법이다. 머리를 쓴답시고 하는 행동이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도망치는 일인데 판단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을 리가...

결국 대부분의 실장석은 인간의 기준에서는 지극히 멍청하다. 실장석은 인간의 언어를 알고 이를 통해 인간과 보다 쉽게 소통하는 면에 상당한 지성을 지니고 있을것이라 생각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장석의 절대 다수는 기억력, 판단력, 더 나아가서는 인간의 규범, 도덕률 따위는 고사하고 자신과 인간과의 관계조차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이해한다는 추상적 개념도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의 행복이니 권리니 하는 단순하고 저차원적인 정도에 그친다. 제대로 훈육되지 않은 경우라면, 앞서 분충의 행동 패턴에서 드러났듯이 인간의 반복되는 학대에도 자신이 인간보다 우월하고, 인간이 세레브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라는 수준이니 말할 것도 없다(...).[12] 그리고 몇몇 작품에 사용되는 언어구사능력이라는 것도 본능적인 분충성과 결합하여 절대우위의 인간을 자극, 실장석 스스로의 생존가능성을 저하시킬 뿐이다. 즉 지능을 개체의 생존과 적응을 위한 능력의 조합이라고 한다면, 실장석의 언어구사능력은 오히려 저지능을 증명할 뿐이다.

대부분의 실장석들이 인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대두된다. 거의 대부분의 실장들은, 사실 인간의 행적이 드문 들판에 사는것이 아니라, 공원 등지에서, 골판지로 집을 짓고, 애호파가 뿌리는 실장 푸드나,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등을 먹고 살며, 자기 새끼를 스스로 기를 여력이 없으면 편의점 등의 장소의 주변에서 새끼를 탁아하려고 한다. 굵게 표시한 것들만 봐도 모두 인간들이 만든 산물인 만큼 많은 야생 실장석들의 거주, 생존은 인간사회에 상당수 의존하고 있다. [13]

이렇게 멍청하게 묘사되는 이유는 학대물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실장석 학대물은 실장석이 제 스스로 화를 자초하여, 그 결과로 끔찍한 결말을 맞는 내용이 많다. '자기 스스로 화를 자초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강조하기 위해, 실장석이 '자기 주변의 상황이 어떤지, 자기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도 모르는 '바보 똥생물'로 설정되면서, '언어를 사용할 수준으로 지능이 발달되었지만' 동시에 '그 외의 다른 것은 하나도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없는' 어떻게 보면 모순되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이다.

1.4.1 행복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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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를 가동중인 실장석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매우 둔감해지고,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망상에 잠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황홀한 기분에 빠진다. 마치 현실의 인간이 암울한 상황에서 잠시나마 도피하기 위해 긍정적인 상상이나 정신승리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행복회로는 실장석에게 있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면은 행복회로가 일종의 위석 방어 체계가 된다는 것이다. 행복회로를 돌리는 동안에는 실장석이 외부의 자극을 잊고 망상에 취하므로 행복회로가 일종의 정신적 안전장치의 역할을 해서, 실장석이 과도한 학대를 받을 때와 같이 위석이 붕괴되기 직전에 잠시동안 모든 고통을 잊고 현실에서 도피하게 한다. 쉽게 말해 인간이 죽기 직전에 주마등을 보듯이, 죽기 직전에 행복한 꿈 속에 빠져드는 것. 흔히 말하는 정신붕괴와 망상이 결합된 현상.[14] 이 효과로 인해 보통 정신이 붕괴되거나 육체적 고통으로 죽어야 할 상황에서도 질기게 목숨을 부지하기도 한다. 자들이 모두 죽어버린 충격으로 죽기 일보직전에 발동한 행복회로라면 죽었던 자들이 모두 살아나서 동산에서 같이 뛰어 노는 환상을 본다던가, 아사 직전에 발동된 행복회로라면 스테이크의 산을 뒹구는 환상이라던가... 그러나 그래봤자 행복회로는 아주 잠깐 동안만 가동되며, 가동이 끝나면 꿈에서 깨어나 다시 학대 타임.

부정적인 면은 실장석이 답도없는 망상에 빠져버린다는 것. 행복회로로 인한 망상은 실장석이 겪고 있는 모든 것들을 끔찍할 정도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게 만든다. 상상은 자유니까 그것까지는 좋은데, 저지능인 개체답게 망상 속 내용을 실제로 기정사실로 믿어버리고 행패를 부린다.

예를 들어, 0.01%확률로 성공하고, 99.99% 확률로 끔찍하게 죽는 선택이 있다고 하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라면 시도조차 하지 않을 도박이건만 실장석의 행복회로라는 것은 99.99%의 실패는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이 성공한다고 보는 것이다. 어느 공원에서 다른 공원으로 이주를 하려는 실장석은 99% 확률로 성공하지 못하고 객사한다. 하지만 실장석의 행복회로는 '자신이라면' 1%도 안되는 낮은확률을 뚫고 틀림없이 이주를 성공해서 낙원같은 옆 공원에서 세레브하게 살 것이라고 믿는다. 성공한다는 보장도, 힘들게 힘들게 도착한 옆공원이 정말 낙원같을 거란 보장도 어디에도 없는데도 말이다. 또한 편의점에서 나오는 인간에게 탁아를 한다면 99%는 끔찍하게 죽지만, '자신과 자신의 자만큼은' 1% 확률을 뚫고 애호파 주인을 만나 세레브한 사육실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곤 자신만만하게 시도한 후 (당연히) 실패하지만, 승률 낮은 도박에 건 자신의 판단을 탓하기는커녕 '그렇게 될줄 몰랐다', '옆 공원은 당연히 낙원일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반칙이다', '학대파 닌겐에게 걸릴줄 몰랐다' 라며 대자연을 원망하고, 인간을 원망하며 행패를 부리다 죽는다. 다만 이런 도박적인 면모는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자연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더 나은 터전과 먹이를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동물들도 있고 현실의 인간도 낮은 확률에 기대를 거는 경우가 많다. 실장석은 인간과 짐승의 내면에 있는 이러한 면모를 극대화 시켜 보여 줄 뿐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행복회로가 있기 때문에 실장석의 분충화가 진행되는 것이기도 하다. 실장석의 뇌는 항상 행복회로를 가동하는 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었기 때문에, 내일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라는 안일한 생각들[15] 도심의 길고양이나 유기견들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조금만 호의를 보이면 바로 '새 노예'로 인식하고 자신의 생존을 의지하는 것, 옆에서 동족들이 다 죽어가도 '귀여운 나만은 다르다'며 오히려 죽어가는 개체를 비웃어 버리는 안일한 생각, 편의점 봉투에 자를 넣기만 하면 무조건 탁아성공으로 간주해서 사육실장이 된 행세를 한다던가 하는 실장석의 분충행동원인은 모두 이 행복회로 때문인 것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길을 가던 인간이 잠깐 호기심에 들실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자. 들실장은 처음에는 인간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면서도

데뎃...! 닌겐상인데스! 무서운데스! → 인간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 데스우? → (여기서부터 행복회로 가동) 나에게 반해버린게 틀림없는 데스! → 정말 매력이 너무 넘치는 것도 곤란한데스! → 이제 나도 세레브한 사육실장인데스! → 매일매일 스시와 스테이크를 바치는게 좋은데스!

까지의 행복회로를 진행시키고 흥분하다가 '자신이 이미 사육실장이 되었고 두려워하던 앞에 있는 인간은 자신의 노예'라는 뇌내망상을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착각에 빠진다. 이어서 인간이 다시 제 갈길을 가려고 하면 5초 전에 인간을 무서워하던 자신을 싹 잊고, 인간에게 몹시 화를 내며 노예주제에 이 몸을 놓고 가려고 하다니 배짱도 좋다는 둥 '자신의' 스테이크와 스시를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린다. 이 상황에서도 인간이 쳐다 보고 있다고 해서 자신에게 반했다고 멋대로,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표현이 딱 맞는 행위.

2016년 상반기 들어 인터넷 상에서 자기 망상을 사실인 양 믿으며 정신승리를 하는 경우에 "행복회로 돌린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참피와 관련이 전혀 없는 경우에도 행복회로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어 누리꾼 사이에서 유행어가 되고 있다.

1.5 투분

실장석들이 이 배설물을 집어던지기도 하는데 이를 투분이라고 한다. 긴박한 상황일 때는 인간과 같은 천적을 위협하기 위해 던질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실장석은 천적 앞에선 겁먹고 도망가기에 바쁘지 똥을 던질 생각할 겨를이 없다.

주된 용도는 자신보다 하위개체를 업신여기는 용도로 던지는 것. 실장석들은 상대에게 자신의 배설물을 묻히는 것을 노예로 삼는다는 의미도 있다. 생태계에서 최하위에 위치한 실장석의 똥을 맞고 참아 줄 생명체는 독라처럼 실장석보다도 약한 개체뿐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약한 노예에게밖에 투분을 할 수 없다가 정확한 인과관계이지만, 멍청한 실장석들에게 이런 선후관계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똥을 던져서 맞춘 대상을 일단 노예로 보는 것이다. 어쩌다가 양복입고 출근 중인 인간이나 냄새나는 것을 싫어하는 인간은 투분을 하려하면 질색하며 물러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저 인간놈들 노예가 되기 싫어서 도망간다. 자신이 인간을 물리쳤다'고 생각하며 더욱 기고만장하며 믿게 되는 것인지도. 그래서 인간을 노예로 생각한 분충들이 똥을 던졌다가 똥을 맞은 불쾌감 + '똥을 맞았으니 저 인간은 이미 노예다, 그러므로 나에게 반항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단단히 착각한 실장석의 비웃음과 도발로 열받은 인간에게 끔살로 이어지는 패턴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들에서 마주친 야생동물들이 배설물 냄새에 질려 가버리자 자신감이 충만해져, 투분이 인간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해 인간에게도 투분을 시도하다 끔살당하는 패턴도 있다.

1.6 아첨

주로 분충들이 인간을 상대로 하는 행위다.[16]손을 입가에 갖다 대고 머리를 손댄 쪽으로 살짝 기울이면서 "테츄~♡" 혹은 "텟츙~♡"(자실장), "데스웅~♡"(성체실장) 등, 자신이 귀엽다고 생각하는 목소리를 낸다. 그러나 그 실체는 마치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속여 인간에게 뭔가를 뜯어 내려고 할 때 취하는 행동이다. '똥닌겐은 이렇게 카와이한 와타시에게 메로메로되어서 콘페이토 한가득을 바치는게 당연하지 않은 테치?' / '이렇게 카와이한 와타시를 기르면 오마에같은 똥노예는 행복해지는게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데스우? 그러니 빨리 와타시를 데려가서 기르는데스우.' 같이 말이다.

그러나 인간 입장에서는 이 아첨 행위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매우 흉한 꼴로 보인다는 게 문제다. 우선 외적으로는 인간에게 함부로 자신을 길러라, 원하는 것을 바쳐라 하는 행동 자체가 대표적인 분충들의 행동인데, 분충의 경우 사육실장이라고 해도 화장실도 못 가려서 옷이 그 악취나는 실장석 대변으로 엉망인데다가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입냄새를 풍기고 살이 뒤룩뒤룩 찐 것으로 묘사된다. 이런 개체가 뒤뚱거리며 인간에게 아첨하는 꼴은 정상인에게는 좋게 보이기 어렵다. 만약에 자신을 기를 것을 요구하는 들실장 분충이 아첨한다면? 실장석 대변은 기본이고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오물 얼룩에 누더기가 된 옷을 입고 여기저기 상처가 난 꼴로 귀여운 척을 하는 셈이다. 거기에 성체 들실장이라면 십중팔구 성격도 외양도 자신과 비슷한 자들을 여럿 매달고 있을 것이고. 이게 인간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첨의 의미는 인간에게 상당히 쉽게 파악되는데 이것이 더욱 가관이다. 실장석의 저열한 지능 때문에 아첨을 하면서 위의 기분나쁜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다. 아첨하는 와중에 무심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아니고 아주 당연하게 저런 소리를 지껄이기 때문에, 실장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링갈을 켜는 순간 아첨의 진의를 파악하게 된다.[17] 혹은 실장석이 차고 넘치는 세계관의 사람들은 아첨의 진짜 의미를 이미 잘 알고 있던지. 어느 쪽이든 인간이 아첨의 진의를 파악했다면 이런 속보이는 가식이 곱게 보일 리 없다.

오물 범벅에 누더기가 된 옷을 걸친 들실장이 주제를 모르고 자신의 매력 운운하는 꼴이나, 사육실장이면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고 애교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은 인간에게는 당연히 역겨운 일이기 때문에 아첨하는 행동은 분충의 구분법이 된다. 훈육되는 실장석들이 아첨할 경우 브리더들에게 엄한 훈육을 당하며, 타고난 개념실장이나 훈육으로 분충성이 억눌린 사육실장은 아예 애교를 잘 부리지 않게 된다. 아예 개념실장이나 훈육실장은 인간이 실장석의 애교를 아첨으로 여겨 싫어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다는 설정도 꽤 많이 등장한다. 다만 분충성이 덜한 실장석이 실제로 인간에게 감사함을 느껴 하는 행동, 즉 진짜 애교로 볼 수 있는 행동은 무조건 제재대상이 되지는 않고 사람들도 그렇게 역겹게 보지는 않기도 한다.[18]

지능이 특히 낮은 분충은 무생물에게도 아첨을 하기도 한다. 닫혀있는 집의 대문에 대고 '텟츙~ 이 문 씨는 와타시의 애교를 보고 메로메로된테치~ 빨리 열려주는테치~ 세레브한 와타시는 이 문 씨를 넘어가서 인간의 집에 들어가서 사육실장이 되어 행복하게 되어야 하는 테치~" 라거나, 자신의 다리가 접질려서 아프니까 자신의 다리에다 대고 "텟츙~ 다리는 아프지 마는텟츙~ 와타시의 귀여움에 메로메로 되서 안 아프게 되는 텟츙~ 아프면 똥다리인 텟츙~" 이라고 하기도 하며 심지어 날씨가 안좋으면 하늘을 향해 아첨하기도 한다. 물론 그런다고 문이 열리거나 다리가 안 아프거나 비가 그칠리가 없다. 아무 일도 생기지 않고, 아첨한 실장석들은 문에다가 화를 내고 철문에 펀치를 날리다가 팔이 부러지거나, '자신의 매력을 보고도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아픈 이 똥다리'를 '솎아낸답'시고 다리를 물어 뜯은 후 죽는다. 이런 장면들은 실장석들의 특유의 저지능을 나타내는 소재로 쓰인다.

실장석이 우는 척을 하여 자비심이나 동정심을 유발하는 경우도 아첨이라고 한다. 이 경우 눈물이 색깔눈물이 아닌 투명한 눈물. 이때 거짓눈물을 흘리며 인간의 반응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이 참으로 가증스럽다.[19] 다만 색깔 눈물 설정을 쓰지 않는 작가도 종종 있으니 '이 장면 거짓눈물이네~' 라는 오해는 하지 말자.

2 신체적 특징

실장석은 일종의 벌레로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외모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그러나 인간과는 달리 그 크기가 매우 작으며, 체력과 내구성이 매우 뒤떨어져 성체라 하더라도 외부의 위협을 잘 막아내지 못하고 쉽게 치명상을 입는다. 또 신체비율이 인간과 달리 몸과 팔다리에 비해 머리는 비정상적으로 크다.

세부적 특징으로는, 우선 귀의 모양이 좌우로 뾰족하게 솟아나 있다는 점, 눈은 눈동자가 없이 안구 전체[20]가 좌측은 녹색, 우측은 적색의 오드아이라는 점, 코가 없고 눈과 입 중간쯤에 한 쌍의 콧구멍만 뚫린 형태라는 점, 입이 기본적으로 벌어져 있는 형태[21]여서 잘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점[22], 팔다리가 짧고[23] 손가락, 발가락이 없거나 엄지손가락 정도만 존재한다는 점[24] 등이 등이 외견상 두드러진다.

2.1 내구력과 전투력

실장석은 "순두부 생물"이라 불릴 정도로 신체의 내구력이 무척 약하다. [25] 종이손톱 따위로도 살이 잘리고[26], 어린아이의 힘으로도 신체를 잡아 뜯을 수 있지만, 죽지는 않는다는 식.

실장석의 내구력에 관해서는, 의 경도에 관해서 정확한 묘사를 한 작품은 거의 없으나 대강 부드러운 우레탄(대략 연필지우개의 경도)~스티로폼 정도의 경도를 가지고 있는 정도로 묘사된다. 의 경우 그나마 가장 단단한 성체 실장석의 뼈가 나무젓가락 정도로 묘사된다. 뼈의 강도는 실장석이 어릴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약해져 엄지실장은 빼빼로 수준의 툭 대면 부러질것 같은 경도, 저실장의 경우 그나마 가장 단단한 두개골이 있는 머리가 포도알맹이 정도의 경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대신이랄 것은 없지만, 신체가 무른 대신에 재생능력만큼은 다른 생물에 비해 우월하다. 영양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설령 사지가 날아갔다고 한들 하루 이틀이면 멀쩡히 재생해버릴정도. 물론 영양상태가 좋지않다면 재생이 느려지거나, 아예 되지않기도 한다. 이렇기 때문에, 학대물에선 실컷 고문하고 죽이지만 않으면 다음 날이면 거의 재생되어 있다던가, '실장 영양제'를 투여해 인위적으로 회복시켜 끝없는 학대를 하는것으로 쓰인다.

단 이렇게 재생능력이 뛰어난 실장석이라도, 작가마다의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나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머리카락은 한 번 잃어버리면 평생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외의 신체부위는 치명적인 부상이라 해도 재생된다는 것이 미스터리. 단 화상을 입으면 복구할 수 없다.[27] 그리고 폐호흡을 하기 때문에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다. 실장석의 짧은 팔과 다리로는 수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키보다 약간 깊은 물에서도 익사 할 수 있다.

내구력이 약한 만큼 전투력(전투력이라고 말할것도 없지만)은 최악이다. 까마귀, 고양이 등의 소동물에게도 잡아먹히기 일쑤이며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심하면 사마귀나 여치, 무당벌레 같은 육식성 곤충들이나 개미떼에게 갈기갈기 찣기기도 한다.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인간에게는 상대가 안 된다. 성인은 물론 초등학생의 발차기 한 방에도 뻥뻥 터져나간다. 성체실장이 몇 마리 몰려 있어야지 도심의 소동물들의 습격에서 안심할 수 있다.

민첩성의 경우, 대체로 성체실장이 낼수 있는 최대속도가 인간의 천천히 걷는 속도와 같은 정도로 묘사된다. 신장이 성체실장의 절반도 안 되는 자실장의 속도는 사람이 작정하고 느리게 걸어도 자실장이 따라잡기 힘든 수준. 그나마 대부분의 실장석은 도망가야 할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껴 빵콘을 해버리기 일쑤이므로 부풀어 오른 팬티를 끌고 달리느라 실제 최대 속도는 이보다도 한참 느려지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에게서 순수하게 달리기 속도만으로 실장석이 추격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공격력 또한 처참한 수준이다. 실장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공격방식은 이빨로 깨무는 것이나, 뭉툭한 손이나 발로 툭툭 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크립트에서는 실장석의 펀치는 인간에게 토닥토닥 정도의 느낌도 못 주는 정도이고, 그나마 때리는 곳이 (실장석과 인간의 크기차이때문에) 인간이 서있을 경우 신발이나 발목, 성체실장의 경우 잘해야 정강이나 종아리이기 때문에 살에 바로 닿는 것이 아닌 신발이나 바지 위로 때린다면 인간은 때리는지도 모를정도다. 그렇기때문에 실장석이 열심히 때리고 헥헥대며 "똥닌겐 이렇게 맞고서야 주제파악을 한데스우?" 라며 기고만장해 있는데 인간은 때리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걷기 위해서 발을 들었을떄 밟혀 죽기도. 그나마 가지고 있는 힘 중 가장 강한 치악력도 손 같은 곳을 물어야 성인 남성을 잠시 움찔하게 할 정도거나, 심하면 피부를 못 뚫고 오히려 물었던 이빨이 다 부서지기도 한다.

전투력이 형편없으면 다른 소동물처럼 조용히 이동할수 있거나 재빠르게 숨을수 있는 은밀함이라도 갖춰야하는데, 그 경우 더 처참하다. 실장석은 달리기를 할때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에 맞춰 "테치! 테치!" 혹은 "데슷! 데슷!" 하는 구령소리를 낸다. 인간으로 따지면 숨찰 때 나오는 '헉헉' 대신에 저 우렁찬 소리가 나오는것이라고 보면 될듯. 때문에 본인 딴에는 조용히 이동한다고 달리지만 저 "테치! 테치!" 하는 구령소리 때문에 못 알아 채는 게 더 신기할 따름. 또한 지능이 낮은 편이므로 숨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딘가의 틈에 자신의 머리만 우겨넣고는 '내가 적이 안보이니 적도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에 안심한다. 물론 틈사이로 머리만 넣었을 뿐 비대한 몸통과 엉덩이는 그대로 나와 있으므로 그것을 숨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실장석 각 개체의 순수한 전투력은 쥐나 곤충 떼도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정도로 바닥을 기지만,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 성체 실장 한마리가 큰 손실(사지에 큰 부상을 입는다던지,데리고 다니던 자실장이 궤멸한다던지)을 입는 선에서 도심의 소동물(고양이나 큰 쥐)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다.와봐랏!! 이 경우 주로 사용되는 무기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못. 실장석은 이것을 일종의 보검으로 인식하는 듯 하다. 실장석이 서로 동맹을 맺어 전투를 펼친다면 도심 먹이사슬의 최하층 정도는 벗어날 수 있어 보이나, 자신의 피붙이도 조금 수틀린다 싶으면 초고속으로 버리는 실장석의 특징상 동맹을 맺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실장석의 손가락에 대한 설명의 경우 이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는 작품은 드물지만, 작품에서 실장석에게 부가하고 싶은 능력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설정을 쓰고 있다. 아예 손가락이 없어서 두 손을 다 사용해야만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설정이나 도라에몽처럼 특별한 힘을 써서 손에 있는 물건을 조작한다는 설정, 손에 작은 돌기가 있어 사람이 벙어리 장갑을 끼고 할 수 있는 일 정도는 할 수 있는 설정이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다섯 손가락이 다 있다는 설정까지 쓰이기도 한다. 물론 이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다.

2.2 배설

배설물의 색은 초록색. 대개는 '운치'(うんち)라고 불리는데 이는 일본어로 똥을 의미하는 유아어이다. 한국어로 표현하면 끙아, 응가 정도에 대응된다. '우지챠 프니프니가 너무 좋아서 운치 지려버린 레후...' 같은 식.

배설구와 생식기가 합쳐져 있는 형태의 총배설구라는 장기가 있으며,[28][29][30] 이 부분의 괄약근의 힘이 매우 약하다.[31] 때문에 실장석이 공포에 질리거나, 감정이 격앙되거나, 그외에 여러 자극이 있을 경우 폭발적으로 푸다다다닥 배설한다. 생식기와 항문이 일체형이기에 배설을 하면서 작게나마 성적쾌감을 느끼므로 조금이라도 공포를 이기기 위해 배설하는 것. 이것을 '빵콘했다'라고 묘사한다.

문제는 빵콘을 할 때가 너무 기뻐서 흘린 게 아니라면 천적의 위협으로 공포에 질렸을 때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된 경우 보통 팬티가 대변으로 인해 부풀어 버려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기민하게 도망칠 생각은 못할망정 똥이나 싸서 똥의 무게로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게 되어 도망도 못가는 저능한 생물로 묘사되는 설정이다. 또한 갈아입지 않기 때문에 애초부터 팬티의 아랫 부분이 녹색으로 물들어 있는 경우도 많고, 이 때문에 실장석은 아무데나 배설물을 흘리고 다니는 불결한 생물로 여겨진다.

실장석의 소화기관은 인간처럼 위장, 소장, 대장으로 이루어진 게 아닌 기다란 창자 하나, '분대'로 이루어져 있기에 인간처럼 먹은 음식을 효율좋게 소화하지 못하고, 입으로 음식을 먹으면 빠르게 분대를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가며 거의 곧바로 총배설구로 도착해 배설된다로 되어있어서 먹으면서 싸고 싸면서 먹고 자면서 싸고 싸면서 자고 싸면서 낳고, 낳으면서 싸는 살아있는 똥 생성 공장이다.

시간이 짧은 만큼 매우 적은 양만을 소화시키기 때문에 몸으로 흡수되는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먹어서 몸을 유지하며, 거의 먹은 양과 동일한 만큼 배설한다, 혹은 먹은 양보다 많이 배설한다는 불가사의에 가까운 설정도 자주 차용되는데 이는 쉽게 빵콘한다는 설정과 맞물려 실장석의 불결함을 강조하며, 또 (주로 학대물에서) 실장석이 느끼는 공포감과 고통을 표현해주기도 한다.

이 똥은 실장석들이 먹을 수도(!) 있는데, 위에 실장석의 식습관에서도 언급되었듯 일단은 먹을 수 있으나 실장석 내에서도 존엄성을 포기하는 최악의 행위로 인식되어진다.[32] 실장석 배설물의 맛은 말할 것도 없고 바로 아래 문단에서 나타나듯 냄새까지 지독하기 짝이 없어 쓸데없이 입만 고급인 실장석에게는 최악의 식량인데다 영양소도 부족해 이것만 먹고서는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식용으로 생산되는 '식용실장'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특수 용액을 먹여 장을 코팅한다든가 하여 장에 지독한 대변 냄새가 배지 못하도록 한다는 설정이 많이 쓰인다. 혹은 별사탕과 똑같이 생긴 외형의 '도돈파'[33]를 먹여 변을 제거하기도. 사육실장용 사료는 어지간한 중급 이상이면 실장분 탈취성분이 있는 경우가 보통이며, 혹은 화장실[34]에 넣어둘 탈취제를 따로 판다는 설정도 있다. 이렇지 않으면 도통 집에서 기를 수가 없으니까.

2.3 위석

체내에는 '가짜 돌'이라는 의미의 위석(偽石)이 있다. 로자 미스티카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가짜 로자 미스티카(偽ローザミスティカ)라는 의미로, 설정이 생긴 초기에는 줄이지 않고 그대로 불렀으나, 점점 줄여서 위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형태는 녹색을 띄는 육각형으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에메랄드 모양으로 묘사된다. 이것이 파괴되면 실장석은 죽으며, 반대로 위석이 멀쩡하면 실장석의 본체는 매우 질긴 생명력을 갖게 된다. 앞서 언급된 '순두부'스러운 육체 내구도에 비해 실장석이 쉽게 죽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위석 때문이기도 하다. 정신적 & 육체적으로 큰 타격을 받으면 위석이 깨지는데 경우에 따라선 온갖 학대를 받아도 깨지지 않거나, 단지 깜짝 놀라기만 해도 위석이 깨지기도 하는 둥 작가에 따라 다르게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35] 깨질 때 나는 소리는 "파킨-" 및 '파킹-'. 불가사의하게도 위석을 뽑아내도 실장석은 살아 있으며(물론 뽑는 동안 실장석이 죽지 않아야 하겠지만) 따로 다른 곳에 보관할 수도 있다.[36] 영양제나 오로나민d 같은 피로회복 드링크속에 넣어두거나 접착제를 표면에 발라 두면 실장석의 생명력과 재생력이 대폭 증가하여 반 불사가 된다. 몇몇 학대파 작가들은 더 강력한 학대를 보여주기 위해 갖은 의약품 지식을 총동원하여 일반 드링크로는 상상도 못할 강력한 회복제를 연성해내기도 한다.


  • 위석붕괴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못이기던가 강한 충격을 받아 위석이 그걸 못 견디고 부셔지는 것을 말한다. 그때 나오는 소리가 위에 서술했듯이 '파킨'.(or '파킹') 위석붕괴 했다라는 말보단 파킨했다는 말을 주로 쓴다. 주로 심리적으로 강한 충격을 줄 때, 예를 들어 독라가 되던가 좋아하는 가족이 눈 앞에서 끔살당하던가 할 때 깨진다.

실장석의 신체와 위석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본체에 한계 이상의 심한 타격이 가면 위석 적출여하에 상관없이 본체가 먼저 죽어버리며 위석도 시꺼멓게 변하여 깨진다는 설정을 차용한다. 한계 이상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작가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팔다리를 잘린 정도로는 죽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몸통이 반토막나서 장기자랑(...)을 하는 경우에도 너무 늦기 전에 영양제에 담가버리면 신체가 재생되는 것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몇몇 스크립트의 경우는 아예 극단적으로, 실장석의 본체 자체의 상태와 무관하게 위석만 멀쩡하면 생명이 유지되는 것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즉 이런 소수 스크립트에서는 위석에 영양만 공급하면 그 실장석은 절대 죽지 않게 된다. 가령 한 스크립트에서는 위석이 적출된 채 애호파에게 길러지다 길을 잃은 원사육실장이 갖은 고난 끝에 몸뚱어리가 곤죽이 되어 보건소 소각로에서 살처분되지만, 위석을 영양제에 넣어 둔 애호파에 의해 그 실장석은 불 속에서 계속 고통받게 된다. 이런 경우 해당 실장석의 위석은 본체가 고통받는 정도와 비례하여 영양분을 흡수한다.[37]

실장석 생명유지의 핵심이기 때문에 작가에 따라 소소한 설정을 추가하여 학대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다른 실장석의 위석을 먹은 실장석은 그만큼 강해진다던지[38], 죽은 실장석의 위석에는 원념 비슷한 게 깃들어 있어 그 위석을 다른 실장석에게 먹이면 그 원념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던지.[39] 일관된 설정 없는 팬 캐릭터이다 보니 발생하는 소수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2.4 실장석의 발달단계

실장석은 일종의 벌레으로 분류되며, 성장 과정은 작가마다 다르다. 날 때 부터 자실장인 설정을 쓰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저실장으로 태어나 성장하는 설정을 쓰는 작가도 있다.

2.4.1 임신 및 출산

동물적 임신을 하지만 암수구분이 없이 자가생식을 한다. 고로 실장석은 거의 여성형이여 실장석끼리도 엄마, 언니라는 구분이 있는걸 보면 여성으로 취급된다[40]

총배설구에 뭔가의 자극이 있으면 임신을 하게 되는데, 인간의 정액, 마라실장의 정액 등 여러방법이 있지만, 주로 꽃가루로 임신을 한다. 들꽃을 꺾어다가 꽃을 총배설구에 대고 문지르며 흥분을 하다가 오르가슴에 이르면 두 눈이 초록색이 되며 임신한다. 또한 실내에서만 기르는 사육실장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꽃가루, 동물의 털에 묻어있는 꽃가루로도 임신이 돼 버리는 등 굉장히 쉽게 임신이 되는것으로 묘사된다. 임신기간이 짧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개체수는 많다. 임신상태에는 양 눈이 녹색, 출산시에는 양 눈이 빨간색이 된다.
이 외에 임신 중인 실장석의 배에 강한 충격을 줘도 강제출산이 되는데, 특히 먹을 것이 없을 때에 실장석들끼리 행해서[41] 태어난 실장석(거의 대부분 저실장 아니면 엄지실장)을 먹어치우기도 한다.

불가사의하게도 그냥 눈에 물감을 넣거나[42] 하여 색을 인위적으로 바꿔도 임신 또는 출산상태가 되며, 이렇게 해서 태어난 실장석은 구더기실장 혹은 엄지실장이 대부분이다. 학대의 한 방법으로 쓰이며, 이때 한번 인위적으로 눈 색이 바뀌어 출산을 하게 되면 누군가가 멈춰주지 않는 이상 정말로 '죽을 때까지' 출산을 하게 된다는 흠좀무한 설정이 사용되기도한다. 이러한 강제임신은 비단 성체실장뿐만 아니라 자실장, 심지어는 작품에 따라서 엄지실장이나 구더기실장에게도 시전 가능하다![43] 다만 자실장 이하의 실장석이 강제출산했을 경우에는 일단 해당 실장석의 목숨을 보장하지 못한다. 설령 무사히 출산한다 해도 엄지실장조차 나오기 힘든 것은 당연지사. 저실장에게 강제출산을 시전하면 해당 개체가 어느정도 체격과 체력이 있을 경우에는 저실장을 낳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유산, 심하면 배가 터져 버린다.(...) 반대로 임신 상태에서 한 쪽 눈의 색을 붉게 바꿔주면 자동으로 사산되며 사산된 태아는 보통 모체의 영양분으로 흡수된다는 듯. 또한 눈이 임신 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묘사되어 외눈박이나 되거나 해서 눈이 손상될 경우에는 아예 새끼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된다는 설정이 있다.

임신한 실장석은 '태교'라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실장석의 태내에 있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실장석에게 교육을 시키는 행위이다. 학대쪽으로는 꽤나 고급으로 취급되며, 태교를 통해 자식을 인간이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44] 음정은 대개 "뎃데로게~♪" 혹은 "텟테로게~♪"이다.

뜻은 설정이나 작품마다 약간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체로

뎃데로게~♬ 뎃데로게~♪

세상은 아름다운 데스~ 콘페이토와 스시, 스테이크가 여기저기 넘쳐나는데스~
와타시와 와타시의 자들은 특별하고 세레브한데스~
닌겐들은 전부 다 와타시타치의 똥노예인데스~.
그러니 빨리 건강히 태어나는데스~ 뎃데로게~♩

같은 현실도피 + 정신승리스러운 뜻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45] 태교의 노래는 실장석 고유의 분충성[46]을 유전한다는 이유로 사육실장에게 출산을 허락하는 경우 태교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태교를 안 시키면 태어나는 자식들은 백치로 태어나고[47], 그렇다고 본능대로 허황된 태교를 시키면 분충이 되어 태어나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 '인간은 절대적으로 강하고 무섭다. 세상은 힘들다' 라는 태교를 하면 '이런 무서운 세상에선 살고 싶지 않아' 라며 뱃속에서 자실장들이 충격을 먹고 파킨사하며 유산을 하기 때문에 애호파에게는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꽝인 셈이다. 출산 금지가 답이다

이윽고 출산이 가까워져 오면 친실장은 물이 고여있는 있는 장소를 찾게 된다. 맨땅에 출산하게 된다면 연약한 구더기들이 총배설구에서 땅까지의 낙하의 충격으로 출산하자마자 터져버리거나, 물이 없으면 출산한 구더기들의 점액이 너무 빨리 마르기 때문에 모처럼 낳은 자들이 죄다 구더기가 돼 버리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낙하의 충격도 줄여주고, 점액이 빨리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물에다 출산하는 것이다.

사육실장은 실장석 전용 출산대나 대접에 물을 받아서 출산하거나[48] 들실장은 주로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특히 그 '동양식 변기'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서양식 변기보다 높이가 낮아 접근하기 편하며, 양변기처럼 경사지지 않고 평평한 모양이어서 구더기들이 구멍으로 떨어지지도 않아 안정성이 높고, 출산할 시 점액을 씻을 수 있게 물이 고여있다는 점 때문이다. 실장석 입장에서야 좋지만 인간이 보기엔 꽤 불결해 보인다. 주로 물이 떨어지는 구멍을 친실장이 몸으로 막고 반대방향으로 걸터앉아 평평한 부분에 출산한다. 출산할 때의 새끼들은 "뎃데레~♪" 라며 탄생의 노래를 하면서 태어나는 데 뜻은 "기쁨으로 충만한 이 세상에 태어나 너무나 행복해"다. 물론 실제로 새끼들이 행복하게 사는 지는 별개의 문제지만....

모든 실장석은 점액에 싸인 저실장 형태로 태어나며, 거기서 임신기간, 모체의 정신상태, 영양보급상태의 요인으로 인해 세가지로 나뉜다. 영양보급이 제대로 되지않은 미숙아라서 아예 날 때부터 저실장인 개체, 역시 미숙아지만 그래도 엄지실장이라도 될 수 있는 개체, 충분한 영양보급과 임신기간이 있어서 정상적인 자실장이 될 수 있는 개체가 있다. 날 때부터 저실장인 개체는 점액을 취해줘 봤자 어차피 저실장이지만, 자실장or엄지가 될수 있는 개체로 태어난 경우 점액을 닦으면 즉시 팔다리가 빠져나와 자실장or엄지의 형태가 된다. 그러나 점액이 굳어질 때까지 닦지 않으면 팔다리가 나오지 못해 저실장 형태를 거쳐가야 한다. 덕분에 한꺼번에 많은 아이를 출산했을 경우 장녀, 차녀, 삼녀... 순으로 핥다 보니 마지막에 핥아줄 막내는 점액이 이미 다 굳어져버려 저실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구더기가 막내 포지션으로 많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

아직 점액이 굳지 않았을 경우 겉모습은 구더기일지라도 자실장 수준의 지능을 갖추고 있어서, 점액을 닦아 주라고 소란을 피울 정도의 생각은 있지만(어서 이 끈적끈적 떼주는테치! 마마 너무한테치! 이대로 있으면 팔다리가 안나오는테챠아앗!), 점액이 완전히 굳어지는 순간 뇌까지 저실장 수준으로 퇴화되어버려 슬픔조차 못느끼게 되는것이 코미디다(빨리 점액을 떼주는 테차아아....아아...레훗? 팔다리가 뭐인레후? 우지챠는 어려운 거 잘 모르는레후. 그것보다 프니프니해주는레후.). 점액은 보통 친실장이 혀로 핥아주는데 이를 일본어 표현 그대로 '점액을 취한다'고 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반드시 혀로 핥아 줄 필요는 없고 사람이 손이나 수건으로 씻어줘도 무방한 듯.

2.4.2 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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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당돌작가: 보틀

실장석의 유충이라 할 만한 존재이다. 보통 '저실장'이라는 것보단 '구더기'[49]라고 많이 부르고, 다른 실장석 용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 원어를 그대로 읽어서 '우지챠' 라고 부를때도 있다. '오네챠(언니)... 우지챠 프니프니 해주는 레후.' 같은 식.

일반적으로 어미가 성체실장이 아닐 때 출산하거나 외부의 강제출산으로 낳았을 때, 혹은 가난한 들실장의 삶을 사는 어미개체가 영양보급이 제대로 되지않았을때 낳게되는 미숙아의 형태에 가깝다. 짧은 다리 4개가 달린 애벌레 모양이다. 옷이 몸 전체를 덮고 있으며 이마에 머리카락이 조금[50] 나 있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3~5cm 정도. 저실장은 조건이 잘 맞지 않으면 그 이상 단계로 성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저실장인 상태로 7cm 이상 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팔다리가 될 아주 짧은 돌기가 배 밑에 나 있어서 이 돌기를 이용해 기어다닌다. 하지만 이 짧은 팔다리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다.

대부분 설정에선 저실장의 지위는 매우 낮고 지능도 매우 매우 낮은 편이다. 애초에 성체실장도 지능이 낮은데 구더기가 얼마나 낮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상황파악 능력이 어찌나 떨어지는지 학대파가 일가족을 학살하고 있는데도 '마마 닌겐상이랑 노는레후? 머리가 없어지다니 신기한레후~ 구더기도 닌겐상이랑 노는레후~' 라는 식으로 해맑다. 그런 주제에 육체적, 멘탈적으로도 너무 연약해서 조금이라도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곧바로 파킨해서 죽어버린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답시고 파킨, 30분째 프니프니를 안해준다고 파킨, 자기에게 관심 안가져 준다고 파킨. 그야말로 온갖가지 이유로 픽-하고 죽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들실장 일가에서는 집에서 아무 도움도 안되는 엄지에게 '이거라도 해라' 라는 심정으로 구더기 돌보기를 맡기는 편. 또한 실장숍에서 애호용 구더기를 판매할때는 (인간이 계속 붙어서 프니프니를 해 줄 수는 없으므로) 구더기를 돌봐줄 엄지를 세트로 묶어 '사이좋은 자매 세트'로 파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렇게 쓸모도 없는 주제에, 손까지 많이 가는 개체이니 만큼, 구더기는 보통 학대당하거나 먹히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해서 오래 살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고기맛까지 좋아서 가족에게조차 비상식 취급당하는 개체도 많다.[51] 원래는 건강한 자들이 있다면 자부터 길렀지 구더기실장의 애정의 순위는 맨아래나 마찬가지다. 변기에서 출산을 마친 친실장이 자를 집어들고 기쁜 마음으로 점막을 핥았는데, 분명 다 핥았는데도 변태하지 않는 '선천적 구더기'인 것을 보는 순간 행복했던 표정이 급격히 짜게 식어 버리는 것은 그 때문. 그리고 손발이 나온 자실장에게는 젖과 먹이을 먹이고 구더기에는 똥을 먹이는것은 기본, 잡아 먹지 않는것으로도 특별대우나 마찬가지라는것으로 대우한다. 들에서사는 들실장들에게는 구더기 실장들 따위 평상시는 비상식, 물물교환의 상품, 적의 시선을 돌리게하는 미끼, 탁아를 위한 자들의 예비, 장난감, 교육도구일 뿐이며. 대부분 개념실장들로 이루어진 산실장들에게조차 구더기는 먹이로 본다.

다만 워낙 지능이 낮아서 가족의 학대를 받아도 마냥 행복한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 보통의 실장석들이 사람처럼 자신의 똥을 더럽게 여기고 똥을 먹는 행위를 혐오하는 반면 구더기는 똥을 먹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으며 똥을 맛있어한다. 오히려 멀쩡한 음식을 줘도 자신의 똥을 먹으려 하는 묘사도 나온다. 사실 다른 실장석들이 쓸데없이 영영 충족될 일이 없는 권리나 행복을 추구하며 불행하게 사는데 비해 구더기는 프니프니 외에는 딱히 요구하는 것이 없어서 운치굴에서도 매우 행복하게 지낸다.

하지만 정말 정말 천운을 뚫고 온전히 성장하게 된다면, 엄지실장 혹은 자실장으로 자라난다. 성장할 조건이 다 갖춰지면, 보름달이 뜨는 날에 코에서 실이 뿜어져 나오고, 그 실을 휘감아 벌레처럼 고치가 되어 그 안에서 엄지실장으로 변태한다. 그 실을 잃어버리면 다시는 엄지실장으로 우화하지 못하고 평생을 구더기로 살아야 한다. 구더기 학대물에선 인간이 코에서 나오는 실을 막대기로 둘둘 감아서 구더기가 절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주로 등장한다.부탁인레후! 실을 돌려주는레후! 구더기 엄지가 되지못하게 되버리는레후! 이 실은 현실의 누에고치처럼 고급 비단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는 설정도 있다.

이렇게 설명이 긴 것을 보면 알겠지만, 이 인간의 어그로를 흡수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실장석계에서 그나마 인간의 애호 대상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지능이 낮기 때문에 바보같은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때문에 분충도 아닌 개체가 많으며[52], 상황파악 능력이 떨어져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해맑게 웃으며 엉겨붙는 게 코믹적인 요소가 되어서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인간의 대한 경계심이 매우 낮다. 빠루를 든 학대파가 골판지 하우스를 습격햇다고 가정하면 대다수의 실장석들은 공포에 질려 움직이지 못하거나 상황을 보고 도망가려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뭣도 모르는 저실장의 경우는 인간에게 기어가며 "닌겐상 구더기 프니프니 해주는 레후!" 이러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실장석이나 생물, 무생물에게도 마찬가지. 갓난아기가 귀여운 이유로 보면 될 듯. 약하기 때문에 다른 분충들에게 비상식 취급을 당하거나 학대를 당하는 모습이 불쌍하게 그려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53]


  • 프니프니
저실장의 배를 누르거나 만져주는 행위. 저실장은 이 행위를 해주면 무지하게 좋아한다. 저실장의 뇌는 거의 프니프니밖에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프니프니 받는 기계일 뿐이지! 프니프니를 안 해준다고 충격먹고 죽어버리기도 하고, 프니프니만 해준다면 옆에서 일가족이 다 갈려나가도 행복해한다. 짤막한 팔다리 때문에 자신이 직접 하진 못하고 다른 존재(주로 엄지실장이나 자실장, 혹은 인간)가 해주어야 한다. 프니프니를 하면 배를 누르는 압력 + 저실장이 느끼는 쾌감 덕분에 항상 똥을 흘리는 것으로 주로 묘사[54]된다. 사실 프니프니는 단순히 쾌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배를 만져줘 장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저실장이 배변을 하기 위한 수단이며쉽게말해 배에 있는 똥을 배설구쪽으로 밀어 내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동량이 지극히 적은 저실장의 위액 분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적절한 프니프니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위장이 위산과다로 녹아내릴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슴이나 배 부위에 존재하는 위석이 위액에 녹아내리는 것은 덤. 그리고 당연히... 이 프니프니를 이용한 학대가 많다. 저실장 관련 학대물에는 반드시 프니프니를 악용한 학대[55]가 꼭 등장한다.. 프니프니를 해봤자 절대로 지능이 자랄 수 없는 영략없는 저실장(...)

2.4.3 엄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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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저실장과 마찬가지로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혹은 저실장에서 자라나 고치를 깨고 나온 형태이다. 저실장처럼 미숙아이기에 오래 살지 못하는 설정이 많다. 저실장이 갓난아이 시절이라면 엄지실장은 유치원생 정도라고 보면 될듯. 시간이 지나면 자실장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레후'에선 벗어났지만 여전히 발성기관이 덜 발달하여 "레치레치"라고 말한다".

구더기 형태에선 벗어나서 팔다리도 생기고, 지능도 프니프니밖에 생각하지 못하며 운치만 줘도 맛있다고 좋아하는 구더기 시절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오히려 멍청해서 프니프니만 해주면 '만족'이란 걸 할 줄 아는 구더기와 다르게 쓸데없는 생각을 할수 있게 되었으므로 분충성은 늘어나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할수도.... 대체로 수명이 짧은 편이며 저실장이랑 마찬가지로 연악하다. 크기는 보통 5cm 안팎. 말 그대로 성인 인간의 엄지나 그보다 조금 큰 정도다.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육체적 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므로 어미와 같이 먹이를 구하러 나가거나 해서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수가 없다. 게다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말그대로 밥을 흡입하듯이 하기 때문에[56], 정상적인 들실장의 가정이라면 얄짤없이 솎아내기 행이다. 특히 구더기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기어다니는' 비상식 정도로 생각하는 친실장의 가족이라면 엄지도 마찬가지로 '걸어다니는' 비상식 취급이다. 정말 드물게 모성애와 자매애가 넘치는 개념 들실장 가족이라면 집안의 막내정도로 받아들여지는 편.

먹이를 구해올 수도 없고, 물자를 나를 수도 없고, 오로지 밥만 축내는 엄지들은 자신들이 언제 솎아내질지 두려워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이 집에서 필요한 존재다' 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작은 머리를 쥐어 짜내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찾는데, 그나마 엄지에게 가능한 유일한 가사노동은 구더기를 돌보고 프니프니를 해주는 것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지는 위석본능에서부터 자신도 모르게 구더기를 찾아다니며, 구더기를 돌보는 것이 자신들의 지상과제인 양, 마치 자신의 필요성을 어필이라도 하듯 구더기에게 애정을 갖고 필사적으로, 진지하게 임한다.

'엄지실장(그리고 저실장)은 발이 달려있어서 쉽게 도망칠 수 있다' 는 점 때문에 대놓고 엄지실장을 비상식량 취급하지 못한다. 그래서 친실장이 "구더기 돌보기는 매우 중요한 일인데스. 그런 중요한 일을 오마에에게 맡기는데스." 하는 식으로 띄워줘서 엄지들을 착각속에 빠지게 해 집에 묶어놓는다. 그리고 때가 되면 엄지실장을 잡아먹는 편.

2.4.4 자실장

여기서부터 이미지 따윈 없다. 그냥 분충일 뿐
가장 일반적인 어린 실장석. 성체실장과 같이 출현빈도가 높다. 크기는 10~20cm 정도, 대략 성인 인간의 손바닥~손 전체 크기다. 엄지에서 더 자라거나, 정상 출산했을시 제대로 점막을 취해주면 바로 손발이 자라나 자실장이 된다. 실장석으로서의 특징은 이미 이 상태에 다 잡혀 있다. 발성기관은 저실장에 비해 잘 발달되어 있어 "테치테치"하고 말한다.

주로 이 단계부터는 비상식량 취급에서 벗어나 친실장으로부터 독립을 위한 여러 생존기술들을 전수받는다. 어미와 같이 나가서 먹이를 구하는 곳을 배우기도 하며, 동생들 관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성체실장과 비교하면 약한 개체이므로 자실장까지의 모든 실장석은 친실장의 보호가 없이 공원에 방치된다면 곧바로 다른 실장석들에게 잡아먹힌다. 자실장이 혼자 공원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은 수많은 스크립트에서 나오듯 대표적인 사망 플래그 중 하나. 그렇기 때문에 자실장들은 특히 '보호'와 '관심'을 갈구하고 요구하며, '무시고독'을 싫어한다.[57] 보호자인 친실장이나 인간에게 모든것을 맹목적으로 의지하며, 시끄럽게 울면 보호자가 관심을 주고 더욱 상냥하게 달래준다는 걸 깨달은 자실장이 일부러 툭하면 가짜 눈물을 흘리며 떼를 쓰며 관심을 요구하는 응석받이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친실장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 고아가 되어버렸다면 '보호자'가 없다는 극심한 공포에 빠져, 곧바로 죽어버린 친실장을 내팽개치고는, 울고 있는 불쌍하고 귀여운 자신을 반드시 누군가가 데려다가 모든 걸 해결해주고 먹이를 주고 지켜주고 돌봐줄 거란 비현실적인 망상을 하며 주변의 다른 인간, 혹은 성체 실장석을 아무나 붙잡고 칭얼댄다.

인간이라면 다가가서 "닌겐상! 와타시의 마마가 죽어버린테치..테에엥..(힐끔) 와타시가 불쌍하지 않은테치?(힐끔)" 이라며 동정심을 유도한 다음, 자기 멋대로 '자신의 새 마마'로 임명하고는 따라다닌다. 그렇게 자기 뇌속에서 멋대로 지나가는 행인을 '새 닌겐마마'로 정해놨지만, 보호를 요구하는 주제에 인간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모순적인 보호요구는 성공확률 0에 가깝다. 그렇게 '새 마마'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면 '마마는 와타시를 보살펴야하는테치!! 새마마로 임명까지 해준테치!' 라며 자기 멋대로 화를 내기도 하고[58] 시끄럽게 울어제끼지만[59], 그 시끄러운 울음소리가 '나 여기 있소'라고 홍보하는 꼴이 되어 곧바로 소리를 듣고 달려온 굶주린 동족에게 잡아먹히는 게 흔한 패턴이다. 혹은 보호자를 인간이 아닌 다른 성체 실장석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그 친실장이 먹이를 구하러 골판지 하우스를 비운 틈을 타서 고아가 그 집에 숨어 들어가 원래 있던 자실장이나 엄지실장을 모조리 죽여서 잡아먹고는 자신이 그 집의 자식인 척 한다.[60] 물론, 아무리 멍청한 친실장이라고 해도 자신의 자식을 몰라볼 리 없고, 결정적으로 냄새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들킨다. 이 경우, 자신의 자식을 다 죽인 녀석을 친실장이 어떻게 할지는 .... 하지만 자신의 자식들을 식량으로 보는 분충실장석 입장에선 '데뎃 이게 왠 떡인데스우 고기가 스스로 걸어온데스우' 인 상황일테지만...

2.4.5 중실장

자실장과 성체실장 중간에 있는 개념으로 인간으로 보자면 사춘기 시기라고 보면된다. 대부분 자실장하고 비슷하다. 울음소리는 자실장과 성체실장의 중간 느낌이 나는 "테스테스". 친실장의 보호 하에 있던 자실장 시기를 거쳐 이 단계가 되면 이제 독립준비를 완료하고 자신만의 가정을 꾸미기위해 집을 나오는 단계로 묘사된다. 하지만 성장단계가 꽤나 어중간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작가에 따라서 안 쓰는 경우가 많다. 중실장시기는 워낙 짧아서 중실장인 개체는 잘 관측이 안 된다고 설정하거나 대가족 중 장녀로 묘사 된다.

2.4.6 성체실장

자실장이 그대로 커진 형태로, 발성기관도 발달이 끝나 "데스데스"하고 제대로 말한다. 크기는 30~50cm급이 주류를 이룬다. 성인무릎, 양변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61]
국내 창작물에선 주로 30센티미터 이하로 묘사되며 일본작품에 비해 소형화하는 경향이 강하다.

들실장의 경우라면, 그나마 성장을 다 마쳤으므로 공원 커뮤니티의 먹이사슬에서 그나마 약간 안전한 개체라고 할수 있겠다. 그러므로 성체가 됐을 때부턴 어미로부터 독립하여 아이를 낳고 자신만의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게 된다. 실장석이란 동물은 아이를 원하는 본능이 강하므로 거의 대부분의 들성체실장은 자식을 가지고 있는 친실장이다.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침에 나가서 각종 쓰레기장을 뒤져 음식물쓰레기를 가져오거나 떨어진 열매를 수집하거나 채취다가 저녁 전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 조금 부지런하면 밝아지는 새벽녘에 나가 점심때 돌아오기도 한다.

또한 태어난 자식들 중에 분충이 있을 경우 가정의 안정을 위해 "처리"하기도 하는데, 이를 '솎아내기'라고 한다.[62] 주로 지능이 높은 실장석들이 행하는 행위이다. 한번 분충화가 진행된 개체는 왠만해서는 돌려놓기 힘들다는 것을 이미 알기에, 아예 그 자를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가끔 초보친실장이거나, 모성애가 강해서 "귀여운 자들인데스- 지금은 어려서 그런 것일 뿐인데스-"라며 안일하게 솎아내기를 하지 않는 집안이 있는데, 이런 가정은 분충이 끌어들이는 재앙[63] 때문에 자멸하는 것이 순리. 처리방법도 다양한데,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죽이고, 차마 제손으로 처리하지 못하겠다면 남에게 탁아시키던가 집에서 내쫒아버린다. 이렇게 꼭 해야하는 일이지만, 어중간하게 하면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64]
사육실장의 경우, 자실장때부터 키우던 사육실장이 성장해 이 단계까지 성장했다면, 대부분 버려진다. 이유는 하단의 사육실장 항목 참조.


  • 친실장
어머니 실장. 아이를 가진 성체실장을 가리킨다. 물론 자실장이 강제출산이나 기타 방법으로 자를 가졌을 경우에도 친실장으로 칭한다. 실장석 세계에서는 아버지라는 개념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모母실장이 아니라 부모를 모두 통괄하는 친親실장으로 부르는 것이다.

실장석도 생물인 만큼 일단 임신기간중에는 '모성애'라는 감정이 생기긴 한다. 하지만 역시 다른 동물의 그것과는 다르게 매우 희미한데, 그 이유로 부족한 생존률을 어머어마한 번식력으로 메우는 실장석의 특성 때문. 잘 죽는 개복치가 알을 낳을때 한번에 3억개의 알을 낳듯이, 자식 들이야 또 낳으면 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막상 친실장 자신에게 위협이 닥치면 모성애는 깨끗히 날라가고 "와타시가 가장 소중한데스! 자는 또 낳으면 되는것인데스!"라는 생각을 하며 "마마를 위해 희생하는데스! 자들은 어찌 해도 좋으니 와타시만은 살려주는데스!" 라며 바로 자식들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혹은 아예 분충도가 높은 개체일경우엔 전혀 그런거 없다. 이런 개체들은 아예 자신의 자식을 비상식량 취급하거나, 자신을 사육실장으로 만들어주는 도구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들을 키우는 이유가 어미인 자신에게 굽신거리는 걸 보는게 즐거워서인 경우도 있다. 자신의 집에 인간이 쳐들어와 자실장들을 도륙 할 경우 우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먹을 비상식량을 뺏겨서이고, 탁아중 자실장이 죽을경우 우는 이유는 자가 죽어서가 아닌 자신이 사육실장이 될 기회를 놓쳐서이다.

3 실장석의 사회

3.1 공통

소수의 개념실장 집단을 제외하고는 들실장, 산실장 가릴 것 없이 실장석 집단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드러난다. 대부분의 개체는 공통적으로 동족에 대한 애정이 전무하며 동족에 대한 본능에 가까운 경쟁의식 및 혐오감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못한 개체를 똥벌레(분충)라고 칭하며 비웃으며, 다른 동족에게 좀 좋은 물품이 있는데 만만하다면 바로 죽이고 약탈한다. 특히 머리카락이 없고 옷을 입지 않은 개체는 "독라(禿裸)"라고 칭하며 노예 수준의 매우 낮은 취급을 받게 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른 개체를 위험에 빠트리는가 하면 가족을 희생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주된 패턴은 가족의 생존을 위해 구더기쨩은 희생하는 데스!! 저실장이나 자실장을 잡아먹는 패턴.

3.1.1 (禿裸)

머리카락과 옷이 없는 실장석. 재생력이 무척이나 뛰어난 실장석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머리카락과 옷만은 한번 잃어버리면 무슨일이 있어도 재생이 되지 않는다.[65] 때문에 모든 실장석들은 머리카락과 옷을 제 목숨처럼 소중히 대하며, 머리카락을 뽑고 옷을 벗기는 것은 실장석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학대행위로 묘사된다. 그 충격으로 위석이 부셔져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실장석 사회에서 독라의 위치는 말할 것도 없이 노예 이하. 일단 독라라면 동족으로 보지않는다. 거의 노예 취급을 받으며 대부분 운치 구덩이에서 똥을 먹으며 식량(강제 출산으로 나오는 구더기고기)생산을 위한 살아있는 자판기 쯤으로 실컷 부려먹히다가 쓸모없어지면 잡혀 먹히는것으로 생을 마친다. 때문에 집안에서 친실장의 사랑을 듬뿍받던 자실장이 사고로 독라가 되자마자 바로 안면몰수한 친실장에게 잡아먹히거나 집에서 내쫒기는 장면이나, 반대로 독라가 되어버린 친실장을 어미로 보지 않고 공격하거나, 탁아 당한 실장석이 인간의 손에 독라가 되지마자 "이제 공원으로 돌아갈수 없는데스..오로롱" 이라며 우는 장면 또한 수많은 스크립트에서의 클리셰 수준이다.

독라가 되는 원인은 주로 학대파 인간의 소행이거나 동족식을 하는 개체들이 친실장을 습격하여 잡아먹은 후 그 자식들을 노예 삼는 경우이다..

하지만 독라라고해서 머리와 옷만 없을 뿐, 덩치와 전투력은 어디 가진 않기 때문에, 미친 독라가 오히려 동족들을 잡아먹고 다니는 것도 많이 보인다. 물론 실장석들은 상황판단력이 극히 떨어지기에, 딱봐도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전투력도 강해보이는 독라가 위협을 하며 걸어오는데도 상황파악 못하고 독라=노예의 인식이 뿌리박혀 있어서 도망갈 생각도 안하고 마음껏 비웃다가 잡아먹히는 장면도 연출된다.

그러나 독라인 쪽이 '마치 귀여운 새끼돼지 같다'며, 커뮤니티에서는 '실장석은 학대지만 독라라면 무조건 애호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꽤 되는 모양이다. 실장석끼리는 독라가 되면 '못생긴 똥벌레'라고 욕을 먹는데 정작 인간입장에선 오히려 독라가 귀엽다고 평가받는게 아이러니... 실제로 닮기도 했다. 독라비교짤[66]

3.2 들실장

들고양이나 들개의 개념을 실장석에 적용시킨 것으로, 말그대로 야생에서 사는 실장석. 일본의 골칫거리인 들고양이나 까마귀 등 도시 해수(害獣)나 기타 유기 애완동물,[67] 홈리스들에게서 따온 설정들이 있다.(공원에 있다던지) 약한 생물체 답게 까마귀, 들고양이, 들개 등을 무서워하며 툭하면 야생동물들에게 학살당하는 등 생태계 먹이사슬 중 거의 최하위에 위치하는 걸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렇게 생태계 최하위의 개체이기 때문에 들실장으로 태어나 성체가 되는 비율이 엄청 낮다고 할 정도로 힘든 들실장의 삶이라, 그런 부족한 개체별 생존력을 어마어마한 번식력으로 메운다. '자는 가~득~가~득 낳는 게 행복인데스!'라는 마인드도 한몫하겠지만, 한번의 출산 때마다 다섯마리에서 열 마리씩 낳는 것은 보통이고, 출산 직후에도 또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틈만 나면 공원 구제업자들이 박멸 하고 가는데도 살아남은 소수의 녀석들만 있다면 그녀석들이 열마리 씩 낳아 제끼면 그 수는 순식간에 불어난다. 당연하겠지만 빈곤한 들실장이 그 어마어마한 수의 자식들을 혼자서 다 먹여 살릴수 없으니 끊임없이 굶어죽게 되는데, 그것을 자신이 능력외의 자식들을 낳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닌겐들은 먹을 것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나눠주지 않는데스우. 귀여운 자가 굶어죽어가는 것은 닌겐의 잘못인데스우', '주변의 분충놈들이 많아진 탓인데스우' 이라고 끊임없이 남탓을 하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후술할 산실장과는 대비대는 장면. [68]

그렇게 이기적인 특징 때문에 혼자 등따숩고 배부르게 사는 사육실장에게 지독한 질투와 증오를 가지고 있기에 주인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사육실장을 보면 습격하여 살해한 후 그 옷가지를 시체에서 벗겨 자신이 대신 걸치고 '와타시가 바로 OOO인데스~ 빨리 집에 데려가서 맛있는것을 주는데스!'라며 주인에게 달려가 자신이 사육실장 행세를 하기도 한다. 물론 주인입장에선 씻지도 못해서 꼬질꼬질 하고 냄새나는 실장석 하나가 (자신의 사육실장의 옷으로 보이는) 온갖 피갑칠을 한 옷을 걸치고 달려온다면 바보가 아닌이상 그걸 못 알리 챌 리 없고, 바꿔치기한 실장석의 운명은...

또한 지나가는 인간을 만나면 혹시나 사육실장이 될까 하여,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거나 자를 높이 들어 올리며 '와타시의 자 귀엽지 않은데스우? 이런 자를 키우면 행복해지는데스우~' 라며 온갖 아양을 떨거나 아예 인간이 들고 있는 봉투로 자를 던져넣으며 탁아를 시도하는게 보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짜증나는 행태를 잘 알고있는 인간은 실장석에게 일말의 호의, 관심도 베풀지 않는다. 혹시나, 실장석의 행실에 대해 잘모르던 행인이 발밑에 있던 들실장이 배고파 보인다고 별 생각없이 먹이라도 던져줬다가는, 주제를 모르는 생물답게 인간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고 만족하기는 커녕, 자신들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것을 행복회로로 크게 부풀려 '호의? -> 우리들을 좋아함 -> 그렇다면 이깟 먹이쯤은 당연함. 오히려 부족하다. -> 적어도 사육실장정도는 해줘야함 -> 와타시들을 사육실장으로 하고 길러줄 것을 허락하는데스!'라고 어이없는 논리전개를 마음속에서 믿어버리기 때문에 아예 집까지 따라와서 '왜 와타시가 밖에 있는데 문을 닫는데스! 와타시와 와타시의 자들은 오마에의 사육실장인데스!' 라고 행패를 부리기 때문이다. 인간 입장에서는 불쌍해보여서 먹이 한번 던져줬을 뿐인데 집에서 똥을 싸놓고 온갖 행패를 부리는 실장석을 쫒아내거나 구제해야 하는 골치 아픈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꼴 보기 싫은 인간들은 들실장을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정답이지만, 들실장들은 또 무시당하면 무시당하는대로 '왜 와타시타치들을 무시하는데스! 닌겐의 옹이구멍같은 눈에는 귀여운 와타시의 자가 안보이는데스?!'라며 발광하며 (처음에는 자를 높이 들고 인간에게 홍보하는 정도로만 하던 녀석이) 아예 행인 가까이 접근해서 행인의 바지에 똥투성이의 자실장을 비벼대기도 하고 신발을 툭툭 치는등 더욱 짜증나는 행동이 에스컬레이트 해지고, 그런 행동이 인간의 짜증을 더욱 일으켜 더더욱 무시하거나 구제하고, 실장석은 살아남기 힘들어지니 더더욱 분충짓을 하고, 끝없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 서식지

들실장의 대표적인 집단 서식지는 공원. 거의 대다수의 들실장을 다룬 작품의 배경은 공원이다. 공원에 있는 수많은 풀숲은 천적이나 인간에게서 집과 몸을 숨길 수 있는 위장복이 되어주고, 물을 구할 수 있는 식수대도 있으므로 물 걱정도 없다. 또한 자식을 출산하기에 최적의 변기가 있는 공중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들실장들에겐 최적의 조건이라고 할수 있겠다. 근처에 음식물쓰레기를 구할수있는 쓰레기장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실장석 세계에서의 공원은 실장석들에게 점령당해 공공시설의 기능이 사라진 지 오래다. 아예 공원이 실장석들에 의해 점거된 경우도 많다. 학대파라든가, 작가에 따라서는 공공 혹은 민간단체가 '구제'(하단 참고)를 하기도 하고, 겨울에 먹을 게 없어 수많은 실장석이 죽어가지만 엄청난 번식력 덕에 봄이면 살아남은 개체들이 임신을 해서 다시 불어난다. 물론 공원이라도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를 금지하고 골판지 상자를 꼼꼼히 수거하면 실장석들은 답이 없겠지만 물론 실장석 작품에서 그런 일들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 주거공간

* 대략적인 들실장들의 집의 모습
대부분의 들실장의 주거공간은 인간이 버리거나 쓰레기장에 쌓여있는 흔한 골판지 상자를 주워다가 생활하며, 공원의 으슥한 곳에 주로 자리잡고 있다. 골판지 상자에서 살지 않고 폐차된 차의 운전석이나 고목나무 안, 흙을 파서 을 만들거나 아예 노숙을 하는 경우도 있긴하나, 복잡한 설정 없이 가장 속편하게 묘사할 수 있는게 상자집이기도 하고, 상자집 거주=볼품없음 공식으로 실장석을 '천하게' 묘사할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므로 웬만하면 박스집에서 사는 것으로 그려진다.
상자 바닥에 신문지나 인간이 버린 휴지수건을 깔아 보온을 하고, 비상식량겸 보존식량을 상자를 파내어 묻어두거나 버려진 봉지에다 모아서 저장한다. 에 약한 골판지인 만큼, 비가 내리면 버려진 비닐봉투를 골판지 상자에 덮어 방수를 한다. 근처 바닥을 파서 화장실[69]을 만들고, 거기에 분충이나 가을에 낳은 구더기나 엄지들, 독라노예들을 솎아내서 화장실에서 기른다.


  • 식량공급

주된 식량은 인간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찢고 야채 찌꺼기라던가 과자 부스러기, 과일 꼭지같은 그나마 먹을 만한 걸 빼내서 먹는다.[70] 사정이 안 좋은 지역에선 먹을 만할 걸 고를 여유도 없이 썩었든 못 먹는 것이듯 먹는 경우가 보이나 봉투로 버리는 것이 아닌 쓰레기 수거함이 설치된 지역에선 꼼짝없이 아사한다. 그렇지 않으면 잡초를 뜯어먹거나, 나무열매를 먹는다. 벌레도 잡아먹긴 하지만 개미떼에게도 잡아먹히는 실장석이니 만큼 먹을 수 있는 벌레의 수는 많지 않다. 가끔 애호파가 공원에 뿌리는 먹이는 로또 당첨급의 이벤트. 또한 겨울의 극심한 식량난을 대비해서 가을에 일부러 자식들을 낳기도 하는데, 이를 '추자'라고 해서 비상식량으로 생각한다. 안 그래도 겨울에 식량난이 심각한데 가을에 낳은 자식들까지 챙기려 하다간 식량난으로 일가 전체가 전멸하기 때문에 친실장들은 일반적으로 추자들은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추자들은 태어나자마자 화장실에서 키워진다. 실장석은 똥만 먹고도 살수 있으니 화장실에서 똥을 받아먹으면서 살고, 똥이 발효되면서 열이 발생하므로 얼어죽을 염려도 없다.

3.2.1 탁아

인간에게 자기의 아이를 떠맡기는 행위. 모티브는 아마 조류계의 기생충(...)이라고 욕을 먹는 뻐꾸기의 탁아(탁란) 행위에서 따온듯 하다.

모든 들실장의 꿈은 '인간을 노예로 부리고 콘페이토와 스테이크의 산에서 뒹굴며 세레브한 인생을 사는 사육실장'이고, 탁아를 당하는 인간은 자신의 귀여움에 빠져 무조건 자신을 사육실장으로 삼을수밖에 없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탁아는 매우 빈번하게 이뤄지는 행위이다.

주로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1. 인간이 들고 있는 핸드백이나 쇼핑백 따위에 몰래 자신의 아이를 넣는 부류가 있고, / 2. 직접 찾아가서 부탁하는 등의 여러 방식이 있다.

1번의 경우는 분충들이 많이 시도하는 패턴으로, 자신의 아이를 위해서 탁아한다기보다는 주로 자신이 사육실장이 되기위해 저지른다는 점이 포인트. 먼저 아이를 보내놓고 아이가 인간을 매료시켜 놓기를 기다린 다음,[71] 자실장의 냄새를 추적해서 집을 찾아가서는 현관문을 두드리며 "이곳에 와타시의 자(子)가 있는게 틀림없는데스! 마마가 온데스우. 빨리 문을 여는데스. 제대로 접대하고 있었던데스우? 고생한 너에게는 특별히 와타시의 가족 전부를 모실수 있는 전용 노예로 삼아주는 데스! 영광으로 아는것이 좋은데스." 라며 본심이 뻔히 보이는 대사따위를 하며 탁아된 자실장과 함께 자신도 같이 덤으로 사육실장으로 삼으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넣어진 아이가 쇼핑백 안이면 음식물을 먹어치우거나, 핸드백 안이면 배설물을 싸놓는다거나 하기 때문에[72] 안 그래도 성질 나 있는 상태에서 찾아와서 저딴 말을 지껄인다면.... 망했어요.

가끔식 분충 솎아내기를 위해 일부러 어미가 학대파에게 탁아를 하는 경우도 있다.[73] 물론 이 경우에는 학대파에게 간 분충 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기때문에 친실장은 따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식 학대물에 보면 여기에 열받은 인간이 탁아된 자실장을 속여서[74] 안내를 받아 가족들을 찾아내 박살내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한 가끔 드문드문 개념실장들도 이런 탁아행위를 시도하는데, 2번과 마찬가지로 식량난에 허덕이다가 '어차피 이대로 있으면 죽음뿐인데스. 낮은 확률의 도박이라도 해보는데스.' 라며 어쩔 수 없이 하는 케이스. 민폐가 되는 행동이란건 같지만, 대개 이런 개념실장들은 봉투에 있는 물건을 건드리지 않고 다소곳히 앉아있다가 인간이 발견한 순간 공손히 인사를 하며 탁아를 신청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성공확률이 비교적 높은 케이스이기도 하다.


2번의 경우는 무서운 인간에게 직접 접근하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주로 절박한 들실장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제발 자만이라도 살려주는데스우..오로롱...'이라며 눈물로 호소하는 패턴이 많다. 몰래 집어넣지 않으니 최소한 개념이 있다는 증거일지도... 평생 부양을 부탁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실장석한테 있어서 최악의 계절인 겨울만이라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자실장들은 봄이 오면 안 돌아갈려고 깽판을 부리다가 남은 가족들까지 끔살당하는 경우도 존재는 한다.

이렇게 개념실장들이 간절하게 호소하는 패턴 외에도, 분충들의 경우 다른 방식으로 부탁(?)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람 많은 버스 정류장이나 대로에 서서 친실장이 자실장의 겨드랑이에 두 손을 끼우고 머리위로 높이 들어올리며 지나가는 인간에게 "홍보"를 하는것이다. '와타시의 자를 좀 보는데스우. 다들 착한 자인데스우. 이런 이쁜 자를 가지면 닌겐도 행복해지는데스 지금이라면 자매 4마리에 와타시까지 같이 기르게해줘도 상관없는뎃스웅♪' / '와타시 착한자인테츄♪ 닌겐상 집에서도 착한자가 될것인테츄 부디 길러주길 바라는텟츙♪' 하며 행인에게 '호객행위'를 하지만, 이 경우도 행인들이 분충인 게 확실한 녀석들을 데려가줄 리 없으므로 주로 지나가던 학대파에게 걸려 끔살당하거나, 자신의 '홍보'를 무시하고 자의 귀여움을 몰라주는 인간들에게 눈이 옹이구멍이냐면서 화를 내고 투분을 해대서 구제당한다거나 하는식으로 실생을 마친다. 혹은 원사육실장이었다가 분충화되어 버림받은 녀석이 아직 정신못차라고 당당히 걸어가 "너를 내 새로운 하인으로 삼아주는데스우! 전 주인놈은 고귀한 와타시에게 걸맞는 대접을 해주지 못하는 똥노예였던데스! 그래서 와타시가 버려버린데스우. 너는 고귀한 와따시를 정성껏 맞이하는데스!" 라는 등의 탁아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패턴 역시 이하생략.

이런 2가지의 큰 패턴 이외의 다른 패턴이라면, 인간동정심을 유발해서 자실장을 키우게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친실장이 죽은 척을 하여 지나가던 인간이 어미를 잃고 혼자남은 자실장을 보고 불쌍하다고 느끼게 만들고 부양하도록 하는 방법이 쓰인다. 물론 사기를 치는 것이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방법이며 의외로 성공률이 높지만 그전에 행위를 하는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반대로 실장석 특유의 재생력을 이용해 자실장을 죽음의 상태로 몰아놓고 인간이 주워서 키우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행위를 들키면 인간측에선 그냥 안 넘어간다.

3.3 산실장

산실장들의 주거 모습 1 산실장들의 주거 모습 2
공원이 아닌 야생, 특히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살아가는 실장석. 인간에게 들러 붙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의 행복할 권리'만을 주장하는 공원의 들실장과는 달리, 인간은 실장석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인간과 엮어봐야 불행해질뿐이고, 자신의 삶은 자신의 손으로 꾸려가야 한다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실장석에게는 깨닫기 어려운 사실을 깨닫고 인간의 사회에서 떨어져 산으로 들어간 실장석으로 묘사된다. 산에서는 인간이 쓰다 남은 자원도 쓸 수 없으므로 개념이 없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아버려서 분충이 생기기 전에 그런 기미를 보이는 실장석(동족)을 즉시 솎아내는 방식을 취하며, 산실장은 그래서 대체로 들실장에 비해 '개념실장'으로 묘사된다.

골판지 박스를 쓰지 않고 산에서을 파고 마을을 만들어 집단 생활을 하며, 음식물 쓰레기나 푸드를 먹지 않고 나무열매나 버섯 등을 먹으며 산다. 또한 자급자족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육아 능력 이상의 자식들은 낳지 않거나 솎아낸다. [75] 이 또한 본인이 키울수 있는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자는 가득가득 낳는게 행복인데스!' 라며 대책없이 5마리 10마리 15마리 마구마구 낳고 굶어죽는 들실장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평소 들실장의 천적이 고양이, 까마귀같은 도시의 소동물이거나 학대파를 비롯한 인간인것에 비해, 산실장의 천적은 리얼 산동물. 너구리나 부엉이같은 소형 육식동물에게 채여가거나 아예 대형 포유류인 곰이 굴을 통째로 파헤쳐 마을 하나가 전멸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무토막을 무기로 뭉쳐 고양이 정도는 쫓아내기도 한다.[76]

산에서 귀한 산삼과 버섯을 먹고 살고, 공원에서 빈둥대는 들실장과 다르게 운동량도 많기 때문에 인간에게 산실장은 '보약'으로 분류되는 설정도 많다. 이때는 자연산 고급육류(...)가 되어 등산가나 심마니등에게 발견되면 그야말로 심봤다. 산실장만 전문으로 사냥해 파는 사냥꾼도 등장하며 산실장 수가 적기에 굴 하나를 전부 잡지는 않고 월동 식량과 함께 몇 마리는 남겨둔다. 그리고 다음 해에 수확하는 형태. 산실장은 인간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자립하는 녀석들인 만큼, 어그로 끄는 분충을 학살하는 작품과는 다르게 산실장 마을을 인간이 약탈해 산실장을 고기로 팔아버린다던가 하는 식의 착취물 쪽의 작품으로 가게 된다.

3.4 인간에게 사육되는 실장석

3.4.1 사육실장

실장석이 애완동물로서 인간한테 길러지는 것. 주로 애호파가 기르지만 학대파가 기르는 사육실장도 종종 있다. 대부분 실장숍에서 구매되어지거나 지인한테 입양되나, 탁아된 자실장을 키우거나 들실장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사육실장은 분홍색 옷을 입고 있거나, 리본이나 목걸이 등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런 걸로 사육 실장을 구분하곤 한다.

먼저, 인간이 생각하는 사육실장의 개념과 실장석들이 생각하는 사육실장의 개념이 많이 다르다. 많은 실장석들은 '사육실장'이라고 하면 '인간을 노예로 부리고 콘페이토와 스테이크의 산에서 뒹굴며, 옷장을 열면 형형색색 실장옷들이 즐비해있으며, 매일매일 아와아와한 거품목욕을 즐기는 세레브한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 (돈이 썩어나는 갑부를 제외한) 많은 사육실장주들은 '사육실장'하면 그저 햄스터 정도를 기르는 정도의 기분으로 기른다. 그래서 집은 세레브한 프릴침대는 커녕 주로 햄스터집같은 수조안에서 키우며, 먹이는 스테이크는 커녕 싸구려 실장푸드나 음식물찌꺼기가 대부분이다. 집을 맘대로 돌아다니면 똥을 맘대로 싸지르고 다니고, 어쩌다 비싼 먹이를 주면 이제부터 365일 그것만 내놓으라고 소리지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치가 높은 분충이 들에서 굶어죽어가는걸 살려서 데려오면 목숨을 살려줬다고 고마워 하기는 커녕 사육실장이 됐다는 기분에 한없이 '올라가다'가 수조에 갇혀서 싸구려 실장푸드나 먹는 자신의 모습에 '이딴 건 사육실장의 삶이 아닌 테치!!! 정말 돼먹지 않은 똥노예인테치!! 지금이라도 당장 와타시의 스테이크와 분홍분홍 세레브실장복을 대령하면 목숨만은 살려주는 테치!!' 라고 대들다가 바로 학대 코스를 밟거나 다시 집에서 쫒겨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육실장은 자실장이나 엄지가 주를 이룬다. 애호파의 대부분이 실장석을 키우는 이유가 귀여워서 기르기 때문인데, 작고 앙증맞은 자실장이나 엄지가 가장 귀엽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르던 자실장이 영원히 자실장일순 없고, 성장해서 성체 실장이 된 후엔 대부분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실장때의 귀여운 목소리와는 달리 '굵어진 목소리'로 데스데스 거리는게 애호파 주인들 눈에는 별로 귀엽지 않다는 이유도 있고,[77] 성체가 되는 순간 실장석이라는 생물의 가장 깊숙하고 원초적인 본능에 따라[78] '자를 가지고 싶다고' 떼를 쓰고 귀찮게 하기 때문. 당연하지만 아무리 애호파 주인이라지만 지갑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열댓마리씩 나아제끼는 새끼들을 다 돌봐줄수 없고, 자식을 낳으면 하나하나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기때문에 자식도 분충, 어미도 분충화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십중 팔구는 주인의 사랑이 식고 버려지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육실장은 출산을 허락받지 못한다. 꽃가루를 철저히 청소하거나 임신했을때 유산을 시키는 약을 먹이거나, 평소에 교육을 시키는 식으로. 하지만 평소에 교육을 잘해놓은 개념 사육실장이랍시고 단지 '낳지마'란 교육만 하고 방치할 경우....

자신은 귀엽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들도 귀여울 것이다 → 그러므로 임신을 금지하는 주인님도 막상 자신의 자들의 귀여움을 보면 메로메로 돼서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 그러므로 일단 임신하자!

라는 참으로 실장석다운 행복회로로 주인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임신하기도 한다. 개념실장이라고는 해도 자신이 귀엽댜는 절대적 명제는 항상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이윽고 '역시 개념실장이라고 해도 실장석은 어쩔수없는 실장석이구나' 하고 실망한 주인님에게 쫒겨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출산을 허락받지 못하자 반항해 자기 스스로 집을 뛰쳐나왔다가 원사육실장 신세가 되어 갖은 고생을 다 하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온다.


  • 원사육실장
사육실장이었다가 버려진 실장석. 이사나 경제적 사정, 분충화가 되어 정이 떨어져서 강제로 버려지거나 주인에게 불만을 품은 실장석이 스스로 가출을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다.

강제로 버려진 개체인 경우, 야생에서 적응할정도로 지능이 있는 개체라면 애초에 버려지지도 않기에 99프로는 버려졌음에도 버려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아직까지 자신이 인간에게 비호를 받아 들실장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사육실장이라는 착각'을 하기 때문에, 주위의 들실장들을 열심히 비웃다가[79] 열받고 굶주린 들실장에게 끔살당하는게 대부분이거나, 버림받은것을 인지했다고 쳐도 들에서 살아갈 생각은 요만큼도 못하고 주인을 찾아서 울고 불며 시끄럽게 해서[80] 습격자들을 불러 모으거나,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닥치는대로 아첨을 하거나 건방진 태도를 보여[81] 구제를 당하기도 한다.

스스로 가출을 한 실장석의 경우, 주로 자를 만드는 것을 금지하거나 이미 낳은 자실장을 솎아내라는 소리를 하는 주인에게 불만을 품고 '오마에같은 똥노예보다, 더 쓸모있는 닌겐노예를 찾는데스우' 하며 제발로 가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연히 이 경우에도 대부분 뒤끝이 좋지 않다. 애초에 들실장의 동경인 사육실장의 삶을 걷어차고 가출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난 밖에서의 삶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것이나 진배없다. 그 힘듦을 안다면 가출을 시도할리가 없을테니까. 지금껏 사육주가 준비해줬기 때문에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 것인데도, 당연한듯이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세상 어딜 가도 공기가 있듯이 밖에 나가도 당연히 모든것이 있으려니 생각하고는 안일하게 집을 뛰쳐나온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들실장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뻔히 보고도 멍청하게 '저런 음식물 쓰레기는 밥이 아닌데스우. 집에서 먹던 푸드는 어디있는데스? 와타시의 잘곳은 또 어디있는데스? 와타시는 핑크빛 테치테치 마법의 성 세트의 침대가 아니면 잠을 못자는데스우. 어디있는데스? 왜 보이질 않는데스? 불합리한데스우...' 라고 있지도 않은 것들을 찾아다니다가 대부분 길에서 객사한다.

하지만 들실장출신이었다 사육실장이 된 후에 버려져서 들 생활을 이미 잘 아는 개체였다거나, 버려지기 전 주인이 들실장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여줘서 들실장들의 노하우를 익혔다던가, 운이 좋아서 기적같은 확률을 뚫고 들생활에 적응한 개체들의 경우에는 사육실장시절에 균형잡힌 푸드등으로 잘먹고 영양보충을 해둔 몸이 있으므로 야생에서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비리비리한 들실장 한둘쯤은 어찌어찌 제압할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역으로 들실장들을 습격하여 잡아먹고 약탈하여 살아간다. 사육실장 적에 맛있는걸 먹던 기억때문에 다른 들실장처럼 음식물쓰레기를 먹는 것은 상상도 못하기 때문. 심지어 원사육실장이 그 덩치를 바탕으로 한 공원의 보스가 되버리는 경우도 보인다.


  • 예능석
노래를 잘 부르거나 춤을 잘 춘다는 식으로 예능계에 재능이 있는 실장석. 개념실장의 경우 별 문제 없지만 성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자뻑에 빠져분충이 되는 경우가 많다.

3.4.2 착취형

욕심많고 주제를 모르며 인간에게 폐를 끼치는 해충이라는 소리를 듣는 실장석이지만, 마음먹고 이것들을 써먹고자 하면 인간 입장에선 걸어다니는 돈주머니로 보일것이다.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은데다 먹성도 좋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투입되기도 하고, 어정쩡하게나마 지능이 높고 인간과 언어로 소통이 가능한데다 체형이 인간과 비슷하여 다른 동물이나 기계가 수행할 수 없는 일[82]을 시키기도 한다. 또 동족 빼고는 동식물 안 가리고 거의 다 먹는 간혹 동족으로도 미식즐기는 인간의 한 끼 식사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 이런 생산활동에 실장석을 공급하려면 실장석의 출산을 대량으로 통제, 조절해야 한다. 이렇게 인간의 생산활동에 착취당하는 실장석의 종류를 크게 노동실장, 식용실장, 출산실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노동실장
착취형 실장의 대표주자로, 노동 현장에 투입되는 실장석. 사육실장들도 간단한 집안일 등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노동실장의 경우 그 노동 수준이 공장이나 농장에서의 노동, 혹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상당히 고강도의 노동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작업 자체는 간단해서 실장석의 두뇌로도 이해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고되고 냄새나서 인간이 기피하게 되는 3D업종에 주로 투입된다. 농장에서 밭일을 한다거나, 공장에서 여러 고된 단순작업을 하고, 바닷가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단순한 작업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작은 농장에서라면 일가를 이루고 살기도 하지만 큰 공장이나 사업장에서의 노동실장은 그딴 거 없이 사실상 수용소 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83]

출산석을 통해 생산하는 경우는 소수고, 대부분은 들실장들을 감언이설로 꼬드기거나 협박해서 대량으로 포획해 와서 일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렇게 끌고 온 실장석이 고분고분 말을 듣고 일을 해줄 리는 없다. '똥닌겐은 고귀한 와타시를 보필하는게 원래부터 당연한건데 와타시가 왜 굳이 일을 하는 테치!' 라는 본능을 가진 실장석을 일을 하게 하는 것이 쉽지는 않고, 보통은 이를 학대 교정을 하든 감언이설로 속이든 해서 일정 수준의 교육을 한후 라인에 투입한다. [84] 말 지지리도 안듣는 놈들을 교육시키는 데서 오는 귀찮음과 비용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이지만, 일단 한번 노동 시스템을 만들고 실장석을 갈아넣기 투입하기 시작하면 노동력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0에 가까울 정도로 거의 없기 때문에 실장석 노동의 수입이 비용보다 클 수 있다. 특히 임금의 경우 컨테이너 박스에 몰아넣고 먹고 재워주기만 해도 별 상관 없으므로 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비해 인건비가 크게 절약된다. 한번 출산에 열댓마리씩의 새끼를 낳으니 개체수가 줄어들 걱정도 없고, 자실장들의 노동교육은 친실장들과 같이 현장에 데려가서 일하는 모습 그리고 감시하는 인간에게 일 못한다고 수도 없이 학대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충분하다. 체력이 약해서 노동이나 출산 중 죽어버리는 경우에도 밭에 비료로 쓰거나 고기를 다른 실장석에게 먹임으로서 재활용까지 가능하다.

들실장들을 끌고 오기 위한 감언이설에는 일을 열심히 하면 세레브한 식사와 콘페이토를 먹을수 있다던지, 동족이나 천적으로부터의 안전한 삶이 보장된다던지 하는 말이 필수 레퍼토리로 포함된다. 물론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여러 스크립트에서는 '매점' 형식으로 백이면 백 복지 센터를 운영해서 열심히 하면 세레브한 식사를 먹을 수 있고, 동족식으로 부터 안전하기도 하다. 너무 복지가 없다면 실장석도 버티지 못하고 파킨해버릴 테니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실장석을 더 써먹기 위해 인간의 임금에 비해 몇 푼 되지도 않는 콘페이토 몇 알 정도 나눠주는 것이 낫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매점에서 파는 세레브 식사의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다거나, '동족들로부터는 안전'하지만 인간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바로 소각로로 직행이라던지 하는 식으로 계약의 사각지대를 파고 들기 때문에, 실장석 입장에서는 저 복지를 누리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 하다고 묘사된다. 기업 입장에선 상품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되서 명목상의 복지도 제공하고, 지급한 임금을 회수하여 노동비용을 절감하고 일거양득. 일을 열심히 해서 '이 정도로 힘들게 일했으면.. 세레브 실장옷 정도는 사 입을수 있을것인데슷! 아니, 돈이 조금 남으면 스...스테이크라도 사 먹을수도 있을것인데스~데프프프...' 하며 꿈에 부풀어 있던 실장석이 매점에 입장하고 가격을 확인하자 마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노동 실장물의 백미라면 백미라고 할수 있겠다.

노동실장들 입장에서는 동족이나 천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들에서의 삶과 달리 일만 하면 먹이와 잠잘 곳이 주어지니 잘 된 일로 보이지만, 노동석이 되면 교육받거나 일하는 와중에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 '게으르다'는 등의 죄목으로 감독 역할의 인간에게 고문 후 처형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므로 결국 괴롭힘의 주체가 들의 환경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상술했든 실장석의 낮은 생산성을 메꾸기 위해 노동의 절대량을 늘리는 방법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러면 들에서 먹이를 확보하는 것보다 노동강도는 더 강해질 수 있다.[85] 지들 말마따나 '아무것도 안하고 행복'하게 살수는 없지만이건 사람도 못한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들에서처럼 천적이나 구제등으로 의문사 당하지 않고 살수는' 있다는 것 정도가 들실장보다는 나은 점.

쭉 보면 멋대로 끌고와서 열악한 시설에 복종강요에 강제노동에 본보기로 처형하는 구조인데 이거 현실에 있다(...)


  • 식용실장
식용실장 역시 착취형 실장석 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종류이며, 인간이 먹기 위해 생산된 실장석이다. 주로 식용실장공장에서 엄선된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실장취 즉 실장석의 고약한 체취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일반적인 설정 하에서는 식용을 위해 실장석 악취 등의 불결함을 제거할 필요가 있는데, 우선 태어나자마자 어떠한 식사도 금지되며 대신 특수한 코팅액[86]을 섭취한다든가 하여 내장 전체가 어떠한 음식물도 소화시키지 못하도록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실장석의 대변이 풍기는 악취가 고약해 내장을 들어내는 정도로는 그 냄새를 제거하기가 힘들다는 특징에 대응되는 방법으로, 비육이 불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에 태어난 즉시 자실장, 혹은 엄지나 저실장 상태 그대로 식용처리되어 출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질좋은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비육을 목적으로 잘 먹여야 하는 것이 상식이며, 식용실장석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많은 작가들이 더 많은 실장육을 생산할 수 있는 설정을 그리고 성체실장까지도 먹어치울 수 있도록 하는 설정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방식이 실장취가 나지 않도록 하는 특수 사료의 급양. 신선한 채소 등을 이용해 만든 사료를 먹이고 위생과 식용실장의 건강에 신경씀으로써 들실장들이 내뿜는 실장취가 나지 않는 식용실장을 성체가 될 때까지 사육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이후로는 갖가지 야채, 고기, 양념을 듬뿍 밀어넣어 살아있는 순대로 만든다거나, 소스를 온몸에 바르고 불판 위에 올려 스스로 데굴데굴 굴러 고루고루 잘 익은 불고기가 된다든가, 식용실장과 두부를 한 냄비에 넣고 물을 끓여 실장석 두부숙회를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핵심은 실장석 요리의 경우 맛 자체의 호·불호[87] 혹은 요리의 다양성 같은 것보다 실장석이 고통받으며 날뛰면서 요리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학대의 과정이 즐길거리[88]라는 점이다. 때문에 일부러 실장일가 전체를 사용하는 모듬요리, 실장석을 죽이지 않은 채 익혀낸 요리 등 꽤나 신기한 요리도 등장하곤 한다. 혹은 위석처리 불량으로 육포가 된 채 살아있는 식용실장이라던가(...) 아예 작정하고 실장석의 반응에 집중하는 경우 고급 식용실장에 샐러드유 정도만 살짝 뿌린 채 접시에 올려 산 채로 잡아먹는 일종의 활실장회까지도 등장한다. 저급 식용실장의 경우 가축, 애완동물 또는 실장푸드의 원재료로 갈려나간다.


  • 출산석
자실장을 낳는 것이 임무인 실장석들. 투입 경로는 들실장을 잡아다 출산시키거나, 훈육 결과 사육실장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실장석을 데려오던가 하는 등 여러 가지이다. 자실장을 생산하는 이유 역시 다양해서 크게 실장샵의 판매용 자실장, 식용실장공장의 식용실장, 기타 여러 공장의 노동실장 등이 있다. 어느 쪽이건 간에 자실장을 데려가면서 친실장에게는 '새로운 주인에게 맡겨서 행복한 사육실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식으로 세뇌하여, 출산석은 행복하게 자식을 직원에게 맡기게 된다. 실장샵의 판매용 실장인 경우에는 어느정도 맞는 말이겠으나, 식용실장이나 노동실장의 경우는 '주인님 만나러 가는테치~ 만나서 행복하게 되는테치~' 라고 신나있던 자실장이 '떨어지는' 것이 백미.

공원에 널린 들실장을 주워다 쓰지 않고 굳이 인위적으로 출산시킨 실장석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로, 우선 사육실장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본능에 새겨진 분충성을 억제해야 하는데 들자실장의 경우 친실장의 태교와 공원 생활로 인해 분충성을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발현되기 때문에 들실장을 쓸 수 없다는 설명이 자주 등장한다. 식용실장의 경우도 들 생활을 하면서 섭취하는 잡초나 음식물쓰레기, 실장석 똥 등에 의해 육질이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된 들실장을 쓸 수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출산석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고급 사육실장이나 식용실장 생산을 위해 일반적인 사육실장보다도 엄격한 훈육과 관리 하에서 세레브한 생활을 보장받으며 출산하는 유형[89] 과 일반적인 수준의 실장석을 양산하기 위해 출산에 최적화된 대규모 설비[90] 에 출산석을 고정시켜 대량으로 출산시키는 유형이 있다.

노동실장의 경우는 실장샵의 출산석이나 식용실장공장의 출산석과 달리 노동을 하면서 자실장을 낳아 키우는(그리고 그 자실장과 함께 다시 노동현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식이 있으면 친실장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불의의 사고로 어미가 죽게되면 자식이 대를 이어 작업을 할수도 있기 때문. 기업 측에서도 새로운 실장석을 주기적으로 구입해서 교육 후 재투입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노동실장은 대를 이어 노동하는 경우가 많다.

4 실장석 세계관

4.1 인간 유형

실장석 컨텐츠의 상당수가 인간과 실장석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데, 간단히 말해 인간이 절대우위에 있다.

아무리 실장석 중에서 머리가 좋고 힘이 세다 하더라도, 정작 초등학생과 같은 인간 중의 신체적 약자도 이길 수 없다.[91] 하다못해 도둑고양이나 들개 정도만 하더라도 잽싸게 도망가거나, 하다못해 사람을 물거나 할퀴어서 상처라도 낼 수 있지만, 앞서 논한 실장석의 신체적 스펙으로는 인간으로부터 도망가지도, 인간과 맞서 싸워서 생채기도 내지 못한다. 실장석이 위기에 처했을 때, 혹은 화가 났을 때 자주 취하는 행동이 투분(자신의 배설물을 투척)하는 것인데, 투분은 인간 상대로는 인간의 분노와 짜증을 폭발시켜 인간의 공격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어, 오히려 실장석 자신의 명을 재촉하는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세계관들에서는 동물보호법이 유명무실한 것인지, 버젓이 '실장 숍'에서 학대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학대용 실장석'이 판매되는가 하면, '실장석 학대용 용품'도 팔리고 있다[92]. 사설 구제업자 내지는 공공기관에서 '실장석 대구제'로 실장석을 대학살하기도 하니, 동물보호법이 있다 하더라도 실장석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겠지만. 간단히 말해, 실장석은 자력으로도, 사회적 장치로서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단이 없다.

이런 조건 하에서 인간이 실장석의 생사여탈권을 완벽히 쥐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인간이 실장석을 자비롭게 애호하거나, 무시하거나, 혹은 학대하거나, 실장석 입장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100% 그대로 수용당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면 실장석 학대물은 일종의 역 코즈믹 호러라고 볼 수도 있다. 실장석 학대물에서 인간은 실장석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만 실장석은 아무리 날고 기어 봐야 인간에게 맞설 수 없으며 결국 인간은 실장석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고문을 가하고 쉽게 죽지도 못하게 한다. 크툴루 신화에서의 인간을 실장석에 놓고,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의 위치를 인간에 대입하면 된다.


평범한 사람들. 실장석에 대해선 그냥 일반적인 생물 또는 다소 귀찮은 생물로 인식을 한다.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들의 특성을 보면 대부분 무지로 인해 일어나는 학대가 많은 편이다.[93] 실장석들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가 어느날 경험한 실장석들의 온갖 민폐에 분노해 학대파나 학살파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많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실장석은 불결한 생물'로 인식해서 굳이 자기 쪽에서 접근하지 않는다. 말그대로 현실의 '바퀴벌레, 들쥐' 정도의 벌레에게 품는 감정이라고 할수있겠다.

  • 초딩들
실장석들의 악몽. 위에 나와있듯이 그나마 성인인 일반인들은 '지금 출근해야 되는데 구두가 더러워진다, 피가 튀면 불결하다, 냄새난다' 등의 이유로 불결한 들실장들을 굳이 죽이지 않고 피하는 편이지만, 당연한 얘기지만 초딩들에게는 그런거 없다. 초딩들이 흙장난 하면서 옷 더러워질까봐 신경쓰는거 봤는가? 특히 등교 전 초딩들은 지각할까봐 서두르기 때문에 약간 덜하다지만, 하교 후의 초딩들은 말그대로 저승사자. 실장석을 잡아서 서로 싸우게 한다거나 누가누가 실장석을 더 많이 밟았나? 같은 주제로 내기를 하기 때문에 기피해야할 존재 1위.

  • 사육하는 사람
자의든, 타의든 실장석을 키우는 사람들. 그냥 일반 애완동물로 대우를 해주지만 대부분 실장석들이 깽판을 쳐서 끝날 때쯤 학대파로 되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크게 학대파/애호파/관찰파로 분류된다.
  • 학대파
실장석을 괴롭히는 사람들. 다만 단순히 실장석이 한 못된 짓에 분노가 일어나서 괴롭히고 죽이는 것을 학대파라 하지는 않고, 처음부터 괴롭히는 행동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지칭한다. 대부분 분충만 처리하고 개념실장은 봐주는 참교육자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장석은 보이는 대로 잡아다 학대하는 사람도 있고 랜덤으로 납치해서 고문하는 사람도 있거나 개념실장만 학대하는 등 가지각색. 보통 들실장을 잡거나 탁아당하는 척하여 얻은 실장석이나 실장숍에서 사온 실장석을 학대 대상으로 삼지만, 실장석 세계관에선 절도죄와 손괴죄도 없는 것인지 올려진 실장석을 떨어뜨리는 걸 즐기느라 간혹 남의 사육실장을 훔쳐다가 학대하는 학대파가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 애호파
실장석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사람들. 대부분은 애완동물과 달리 생각하지 않지만 개념없는 애호파들은 뭔가 그린피스나 동물 보호협회의 나쁜 면만 부각시킨 듯한 행동[94]을 보여주며 애오(誤)파라 부르기도 한다. 실장석 관련 스크립트의 상당수는 학대물인데, 패턴 중 하나가 애호파에 의해 분충화된 실장석을 작살(...)내는 스토리이다. 반면 애호물 스크립트에서는 당연하게도 주인공, 혹은 주인공 실장의 사육주로 등장한다. 애호파 중에서 부(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세레브[95]라고 칭한다. 이들이 기르고 있는 실장석을 '세레브 실장'이라고 하며 대체로 분충성은 굉장히 높다.[96] 덕분에 대부분 세레브 실장석을 납치하거나 우연히 얽혔다가 세레브 실장의 분충성에 격노하여 학대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당연히 많은 브리더들의 밥줄인 동시에 수많은 브리더들의 멘탈을 수시로 시험에 들게 만드는 장본인.
  • 관찰파
애호, 학대 둘 다 신경 안쓰고 실장석을 그냥 지켜보고 관찰하는 걸 즐기는 사람들이다. 물론 애호성 관찰, 학대성 관찰도 있다. 보통 실장석끼리 싸우거나 자멸하는 모습을 즐기며 관찰만 하는 편이지만 상황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흘러가도록 어느정도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실장석의 생태에 대해 연구한다는 핑계로 학대하는 사람도 있다.

  • 학살파
실장석을 그냥 살해하는 사람들. 학대파는 최대한 괴롭힘을 주며 죽이지만 이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많이 쳐죽이는 것이 목적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최대한 긴 시간동안 고통을 주다 죽이는 학대파보다 최대한 빨리 쳐죽이는 학살파를 더 자비롭게 보기도 한다.

  • 실험파
실장석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실장석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는 부류. 실험에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면 안되므로 평소 애호파였거나 학대파였더라도 실험중에는 중립적인 노선을 타는 경우가 많다. 실험 하는 내용은 실장석의 생태나 실장석 신체, 실장석 구제 약물등등 다양하다. 실장석의 생태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경우 관찰파와 포지션이 비슷해진다. 실장석 신체나 구제약에 관한 실험을 하는 경우 평소 학대파가 하기 힘든 다양한 상황과 도구를 이용해서 실장석들에게 생지옥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학대파의 학대강도와 구제파의 프로페셔녈리즘(?)이 합쳐져서 실장석에게 차원이 다른 고통을 선사해 줄 수 있다. 때로는 실험파 작품에서 어지간한 학대파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학대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 냄비파
실장석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부류이다. 직접 식용실장을 구해서[97] 요리해서 먹는 사람, 전문 요리점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야근 후 포장마차에서 술 안주로 별 생각 없이 먹는 사람 등 실장석을 먹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특히 산실장의 경우 야생의 고급 식육류로 대접받는다고 하는데, 이 산실장을 사냥해서 먹는 이들도 냄비파로 볼 수 있다.[98] 상단의 식용실장 항목에서 설명되었듯 제대로 요리한 경우 상당히 훌륭한 맛이 난다고 하며, 냄비파들은 '그 지저분하고 기분나쁜 생물을 먹는다니' 라고 생각하던 지인들에게 제대로 된 요리를 대접하여 그들을 식용실장의 세계로 입문시키기도 한다.

  • 브리더
실장석을 교육시켜서 실장숍이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사람들. 사람에 따라 교육방법은 가지 각색이나 보통 학대파나 다름없는 일[99]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럴수밖에 없는게, 말로 교육해서 알아들을 수 있을정도로 개념있는 실장은 브리더의 교육 자체가 필요없고, 그외의 실장들은 말로는 절대로 교화되지 않기 때문에 팰 수 밖에 없다.(...) 결국 태생적으로 개념을 가지고 태어난 실장석이 아닌 한 브리더에게 교육받아 예의범절을 갖추게 된 실장들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게 아니라 대부분 학대의 두려움 때문에 겉으로 예의범절을 갖추는 것 뿐이다.

  • 구제 업자
해충, 해수 구제의 개념을 실장석에게도 그대로 적용한 사람들. 실장석들 사이에서는 하얀악마라 불린다. 주로 돈을 받고 정부 기관이나 실장석 때문에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에게 고용되어 일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실장석 학살의 프로페셔널. 학대파나 학살파같이 혈혈단신 뛰어들어가 실장석을 조지는 정도가 아니라 바리케이드를 쳐서 실장석의 퇴로를 죄다 차단한다던지, 실장석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해 실장석들을 유인하여 몰살시킨다던지 하는등의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가끔 학살파들이 구제 업자로 취직하는 경우도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제업자는 실장석에 특별한 감정이 없이 그냥 자신의 일이므로 학살구제에 전념한다. 과연 프로페셔널.

실장석 관련 창작물에 많이 등장하는 직업군. 실장석이 탁아를 하기 위해 노리는 곳이 편의점이어서 거기에서 일하는 알바들하고 엮이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주로 하는 대사 "봉지 묶어드려요?"(탁아방지)

4.2 장소

  • 실장숍
실장석 또는 실장석 전용 물품을 파는 가게를 말한다. 물품의 종류는 다양한데, 학대용 싸구려 실장석[100] / '올렸다 떨어뜨리기'용의 '이미 올려진 실장석'[101] 등의 학대용 실장석부터, 애호파들을 위한 교육이 완료된 실장석 / 외형이 예쁜 실장석 / 혈통부터 다른 세레브 실장석[102]까지, 실로 애호파와 학대파를 둘다 만족시킬수 있을만큼 다양하다. 관련 물품 또한 학대전용 물품인 빠루, 코로리등부터 애호파 물품인 콘페이토, 색색의 실장복등 여러종료가 있다. 가끔씩 타실장도 판매하기도 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설정에 따라서 이렇게 한 가게안에 애호/학대 물품과 전용 실장석이 중간선을 경계로 나란히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놔도 애호용이건 학대용이건, 실장석들은 모두 저놈들을 제치고 자신이 사육실장이 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놓고 학대만 안하면 이렇게 둬도 문제 없다는 듯.

  • 보건소
유기 실장석들을 보호하거나 입양보낼 새 주인을 찾아주는 기관. 다만 끝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유기실장들을 안락사 시킨다. 현실의 보건소와 다를바 없다. 애오파 주인들이 사육실장을 버릴때 들고 찾아가기도 하며, 때문에 사육실장들은 보건소의 보 자만 들어도 벌벌 떤다. 보관되다 처분되는 실장석에 대해 묘사한 만화.[103]

  • 실장수거함
대대적인 구제 외에 일반인들이 평상시 들실장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설치하는 시설물.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분쇄식, 소각식, 용해식[104] 등이 있다. 혹은 코로리 성분이 발라진 실장석 전용 쓰레기봉투가 등장하기도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실장석이 스스로 아이를 집어넣도록 되어있는, 즉 자발적인 탁아를 유도하는 수거함도 있다. 탁아된 자실장이 들어가면 적당한 가공(...)을 거친 후에 실장푸드로 나오게 되고 탁아한 부모는 그걸 가져가는 방식. 물론 부모는 그 푸드가 자기 자식인 줄은 꿈에도 모르겠지만...

실장석 시선으론 환상의 곳. 온갖 먹을 것들이 많아서 꼭 들어가보고 싶은 장소 중 하나다. 그리고 들어간 인간들은 꼭 먹을 것들을 하나씩 사들고 오니깐 탁아의 장소로도 자주 이용한다.

  • 공중화장실
들실장들의 출산소. 한창 개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봄의 공중화장실은 말그대로 들실장들로 붐벼서 오히려 사람들보다 실장석이 더 많이 보인다는 듯. 때문에 항상 실장석이 붐비는 곳이지만, 뒤집어 말하면 배고픈 동족식 들실장들에겐 막 태어나서 빠르게 도망치지도 못하고, 살마저 야들야들한 고기가 많은 최적의 뷔페가 되기도 한다. 공중화장실에서 출산하러 들어간 임신실장석은 항상 굶주린 들실장들의 노림을 받기 때문에, 탄생후 어미를 따라 화장실 칸 밖으로 나온 자실장들 중 3할은 태어난 직후, 동족에게 잡아먹힘으로서 짧은 생을 마친다.[105] 때문에 영리한 개체는 태어난 자식들 중에 '점막을 핥아도 구더기'인 자들을 미련없이 미끼용으로 던져주고 그틈에 탈출하기도 한다.

4.3계절

새생명이 태어나는 봄의 이미지에 걸맞게 실장석들의 숫자가 엄청 불어나는 시기이다. 지옥의 극한겨울을 '와타시는 봄을 보고 자를 낳고 반드시 행복하게 되어야하는데스우'라며 악으로 깡으로 버틴 실장석들이 많기에, 봄만 되면 거의 모든 실장석들이 출산을 시도한다. 혹여 임신을 원하지 않는 개체라 할지라도 사방에 날리는 꽃가루에 의해 강제로 폭풍임신/출산되기도 하는 만큼, 구제할 때 많은 수를 잡지 않으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실장석에 의해 골치 아파진다.

실장석의 魔의 계절1. 먹을 것이 풍족해지는 장점이 있으나 이글이글한 폭염으로 인해 수많은 실장석들이 말라죽는다. 크기가 작은 실장석들에게는 콘크리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인간보다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독라들은 콘크리트를 맨발로 밟았다가 안그래도 연약한 실장석의 살이 그대로 노릇노릇하게 익어버리기도 하고, 혹여 물부족이라서 공원의 화장실, 식수대가 단수라도 된다면 수많은 실장석들이 "왜 물이 안나오는데샤아아" 하다가 갈증으로 떼죽음을 당한다.[106] 또한 불지옥의 폭염을 넘겼다고 한들, 또다른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물지옥. 여름마다 찾아오는 태풍, 폭우로 인해 수많은 개체들이 휩쓸려 목숨을 잃는다. 들실장들의 집은 주로 골판지인데, 골판지는 알다시피 비에 약하다. 비에 젖은 골판지 박스가 순식간에 붕괴되어 노숙자가 되어버린 실장석 일가가 돌아다니다 객사하기도.

폭발적으로 불어나는 시즌 2. 이땐 임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꽃가루들이 만발하는 시기이니깐 임신/출산하는 개체들이 많다. 이때 태어나는 개체를 주로 '추자'라고 한다.[107] 똑똑한 개념실장들은 겨울이 온다는 걸 미리 알고 가을 내내 쉴틈하나 없이 겨울나기 준비를 하지만. 힘든 여름을 견뎠다고 안심하고 띵까띵까 노는 분충들이 더 많다. 그런 개체들은 대자연이라는 이름아래 싹 다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구제당하는편.

실장석의 魔의 계절 시즌 2. 그야말로 헬게이트. 여름이 커피라면 겨울은 TOP이다. 겨울이어서 먹을 것도 없고 매우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눈이 오거나 혹한이면 90%정도가 사망해버리는 계절이다. 그나마 가을 내내 방한을 위한 낙엽과 수건을 모으고, 도토리 등의 저장식량을 모아놓고 골판지 박스안에 틀어박혀 있는 똑똑한 개체들은 생존율이 높지만, 대부분 '가을 내내 놀다가 겨울이 오니 다급해진 분충의 골판지 습격', '학대파의 유흥' 등의 온갖 이유로 겨울을 끝까지 못나는 경우가 많다.지구온난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은 개체들이 있어서 다시 찾아온 봄에 대량 번식을 하게된다.

주로 이런 사이클로 유지된다.

5 구제 약

일종의 해충으로 구분되는 실장석들이니, 현실의 바퀴벌레약이나 모기약처럼 여러가지 퇴치약들이 나와있다. 실장석이 별사탕을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거의 모든 구제약은 콘페이토 모양과 색과 똑같게 만든다. 실장석의 이런 별사탕 사랑이 얼마나 광적인지, 코로리가 놓여져 있으면 의심 한번 안해보고 '콘페이토다!' 하고 달려들어서 먹다가 죽거나, 혹은 심지어 옆에서 다른 동족이 먹다 죽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데.......?!! ...데.....뎃데로게~ 저런 분충이 고른 것은 죽는게 당연한데스~ 고귀한 와타시가 고른 콘페이토는 나쁜 것일리가 없는데스~" 라며 행복회로를 돌리며 '나는 안죽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먹고 (당연히) 죽는다.


  • 게로리
배설물을 구토하게 하는 약. 인체에는 무해하다. 작가에 따라, 설정에 따라 얼마나 토해내느냐는 다르다. 학대 목적은 물론 실장석을 식용으로 쓰기 위해 배를 비운다던가 똥 싸는 걸 막기위해 미리 먹여서 더 이상 나올게 없게 만드는 것에 쓰이는 등 상당히 등장빈도가 높은 아이템.

  • 도돈파
실장석을 강제로 배설시키는 약. 게로리와 마찬가지로 인체에는 해가 없다. 어린 실장석이 먹었을 경우 마치 로켓처럼 배설물을 뿜어내며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식용 실장석의 배를 비우거나 하는 등 게로리와 쓰임새도 유사하며, 추가적인 기능으로 임신한 실장석에게 사용시 대변과 저실장 형태의 새끼를 같이 강제로 배출하도록 하는 일종의 낙태약으로 쓰이기도.

  • 뒤게로리, 뒤도돈파
의역하자면 역효과 게로리, 도돈파. 한자를 그대로 읽어 역게로리, 역도돈파라고도 한다. 각각 토해내는 것과 배설하는 것을 막는다. 근육을 강제로 수축시키는 원리의 약품으로 생각되며, 실장 상품으로서 팔리는 본래의 목적은 사육실장의 장거리 여행시 배변을 막는 것 등이지만 현실은 좋은 학대 아이템일 뿐. 임신한 실장석에게 먹여 출산을 못 하게 하거나 도돈파와 뒤도돈파를 같이 먹여 위에 있던 설명처럼 배가 터지거나 입으로 뿜게 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

  • 코로리
실장석 독약. 별사탕과 동일하게 생겼으며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실장석이 먹으면 죽는다. 즉효성과 지효성 두 종류가 있다. 특히 지효성은 바로 죽지 않기 때문에 실장석들에게 혼란을 주고 구제효과를 극대화시킬 용도로 쓰인다. 마치 바퀴벌레 약처럼 골판지로 들고 가 자실장들에게 나눠준다던지... 설정상 코로리는 살려 두고 괴롭히는 것보다 구제 목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성장한 실장석이라고 해도 한번만 핥아도 치사율 100%의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즉효성 코로리에 대해서도, 이것을 먹고 죽은 실장석의 시체에 독이 그대로 잔존해 있어서 동족식을 하는 실장석까지 잡아내는 효과를 부여하는 설정도 상당수이다.

  • 시비레
마비약. 별사탕 모양 제품과 스프레이로 뿌리는 방식이 있어 먹거나 뿌리면 마비되며. 생포용으로 쓴다.

  • 네무리
수면약. 시비레처럼 별사탕 모양 제품과 스프레이로 뿌리는 방식이 있다. 마찬가지로 생포용으로 쓴다.

  • 도로리
일종의 분해성분. 스프레이 형태며 뿌린 실장석을 걸쭉(도로도로)하게 녹여버린다. 보통 머리카락과 옷까지 녹이며 실장석의 사체 처분에 쓰인다.산채로 뿌리는 경우도 많지만 가끔 별사탕 형태도 있으며 이 경우엔 먹은 뒤 뱃속부터 녹게 된다.

  • 실장향
실장석 동족식 유도제. 대체로 스프레이로 뿌리는 형태이며, 실장향에 노출된 실장석은 동족식을 하게 된다. 실장석이 몰려있는 곳에 실장향이 뿌려질 경우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아비규환이 벌어지게 된다.

6 변종

  • 마라실장
실장석의 형태에서 인간 남성의 성기가 달려있는 형태.[108] 무한한 식욕과 성욕을 가지고 있어서 실장석 커뮤니티에선 이미 '분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액도 나오지만 정자는 없고 단순히 실장석의 임신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할 뿐이다. 작품마다 임신시키는 마라실장도 근근히 보인다. 이 경우 마라실장은 '아빠'로 인식되며 마라실장 또한 자신이 임신시켜 태어난 자들을 '딸'로 인식하는 듯. 보통의 실장석보다 힘이 강해 공원등지에서 폭군으로 군림하는 묘사가 많다. 그 자신감 때문인지 인간에게 덤비는 경우도 있지만 결과는 동일. 거기다 '마라' 라는 특수한 기관에 착안한 영 안좋은 학대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성기의 훼손이라는 주제는 폭력 그 이상, "성"을 가르키는 심볼을 파괴한다는 정신적,도덕적인 끔찍함을 묘사하기 위해 여러 고어 매체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제인데, 마라실장이란 이러한 주제를 실장석에 접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설정이라 할수있겠다.

  • 흑발실장
대부분 태어난 실장석들은 노란색 내지 갈색 계통 비슷한 곱슬머리인데 흑발실장은 선천적으로 흑발에다 직모로 태어난다. 이는 직스(인간과의 성교)를 통해서 태어난 실장석이기 때문이다. 애호파들에겐 사랑의 결실, 학대파들에겐 변태 플레이의 종점. 쌍방간의 애정이 없으면 태어나지 않는다는 설정도 있다. 인간의 아내 자리를 망상하는 실장석이 (주로 남성에게 길러지는 사육실장) 꽃가루 등으로 임신을 했어도 흑발실장을 낳을거라 혼자 기대하다 그냥 실장석인 자실장을 보고 발광하는 경우도 있다.

  • 실장인
실장석이 인간의 형태로 변화(고치를 만들어 변할 경우엔 우화)한 존재. 기본적으로 스이세이세키를 흉내내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거예요."라는 어미를 붙이는 것으로 나오곤 한다.
어린 실장인은 자실장과 마찬가지로 '테치'란 어미를 붙이나 실장인이기에 '거야'란 어미로 번역하는 게 적절하겠다
모습은 인간 여성과 비슷하지만 적록의 오드아이와 세모꼴 귀로 구별된다(사실 엘프와 다를 바가 없다). 작가별로 크게 성인 여성과 1.5m 정도의 로리 2가지 형태로 나뉜다. 다루기 힘든 소재라 실장인 전문 사이트가 아닌 일반적인 실장석 전문 작품에서 등장할 경우엔 실장석이 실장인이 되는 조건과 형태가 천차만별. 자고 일어났더니 실장인이 되어 있다던가 거대 고치를 만들었다 실장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단지 실장석과 달리모습이 여성, 어린이의 모습이라 실장석과 달리 학대를 할 경우 상당히 거부감이 있기에 학대는 적은 편. 일본에서도 사이트는 따로 분리되어 있다. 학대를 받지 않으니 작품 패턴은 연애(...)물 아니면 아예 성인물로 가는 패턴. 단지 원래 실장석이란 꺼림칙함에 연애물은 지지자가 적고 해피엔딩도 적은 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장석과는 비교할 수 없이 대우가 좋거나 아예 별개의 존재 취급이지만[109] 결국 원본이 실장석이란 점을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이 많아 실드가 많이 쳐지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분충' 일 경우엔 변화하지 못 하고, 실장인이 되는건 거의 기적과도 같은 일 취급하며 실장인이 되어 아름다워지고 잘 먹고 잘 살겠다는 분충의 '욕망'으론 턱도 없고 주로 애정이나 소망을 가진 소위 '개념종'이 변했다는 식이다.
위의 경우는 현대 배경의 일반적인 설정이고, 실장인 전문의 어떤 작가의 경우엔 인간들이 모두 우주로 떠나고 지구에 남은 실장종들중 일부가 실장인으로 변해 살아가는 내용이 있다. 농사를 짓는다던가 하며 실장석들을 사냥해 들고 가는 로리 실장인의 경우 이 작가의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쪽에는 실장인 팬덤도 실장석 팬덤만큼이나 규모가 큰 편으로, 학대가 주 컨텐츠인 실장석과는 달리 주로 애호, 직스(...)나 실장인들의 일상을 그리는 소소한 모에물 컨텐츠로 유행을 했다. 사실상 국내에 알려진 유명 실장석 동인작가 중 대다수가 실장인도 건드려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심지어 일본 본토의 실장석 팬덤이 사장 컨텐츠가 된 지 한참 뒤인 최근까지도 실장인 합동지는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12년 여름 무렵부터 갑자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 후로 실장석만큼 유행을 타진 못했지만 간간히 동인작품이 나오는 정도.

  • 카오스 실장
강한 초능력을 가진 실장석. 단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죽일 수 있다.[110] 머리에 666이라 적혀 있고, 두건에 무늬가 그려져 있고 눈에 핏줄 같은 것이 서 있다. 실장석이 카오스 실장이 퇴화된 것이라는 설정도 있다. 실장석 초기에 가장 먼저 등장한 종류(사실상 극초기형 실장석)이며 이때는 현재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보단 '우악스럽게 생긴 저주인형' 이미지로서 무섭게 그려졌었다. 인간에게도 위협이 될 정도지만 한국이든 일본이든 중요하게 다룬 작품은 없으나 드물게 등장하는 경우 변종 내지 조상격의 생물로 묘사된다.

  • 실장씨
실장석이 모종의 이유(주로 오랜 세월동안 생존하여 살아남기)로 거대화된 것이다. 신장은 2m. 덩치가 커서 한번 손을 휘두르면 인간도 죽는다. 엄청나게 드물지만 발견되면 즉시 포획되거나 사살된다. 등장 한 적은 전체 작품을 통틀어도 한손에 꼽을정도. 위험하니 총으로 난사당해 죽는 패턴이다. 다만 작품에 따라 덩치만 커졌을 뿐 실장석 특유의 저질 피지컬 때문에 운동 좀 한 인간에게 처참히 발리는 것으로 나오기도. 실장석의 수명이 4~5년 표준이 된 후반기엔 오래 살아서 커진다는게 불가능해졌다. 출현해도 돌연변이 취급.

7 아종

실장석이 스이세이세키를 원본으로 했듯이, 로젠메이든의 다른 인형들을 원본으로 삼고 있다. 이 생물군을 통틀어 "실석류"라고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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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창석
원본은 소우세이세키, 울음 소리는 "보쿠-"이며 유충일때는 "포후-". 역시 원본을 따라 실장석과는 좌우가 다른 적록색 오드아이. 원래 가위를 가지고 있다는 설과 실장숍에서 판매하는 물건이라는 설이 있으며, 실장석을 학살하고 다니나 먹지는 않는다. 주인한테는 절대적인 충성을 한다. 마치 랑 같다고 보면 된다. 개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야생은 드물고 인간에게 길러져 주로 사냥개나 파수견과 비슷한 위치로 나온다. 실장석에겐 천적이라 실창석의 것이 아니라도 실장석은 가위를 매우 두려워한다. 실장석이 두건을 벗기면 민대머리가 나오는 것처럼 실창석은 모자를 벗기면 원형탈모증의 머리를 볼 수 있다(...)

  • 실홍석 : 원본은 신쿠이며 울음소리는 "다와". 홍차를 좋아한다. 프라이드가 엄청나게 높다. 분충화되면 이 프라이드가 한층 더 강해진다고 한다. 무기는 트윈테일을 휘두른다. 가게에서 팔 경우 고급종 취급에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야생으로 등장할 시엔 차나무 주위에 서식하는걸로 나온다.[111] 인간의 차 농장 주위에 내려오기도 하는데 상품가치가 없는 아래쪽 잎을 먹는데다 유사종답게 대우가 좋아 눌러앉아 반쯤은 농장의 가축 취급 받기도. 이 경우엔 벌레(실장석 포함) 퇴치와 차 나무 돌보기가 일이 된다.

  • 실등석
원본은 스이긴토이다. 울음 소리는 초기에는 "빠까"였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르트"[112]로 바뀌었다. 등뒤에 날개가 있어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종류다. 대부분 작품에선 실장석따위와는 다르게 넘사벽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가게에서 일반적인 판매는 거의 하지 않으며 부르는 것이 값이다. 흠좀무. 주 음식은 요쿠르트. 설정에 따라 물병 같은걸 갖고 다니며 단 음료 등을 모으는 경우도 있다. 실장석에게 기생하여 태어난다. 원본에서 따와 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인간에게 공격적이지는 않고 실장석을 찔러 알을 기생시키는 일종의 수란관. 수란관으로 알을 기생시키는 실제 곤충들처럼 알이 부화 후에 뚫고 나오는데 문제는 부화 전에 실장석이 각종 이유로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실등석이 희귀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사육되는 실등석을 번식시키려 실장석을 데려와 마취시켜 알을 기생시킨 후 태교와 영양을 위해 잘 대해주는 내용의 글이 있을 정도. 물론 마지막엔...
여담이지만 실등석은 학대파가 존재하지 않는다. 실등석도 실장석과 같이 학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애호파들의 반발이 거센 데다가 실장석이 워낙에 패는 맛이 있는 통에(......) 실장석을 괴롭히느라 여념이 없는 학대파의 무관심으로 인해 실등석 학대파가 형성될 틈이 없었다.

  • 장미실장
원본은 바라스이쇼이며 울음소리는 "카와이소우"다. 실등석과 더불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데 공중부양을 한다. 무기는 수정. 인간한테는 중립적이지만 마음에 들면 평생 따른다고 한다. 음식은 다른 실장들의 "위석". 안대를 하고 다니는데 실장석의 옷과 마찬가지로 귀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번식은 놀랍게도 태내에 있는 자식이 어미를 죽이고 나오는 방식. 흠좀무. 등장빈도가 매우 적어 설정이 중구난방이다.

  • 설화실장
원본은 키라키쇼으로 추정된다. 사실 설정자체가 미지의 실장이어서 설정된 것이 거의 없다. 유령형태라고 보면 된다. 설화실장을 보는 생명체(인간이든, 실장이든)들은 죽임을 당한다고 한다. 장미실장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진다는 설정이 있긴 하다. 먹이는 장미실장처럼 다른 실장의 위석.

  • 실금석
원본은 카나리아(로젠 메이든). 실장중에서 머리가 가장 좋다. 윳쿠리파츄리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좋아하는 음식은 계란부침. 울음소리는 "카시라"이다.

  • 실추석
원본은 히나이치고. 울음소리는 "우뉴" 또는 "나노"를 쓴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 또는 딸기이지만 기본적으로 잡식성이다. 그래서 가끔식 실장석을 포획해서 잡아먹기도 한다. 귀엽게 생겨서 여성들한테 인기 높다고 한다. 하지만 분충화[113]되면 먹성이 비대해져서 곤란하다고 한다. 이유없이 강력하다는 설정이 많은데, 신체능력으로만 따지면 보통 실장석쯤은 상대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실창석이나 실홍석보다도 위라는 설정이 자주 나온다. 이 경우 야생에서는 거의 삵이나 들개 정도의 생태지위를 지니는 포식자인 것으로 나오며 길들여지면 실석류 버전 사냥개로 취급되기도 한다. 성체실추도 아닌 자실추가 산실장 무리를 혼자서 전멸시키는 창작물도 나올 정도.

  • 실취석
실취석은 실장석의 상위 개체이다. 울음소리는 스이세이세키와 동일한 "~에요/ ~요"다. 외형은 실장석보다 훨씬 귀엽고 사람에 가깝다는 설정이 대부분으로, 스이세이세키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희소종이기에 고가로 거래되며 물뿌리개를 가지고 있어 정원을 돌보는 데 전문가이다. 또한 실장석이 실창석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실취석은 실창석과 사이가 좋다. 덧붙여 실장석은 자신보다 뛰어난 실취석을 증오한다. 스이세이세키 팬덤들이 실장석 컨텐츠의 존재에 대해 마치 스이세이세키를 공격하기위해 만들어진 컨텐츠라 생각하여 가슴아파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만들어진 설정이라고도 할수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실장석이 인기를 얻자 거기에 파생되어 생겨난 아류들이기 때문에, 전부 실장석의 아성에 묻혀버렸다(...).

전반적으로 실장석보다 취급이 넘사벽으로 좋은 편. 실장석이 닭둘기나 쥐와 같은 유해조수 취급을 받는것과는 다르게 실장석 아종들은 개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 취급을 받는다. 단독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많이 없고, 대체로 실장석과 같이 등장하여 실장석과의 대비를 통해 추레한 실장생을 강조하는 포지션을 맡는다. 실장석과 실장아종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매체가 있을 경우, 실장석들은 상당수가 '분충'으로 묘사되는데 비해 아종들이 분충으로 묘사되는 일은 거의 없고, 신체적으로도 아종들이 실장석들보다 훨씬 강하게 묘사된다. 실창석이나 실홍석이 등장하는 매체의 경우, 실창석 한 마리가 공원의 들실장들을 대학살하는 것은 자주 나오는 일이다.

실장석이 '인화' 하여 실장인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있듯, 이런 아종들도 '인화'가 가능하다고 묘사되는 일이 아주 가끔 있다. 그러나 실장인 설정이 실장석 매체 중에서도 소수고, 아종 설정도 소수인 것을 감안하면 실창인, 실홍인, 실등인 등은 마이너 중의 마이너. 실장인도 나오고, 실홍인도 나오고, 실등인도 나오면 거의 미소녀 동물원 내지는 하렘물과 다를 게 없어진다.


갈수록 설명이 짧아지는걸 보면 알 수 있듯이 등장 빈도는 실창석>>>>실홍석=실등석>>>>>>>기타.

8 기타 설정

  • 실장석의 기원
다른 실장석 관련 설정 또한 실장석물을 만드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작내에서 '실장석이라는 생물종의 기원은 무엇인가'라는 설정은 특별히 모호한 편이다. 국내 최초의 실장석물이라고 할 수 있는 '참피 키우기' 처럼 현대인이 장사 목적으로 유전자 공학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 생물종이라는 설정이 있고, 국내의 몇몇 실장석 작가들은 이 설정을 채용한 적 있다.. 그런데 어떤 일본산 작품에서는 히로시마 원폭 이후 방사능의 영향으로 생겨났다는 설정을 만들었는가 하면, 고대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는 설정을 채용하기도 하며, 실취석을 인공적으로 모방해 만든 마이너 카피 종이라고도 하는 등 중구난방이다. 대부분의 실장석 작품은 '실장석 종이 어디서 기원하였는지'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실장석이라는 생물종이 인간 주변에 있다는 식으로만 서술한다.

실장석들한테 있어서 '이름'이 가지고 의미는 특별하다. 실장석 끼리는 서로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 없다. 자식이나 자매들을 장녀, 차녀, 삼녀 라고 부르거나 일본어인 오네챠, 이모토챠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자신의 이름을 지어주길 원하는데, 이를 그 인간이 자신을 키워준다는 의미[114]로 받아들인다. 주로 나오는 이름은 미도리, 에메랄드. 보면 알겠지만 녹색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붙는 이름들이다.
실장석들은 이름을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증거로 여기기에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존재가 있다는걸 알면 발광한다. 딱히 다른 실장석이 같은 이름이 아니어도 같은 명사로 불리는 물건이 있어도 마찬가지. 어느 스크립트에서는 실장석의 이름을 '실장석'이라고 지었더니 실장석이 멘붕을(...). 스크립트를 읽어보면 사육실장의 태반이 미도리 에메랄드지만 이 경우엔 교육을 받아 같은 이름을 가진 존재에 대한 증오를 참고 누르고 있다는 설정을 쓰는 작품도 있다. 물론 쌓이다 폭발해 다른 사람의 미도리를 공격한 미도리가 살처분 당하고 주인은 다시 미도리를 사와 기르거나(...) 실장석에게 정이 떨어지는게 클리셰.

  • 올렸다 떨어뜨리기
학대용어로 실장석한테 무한한 복지행위를 해주다 갑자기 학대를 하는 것. 행복 회로 탓에 한번 '올려주면' 본인 스스로 끝도 없이 올라가는 실장석은 현실에 적응을 못하여 정신이 붕괴되는 경우가 많다. 학대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속한다. 그런데 요새는 잘해주다가 바로 버리는 초스피드 올렸다 떨어뜨리기[115]가 대세를 이루는 것 같다. 하긴 이게 애호인 척 하는 것보다 훨씬 적기 쉽지.. 물론 진짜 올렸다가 떨어뜨리기는 그냥 학대다

  • 직스
인간과 실장석 간의 성교.[116] 애호파한테는 실장석과의 사랑의 종착점이고 학대파한테는 학대의 일부이지만 제3자의 입장에선 단순한 수간에 불과하다. 실장석에 관련된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듣는 분야. 현재는 잘 찾아볼 수 없지만, 한때 직스가 주류를 차지하는 실장석 관련 사이트도 있었다. 물론 분충들은 직스를 하면 인간이 자기의 아내가 되어 사육실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실장석 결전병기 중 하나.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빠루 맞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학대물에 등장하는 병기중 하나이다. 이거 한방이면 사람도 잘못하면 죽는데 햣 햐그걸 잉여롭게 실장석한테 자주 쓰고 있다.[117] 수많은 학대파들의 상징적인 무기이다. 사실 그냥 직접 다뤄 본 적은 없는데 왠지 만만해 보이는 장병기(?)라 등장하는 듯. 의외로 실장석 학대에 한해서는 빠루의 이미지를 대체할 만한 적당하고 대중적으로 유명한 물건이 드물기도 하고.

  • 수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어항 맞다. 주로 엄지실장이나 자실장을 사육할 때 물을 뺀 수조에다가 키우는 경우가 있다. 빈 수조를 햄스터 우리처럼 꾸며주는 식. 물론 수조에 안 키우고 집안에서 그냥 방목해서 키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이럴 경우 뽈뽈뽈 돌아다니며 집안을 개판으로 만들거나, 멋대로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실장의 습격으로 살해당하기도 한다. 가끔식 친실장과 같이 수조에다가 키우는 경우도 있다. 학대용으로 잡은 실장석을 가둬놓기 위한 일종의 감옥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실장석 스스로는 당연히 무슨 수를 써도 탈출 불가능.

  • 예절교육
'예의범절'이라고도 한다. 갓 태어난 자실장을 개념 실장석으로 만들기 위해 교육하는 걸 말한다. 주로 브리터들이 하지만 들실장 사이에서도 친실장이 개념실장이면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예절교육을 버티지 못해서 자멸하는 자실장이 80~90%정도 된다. 학대물에 보면 이 예절교육을 통해서 자멸한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국내에서 '참피' 설정[118]을 따르는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애완용 실장석을 주문하며 이 때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매뉴얼이 같이 딸려오는데 한국인의 특성상 매뉴얼을 안 읽어서 멀쩡한 사람 학대파 된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많다.

  • 보스 실장
한 공원을 제패한 우두머리 실장석. 경우에 따라 있는 보스가 있는 공원도 있고 없는 공원도 있다. 보통 들실장들 보다 힘이 세고 현명한 개체들이다. 심복들을 여러 마리 거느리고 다니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다고 믿는 들실장들도 보스 실장에게는 감히 대들지 못하고 굽신거린다. 현명한 개체들이라 인간을 거역해서는 안 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마치 선도부처럼 자발적으로 공원의 실장석들이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단속하며, 인간에게 폐를 끼치는 분충을 직접 처단하기도 한다. 그 대가로 인간들로부터 구제업자를 부르지 않거나 학대파로부터 보호해줄 것을 약속받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현명한 보스라도 제멋대로인 실장석들을 모두 단속하지는 못하고, 결국 분충짓[119]을 저지른 개체 때문에 분노한 인간에게 공원의 실장석들이 몰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9 마이너 설정

모두가 만들어가는 유익한 컨텐츠(...) 인 실장석 답게 누구든 실장석의 새로운 설정을 만들어내 퍼트릴수 있다, 단. 그 설정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고 재미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까지 사용해가면서 하나의 설정으로 굳혀져가는것이고, 그렇지 않은 설정들은 대개 있는지도 잘 모르는 마이너 설정이 된다. 물론 개인이 자신의 창작물의 주제로 삼기 위해 만들어내 사용한 설정들까지 일일히 마이너 설정이라 칭하진 않고, 적은 수라도 일단 복수의 이용자들이 사용했고, 일시적으로라도 인기를 끌었던 설정들만을 마이너 설정이라 칭해 서술함.


  • 수장석
늑대인간과 같이 동물의 형태를 어느정도 가지고있는 실장석. 그냥 가끔 실장석을 공격해 죽인다는것 이외에는 재미있는 사용 용도가 없어서 인기를 얻지 못한 설정.

  • 오이타 현
일본 지역인 오이타현. 오이타현의 모든 물건들은 실장석에게 치명적이며 특히 오이타현의 물은 실장석을 녹여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정. ....뜬금없어서 인기를 얻지 못한 설정. 사실 뜬금없는것보다 이 설정 자체가 지역감정 요소가 녹아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한국으로 대입해보자면 경상도나, 전라도 물건에 닿으면 실장석이 죽는다는 설정과 똑같은것이다.

  • 알 실장
친실장의 배로부터 태어나는게 아닌, 알에서부터 부화하는 실장석. 일본에서는 그냥 관련 그림 몇장만 그리다 흐지부지해진 설정이지만, 한국에서는 의외로 인기를 끌고있어 차후 행보가 기대되는 설정.

  • 흑인
모든 인간에게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 실장석이지만 오직 흑인에게만큼은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낀다는 설정. 인종차별적 성향을 띈 괘씸한 설정인지라 인기를 못끈 수준이 아니라 실장석 컨텐츠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 설정사태로 인한 시사점은 아무리 실장석이 수면 위로 떠오를만한 컨텐츠가 아니라 해도 기본적으로 지켜야될것은 있다는 것이다.

  • 실초석
선천적으로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실장석. 작게는 돌멩이를 움직이거나 크게는 인간을 불타버리게 할 정도로 다양하다. 원래 초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장미실장이나 설화실장에게는 미치지 않는다. 주로 커뮤니티에서 우두머리를 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를 이를수록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거의 사용되지 않는 설정.

인간을 실장석으로 변하게 해주는 바이러스. 초창기 카오스 실장 등장시점에 유행했었다. 실장석한테 물리면 그 상처가 썩으면서 수많은 저실장들이 쏟아져 나오다가 마침내 물린 인간이 실장석이 되는 무시무시한 설정. 하지만 소리굽쇠만큼 진짜로 잘 안쓰이는 설정이다. 애초에 실장석 컨텐츠 자체가 인간에게 폐끼치는 실장석들을 맘편히 학대하는 맛으로 즐긴다는건데 인간이 실장석이 되어 수난을 당하는 전개가 호응을 얻긴 힘들다.

  • 소리굽쇠
최강의 대실장석결전병기. 소리굽쇠의 파동이 실장석의 위석을 파괴한다는 설정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인데 등장비중은 엄청나게 드물다. 왜냐하면 저렇게 죽이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계란장수 아저씨 오면 대재앙 실장인한테도 통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냥 현기증정도로 보면 된다. 그런데 이상한게 소리굽쇠 소리를 녹음한 것을 틀어도 실장석들은 다 죽는다. 허나 갈수록 거의 사용되지 않는 설정인데, 설정자체가 무리수인 점도 있고 아무래도 굳이 소리굽쇠따위를 동원해가며 실장석을 그럭저럭 고통없이 빠르고 깔끔하게 죽이기 보다는 빠루등의 무기로 개박살내는것이 선호되서 그런듯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실장석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린갈이라는 이름의 어원은 2003년 일본의 다카라 완구회사에서 출시했던, 개의 말을 번역할 수 있다는 장난감인 '바우린갈'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2. 이때 제대로된 언어로 소통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기에 매우 간편하므로 간혹가다 스크립트 및 만화에서 링갈오류 설정이 차용된다. "닝겐상 운치해서 미안한 테치, 치울 수 있게 해주면 감사한 테치" 에서 "운치닝겐 안 미안 테치, 치울 수 있게 해주니 감사하는 테치" 정도로 바뀌면 인간이 빠루를 들기는 충분하니까
  3. 초기 번역작품들에서 실장석들의 어미(語尾)를 일괄적으로 '데쮸!'라고 번역하는 경향이 보인다. 아직 실장석의 발달 단계별로 울음소리가 다르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4. 단 이 설정을 차용하지 않는 작가도 있고, 초기 작품에서는 설정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을때라 진심으로 울 때도 투명한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5. 이러한 태교의 유래에 대한 설정을 정립해 놓은 작품도 있다. 사육실장 붐으로 많은 실장석이 사람에게 길러지다가 린갈의 등장으로 본성을 알게 된 주인들이 사육실장을 버리게 되고, 원 사육실장들은 자신들의 행복했던 삶이 이어지기를 바라거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이 사상을 고스란히 태교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대대로 이어져 뭔지도 모르는 스테이크와 스시가 사육실장의 소위 '세레브'한 음식이 된 것.
  6. 들실장이 주로 성체 독라실장을 포획한 뒤 새끼를 강제출산하게 하여 잡아먹는다.
  7. 다만, 실제로 자연에서도 동족을 먹는 경우는 많긴하다. 그렇지만 서술할 외모에 있어서도 인면충이라고 멸시받는 것에 인간앞에서 자랑스래 행하고 있으니 이를 소재로 학대를 하는 작품도 있다.
  8. 당연하지만 실장석의 파워는 솜방망이와 비교하면 솜방망이가 화를 낼 정도이기 때문에 인간은 분충이 때리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걷기 위해 발을 든 인간에게 그대로 밟히는 장면은 정말 많이 나온다.
  9.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 구걸로 먹고사는 빈민들이 유사한 일들을 벌이곤 한다. 어린아이를 납치해서 구걸을 시키는 건 다반사고 장애인이어야 적선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눈을 뽑아 버린다던가, 팔을 잘라 버린다던가...
  10.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기를 바란다.
  11. 스크립트에서도 샵에서 판매되는 훈육실장들은 사육주가 무슨 말을 하든 "주인사마가 무조건 옳은 테치!" 하는 식으로 그저 배운 대로의 반응을 보일 뿐이라 전혀 흥미를 느낄 수 없다는 묘사가 종종 등장하곤 한다.
  12. 후술하겠지만 자신의 온갖 오물이 묻은 신체를 두고서 하는 말이다.
  13. 현실에서 일부 동물들이 도시에 적응하여 과밀도를 이루고 있는 것을 대입해 보면 된다. 가령 닭둘기나 길고양이 같은 예들.
  14. 더 정확히 말하면 마약에 가까운 작용이지만...
  15. 인간이 그날따라 우연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지나가다가 집앞에 있는 들실장에게 먹고 남은 아이스크림콘을 던져준다면, '오늘 줬으니 당연히 내일도 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그 날이 특별했다' 라는 생각은 못하는 것이다. 다음날, (당연히) 주지 않는 인간에게 왜 오늘은 아마아마한것을 주지않냐고 울며 불며 매달린다. 또한 오랜시간 사육실장을 해온 개체가 이 모든것이 주인이 준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해 버리고 '어제도 사육실장이고 오늘도 사육실장이었기 때문에 미래도 쭉 사육실장일 것이다' 라는 안일한 생각에 '자신이 사육실장인 것'을 당연한것으로 생각해서 결국 주인을 무시해 버리는 분충화되어 버려진다던가.
  16. 물론 작품에서의 상황에 따라선 분충뿐만 아니라 개념실장이 할 수도 있고 동족 및 아첨이 통할리 없는 들짐승에게 하는 경우도 있다.
  17. 간혹 아첨하는 들실장들에게 푸드를 뿌리는 애호파들을 '링갈 없이 실장석과 소통이 가능하다고 믿는 돌대가리들' 정도로 묘사하는 스크립트가 보이는데, 이런 경우 이 애호파들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은 아첨의 진의를 모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8. 이것도 당연한 것이, 분충성이 덜한 실장석이라면 사육이든 들이든 평균적인 실장석들보다 외양도 깔끔할 것이며 언행 역시 인간에게 어그로를 끄는 정도가 덜 할 것이다. 애교의 목적 역시 다른 실장석들의 가당찮은 요구보다는 훨씬 합리적일 것이고 애교가 실패하더라도 더러운 행패를 부리진 않을테니까.
  19. 이 패턴이 잘 나타난 작품이 바로 귀여운 애완동물 참피 기르기. 이단자(...)가 짜깁기해서 들여온 그 작품 맞다. 열받은 주인공에게 울먹이며 아첨하다 살살 눈치를 보고 조롱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주인공이 이것을 눈치채고 폭발해서 학대를 시작한다.
  20. 삽화나 스크립트에서는 보통 학대나 부상 등으로 빠져나온 눈이 동그란 단색의 구슬처럼 묘사된다.
  21. 이를 토끼입(우사기구치) 정도로 묘사하거나 또는 극단적으로 언청이 입이라는 비칭으로도 표현한다.
  22. 따라서 실장석이 음식을 급히 먹으면 태반은 다물어지지 않는 입 바깥으로 줄줄 흘러 주변이 더러워진다. 사육실장의 훈육내용 중 하나로 음식을 흘리지 않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종종 등장하는 이유.
  23. 자기 정수리에 손을 댈 수 없는 수준의 팔 길이를 자랑한다.
  24. 엄지손가락의 경우 돌기 형태로 존재한다고 명시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 거 없이 팔 끝으로 간신히 물체를 움켜쥐는 수준으로 묘사하는 경우(인간으로 따지면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없고, 남은 네 손가락은 팔과 일체화되어 벙어리장갑을 낀 형태와 일맥상통한다.)도 있다. 그나마도 발가락은 아예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절대다수.
  25. 사실 실장석이라는 생물이 만들어진 초기에는 더 약했다. 초기 작품들을 보면 내리는 눈을 예쁘다고 바라보다가 내리는 눈송이가 닿으니 퍽 하고 터져버리는 내용이 있을 정도. 하지만 서서히 설정이 쌓이고 정립되며 신체훼손'은' 매우 쉽게 일어나지만 사지 절단을 당해도 끈질기게 죽지는 않는 묘한 단세포 생물 같은 생명력을 갖게 되었다. 학대를 하는데 손가락 댔더니 터지면 재미없잖아
  26. 종이로 사람의 손톱 및이나 손가락 사이의 살을 베이는 경우와는 차원이 다르다. 스크립트에 따라서는 바람에 날린 A4용지에 다리가 깨끗하게 잘려나가는 수준까지 묘사되기도 한다. 하물며 사람이 손톱으로 누르는 힘을 실장석이 견딜 리가 없다.
  27. 머리카락의 경우 굳이 복구해주려면 실장용 가발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나, 작가에 따라서는 머리카락이 뜯겨져 나갔거나 화상을 입었어도 그 피부조직을 뜯어내면 재생력으로 인해 머리카락이나 화상부위마저 재생된다는 설정을 쓰는 경우도 있다. 주로 애호나 반쯤 애호물인 경우.
  28. 한 생식기=항문=요도정확히 말해 요도가 따로없다. 결국엔 도돈파를 먹지 않아도 설사
  29. 실제로도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총배설강(總排泄腔)이라는 형태로 요도, 생식기 및 항문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으며, 각각 별도의 배설 및 배출기관을 가지는 건 단공류 등을 제외한 포유류와 양서류 등이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뭔가 진화가 덜 된 열등한 생물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서도 적절한 듯 하다.
  30. 덕분에 출산을 했는데 똥도 같이 섞여 나오는 식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태생 자체가 열등한데다 더럽기까지 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인 듯.
  31. 대다수 작품에서 나타나기로는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은 확실한데, 사육용으로 훈련받는 경우 실장석 스스로의 의지로 변의를 참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아예 괄약근이 없는 것인지는 모호하다. 역도돈파의 원리를 괄약근을 강제로 조이는 것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뻥 뚫려 있지는 않아 보인다.
  32. 독라노예나, 구더기들만이 운치굴에서 식분을 하며 산다.
  33. 일종의 관장약으로 먹은 실장석은 맹렬하게 설사(...)를 한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무해.
  34. 전용 화장실부터 종이컵으로 만든 간이화장실까지 모두 포함.
  35. 일반적으로 실장석의 성장상태와 위석의 내구도는 비례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저실장은 깜짝 놀래키기만 해도 위석이 파괴되는 경우가 있지만, 자라날수록 그런 일이 점점 줄어든다.
  36. 보통 위석은 실장석의 몸통 아니면 머리에 있으며 실장석 신체특성상 그 두 군데 아니면 있을 곳도 없지만, 실장석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위석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한다.
  37. 예시를 든 스크립트에서는, 소각로가 가동된 이후 위석이 눈에 띄는 속도로 영양제를 빨아먹는 것으로 나온다.
  38. 해당 설정의 연장으로. 동족식을 한 들실장이 다른 실장석보다 생명력이 강한 이유를 위석 섭취에서 찾기도 한다.
  39. 굶어죽은 실장석들의 위석을 모아 분충에게 먹여, 그 분충이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몸무게 때문에 내장이고 골격이고 다 짓눌려 박살나게 그리고 학대파 지갑도 박살나게 된다.
  40. 다만 남성기가 달린 마라실장이라는 변종이 존재한다. 하위 분류 참조.
  41. 몇 마리가 임신한 실장석을 못 움직이게 잡고 다른 한 마리가 배 위에서 뛰거나 눌러서 충격을 준다.
  42. 보통 강제출산의 경우에 이러한 방법이사용되며 물감 대신에 심지어는 핫소스를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그 실장석은 눈에 들어간 핫소스와 강제출산이라는 극도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43. 괜히 '성체실장'과 '친실장'을 별개의 단어로 만든 것이 아니다.
  44. 임신한 실장석에게 로젠 메이든에서 스이긴토가 나오는 장면만 편집해서 보여줘서 스이긴토 비슷한 실장석을 만들어 낸다던가.
  45. 평생 스테이크 스시는 물론 콘페이토조차 입에 대보지도 못하고 학대파에게 매일 매일 고문당하던 실장석도 임신을 하면 저런식의 '인간은 똥노예이며 스테이크 스시가 널려있다'는 태교를 한다는 점이 포인트.
  46. 스테이크&스시에 대한 집착이라든가, 행복회로라든가, 사육에 대한 환상이라든가. 특히 태어나서부터 인간에게 보살핌 받는 자실장들은 인간이 자신을 섬기는 걸 당연시하기 때문에 더더욱 확률이 높다.
  47. 태교를 못 받았기에 분충스러운 사상이 두뇌에 전혀 없어 개념 실장으로 자라난다는 설정도 있다.
  48. 사실 주인입장에선 사육실장이 아기를 만들면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출산을 못하게 하는 편이라 많지는 않다. 버려지는 사육실장들의 가장 큰 이유는 출산을 해서 대가족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49. 애초에 실장이라는 단어가 蛆(구더기 저)자를 써서 만든 것이다.
  50. 양갈래의 롤빵머리는 아직 없다.
  51. 일부 머리 좋은 개체는 가을에 저실장을 잔뜩 낳아두고 잘 먹여 살찌웠다가 겨울에 비상식으로 쓰기도 한다. 이를 (아래 들실장 문단에서 설명하겠지만) '추자'라고 한다.
  52. 물론 분충인 어미의 태교의 영향으로 태어날때부터 분충인 구더기가 있기도 하다.
  53. 물론 싫어하는 사람은, '쓸모없는 생물인 실장석 중에서도 가장 쓸모없는 개체다, 자기는 팔다리도 없어서 할수 있는것도 없는 주제에 바라는 것만 많으며, 해주지 않으면 바로 파킨해서 죽어버린다'며 싫어하기도 한다.
  54. 그래도 어린 유충이라 많이 봐주는 분위기다. 마치 기저귀 차고 다니는 유아들처럼.
  55. 프니프니를 해주는 척하면서 배빵일부러 세게 눌러 저실장을 터트려 죽이거나 이쑤시개, 젓가락, 심지어는 으로 찔러 그러잖아도 연약한 저실장의 배에 큰 고통을 준다.
  56. 이 필요한 양만큼의 밥을 먹지 못한다면 영양이 성장이 쓰이지 않고 생명유지에만 쓰이기 때문에 영원히 자실장으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설정도 있다.
  57. 물론 약해서 본능적으로 보호를 갈구한다는 것은 자실장 이하의 엄지와 구더기에게도 해당되는 소리. 단, 구더기는 특유의 낮은 지능으로 인해 극한 상황에서도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프니프니나 요구하는 게 대부분이므로 제외.
  58. 무관심을 싫어하는 자실장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행인에게 충격을 먹고 심하면 파킨까지 한다.
  59. 대부분 일부러 시끄럽게 울며 "내가 이렇게 불행해 나에게 관심을 줘 보살핌을 줘" 라는 뜻으로 행인의 관심을 요구하는 것이다. 우는 척 하며 행인의 반응을 힐끔힐끔 보는 게 백미이자 가증스러운 부분.
  60. 자실장의 생각 : "이 집에 숨어들어가 있는테치! 와타치가 들어가 있다가 아첨을 하면 저 멍청한 똥벌레는 와타시를 자로 알고 기르는테치! 지키는테치! 밥을 가져다주는테치!" 설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저런 말도 안 되는 작전을 작전이랍시고 실행하는 모습이 실장석의 모자란 지능과 상황판단을 드러낼 수 있는 설정적 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61. 간혹 80cm 이상의 거대한 크기로 설정한 작품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는 후술할 실장씨와는 다르다.
  62. 이는 인간이 이 행위를 가리키며 말할때 쓰는 용어고, 실장석들은 '슬픈 일'이라고 하기도 한다. 말 안 듣는 자는 '슬픈일'을 당해버리는데스
  63. 인간을 끌어들이거나, 겨우내 먹으려고 모아놨던 저장식량을 배고프다는 이유로 다 빼먹어버리는 생각없는 행동 등
  64. 주 패턴은 이것이 솎아내기 행위임을 다른 자실장에게 분명히 인지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자실장이 보고 있는 데에서 솎아내기를 하다가 멍청한 자실장들이 전부 패닉 상태에 빠져 "마마가 와타시들을 죽이는테치! 죽기 싫은테치! 빨리 도망가는테치!!"하고 전부 굶주린 동족들이 도사리는 밖으로 도망쳐 뿔뿔히 흩어져 버리는 것. 당황한 친실장이 "기다리는데스우! 이것은 다른데스우!"하고 쫒아가보지만, 이미 자들은 전부 죽어버린뒤다.
  65. 인간이 만든 발모제를 뿌리면 다시 머리가 자라는 설정도 있다. 물론 뿌려주는 인간은 드물다.
  66. 사진의 돼지는 애니메이션 액셀 월드아리타 하루유키의 아바타.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저 새끼돼지 짤이 귀엽다고 카톡프사 열풍까지 불었을 정도.
  67. 일본에서는 유행이 지난 애완동물을 길에 버리는 일이 많아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나 그레이트 피레니즈 등 대형견들 까지 마구 버려 유아를 습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작품에서는 이러한 면을 차용했는지 유모차에 자고 있던 아기를 실장석이 먹어치운 작품도 있다.
  68. 결국 당연히 먹을입이 많아서 먹을게 부족해진 들실장들은 인간의 것을 손대기 시작한다. 유리창을 깨고 집에 침입해서 먹을걸 훔친다거나 밭에 들어가서 작물들을 전부 갉아 먹는다거나. 그러다 분노한 주인에게 잡히면 '자식들이 굶어죽는데스우! 닌겐들은 먹을게 많으니 와타시에게 조금 나눠주는 것은 당연한데스!' 라고 인간의 탓을 한다. 본인의 키울수 있는 숫자만큼의 자를 낳는 다는 생각은 아예 없는 것이다.
  69. 주로 운치굴이라고 불린다.
  70. 하지만 이렇게 봉투를 찢을 경우 음식쓰레기가 주위를 더럽히므로 주변 주민들이 불쾌해하며 구청에 민원을 넣거나 직접 때려잡으러 나서기 때문에 근처 실장석들의 대량 박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지능이 높은 들실장들은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봉투를 찢지 않고 매듭을 푼 다음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매듭을 묶어놓기도 한다.
  71. 물론 분충들은 자신들이 귀여워서 인간은 자신을 보자마자 헤롱헤롱한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혹시나 학대파일지? 혹시나 자신을 사육실장으로 만들지 않고 쫒아내진않을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다. 이미 탁아를 한 순간 켜진 친실장의 행복회로 안에선 자신은 이미 사육실장인 것이다. 그렇기에 탁아를 하자마자 의심도 안 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인간이 집에 도착해서 편의점 봉투를 열고 탁아를 확인해 빡치자마자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정도.
  72. 음식물일 경우 먹어치운 다음 음식 용기나 봉지 안에 배설물을 싸놓는 경우가 많은데, 탁아된 실장석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먹은 만큼 채워넣는 성의이다.
  73. 실장석 특성상 그야말로 아주 가끔 있는 일. 일반적인 실장석의 지능 수준으로는 탁아=사육실장=행복의 공식을 벗어나지 못하며, 학대나 구제를 겪어 봐서 인간의 무서움을 아는 실장석 역시 탁아를 시도하는 전후로는 행복회로 풀 가동 상태이기 때문에(...)
  74. 주로 너 뿐만아니라 너희 마마도 길러줄게! 하는 식으로 낚는다.
  75. 구더기나 엄지, 혹은 가을에 낳은 자실장들은 도태시켜버리거나, 혹은 식량으로 쓰는데 이때 월동용 보온재로 머리칼과 옷을 뺏는다.
  76. 겨우 고양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들실장들에겐 길고양이 한 마리에게 골판지 한 채가 털리는 일도 빈번하다.
  77. 이렇게 '귀엽지 않아졌다' 라는 이유만으로 애완동물을 투기해버리는 애호파의 모습이, 바로 현실에서의 고양이/강아지를 무분별하게 키우고 버려버리는 무개념 사육주들을 투영한다. 무개념 인간을 비판하기 위한 설정.
  78. 아래에도 나와있듯이 어마어마한 번식량으로 개체별 부족한 생존력을 떼우는 생물이므로 '종의 보존' 을 위해 자식을 낳고 싶은 욕구가 다른 동물보다 더 심하다고 할수 있겠다.
  79. "데프프프.. 지저분한 들분충인데스. 똥노예(원 주인)에게 말해서 독라노예로 삼는데스...데뎃?! 뭐인데스? 분충주제에 세레브한 사육실장인 와타시에게 덤벼드는데스? 데프프.... 와타시가 위험에 빠지면 와타시의 닌겐노예가 가만히 두지 않는...(으직).....?! 데샤아앗!! 죽는데스! 아픈데스! 똥노예는 와타시가 위기에 빠졌는데 왜 나타나질않는데스!! 지금이라면 콘페이토 한가득으로 용서해주는... (으지직) 지벳.. "
  80. 테에에엥! 주인님 어디있는데스우!! 미도리는 여기있는데스우! 데에에에엥! 배고픈데스우~!! 새 옷 가지고 오는데스~! 아와아와 목욕 하고 싶은 데스우~!! 데에에에에엥!
  81. 치프프.. 전주인놈은 너무 되먹지 못한 노예라 와타시가 '길러져'주기에 적합하지 않은 노예였던테치. 그래서 와타시가 버려버린테치.
  82. 이를테면 갯벌의 해산물 채취나 경작지의 잡초뽑기. 대표적인 농업 대국인 미국에서도 기계로 하는 김매기는 항공기 등으로 제초제를 뿌리는 방법이 보통이며, 기계를 이용해 핀포인트로 잡초만 제거하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83. 단 수용소에서도 골판지 상자를 지급하고 일가끼리 살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84. 말이 교육이지 본보기로 몇 놈 잡아다 두들겨 패고 찢어죽이고 하는 과정이다(...)
  85. 보통은 노하우와 요령이 생기면서 같은 생산량을 달성하는 데에 요구되는 노동강도는 감소하지만, 실장석이 투입되는 분야는 그야말로 단순반복 형태의 미숙련노동이기 때문에 경험이나 교육에 따라 효율성이 상승할 여지조차 없다. 만에 하나 가능하다고 해도 실장석 몇 포대 더 구해서 말 잘 듣게 몇마리 고문 후 추가투입하는 게 더 싸게 먹힌다. 즉 오래 일해봐야 노동강도의 감소는 없다.
  86. 식용 젤라틴을 이용한 내장코팅 등 상당히 구체적이고 그럴듯한 설정이 따라붙기도 한다.
  87. 식용실장 스크립트들에 따르면 의외로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럽게 씹힌다는 등의 표현이 나오며, 마치 닭고기와도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88. 스크립트를 읽는 독자에게는 물론이고, 그 작품 속 냄비파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아예 요리된 실장석의 반응을 확실히 즐기기 위해 링갈을 지참하고 음식점을 찾는 묘사도 종종 보인다.
  89. 이런 경우 출산석부터 분충성을 억제하는 훈육을 마친 경우가 많고, 태교 역시 인간의 목적에 맞게 가르친 노래를 부르도록 한다. 출산석이 충격받아 파킨하거나 저질의 자실장을 출산하지 않도록, 자실장을 수거할 때에는 세심한 거짓말로 친자 모두를 속인다.
  90. 저항하지 못하도록 팔다리는 자르거나 틀에 고정시키고, 필요할 때마다 눈 색을 바꿀 수 있도록 눈 근처에 색소 주입기가 위치한다. 끊임없이 영양를 공급하고 태교를 막기 위해 입에는 먹이공급용 호스가 집어넣어진다. 출산된 자실장들을 세뇌시키기 위해 스피커로 인간이 제작한 태교의 노래를 틀어주기도 한다.
  91. 갓난아이와 유아들은 실장석들에게 무력하다고 명시된 작품들도 있다. 이러한 작품들에선 실장석들이 부모가 한 눈을 판 사이 영유아들을 공격하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분노해서 대구제가 일어나 몰살당한다. 다만 일반적으로 실장석들은 체구가 갓난아기보다도 못하다고 묘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갓난아기라도 힘이 실장석보다 약해서 당한다기보다는 움직이지 못하고 싸울 줄도 몰라서 당하는 것이다. 때문에 복수심에 불타는 실장석이 갓난아기를 노리다가 아기에게 잡혀서 역관광당하고 개발살나는 내용의 스크도 있다.
  92. 다만 대한민국 동물보호법 제2조에서 정의하는 "동물"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물의 범주에 포함되는 생물 전부가 아니라 '포유류, 조류, 파충류·양서류·어류 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의 협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동물' 이렇게 3가지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현실이라고 법이 모든 동물을 다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그냥 세계관 내에서 실장석이 '동물 관련 법령이 정의하는 동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정하면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
  93. 예: 거리에 배고픈 실장석을 불쌍하다고 생각해 집으로 데려가서 씻겨주고 먹을 것 주고 하룻밤 재워 준 후 다시 공원으로 돌려보내는 것. 그럼 이 실장석은 하룻밤 사이에 원사육실장으로 인식되어서 들실장들의 집단 린치 대상이 되어버린다. 본의 아니게 올렸다 떨어뜨리기 학대를 한 셈.
  94. 자기 사육실장이 다른 사람에게 투분한 것을 보고도 오히려 미안해하기는 커녕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떽떽거린다던가, 극소수의 이 분들 마냥 공공장소나 타인 거주지역이 더러워지건 말건, 실장석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늘건 말건 자기 좋을 때 찾아와서 먹이를 뿌려댄다거나
  95. 영단어 Celebrity가 일본에서 세레브로 축약 되어 사용되다가 이젠 돈 많고 명품으로 치장한 여성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96. 돈많은 집안의 싸가지 없는 자제들을 생각하면 된다.
  97. 직접 잡거나 기르기도 하고, 설정에 따라서는 마트 육류 코너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98. 물론 산실장 사냥꾼들이 잡는 족족 자체소비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가공하여 외부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99. 사실 이 예절 교육이 별거 없고 그냥 알아들을 때까지, 분충성이 없어질 때까지 두들겨 패는 생활의 무한 루프다.
  100. 이런 싸구려 실장석들은 정말 말그대로 마리당 1000원, 혹은 대놓고 아예 KG단위로 판매하기도(...). 개체수가 많은 놈들이고, 어차피 학대용이니 별다른 교육도 할필요 없으니 말이다.
  101. 주로 사육실장이었다가 실장숍에 팔려진 개체. 사육실장이 되었던 행복한 기억이 있으니 떨어뜨리기 제격이다. 가격은 학대용 싸구려보다 더 비싸다.
  102. 앞의 단순히 교육만 받은 실장석은 아무리 교육이 완료됐다고 한들 위석 깊숙한 곳에는 여전히 분충끼가 남아있다. 아무래도 실장석이라는 생물의 본능이 건방지고 안하무인이라는 설정이라서 그렇다. 때문에 사육 환경에 따라 다시 사육주를 노예로 본다거나 하는 분충성이 발현댈수 있지만, 세레브 실장석은 영리하고 개념있는 실장석을 대대로 계속 교육과 세뇌를 5대손, 10대손까지 반복한 개체를 말한다. 아예 혈통으로 내려오는 생물적 본능에서부터 바꿔버려 분충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103. 실장석 세계관 내에서의 애오파와 학대파의 모습도 짧지만 명백히 드러난다. 보건소가 아니라 실장석 보관소라는 별도의 시설로 등장하지만 타 작품에서의 보건소와 역할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104. 실장용해액이 들어있다. 별 다른 언급은 없지만 아마 도로리용액일 듯?
  105. 물론 친실장이 눈뜨고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지만, 중과부적이다. 자를 노리고 달려드는 습격실장석 한 마리를 친실장이 사투끝에 제압하고 '데.. 힘든데스...하지만 덕분에 자를 지킬수 있었던데스!' 라며 뿌듯한 마음에 뒤를 돌아봤더니, 이미 다른 한 마리의 들실장이 방금 출산한 자신의 자를 다 먹어치우고는 뿌듯하게 배를 두드리고 있다거나.
  106. 동족을 잡아먹고 피를 섭취하며 살아남는 소수의 실장석도 있다.
  107. 겨울을 나기 위해서 위에서 설명했듯 일부러 구더기를 잔뜩 낳아 비상식으로 준비하기도 한다.
  108. 마라실장의 마라는 일본에서는 남성의 성기의 완곡한 표현이다. 자세한 건 마라 파피야스 참고.
  109. 실장석 자체를 제외한 모든 유사종, 실장인들의 설정이 애초에 실장석과 비교, 비하하는 요소로 쓰이니...
  110. 갑자기 발톱 같은게 몸을 꿰뚫는 등
  111. 야생에선 차를 만들어 마시지는 못 하고 잎을 먹는다.
  112. 어미가 르트인 이유는 스이긴토의 마스코트가 요구르트이기 때문이다.
  113. 속칭 '고기딸기'라 한다
  114. 물론 분충은 '모신다'는 의미로.
  115. 추위에 떨고 있는 들실장을 주워서 따뜻한 음식과 목욕을 시켜준다. 그럼 그 들실장은 행복회로가 발동되어서 헤롱롱 한다. 그때 바로 찬바람이 부는 밖으로 내던지는 것. 최근에는 그야말로 슈퍼초스피드 올렸다 떨어트리기 수법이 등장했다. 실장숍에서 적당한 실장석 한 마리와 무수한 실장석 용품을 쇼핑카트에 듬뿍 담아 계산대에 올려놓으면 실장석은 자신이 사육실장이 된다는 생각에 취하는데, 이 때 실장석만 계산하지 않고 물려버리면(...)
  116. 짓소우(실장)와 섹스의 조어인듯.
  117. 다만 일본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빠루를 보면 흔히 생각하는 굵직한 쇠몽둥이 빠루가 아니라 작고 얄상한 빠루이다. 군에서 페인트작업 시 많이 쓰는 스크래퍼가 아닐까 싶다.
  118. '유전자 공학으로 만들어진 인공 애완동물'
  119. 탁아나 투분, 사육실장 습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