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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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군의 군인으로 계급은 중장이다. 소설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 등장한다.
반플리트 성계 제2위성 반플리트 4-2에 있는 동맹군 보급기지의 사령관으로 군의 회계 쪽에는 능력이 좋으나, 전투 경험은 없는 그저 평범한 데스크형 군인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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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은 샌버그 소령. 그는 반플리트 성역 전투에서 살아남아 셀레브레제의 행방불명을 동맹군에 전하기도 한다.
2 역할
셀레브레제가 제국군이 반플리트 4-2에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했던 일은 로젠리터 연대에게 정찰을 맡기고, 로젠리터 연대장 오토 프랑크 폰 반샤페 대령이 제국군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당하고 전사하자 발터 폰 쇤코프에게 로젠리터의 연대장 대리를 맡긴 일 정도이다.
원래 그는 쇤코프와 로젠리터 연대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기지의 대공요격 시스템 오퍼레이터인 발레리 린 피츠시몬즈 중위와 쇤코프의 밀회를 알고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쇤코프에 대해 "별난 재주'를 뽐내지만 않는다면 장군으로 출세할 만하다."라고 말하는데, 단순한 불평, 불만일 수도 있지만 로젠리터가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꺼리는 편이었다.
그래도 반샤페가 죽자 곧바로 쇤코프에게 연대장 대리 직함도 주고, 또 쇤코프도 셀레브레제가 자신에게 연대장 대리 지위를 주었지만 셀레브레제가 명령을 내릴 때까지는 단독행동을 취하지 않고 기다렸던 걸 보면 셀레브레제가 사적인 감정을 크게 부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사무와 행정 특기의 상관이 어울리지 않게 최전선에서 휘말린 것에 대해서 동정할 정도였다. 다만 셀레브레제의 부하들에 대한 장악력은 부하들이 그를 비꼬는 애니판의 경우를 보면 제법 떨어지는 것 같다.
셀레브레제는 이후 벌어진 반플리트 성역 전투 후반부에 동맹군 보급기지 주변에서 벌어진 난전 중 라인하르트 폰 뮈젤과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잡혀서 그들의 계급 상승의 제물이 되어 퇴장한다.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능한 것도 아닌데 전화에 휩쓸려 불행하게 퇴장한 인물이다. 마지막 씬에서 셀레브레제는 자신을 붙잡은 뮈젤의 계급이 준장이라는 것을 듣고는 처음에는 놀랐으나, 아마도 문벌대귀족의 자식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그의 오해를 눈치챘으나 딱히 이를 수정시키려고는 하지 않았다.
이 사람이 제국군에게 잡혀가면서 뜻밖의 행운을 잡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알렉스 카젤느. 원래 셀레브레제 중장이 동맹군 최전선 보급을 책임지던 인물인데, 포로로 잡혀서 죄다 불었을 테니 새로운 보급체계를 구축해야 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이에 대령이던 카젤느가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동맹군 사령부의 보급 총책임자로 영전하게 되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