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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마모토 카즈히코가 주간 영선데이에서 2007년부터 비정기 연재한 만화. 그러나 후에 주간 영선데이가 휴간[1]되면서 같은 출판사의 겟선으로 이적하며 재개되었다.
호노오 모유루라는 젊은 만화가 지망생을 그린 만화로 호노오를 시마모토의 페르소나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 탓에 시마모토의 젊은 시절을 그린 만화라고 오해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작중에서는 안노 히데아키등과 면식이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나 사건은 실제 시마모토의 경험이 바탕이 되긴 했지만, 어느정도 과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면식도 있었고, 서로가 깊게 얽히는 이야기도 존재한다고 한다. 그 시절에 안노와 시마모토가 함께 찍은 사진도 존재.[2]그 사진을 보면 안노는 만화에서 미화된거고, 시마모토(호노오)는 만화보다 잘생겼다 이외에도 이미 80년대부터 뉴타입등의 잡지에서 둘이서 대학시절의 이야기를 대담하는 형식의 인터뷰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시마모토는 안노 일행들과 정말 얽혔던 이야기를 그리면 이야기가 단숨에 진행되어 버리기 때문에 아직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만화적으로 과장된 이야기를 실제로 믿게 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단행본 첫 페이지에는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고 큰 글자로 명기된다. 드라마판도 마찬가지. 무대가 되는 것도 오오사카 예술대학이지만 오오삭카 예술대학[3]이라는 식으로 가공의 이름을 사용한다.
내용은 아다치 미츠루나 타카하시 루미코등의 태두가 있은 1980년대를 서브컬쳐적인 관점에서 본 것과 호노오 모유루의 청춘이라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그려졌다.
2 등장 인물
2.1 주요 인물
- 호노오 모유루 (焔 燃)
오오삭카 예술대학 영상계획과 1학년이자 배드민턴부 부원. 배드민턴부는 신입생 권유에 나선 톤코를 보고 홀려서 그대로 가입. 낚인셈이다.(…)자기가 그림을 못 그린다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지만 만화가들의 그림 실력이 떨어졌고 이걸 역으로 이용하여 데뷔하기도 하는 시대이니 만화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근자감이 넘쳐나지만 이것때문에 금방 해낼거라고 과신해서 실제 행동에 옮기기 보다는 "지금은 청춘을 즐길때"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타입. 그러나 재능있는 안노를 보면서 안노보다 빨리 성과를 내야한다고 조바심을 내어 도쿄의 출판사 (소학관)에 원고를 보이려고 하는 등, 점점 만화가의 길로 걷게 된다. 작가 본인과 마찬가지로 이시노모리 쇼타로와 나가이 고를 존경하고,마츠모토 레이지에게도 영향을 받았으며, 당시 신인이었던 아다치 미츠루, 타카하시 루미코를 주목하면서 자신만이 평가할 줄 안다고 우쭐한다.
기본적으로 시마모토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축된 캐릭터. 애니메이터를 하려다 안노를 보고 만화로 노선을 갈아탔다는 것은 만화화되기전 본인의 스스로의 입으로 말한 에피소드고 그 밖의 일부의 사건이나 생각도 시마모토와 동일하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완전히 픽션.
실사 드라마판은 야기라 유야가 연기. 만화의 의상은 그대로이나 헤어 등은 오리지널 시마모토의 과거 사진을 참고한 듯 쏙 빼닮은 모습으로 등장. 호노오의 과장된 어투를 그대로 재현했다.
- 토시우에 톤코 (年上トンコ)
- 오오삭카 예술대학 3학년이자 배드민턴부 매니저.오오사카 출신으로 관서사투리를 사용한다.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시력은 낮지만 안경을 착용하기 싫어하고, 또 당시에는 콘택트 렌즈가 일반적이지 않았던 탓에 사람하고 이야기할 때는 얼굴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있다. 성격은 약간 마이 페이스 스타일로 호노오의 밑도 끝도 없는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호노오가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며 영감(?)을 주는 일면도 있다.
호노오의 짝사랑 상대이며 배드민턴부의 선배이지만 무라카미라는 교제상대가 있다. 그러나 호노오의 하숙방에 아무 거리낌없이 드나들고 같이 잘 붙어다니며, 마찬가지로 호노오의 하숙방에 드나들며 관심을 드러내는 쓰다 히로미를 경계하는 눈치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호노오에게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실사 드라마판은 야마모토 미즈키가 연기. 원작과 달리 모리나가 톤코로 개명 됐다. 이쪽도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괜찮은 편.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이 정말 있다고 한다. 완전 빗치인데?
- 쓰다 히로미 (津田洋美)
- 호노오와 같은 배드민턴부 부원. 활달하고 밝은 성격으로 오타쿠 관련 지식은 전무하지만, 호노오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톤코와 비슷하다. 호노오에게 관심을 보이며 무척 적극적으로 접근해온다. 호노오는 귀엽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과 조금 다르다고 느끼나, 내성적인 탓에 적극적인 그녀의 접근을 말리지 못하고 하숙방 출입을 허용하고 만다.
실사 드라마판은 쿠로시마 유이나가 연기.
- 오오삭카 예술대학 1학년으로 호노오의 동기.
- 첫 과제인 파라파라 만화[5]를 시작으로 울트라맨을 저예산으로 패러디한 영상, [6]페이퍼 컷아웃 아니메 등등, 호노오의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퀄리티로 호노오의 근자감을 박살내는 괴물로 묘사된다. 전설거신 이데온을 숭배했던 실존인물과 마찬가지로 방에 이데온의 포스터를 붙여 놓았다. 이 포스터는 이사를 해도 옮겨다 붙일 정도. 그외에도 자신의 명치께에 컬러 타이머 같은 원형 물체를 붙이며, 쓰러질때마다 괴수물 흉내를 낸다.
행적은 우리가 아는 그 실존 인물을 따르지만 실제로는 안노 자신의 교우관계가 좁았고 이에 따라서 시마모토하고는 전혀 교우가 없었다. 따라서 안노가 호노오와 말을 섞는 사이인 것은 완전한 허구. 시마모토의 립서비스로 상당히 멋지게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맨날 죽을 상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실사 드라마판은 야스다 켄[7]이 연기. 배우가 광대뼈가 드러나는 마른 얼굴이라 안노의 괴팍함이 한층 눈에 띄는 형태로 재현.
- 야마가 히로유키 (山賀博之)
- 오오삭카 예술대학 1학년. 후에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의 감독을 맡게 되는 인물. 아카이하고는 안노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첫 등장은 "난 그림을 못 그린다. 그릴 생각도 없다. 하지만,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을 모아서 아니메로 한탕 해볼 생각이다." 라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총괄 디렉터 같은 성격으로, 대학 과제도 야마가가 중심이 되어 후일 가이낙스가 되는 멤버를 모아 작업을 지휘하는 모습도 보인다. 작품에서는 안노와 같은 하숙집을 쓰고 있다는 설정.
실사 드라마판은 후쿠다 유이치의 감독 작품에 여러차례 등장한 무로츠요시가 연기.[8][9]
- 아카이 타카미 (赤井孝美)
- 오오삭카 예술대학 1학년. 후에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화를 담당하며 안노, 야마가와 실제로 교우관계를 쌓으며 후에 세 명이 가이낙스을 만들게 된다.
- 첫 등장은 쇼커의 기지를 불라며 안노가 목을 조르는 장면. 안노, 야마가에 비하면 조용한 성격으로 묘사되지만, 하숙집에다 특촬용 디오라마를 하나하나 손으로 제작하며 촬영하는 등 1세대 오타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
실사 드라마판은 나카무라 토모야가 연기.
- 야노 켄타로 (矢野健太郎)
- 오오삭카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3학년...이지만, 실제로는 2번 유급해서 1학년.(…)[10]<그룹 CAS>라는 아니메 연구부를 창설하고 부장을 맡고 있다. 작품을 보이고 평가를 받으려고 문을 두드린 호노오에게 "넌 만화에 목숨을 걸 각오가 있느냐. 난 2번 유급해서 아직도 1학년! 만화가 데뷔를 하지 못하면 인생 좆망한다!"는 귀기를 보여 호노오를 질리게 만들었다.
- 평소 기동전사 건담을 감명깊게 보았는지 샤아 아즈나블의 대사를 활용한 대화법을 즐긴다.(…)
실사 드라마판은 우라이 켄지가 연기.
2.2 실존 인물
작 중에서 등장 하는 실존 인물을 서술 한다.
- 연재 1화부터 이름이 나왔다. 요는 승부에 중점을 두던 스포츠 만화임에도 알콩달콩한 연애도 넣어서 다루는걸 보고 호노오가 걱정하면서 한편으론 기대된다는 발언을 한다. 이는 호노오가 장르적 클리셰를 깨뜨리는 신선한 구성에 고집하는 성격이기 때문.
- 시끌별 녀석들과 메존일각 등의 작품이 언급되며 호노오가 아다치 미츠루 레벨로 신경쓰고 있는 작가. 젊은 나이에 성공을 했다는 점에서 호노오의 롤모델 비슷하게 되었지만, 호노오는 그것때문에 아저씨 편집자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며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곤 한다.(…) 참고로 실사판 배우는
후방주의이런 외모와 몸매의 그라비아 아이돌 콘노 안나.(...)[11]
- 호노오의 작풍에 큰 영향을 준 작가들.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찻집에서 원고를 그렸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흉내낼 정도로 좋아한다.
- 호노오의 동기생이 호노오에게 "굉장한 작품은 대개 이 사람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한다.
- 호노오가 도쿄의 출판사에 원고를 보이려 할 때, 담당 편집자가 마감이 안 끝났다고 기다리게 한 장본인. 호노오는 패러디를 만화 장르에서 처음 선보였다며 그런 사람의 마감때문이라면 기꺼이 기다리겠다는 식으로 평가.
- 멋진 그림체로 개그를 하는 신선한 스타일을 소개한 것으로 등장. 호노오는 자신이 생각해낸 것을 이미 호소노가 했다는 사실에 좌절하지만, 자신도 SF 장르에서 호소노 식 개그를 추구하겠다고 선언.
3 등장 작품
작 중에서 다루어지는 실제 작품들을 서술 한다.
- 드라마판에서 호노오의 방에 걸려있는 것으로 등장.
- 호노오가 서점에 만화잡지를 사러갔을 때, 주인 아주머니가 "저 작품 뭐가 저리 복잡한지 모르겠으니 좀 설명해봐라."고 질문했을 때 등장한다.호노오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최신작이라고 이야기해주지만, 사실 이데온을 잘 모른다고 실토한다. 안노 히데아키 역시 엄청나게 좋아한 작품으로 방에도 포스터가 붙어있다.
- 록키 시리즈(…)
- 도쿄로 간 호노오가 집영사, 소학관을 다 가면서 원고를 보였지만 결국 데뷔에는 실패했고, 그렇게 숙소로 돌아가던 와중에 상영중인 록키 시리즈를 보게된다. 같이 도쿄에 간 동기 키시모토와 달리 호노오는 이때 이미 관람한 상태로 내일의 죠를 베낀거 아니냐고 잘라 말했지만, 키시모토는 그래도 지금 다시 한번 보면 뭔가 느낌이 다를거라고 주장하여 보게되었는데.. 호노오는 록키에게 완전히 감정이입을 하고, 자신이 그린건 아무도 평가해줄 가치가 없는 쓰레기였으며 이런것도 모르고 날뛴 자신에게 후회하면서 펑펑 운다. 그러나 록키가 아폴로와 혈투를 벌이는 록키 2의 장면에서 누군가 일어서서 록키를 응원했고 (…) 호노오 일행을 비롯한 모두가 일어서서 뜨겁게 록키를 응원했다. 이 와중에 호노오는 "자신도 지금은 록키 1의 록키 같은 상황이지만, 언젠간 록키2의 록키처럼 되갚아줄 수 있을 것." 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13]
- 호노오도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리며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스타워즈 시리즈를 감명깊게 보는 것으로 등장. 처음에는 하숙집 선배가 선행 공개 올나이트를 보러자고 했지만, 호노오는 톤코를 꼬셔서 같이 보려고 일단 거절하게 된다. 그러나 톤코와 약속하는데 실패하고 그냥 선배와 함께 보러가는데 거기서 무라카미와 영화를 보러온 톤코를 보고 좌절.한다 호노오는 제국의 역습이 루크 스카이워커가 패하고 제다이의 귀환을 예고하는 결말로 끝난 것에 아연실색했다.[14] 안노는 새로운 희망에서 제국군이 엉망진창인 반란군에게 발렸던게 이해를 못해서 제국군이 이긴 제국의 역습은 좋았다고 평가. 야마가와 아카이는 처음에는 벌지 대전투 같아서 좋았지만 찬바라 씬은 질질 늘어진다고 혹평.
4 드라마화
2014년 7월 19일부터 실사 드라마판이 방영되기 시작하였다. 감독은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 및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 등을 담당한 후쿠다 유이치.# 방영 결정 후에 나오는 단행본 띠지에서는 <드라마화는 아니메화와 달리 대개 실패하기 마련이지!> 라며 셀프 디스 했다. 그러나 실제 드라마는 원전-실제 인물을 상당 수준 재현했고, 원작의 연출도 어느정도 따르려고 많이 노력한 편. 다만 분량 문제로 연재분의 에피소드를 추려내고 적절히 섞어서 이야기를 다시 짰고, 원작에서 무수히 인용되는 여러 작품들 중 일부는 어른의 사정이 있는 관계로 생략되기도 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등)- ↑ 사실상의 폐간
- ↑ 시마모토 카즈히코 항목에서 해당 사진을 볼수 있다.
- ↑ 한자로는 대작가 예술대학.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 ↑ 참고로 실사판에선 결말이 호에로펜으로 이어진다. 즉 동일인물이다...
헤드기어 쓴 주인공의 등장단 드라마에서만의 오리지날설정. - ↑ 페이지 별로 간단한 동화를 그려 펄럭펄럭 넘기면 움직이는 만화.
- ↑ 이른바 <안노 울트라>로 알려진 전설을 패러디. 저예산으로 우스워보일수 있어서 모두가 감탄하면서 웃지만, 안노는 "웃길려고 만든게 아니다! 감동시키려고 만든거다!" 고 진지하게 화를 낸다..
- ↑ 드라마판 감독의 작품인 변태가면(실사영화)에서 가짜 변태가면 역을 맡았다.
- ↑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의 메레브 역이 그다.
- ↑ 그리고 변태가면(실사영화)의 최종보스인 오가네 타마오도 맡았다.
- ↑ 실제로도 학점이 모자라서 자퇴했다.(…)
- ↑ 주인공의 망상에서 나오다보니 이래저래 미화된 모습으로 나왔던듯하다...
- ↑ 현재는 폐업했지만, 가게 자체는 오사카 우메다에 실존했었다고 한다.
- ↑ 호노오가 록키를 보게되는 극장은 딱히 묘사가 되지는 않지만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와세다 쇼치쿠 극장으로 추정된다. 상영 영화는 대개 인디 영화나 클래식 명작 영화 (관객의 요청으로 상영결정되는 경우도 있다.)가 중심이며, 입장권을 끊으면 그날 상영하는 두편 영화를 다 볼 수 있다. 지금은 1300엔정도 하지만, 호노오가 갔을 시대에는 500엔이었다. 드라마판은 2014년에 없어진 스칼라좌에서 본다는 설정.
- ↑ 나중에 호노오는 톤코에게 주인공이 쳐발리고 결말도 안 나오는 영화 보러가자고 꼬신거냐고 한 소리 듣게 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자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