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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too long ago, I reported that a cat had recently left Vault 101. His name was James, good guy. Turns out, it gets better! I've got a new report here that said someone else had just climbed out of that hole. What the Hell is going on down there? Revolution? Vacation? Somebody fart? Your guess is as good as mine kiddies. - 쓰리 독
(위 사진은 백인 기준이다. 주인공의 인종에 따라 피부 색과 얼굴형이 같이 바뀐다.)
- 능력치
- 힘 4, 인지 6, 지구력 4, 매력 6, 지능 7, 민첩성 5, 운 4 (볼트 101 탈출 이전)
- 힘 3, 인지 6, 지구력 3, 매력 4, 지능 8, 민첩성 6, 운 5 (볼트 탈출 이후)
1 개요
폴아웃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영화배우 리암 니슨. 캐릭터 모티브 자체도 리암 니슨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는 쓰리 독과 이복형제작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아냐 올리바도 마찬가지. 다만 모델이 된 리암 니슨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고유의 폭력 캐릭터는 어디 가고 느낌이 다정하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폭력적이지 않다 뿐이지 어거스투스 어텀 앞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고크라브 마가를 선보이며 팔을 꺾는맞서는 강인함도 갖고 있다. 일본판 성우는 모리타 준페이일판 성우도 아버지 전담 성우다
2 작중 행보
주인공의 아버지로 이름은 제임스이지만 플레이어에게는 Dad로 표시된다. 원래는 프로젝트 퓨리티의 총책임자였지만 아내인 캐서린은 극초반에 주인공을 낳다가 죽어버리게 되고 프로젝트 퓨리티 계획의 진행 상황도 좋지 않게 돌아가자 도중에 프로젝트 퓨리티 계획을 뒤로 미루고 주인공의 안전을 위한 임시방편으로 볼트 101에 들어가 주인공과 함께 살게 된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아버지는 다시 프로젝트 퓨리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볼트 내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으며 내부에서도 조수 조나스 팔머와 함께 실험을 계속하고 있었다.[1] 볼트 112의 스테니슬로 브라운과 GECK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자 더 이상 실험을 미룰 수가 없어서 볼트 101을 탈출하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이 와중에 의도치 않게 조나스를 잃고 아들/딸도 억지로 볼트를 탈출하게 된다.[2] 이후 제임스는 메가톤, 갤럭시 뉴스 라디오 등을 거쳐 볼트 112로 가서 스테니슬로 브라운 박사에게 GECK의 정보를 얻어내려 접근했지만 브라운 박사의 악취미에 동조하지 않았다가 개의 모습으로 갇혀있었으나 뒤를 따라온 주인공에게 구출되고, 이후 주인공과 함께 리벳 시티로 가서 다시 옛 동지들을 규합, 프로젝트 퓨리티 계획을 다시 실행하려 제퍼슨 기념관으로 가지만 도중에 엔클레이브의 난입으로 어텀 대령에게 협박당하게 되자 방사능을 누출시켜 자폭을 택하게 된다.
그 후 프로젝트 퓨리티 계획은 주인공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3 평가
프로젝트 퓨리티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세기말 성자
폴아웃 3의 스토리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지만 그 행보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폴아웃 3의 스토리가 개연성이 떨어지게 만들어보이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초반에 자식을 데리고 나가지 않고 볼트를 홀몸으로 뛰쳐나간 이유가 자식만은 볼트 안에서 평화롭게 살길 바래서였다고 하는데 당연히 그럴 가능성이 제로라는걸 누구든 다 알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인공이 첫번째 심문 대상자가 아니여서 망정이지...
더군다나 제퍼슨 기념관 내의 슈퍼뮤턴트들을 주인공더러 처분해달라고 당연하게 부탁한다. 물론 주인공이 그 험하다는 수도 황무지를 헤쳐서 제임스를 찾아낸 사람이긴 한데 그렇다고 슈퍼뮤턴트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란 법도 없다. 애초에 제임스가 지금까지 봐온 주인공의 전투는 잘해봐야 라드로치나 비비총으로 좀 쏴본 정도다. 뭘 믿고 자식에게 그런 위험한걸 부탁하는건지... 물론 파워 아머에 중화기로 무장하고 황무지를 건너온 모습을 보면 전투력을 알 수 있긴 하겠지...... 또 불행 중 다행으로 주인공이 전투 실력이 쩔어서 망정이지... 결론은 주인공 보정이 정답
물론 최후의 순간에 도망치라고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걸 보면 가슴이 찡하기도 하다. 사실 주인공이 15살 때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어머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아버지는 정말 자식을 끔찍히 사랑했던 걸 느낄 수 있다. 또한 재회한 뒤 제퍼슨 기념관에서 프로젝트 퓨리티를 가동시키기 전, 아버지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메가톤을 구원했다면 칭찬을, 폭발시켰다면 크나큰 충격과 함께 자신의 자식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은 주인공의 편임을 주지시킨다. 결정적으로 감히 아버지께 주먹질을 하거나, 총질을 하거나, 심지어 팻 맨으로 쏴갈겨도 "왜 그런짓을 하는거냐? 난 너의 아버지다!" 라고 고함은 치지만, 절대 반격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가 문제인 거다. 아빠 보통 총이나 팻맨 맞으면 죽어요 아무래도 제임스는 프로젝트 퓨리티가 아니라 불멸자가 되는 법을 연구한것 같다
여담으로 아버지의 능력은 의외로 상상을 초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볼트 101은 영원한 폐쇄를 상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볼트 거주민들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서 볼트 거주민이 자력으로 나가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력으로 한큐에 성공했다.[3] 그리고 프로젝트 퓨리티가 있는 장소인 제퍼슨 기념관은 슈퍼뮤턴트들로 우글거리는 장소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도착하기 이전에 아버지가 이곳에 들어와서 비상 전력 같은것을 가동시킨것을 아버지의 육성 녹음 테이프로 확인할수있다. 그리고 볼트 112에서 아버지를 구출할때 아버지의 무장은 쓰레기에 속하는 .32 피스톨이다. 그런데도 온갖 괴물들과 악한 인간이 판치는 황무지에서 메가톤->갤럭시 뉴스 라디오->리벳 시티를 거친후 무사히 볼트 112에 도착하였다. 대체 어찌한 것일까? 하긴 한 때 제다이였기도 했으니 주인공과 동행을 하게 되면 주인공보다 먼저 나서서 적을 척살하며, "내 자식을 누군가가 해치기 전에 내가 먼저 너를 죽여주마!" 라는 테이큰 스러운 말을 날린다. 아아 아버지... 성우가 리암 니슨인데 어련하겠어
4 기타
전개도 전개이지만 게임 시스템 때문에 평가가 더 박해지는 부분도 존재한다. 볼트 112에서 탈출한 뒤 리벳 시티로 순간 이동을 하려고 하면 아버지는 순간 이동[4]이 안된다. 즉, 아버지는 걸어서 리벳 시티를 가야한다. 만약 아버지가 무적이 아니었다면, 제임스는 폴아웃 3 최악의 인물이 되었을지도. 다행히 제임스는 죽지 않기 때문에, 그가 도착할 때까지 던전 한바퀴 돌던가 또는 다른 서브 퀘스트 하나 깨는 등 시간을 보내면 제임스는 알아서 리벳시티로 찾아온다. 다만 안 그래도 먼 거리를 우회해서 돌아온다.
맵 서쪽에 위치한 볼트 112에서 쭉 동쪽으로 전진해서 알링턴 도서관으로 간 뒤 헤엄쳐(…) 건너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이상하게 앤데일을 거쳐 북쪽으로 쭉 갔다가 슈퍼뮤턴트가 득시글대는 서쪽 워싱턴 DC 폐허를 지나 북쪽의 다리를 건너 도로 남쪽으로 진행하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길치?! 어쌔신 크리드의 NPC들처럼 물에 빠지면 죽나보다
게다가 리벳 시티의 과학자들과 제퍼슨 기념관으로 복귀하는 와중에는 더 혈압이 끓어오르게 하는 주범들 중 하나가 되시기도 한다. 정확히는 그 길목에 진을 친 슈퍼 뮤턴트들의 공격 때문에 제임스와 그 동료과학자들 AI가 뒤꼬여서 생겨나는 일인데, 미리 슈퍼뮤턴트들을 처리해놓지 않으면 야구빠따들고 설치시다가 바위에 걸려서(...) 슈퍼뮤턴트의 미니건 세례에 눕거나, 아니면 그냥 육로로 가면 될 것을 갑자기 강가로 뛰어들어서 굳이 수영해가기 시작한다던가, 정말이지 뒷골 잡을 상황을 많이 연출하신다.
참고로 볼트 112에서 리벳 시티까지 돌아올 때 단축이동 하지 말고 아버지와 함께 걸으면서 아버지에게 쉬쉬케밥을 쥐어주면 리얼 제다이를 볼 수 있다. 꼭 한 번 해보자. .32구경 권총을 빼버리고 데스클로 건틀릿을 쥐어주면 권왕. 아버지의 위대함
제임스는 성이 아니라 이름이고, 제임스의 성은 게임에 나오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에게 마음대로 성을 붙일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인 셈. 마찬가지로 제임스의 인종과 얼굴 모양도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재미있는 사실은 프롤로그 파트에서의 모습과 볼트 112에서 재회할 때의 인종을 각각 다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요한 길 퀘스트 이전에 핑커톤에게 성형수술을 받으면 된다. 때문에 GOAT 시험때만 해도 백인이었던 아버지가 다시보니 황인 아니면 흑인으로 바뀌어 있는 등 웃지못할 해프닝이 가능해진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는 성우인 리암 니슨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더라도 제임스는 리암 니슨 엇비슷한 모습이 된다. 실제로 토드 하워드는 리암 니슨과 함께 작업하면서 니슨으로부터 받은 인상을 제임스라는 캐릭터에게 주입하였다고 하며, 덕분에 제임스는 처음 구상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실제로 원안대로라면 제임스는 볼트 87에서 슈퍼 뮤턴트로 개조될 운명이었는데(주인공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걸하는 장면이 예정되어 있었다), 토드 하워드가 도중에 마음을 바꿔 제임스는 프로젝트 퓨리티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주인공이 그 유지를 이어받는 전개가 되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폴아웃 4 시점에서 제임스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할 정도로 그 유지가 상당 부분 부정+왜곡당한 상황인데, 협력자였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라이언스 부녀의 사후 아서 맥슨이 엘더가 되면서 서부 본부처럼 군국주의로 변질, 무상 제공의 목적을 망각하고 프로젝트 퓨리티를 독점했던데다가 생전에 동료인 매디슨 리는 인스티튜트에 소속되었기 때문이다. 자식이자 프로젝트의 완수자였던 외로운 방랑자의 경우 기록말살이라도 당했는지 전혀 언급도 안되는터라 여러모로 안습한 결말을 맞았다.
폴아웃 셸터에서도 전설급 거주민 중 하나로 등장한다.- ↑ 물론 오버시어는 "이 실험은 쓸데없는 것이오!" 하면서 비판을 했다.
- ↑ 당연하지만 조나스의 죽음과 아들/딸의 탈주는 제임스의 의도 밖이었다. 조나스는 제임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오버시어에세 심문 당하던 도중 광분한 경비병 알렌 맥에 의해 과도한 고문치사로 사망. 아들/딸은 조나스와 마찬가지로 심문당할 처지여서 어쩔 수 없이 도망나와야 했다.
- ↑ 물론 주인공도 성공했지만 애초에 아버지의 탈출로 볼트 내부가 혼란한 틈을 탄 거고 어디까지나 소꿉친구인 아마타의 도움이 컸다. 아버지의 경우도 조나스가 도와준 것으로 추정되지만 조나스가 아미타처럼 오버시어의 비밀 통로를 아는 것도 아니니까...
- ↑ 리벳 시티로 순간 이동으로 가서 연구실로 들어가면 순간 이동은 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