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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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 藍柱石(남주석)/藍玉(남옥)
영어 : Aquamarine(아쿠아마린/아콰마린)
이탈리아어 : acquamarina
일본어:アクアマリン

탄생석
1월2월3월4월5월6월
석류석자수정아쿠아마린
혈석
산호
다이아몬드
수정
에메랄드
크리소프레이즈
비취
진주
문스톤
알렉산드라이트
7월8월9월10월11월12월
루비
카넬리안
페리도트
마노
사파이어
청금석
근청석
오팔
전기석
토파즈
황수정
터키석
탄자나이트
지르콘


목캔디

보석의 종류 중 하나이며 녹주석(綠柱石, beryl)의 일종. 녹주석 그룹 중에서도 결정 내에 2가 이온에 의해 발색될 경우 아쿠아마린이라고 하며, 가열을 통해 아쿠아마린의 색을 진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에메랄드에 열처리를 가해 아쿠아마린의 색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1] 화학식은 Be3Al2Si6O18, 모스 경도는 7.5 ~ 8.0 사이. 색상은 옅은 물색을 띠는데, 초록빛을 띠거나 회색이 감도는 것, 즉 진하고 선명한 물빛의 아쿠아마린보다 채도가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가치도 떨어진다.

어원은 '바닷물'을 뜻하는 아쿠아 마리나(aqua marina). 3월의 탄생석[2]으로 영원한 젊음, 행복, 침착, 총명, 용감 등의 의미를 지녔다. 전설로는 인어가 몸을 치장하기 위해 보석함을 열다가 떨어뜨린게 아쿠아마린이라는 설도 있고,인어의 눈물이라는 설도 있다.또한 결혼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천되는 보석이다. 중세에는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부여한다고 믿었으며, 아쿠아마린을 입에 물고 있으면 고민을 들어주는 영혼이 내린다거나, 눈병이 났을 때 아쿠아마린을 담근 물에 눈을 씻으면 낫는다거나, 그 물을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야말로 보석계의 만병통치약. 하지만 바닷물에 담그면 금방 녹아 없어져 버린다고.푸른 바닷물에 떨어트려봐라 찿을수가 있나 이 때문에 고대 유럽의 항해사들은 바다의 힘이 깃든 수호부적으로 들고 다녔다. 또한 성질이 급한 사람이라도 이 보석을 지니면 심신이 안정된다고 한다. 즉, 치유계 보석. 페리도트처럼 밤에 더욱 빛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밤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으며 귀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산지는 스리랑카, 마다가스카르,러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이다. 원래는 브라질의 산타 마리아 광산에서 채굴된 아쿠아마린의 품질이 좋다고 하는데, 모두 고갈되어 더는 캘 수 없게 되었다. 아이고 아까워라 대한민국에서도 충청남도 청양에 산지가 있다.

시중에서 구하기 빡센 원석 중에 하나. 정확히 말하자면 고만고만한 질이 떨어지는 원석은 구하기 쉽다. 그러나 질좋은 원석은 구하기 어렵다. 그나마 구할 수 있다고 해도 값이 흉칙하다.

으로서 아쿠아마린의 색상코드는 #7FFFD4(■■■)[3].

  1. 가치는 에메랄드가 아쿠아마린보다 높은 편이라고 한다.
  2. 15세기까지는 10월의 탄생석이었다.
  3. 미디엄 아쿠아마린의 색상코드는 #66CD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