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군

거울전쟁의 세 진영
악령군흑마술파해방부대

1 악령군이란?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 세력(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중 하나.

스토리상 신성도시 리네크로 힐의 주교 카라드 하트세어가 고대 악령술을 부활시켜 지옥문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넘어온 사악한 악령과 괴물들. 우두머리인 하트세어가 죽었지만 그의 심복 사탄이었던 사울리안이 다크 로드가 되면서 소멸하지 않고 여전히 활동중이다. 죽음으로 진정한 평등의 세계를 이루고자 하며 그렇기 때문에 진영 내 인간은 강령술을 다루는 지휘관 뿐이다. 나머지 민간인은 자원. 야 신난다.[1]
다만, 카라드 사후 그 후계자인 사울리안은 카라드만큼 절대권력은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일단, 은의 여인 악령군 마지막 미션에서 드래곤을 일정 수 이상 소환시 '카라드님이 죽어서인지 드래곤들이 이전만큼 통제가 안된다. 그만 불러야 겠어'하는 것을 볼 때 붉은용일족과의 계약도 약해진 것으로 보이며[2], 거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흑마술파의 빅시스터와 달리 올드스컬이나 로네이어같은 견제세력도 존재한다. 실제로 한 올드스컬의 일원은 '악령군을 지배하는 것은 사울리안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도 한 것을 볼 때 카라드만큼의 위상은 없어보인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이전에 비해서, 직업이나 종족에 있어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체제가 되어서 사령관자리에 언데드(대표적으로 소들린에 있는 악령군 기지의 엔치로)등 다른 종족이 임명되는 경우도 있지만,[3]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악령술사계열이나 악마계열의 직업을 가진 자들이 보통 군대의 지휘관이나 지역의 책임자로 임명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악령군의 리더유닛들은 흑마술파의 지휘자유닛들과 달리 걸출한 능력은 없어서 보통 본부에서 생산만 전담하는 관리형 리더의 이미지가 강하긴 했지만, 신성부활시점에서도 보통 악령군이 적으로 나오는 필드에서는 대체로, 해골, 좀비, 유령계열의 몹들이 주로 나오고, 틈틈이 다크프리스트나 몽마가[4] 끼어있는 정도이고, 악령술사나[5] 데몬계열의 적은 가뭄에 콩나듯이 가끔 보스몹으로 나오는 정도일 뿐이다.[6] 다만, 데몬같은 경우, 파트1 후반부가 열리기전에 가장 늦게 개발, 공개된 직업이고 악령술사는 아직 소환계열 직업의 컨셉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스테이지에 고유모델, 기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사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7]
카라드가 쓴 신참악령술사 교육용 문서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악령술은 아주 먼 옛날, 고대부터 존재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악령술은 체계적인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히스로드교단의 창시자중 한명이었던 사술사 실피아 슈피리티스무스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한다. 카라드는 악령술을 부활시켜 이 악령술로 괴물들의 군대인 악령군을 만들었으며, 본인은 실피아의 원대한 뜻을 자신이 이루겠다는 의지를 이 문서에서 표명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카라드가 리네크로 힐에 헬게이트를 열어버리며(...) 거울전쟁 시리즈가 시작되게 된다.
지휘관을 중심으로 악마와 각종 괴수들과 언데드를 다루는 진영으로 물량 러쉬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8] 그래서 유닛 대부분이 생산속도가 빠르고 값싸고 약하다. 빨리 부대를 구성할 수 있으나 본진이라도 털려서 중요 지휘관 유닛이 죽어버리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래전에 거울전쟁-신성부활설정에 관해 악령군 프롤로그내용이 막 공개되었을 때 악령군내의 인간들, 즉 다크프리스트와 악령술사에 대해서는 프롤로그내용이 어색하다고 어떤 유저가 의문을 표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운영진이 답하길 살아있는 인간들이더라도 신성부활시점에서는 악령술사나 다크프리스트의 경우 일부러 죽거나, 혹은 죽음직전의 가사상태가 된 후에 기억을 지우고 소생시키는지라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어떤 유저는 어색하니까 프롤로그 내용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이에 운영진이 고려해 보겠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원안대로 확정되었다.[9]

위는 악령군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아래에는 좀더 세부적인 설명을 한다.

대량 생산을 컨셉으로 잡은 진영으로 다른 종족이 조합을 맞추고 막강한 한방이 나오기 전에 폭발적인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것이 주 전략이다.

언데드 유닛들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 어설프게 몰려가면 적 경험치 셔틀이 되기 십상이나 자원 채취의 용이함[10]과 착한 가격의 유닛, 빠른 생산으로 인한 테크 트리와 물량 전개를 같이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유닛이 레벨업 개념이 없고 이들이 벌어들인 경험치는 자연스레 지휘관에게 가기 때문에, 유닛 레벨업 관리도 비교적 쉽다. 즉, 아직 RTS 게임이나 해당 게임의 특성에 익숙치 못하고 손도 느린 초보자들이 플레이하기에 가장 적합한 세력이다.

가장 큰 약점은 적 진영이 완전한 조합을 갖춰버리면 뭘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것(...)[11], 그리고 최종 테크 유닛인 드래곤이 카운터 유닛에게 매우 무력하단 점이다.[12] 맵 보정도 다른 진영보다 많이 타게 되는데 점령지가 적은 맵일 경우 헬게이트가 열린다. 은의 여인으로 오면서 듀라한이 추가되어 좀 나아진 게 그 정도. 때문에 실력이 좋은 사람간의 대결일 수록 악령군은 다른 진영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 이유중 하나는 공격력 강화용 버프기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진영은 매직웨폰, 다크웨폰, 파이어웨폰같이 아군공격력강화용 버프기가 있는데 악령군은 그게 없다. 또한, 성령사계열 직업의 매즈기에 주력인 언데드들이 굳어서 못움직이는 것도 문제다. 버프기없이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싸운다면 듀라한/해골기사, 혹은 켈베로스+펜릴러쉬의 위력은 상당한 수준이기는 하다. 문제는 해골기사나 듀라한 성령사나 사제계열에게 마비된다는 것이고 켈베로스와 펜릴은 정령사계열이나 마술사에게 약하다는 것이지만...

또 한가지 소소한 문제라면, 힐이 잉여. 힐러 유닛이 서큐버스 하나인 데다가 비싸고 잉여라는 거(...) 이 문제는 도펠갱어 양산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유닛

2.1 언데드 계열

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성능도 그에 걸맞아 악령군의 주력. 다만 성령사 계열의 턴 언데드에 속절없이 석화되고 녹아버리는 최악의 단점이 있다. 언데드는 그저 물량.

  • 악령술사 혹은 데몬 이상 필요
    • 해골전사 : 가장 기본 유닛. 양판소의 단골 화력 측정기. 세 진영 기본 유닛 중 최약체지만 생산 속도가 가장 빠르고 민간인 달랑 1명으로 가장 싸기 때문에, 초반에 우르르르 몰려가는 역할이다. 그리고 해골전사와 해골기사만의 특전이 있는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 설정상 공장제대규모로 만들다보니 몇몇 개체에게 과도한 강령술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게임상에서는 유닛이 사망 후 즉시 재조립(!)된다. 다만 무조건 부활하는게 아니라 확률이고(30%), 한 번 부활했던 유닛이라도 다시 부활이 가능하며 최대 10번 이상 부활한 사례도 존재한다. 하지만 해골전사 뿐만 아니라 언데드 계열은 해방부대에게 최악. 가장 기본 유닛인 성령사만 있어도 전부 석화가 되어서 쓰러지는 꼴을 볼 수 있다. 해방부대 기본 힐러 유닛이니 없을 리도 없고.
그 밖에 레벨 4가 되면 리빙 월의 약화 버전인 스켈리튼 월로 변할 수 있다.[13] 해골전사 하나를 희생해 뼈로 된 기둥을 세운다. 이 본 월은 근처에 접근한 유닛에게 데미지를 가하는 장벽(기둥?)이 된다. 방어력이 높아서 길목을 막아 수성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번 변하면 해제할 수 없지만 후반부에 우수수 쓸려나갈 해골전사를 재활용 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싱글미션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카라드가 죽기전에 연구했던 지옥의 구조물로 데빌스게이트를 안정화시키는 용도로 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켈리튼월은 보조마법무효를 지니고잇다(따라서 상태이상엔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단 다크힐링은 먹힌다 맙소사

여담이지만 확대해보면 군데군데에 고사리 손처럼 돋아나 꼼지락대는게 매우 긔요미징그럽다.

참고로 이 스켈리튼 월은 후속작의 해골명궁의 방어기술이기도 하다.

  • 좀비 : 양판소의 단골 화력 측정기 그 두번째...는 아니고. 여기 좀비는 좀 특이한데, 자폭한다는 것. 미쓰의 좀비처럼 자폭 좀비다. 게다가 그냥 죽여도 터지기 때문에 근접 유닛으로는 치기 난감한 상대. 반면 방어력은 해골전사와 수위를 다투는 두부살인데다가 이동속도도 기어다니는 관계로 운용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보통 해골전사 러쉬할때 한두마리씩 섞어서 방패삼아 안전하게 유폭시키거나 물량만을 믿고 치즈러쉬를 감행한다. 그래도 워낙 느리기 때문에 원거리 유닛한테 순삭당한다.
하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특이하게 자신의 손을 잘라서(!) 묻어두는 핸드 밤에 있다. 이 손은 어느 조악한 오토바이초 고성능 무인 추적장치마냥 숨어있다가 근처에 적이 감지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폭한다. 데미지는 본신보다 약하지만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에 유도기능까지 추가되어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쓸 수 있다. 참고로 자신의 손을 자르는거라 좀비 한 마리당 두 개까지 매설 가능하며, 매설하면 체력이 10% 정도 닳는다.이쯤되면 완벽한 하위호환 그리고 남은 좀비는 본진 수비나 유령과 합쳐 리치로 만드는 데에나 쓰인다. 아쉽게도 핸드밤으로 적의 유닛을 죽이기 전에 자폭하거나 합체해버리면 경험치는 얻지 못한다.
같은 언데드 계열인 듀라한은 목 던지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목 던지기는 자신의 체력을 소모해서 목을 재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좀비는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습.
흑마술파 미션을 하다보면 미친 좀비라는 게 나오는데 하라는 자폭은 안하고 플레임 헬을 난사한다. 충격과 공포.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좀비킹 가히다[14] 좀비개혁으로 좀비전사, 좀비기사라는 새로운 개체들이 탄생하여 이전의 자폭병기역할에서 벗어나 해골전사와 해골기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더 뛰어난 탱커들이 생겼다. 다만, 새롭게 거듭난 후에도 손폭탄은 건재하다... 뭐야 이거 무서워... 참고로, 해골들은 해골궁수라는 궁수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만, 그렇다고 100% 좀비나 해골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며, 점점 해골궁수나 좀비전사같은 신형 언데드로 대체되는 추세에 있을 뿐, 여전히 자폭용 좀비나 해골전사, 해골기사는 이 시점에도 존재하긴 한다.

  • 강신술사 혹은 데빌 이상 필요
    • 해골기사 : 해골전사의 업그레이드판. 물론 언데드 특성상 해골전사가 전직하는건 아니고 그냥 강화판. 해골전사가 일반인으로 만드는 거라면, 해골기사는 칼밥 좀 먹어본 기사급 무인으로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게임상에서야 그냥 민간인 넷으로 만들지만.
방패막기는 없지만 공격력이 강해졌다. 공격이 기사와 흑전사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가진 할버드 휘두르기라 후반에 등장하는 창기사나 흑기사조차 마음놓고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위에 언급했듯이 일정확률로 부활하는 경우가 있어서, 악령군의 핵심인 난전에서 빛을 발하는 유닛. 값도 싸서 효율은 좋지만 해골전사와 똑같은 약점을 가진다. 개개는 약하다는 것괴 해방부대 사제 계열에게 무력하다는 것. 해골기사 나올 때면 성령사가 사제로 전직했을 거고, 그러면 턴 언데드 강화판이...
해골전사처럼 물량으로 무시하려고 할 수도 있지만, 해골기사는 적에게 주는 경험치가 엄청나다. 컨트롤에 주의하지 않으면 아무리 이기는 중이라도 상대방에게 커다란 역전 찬스를 넘기게 된다. 게다가 해골기사가 대량으로 나올 시기에 상대방이 해방이나 흑마술파면 100% 소환사와 버프를 걸어줄 마법사 혹은 연금술사가 배치되어 있다. 공격력 버프가 광역 마법에 적용이 되는 덕분에 한방에 전ㅋ멸ㅋ.(...) 덕분에 미묘하게 생산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망시 해골전사처럼 부스러지는게 아니라 뒤로 나자빠지는데, 이때 부활이 발동하는게 묘하게 개그다. 사망 모션을 그대로 뒤로 감는 식으로 처리한 덕에 자빠지던 그 자세 그대로 다시 일어서는 묘기를 선보이며 중력을 거슬러 손으로 돌아오는 도끼가 포인트. 영혼이 없는 해골전사, 좀비랑 달리,[15] 그래도 이 해골기사들은 지성이랑 영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은의 여인시절의 스컬크러셔부터 신성부활의 토고스까지 나름 네임드 개체들도 있다.
  • 유령 : 악령군의 언데드 원거리 유닛. 그냥 유령. 공격력은 시원찮지만 이 유닛은 기본공격이 사기. 스크림 피어라는 기술이 기본 공격인데 적의 공/이속을 늦춘다.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적 다수에게 골고루 걸도록 컨트롤 해주면 적이 단체로 기어다니기 때문에 꽤나 쓸만하다. 물량으로 승부하는 악령군 운용에 적절한 감초를 담당한다. 둔화된 적을 쌈싸먹거나 안전하게 좀비와 키스시키거나.
하지만 따라오는 숨겨진 특성으론 시끄럽다. 농담이 아니라, 계속 '끼아아아악'하고 소리를 지르는게 공격이라 여러마리 있으면 진짜로 시끄럽다.
특수 커맨드로 해골전사나 좀비와 같이 묶으면 합체 기능이 생긴다. 다른 언데드 유닛과 달리 기본 공격에 mp를 소모하며 보유mp도 많지는 않으니 보조로 보냈다가 뒤로 빼서 핸드밤 심고 남는 좀비랑 합치는 편.
  • 듀라한 : 은의 여인 추가 유닛. 그 목없는 기사 맞다. 악령군 미션 중 사울리안지옥문을 열어 패로힐로 소환된다. 그 이전에는 흑화산 일대에서나 가끔 목격되는 정도였다고 한다. 일반 악령군은 신선한 제물을 현지 조달해서 제작하지만, 듀라한은 제물을 바쳐 강림시킨다. 영웅 유닛인 코르빌리우스의 경우, 패로힐의 무사[16] 였으나 전사 후 지옥에 떨어져 변이했다고 한다. 미션중 자신이 전사했던 옛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을 발견, 능력이 향상된다.
공격력은 언데드 계열 중에서 가장 높다. 말 탄 것도 그렇고 해방부대의 창기사 정도의 포지션. 물론 성능으론 얄짤없이 깨지지만.
스킬로 목 던지기가 있는데, 기껏 찾아놓고 내팽개치는 Bad ass 자신의(...) 잘린 머리를 쌈박하게 집어던져 적들을 위압한다는 설정이다. 예의 시체가 지닌 퀭한 눈동자와 eye-contact 하는 건 덤. 실제 게임 상에서는 목을 던져서 일정 범위 내의 유닛들 전부에게 둔화를 걸고 mp를 0으로 만든다! 자기 목을 던지는 거라 그런지 한 번 시전하면 체력의 1/4가 닳는다. 주의. 근데 왜 여러번 사용 가능한걸까 힐만 해주면 재생되니까. 힐을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법사 계열은 마법전사 계열 빼고 다 기본 공격도 마법인데 적절하게 던져주면 바로 잉여로 전락한다. 사실상 위자드 슬레이어. 잘 써주자.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좀비기사의 전직직업중 하나로 예정되어 있다.

사족으로 2NE1이 막 데뷔했을 당시 파격적이었던 박산다라의 야자수 머리를 이거에 빗댄 만화까지 나왔었다. 지못미 다라ㅠㅠ
  • 사술사, 다크로드, 혹은 사탄 필요
    • 리치 : 말이 필요없다. 각종 매체에서 주조연을 넘나드시는, 긴 손가락이 매력적이신 법느님.하지만 거울전쟁에서는 그저 싸구려 유닛일 뿐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리치의 이미지는 차라리 다크로드가 가깝고, 거울 전쟁 첫 작품에서의 리치는 그저 넝마주이 걸친 날아다니는 노란 인간일 뿐이었다(...) 은의 여인이 되면서 디자인이 그럴싸하게 환골탈태.
사술사나 사탄, 혹은 다크로드로 생산하거나 아니면 좀비/해골전사와 유령을 합체해서 생산할 수 있다. 유령과 해골전사나 좀비를 함께 선택할 경우 특수 커맨드 합체가 뜨고, 이를 선택하면 찐득이로 변해서 합체한다. 설정상으로는 해골전사나 좀비는 영혼이 없는데, 이런 임자없는(?) 몸을 유령이 빙의하여 차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때는 무방비니 안전한 곳에서 하는게 좋다. 어떤 방법으로 생산하건 간에 드는 자원은 같다. 민간인 셋이라는 가격에 초월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화끈한 메인 딜러.
유일한 마법인 다크 썬더는 마나 100을 들여 소리없는 어둠의 번개를 소환하는 주문으로, 시전하면 장로의 라이트닝 썬더처럼 몇줄기 벼락이 떨어지며 피격된 유닛은 둔화된다. 이 게임에서 몇 안 되는 광역 공격 및 메즈까지 한큐에 해결하는 마법. 단점은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난전 중에 사용하긴 어려우니 선공으로 질러주듯 사용하는 게 베스트. 그밖에 특수능력으로 탐지를 지니고 있고, 기본 공격인 데쓰 터치는 66%의 확률로 통상 3배의 데미지를 입히는 공격이라 어태커로 쓸만하다. 가장 기본인 좀비랑 유령을 합치기만 하면 되는데 나오는 성능은 후반급이라는 무시무시한 녀석. 하지만 체력이랑 방어력은 초반급이라 잘못하면 순식간에 녹는다. 잘 관리하자.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해골궁수의 상위직업중 하나로 예정되어 있다.

2.2 악마 계열

준 지휘관 계열. 서큐버스를 제외하고는 건물 안에 들어가 있을 경우 천장에 다크 슈라인을 생성, 수비용 파이어볼이 나간다. 또한 서큐버스를 제외하고는 전부 언데드 유닛을 뽑을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서큐버스만 혼자 따로 논다

  • 데몬 : 악령술사 이상 필요. 직업 레벨 1.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마법 유닛. 그 마법이라는 게 파이어볼 밖에 없지만, 유령은 디버프용에 가까우니 원거리 뎀딜로는 이쪽이 더 낫다. 하지만 민간인 아홉이나 잡아먹는 값비싼 유닛이고 방어력이 종잇장이니 관리에 주의하자.
진가는 전투가 아니라 생산. 언데드 계열 한정이긴 하지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악령군의 물량을 담당하는 한 축이다. 언데드의 물량을 주력으로 하는 악령군에게는 초반 확장의 희망. 이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뽑는 녀석. 언데드를 대신 뽑아줄 데몬부터 생산하고 지휘자는 레벨업을 하는게 정석패턴이다. 또한 악마 유닛들은 건물을 점령하면 천장에 다크 슈라인을 생성, 다가오는 적에게 파이어 볼로 반격한다. 이 경우엔 mp소모도 없기 때문에 그냥 건물 내에서 수성하는게 훨씬 이득.
악령군 시절 포트릿/스킨은 나체 대머리 인남캐가 머리에 뿔 단 안습한 모습이었는데, 은의 여인 오면서 안습스킨에서 탈출(...) 대신 이동할때 팔 벌리고 어기적거리는 모션이 더 괴악해졌다. 여담으로 대기중일땐 옆차기를 시전하기도 한다. 물론 데미지는 없다.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플레이어 직업으로도 등장했다.
  • 데빌 : 강신술사 이상 필요. 직업 레벨 3. 데몬의 전직 유닛.
데몬처럼 공격 하나 뿐이지만 성능 면에선 대폭 상향되었다. 이 녀석은 파이어 볼 대신 요마술사가 쓰는 플레임 윈드를 쓰는데 이게 사기 마법. 한 길로 죽 나가는데 모든 지나가는 적 유닛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거기에 자체 공격력도 높아 같은 등급 유닛 중에선 상한가를 달리며, 후반에도 뎀딜로 잘 쓰인다. 그리고 데몬보다 방어력이 좋아서 관리가 더 용이하다. 악령군끼리 붙었을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데빌이 전장에 나오기라도 하면 손짓 한 번에 해골들이 후두두두~(...)
데몬과 마찬가지로 건물에 넣으면 방어용 파이어볼 발사와 언데드 생산이 가능하다. 흑마술파의 요마술사와 비교했을 때 생산이건 전투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 하지만 온갖 버프 떡칠이 가능한 저쪽 진영과 달리 여기는 온리 깡뎀 뿐인지라...
데몬과 마찬가지로 은의 여인으로 오면서 안습 스킨이 조금 나아졌다. 전작인 악령군 시절에는 긴 치마입고 머리카락을 뿔처럼 살짝 말아올린 인남캐(철권의 카즈야를 닮았다.) 하지만 등 뒤에 불꽃을 제외하고는 데몬이랑 별 구분이 안 가는 게(...)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플레이어직업으로 등장한다.
  • 사탄 : 사술사 혹은 다크 로드 필요. 직업 레벨 5. 데빌의 전직 유닛.
공중 부양형 유닛이다.[17] 데빌의 기본 공격인 플레임 윈드가 삭제된 대신 대마술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최강 마법 플레임 헬과 텔레포테이션을 가지고 왔다! 플레임 헬은 광역 공격 마법 중 최고급인데 최고 데미지의 마법은 신수사의 12리플렉터스지만, 딜레이가 짧고 드는 마력이 상대적으로 적어 효율성이 좋다. 그리고 텔레포테이션으로 여차하면 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탄의 존재 의의가 텔레포테이션이다[18]
데빌 때와는 달리 mp가 바닥나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므로, 전투 참가보다는 셔틀로 굴려지게 된다. 잘 사용하자. 모든 언데드 유닛 생산 가능. 리치와 합치면 다크로드로 변할 수 있다. 그리고 악령군 내 비 지휘자 계통 중에서 유일하게 악령술사를 만들 수 있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데빌의 전직직업중 하나로 예정되어 있다.

  • 서큐버스 : 악령술사 이상 필요. 악마계 번외 클래스(?) 미니스커트가 돋보이는, 여러모로 이질적인 누님. 흔히 생각하는 박쥐 날개의 악마가 아니라 흑발의 북유럽 느낌 나는 미녀다. 악령군 유일의 홍일점힐러. 악령군 시절에는 코르셋에 가죽옷 계열의 쭉빵 누님이었다. 덤으로 민망한 사망 보이스와 바람직한 일러도 포함했다
힐링말고도 서큐버스답게 마인드 컨트롤인 챠밍이 가능하다. 당연히 영구적이 아니고, 건물엔 넣을 수 없으니 전투 중에 꼬셔서 적에게 집어던지는 역할로만 쓸 수 있다. 또한 지휘자 계열과 5단계 유닛에게는 챠밍이 안 통한다.
원래 생산 능력이 없었지만, 은의 여인 조금 이전에 카라드가 죽기전 변형인간생산능력을 서큐버스에게 부여하는 마술을 완성시켰고 이 능력을 최초로 부여받은 프로토타입이리고 할 수 있는 하이네를 시작으로 서큐버스들도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목소리도 남성/여성 목소리 에코 섞인 다른 악마와는 달리 (당연한 말이겠지만) 여성 보이스 only.
하지만 원체 악령군은 힐이 의미가 없는 진영이고(주력들이 잘 뽀개지고 잘 나오는 애들이라) 서큐버스 자체도 민간인 열 명이나 잡아먹는 값비싼 유닛인 주제에 민간인 값을 못해서 잘 안 뽑는다. 얼마나 잉여면 좀 써먹으라고 어거지로 늑대인간이랑 흡혈귀 생산 기능을 넣었겠냐만은... 그래서 이를 도플겡어를 양산하여 서큐버스를 복사하는 식으로 커버하기도 했었다.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악령군 본인들도 힐링유닛계열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서큐버스의 하위직인 다크 프리스트라는 새로운 병과를 만들었다. 여성이면 서큐버스, 남성이면 인큐버스로 전직. 참고로 버프기도 있으며 인큐버스는 흑마술의 일종인 파워힐링을 사용한다. 거울전쟁 악령군시절부터 다크프리스트가 있었으면, 부족한 힐링을 보충해줬을지도...
이 유닛의 진면목은 생산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지원 성능. 지휘자 하나에 나머지를 서큐버스로 채우면 어떤 유닛이라도 배의 속도로 뽑히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다만, 건물의 방어를 고려한다면 휴지이블스피리츠소환능력이 있는 사술사 하나, 그리고 다크쉬라인소환능력이 있는 데몬계열유닛 하나는 기본으로 같이 있는게 좋다.

2.3 변형 인간 계열

저주받은 인간들. 이 중, 늑대 인간이랑 흡혈귀는 흑마술파에서도 뽑을 수 있다. 거기서는 민간인 자원이 남을 때 뽑을 수도 있지만, 악령군은 어차피 민간인 자원만 쓰는지라... 사술사 급이 필요한 유닛도 없다. 카라드의 부하인 사울리안과 큐셀드가 찾아낸 후 흡혈귀의 리더였던 프릭과 늑대인간의 리더였던 실버린을 힘으로 굴복시킨 후 병력으로 편입되었으며 그 후에는 이들을 베이스로 인공적으로 늑대인간과 흡혈귀를 만드는 악령술도 부활시켰다. 도펠겡어와 메두사는 카라드와 로네이어가 연구끝에 만드는 법을 터득했다. 사족이지만, 차후 신성부활시점에서는 로네이어의 활약으로 변형인간의 일종인 켄타로우스의 일부를 악령군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다만, 어찌된 일인지 이 시점에서는 악령군 내에서 도플겡어랑 메두사는 보이지 않고 있다.

  • 늑대인간 : 악령술사 이상 필요. 흑마술파의 늑대인간과 같다. 가격은 같지만 패치로 더 싸졌다. 소설에서 큐셀드가 도둑들을 흑마술로 늑대인간으로 만든 후 '흑마술보다 악령술로 만드는게 더 효율이 좋았는데 괜히 흑마술로 늑대인간으로 만들었다'고 후회했는데 이 설정을 반영한 듯. 생긴건 시뻘건 똥개늑대 형상. 해방부대의 디스트로이 언홀리에 당하니 주의.
빠른 이동속도와 준수한 공격력, 그리고 버서커 기능으로 초반에 적진 한가운데 풀어놓은 용도로 쓰인다. 비스트 버서커라는 기술을 쓰면 약간의 체력이 깎이며 주변의 늑대인간을 제외한 모든 지상 유닛(같은 편도!)을 공격하는데 조종 불가가 되는 대신에 이속, 공속, 공격력, 방어력이 상승한다. 한 10기 정도 늑대인간으로만 팀을 꾸려서 적진 한가운데 풀어놓고 테러할 수도 있다. 또한 늑대인간이 지상유닛만 공격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공중 유닛을 조합하면 좋...을 거 같지만, 악령군은 딱히 공중 유닛이 없다(...) 다만 적군에 늑대인간이 있고 멀쩡한 상태면 우리편은 적 늑대인간을 안 때리고 멀쩡한 적 늑대인간은 유유히 공격하는 상황도 연출된다. 숨겨진 기능으로 오르막길을 오를때 추가속도가 붙는다.
전반적으로 물량을 뽑는데 자원을 털어먹는 악령군이 늑대 인간을 써먹기는 조금 거식하다. 공중 유닛도 별 게 없으니 공중 지원도 안 되고, 버프가 없으니 버프 버서커도 안 되고...였지만 현재 패치로 민간인 5밖에 먹지 않는 유닛이기 때문에 현존 최강의 사기 유닛이 되었다.
  • 흡혈귀 : 악령술사 이상 필요. 마찬가지로 흑마술파와 동일하다. 역시 패치로 흑마술파보다 싸졌다. 공격과 체력 회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뱀파이어 터치와 박쥐 변신 능력이 있다. 그래봐야 잉여(...) 박쥐가 강신술사 이상 필요가 되는 바람에 초반 정찰용으로 쓰는 정도.
여담이지만 생긴 게 몹시 추하다(...) 그래픽 향상을 위해서 다른 회사랑 합병했다면서 왜 전작만도 못한 추한 디자인의 유닛이 여럿 있는지 의문(...)
  • 도펠갱어 : 강신술사 이상 필요. 다른 유닛으로 변신할 수 있다. 게다가 변신한 유닛의 기술도 다 따라할 수 있다. 말 탄 유닛(크기가 커서)과 공중 유닛(스킬의 타겟에서 벗어남)은 베낄 수 없고 공격력은 도펠갱어 그대로라서 위력은 떨어진다. 변신인 메타몰포시스 말고도 셀프 인비져블로 숨을 수 있다. 단 변신 상태에서는 쓸 수 없다.
생긴 그대로 맷집이 물렁살이라 다가가서 변신하기가 힘들지만, 일단 변신한다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값이 싸다는 점을 이용해 아군의 값비싼 유닛(사탄이라든가, 서큐버스라든가)으로 변신해서 써먹어도 되고, 해방부대나 흑마술파의 유닛 중에 좋은 거 하나 변신해두면 두고두고 우려먹을 수도 있다. 운좋게 대마술사라도 카피한다면 간지쩌는대마술사 부대를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도펠갱어를 강신술사로 변신시키는 데에 있다. 마력 20으로 적의 견제를 손쉽게 막을 수 있으며 경험치 또한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1.13패치 이후 최강의 유닛 중 하나. 카라드가 로네이어와 함께 연구하여 인공적으로 도플겡어를 만드는 마술을 완성시킨 후부터 병력으로 활용되었다. 다만, 신성부활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이들이 보이지 않고 언급도 없다.
  • 메두사 : 강신술사 이상 필요.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적을 석화시킨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유닛. 하지만 마력이 100이나 드는데다가 그게 기본 공격이라 한두마리 굳히고 나면 잉여로 전락한다. 그리고 석화는 방어력을 올리는데 방패막기한 기사라도 굳히면... 카라드가 로네이어와 함께 연구끝에 인공적으로 메두사를 만드는 마술을 완성시킨 후부터 병력으로 활용되었다.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악령군에 소속된 메두사들은 어찌된 일인지 보이지 않는다. 일단, 라미레스 크렘바이의 말에 따르면 프레이드일대 남쪽의 브로힐스에 메두사족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왜 여기에 살게 된 것인지 현재 악령군과는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2.4 동물 계열

인간의 형상이 아닌 동물들. 포유류 넷에 파충류 하나. 늑대와 박쥐를 제외하면 환상종 동물들이다. 최고로 비싼 드래곤이 이 쪽 계열.

  • 늑대 : 악령술사 이상 필요. 악령군의 개미. 그 저렴한 개미보다도 빠른 테크와 민간인 1명이라는 싼 가격, 빠른 이동속도, 공속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싼만큼 중후반엔 쓰기 힘들다. 개미와 달리 특수능력은 없음. 잘 쓰면 단 12마리 만으로 전투시작 5분 안에 상대방을 관광 태울 수도 있다. Peace Maker[19]라는 유저가 수준급. 실버린이 늑대토굴을 찾아낸 후부터 악령군의 병력으로 편입되었다.
  • 박쥐 : 강신술사 이상 필요. 공중 유닛. 흡혈귀를 변신시켜서 만들 수도 있다. 싸고 속도가 빠르며 시야가 넓은 데다 탐지자 유닛이라 정찰 유닛으로 적합하다. 거기에 전방 시야를 넓혀주는 슈퍼 소닉사이트가 있다. 약해서 공격용으로 쓰기엔 무리. 흡혈귀가 변신할 때에는 보통 침투용이나 탈출용으로 사용한다.공중유닛에게 최후의 발악을 하거나 그보다 전작에서는 분명 처음부터 뽑을 수 있었는데... 큐셀드와 로네이어가 봉인된 리네크로힐을 벗어날 지하통로를 탐색중에 거대박쥐 로빈을 우연히 발견했고 이후부터 병력으로 편입된다.
  • 펜릴 : 강신술사 이상 필요. 거울전쟁 세계관에서는 드래곤처럼 펜릴도 하나의 종으로서 존재한다.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후예들은 마법적인 능력을 거의 잃었으며, 그나마 어느정도의 지성을 유치하고 있는 드래곤과는 달리 퇴화가 심하여 지성이 크게 떨어지는 짐승이 되어버렸고 그렇기에 마술사들에게 예속되었다는 설정이다. 성능은 악령군 치고는 강한 공격력에 둔화를 옵션으로 갖춘 중거리 유닛. 브레스는 스플래쉬 효과까지 있어서 뭉친 적에게 특히 강하다. 건물에 넣어놓으면 민간인 채취 속도가 빨라진다. 악령군의 원거리공격능력중 가장 쓸만해서 자원이 충분할 경우, 듀라한 혹은 켈베로스+펜릴러쉬, 부족한 경우 해골기사+펜릴러쉬가 자주 쓰였다. 붉은용일족의 리더인 컬린이 자신들과의 계약을 원하는 악령군의 큐셀드와 프릭에게 이들을 일부 붙여주며 로스도로 일대의 유목민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안전하게 호위하고 이들을 길들이는데 성공하면 계약체결에 동의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 때 이들의 미션을 무사히 통과한 후 병력에 편입되었으며 악령군은 차후 인공적으로 펜릴을 만드는 법도 터득하는데 성공한다.
  • 켈베로스 : 강신술사 이상 필요. 은의 여인 추가유닛. 플레임 써클이라는 해방부대 창검사의 휘두르기와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체력의 10분의 1을 소모해 주변을 타격한다.
그 밖엔 머리가 세 개라서 그런지 공속이 엄청 빠르다. 이것을 이용한 펜릴 + 켈베로스의 조합으로 둔화된 적을 쌈싸먹는 속칭 동물농장 전법도 있었다.레알 개떼 다만 둘 다 몸값이 상당히 비싸다. 사울리안이 데빌스게이트를 여는데 성공한 후부터 병력에 편입되었다. 그 이전에는 흑화산 일대에서나 겨우 볼 수 있었는데 이후로 악령군이 있는 곳에서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나... 안습하게도 신성부활시점에서는 악령군에서 전혀 보이지 않으며 프레이드근처의 부활의 성소에서 몹으로 몇마리 나오는게 전부이다. 거기다가 남택원대표도 코빌리우스와 그랭키리우스의 출현여부는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저 안습... 다만, 팬의 요청에 고려해보겠다는 답은 했으며 신성부활 스토리담당자 중에도 이 둘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 등장 가능성은 있을지도...?
  • 드래곤 : 사술사와 다크 로드 필요. 흑마술파 드래곤과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결전병기. 흑마술파 드래곤은 검은색에 얼굴에 벌레 같다면 이 쪽은 좀 더 그럴듯한 드래곤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은의 여인에서 날개 스프라이트가 캐안습(...) 전반적으로 은의 여인은 포트레이트와 인간 스프라이트는 우월해졌는데 괴물 스프라이트는 캐안습(...)
이쪽도 계약[20]에 묶인 몸으로 흑마술파 드래곤이 어느 정도 즐기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그냥 나가고 싶어하는 듯하다. 악령술이 워낙 막가는 사상이라.[21] ...
민간인을 서른 명이나 먹는데다 생산 속도도 극악한[22] 그야말로 괴물. 매우 값이 비싸지만 보조 마법 무효라 각종 디버프와 메즈기에 안 걸리고, 공격력도 더럽게 높고, 그게 스플래시에, 날아다니는지라 최종 병기로서의 값을 한다. 다만 마법 기사는 조심하자. 드래곤 잡는 괴물이다. 예전에는 다른 유닛에겐 매직미사일만 날리다가 드래곤만 보면 검강 날려서 때려잡았고, 은의 여인에서는 그냥 잘 잡는다(...)

2.5 지휘자 계열

사령술의 힘으로 희생자들을 죽음의 군대를 만드는 자들로 악령군 유일의 인간 유닛. 계열 슬롯이 있는 게 아니라 따로 전용 슬롯을 갖고 있다. 악령군에서 스스로 레벨업이 가능한 유일한 직업군으로 진영의 중추 직업군. 올인 러시나 본진이 털리는 게 아닌 이상 전장에서 볼 일은 없다.
사술사의 경우 건물에 들어가 있으면 건물에 근접한 적에게 데미지를 주지만, 사술사가 들어가 있는 건물이 공격받고 있다는 거 자체가... 신성부활에서는 플레이어직업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아직, 소환계 직업 자체가 업데이트되지 않아서 악령술사계열은 플레이를 할 수 없다. 다만, 악령군이 지배하고 있는 왠만한 마을들에는 악령술사NPC가 최소한 한명 이상은 존재하기 때문에 악령군 플레이어는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 악령술사 : 강신술사 이상 필요. 직업 레벨 1.
기본적인 지휘자 유닛. 악령군 특성상 지휘자가 죽으면 생산이 끊긴다. 사실상 게임 끝.[23] 적에게 중독을 걸고 방어 마법도 있지만 돈이 남아돌거나 다른 지휘자 유닛이 넘쳐나지 않는 이상 공격에 포함시키진 말자. 지휘자는 지휘하라고 있는 거다.
악령군 지휘자의 전체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강령술을 기본으로 한 공격이기에 효과음이 굉장히 기괴하다. 지휘자가 직접 전투에 나서는 것은 효율도 떨어지니 포함시킬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굳이 꼽자면, 악령군의 초반은 공중 공격유닛이 드무니 적 정찰용 박쥐를 격추시킨다거나 하는 용도로는 쓸 지도..?
여담으로, 1편에서는 헐렁한 낡은 옷을 입은 음흉한 표정의 젊은이었다면, 은의 여인에서는 왠 대머리 요괴(...)
  • 강신술사 : 사술사 혹은 다크로드 필요. 직업 레벨 3. 악령술사의 전직 유닛.
이블 스피리츠 커스라는 적을 마비시키는 공격이 있어 상당히 강력하다. 땅에서 해골로 된 손이 튀어나와 적을 붙잡는데 공속에 비해 지속시간이 긴 편이라, 한 유닛만 공격하지 말고 골고루 걸어주면 적 전체가 움직이지 못한다. 하지만 악령술사와는 달리 공중유닛은 커녕 부유하는 유닛도 공격하지 못한다. 그래서 흑마술파의 요마술사와 붙으면 진다(...) 악령술사와 마찬가지로 최우선 보호대상. 잘 보호하자.
버그가 하나 있는데 공격으로 붙잡힌 유닛을 힐링이 아닌 홀리 크로스나 말라로 해제시키면 아예 굳어져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주의하자.
악령군 때엔 묵직한 이미지를 주는 중년 남성이었지만 은의 여인에선 간사한 썩소를 짓는 간신배 같은 보습으로 바뀌었다.
  • 사술사 : 직업 레벨 5. 강신술사의 전직 유닛.
최우선 보호대상. 같은 사술사와 다크로드를 제외한 모든 유닛이 생산 가능하다. 악령군의 최종 테크. 악령군의 창시자 카라드 하트세어가 바로 사술사다. 강신술사의 이블 스피리츠 커스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으며 이블 스피리츠 댄싱이라는 방어력 1.5배 + 이몰레이션 기능의 방어막을 지니고 있다. 이블 스피리츠 라이딩이라는 텔레포테이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은의 여인에서 적 유닛의 체력이 1/3 이하일 때 쓰면 적을 언데드로 바꿔버리는 레이즈 언데드라는 마법이 추가 되었다.
이 레이즈 언데드가 대마술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적의 급수에 따라서 생성되는 언데드 유닛이 달라진다. 직업 레벨 1은 해골전사, 2는 좀비, 3은 해골기사, 4는 듀라한으로 변하게 되며, 직업 레벨 5 유닛이나 공중 유닛은 즉사한다. 참고로 범위 마법이므로, 악령군의 장기인 난전을 유도한 후 검피일 때 한번 슥 써주면 아군에 풀피 유닛들이 추가로 징집. 충격과 공포.
이것과는 별개로... 대마술사와 1:1로 붙여놓으면 무조건 진다. 전직하면서 똑같이 부유 특성을 가지게 되었지만, 저쪽은 부유도 상관없이 플레임 윈드로 휙휙 손짓하는데 공격을 할 수가 없ㅋ엉ㅋ. 그나마 아무것도 못하는 강령술사와는 달리, 댄싱으로 가까이 붙어 지지는 방법으로 데미지는 줄 수 있다. 문제는 저쪽도 똑같은 효과의 토네이도 쉴드가 있고, 한 술 더 떠서 파워 힐링으로 체력도 회복할 수 있다.(...) 체력이 적을 때라면 레이즈 언데드로 암살이 가능하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잠깐 눈물 좀 닦고.
악령군 때나 은의 여인 때나 특유의 디자인의 무언가를 쓰고 있는 건 같다. 다만 은의 여인에선 모조조조 고릴라 같은 얼굴로 바뀌었다. 투구를 쓰고 있는 거 같지만 사실은 대머리..
  • 다크로드 : 직업 레벨 5. 은의 여인 추가 유닛. 사탄과 리치의 합체로 만들 수 있다. 합체를 하면 검은 안개로 둘러싸인 붉은 공이 생성되며 이것이 뱅글뱅글 돌다가 풀리면서 다크로드가 깨어난다. 설정상으로는 이들의 힘은 사술사도 감당이 힘들어서 사탄과 리치가 산제물이 되어 지옥에서 소환한다고 한다.
사술사와 동급의 유닛으로 사술사가 생산 가능한 모든 유닛이 생산 가능하다. 지휘자가 죽으면 끝장인 데다가 다른 유닛을 생산 가능한 유닛이 적어 생산 가능 멀티를 확장하기 어려운 악령군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듯 하다. 사탄을 만드는데 민간인 열 셋 + 리치 민간인 셋 = 민간인 열 여섯 밖에 안 들어서 강신술사 열 다섯 + 전직에 스물 다섯 = 마흔명이나 잡아먹는 사술사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싸서 생산멀티의 확장이 용이하고 혹시라도 사술사가 당하면 있는 사탄과 리치를 끌어모아 다시 최고급 지휘관 유닛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마법으로는 이블 스피리츠 커스, 범위형 중독 마법인 포이즌 밤, 다크 썬더, 레이즈 언데드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공격력도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웬만한 유닛 싸먹는건 일도 아니다. 다크 썬더를 빠르게 찔러주고 중독만 시켜놔도 줄줄줄 녹는 유닛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이 녀석은 지휘자여도 태생이 언데드라 사제 계열의 턴 언데드나 디스트로이 언홀리, 홀리 크로스를 맞으면 그대로 인생무상을 느끼게 된다. 조심 또 조심.

후속작인 신성부활에서는 데빌의 전직직업이 되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는 다른 지휘자 계열과는 달리 소환계 직업이 아니라 마법사계통 케릭터로 분류되고 있다.

2.6 기타 유닛

  • 디아블로 : 한 건물 내에 사술사, 다크로드, 사탄, 서큐버스, 켈베로스가 들어가 있을 때 / 버튼을 눌러 생산할 수 있다. 생산 비용은 민간인 1명.
생산 비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완전 잉여 유닛. 해골 전사만도 못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용도는 오직 간지나는 외형으로 대량 생산하여 다 죽어가는 적에게 정신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혀 스스로 GG치고 나가게 만드는 용도(...) 게다가 언데드 유닛이다. 턴 언데드에도 굳어버린다.
멀티플레이에서도 고수가 뉴비를 관광하는 용도로 레어한 확률로 등장하기도 한다. 애초에 멀티플레이 자체가 카페에서 주선하는 레어지만...
그런데 정작 대사는 "죽음조차도 날 침식할 순 없도다!","나에게 맞서려는가?","오라! 악마들이여!","네녀석들 전부를 상대해주마" 같은 간지폭풍허세로 점철되어있다. 참고로 디아블로는 해골전사나 늑대에게도 1:1로 패배한다(...).
  1. 신성부활시점에서는 데몬계열보다 약간 낮은 지위의 다크프리스트들도 있긴한데, 이들은 나중에 인큐버스나 서큐버스로 전직해서 인간을 그만두게 된다.
  2. 신성부활시점에선 어떻게 된것인지 적룡들과 악령군의 협력은 아직 언급되 않고 있다. 계약이 끝났을 가능성도 있다.
  3. 물론, 그 이전에 은의 여인 악령군 초반미션을 보면 변형인간이나 언데드계열 리더들도 간혹 있었던 것으로 보이긴 한다.
  4. 후반부 일부맵에서 인간처럼 생겼는데 다크프리스트와 달리 노출도 있는 복장을 한 여성과 남성들이 맵에 나오고 이들은 턴언데드에는 단순한 피해만 입지만 디스트로이언홀리를 써보면 마비반응을 보인다.
  5. 그나마도 보스몹으로 나오는 악령술사들은 레리펠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다크프리스트와 동일한 모델을 쓰고 있다(...).
  6. 반면에 흑마술파의 요마술사들은 이전과는 달리 흑마술파가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는 필드상에서 일반병사로써 정말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이전처럼 흑마술사들이 지휘자의 역할을 맡는 체제가 더 이상 아니고 그냥 흑마술파내의 하나의 병과가 되버린 듯.
  7. 다만, 현실에 비추어보면 이게 합리적이기는 하다. 지휘관이 전장터의 선봉에 서서 싸우다가 죽기라도 하면 군대의 사기나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같은 경우 자신이 직접 전장터에 나가서 부하들을 이끌고 전쟁을 누비는 전투를 선호했다는 기록이 있긴 하지만, 당시에도 지휘관은 안전한 진지의 중앙이나 후방에서 지휘를 하는게 당연한 일이었다고 한다.
  8. 거울전쟁 악령군의 싱글미션에서 보스크 텔레임의 말에 따르면 악령군의 70%정도가 언데드라고 한다.
  9. 다만, 레리펠 스웨인같은 경우는 예외이다. 본인입으로 '나는 영혼을 뺏기지도 않았고 목숨을 잃지도 않았다.'고 말했고, 기억도 유지했으니까. 특별교화과정을 거친 때문일수도 있지만.
  10. 거울전쟁의 자원은 5가지가 있는데 금, 젬, 민간인, 전사/마법사형 민간인이다. 이중 악령군은 일반 민간인과 전사/마법사형 민간인을 통합해 민간인으로만 사용한다. 고로 자원 밸런스 관리는 필요없고 상대방 진영이 최소한 민간인 일부는 남기기 마련이라 상대방 진영의 빈깡통도 적절히 줏어먹을 수 있다.
  11. 초~중반에 제대로 피해를 입혀두지 않았을 경우 해방부대의 조합된 병력에 300을 찍는 상황이 나온다. 이 게임은 가장 약한 해골 전사나 가장 강한 드래곤이나 인구수는 1 차지하기 때문에 이런 점은 더더욱 심각하다. 그렇다고 생산 속도 치트 쳐도 더럽게 느린 드래곤으로 인구수 채울 수도 없고...
  12. 카운터로 나오는 유닛들이 하나같이 무시할 수 없는 놈들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마법기사라든가 마법기사라거나 마법기사 같은 거.
  13. 다만, 코빌리우스는 '본월'이라고 불렀다.
  14. 좀비전사, 좀비기사의 프로토 타입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자 듀라한 코빌리우스(거울전쟁)의 공석을 커버하고 있는 존재이다. 다만, 코빌리우스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15. 다만, 해골전사는 그래도 싱글미션의 이벤트에서 전령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의 언어능력은 보여준다.
  16. 전작의 성기사이다. 하이네가 '무사? 니가 성기사였다고?'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영어이름은 똑같이 paladin이니 결국 그게 그거다. 머리가 검은색인 거 빼고 똑같다.
  17. 악령군 시절은 지상 유닛이였다.설정상 데빌스게이트가 개방되며 사탄에게 변화가 생겨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18. 물량 공세 컨셉상 대규모 수송이 가능하다면 매우 유리해진다. 악령군 내에서 이동기를 지닌건 사탄과 사술사 둘 뿐인데 이 중 사술사는 지휘관 유니트.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9. 랭킹 1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 스토리상 악령군의 창시자 카라드 하트세어의 부하들인 큐셀드와 프릭이 가서 도장찍었다.
  21.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다 뒤지면 햄보칼거야!다.
  22. 생산 속도 상승 치트를 쳐도 한세월 걸린다. 참고로 해골전사는 치트치면 당신이 S 누르는 속도보다 빠르다(...)
  23. 악마 유닛이 있을 경우 다크로드를 만들어서 지휘자를 생산할 순 있는데, 특성상 생산시간이 길다. 그리고 악령군은 개개인이 약한 대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컨셉. 당연히 생산시간 내에 쳐발린다. 하물며 데몬을 사탄으로 만들어서 리치를 생산한 다음 다크 로드로 합체시켜서 지휘자를 부활시킨다...같은 건 꿈도 꾸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