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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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버전의 앤트맨.

2 역대 앤트맨

3 능력

작아지면 초인과 같은 힘을 낼 수 있어요. 마치 총알처럼요.

- 호프 밴 다인[1]

이건 아이언맨 수트 같은 귀여운 기술이 아닐세.

- 행크 핌

뭐? 뭐든지 축소하고 거대화할 능력이 있으면 어떻게 갈등이란 게 생길 수 있지?

- CinemaSins

3.1 앤트맨(2015)

  • 축소화
수트의 양 손에 달린 버튼을 이용해 핌 입자로 몸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그 크기는 미친개미보다 조금 큰 정도 수준. 오른손의 버튼으로 축소화, 왼손의 버튼으로 원래 크기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다.
크기가 줄어들면 에너지가 집중되어서 그 작은 몸으로 200파운드(대략 90kg) 체중의 성인 남성의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총알과 같아지는 것. 강하게 치면 그냥 죽는다고. 실제로 극중에서 보통 사람은 크기가 작아진 상태의 앤트맨의 공격 한방에 다들 기절해버린다. 그나마 간신히 버틴 사람이 팔콘 정도. 작아진 상태에서 내구도 역시 인간일 때 수준으로 유지되는지 작아진 상태에서 주먹에 맞거나 밟혀도 별 타격이 없었다. 또한 점프력이나 스피드, 반사신경이[2] 상당히 상승하는 등 신체 강화 기능 역시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직접적인 강화라기보다는 역시 작아진 체격 덕일 가능성이 높다. SF적으로 보자면 힘에 비해 몸이 작아져서 점프력이나 스피드는 당연히 올라간 것이고, 반사신경은 그만큼 신경전류가 왕복하는 거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 어쨌거나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원작에서나 영화에서나 신체 강화 묘사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언뜻 보기엔 그냥 밟으면 죽일 수 있는 허접한 히어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일반인 이상의 신체 능력을 지닌 사람이 개미만큼 작아진 상태에서 요리저리 뛰어다니며 공격하는 터라 상당히 강력하다. 이해가 안 가면 커피 사탕으로 변한 베지트마인부우의 전투를 참고하라. 호프의 말 그대로 인간 총알이나 마찬가지.[3] 히어로가 된지 며칠밖에 안 된 스콧은 어벤저스 멤버인 팔콘을 상대로 승리하고, 장비를 훔쳐내며 앤트맨 슈트의 사기성을 입증하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반인 사이즈로 붙었을 땐 전투 경험이 더 많은 팔콘, 축소화 상태로 덤볐을 땐 스콧이 우세했고, 결국 앤트맨 슈트의 축소 능력을 잘 활용해 팔콘의 장비를 모두 무력화시켰다. 스콧이 당시 장비 훔치는 게 급했던 데다가 쓸데없이 팔콘이랑 싸우며 전력 낭비를 할 필요가 없었기에 그냥 도주했지만, 당시 팔콘은 앤트맨의 움직임을 캐치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가 모두 망가진 터라 사실상 스콧의 승리나 마찬가지.
크기 조절 능력 덕분에 기계 장치를 장비하고 싸우는 적과 전투시엔 기계 장치 내부에 들어가서 장치를 망가뜨림으로써 적을 무력화 시키는 전법을 보여주기도 하고 일반적인 격투전에서는 자유자재로 크기를 바꾸며 적을 혼란시켜 쓰러뜨리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액션을 보인다. 실제로 기계를 망가뜨리는 능력은 상당히 유용한 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상당수가 기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빌 워의 찬성 측 중 주축인 아이언맨과 워 머신 둘 다 기계가 없으면 일반인 수준이란 걸 생각하면 의외의 조커가 될수도 있다.[4] 당장 앤트맨 본편에서 팔콘과의 싸움이 장기화되자 장비를 망가뜨려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벨트의 저항 수치를 조작하는 것으로 축소화의 정도를 높일 수 있는데, 원자 단위까지 축소시킬 경우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장갑을 그대로 통과, 내부에서 망가뜨릴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몸이 계속해서 축소해 아원자 단위까지 다다르게 되고, 이쯤되면 시간과 공간이 무의미해지고 사고 또한 정지해버리고 만다. 스콧은 기지를 발휘해 돌아올 수 있었으나, 아원자 세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핌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뇌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아톰은 인간이 아닌건가! 팬들은 케빈 파이기가 언급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떡밥이 이 아원자 세계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시네마틱 세계관 중에서 등장하는 능력들중 대부분 하향되어 나온데 반해 상향버프를 가장 많이 받은 능력. 참고로 영화에서 나온 정도로 작아질 정도의 능력은 원래 없으며, 이건 DC 코믹스의 아톰이나 가능한 능력이다.
  • 격투 실력
스콧 본인의 싸움 실력 역시 격투훈련으로 단련된 터라 앤트맨 수트의 초인적인 힘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비록 훈련할 때였다지만 오랫동안 무술을 연마해 온 호프를 잠시 압도하기도 할 정도.[5]
  • 개미와의 소통 능력
수트의 기능과는 별개로 귀에 거는 통신기를 통해 개미와 소통이 가능하다.
단지 귀에 통신기를 걸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많은 정신 집중이 필요하다.
앤트맨 수트와 함께 사용하는 기능. 작중에서 다루는 개미는 4종류. 목수개미를 통해 비행과 이동에 응용하고, 불개미 떼가 엮여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응용해 핌 테크놀로지에 잠입하기 위한 땟목과 다리를 만들었으며, 미친개미는 빠른 속도와 몸체가 전도성을 띈다는 것을 이용해 전자기기를 마비시키는데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총알개미는 그 악명대로 사람을 물어뜯게 만들어 주의를 돌리는데 쓰였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아예 군대가 출동해 옐로우 자켓과 전투를 벌였다. 또한 개미들에게 핌 입자를 이용해 축소시킨 여러 물품들을 수송하게 하거나, 카메라를 달아 누군가를 감시하는 일에 쓰기도 한다. 개미 사이즈의 침입과 감시를 막을 수 있는 보안 시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걸 생각하면, 행크의 말 대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들을 수 있고, 어떤 것이든 볼 수 있는 최고의 정보수집 능력인 셈.
  • 핌 입자 원반
앤트맨 수트의 경우엔 옐로재킷 수트처럼 무기가 따로 장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6] 행크 핌이 닿은 대상을 극소화, 극대화 시키는 원반을 주었다. 작중에서는 주로 극대화 원반을 사용했는데, 크로스의 함정[7]을 탈출했으며, 토마스 기관차도 거대화 시키고 후반에 소우주로 진입해 죽기 직전에 레귤레이터에 넣어서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올 수 있었다.그리고 이 원반에 맞은 개미는 캐시의 애완동물이 됐다. 작중에선 하필 적이 원하는 대로 크기 조절이 가능한 옐로재킷이었기에 큰 효과를 못봤을 뿐 이론상 굉장히 사기적인 무기다. 극소화 원반의 경우 만약 핌 입자의 능력을 쓰지 않은 적에게 사용할 시엔 맞추기만 하면 스콧이 슈트를 빌려주거나 극대화 원반을 맞지 않은 이상 적은 절대로 원래 크기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스콧이나 옐로재킷이야 슈트의 힘 덕분에 작아지면 오히려 신체능력이 증가해서 메리트를 얻게 된다지만, 앤트맨 슈트를 입지 않은 자들에겐 그런 거 없다. 한마디로 이론상 맞추기만 한다면 일격에 적을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벌레로 만들 수 있단 소리다. 반대로 헐크같은 애를 거대화시키면? 세계 최후의 날 또한 극대화 원반의 경우, 우선 작은 물체를 투척한 뒤 그 물체를 거대하게 만듬으로서 그 물체의 공격력을 극대화할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핌 입자 자체가 안전장치 없이 사용할 경우 대상을 핏덩어리고 끔살 시켜버린다는걸 생각하면,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물론 행크가 원반에서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식의 개조를 허락할지는 미지수지만.

3.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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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우리 이야기 안 한 지 꽤 됐지?[8]

- 앤트맨

슈트가 바뀌었지만 축소화 능력은 건재하다. 트레일러에서 호크아이와의 연계로 그의 화살을 타고 날아가 아이언맨 수트의 왼쪽 어깨 장갑을 파손하는 쾌거를 올린다. 니 양심 드립은 덤. 그 외에도 트럭을 미니카 수준으로 축소시켜서 던진 후 핌 입자 원반을 통해 다시 거대화시켜서 투척 무기로 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에 나왔던 능력만 선보였으면 관객들이 감질날 것을 우려했던지, 본편에선 사전 컷신이나 영상들에서 레고 빼고 한 번도 암시가 되지 않았던 능력을 선보이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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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화
[9]

영화 개봉에 앞서 먼저 발매된 레고 상품을 보고 어렴풋이 추측한 팬들도 많이 있었으나, 알고 봐도 상당히 놀라운 장면을 연출해낸다. 자신을 엄청나게 거대화 시키는 능력이며, 작중에서 연구소에서 한 번 해본 적은 있으나 곧 기절했다고 하며 오랫동안 지속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엄지 부분의 버튼만 누르면 되는 축소화와는 달리, 거대화 능력은 새로운 수트에서 추가된 능력인 듯하며, 왼쪽 팔등 위의 조작 패널을 조작한 후[10] 엄지 버튼을 누르면 거대화 능력이 발현되며, 수트 곳곳에 핌 입자를 유지하는 컨덴서 등으로 보이는 붉은 사각형들도 푸른색으로 바뀐다.

극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 팀의 히든 카드로 활약한다. 거대해진 만큼 움직임이 느려[11]지지만 비행기 날개를 뜯어내서 휘둘러 무기로 쓰거나, 보딩 브릿지를 통채로 들어서 휘두르고, 버스 크기의 차량도 가볍게 발로 차서 날려버리거나 집어던질 정도로 근력이 강해진다. 또한 방어력도 엄청나게 강화되어 슈퍼 솔져나 아이언맨 슈트조차 능가하는 근력을 지닌 스파이더맨이나 비전같은 히어로들이 물리적 타격을 가해도 휘청할 정도의 타격만 입고,[12] 아이언맨/워머신이 발사한 미니건이나 미사일을 정통으로 맞거나[13] 비행기 위에 쓰러져도 끄떡없는 엄청난 맷집을 가지게 된다. 아마도 커지면 상대적으로 본인보다 작은 물체들의 공격에 대한 내성도 강해지는 듯하다. 어째 작아지면 힘이 집중되는데 커진다고 분산되진 않고 오히려 더 세진다. 뭔가 물리법칙이 이상하지만 그냥 핌 입자가 대단한 걸지도... 거대화 상태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시빌 워에서 참가한 히어로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묘사되었는데, 캡틴 급의 강함을 보여주던 블랙 팬서도 자이언트맨 앞에서는 이리저리 도망치는 것밖에 하지 못할 정도로 무력했으며, 아이언맨이나 워 머신도 기껏해야 주위를 날아다니면서 약간씩 대미지를 주는 정도에 그쳤다. 물리적 파괴력으로만 따지면 현재까지 MCU에서 등장한 히어로들을 통틀어서도 토르나 헐크, 비전 정도를 제외하면 최강 수준.

다만 문제는 어디까지나 물리력 한정이고. 제대로 된 전투에서 써먹으려면 문제점이 좀 있는 능력이다. 사실 자이언트맨 능력의 최고 장점은 그 거대한 몸집에서 오는 탱킹과 어그로인데, 그것도 영화 시점에서는 아이언맨 측이 살상을 피했고 지이언트맨을 처음 봐서 당황했기때문에 가능했다. 몸집이 커지면서 수십 센티미터 이상의 철판과 슈트로 몸을 방어하지만, 만약 아이언맨의 스마트 미사일이나 워머신의 전탄발사, 그리고 이 앞을 전부 버틴다고 해도 비전의 마인드 스톤 빔을 정통으로 맞는다면 자이언트맨의 방어력이 버틸 가능성은 낮다. 이족보행병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큰 피탄면적에 느릿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중에서 제대로 무력화시킨 것은 스파이더맨 하나 뿐이었는데, 그것도 방심하다가 운 좋게 얻어걸린 것에 가깝다. 비전이 제압할 수도 있긴 한데 비전은 하필 정신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그러나 피탄면적을 늘리면서까지 어그로를 끈것은 아이언맨 측이 살상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 사이즈에서 축소화로 많은 공격들을 피했듯이, 거인과 개미(못해도인간)크기를 오가면서 전투를 이어나간다면 거대화의 단점이 모두 상쇄된다. 물론 그렇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앤트맨 솔로영화 때 처럼 죽어라고 연습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앤트맨 후속편에서 기대해 봄직한 부분. 숙달되면 비전뺴고 다잡는다

작중 실험실에서 거대화 했을때 기절했다는 언급이나, 처음 거대화할 때나 거대화를 종료할 때 보면 현기증을 느끼는 것 같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파이디에게 스타워즈 드립을 당하고 쓰러진 후에 상당히 지친 모습으로 "오렌지 슬라이스 좀 줘"[14]라고 말하며 낑낑댔다. 다만, 처음엔 놀라서 기절했을수도 있고, 공항 전투에서의 거대화는 정말로 당 떨어졌다고 푸념해도 될 만큼 상대편 히어로 셋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으므로, 부작용이 있다고 확실시 하기엔 아직은 섣부를 수 있다.

3.3 평가

아이언맨, 워 머신을 '따위' 취급할 수 있는, 최고의 활용도를 지닌 슈트.[15]

종합하자면 작다고 해도 절대 얕볼 수 있는 능력이 아니며,[16] 사용자의 응용에 따라 여러 방면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슈트인 셈. 특히나 잠입, 스파이 노릇에는 이만한 능력이 없는데, 세계를 지키는 히어로들의 기지인 어벤져스 기지에 쳐들어가 싸움을 벌이고도 기기를 유유히 빼오고 과거에 그렇게나 활약했음에도 단 한번도 그 정체가 대중에 유포된 적이 없다. 엄밀히 말해 현용 군사 무기의 상위 호환 버전에 불과한 아이언맨 슈트[17]에 비하면 그 전략적 가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더욱이 과학적 발명품으로서 가진 핌 입자의 유용함과 활용 범위를 생각하면[18] '아이언맨 수트 같은 귀여운 기술이 아니다'라는 행크 핌의 말은 결코 농담이나 허세가 아니다. 실제로 시빌워 예고편에선 아이언맨 수트 내부에서 깽판을 벌이는 등 안 귀여운(...) 기술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무심코 간과하기 쉬운 점을 꼽자면, 앤트맨 본편에서 활약한 오리지널 슈트는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이다. 수십년 전에 만든 슈트가 21세기에도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소리. 온갖 첨단 기술이 판치는 MCU 세계관 내에서도 정말 손꼽힐 만한 오버 테크놀러지의 진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영웅들 모두가 핌 입자를 사용하면? 귀엽겠다 그러다 핌 입자로 커지면... 소코비아 협정이 아니고 우리은하 협정같은게 필요하겠는데?? 망했어요

4 슈트

4.1 앤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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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앤트맨인 행크 핌 때부터 입었던 슈트.

4.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슈트 디자인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이 슈트가 워낙 오래 전에 만든지라 새로 개조한 것으로 추측된다. 묘하게 가면라이더 같다. ,젝트루퍼:?
외형을 제외한 전 슈트와 차이점이 있다면 왼쪽 손목에 디스플레이 조작 패널이 추가 되었다는 것이다. 용도를 보아 축소, 거대화 할때 크기 조절이 임의로 가능한듯하다. 아마도 아원자 세계에서 현실세계로 복귀할 때 조절기를 날려버리면서 귀환한 것 때문에 행크가 새로 개조해 줬을 수 있다.

마스크가 위로 슬라이드 되어 열리는 기믹을 보여준 종래의 헬멧과 달리 마스크를 탈착형으로 떼어내는 기믹만 보여준다.
슬라이드 기믹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5 기타

여담으로 슈트가 꽤 입기 편한 구조로 추정된다. 극중에서 스콧이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안에 앤트맨 슈트를 다 입고 축소 기능을 사용해서 경찰서를 빠져나간 적이 있다(...).[19] 오토바이 슈트를 개조한 물건이라 바지와 윗도리밖에 없어서 빠르게 착용할 수 있다. 이는 옐로재킷 슈트 역시 마찬가지.

잠입과 전투에 유용한 것과 별개로 슈트 자체에 방어력은 거의 없는 듯하다. 헬기에서 어느 가정집으로 추락한 후 스콧을 잡으러 온 팩스턴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그대로 기절해 버린 것을 보면 슈트 자체는 그냥 평범한 재질. 어벤저스 기지에 침입할 때의 대사를 보면 방한 역시 안 되는 것 같다. 그나마 축소 상태에선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강화되는 덕분에 어느 정도는 자체적인 맷집만으로 버틸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그래도 전자기기 내부에서 깽판을 쳐도 멀쩡한 것을 보면 최소한의 절연 기능은 있는 듯.[20]

헬멧 구조가 꽤나 독특한데, 오른쪽 턱 뒷부분에 있는 스위치로 얼굴 부분을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하다. 눈과 얼굴 정면부를 가리는 부분은 위로 올라가고 입과 턱을 가리는 부분은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오른쪽 부분은 탈착이 되어서 헬멧을 쉽게 벗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꽤나 복잡한 구조이지만 버튼 하나로 개폐가 상당히 간편하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선 이 기능을 재현할 수가 없었는지 이 부분은 CG로 처리했다(...).[21]

상당한 고증 오류도 무시할 수 없는데, 영화상에서 분명 분자 사이의 거리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물질이라면서 질량이 늘어나거나, 원자보다 작아지는 등 과학을 조금만 알아도 고개를 갸웃할만한 설정이 돋보인다.

2016년도 S.H. 피규어아츠의 발매소식이 떴는데, 정작 사람들의 관심은 기본 피규어보다 1.5cm 높이의 리얼사이즈(...) 앤트맨 피규어에 더 흥미가 가고 있는 중(...).
  1. 앤트맨 티저에 나온 대사로, 본편에선 초인과 같은 힘이란 언급은 없고, 대신 에너지가 집중된다고만 나온다.
  2. 옐로재킷 수트가 쏘는 레이저를 파편을 타고 다니며 간단히 피했다. 또한 집어던지거나 날아오는 물체들이 약간 느리게 날아오듯이 보인다.
  3. 원작에서도 앤트맨은 크기뿐 아니라 작은 몸에 비해 큰 힘에 대한 비유이기도 하다.
  4. 하지만 정작 본편에선 아이먼맨 슈트 내의 압력 분사 장치에 의해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토니: 팔콘이 지난번에 다 말해줬단다 아가야 ^^.
  5. 이후 깐죽대면서 방심하다가 털렸다(...).
  6. 옐로재킷 슈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핌 입자 같이 위험한 에너지를 다루는 본 슈트의 특성상 복잡하고 고장날 위험성이 큰 장비는 없는 편이 안정성 면에선 더 유리할 수 있기에 일부러 배제한 것일수도 있다.
  7. 두꺼운 강화유리로 된 케이스였다. 극대화 원반을 강화 유리에 맞춰서 유리를 거대화시켜 케이스를 부순 것.
  8. 매우 작아진 상태로 슈트의 틈사이로 들어가 전선 같은 걸 뽑으면서 말하자 이것이 아이언맨에게 들렸고 "누가 말하는 거야?"라고 말한 상황이었다.
  9. 잘 보면 버키와 스티브가 퀸젯 타고 이륙하는 장면도 있다.
  10. 거대화를 위해 패널 상의 수치를 최대치까지 끌어 올린다. 다시 말하면 새 수트의 능력으로 축소, 거대화 할 수 있는 크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도 추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때, 붉은색이던 패널의 색깔이 푸른색으로 바뀐다.
  11. 속력이 같더라도 크기가 거대하면 느려보인다.
  12. 아이언맨과 워머신이 추진력을 앞세워 주먹으로 함께 치고 지나갔을 때는 어느 정도 타격을 입긴 했다.
  13. 컨셉 아트에서는 리펄서 빔을 맞아도 그냥 씹어버리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14. 미국에서 마시는 과일 탄산음료, 환타와 비슷하다.
  15. 다만 아이언맨을 따위로 하기는 어려운 게 앤트맨과 싸울 때 아이언맨은 일반 수트를 입고 있었고, 앤트맨은 비행이 안 된다는 고질적인 열세도 있고(개미를 이용한다고 해도 우주비행과 고공 비행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극냉각 같은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아이언맨이 우세하다. 게다가 베로니카의 존재까지 고려하면.
  16. 오히려 작기 때문에 더 얕볼 수 없다.
  17. 아이언맨 1편에서부터 강조되었듯, 아이언맨 슈트의 가치는 슈트 자체가 아니라 동력원인 아크 리액터에 있다.
  18. 일례로 행크 핌이 전차 한 대를 열쇠고리로 만들어서 들고 다녔다는 걸 생각해보면 한 사람이 전차 대대 하나를 가방에 싸들고 다닐 수도 있다는 게 된다(...). 게다가 거대화 능력을 쓰면 워머신과 아이언맨의 화기도 안 통하고 엄청난 괴력도 가지게되는데 거대화 능력을 쓰면 한 사람이 대군을 상대할 수 있다는 소리도 된다.
  19. 개미가 세는 카운트다운을 보면 5초도 안 걸렸다.
  20. MCU에서 앤트맨 슈트는 전기회로 덩어리다. 온 몸에 전기회로와 복잡한 전자기기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기본적인 절연 기능은 있는게 당연하다. 입다가 감전될 순 없잖아? 근데 테이저건에는 당했는데??
  21. 참고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선 그냥 뚜껑처럼 옆으로 열리는 마스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