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피터 벤저민 파커
Peter Benjamin Parker
다른 이름스파이더맨(Spider-Man)
쫄쫄이
종족인간
국적미국
나이15세
소속없음
등장 영화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담당 배우톰 홀랜드
해외판 성우심규혁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과는 설정이 다르다.

케빈 파이기의 인터뷰에 따르면 MCU의 피터 파커는 15~16살 정도의 청소년이며 본격적으로 언급만 안 되고 있을 뿐이지 이미 MCU 세계관에서 스파이더맨으로 활동 중인 상태로, "MCU 내에서는 집에서 만들어낸 코스튬을 입은 소년이 뉴욕을 돌아다니고 있었으며 당신은 그것을 아직 몰랐던 것일 뿐"이라고 언급하였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물론이고,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조차 능가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닥치지 않는(...) 10대 청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서 10대 시절의 피터 파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원작을 살리기보다는 최근 팬들에게 익숙한 스파이더맨을 구현해 낸 것 같다.

MCU의 등장 히어로들중 유일한 10대 히어로이자 최연소 히어로이다.

2 행적

2.1 앤트맨

"We got guys who jump. We got guys who swing. We got guys who climb up walls."

"우리한테는 점프하는 사람, 줄 타는 사람, 벽 타고 오르는 사람도 있는데요."[1]

영화 앤트맨 막판에 짤막하게 언급된다. 케빈 파이기는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부정했지만 정작 페이턴 리드 감독은 스파이더맨을 암시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2.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팔콘스칼렛 위치호크아이윈터 솔저앤트맨
아이언맨
아이언맨워 머신비전블랙 위도우블랙 팬서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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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안녕?(Hey Everyone.)"

- 등장과 동시에 대사가 나오도록 편집된 예고편과 달리, 등장 후 신나게 나불대다 토니에게 그만 입 좀 다물라는 소리를 두 번이나 듣고 나서야 "알았어요. 다들 안녕?"이라 말한다.

2.2.1 행적

본작 최강의 감초
개미와 함께 본작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자 신스틸러 거미.

캡틴과의 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동료를 찾던 토니 스타크가 찾아낸 소년으로, MIT 장학금 신청이 승인되었다며 피터의 집으로 직접 찾아왔다. 정작 본인은 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없어서 의아해하며 무슨 프로젝트에 대한 장학금인지를 묻자 피터와 함께 피터의 방으로 올라갔다. 단둘이 있게 되자 토니는 스파이더맨 활동 영상을 보여주고 피터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속내를 드러냈는데 본인은 전부 합성이라며 둘러댔으나 토니가 피닉스UFO[2]처럼? 그럼 이건? 막대기로 천장을 쿵쿵 쳐서 다락방에 넣어뒀던 조잡한 코스튬[3]을 꺼내고 히어로 네임"스파이더링?[4] 스파이더보이?"을 묻자 결국 피터가 자기 정체를 인정하며 자신의 히어로 네임이 스파이더맨임을 밝혔다.

토니가 왜 이런 일을 하냐고 질문하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가만히 썩히다가, 다른 누군가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누군가 다치면 그게 내 책임인 것 같아서."[5]라고 답하며 올바른 마인드를 가졌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약자의 편에 서서 도와주고 싶다고 하는 것을 보아 역시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은 어디 안 가는 듯. 다만 이 때 약간 얼버무리고 토니 스타크의 의견에 대충 동조하는 식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아 벤 삼촌의 죽음이 더 큰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토니가 함께 독일로 가서 싸워줘야겠다고 설득하자 자기는 숙제도 해야 하고 학교를 그만둘 수는 없는 일 아니냐며 망설이지만, 토니가 같이 독일 가는 얘기를 메이 숙모에게 하겠다며[6] 문을 열고 나가려 하자 순식간에 웹 슈터에서 거미줄을 발사해서 토니 손을 묶어버렸다. 알았으니까 이거 좀 풀어줘

어찌어찌 설득이 잘 통해서 장학금 + 새 슈트 등의 조건을 걸었는지 아이언맨 진영에 합류하게 되었다. 공항 전투에서는 2차 예고편에서 등장한 것처럼 토니가 새로 만든 슈트를 입고 토니의 "쫄쫄이!"[7] 외침에 튀어나와 캡틴의 방패를 뺏고 손을 묶어버리며 등장. 착지 자세가 불안정했다고 생각했는지 코스튬 탓을 하고 코스튬을 만들어준 토니에게 변명하다가, 입 좀 다물라는 지적에 "모두들 안녕?"[8]이라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조용해졌다. 다만 방패는 얼마 가지 않아 축소화 상태로 캡틴 방패 위에 있던 개미 친구에게 섬머솔트 킥을 얻어맞고 빼앗겼다.[9]

이후 캡틴 팀이 흩어지자 아이언맨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묻는데, 미리 얘기했던 대로 멀리 떨어져서 거미줄이나 쏘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아이언맨에게 잘 보이려는 심산에 윈터 솔저와 팔콘[10]을 기습한다. 이때 2:1 대결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11]. 창문을 깨고 발차기 한 번에 팔콘을 날려버린 다음, 강력한 근력을 자랑하는 윈터 솔저의 강철 팔을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버리고,우와, 강철 팔이예요? 완전 쩌네?! 튕겨나갔다가 다시 날아온 팔콘을 상대로는 공중에서 거미줄을 이용해 간단히 빠져나갔다. 이후 팔콘의 화기 공격은 화려한 움직임으로 손쉽게 피하고 윈터 솔저가 집어던진 물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스파이더 센스로 감지해서 회피, 윈터 솔저에게 그가 던진 물체를 되던진 다음 팔콘의 출력 장치에 거미줄을 쏴서 팔콘을 추락시킴과 거의 동시에 팔콘의 양손을 벽에 거미줄로 포박했다.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려던 윈터 솔저를 팔콘과 함께 차날리고 바닥에 거미줄로 붙여버리면서 둘을 동시에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마무리하려고 거미줄을 쏘려는 순간에 팔콘의 레드 윙이 손 앞으로 날아와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 끌고가는 바람에 비명을 지르면서 밖으로 튕겨 나갔다.(...) 그리고 버키는 팔콘에게 진작 쓰지 그랬냐고 타박한다.팔콘 : 난 네가 싫어.

spidey.jpg출처

"팔이 강철이네요? 우와, 개쩌네요!(You have a metal arm? That is AWESOME, dude!)"

- 발랄하게 윈터 솔저의 주먹을 한 손으로 간단히 막아내면서 한 말. 버키도 자기 주먹이 이렇게 간단히 막힐 줄 몰랐는지 잠깐 벙쪘다(...).

이후 탁 트인 야외에서 이동하던 중 캡틴이 거미줄을 방패로 끊어버리자 캡틴과 1:1 대결을 펼쳤는데, 초반에는 스타크의 조언을 바탕으로 다리를 노려 한 방 먹였으나 캡틴이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많이 밀렸다.[12] 대꾸도 하지 않은 윈터 솔저와 거미줄이 체내에서 나오는 것인 줄 알고 당황하고 조용히 좀 하라고밖에 말하지 않은 팔콘과 달리, 캡틴은 제법 여유롭게 스파이더맨과 말을 주고받으며 싸웠다.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에게 들은 대로 "틀렸으면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위험하대요."라고 말하며 달려들자, 슬쩍 보딩 브릿지 쪽으로 밀어넣으며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한 것 등. 이후 캡틴이 보딩 브릿지를 무너뜨려버려 거기에 깔리지 않기 위해 받치고 낑낑대는 동안, 캡틴이 배짱은 좋다며 어디 출신인지 물어보자 퀸즈라고 대답하고 캡틴은 "난 브루클린이야."라고 말한 후 가버렸다.[13]

튕겨나간 후 두 팀이 대치하게 됐을 때, 캡틴 쪽이 멈추지 않고 다가오는 것에 당황하고, 전투 초반에는 누구를 상대해야 할지 감을 잘 잡지 못하며 통통 튀어다녔다. 그러다 앤트맨이 거대화하자 어메이징해하며 그쪽을 상대했다. 앤트맨이 집어던진 워 머신을 거미줄로 붙잡아 컨테이너에 충돌하지 않도록 잡아주고, 거미줄로 직접 앤트맨의 몸을 타고 올라가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반동을 이용해 약간의 유효타를 날리는 등 나름 제 역할을 잘 찾아 싸웠다. 싸우던 도중 앤트맨을 제압할 방법을 떠올리고, "제국의 역습이라는 진짜 옛날 영화에서 주인공네 발 달린 로봇 제압하는 장면 봤어요?"라는 대사를 하며[14] 그의 다리를 칭칭 감아 균형을 잃게 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아이언맨과 워 머신의 합동 어퍼컷으로 곧 앤트맨이 쓰러지나, 그 몸에 매달려서 환호하던 스파이더맨은 한눈을 팔던 사이 앤트맨의 팔에 부딪혀 멀리 날아가 바닥에 처박혔다. 이후 바닥에 뻗어있다가 이제 돌아가라는 아이언맨의 말에 "더 싸울 수 있어요..."라고 하다가 옆구리를 부여잡고 "아뇨, 못 싸우겠어요." 하면서 리타이어.

두번째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해 어디서 맞고 왔냐는 메이 숙모의 잔소리에 스티브라는 애랑 싸웠고 윗층 스티브가 아니라 브루클린 출신이며 걔 친구엄청 컸다대답하고는 숙모가 방을 나가자 스타크가 개량해준 걸로 보이는 웹 슈터에서 나오는 스파이더 시그널을 보며 놀라워한다. 그 후 '스파이더맨은 다시 돌아온다(Spider-Man will return.)'는 자막으로 영화가 끝난다.

극 내에서는 전반적으로 '강력하지만 아직 미숙한 영웅'으로써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예고에선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투 씬에서 제법 많이 활약했으며, 쉴새없는 입담으로 존재감도 알렸고, 단독 쿠키 영상을 통해 후속작 떡밥도 던졌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다. 쿠키 영상에서 간지럽다며 손목을 긁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부 팬들은 샘 레이미 트릴로지처럼 생체 거미줄을 각성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 의견을 내기도 힜다. 물론, 웹 슈터를 계속 차고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위에서 얘기한 스파이더 시그널을 생각하면 토니가 장난삼아(피터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시그널이 작동하면 따갑거나 간지럽게 했을 수도 있다.

2.2.2 여담

행적 문서에서도 적은 내용이지만 본편에서의 슈트는 토니가 만들어준 것으로 이전의 스파이더맨 단독영화에서의 슈트와 달리 초창기 코믹스의 디자인과 많이 흡사한 모습이다.(대표적으로 감정상태에 따라 눈이 움직이는 기믹이라던가 짧은 다리의 거미 문양이라던가) 이는 올드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성으로 의도적으로 디자인 한 것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초창기 시절부터 코믹스를 봐오던 올드팬들은 굉장히 호평하였지만 여타 다른 작품들의 최신식 슈트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던 일부 팬들 사이에선 디자인에 대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영화 개봉 이후엔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활약상 덕분인지 불만을 가지던 목소리는 거의 사라진 상태.

스파이더맨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 가난함이 암시되는 장면이 있는데, 주워온 구식 컴퓨터[15]를 사용하고 있으며, 영화에서의 첫 등장도 밖에서 주워온 DVD 플레이어를 들고 집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토니를 만나자 "오늘은 DVD플레이어도 득템해서 일진도 좋았는데!"하면서 놀라고, 장학금 얘기가 나오자 "장학금이면 그거 돈이 연관된 거 맞죠?"라며 거듭거듭 확인했다.[16]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얻게 된 것은 본 영화 시점에서 약 6개월 전이라고 한다. 앤트맨에서 언급될 당시엔 정말 막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였다는 것.

본인은 토니에게 잘 보이겠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정작 토니는 원체 어리고 말이 많다보니 괜히 데려왔다 싶었는지 피터가 거대화한 앤트맨에게 리타이어 당하자 좀 매몰차 보일 정도로 노골적으로 집에 가라고 한다. 말 안들으면 숙모에게 이른다! 좀 안습한 부분. 다만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해보면 토니 나름의 배려였거나 일이 이 정도로 위험해질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더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빨리 보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후반부엔 토니의 부모의 사인이 밝혀지면서 영화의 분위기가 급도로 어두워지고 세 영웅이 서로에게 살의를 가지고 싸우게된다. 힘은 있지만 슈퍼히어로에게 로망을 가지는 피터파커가 보기에는 너무 잔인한것이 맞다. 게다가 아래에도 나와 있듯,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히어로란걸 감안하면 더더욱 빨리 보내야 한다. 토니가 몰래 웹 슈터에 스파이더 시그널까지 만들어준 걸 보면 진짜로 배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언맨 3에서 토니에게 참치 샌드위치와 한정판 시계 등 여러모로 도움을 준 꼬마 할리 키너와 작품 내내 투닥거렸지만 마지막에는 보답으로 각종 실험기구들과 PC, 장난감 등을 선물하는 등, MCU의 토니 스타크는 빼도 박도 못하는 츤데레다. 게다가 거대화한 앤트맨에게 비록 당하긴 했지만 아무도 감당하지 못하던 그를 거미줄을 이용해 쓰러뜨려서 리타이어시킨 건 팀 아이언맨의 1등공신이라고 할 만하다. 어쨌든 여러 가지로 시빌워 원작에서의 비참했던 모습과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루소 형제의 인터뷰에 따르면 토니 스타크는 친구들을 잃거나 그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았는데, 능력이 출중한 동시에 그 능력으로 상대방을 다치게 하지 않고서도 제압할 수 있는 인재[17]였기에 파커를 스카웃한 것이라 한다.# 능력을 얻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한창 사춘기 나이인 어린 히어로지만 파커의 잠재력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 또 토니는 앤트맨이 거대화하는 등 싸움이 예상밖으로 격렬해지자 스파이더맨에게 집에 가라고 하는데, 어린 학생을 이런 싸움판에 끌어들인 것을 내심 신경쓰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피터가 기절해 쓰러져 있을때 서둘러 그를 살피러 달려가는 토니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18] 사실 따지고보면 피터는 아무리 강해도 그냥 나이가 어린 정도가 아니라 미성년자다. 따라서 그 시점에서 토니는 피터의 보호자적 위치였다. 토니 삼촌 슈가대디 충분히 걱정스러울 만하다. 또한 싸움이 시작되자 '뭘 하면 되죠?'라고 물어보는 스파이더맨에게 "미리 합의했던 대로 멀리서 거미줄이나 날려"라고 지시한 장면도, 60킬로 속도로 달려드는 1톤이 넘는 차량을 막아 세울 정도로 엄청난 힘이 있음을 알면서도 싸움에 직접적으로 관여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설정을 감안해도 스토리 상 너무 갑툭튀한 것 같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된 이유는 스파이더맨이 있다는 떡밥은 이미 앤트맨 엔딩부에 언급되었지만 목격됐다 카더라~ 수준의 지나가는 내용인데다[19], 반대로 토니는 이전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을 암시하는 말을 직접 하거나 누군가로부터 듣는 장면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토니가 지금까지 접점이 전혀 없던 피터를 찾아가는 장면은 떡밥을 알고 보면 부자연스럽고, 모르면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같이 데뷔한 블랙 팬서는 시빌 워에서 자국 국민이 희생당하였기에 나라를 다스리는 왕족으로서 소코비아 협정 비준식 때 모습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합류가 가능했지만 관객들이 보는 스파이더맨은 토니가 그냥 찾아가서 돈으로 꼬셔서(...) 데려온 모습만 비춰졌기 때문에 갑툭튀 했다는 느낌을 받게 된 것. 작품의 개연성을 아주 크게 해치는 단점은 아니고, 누구의 입을 통해서든 어쨌든 언급은 되었기에 그렇게 까지 뜬금포는 아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의 존재가 떡밥의 선을 넘어 보다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토니가 그의 정체를 피터 파커로 특정화 하는 과정이 짤막하게나마 그려졌다면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개연성도 챙기고 토니의 츤데레(...) 면모를 부각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토니의 자금력과 정보력이라면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 과정을 시빌 워 블루레이 판에서 추가하거나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플래시백 형식으로 그리는 등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는 이상, 토니가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피터로 특정화 하는 과정은 여전히 관객의 상상에 달리게 되므로, 이 장면이 부자연스럽다거나 갑작스럽다는 견해가 계속해서 나올 소지가 있다.

본의아니게 대사를 통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디스하는 것처럼 들리는 부분이 있다.(...)[20] 그 밖에도 178cm였던 앤드루 가필드와 다르게 톰 홀랜드는 173cm로 토비 맥과이어와 똑같고, 뻗친머리 대신 둘 다 비슷한 가르마 헤어스타일(사실 이는 만화에서 10대 때의 피터 머리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것)을 하고 다니며 가난이 강조되는 등 외모상으로도 샘 레이미 트릴로지의 분위기를 의도한 느낌이다. 실제로 톰 홀랜드는 곱슬머리지만 영화상에선 단정한 가르마를 하고 나온다.[21]

2.3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년에 단독 영화가 개봉될 예정. 이미 여러 영화화가 되어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스파이더맨의 기원은 보여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본편에서 착용하는 슈트는 시빌 워 버전 슈트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시빌 워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물건인지 외형만 비슷한 별개의 슈트인지는 아직 불명.

3 능력

  • 스파이더 스트렝스(Spider-Strength)
초인적인 힘. 초인적인 완력과 체력, 순발력을 갖추고 있다.
슈퍼 솔저인 캡틴 아메리카의 힘도 능가하며, 아이언맨의 슈트도 우그러뜨릴 정도의 출력을 가진 윈터 솔져의 기계팔 펀치를 한 손으로 가볍게 받아낼 정도로 빠르고 강하다. 심지어 캡틴조차 맞으면 큰 타격을 입을 정도의 펀치를 손바닥에 맞고도 타격 따윈 전혀 없었는지 윈터 솔저의 팔을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채로 태연히 농담을 날리기까지 한다! 단 한 번의 동작만으로 작중 파워밸런스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보여준 대단히 영리한 장면.[22] 또한 토니가 피터에게 협박용으로 보여 준 녹화 영상에서는 시속 60km로 달리는 1톤 무게의 자동차를 가뿐하게 양손으로 받아내어 사고를 막았다. 그밖에 캡틴이 무너뜨린 보딩 브릿지를 떠받치고도 다소 힘에 부쳐 하기는 했지만 캡틴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거대화 앤트맨을 직접 공격했을 때 비전 외에 약간이나마 충격을 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23]
또한 스피드와 순발력도 상당하다. 팔콘에게 공중에서 붙잡힌 짧은 시간 동안 자세를 바로잡고 거미줄을 발사해 탈출하고, 이후 팔콘이 날리는 투사체 공격과 윈터 솔저의 원거리 지원을 모두 어렵지 않게 흘려버렸다. 순간적으로 날아가는 워 머신을 캐치해서 붙잡아내기도 했다. 캡틴을 상대로 밀린 것은 스팩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투경험이 많은 캡틴이 스파이더맨의 우월한 기동력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잘 이용한 결과였다.
여러모로, 애초에 인간이 아닌 토르, 로키와 같은 아스가르드인이나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헐크 정도를 제외하면 피지컬 면에선 최상급이라 할 수 있다. 작중의 피터가 10대 중반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포텐에 도달하는 훗날에는 훨씬 강해질 듯[24]. 한판 거하게 싸우고 나서 뻗어버린 것을 보면 지구력은 아직 미완성인 듯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나이가 무척 어리고 경험이 없는 탓에 여기저기 부딪히고 처박힌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확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눈에 띄는 부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신체의 내구도 자체는 여러 히어로들보다도 우월한 것으로 보인다.
  • 스파이더 센스(Spider-Sense)
대부분의 팬들이라면 알고 있을 스파이더의 대표적인 능력. 다가올 위험을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동작을 할 수 있다.
로미타 아이[25]가 반영된 마스크 덕분에 기존의 영화들과 다르게 스파이더 센스가 보다 알기 쉽게 표현되었다. '조리개가 확장된다 -> 스파이더맨이 뭔가의 위협을 느끼고 놀라는 듯? -> 위협이 진짜로 닥침 -> 스파이더맨이 위협을 회피함'[26]의 순으로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기존의 영상화에서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는 배우의 표정의 변화를 알 수 없기에 관객들에게 스파이더 센스를 잘 표현할 수가 없었으나, 로미타 아이 덕분에 감정표현은 물론이거니와 스파이더 센스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러 모로 신의 한수. 참고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에서는 지이이잉 하는 브금과 슬로모션, 그리고 가끔은 눈 클로즈업으로 스파이더 센스의 위험 경고를 표현했었다. 그리고 집에서 토니가 던져준 자작 거미줄을 보지도 않고 잡았다.
  • 벽을 타고 기어오르는 능력
역시 스파이더맨을 상징하는 또 다른 능력[27]. 하필이면 이번작에선 벽이랄게 딱히 없는 탁 트인 공항에서 전투신을 찍다보니 이 능력은 몇번 쓰지 않았다. 하지만 공항 실내에서 팔콘과 윈터 솔저를 쫓을때 유리벽을 타고 오르며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었다. 이 때 유리창을 기어 추격하는 스파이더맨을 보고 식겁하여 "뭐야 저건?!"이라고 외치는 윈터 솔저와 "별종들 다 튀어나오네!"라고 한탄한 팔콘의 만담은 덤.
  • 웹 슈터로 쏘는 거미줄(Spider web)
일명 스파이더웹. 손목의 웹 슈터로 발사할 수 있다. 주된 용도는 여타 매체에서 이미 충분히 정립된 만큼 능력이라기보단 특징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 높은 빌딩 등의 구조물에 쏘아 활공할 수 있고, 적에게 쏘아 신체를 속박하거나 무기를 뺏어오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또한 거미줄을 타고 날아와서 킥을 날리거나 공중에서 캡틴을 속박시키고 착지하는 등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에 뒤떨어지지 않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니 스타크조차도 인장력이 엄청나다고 감탄한 물건이기도 한데, 거미줄의 강도도 역대 실사화 스파이더맨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 윈터 솔저의 기계팔을 거미줄로 묶어서 일시적으로 제압하기도 했고, 거대화한 앤트맨의 다리를 묶고도 끊어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제압했으며, 앤트맨이 던진 워 머신을 붙잡고 버틸 정도다.[28] 웹 슈터에 있는 통을 다쓰면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서 자세히 보면 옆구리에 탄창 마냥 거미줄 통이 붙어있다.
  • 피터 파커로서의 천재성
10대, 그것도 중~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대로 추측할 수 있는데 이미 웹 슈터와 거미줄을 만들었다는 점만 봐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머리가 상당히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토니가 피터가 만든 거미줄을 보고 감탄할 정도였으니까.[29] 캡틴의 방패를 보고서는 "물리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데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원작처럼 지능은 과학자 수준인 듯.
  • 번외능력 - 촉새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촉새 기질 역시 굉장한 수준인데, 정말 전투 내내 입을 다물고 있는 장면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로 쉬지 않고 농담따먹기를 해댄다. 팔콘과 버키에게 협공을 받는 상황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어요!"라고 하고, 맞서 싸우던 캡틴 아메리카 팀의 팔콘은 "너 그렇게 쉴 새 없이 떠드는 거 보니 싸우는 거 처음이지?"라고 면박을 줬을 정도. 그러나 관객들은 꼬꼬마 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이 어른들 앞에서 재롱부리는 것 같았다며 귀여워했다. 역시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 기타
전체적으로는 매달릴 곳이 많은 장소에서 더 힘을 잘 썼다. 지형지물이 많은 공항 내부에서는 2:1로도 우세하게 싸운 반면, 탁 트인 공항 밖에서는 캡틴을 상대로 거미줄을 직접적인 공격 또는 장거리 이동 수단으로밖에 쓰지 못하다가 앤트맨 출현 후에는 그의 면적이 커진 덕분에 다시 활약을 한다.

첫 싸움에서부터 어벤져스 현역인 팔콘과 윈터 솔저를 압도하는 등 히어로로서 상당한 재능을 보여줬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다 이겨놓고 방심해서 한 방 먹거나 캡틴에게 백병전에서 패하는 등 미숙한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제 막 힘을 얻은지 6개월밖에 안된 15살짜리 소년이 산전수전 다 겪은 역전의 용사[30]들을 상대로 이정도까지 대활약을 한게 오히려 대단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31].

지금까지 대부분의 지구 출신 MCU 히어로들이 단련 된 인간이거나, 첨단장비의 힘을 빌리거나, 약물 등으로 인간의 기본 신체능력을 크게 강화시킨 경우라면,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2를 통해 등장한 완다피에트로 막시모프 남매처럼, 이능력(powers)을 지니고 있는 진짜 초인에 속하는 드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

톰 홀랜드인터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MCU에서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유일한 히어로라고 한다. 데어데블도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설정인데 뭔 소리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데어데블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건 맞지만 맷 머독이 사실 데어데블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자체는 의외로 많이 있다. 시즌 2 마지막화 시점 기준으로 맷이 대놓고 정체를 밝힌 이들만 따져봐도 포기 넬슨, 클레어 템플, 멜빈 포터, 엘렉트라, 스틱, 캐런 페이지, 산티노로 최소 7명이 존재하며, 퍼니셔 또한 직접적인 언급만 없을 뿐이지 정황 상 모를 수가 없으므로[32] 사실상 최소 8명이다. 반면 스파이디의 경우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아는 것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토니 한 명 뿐이다[33]. 즉 톰 홀랜드의 저 발언은, 정말로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는 히어로라는 의미인 듯하다.

더불어 스파이더맨 특유의 액션신을 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데 이 훈련이 굉장히 고되다고 한다. 홀랜드는 이전부터 상당히 운동신경이 뛰어난 걸로 유명한 배우였는데 이런 사람이 힘들다고 할 정도면 도대체...[34] 아크로바틱 연습영상 영상#1 영상#2 그래도 톰 홀랜드의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인지 시빌 워 촬영당시 액션신의 상당부분은 본인이 직접 연기하였다고 한다.

감독이 밝힌 바에 의하면 어렸을 때부터 토니 스타크를 동경해왔고, 능력을 얻은 후에도 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양덕들 중 몇몇은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해머 드론으로부터 구해준 아이가 피터 파커일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아이언맨 2》의 개봉일은 페이즈 3 시점에서 최소 6년 전이니 페이즈 3 시점에서 스파이더맨이 고등학생이라면 당시엔 어린 꼬마여도 개연성이 있다. 일단 아이언맨 2, 인크레더블 헐크는 토르 개봉 시기인 2011년 정도에 해당하며[35] 본작과 5~6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맞으나 추측일 뿐이니 확실히 나오기 전까진 일단 그런 가설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또한 마블은 소니 시절의 무거운 졸업생 스파이더맨이 아닌 젊은 10대 히어로로서의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36]. 톰 홀랜드 같은 젊은 배우를 일부러 기용한 것도 이 일환중의 하나. 이로 보아 내용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연재 초기의 모습에 가까울 듯. 실제로 마블은 과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초반부터 스파이더맨이 바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내용을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 점을 반영해서인지 시빌 워에선 첫 등장부터 끝까지 10대 청소년으로서의 피터 파커의 모습이 많이 묘사되었다. 실제로 15살이면 미국기준으로 고등학교 거의 초엽이라 그동안 실사화에서 항상 졸업반으로 시작했던 것과는 대비된다. 현실시간대로 흘러가는 MCU 상에서도 4년이나 유예가 있는 셈이니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성공하면 학생 스파이더맨을 많이 볼 수 있을지도.

마블의 최고 인기 히어로답게 MCU 합류 소식이 발표되자 인터넷상에서 굉장한 화제를 낳았으며, 이후 출연작, 배우 캐스팅 등등 MCU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행보 하나하나에 팬들의 주목이 집중될 정도였다. 헐리우드 내에서도 상당한 화젯거리였는지 스파이더맨 배역에 수많은 젊은 남성 배우들이 관심을 가졌고 실제로 많은 배우들이 오디션에 신청했다고 한다.

시빌 워 2차 예고편이 나오기 전 까진 단편적인 정보 외엔 거의 공개된 사항이 없어서 팬들을 매우 애태웠는데 결국 2차 예고편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였을 때에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공개 당시의 전 세계 팬들의 반응 위 아 더 월드

파일:OHSzILrX.jpg
오죽했으면 2차 예고편이 나오기 전까지 모습이 보이지 않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이미지로 합성한 사진이 돌아다녔을 정도이다. 사실, 본편에서는 똑같은 샷에서 스파이더맨이 나오지만[37] 모습을 숨기기 위해 예고편에서는 CG로 지운 것으로 보인다.[38]

담당 배우인 톰 홀랜드의 외모가 토비 맥과이어와 유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4.1 판권

해당 내용 출처: 1, 2, 3

소니와 마블 상세 협상 내용 출처: 1, 2, 3

스파이더맨은 그동안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의 실사 영화화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정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엔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수 없었다. 영화화 판권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게 있기 때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조직 이후 스파이더맨을 편입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참고로 스파이더맨 판권은 소니가 구매한 것이 아니라, 약 10년 간의 재판을 통해 영구적으로 획득한 권리이다. 마블은 판권을 이중으로 팔아치웠고, 이 때문에 사기죄 피고로 재판에 벌어졌다. 1994년 판권을 구매했던 2개의 영화사와 마블 모두 동시에 부도가 나자, 이번에는 이 영화사의 투자자(회사)들이 들이닥쳐 재판이 벌어졌고 소니는 이중 하나이다. 1차적으로 판권 문제가 수습된 것처럼 보이자 당시 마블은 소니에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700만 달러에 판매했는데 MGM이 이에 반발, 다시 소송을 걸었다. 결국 이들의 최종 협상을 통해 전쟁은 사실상 종결되는데 당시 소니와 MGM는 스파이더맨과 007 시리즈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소니 픽처스와 MGM은 개별적인 협의를 통해 각각 스파이더맨과 007판권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최종 합의를 보게 된다.[39]

문제는 마블은 부도를 수습하느라, 재판을 그대로 방치해버렸으며, 소니가 재판의 최후 승자가 되자 권리를 인정해버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피고나 원고가 유권표명을 하지 않으면, 권리도 포기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마블이 딱 그 예다. 결론적으로 소니는 마블에서 판권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마블의 이중계약으로 벌어진 재판을 해결하고, 판권을 획득하였고, 정작 마블은 당시 부도가 나 재판을 포기, 수년 후 사후인정했다. 이 경우 법적으로 판권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소니는 재판부 보장하에 일정 기한 내 영화 제작 조건 없이 당당히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영구히 소유하고 있다.

그러다가 2014년 영화 《디 인터뷰》 개봉과 관련된 일련의 해킹 사태들로 인해 소니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결국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마블과 소니 간의 협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는 있었다. 특히 2014년 11월, 정체불명의 인물이 소니픽처스를 해킹하여 내부 문서를 공개한 사건이 있었는데 내부 문서의 내용 중에는 마블과 소니가 협상을 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유출된 내용 중에서는 마블과 소니 사이에서 스파이더맨 판권에 대해 제휴 협상을 맺는다는 내용이 있었으며, 한때 결렬되어 무산될 뻔했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2015년에 소니는 자금을 대주는 대신 스파이더맨 영화와 관련된 모든 이익을 취하고, 마블은 단독 영화를 포함한 MCU의 다른 영화에도 스파이더맨이 출연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른 영화사에 판매된 마블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 영화화 판권 조건과 달리, 소니의 경우는 마블이 스파이더맨 영화화 판권을 이중으로 판매한 문제로 복잡한 소송 과정을 거쳐 일정 기간 동안 영화를 계속해서 제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회수되는 조건 따위 없이 영구히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디즈니/마블은 판권을 돌려받을 시도를 얌전히 포기하고 소니와 협상한 것이다.

소니 측도 부진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흥행과 해킹 사태로 스파이더맨 영화를 순조롭게 제작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고, 진짜로 영화를 제작했다가 돈만 버리고 스파이더맨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MCU 측도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지금이라는 때를 놓쳤다가는 마블의 상징인 스파이더맨이 MCU에 등장하지도 못하는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대로 소니가 스파이더맨이라는 귀중한 캐릭터를 애물단지마냥 끼고 묵히기만 해봐야 양쪽 다 좋을 일이 없으므로 돈을 원하는 측과 브랜드를 원하는 측 간의 의견이 일치하게 되어 협상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겠다.[40]
  1. 아쉽게도 이 대사가 국내판 극장 자막에서는 그냥 여러 능력이라고만 번역되어 스파이더맨이라는 예상조차 할 수가 없다. 번역이 문제야 다만 VOD용 더빙판에서는 '뜀뛰기 잘하는 놈, 벽 타고 오르는 놈'이라고 번역되었다.
  2. 실제로 미국 애리조나 주 주도 피닉스 시에서 UFO 출현 소동이 있었다.
  3. 긴 셔츠, 바지, 고글을 덧붙여 만들었다. 대략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1편에서 피터가 지하 경기장에 익명으로 출전할 때 입은 복장보다 약간 나은 수준. 은근히 멋진데? 자막으론 나오지 않지만 이때 피터는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전신 타이즈+고글로 감각을 필터링하는 것이라고 한다. 잘 보면 다락방에서 코스튬이 튀어나올 때 피터가 순식간에 낚아채갔다. 이후엔 토니가 무심코 건네주려고 던진 거미줄 용기를 보지도 않고 낚아챘다. 스파이더맨의 능력인 스파이더 센스를 보여준 셈.
  4. 뒤에 ~ling이라는 접두어가 붙으면 대부분 그 동물의 새끼를 뜻한다. 다만 스타크래프트의 저글링이나 마블 코믹스의 헐클링 등, 창작물의 고유명사에 붙는 -링은 많은 경우 직역되므로 잘못된 번역은 아니다. 스파이더맨에서 -맨이 사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거미사내라고 번역하지 않듯.
  5.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이 장면을 두고 "더 임팩트 있고 심플하게 표현할 다른 말이 있을 텐데?"라면서 깠다(...).생각 하는게 짧다 이 대사가 벤 파커의 입을 빌어 나올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실제로 저 대사가 나올 때의 임팩트가 반감되는 걸 막기 위해 저런 복잡한 대사를 쓴 듯. 사실 저렇게 횡설수설 주절대는 게 오히려 피터 파커스럽기도 하다
  6. 정체를 알린다고는 하지 않았다. 숙모에게는 같이 현장학습 간다고 둘러댄다며 나가려 하는데 피터 입장에서 정체가 들키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한 문제이기에 날카롭게 반응한 것.
  7. 원래 대사는 "Underoos(언더루스)!"이며, 원래 뜻은 유아용 속옷 브랜드를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언더루스라는 단어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인지, 대사를 쫄쫄이로 대처된 셈.
  8. 처음에 캡틴을 보고 경례를 붙이며 존경한다느니 어쩌니 떠든 것을 보면 가만히 놔뒀을 경우 아마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모두에게 따로따로 인사를 건냈을 것으로 보인다.
  9. 얻어맞기 전에 스파이더 센스가 작동해서 앤트맨을 감지하고는 뭔가 온다는 낌새를 느끼기도 했다. 실제로 앤트맨이 방패에서 나오자 그 방향을 보며 "어 잠깐 여기 뭐가 붙어있...(앤트맨에게 공격당하고)으어억!"한다.
  10. 원래는 워 머신과 블랙 팬서가 그들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캡틴에게 저지당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이 가지 않았다면 무방비하게 방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1. 좀 잘싸운게 아니다. 괴력과 엄청난 위험 감지 능력이 있다고 치더라도, 말 그대로 세계를 뒤집어 엎은 암살자어벤져스가 되기도 전에 미군에서 극비의 특수 장비를 지원해 줄 수준의 전투 베테랑을 상대로 2대1을 벌인 것이다. 그것도 고딩이(...). 토니 스타크와의 대화에서 6개월 전까지는 능력이 없었더라도 럭비 같은 운동에도 어울릴 수 없었던 몸치였다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대단한 것.
  12. 시빌 워 타이인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를 입고도 캡틴한테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이 근접전을 고수하다가 전투 기술의 차이 때문에 계속 얻어맞았다면,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오락가락하며 거미줄을 이용해 싸우려던 스파이더맨의 공격을 캡틴이 올바른 타이밍에 뒤틀어 스파이디의 힘을 역이용하는 요령으로 싸웠다. 사실 히어로로 나름 잔뼈가 굵었고 잠깐이지만 토르와도 맨손싸움을 했던(물론 밀렸다.) 아이언맨도 근접전에선 캡틴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은 걸 생각하면, 아무리 피터의 신체스펙이 초월적이라도 근접전을 고집했다면 얻어맞는건 마찬가지였을 듯.
  13. 영화 전체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들을 오마쥬한게 많았는데, 이 장면 역시 퍼스트 어벤져에서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와 한 대화와 거의 같다.
  14. 여기서 로디가 "토니, 얘 몇 살이야?"라고 푸념하자 토니는 "몰라, 탄소연대 측정 안 해봤어"라고 대답한다. 한국판 자막은 '우리보다 어려'. 원래 이 대사는 공학도 출신인 토니의 특징을 살린 대사였다. 그리고 로드가 저런 말을 하는것도 이상하지 않은데, 제국의 역습은 1980년 작품이다. 무리는 아닌셈. 왠만한 덕력이 있지않으면 미국에서도 저 나이 때의 애들은 보지 않던 영화다.
  15. 근데 무려 매킨토시 클래식이다. 그것도 수리해서 작동 가능한 물건. 이베이 경매에 올리면 컴덕후들에게서 워드작업용 신형 데스크탑 정도는 충분히 살 수 있는 돈을 뽑을 수 있다.(...) 하지만 피터도 덕후라서 팔 리 없다
  16. 주인공으로써의 첫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선 아이폰 3G, 그것도 액정에 금이 간 물건을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안습
  17. 이는 토니가 완다를 신용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능력 자체는 매우 출중하나 반대급부로 위험성도 상당히 큰 데다 정신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면이 있다. 안 그래도 유일한 가족인 피에트로까지 죽었으니.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었다면 최소한 토니도 아예 가둬 놓으려고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18. 그런데 이 장면을 잘 보면 꽤나 어색한 게, 등장 때부터 슈트를 매끈하게 보일려고 덧입혀놨던 CG가 여기서는 싹 다 벗겨진지라 쓰러진 스파이더맨의 복장이 어딘지 촌스럽게 보이는 비극이 터졌다(...). 이런 곳에서조차 불행한 스파이더맨 완벽한 원작 준거
  19. "점프하는 녀석, 줄타는 녀석, 벽을 타고 오르는 녀석이 있다"고 언급됐다. 문제는 한국 개봉판에서는 "그런 능력 가진 녀석들 많아."라고 되도않는 번역으로 나왔다는 것.
  20. 사실 이 부분은 큰 힘에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인 테마를 만족스럽게 살려내지 못한 마크 웹의 잘못.
  21. 어떻게 보면 원작 스파이더맨의 양쪽 특성인 "이빨까기의 달인이면서 평상시엔 좀 찌질한 소시민적 히어로"를 가장 잘 살린 스파이더맨이라고도 볼 수 있다. 토비 맥과이어는 특유의 순진무구한 얼굴과 얼빠진 연기로 애정이 가는 루저포스를 잘 살렸지만 원작과 같은 속사포 깐죽거림은 많이 없다. 반면 앤드류 가필드는 깐죽거리는 측면은 잘 살렸지만, 잘빠진 외모나 행동거지로 봐서 도저히 루저라고 보기 힘들다. 그러나 톰 홀랜드는 위에 언급된 촉새 능력 외에도 토니와 대화할 때 아이같은 어리버리함과 너드스러움(숙제 때문에 싸우러 못 간다는 등)을 동시에 살렸다.
  22. 이 장면으로 스파이더맨의 완력이 토르와 헐크를 제외하고 초인급의 완력을 지닌 것으로 분류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블랙 팬서, 아이언맨, 워 머신을 모두 능가한다고 볼 수 있다.
  23. 비전은 몸통박치기 한 방에 앤트맨이 발을 헛디디도록 만들었고 스파이디는 약간 휘청거릴 정도의 타격을 입혔다.(다만 비전은 제대로 자세를 갖추고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던 반면 스파이더맨은 앤트맨의 팔에 매달려 거미줄을 타고 날아가다가 얼굴을 후려치고 지나간 수준이라 타격이 더 약했을 수도 있다.) 반면 워 머신의 음파 병기나 탄환 공격은 거의 씨알도 먹히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밖에 아이언맨은 마지막 일격 전까지 계속 방해를 받아서 앤트맨을 직접 공격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블랙 팬서는 계속 앤트맨을 피해다니기만 했다. 블랙 위도우는 앤트맨이 커졌을 때 이미 전장 이탈.
  24. 60년대의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부록에도 비슷한 말이 나왔다. 당시 고딩이었던 스파이더맨보다 더 완력이 센건 헐크, 토르, 더 씽 정도라고 얘기하며 아직 10대라서 그렇지 성장하면 더 강해질것이라고
  25. 눈 부분의 크기가 변하는 기능. 참고로 이건 아이언맨이 만들어준 거고, 그 전까지는 예산이 부족해서 자기가 만든 괴악한 디자인의 고글을 쓰고 다녔다. 토니와의 대화에서는,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할 때는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고글로 적당히 시야를 제한하는 게 편했다고 이야기한다.
  26. 시빌 워 극중에서도 위와 같은 순서로 버키가 뒤에서 던진 물체를 회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27. 실제로 스파이더맨의 별명 중에 wall crowler가 있다.
  28.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생체 거미줄도 내구력이 상당하지만 폭주하는 열차를 막아내기 위해 수많은 거미줄을 옆 빌딩에 쏴야 했고, 그마저도 상당수가 끊어지는 모습으로 한계가 보이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웹슈터의 경우 거미줄이 리저드의 전신을 뒤덮을 정도로 쏘아대고도 리저드가 힘을 좀 주면 투둑거리며 죄다 뜯어져버리는 수준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
  29. 토니는 처음에 거미줄이 피터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누가 만들어 줬는지 묻는데 직접 제작했다고 말하니 당황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피터는 줏어온 컴퓨터나 DVD 플레이어를 써야 할 정도로 가난한 10대 청소년이다. 이런 미성년자가 대량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들로 거미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괜히 토니가 당황한게 아니다.
  30. 공교롭게도 피터가 상대한 히어로 4명 중 3명이 베테랑 군인 출신.
  31. 이 점 또한 초창기 코믹스와 비슷한데,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솔로 코믹스가 생기자마자 판타스틱 4 전원을 혼자서 압도했다.
  32. 시즌 2 최종화의 퍼니셔가 노부의 부하 닌자들을 대신 처리해주는 장면을 보면, 맨얼굴로 퍼니셔가 있는 방향을 돌아보는 데어데블과 망원조준경을 통해서 데어데블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퍼니셔의 모습이 교차하는 씬이 있다. 퍼니셔는 자신을 변호했던 변호사인 맷 머독의 얼굴을 알고 있으므로 "Red"가 맷 머독이라는 것을 당연히 눈치채는 것이 정상이다.
  33. 공항 전투에서 로디가 토니에게 저놈 대체 뭐냐는 식으로 묻고 토니가 일단 우리들보다는 좀 어리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토니와 피터를 제외한 팀 아이언맨의 나머지 인원들조차도 스파이디의 정체는 커녕 그가 10대 청소년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긴 그부분이 처음으로 아이언맨팀이 집결한 장면이니 당연하다.
  34. 그런데 사실 이건 스파이더맨의 싸움 방식상 어쩔 수가 없는 거다. 다른 히어로들이 그냥 날아다니면서 때리고, 광선 쏘아대고, 무술 사용해서 치고 받고 하는 걸로 끝낸다면, 스파이더맨은 거의 모든 움직임이 줄에 매달린 채 이동하는 로프 라이딩이고, 움직임의 태반이 아크로바틱 점프에다가, 그 짓을 하는 동안에 손까지 놀려서 거미줄을 쏴대야 한다. 당연히 일반적인 다른 히어로들의 비해 움직임의 난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35. 시대가 정확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 6화에 "2012년 치타우리 공습 당시~"라는 대사가 있으니 어벤져스의 배경은 2012년이고, 어벤져스에서 블랙 위도우가 브루스 배너에게 "1년간 변신 안 하셨잖아요"라고 했으니 아이언맨 2,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의 배경은 2011년이다.
  36. 사실 스파이더맨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가 최초의 10대 히어로라는 점인데(정확히는 솔로 히어로. 단순 사이드킥이라면 로빈이 있으며, 팀 단위라면 휴먼 토치가 있다.),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실사 매체에선 이 점을 살린 적이 거의 없었다.
  37. 블랙 위도우와 워 머신의 사이. 그래서 본편에선 해당 스샷보다 워 머신이 좀 더 바깥에 위치하고 있다.
  38. 이 외에도 스파이더맨이 공개되기 전의 예고편 영상에서 스파이더맨을 편집한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공항에서 각 진영이 서로 달려가면서 격돌하는 신. 스파이더맨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이후에 공개된 일본판 예고편의 같은 장면에선 스파이더맨이 추가된 버전으로 방영하였다.
  39. 영문위키 원문: In 1999, Marvel licensed Spider-Man rights to Columbia, a subsidiary of Sony Pictures Entertainment.MGM disputed the legality, claiming it had the Spider-Man rights via Cannon, 21st Century, and Carolco http://articles.latimes.com/1999/mar/02/business/fi-13115. The two studios made a trade-off in March 1999; Columbia relinquished its rights to create a new 007 series in exchange for MGM's giving up its claim to Spider-Man.
  40. 하지만 이 협상으로 인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 & 4편과 시니스터 식스 등 시리즈 제작이 취소되면서 샘 레이미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취소한지 5년만에 또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를 제작 취소 시킨것이며, 무엇보다 20년 동안 제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가 여러가지 악재로 결국 제작이 최종 무산된 고스트 버스터즈 3가 취소 된지 얼마 안돼서 소니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취소 시킨거라서, 소니의 스파이더맨 단독영화(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기대하던 팬들은 소니 픽쳐스를 계속 까고 있으며 소니 픽처스의 막장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