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이어/작중행적

1 1화, 2화

프레이가 일으킨 살인사건을 덮기 위해 사법 거래로 십 년 가까이 연전이 한창인 북부기사단에 발령이 나게 되었고 영식 루시퍼와의 결전을 계기로 방사능에 피폭되면서 그 후론 전술 어드바이저로만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D-38이 일으킨 보이드전에 파견되었던 기사들이 영식 블루링과의 전투에서 모조리 전투불능이 되면서 지인인 마스터 나이트 레오[1]의 추천으로 레오의 검 스퀘어를 빌려 대신 전투에 나서게 된다.

이후 몇 달간 계속될 전쟁 때문에 행성이 사멸해버리기 전 단기 결전으로 끝내기 위해 실험부대원들과 함께 여왕괴수의 방으로 이어진 직통 루트로 돌입, 네임드 상위괴수 2형 스테그 비틀을 쓰러뜨리고 여왕괴수 D-38을 베었다. 이 전투에서만 2형 1기, 5형 1기, 7형 3기, 15형 8기를 혼자서 썰어버리는 활약을 하며 행성을 구한다.

2 EP-0 프레이

보이드 전투를 마치고 은퇴 수속과 신예 함선 '알키오네' 의 양도 절차를 밟기 위해 발티아에 장기 체류하게 되고 이후 정식으로 은퇴. 은퇴 기념 파티를 끝내고 아린으로 향하려 했으나 아린으로 향하는 모든 여객편이 취소되어 발티아 공항에서 발이 묶인다.

곧이어 아린이 여왕괴수 E-34에게 침식되어 중앙기사단이 전멸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프레이가 걱정되어 곧장 아린으로 향하려 드나 드라이가 보낸 마스터 나이트인 버넷에게 제지당한다. 그 와중 발티아의 에덴기지를 노린 괴수가 행성을 기습하고, 사태를 수습하기도 전에 이어지는 공격에 각 군부대에 지시를 내리고 괴수의 목표를 단번에 간파해 내면서 전술 어드바이저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그렇게 정리되어 가던 중 에덴에 사상병기 모글레이가 떨어지고 혼란스러워하던 도중 영식 피어의 접근으로 패닉에 빠지나 그 직후 난입한 드라이가 시간을 버는 사이 론, 룬에 의해 쉘터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신연합은 프레이 = 여왕괴수라는 것을 사실상 확정하고 앤을 중요 참고인으로 구속, 발티아 구 정보부 건물에 감금한다. 훗날의 전투를 대비해 자신의 적파 사용을 위해 친구 의사에게 부탁하여 체내의 치료용 나노머신을 제거하고 재활에 들어간다. 이 적파라는 파동기는 크로스아이와의 연전으로 발전을 거듭해서 크로스아이가 가진 사상병기 바리사다와 비슷한 위력을 가진다. 이 기술부터 이미 인간의 경지를 아득히 넘어선다.

결국 프레이가 여왕 괴수라는 사실을 듣고 도주, 마스터나이트 5명과 일반기사 16명, 모두 21명의 기사를 눈앞에 두고 싸늘하게 웃는다.[2] 그리고 말 그대로 모조리' 발라버렸다. 전신전투용 의체인 네모(괴수 머리)를 '깡통' 이라고 부르고는 그대로 원샷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보내버리고 '귀찮으니까 다 덤벼' 라는 도발에 헤까닥 돌아버린 다른 기사들은 죄다 박살. 이때 벌써 쓰러진 기사의 머리를 싸커킥으로 차버렸다. "뭐야 이거" 할 때의 눈빛이 날카로우면서도 흐리멍텅한 게 아무리 봐도 제대로 맛이 갔다.

뒤이어 참전한 단과 검 없이 맨주먹 격투전을 벌여서 꽤 고전하는 듯 했으나 금방 멋지게 격파, 곧바로 다시 버넷과 맞붙어 버넷의 필살기를 파훼하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글을 베어버렸다. 그러나 몸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21명이나 되는 기사를 상대하느라 몸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게 되어버렸다.그래도 지금과 비교하면 훨씬 낫다

이후 미리 주문해놓았던 전투인형 A-10과 합류[3], 주종관계를 맺고 A-10을 앞세워 드라이가 보낸 군부대를 압도적인 화력으로 사망자 없이 무력화시킨다. 물론 중경상자는 많이 생겼다.

결국 이런 난리 끝에 민간항에 계류되어 아린 방위군에 인도 대기 중이던 신형 전투함 '알키오네' 를 탈취, 아린으로 정말 떠나버렸다. 이때 선배 기사인 레이미에게서 DC코트를 받는다.

공식적으론 싸우고 있는 아린 방위군에게 '알키오네' 를 건네주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듯. 아린 방위군 잔존 병력도 협조하는 모양. 우여곡절 끝에 아린을 향해 워프한 이후 질과 데이트 겸 거점을 둘러보고 한 침대에서 취침. 이후 콜로니 낙하작전에서 질의 희생을 바탕으로 마침내 아린의 지상에 도착. A-10과 함께 요격하러 온 형 불명·타입 불명 상위괴수 2기를 공중전으로 동강 냈다. 자체적인 비행능력이 없으니 A-10이 떨어지는 걸 받아주는 식.

콜로니의 잔해를 처리하러 올라가는 블루비틀에게 칼을 뽑으려고 하지만 '공중전 불리, 위치 불리. 애드가 말려듬. 불가.[4] 칼 뽑으면 죽는다' 는 결론을 내려 결국 칼은 뽑지 못했고 이후 지상세력과 합류했다. 지상 병력들이 절망했던 상태에서 앤을 보자마자 '마이어 님이다, 살 수 있을지도 몰라!' 로 바뀌는 걸 보면 다른 지역과 다르게 아린에서는 잘 알려져있는 듯 하다.


지상세력과 함께 나서서 AE가 계획에 놓았던 궤도 엘리베이터 붕괴 작전을 실행해 괴수에게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힌 후 A-10과 알키오네의 프로토타입인 아이올로스를 이용해 둥지 근처까지 돌파, 동시에 앤과 함께 나선 지상세력들을 쓸어버린 블루비틀이 둥지로 향한다. 이동 중 블루비틀과 재회하게 되고 피할 수 없음을 깨달아 블루비틀을 잡기로 결심하고 "땅에 떨굴 것" 을 A-10에게 명령, 인형놀이까지 동원해서 겨우 떨궈놓자 몸의 무리를 무릅쓰고 모아놓은 적파를 개방, 블루비틀과 칼춤을 춘 끝에 블루비틀의 몸을 '현월 적' 으로 갈라버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다시 모든 추가무장을 퍼지한 블루비틀이 대기사전 모드로 덤벼드는 것을 A-10의 지원에 힘입어 네 조각으로 분해해 버리는 데 성공한다. 그녀를 여기까지 오게 한 인물들을 추모하며 쿨하게 꽃을 던진다.

이렇게 덤벼드는 괴수들을 문답무용으로 썰어나가고 드디어 프레이와 정면으로 만나 전투를 벌이다 한 번 쓰러진다. 프레이가 엘리스 타입 여왕 특유의 날개를 이용해 융합하려 하자 거절하지만, 직후 프레이가 꺼내는 수천의 상위괴수와 수십의 푸른꽃, 그리고 중앙기사단의 실체인 성간항해요새 '아발론' 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프레이의 명령으로 사지 절단당할 위험에 노출되지만 A-10과 에드 일행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였으며 우주에서 돌격해온 알키오네의 원조로 1200번검 인간의 시대를 발동한다.

결국 앤은 사상병기의 연산으로 한계에 다다르는 몸을 이끌고 프레이와 결전을 치르고 아발론과 1200번 검을 중파시키는 격전 끝에 왼쪽 팔을 잃고 그 때문에 잠깐 멈칫한 프레이에게 잘려나간 팔을 휘둘러 피로 시야를 가린 뒤 프레이를 베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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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피온을 그리워하던 프레이가 기도한 끝에 잉태하여 낳은 아이. 직계존속살해! 즉 프레이가 처녀수태해서 나은 아이 그 때문인지 피온과 같은 갈색머리에 피온이 꿈꾸던 '초록지붕의 앤'주인공과 같은 회색빛의 녹색 눈을 갖고 세상에 태어났다.[5] 이때 태어난 곳이 마구간 세트이고 프레이가 처녀잉태인 점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패러디. 실제로 인류의 구원자가 됐다. 앤의 독백을 보면 아마 아린으로 가기 전 마일로에게 피온과 자신에 대한 일을 모두 들은 듯 보인다.

결전에서 끝내 프레이를 벤 뒤 프레이의 시체를 부둥켜안고는 죄책감으로 자살하려 했지만 피어에게 저지당하고, 동생 피어의 "살아라" 라는 말에 마음을 고쳐먹은 뒤 에드의 비행기를 타고 우주로 탈출하게 된다.

그 후 우주에서 최상위 명령권자인 프레이의 죽음 때문에 정지 상태에 있던 푸른꽃이 갑자기 워프에 들어가 은하계 외곽으로 퇴각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때 앤의 눈이 붉게 빛나고 있다. 그 전에도 전투시 가끔 빛났지만 이때 특히 심하게 빛났다.[6]

아린전 몇 년 뒤 드라이의 신연맹 발의 이후 P.P.P에 대한 연합의회의 지원이 끊기자 신연맹 반대 국가의 산하로 들어가 '기계들의 사회' 를 완성, 아직 개척되지 않은 은하로 사출시킨다. 이후 P.P.P.의 모든 권한을 넘겨주고 잠적. 이후 에피소드인 네가 있는 마을편 초반에는 토발의 제4 제로그라운드의 비밀을 알고 있던 인물 중 하나였다.

외전인 네가 있는 마을편 49화에서 레이 넬슨의 회상컷으로 간만에 등장. 오코넬리 전투 당시 자신의 호위를 맡았던 레이 자일에게 도움을 가장한 이용을 받아 전투를 마무리하고 자신과 앤이 다른 게 뭐냐는 레이의 말에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그 후 일절 등장이 없다가 네가 있는 마을편 89화 말미에 잠깐 얼굴을 비친다. 자신의 카페에서 신연맹 발의 중인 드라이를 보며 썩 좋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네가 있는 마을 엑스트라 스토리 3화에서 다시금 등장. 물 한 잔에 7달러라는 폭리를 애쉴리에게 취하려다가 A-10의 저지로 실패(...)했다. 장사가 어지간히 안되는 모양이다.[7]

3 EP-1 히어로

1화에서는 기도전쟁이 끝나고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역시 그 성격이 어디 가지 않았는지 무덤 앞에서 슬퍼하는 사람들과 주변에서 E-34와 프레이가 동일한 존재라는 소문으로 인해 분노하는 사람들을 보고 괴로워한다. 그러다 자신을 찾아온 레니로부터 "이건 선생이 만든 세상이다" 라는 조소와 질시를 받아 멘붕했다. 덤으로 그녀의 손을 잡다가 내쳐지면서 넘어져 하이힐이 부러져 비 오는 날 맨발로 걸었고 국립묘지가 아닌 묘지 구석에서 프레이의 묘지를 발견해 "널 위한 눈물조차도 용서받을 수 없다" 며 눈물을 흘리며 프레이를 추모하였다. 그때 벨치스 전때 우연히 프레이 덕분에 목숨을 부지해 프레이의 무덤에 추모하러 온 어떤 할머니와 그의 손자로부터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 몇 컷 후에 죽었다

이후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푸른꽃이 떨어진 할리의 위성 피프핀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 전투가 공식상 기사단에서의 마지막 싸움이라고.[8]

피프틴 전투 이후 아린 출신의 친구 의사로부터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게 된다. 사실 그녀는 기도전쟁 이전부터 기사로서 활동할 수 없는 상태였고 기도전쟁 때는 적파를 사용하기 위해 치료용 나노머신까지 제거한 상태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기 때문에 그 육체는 한계에 달해있었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피프틴 전투에까지 참가하면서 한계를 완전히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가 되어버렸다. 피프틴전은 사실상 앤의 고집으로 참전한 것. 치료를 받으면서 요양하면 몇 년 정도는 더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전투 한 번이라도 하면 그날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후 4화 말미 드라이의 회상신에서 등장. 드라이의 연설에 찾아왔다. 자신의 의견은 앤의 생각과 완전히 동떨어진 의견이니 뭐라도 말해보는 게 어떠냐고 묻는 드라이에게 자신에겐 드라이를 부정할 대안 따위 없다며 자조했다. 그리고는 드라이에게 마지막으로 루인사를 믿지 말라며, 10여 년 전 오코넬리전을 회상하면서 증거는 사라졌지만 전모엔 분명 루인사가 있으며 거기에 제 1급 위험지정인물이 루인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드라이와 헤어졌다.

그 후 가리안이라는 행성에서 A-10과 함께 카페 'Pray' 를 경영하고 있다.베도 시절 설정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보면 장사는 그리 잘 되는 것 같진 않다. 축적해둔 재산은 많았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 많던 돈을 전부 다 사회에 기부해버려 이젠 가계부 써가며 일해야 할 판이라서 돈을 돌려달라 할까 고민할 정도로 궁한 상태다. 실제로 작중 전개를 보면 광산마을에서 고급 커피를 취급하는 등 약간 핀트가 엇나간 메뉴 때문인지 장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중. Extra 에피소드 3화에서 기어코 장사가 안된다며 물 한 잔에 7달러를 받아내려는 악덕 상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단 걸 생각하면 장사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이 앤에게 굳이 가리온 같은 행성에 정착한 이유를 묻자 P.P.P. 프로젝트 이외에도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바로 옆 꽃집 주인인 갈색 머리카락의 여자를 쳐다봤는데 팬들은 피어나 콰트로 혹은 피온의 동생일 것으로 추측하며 폭주했다.[9] 그 후 산 뒤에 지어놓은 P.P.P. 건물을 방문하는데 더는 소장이 아니어서 손님이자 외부인 자격. 여기서 리아나, 디아나와 재회하고 프로젝트 기계들의 사회를 마지막으로 보러 들어간다. 블랙홀 엔진을 탑재한 함 안에 들어있던 유그드라실을 보고 "부디 내 기도(Pray)가 하늘에 닿을 수 있기를..." 빌면서 하얀 꽃을 유그드라실에 던진다.

이후 A-10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채 '에이미 마이어' 란 이름을 주며 학교에 보낸다. 그리고 독백으로 A-10을 인형이 아닌 인간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A-10이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가게 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 프레이를 생각하며 괴로워한다.[10] 그 때 가게를 찾아온 듀란 맥그루거에 의해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고, 그녀가 놓고 간 프레이가 만든 액세서리 인형을 돌려받는다.

히어로편 6화에선 하도 손님이 없으니까 기어코 30줄 먹고 메이드 복까지 입는 정신 나간 짓을 하고 그것도 안 되니까 옷 벗으려고까지 했다가 A-10에게 저지당하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 빈은 사진이나 찍고있었다. 갱들이 에게 '그 여자 빽' 믿고 까불지 말라고 한 것을 보면 갱들과 엮였던 빈을 도와준 적이 있는 모양.

그리고 피프틴전의 자세한 내막이 나왔는데, 피프틴전 당시 여왕 괴수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프레이를 벤 일로 트라우마가 생기는 바람에 여왕괴수를 베지 못한 채 겁을 먹고 구토했다고 한다. 아예 싸우는 것에 대한 공포가 생겨버린 듯하다.

그 후로도 계속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프레이를 죽인 데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으로 아직도 프레이를 떠올리며 부들부들 떨고 환상을 보는 등 작중 PTSD 증세를 계속 보인다.

그러던 와중 설상가상으로 제대로 된 군대도 없는 변변찮은 행성인 가리온에 상위괴수 관지기를 비롯한 괴수들이 침공하여 마을이 박살나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있자 '싸우러 가야한다'는 강박적인 의무감과 상기한 이유에 의한 두려움이 맞부딪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다. 얼마나 멘탈이 붕괴됐으면 말도 더듬고 다리는 힘이 풀려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지경. 프레이의 환영을 보며 환청까지도 듣는 막장스러운 상태가 된다. 프레이의 환영이 자신을 질타하자 이제까지 어찌 유지하던 멘탈 자체가 아예 박살나버려 혼자 혼잣말을 되뇌면서 서 있을 힘도 없이 그대로 주저앉는다.

그렇게 겁먹고 고뇌하고 망설이던 와중, 자신과 같은 영웅을 꿈으로 삼고 있던 애니 밀러가 상위괴수 관지기에게 사지가 절단(...) 당해 죽을 위기에 놓이자 일단 전투에 뛰어든다. 안그래도 시한부 판정인 몸인데다 파동기를 사용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몸상태로 적파까지 사용하고, 결국 그 부작용으로 한쪽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면서 온몸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신체상태가 최악으로 치닫는다. 직후 상위괴수들의 역습을 받는 찰나 타이밍 맞게 도착한 빈에게 '인간의 시대'의 열쇠검을 건네받는다.

앤에게 무기를 전해주기 위해 용기를 내어 돌아온 빈의 격려를 듣고 마침내 마음을 다잡은 앤은 열쇠검을 12번검 튜스데이로 변환, 관지기의 부하 상위괴수 집단을 단 한 컷만에 전부 정리해버리고 관지기 역시도 단 한합만에 17분할을 내며 간단하게 작살내버린다. 본인 曰 "겨우 이 정도 괴수한테 쫄아서 결국 이꼴이다"라고 평했다.[11] 골골거리는 앤이 간단히 한 합만에 간단히 썰어제끼는 걸 빌빌대며 못 해치운 애니는 아마 평기사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보통 평기사=77형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급기야는 앤은 상위괴수를 넘어서, 괴수집단 '군단'의 추정 B~A-급 영식인 데이워커 역시도 A-10의 서포트를 받으며 접근한 끝에 수많은 서브암을 썰어제끼고 프레이식까지 쓰며 외부 무장을 모조리 작살내버린다. 이후 튀어나온 본체와 접전하며 블루비틀을 썰어버렸던 '현월-적'을 쓰려했지만 열쇠검의 사상력이 다하여 검이 박살나면서 완전히 기술을 끝맺지 못한 채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다시 말하자면 검이 멀쩡했다면 본체까지도(!) 썰어버릴 수도 있었다는 것. 데이워커가 추정 A-급 영식임을 고려하면 괴랄하기 그지없는 전적이다.

이후 늑골 4-5대와 척추가 손상. 비록 노심공격은 아니지만 영식의 공격을 맨몸으로 직접 얻어맞아서 온몸이 너덜너덜, 특히 적파를 쓴 영향으로 오른손은 거의 재기불능이라고 부상을 말해주는데 정작 오리지널 키메라를 베이스로 만든 루인사의 키메라 2기를 죽여버리고 댄과의 싸움에도 호각인 면모를 보이는 등 이게 과연 죽어가고 있는게 맞는거긴 한지... 댄이 싸움 도중 튀어버리고 그대로 폭격에 사망할 뻔 했지만 A-10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레오 등이 오며 군단 역시 격파된다. 하지만 이 싸움의 여파로 척추가 거의 완전히 박살나다시피 해서 인공 척추를 등에 박아야 했고 오른팔 근육은 거의 괴사 상태에, 의수였던 왼팔은 의수는 물론이고 그나마 남아있어서 의수에 활용했던 팔꿈치 관절까지 같이 작살나버렸고 오른다리도 무릎 관절이 완전히 다 망가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하는 등 완전히 몸이 재기불능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 다시금 전면에 나서려고 결정한듯.

4 EP-1 히어로 엑스트라 스토리

이후 듀란이 준 연락처를 통해 듀란에게 P.P.P.의 압축 모듈 기술을 넘기는 대가로 의체 거부 반응을 무시하는 디비젼 셀이라는 기술로 일단 육체를 분해시킨 후 의체와 육체를 재조립, 재구성 시키는 시술[12]을 해 육체를 싸울수 있는 레벨까지 올리는데 성공한다. 덕분에 그 화 앤은 파워 알몸 그러나 어디까지나 싸울 수 있는 몸으로 만들었을 뿐 이 시술의 영향으로 오히려 수명이 줄었고, 면역체계가 시망이 돼서 디비전 셀의 관리가 없으면 당장 세균 감염으로 죽는다고 하며 구토/발작/불면증까지 덤으로 얻었다고 한다.

"디비젼 셀"을 끝마친후 카페 프레이로 돌아오는데 환영인지 현실인지 가게는 여고생과 여선생들로 만석(....)인지라 상당히 당황한다. 하지만 그건 꽃미남 레오 때문(...). 그럼 그렇지 레오는 과거 십자회 과격 단체에게 납치당해 레니와 함께 감금당했을 때, 사람 목숨에 집착하는 앤이 살인까지 감수해가며 광신도들로부터 구해내 평화로운 일상을 주고 가족이 되어줬기에 그녀에게 경의와 감사, 가족의 정. 그리고 사모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앤에게 행복을 주고싶다고 그녀에게 고백한다. 앤은 그런 레오의 마음에 감격하지만 자기 곁에선 행복하지 못할 거라며 끝내 거절한다. 이때 레오는 이미 어떤 대답을 들을지 알고있었다.

하지만 감동을 뒤로 하고 앤의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났는데, 술 마시면 주사가 심하다(...). 하지만 이건 약과였고 결혼을 무려 7번이나 했다. 하지만 그건 기사 지위를 탐내는 왕국과 가문, 그리고 P.P.P.의 협약을 위해서 얼굴도 안본 상대와 서류상으로만 결혼한 게 4번, 3번은 난자 제공용이었다. 거기에 기사 활동 중 부상으로 자궁을 들어내 불임이라는 사실로 밝혀진다. 그리고 슬슬 술배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한다.디비전 셀로 몸 갈아치운 보람이 없다

이후 그동안 가리온에서 사귄 지인들과 이별하면서 루나 프로젝트의 신임 대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전부터 입고 있던 코트에 기사 완장깨알같은 Knight가 아닌 Night 철자 오류을 뜯어내면서 기사단과의 완전한 결별을 암시했고 일단 메이 자일의 회복을 떡밥으로[13] 리아 자일과의 접촉을 시도하려는 듯. 리아와 함께 절대방위선을 방어하던 가로우 라타라는 기사의 개입을 걱정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개입하면 레오에게 상대를 맡길 생각인 듯. 현재 댓글란은 레오 사망플래그를 강하기 밀고 있으며 이번 화를 어시들이 난을 일으켜 김성민을 감금하고 그린 것이라는 주장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5 EP-2 나이트폴

당신은 언제나.... 사람들의 편에 선 진짜 히어로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잖아요. -by 메이 자일.

바다함을 통해 리아 자일이 있는 카발디에 도착한다. 가로우가 데려온 늑대들이 설치한 관문이 행성 출입을 금지하지만 몰의 곡예비행으로 돌파하는데 성공.이 와중에 레오 면상에 오바이트를 했다 착륙한 뒤 등장한 가로우에게 성희롱(...)당하고 얼마 안있어 등장한 리아 자일에게 한대 맞을 뻔하는 등[14] 이런 저런 고생이 많았지만 결국 정식으로 초대받아 자일가 성으로 간다. 그곳에서 리아에게 메이 자일 덕분에 아린전의 승리가 있었다며 아린전 생존자 중 한명으로서 리아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메이를 살려주겠다는 말을 하며 여기에 조건까지는 아니지만 먼저 드라이 세력을 공격하지는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나이트폴 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드라이의 ALanne love의 방식은 우려하고 부정하지만 목적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여담으로 이상으로 세계를 바꾸려는 앤과 증오로 세상을 바꾸려는 드라이는 마더나이트의 블랙리스트 1순위였으며, 서류상 남편의 제거대상 1위였다고 한다.(...)

이후 AL와 리아 세력이 대립하는 틈새를 파고드는 괴수들을 막으려 카발디를 떠난다.

나이트폴 22화에서는 리아와 방위선 파티가 없는 틈을 타서 메이를 탈취(...)한다. 아무래도 AL과 절대방위선 사이의 균형을 맞출 때 교섭 재료로 쓸 모양인 듯 하다. 그런데 메이의 캡슐에 가로우의 편지가 있었다는 점과, 앤과 가로우의 딸인 마리가 앤을 찾아온 것을 봐선 아무래도 가로우는 앤이 메이를 데려갈 것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

결국 인간 끼리의 전면전이 벌어짐에 따라 현재 앤의 목표는 루나 프로젝트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두 세력의 사상자를 최소화하면서 승자가 없이 어중간하게 전쟁을 끝내는 것.[15][16][17] 이를 위해 그동안의 임상 데이터로 디비전 셀 최종 조정에 들어간다.

아린으로 떠나기전 마리와 정겹게 대화를 한 뒤 마리가 잠들자 디비전 셀 최종 조정과 함께 그동안 평상복을 버리고 슈츠를 입는 모습이 나왔다. [18]

23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바로 AL에서 사용하는 스퀘어오브젝트, 즉 무인 워(war) 프로젝트는 원래 PPP의 엔 마이어가 설계했다는 것. 앤의 성격애 좋아할만한 물건이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게 아이러니. 스퀘어오브젝트가 없었다면 드라이는 본성을 떠나지 못했을 것이고, 타 성계의 AL 가입도 시원치 않았을 것이다. 그 이전에 기사단을 제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 명분도 부족했다. 무엇보다 인간 간의 전쟁이 가능하게 된 것은 이 스퀘어오브젝트로 절대 방위권이 빠진 틈을 메워 괴수의 뒷통수치기를 방지할 수 있는 덕분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앤은 자신이 만든 세계라고 말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과연 괴수를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24화에선 드디어 전쟁 발발 직전까지 간다. 딸의 안전을 위해 마리와 헤어지는데, 그 때 엄마 역할을 하겠다는 사망플러그를 새운다. 참고로 본편 극초반에 엄마는 불사신이라던 엑스트라는 그 화에서 사망(...) 여러모로 사망플래그. 애당초 이 캐릭터의 어머니가 누군지 생각해보면 역대 최강의 기사와 주인공도 피해갈 수 없는 최강의 플래그다.(...)하지만 앤이 아니라 마리가 죽는다면 어떨까? 일단 앤이 엄마가 아니면 되는거니까 발상의 전환

이후 전쟁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확전을 막기 위해 루나 프로젝트 구성원들과 바다함으로 AL,북부의 게이트를 전전하며 다양한 교란 전법을 구사하면서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두 세력 모두를 대상으로 교란을 일으켜 틈새를 만든 후 아린으로 가서 리아와 드라이를 만나 이야기를 해서 언론전으로 밀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린공역에 나타났을 때는 이미 전면전이 한참 진행된 상태여서 대화를 시도해 볼틈도 없이 경계와 세계의 함대 실드도 박살내 버리는 충격파에 휩쓸려버리고 만다.

충격파에 휩쓸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생존자들을 바다함으로 데려와 치료를 한다. 하지만 전쟁규모는 너무나 크고 그에따른 피해자 또한 엄청나게 많은 상황이라 감당해내기 힘든상황. 앞서 한 치고 빠지기 전법때문에 AL과 북부 모두로부터 지명수배를 받아 언론전 또한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정신이 돌아온 메이에게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 후 드라이와 리아를 만나게 해달라는 메이의 부탁에 AL,북부와 한판 벌인다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에 직접 끼어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호기롭게 말한다 한들 사실 이런 상황속에서 앤이 크게 할수 있는 것은 없다. 다니엘, 레오, 릭은 리아나 드라이는 커녕 북부의 절대방어선 기사들이나 콜드히어로를 이길수도 없다.[19] 아무리 앤이 디비전 셀 최종 보정으로 전성기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한들 들에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전성기 실력+인간의 시대급 사기무기면 모를까 피어와 싸울때의 드라이를 보면 드라이는 이길듯[20] 애초에 다음 에피소드의 제목이 임을 생각하면 AL이 이기는 것을 지켜볼수 밖에 없을듯 하다. 다만 앤의 목적은 전쟁, 전투에서의 승리가 아니다. 전쟁이 어느쪽으로 우세하게 흘러가건 앤의 입장에서는 해당 전쟁의 당위성이나 여론에 타격을 주고 더 이상 확전으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만 하면된다. 실제로 앤은 '전쟁을 망친다'라고 했지 이긴다라고는 한적이 없으며 아린으로 내려갈 때에도 중계 드론을 챙겨서 내려갔다. [21][22][23]

그리고 나이트폴 49화에서 드디어 디오라시스의 등 뒤를 잡으면서 등장한다. 현재 AL이 북부를 유린하는건 그의 무원의 성의 역할이 크니 디오라시스만 어떻게 리타이어 시키면 앤의 목적대로 전쟁은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들어갈것이다. 또한 무원의 성의 역할중 하나인 정보차단을 못하게 되면 키메라에 대한 정보가 언론에 들어갈수도 있고 그럼 반전여론을 형성하기도 쉬워질 것이다.

디오라시스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더 이상 희생을 용납하지 않는 이상주의자에서 현실과 타협해서 진창을 구르겠다고 한다. 그렇다면서 이미 키메라의 사용은 아이기스의 카메라들이 기록했으며 작은 싸움은 있겠지만 벨런스만 잘 맞춘다면 협정을 통해서 냉전 상태로 끝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디오라시스를 노린 이유는 성의 존재도 있지만 가장 정보가 많아서 대응책이 대충 세워졌기 때문.[24] 널 박살내고 책임자를 만나러 갈꺼라면서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한다.[25]

기세좋게 싸우기 시작했지만 디오라시스의 공성용 결계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만능력 공간능력자인 릭을 방패막이로 사용한다.(...)[26] 물론 현재 릭의 기량 상 디오라시스의 공격을 보지못하기 때문에 앤이 공격 방향을 예측해서 릭이 그에 맞춰서 능력을 사용하는 형태. 즉 릭은 방패. 앤은 사용자 검. 하지만 애초에 오직 상성에만 의지한 채 싸우기 때문에, 점점 가속/대량화 하는 디오라시스의 능력에 서서히 둘 다 힘이 부치며 악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겨우겨우 근거리까지 접근, 디비젼 셀을 과부하시켜 스펙을 최대한 끌어올린 상태에서 오랜만에 주특기인 프레이식 회천으로 황제의 기술인 피의 이원을 잘라낸다. 그대로 디오라시스의 목을 베려던 중 고작 머리카락 안에 있던 호신용 결계에 자세에 흔들리면서 그 순간 디오라시스가 검에서 환상수를 해제하면서 역공당한다. 검마저 두개 다 박살났지만 초소형 노심을 탑재한데다 황제의 결계에 대한 데이터로 결계를 물리적으로 잡을 수 있는 의수에 힘입어 다시 한번 접근, 자신에게 주었던 입장키를 매개로 황제의 성에 관리자 권한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해킹 자체는 단시간에 끝났지만 자기붕괴형 바이러스를 심어서 성의 결계를 약화시켜 북부의 인원들을 피신하게 하는 시간을 버는데는 성공한다. 계속해서 시간을 벌고자 쉴새없이 디오라시스를 몰아치지만 디오라시스는 별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앤을 끝장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결계를 한곳에 집중한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앤의 노림수. 성을 복구하느라 검을 쓸 수 없는 디오라시스가 열 받으면 자신 근처로 결계를 집중시킬 거라 예측했던 앤이 지시한 대로 상공에 있던 바다함은 결계로 인해 관측가능해진 디오라시스에게 주포인 발두르의 사안을 발사. 앤은 릭의 도움으로 멀리 피신한다. 융 레온하르트까지 끼여들어 방해하자 결국 디오라시스는 앤을 포기. 담에 보자고 하는데 앤은 이걸 또 안 바쁘면 여보 라면서 손키스까지 하면서 도발해준다.(...)[27] 언젠가 제대로 망가트려주겠다면서 fuck you를 날리면서 저러니까 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남편의 사랑 고백으로 부부싸움은 종료.

이후 스트라이커 레드라는 의수[28]로 갈아끼우고 릭, 에이미와 함께 키메라를 죽이며 돌아다니다가, 각자의 목적에 맞게 흩어진다.

리아의 선택으로 전면전이 일어나 행성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누구의 편에 서야할지 고민하던 도중 레니를 만난다. 이후 레니에게 게이트, 워프마커만 제압하는걸 조건으로 북부쪽 데이터를 넘겨줬다. 당신은 이곳저곳에 박쥐처럼 붙었다 배신했다 하는 회색분자라고 까는 레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드라이와 리아의 싸움을 막기 위해 격전지로 향한다. 싸움 끝나려는 순간 마무리를 지우려는 드라이의 손을 발로 처내고 리아의 주먹은 의수로 막아낸다. 그대로 리아를 안고 떨어지면서 이제 그만하자며 설득한다.

리아를 끌어안고 드라이에게 생명보다 우선된 효용성이라는 가치때문에 네가 리아를 괴물로 만들었다며 일갈한다. 그러면서 리아에게 그만하고 다시 올라가자고 말하지만.... 리아는 한번 검어진 종이는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매 너흰 함정에 빠진거다! 라면서 바로 밑에서 경계를 발동한다. 앤은 여기에 메이가 있으니 그만두라고 하지만 리아는 듣지 않고 설상가상 그걸 확인해줄려고 해도 경계 때문에 통신이 마비돼서 메이를 데려오고 있는 A-10과의 연락 역시 먹통. 이후 릭의 도움으로 아발론과 통신이 연결되는데 AL의 소속된 행성을 전부 초토화시키겠다는 가로우의 말에 격분. 수십억의 생명을 죽이는게 무슨 명예냐며 그건 단지 발악일 뿐이라고 하지만 가로우는 듣지 않는다. 결국 릭과 레오에게 어서 가로우를 막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리아가 한술 더 떠 경계와 동화돼서 자신의 목숨을 제물로 한번 더 폭주시키자 결국 AL의 중진들을 구하기위해[29] 북부 대응용 무기였던 의수를 사용, 한정사상결계로 경계 폭주에 구멍을 뚫고 침입, 생체장갑 무효화 블레이드[30]로 그대로 리아의 목을 베어서 폭주를 멈춘다. 이 부근 연출이 압권인데 리아를 죽인다고 결정한 순간 그렇게 찾던 메이 자일이 도착했고 폭주하는 경계가 메이마저 집어삼키려고 했기에 결국 그토록 성사시키려던 자매상봉을 자기 발로 차버리고 메이가 보는 앞에서 리아를 죽인다.[31]

결국 원하던 대로 전쟁은 막았지만 그녀가 가장 원했던 것. 엄마로서 마리에게 아빠인 가로우를 보내주는 것. 친구로서 메이와 리아를 만나게 해서 구해주는 것 모두 실패했다.

메이에게 잔인하게 일갈한 드라이를 한대 후드려패서 때려눕힌뒤, 분노로 인해 생체장갑 무효화 블레이드로 목을 치려하나 드라이는 담담하게 "베지않을꺼면,비켜줘. 전쟁을 끝내야하니까." 라는 말을 듣고는 칼을 치워버린다. 다만 말을 꺼내려는 드라이에게 꼴도 보기 싫다고 한다.

카심에게 너도 우리와 다를것이 없다면서 앤에게 하는 말이..
앤은 친구를 죽이면서 얻은 영웅이라는 칭호를 똑같은 상황에서 한번 더 듣게되었다.

나이트폴 77화에서는 어렸을 적의 모습이 나온다. 아직 하탄에 있을 때 하늘에서 떨어지는 괴수를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자 프레이가 "하늘에 우산이라도 씌우는 건 어때?"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그녀가 세우고 드라이가 완성시킨 스퀘어오브젝트 시스템의 시작이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는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여서라도 이루었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나이트폴 78화에서 재판은 언론도 안모이는 조그만 지방재판소에서 증거불층분과 에덴방어를 위한 특례사항이라면서 무죄로 넘어갔다. 이후 몇 주간 콜드 슬립에 들어가면서 딸 마리를 레오에게 부탁한다.

6 EP-2 나이트폴 애프터 사이드 스토리

이쯤 되니 독자들은 앤을 죽여 편하게 만들지를 않는 작가를 욕하고 있다(...) 맙소사
동면에서 깨어난 이후엔 평사원으로 돌아가서 과거 자신이 끼어들었던 싸움의 뒷정리를 하고 있다. 레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없는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서 라고. 그러다가 비행기에서 자일가 기사의 습격을 받아 싸우다 떨어지고 디비전셀이 발작을 일으켜 죽을 위기에 처한다. 마침 근처에 있던 듀란이 수거. 듀란의 개인회사 PER워크스와 전 PPP에서 분리한 의료기술업체 TOD가 협력해서 만든 메디컬 타운에서 디비전 셀 2.0을 주입받아 그나마 생명을 건진다. 하지만 몸 상태는 더욱 나빠져서 일상에서도 디비전셀 제어 슈트가 없으면 생활하기가 힘들며 남은 왼쪽 눈도 차츰 나빠지기 시작할 정도. 이는 머리 속 사상정보체가 점점 그녀의 뇌를 침식하면서 나오는 영향으로 보인다.

앤 마이어라는 신분이 이미 북부의 습격을 시도때도 없이 받는 만큼 대신 듀란과 카렌 마이어, 디오라시스의 도움으로 '루루 마이어'[32] 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문제는 신분 상의 나이 20살그냥 원래 나이대랑 비슷하게만 했으면 평범하게 동안이란 소릴 들었을텐데

이후 일 때문에 가무르 행성으로 간다. 목적은 '모라'라는 수녀를 경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모라를 만나서 나름대로 휴식을 취하던 중 가무르 행성 수뇌부의 의뢰를 받은 루인의 사이보그 집단에게 습격당한다. 다죽어가서 비록 역대급 고성능이라 평기사급 스펙을 가지긴 했지만 사이보그 상대로도 처음엔 빌빌대는등 그야말로 몰락한 영웅의 꼴을 보여주었다. 경험과 기술빨로 가까스로 전직 기사출신 루인사의 용병까지 해치웠지만 루인사는 이미 어제부터 나노머신을 이용 가무르 행성, 자타족 격리지구에 봉인되어 있던 영식 '세라핌'을 해방시켜버린다. 스퀘어 오브젝트 광자폭탄 폭격을 이용 세라핌 채로 자타족 격리지구를 구워버리려고 한 가무르 행성 수뇌부의 의뢰였던 것.

폭격에 그대로 구워질뻔한 상황에서 A-7의 도움을 받아 타고온 본함에 통신을 연결한 후 스퀘어 오브젝트와의 직접 대화를 시도, 기사가 영식 제압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리고 폭격지연을 요청한다. 앤은 스퀘어 오브젝트 데이터베이스에 AAA급 기사로 등록되어 있었기때문에 스퀘어오브젝트는 폭격을 1분 57초동안 지연하고[33]앤은 왼팔에 내장되어 있던 스트라이커유닛c 를 뽑아들고 영식과 대치한다. 그리고 한장면, 22초 만에 녹다운(...) 다행히 A-7이 A-10용 장비를 강제로 연결한 뒤에 지원을 왔고 큐리오스와 연계, 한순간의 틈을 노리지만 그 순간 검에 배터리가 다 돼서 그대로 무산. A-7의 희생으로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1분 57초가 다 지나가고 스퀘어 오브젝트는 폭격 시퀸스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러던 중 모라가 예전에 떨어트렸던 DC코트가 변환된 검을 가져다주고[34] 거기에 각성해서 A-7이 준 배터리로 스트라이커 유닛을 재기동, 검과 결합시켜 4격 한정으로 위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뒤 다시금 세라핌과 대결한다. 붉은 폭풍을 검으로 갈라버리며 접근하고 주먹으로 배리어를 부순 다음 세라핌이 봉인되기 이전의 전투로 부서진 무기의 틈 사이로 마지막 일격으로 칼을 꽂아넣어 장갑이 부서져서 그대로 드러나는 노심에 꽂아버리고 왼팔의 부스터를 가동에 밀어붙인다. 그럼에도 완전히 죽지 않은 세라핌이 앤을 죽이려고 무기를 휘두르지만 무기를 회피하며 무릎으로 검을 찍어 박아버리는 것으로 완전 승리. 영식의 노심 다운이 확인되자 스퀘어 오브젝트는 광자폭탄의 뇌관을 정지[35], 사람들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그 만신창이인 몸으로 또 영식을 잡았다. 문젠 이번엔 샤미르 공주가 이성을 잃고 직접 난입해서 자타족을 학살하고 있단 것.

샤미르에게 계속 멈추라고 부탁하지만 그녀는 듣지 않고 폭격을 지시한다. 그러나 AL 시민으로 자타족을 등록하기 위한 작업으로 만들어진 생체정보 키는 에이미의 두뇌를 이용, 스퀘어 오브젝트에 전송되고 자타족은 이로서 정말로 AL의 시민이 된다. 스퀘어 오브젝트는 시민(학살하고 있는 가무르 행성군. 학살당하고 있는 자타족)들이 서로 싸우는 상황에서 양자간의 가치를 판단, 단 0.22%의 차이로 자타족의 가치가 높게 계산되자 자타족을 학살하려는 가무르 행성군을 폭격한다. 결국 이건 인간끼리 화해에 성공했단 것이 아니라 기계에 의해 내려진 심판일 뿐이며 결국 인간 자체는 패배한 것이라 자평하며 큐리오스의 백업으로 샤미르 공주가 탄 기함으로 돌진한다.

샤미르와의 싸움에선 기사란 카테고리를 넘는 스펙을 가진 전투귀족의 강함과 마테리얼 레벨2로 강화된 혈검. 고차원생명체인 '뱀' 등으로 고전하지만 잠시 분석한 다음엔 오랜만에 적파기공을 사용[36], 우선 뱀이 머무르는 그릇인 마수를 맨손으로 때려부수고 고중력검은 이제 마수로 인한 가속이 없기에 흘릴수 있다며 검으로 흘러낸 다음 갑옷만 박살. 목 부수기 3연타 니킥->팔꿈치 찍기->앞차기 연속기로 목뼈를 부숴버려 마무리한다. 하지만 샤미르는 아예 시중에 푼 마약이자 도핑인 약을 씹어먹어서 폭주하며 덤비는데 이번에도 목을 노린다음 오른팔을 잘라버리는걸로 쉽게 승리한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샤미르를 발차기로 날려보내는데 아예 전함 밖으로 떨어지자 황급히 붙잡는다. 살아서 미래를 바라보라며 올라오길 부탁하는 앤이었지만 샤미르는 살아봤자 자신의 소중한 이는 이제 아무도 없다며 앤의 팔을 뿌리치고 기함 아래 화염으로 떨어져 자살한다.

샤미르와의 싸움으로 무대였던 모선은 붕괴, 노심융해되어 불바다가 된데다 샤미르를 죽였다는 걸로 왕국군의 표적이 되지만 에이미가 바다함을 중계로한 행성간 통신으로 퍼핏 크로우를 통해 구해준다. 이번에도 역시 불법전투행위로 AL에 체포되었지만 결과적으로 AL도 득을 본데다 세라핌을 격추했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과 행성 추방 정도로 역시 솜방망이 처벌.그냥 가장 큰 이유는 AL이 Anne Love라 그렇다 악삭빠르게 줄을 바꿔서 이번엔 자타족을 지원하는 AL과 주체만 달라졌을 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핍박하는 반복되는 현실에 환멸을 느끼지만 의문의 화상입은 여인[37] 을 구해주는 자타족 어린아이를 보고 조금씩이지만 인간은 나아질거라 믿으며 나이트폴 사이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항상 사이드 스토리나 짧은 스토리는 해피엔딩이다.

여담으로 나이트폴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해소하고 있어서 살이 엄청나게 쩠다. 디비전 셀 시술 당시의 치수로 만든 보호복이나 슈츠나 매우 꽉 낄정도(...) 가슴도 같이 커지기 했으나 점점 처지고 있어서 작가왈 평범한 아줌마 체형이 되어 가고 있다고... 평상시에 압박 스타킹을 이용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고있다.라고 작가는 빅뱅마냥 팽창하고 있는 여캐릭터들의 허벅지 크기를 정당화 하려 하고 있다.

소수 독자들에게 있어 앤의 행동이 점점 위선자와 같아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의를 위해서 싸운다며 샤미르를 포함한 왕족에 의해 피해받는 자타족을 도와 영식 세라핌을 사살하고 자타족에게 폭격을 가하는 왕족측을 막고 왕족측의 모선과 그들의 지도자 샤미르를 사살했다. 하지만 이후 자타족은 AL에게 고용되어 기존 왕족과 왕족의 밑에서 일하는 군사들을 상대로 기존에 왕족측에서 하던 복수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들을 학살하고 있음에도 자타족을 위해 한 국가의 왕을 사살[38]한 것과 대비되게 자타족의 학살은 막지 않고 방관하는 것으로 끝났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으로 인하여 권력을 잡게 된건 AL의 지원을 받는 자타족이기 때문에 앤의 행동이 자신의 이상을 따르지 않자 한 국가의 왕을 사살하고 테러리스트가 권력을 잡는데 도움을 준 것이나 다름 없다와 같이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무르 행성의 왕족을 사살해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이어지게 한 것은 자타족 강경파들의 테러가 원인이였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테러가 이어진 모습을 보면 샤미르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만 할 수도 없는데다가 사실상 앤의 개입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가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앤의 행동은 위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7 EP-3 문

누가 프레이딸 아니랄까봐 자기인형들에게 어마어마한 현질을 해주셨다
시작부터 몸이 완전히 맛갔다는걸 보여주고있다. 세라핌과 한판뜬 상태로 땅에 파여있는 거대 구멍 아래로 내려가서 7번째 오리지널 키메라한테 쳐맞고 굴러떨어진다. 중력파에 맞아서 골로가려던 찰나에 우리의 디오가 와서 구해준다 그이후 관측자들이 다른 키메라를 데려오자 어떤한명은 결계검에 봉인창까지 꺼내고 어떤놈들은단체로 빔요격전준비를 시작하고 결국 한여자는 사안을준비하는 막장사태가 이어진다 오오 섬이녹아버린다 섬이녹아 완전 아린인데??? 결국 앤 마이어가 키메라를 포기하고 사태를 종결하려할때 "겨우 흥이돋았는데 감히 누구마음대로 끝을결정하느냐." 라는 디오라시스 4세 의 말에 "디오 부탁할게"라는 애칭작렬 디오라시스:니들은 애칭없지??? 레오,드라이:........ 사실 앤 마이어의 목적은 세븐의 뿔조각이었고 갑자기 산반법술이라는 떡밥하나가 또던져진다. 그이후에는 유유자적 몸종취급받는데이트를 즐기다가 다시 아이기스로 향한다.

루인이 대대적으로 아이기스의 시설에 공격을 가하면서 대위기를 맡게된다.

대 루인전에서 등장한 슈트가 리아의 몸을 사용한것이 아닌가 하고 몇몇 독자들이 생각했으나, 잘린팔의 위치가 다른등 부정하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졌다 그런데.....

어느 의미로는 의혹이 사실이 되었다. 이 슈트에 리아뿐만아니라 자왕, 이브 자일, 전 탑소드이자 검성이 연관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자기 친구만이 아니라 자일가를 갈아넣었다는 것.[39]김성민 당신은 사람도 아니야 심지어 저중에 두 명은 모녀관계다 자왕이랑 리아는 부녀관계인데추가바람
  1. 어린 시절 앤에게 구출되어 그녀에게 한동안 그녀에게 양육됐었다.
  2. 작가의 코멘트가 압권. '그동안 착한 척하더니 이제 성깔 나오는 듯'.
  3. 이 때 A-10을 넘겨받을 때 토르박사에게 넘겨주었던 자료는 오코넬리전 당시 회수한 루인 사의 연구자료.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래 카피해 두고 있었던 듯. 그리고 이 데이터는 훗날 드라이가 루인 사에 의뢰해 한창 양산중인 대 괴수 공성 병기 키메라의 데이터라는 게 밝혀졌다.
  4. 여기서는 불가 아니라 불라고 했다. 대 괴수전에 기사도 아닌 친인을 휘말리게 하는 것 자체가 그녀에겐 '할 수 없는 일' 에 속한 듯. 이제 와서 뭘...
  5. 마일로가 아이의 이름을 물어봤을 때 프레이가 뒤에 'e'가 들어가는 앤이라고 대답하면서 확정.
  6. 이건 이후에도 간간히 잊을만하면 나올 앤괴수화 or 앤 여왕괴수떡밥으로 써먹히고 있다. 상황보면 여왕괴수에 가깝고(무려 푸른꽃 대부분을 조종했다!!!) 여왕괴수가 낳은 아이라는 점에서 여왕괴수의 자질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7. 이후 언급들을 보면 안그래도 외지깡촌에서 지마음에 드는 명품커피만 비싸게 팔려하고 거기다가 멋진남자도 아니고 어느 아줌마가 파니까 안꼬인듯 하다(...) 실제로 레오가 잠시 담당했을땐 (주로 여학생들덕에) 엄청나게 성황이었다.
  8. 아이러니하게도 그나마 앤에게 위안을 준 할머니와 손자가 할리로 다시 이주했었는데 결국 괴수의 침공으로 두 사람 다 죽고 말았다. 앤과 연락처를 주고받고 밥 한 끼 해주겠다고 했는데... 과연 나이트런답다.
  9. 이후 7화에서 갈색머리 여자의 이름이 '아이니' 로 밝혀졌다. 듀란의 언급에 따르면 '오리지널의 동생'.
  10. 이때의 묘사를 보면 가슴을 쥐고 거칠게 숨을 쉬면서 나이프 쪽으로 손이 가는데 정황상 자살기도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11. 이건 관지기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앤이 프레이를 벤 후 생겨버린 괴수를 베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괴수를 상대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괴수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에 가깝다.
  12. 이 시술에 도시 하나가 쓸 전력을 죄다 집중시켰다.
  13. 원래부터 P.P.P.의 의료기술은 최상급이었고 이번에 기술교환으로 얻은 신기술까지 하면 옛날 옛적에 냉동수면을 가장한 사망에 들어간 메이를 완전히 회복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14. 작가가 이 내용을 그리다가 잠깐 졸면서 꾼 꿈에는 리아 자일의 주먹이 클린히트해서 그만 데드 엔딩(...)이 되어 버리는 결말이였다고 한다.
  15. 대규모 교전에서 어느 한 쪽이 우위를 점하게 되면 우세한 측의 섬멸전이든, 열세한 측의 테러에 가까운 게릴라전이든 대량의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측 모두가 전쟁을 속행할 능력 혹은 의지를 잃게 하는 것. 즉, 냉전이 최종적인 목표다. 사회 구조가 삐걱대고 전쟁 일보직전의 분위기가 조정되더라도 사람이 죽는 것은 막아지니까.
  16. 그렇다고 앤이 더 많은 목숨을 구한다고 같은 편에게조차 거리낌없이 칼을 꼽는 성향인 건 아니다. 앤은 보다 많은 사람의 생명이 아닌 모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애초에 하나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같은 편에게 칼을 겨누는 존재였다면 앤은 세계 인류의 절대다수를 대표하는 AL에 붙어야 했다.
  17. 또한 이후에 드러나는 디오라시스와의 대화를 통해 앤이 사회의 체제나 구조와 같은 것에는 상관없이 생명을 중시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이것이 선악을 따지지도 않는다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이전에 레오의 말에서도 드러나듯이 앤은 레오, 레니 남매의 일족을 구하기 위해 광신자들을 죽이는 선택을 한 적이 있었다. 비록 광신자들의 삶마저도 애도했다고는 하지만 앤이 정말로 선악에 관계없이 목숨을 구하는 가치만 중시했다면 자기 스스로 광신자들을 죽이는 선택을 했을리가 없다.
  18. 참고로 슈츠는 A-9이 입던 것과 유사하다. 슈츠 케이스에도 A-9이라고 새겨져있다. 단 가슴패임 등 노출도가 훨씬 증가해있다.
  19. 단 다니엘은 아직 제대로 나온것이 없어서 확실하게는 알 수가 없다. 레오의 경우 원거리전은 콜드나 절대방위선과 싸움이 가능하다고 언급을 했고 검술이 딸리는게 문제라고 했지만 그것도 일족의 힘을 사용하면 어찌어찌 따라간다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에 이둘은 싸움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또한 릭의 경우도 희소한 공간능력자라서 전투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절대방위선과 콜드히어로가 싸우고 남은 상대와 싸우는 것이라 싸움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문제는 절대방위선의 절반이 죽는동안 콜드가 한명도 안죽었다는거지만
  20. 물론 전성기 시절까지 끌어올렸다면 어느 쪽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해볼만하다. 다만 전성기 시절로 끌어로렸을 경우의 이야기일 뿐이라는게 문제다. 히어로편 EX스토리 3화에서 듀란은 디비전 셀의 시술이 '그나마 싸울 수 있는 육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만큼 전성기 수준으로 육체가 회복되었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물론 작가의 국어 실력의 한계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21. 비록 진짜 다 때려잡아서 멈추는 방법같은 건 현 아이기스의 전력으론 불가능하지만 인질로 협박을 하거나 언론에 걸리면 안되는 것을 중계드론으로 찍어서 협박하는 방법등등 전쟁을 망치고자 한다면 방법은 많다.
  22. 삼척동맹의 무력개입이 가능했던건, 수는 적어도 지구연합군이나 자프트에 비해 정예 중의 정예로 전력이 구성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기스는 AL이나 절대방위선 세력에 비해 숫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전력이 열세라 무력개입과 같은 방법은 선택할 수 없다.
  23. 단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다고 볼수도 있는데 절대방위선과 AL 양측의 정예라 할 수 있는 절대방위선의 수호자들과 콜드히어로들이 각각 다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떄문이다. AL만 예를 들어도 소피, 파올로는 기지를 치러 갔고 드라이와 카심은 우주에 전기뱀장어는 적 사령부에 황제는 처음 내려온곳에 다이크는 북부 함대쪽에 있다. 아이기스에서 앤은 당연히 콜드랑 싸움이 가능할테고 레오, 다니엘도 콜드와 싸움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니 한명씩 각개격파하면 된다. 또한 바다함이나 A-10같이 기술적으로는 아이기스가 우위에 있어서 떨어져있는 전력은 각개격파가 가능하고 AL과 절대방위선의 주전력은 서로 싸워야 할테니 무력개입이 가능하다. 특히 AL측은 소수의 능력을 이용해서 전쟁에 이기려고 하는 것이니 그 몇명만 제압하면 된다.애초에 주인공이 안 싸울리가
  24.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에선 디오라시스가 제대로 한몫을 했다. 친근감의 표시라고 이것저것 얘기해버렸다는 듯. 무원의 성 열쇠도 주고 자기 정보도 불어버리고 아낌없이 주는 디오라시스
  25. 앤 왈: 기교, 기술없이 무식하게 힘만 쎄니까 기사왕(파올로)에게 털렸지
  26. 모든 이능에 상성상 우위에 있는 특수파동기가 있는데도 릭을 썼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현재 앤은 특수파동기를 쓸 수 없는걸로 보인다. 원래부터 나노머신 등과 궁합이 최악이었다면 디비젼 셀을 통한 변화된 육체와 적파와의 상성 역시 별로 안좋을 수 있기 때문
  27. 댓글란에서는 저 손키스를 누구누구한테 적절히 사용하기만 했으면 이 사단이 안 났다는 평을 남기기도(...)
  28. 노심도 없는 일회용 미완성품이지만 무언가 다른 용도가 있다고 한다. 앤은 블루가 망가지고 하필 이팔을 쓰는 것이 불길하다고 말했다.
  29. 현 상황에서 AL수뇌부가 몰살당하면 인류의 암흑기가 다시 온다.
  30. 검에 적힌 글귀는 오타를 교정하면 "credo quia absurdum". 테르툴리아누스가 말했다고 알려진 이 글귀는 "불합리하므로 믿는다" 의 뜻이다. 구체적인 의미는 뜻밖에도(?) 신앙주의 항목에 있다.
  31. 목이 꿰뚫린 리아는 메이를 보자 기적적으로 정신을 차렸지만 이미 경계에 동화되어 있기에 리아가 살아있음 경계가 멈추지 않았고 앤은 결국 그대로 검을 움직여 완전히 참수한다.
  32. 앤 마이어항목으로 리다이렉트가 걸려있다(...) 문 오프닝 에피소드 23화에서도 비슷한 설정으로, 리리 마이어라는 가명을 대고 이틀간 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33. 이때 Ruru mayer(meier)라고 적힌 정보가 Anne mayer(meier)로 변하며 프레이전때의 이미지+AAA Class knight라고 뜨는 연출에 많은독자들이 소름돋았다
  34. 그리고 모라는 세라핌에게 몸이 반토막나 사망한다. 이후 그녀가 사실 안드로이드였단게 드러난다.
  35. 딱 1발은 핀포인트로 세라핌을 마무리 지으려고 그대로 터트렸다.
  36. 왠일로 갑자기 컨디션이 좋아졌다. 바로직전까지 온몸에서 피를 뿜어대며 죽기전이라고 생각하면 떡밥이라 볼수도 있을듯
  37. 다름아닌 죽을줄로만 알았던 샤미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샤미르는 비록 자신을 못알아봤지만 구해준 자타족 어린아이를 보고 앤이 원했던 것처럼 증오를 내려놓고 수녀로서 살아가며 미래를 바라본다.
  38. 이후 샤미르가 생존했음이 밝혀졌으나 수녀원에 의탁하게된 이상 그녀의 생존은 알려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39. 정확히는 자왕의 유전코드, 시온의 육체 파편, 리아의 생체코드와 생체 장갑기술, 이브 자일의 육체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엄밀히 말하면 자왕과 리아는 고인능욕까진 아니다.하지만 모녀관계인 시온과 이브는 고인능욕을 당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