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나이트런)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세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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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레니 , 드라이 레온하르트, 리넬 제독
인류의 마지막 대안 (Alternative)

- by. 드라이 레온하르트

AL = Alternative League
사실은 Anne Love 라 카더라

인류 전 무력기구 통합 동맹군. 통칭 신연맹.

발단은 여왕괴수 E-34의 출현으로 인해 아린과 중앙기사단이 괴멸한 것으로 비롯된 대혼란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당시 동부기사단 단장대리인 드라이 레온하르트를 주축으로, 와해된 기사단 잔존 세력과 친 기사단 성향의 AE부대를 규합하여 결성한 신연합함대가 그 시작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E-34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적인 기구였지만, 기도전쟁이 종결된 후로도 이 연합체제는 해산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어 결국은 '신연맹'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통합. 동부 기사단과 서부 기사단, AE를 합병하여 433년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초대 대표는 AL 탄생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드라이 레온하르트가 맡았다. 본부가 위치하는 본성은 데미안 행성. 본부는 기존 발티아 등 행성과 있던 요새와 동일한 에덴. 아린전 직전에 드라이가 대표를 사임하고 마일로가 2대 대표이자 상임위원회 의장으로 취임하였다. 하지만 AL의 시작과 성장을 주도한 인물은 드라이이기 때문에, 대외적인 행사는 여전히 드라이가 얼굴마담 역할로 참석하는 중이다.

연표 정보만 공개 됐을때는 연합에 소속된 하위 기관 정도로 여겨졌지만, 실제로 작중에서 출범한 신연맹은 연합을 완전히 대체하는 새로운 체제였다. 기사단과 AE라는 양대 무장세력이 규합함으로써 이 새로운 체제에 제동을 걸만한 거대 세력이 완전히 사라져버렸고, 그러한 연유로 기존의 연합은 완전히 유명무실하게 되어버렸다.

물론 이 신연맹에 찬동하는 세력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발티아를 비롯한 연합 소속의 성계들은 신연맹에 반발하였으며, 연합의회는 신연맹 설립 이전[1]부터 기사단과 AE의 비견제 관계(=유착,통합)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통합된 양대 무장세력인 기사단과 AE 중에서도 반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AE 중 반 기사단파 AE 장성들은 신연맹에 참가하지 않고 반 신연맹 기지를 내건 연합을 결성하는 등 적대적인 입장을 표명. 기존의 기사단들도 북부기사단은 동부기사단 주도의 신연맹 설립에 대놓고 반발했으며[2] 남부기사단은 마더나이트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판단을 보류하는 중이다. 하지만 기사제공 정도의 협력은 해준다는 듯.

그러나 반 기사단파 AE의 중요 거점 중 하나였던 토발푸른꽃과 2식 채터박스의 침공으로 벌어진 우연한 해프닝으로 인해 전력의 상당 부분을 소실. 거의 궤멸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으며, 신연맹의 분열을 우려한 드라이의 빠르고 강압적인 대처로 토발에 결집해있던 반 기사단 AE 장성 및 소속 함대까지 일망타진하여 반대파는 완전히 공중분해되었다. 이것으로 버려졌던 토발 진영의 인물들의 팬들을 비롯해 일부 독자들에게 드라이와 AL에 대해 비난의 시선이 일부 있었다.

신연맹에 반발할 만한 기타 거대세력 역시 인류의 분열을 자초하는 자들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드라이의 대응으로 싸그리 토벌당했으며, 그 위력을 목도한 수많은 행성들이 속속 연합을 탈퇴하고 신연맹에 가입하는 추세이다. 결과적으로 인류의 거의 모든 세력이 연합한 신연맹은 대전쟁시절 세력에 필적할 수준인 인류 유일의 초 거대 세력을 구축해냈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전쟁을 뛰어넘었다고 봐도 될 정도. 게다가 각 성계 시민들의 신연맹에 대한 의존도가 더 더욱 높아지면서 이제 신연맹은 완전히 연합을 대체한다고 봐도 좋을만큼 기반을 구축했다. 사실상 기사단 이상의 거대 통치기관으로 거듭난 셈. 작중 레니의 말로도 모든 걸 통합하기 위해 기사단을 버렸다고 하니..

남은건 절대방어선의 강경파들을 필두로 한 기사단의 잔존 세력들 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아린을 탈환하고 반 AL을 천명한 신생 기사단을 선포하자 위기에 처했다. 아린과 그곳에 있는 코어템플의 상징성이 강한만큼 친 기사단 세력들이 속속 가담하고 있으며, AL과의 전면승부를 선언한 이들에게 반 AL파 성계군 및 기사세력들이 다수 포섭되었다. AL은 아직 신생세력인만큼 자그마한 분열에도 깨지기 쉽기 때문에, 이러한 대치구도는 오래 끌 수록 좋지 않지만 이들이 경계병기로 농성 중이라 무력진압마저 어려운 상황. 게다가 세계정부를 자처하는 AL의 특성상 절대방위선 수호자들이 빠져서 생기는 공백을 AL이 매꿔야한다는 것도 전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내전에서 승리. 목표했던 아발론의 노바급 블랙홀 엔진과 LOS 시스템을 얻었으며 북부연합은 해체 후 AL에 통합되었다.[3]

2 구성 세력

한때는 전 당주와 현 당주 사이에 파벌이 갈려 부딪히기도 했으나, 현 당주인 드라이가 가문을 제압함으로서 진정되었다.
  • 서부기사단
  • 남부기사단
중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해 청색창부대만을 파견했다.
원래 중앙기사단이 관리하고 있었으나, 기도전쟁 이후 연합 세력이 신연맹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신연맹이 흡수했다. 언급에 따르면 콜드 히어로들이 현재 드라이가 '인류의 다수'를 대표하기 때문에 자진해서 드라이가 있는 AL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 십자회
기사단의 어두운 일을 처리하는 부대로, 십자회의 중역인 레니와 함께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 AE
본래 리넬 제독을 필두로하는 친 기사단와 타이니 중장을 필두로 하는 반대파가 갈렸었으나, 어나더 에피소드 이후 드라이가 반 기사단파를 완전히 숙청하면서 와해되어 사실상 AE 전체가 AL에 흡수된 상황.
  • 루인 社
드라이와 문에 대한 거래를 하면서 AL에 들어갔다.
아린 폭격 직후 마일로를 회유하면서 AL에 참가. 참가 직후 마일로는 상임위원직이였으나, 곧 아린 공격을 하면서 드라이가 사임하면서 신 대표가 된다.
아린을 잃고, 겨우 다른 행성에 자리를 잡은 상황이라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AL은 지원을 대가로 참가를 요구해왔고, 결국 아린 폭격 직후 잭 노튼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무로 AL의 참가를 발표하게 된다.

3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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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강의 무력.[4] 카심에 의하면 이미 대전쟁시절을 뛰어 넘었다고 한다.

3.1 함대 병력

생산 및 관리가 각 성계별로 다원화되어 매우 비효율적이었던 기존 연합 체제와 달리, 단 하나의 중앙정부를 필두로 완전히 일원화된 군수계통을 갖춰 훨씬 효율적인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일원화된 관리체계와 군수산업체화한 연맹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생산력을 자랑한다.

거기에 괴수의 위협이 낮아졌다 판단하여 군축이 이루어졌던 '인간의 시대' 때와는 달리, 다시 괴수와의 총력전 체제에 돌입해 기도전쟁 당시보다 수십배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엄청난 군사력 증강을 이룩했다. 또한 이러한 생산력 증강과 함께, 신연맹이 결성되면서 주요 협력세력이 된 루인에게 최첨단 기술을 제공받아서 구 연합때보다 훨씬 강력한 병기를 더 빠르게, 더 많이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군비증강은 은하 외각의 푸른꽃 수 십체에 대비하는 목적도 있으며, 실제로 목표치가 멀지 않았다고 한다. 흠좀무

이는 타이탄급[5], 스퀘어 오브젝트, SY[6], 키메라, 마테리얼-4, 레이븐 등 여러 무기의 개발과 양산 기술이 더해진 시너지로 보인다. 당장 몇십년 전에는 푸른꽃 하나에 전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몰렸으며, 기도전쟁에서 푸른꽃 수 기를 잡는데 잔존 함대 대부분을 날려먹었던 전적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고무되는 성과이다.

나이트폴에서의 전투로 함선의 상당수가 파괴되었지만 마일로의 언급에 따르면 인간끼리의 싸움으로 인한 손해 같은것은 우스울 수준이라고 한다 , 즉 달리 말하면 그정도 수준의 손해는 언제든 매꿔버리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구 연합의 전력을 대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블랙홀 엔진함 역시 현재 언급된 함 중 대다수는 AL이 보유중이다.

3.2 기사 병력

또 다른 전투력 기준인 기사 역시 기사단에서 기존 동/서부 기사단에 소속된 기사들에 남부 역시 어느정도 지원해주기 떄문에 기도전쟁으로 몰살당한 중앙과 유일한 반대세력인 북부를 제외한 모든 기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생산량이 굉장히 한정되어있던 AB소드와 달리, 새로운 무장인 마테리얼-4는 양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기사들을 제한없이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7] 바로 이 점이 북부와의 결정적인 차이이다. 북부는 지닌 AB소드가 제한되어있으므로[8] 기사 수를 늘릴 수 없는데다, 분실이나 파손 등의 이유로 점차 줄어갈 수 밖에 없다. 만일 E-33, E-34와 같은 여왕이 출현하면 크게 휘청일 수 밖에 없는 상황. AL의 마테리얼-4와 같은 AB소드의 대체재를 찾지 않는 이상 드라이의 말마따나 이들의 앞에는 미래가 없다.

또한 레이븐 슈츠를 도입함으로서 기사전력의 질과 범용성을 높인 점도 높이 살만하다.[9] 이 레이븐과 M-4소드를 이용하면서 가용전력이 기존 기사계급에서 견습기사 계급까지 늘어났으며 이는 더 많은 행성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서 M-4 소드 레벨2는 AB소드와 비교해도 성능이 꿀리지 않기 때문에 질/양 모두 기존 기사단 체계를 앞지르는데 성공.

여기에 인류의 히든카드인 콜드히어로를 전부 해동시킴으로써 그야말로 영웅의 군대를 보유하게 되었다.나중엔 어쩔려고?

3.3 에덴 / 스퀘어 오브젝트

AL의 본부이자 작중 인류 최후의 요새라고 표현되는 곳이다. 카심에 의하면 완성시 이론상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뚫리지 않을 것이라 한다. 완성되기 전 북부의 기습특공으로 한 차례 위기를 겪긴 했지만, 우여곡절을 겪고난 후 코어템플을 이식함으로써 완전한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심지어 에덴 본체는 사상결계까지 가동되었다고 하니 말 그대로 궁극의 방어 시스템이라 할 만 하다.

전 우주 통합 방어시스템에 대한 설명은 스퀘어 오브젝트 항목 참조.

4 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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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자신이 세계가 될 것이라 했고, 동생에게 세계를 준다고 했다.. 으응?

비숍이 지키고 있는 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드라이 레온하르트는 문을 열고 그곳에 반드시 도달할 것이라 호언장담하고 있으며, 제국 운운하는 것으로 볼 때 드라이의 목표는 지구와의 접촉일 것이라 추측된다. 이 계획의 플래그 함인 차펠린 2의 별칭이 테라브레이커인걸 생각하면 사실상 확정. 드라이는 이 문 공략으로 인류는 더 이상 괴수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진정한 인간의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문으로 가는 배의 완성을 위해 아발론의 노바급 엔진[10]을 이식했으며, 문 공략을 위한 멤버로 콜드 히어로 또한 차례차례 해동해나가고 있다. 기사가 필요없는 괴수방어 시스템인 스퀘어 오브젝트 역시 문 공략 때 생길 전력의 공백 때를 위한 것.

나이트폴 64화에서 잭 노튼 제독이 "5개 함으로 구성된 최후의 함대. 그리고 그 플래그 함 차펠린2 테라브레이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출전하는 함대는 블랙홀 엔진함으로만 구성된 5기로 추정된다. 신연맹이 보유 중인 블랙홀 엔진이 총 4개에 아발론의 노바급 엔진까지 포함하면 딱 5개다. 문제는 알키오네를 내전 중 강탈(을 빙자한 양도) 당했다는 것.

드라이가 가끔 보는 리스트는 문공략 멤버로 추정되는데 카심, 랄프 파올로, 다이크, 황제 남매와 함께 아직 보류 중인 1칸이 있다. 드라이가 생각하고 있었던 마지막 멤버는 다름아닌 레오. 사실 생각해보면 사상력과 함께 최상위에 위치한 힘인 특수파동기를 문공략이라는 상황에 쓰지 않으려는게 이상하다. 여담으로 레오가 사상병기를 카운터 칠수 있다는 점과 황제의 능력이 비숍의 무기중 하나인 미스틸테인 능력의 카운터라는 점에서 문공략 멤버가 비숍의 무기에 대한 카운터라는 설이 존재한다. 비숍의 무기가 적성병기 6개와 사상병기 1개인데 하나가 봉인된 상태로 총 6개이니 드라이+문공략멤버면 숫자도 똑같다. 이 설대로라면 문공략 멤버에 밀리지 않는 소피가 문공략 멤버로 뽑히지 않은 이유도 설명된다.

사실 AL의 본부가 '에덴'인 점을 생각하면 비극적 결말로 예정되어있다고 봐도 좋다. 에덴동산(=인류 최후의 낙원인 에덴)에서 악마(=루인사)의 꾐에 빠진 아담과 이브(=현 인류)가 금단의 과실(=문)을 넘보다가 결국 메마른 황야로 쫒겨나는 유명한 일화와 딱딱 맞아떨어진다. 미래의 모습을 그린 어나더 에피소드 엑스트라 스토리(#)[11]에서도, 루나 프로젝트의 유그드라실이 낙하하는 모습과 함께 '1000년의 싸움'이 언급됨으로써 확인 사살.

5 왜 북부와 섬멸전을 했는가

문 공략을 앞두고 북부와 섬멸전을 벌여 전력을 크게 깎아먹었다는 비판이 많다. 동맹을 맺거나 하는 등의 차선책이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굳이 섬멸전을 진행한 것은 너무 극단적인 전개였다는 것이 중론. 하지만 이는 작품 내의 전개 당위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나온 비판이다. 실제로 작중 상황과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종합해보면 AL과 북부는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문 공략하러 갈 수 있는 형편이 절대 아니었다.

우선 당시 AL은 출범한지 얼마 안 된 신생세력이었고 통합과정에서의 크고 작은 반발도 엄청났다. 사소한 불안이라도 리아같은 구심점만 있다면, 조직의 근간을 뒤흔들만한 반동세력으로 성장할 여지가 매우 컸던 셈이다. 물론 상기 비판이나 앤의 바람대로 두 세력이 균형을 맞춘 체 냉전을 유지해도 좋지만, 이것은 황제 말처럼 '그로 인해 생길 내전/불안 등의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간의 목숨 수만을 생각하는 뒤틀린 이상'일 뿐이다. 극명한 이데올로기 차이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냉전 상태[12]를 유지한 상황에선 북부세력을 남겨둔 채 AL의 주전력이 문 공략을 위해 떠날 수 없었을 것이다. AL이 작중 무자비한 숙청을 계속하는 것은 이처럼 억지로라도 안정을 만들 필요와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쟁의 시발점인 의 죽음에서, 그에게 '문'에 대한 정보를 주었으면 협력적으로 나왔을 것[13]이라는 추측은 무리가 있다. AL은 '오로지 문 공략을 위해' 세계를 일원화하고 스퀘어 오브젝트를 강제했다. 이 무리한 통합 과정에서 인간의 자유나 권리 등의 명예있는 가치들은 전부 짓밟혔으며, 이는 기사로서의 명예와 인간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칸의 이념과 상반된다. 따라서 칸이 AL이 통합 과정속에서 저지른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짓밟은 일과 인간 공통의 적을 뿌리뽑는 일중 어느쪽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연합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기사단 항목에서도 서술됐듯이 기사라는건 그저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용병시스템일 뿐이다. 북부처럼 기사라 불리는 이 극소수 엘리트주의에 매몰돼 있어서는, 주 전력이 빠지든 안 빠지든 현재의 AL처럼 전 성계의 괴수방어에 성공할 여력이 없다. 이는 래빗과 히페리온이 동시 상륙했을 때 토발의 상황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며 양측의 냉전상태로는 AL의 주전력이 빠진 상황에서 괴수를 막기 힘들다.

물론 AL이 시간을 들인다면 작가공인 양 세력의 가교역할이었던 칸을 통해, 괴수의 근원을 제거한다는 큰 목표 아래 일시적으로나마 인류의 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비판대로 안정적인 문 공략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것이 훨신 낫다. 문 공략의 맴버들이 문으로 떠날때 AL의 스퀘어와 북부의 기사전력을 연합한다면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괴수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작중 상황을 감안하면 연합을 해도 북부가 스퀘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북부에 가담한 반 AL 세력의 주 명분은 무리한 통합과 스퀘어 오브젝트의 강제에 대한 반발이었다.[14] 이런 상황에서 스퀘어를 용인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게다가 많이 양보해서 북부가 스퀘어를 수용한다고 쳐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두 세력이 연합한다면 보다 많은 기사 수가 나오겠지만, 중앙기사단이 궤멸한데다 E-34전으로 기사 수도 줄어버린 상황에서 기사로 전 성계를 커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 아무리 기사 가용을 최대한으로 돌려도 결국 스퀘어에만 의존하는 지역이 생긴다는 것이다. 북부연합에서 이런 지역이 나온다는 것은 북부의 발족취지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북부는 스퀘어를 포기하고 AE처럼 군+기사로 전력을 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퀘어처럼 누군가를 희생해서라도 얻는 다수의 생존보단 명예를 중시하는 세력이기 때문.[15] 그리고 북부의 이런 태도로 방위에 구멍이 나면 문 공략은 시작도 하지 못한다.

게다가 강제적 무력통합으로 인해 AL 가입국조차 반 AL정서가 강하다. 여기서 북부의 존재를 용인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북부에 가담하는 행성이 늘어날 것이고, AL의 전력약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AL과 북부가 문을 공략해 괴수를 뿌리뽑기위해 하나로 통합되는게 아닌, 계속적인 내전과 불안상태로 균형을 맞추며 대치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힘을 모아 문 공략에 나서기는 불가능하다.
  1. E-34의 출현으로 인한 기사단+AE의 신연합함대 구성.
  2. 중앙기사단 소속의 자일 가 역시 반대입장을 밝히며 북부기사단으로 전향하였다.
  3. 원래는 과감한 숙청정책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완만한 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악역을 맡는 대신 숙청은 없도록 해달라는 앤 마이어의 요구에 따라 플랜 B였던 시간을 들인 융화정책을 쓰게 된다.
  4. 나이트폴 78화 마일로의 대사
  5. 본래 기도전쟁 당시에는 노튼급이 주력 양산함이였으나, 어나더 에피소드부터는 기술 발전으로 타이탄급이 주력함이 되었다.
  6. 청화전쟁 당시, 몇대만으로 푸른꽃 1체를 대기권 밖으로 밀어낸 적이 있다. 그런데 AL은 SY를 4자릿수 넘게 양산하는 수준. 스퀘어 오브젝트 한대당 거의 백대씩 탑재하고 있다.
  7. 물론 코스트와 생산시간은 AB소드보다도 많이 드는데다 그마저도 소모성이지만, 양산이 가능하다면 그만큼 더 투자해서라도 필요한만큼 뽑아내면 그만이다. 실제로 마테리얼은 4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엄청난 양이 양산된데 반해, AB소드는 200년 넘게 꾸준히 생산했음에도 그 번호가 1200번에 머물 정도로 숫자가 적다.
  8. 브류나크와 같은 대체용 무기역시 로스트 테크놀로지임으로 상황은 마찬가지다.
  9. 도입 초반에는 견습 기사들만이 착용했으나, 아린전 시점에는 베테랑 기사들까지 전원 착용할 정도로 기본 무장이 되었다. 심지어 개인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10. 프레이 에피소드에서 푸른꽃을 양산해낸 그 엔진이 맞다. 므네메이온의 상위괴수 양산 따위가 아니다!
  11. 시점은 어나더 에피소드 2 본편 종료 직후. 미오 넬슨이 노인이 된 시점이다.
  12. 미국/소련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냉전은 절대로 안정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자그마한 불씨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전화를 만들 수 있는 최악의 대립구도이다.
  13. 전쟁의 시발점이 칸의 죽음이라는 것 때문에, 칸을 죽인 것 자체가 극단적인 전개라는 비판도 있다. 칸이 직접 나서서 코어템플의 봉인을 시도하기 이전에 문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면 굳이 죽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코어템플의 봉인을 밀어붙이지 않았을거란 주장. 하지만 결국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코어템플을 봉인하려던 칸을 AL의 입장에선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칸의 인간중심적 사고에 기대어 문공략에 대해 언급했다면 협조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 다음은 이에 대한 반론이다.
  14. 스퀘어는 기사를 대체할 시스템이기 때문에 친기사단 성향의 세력들도 스퀘어에 반발해 북부로 붙었다.
  15. 작중 대사를 보면 리아를 버림받은 자들의 왕으로 묘사한다. 그런데 누군가를 버리고 다수의 이익을 취하는 스퀘어를 받아들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