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속성

워크래프트3 관련 용어.

1 개요

워크의 모든 영웅은 힘, 민첩, 지능의 세 가지 속성을 가지며, 세 속성 중 하나를 주 속성으로 가진다.
각 속성들은 레벨업이나 관련 속성책들을 먹었을 때 증가하며 각각 힘 1당 체력 +25, 체력 회복 +0.05 향상, 민첩 1당 방어력 +0.30, 공격 속도 +2%, 지능 1당 마나 +15, 마나 회복 +0.05 향상의 두가지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추가로 영웅의 주 속성 1당 공격력도 1 증가한다. 예를 들자면 민첩영웅 블레이드 마스터가 힘+2책을 먹었을 경우 힘 1당 체력 +25, 체력 회복 +0.05 향상의 효과를 받는다. 하지만 민첩+2책을 먹었을 경우는 민첩 1당 방어력 +0.30, 공격 속도 +2% 향상뿐만 아니라 평타 공격력도 2가 올라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1레벨이 오를 때 마다 세 스탯의 총합이 6 전후로 상승한다. 그러나 6이 공평하게 2,2,2 씩 오르는 건 아니고 영웅의 주 속성에 따라 약간씩 차별적으로 오르게 된다. 힘 영웅들은 기본적으로 힘이 약 3 정도 오르고, 나머지 3 정도를 두 스탯이 나눠 오른다. 인트 영웅의 경우도 역시 지능이 3, 나머지 스탯들이 나머지를 나눠 갖는다. 반면에 민첩 영웅들은 거의 2,2,2에 근접하게 오르게 된다. 따라서 책이나 아이템 보정이 없다면 수치상의 데미지는 민첩영웅이 최하를 달리게 된다.

덧붙여 레벨업이나 속성증가로 얻은 추가 피와 마나는 가득차게 추가되어, 피나 마나가 없을 때 레벨업 혹은 속성책을 먹으면 약간 차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2 힘 영웅

힘영웅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약한 평타. 평타 한 번의 공격력은 비교적 강하지만 공속이 너무 느려서 평타가 상당히 약하다.
  • 마나를 많이 먹지만 강력한 위력을 가진 데다가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공격 스킬 혹은 스턴스킬, 지원용 스킬
  • 다른 영웅에 비해 월등한 체력으로 스킬 데미지를 버티기 가장 좋다. 그러나 민첩영웅에 비해 적은 아머로 인해 물리 공격엔 비교적 두부살
  • 적은 마나통.

좋은 스킬만 없었어도 완벽한 쓰레기 영웅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힘영웅은 전면에서 평타로 싸우기보다는 강력한 스킬로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소수대 소수의 전투보다는 다수대 다수의 전투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가장 큰 문제는 지능영웅에 비해서 마나가 좀 쪼잔한 편이라 기술을 자주 쓸 수 없다는 점. 따라서 클래러티 포션등을 챙기는 것은 필수이며 사냥때도 기술을 많이 쓰는 것은 금물이다. 지능의 책이나 소비 마스크등 마나관련 템도 힘영웅에게 몰아주는게 좋다.

다른 영웅들에 비해서 피가 월등히 높지만 문제는 아머가 낮은 물살이라 전면에서 평타로 싸우다가는 한방에 훅가기 쉽기 때문에 생존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힘영웅은 전부다 근접영웅이기 때문에 느린 이속을 살리면서 전면에서 몸빵을 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1].

그리고 아머와는 달리 피라는 것은 떨어지면 회복되기 전까지는 의미가 없는 데다가 회복시킨다고 하자면 많은 피통이 단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똑같이 개피가 되었을 때 민첩영웅은 여전히 강력한 아머의 보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초반의 장점을 그대로 가질 수 있지만, 힘영웅은 피를 회복시키기 전까지는 막강한 피통이라는 초반 장점을 잃어버린 상태라는 것이다. 이것이 힘영웅이 민첩영웅에 비해 전면전에 나서기 꺼림칙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다만 피가 많다는 것은 다시 말해 아머를 씹고 들어가는 스킬 공격에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실제로 같은 스킬 공격에 당했을 때 가장 적은 피해를 입는 영웅이 바로 힘영웅이다. 즉 상대방이 공격 스킬 위주의 조합일경우 힘영웅은 민첩영웅에 비해 생존성이 좋다. 체력이 너무 낮아서 스킬 한두방에 경고등이 켜지고 살릴 궁리부터 해야하는 지능영웅에 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따라서 힘영웅은 프로텍션 링 같이 방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과 궁합이 가장 좋다.[2]

힘영웅을 키우기 위해 가장 큰 문제점은 혼자, 혹은 적은 유닛으로 크리핑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일단 마나가 적어서 스킬을 남발하기도 뭐하고 물렁살이라 몸빵도 믿음직스럽지 않다... 이속 문제는 영웅마다 다른 거라 일반화 시킬 수가 없다. 대표적으로 힘영웅임에도 빠름인 데스 나이트가 있다. 그리고 영웅들은 느림 이하 이속인 녀석이 없다.

피가 많긴 하지만 회복시키기도 힘든 데다가 나엘과 오크를 제외하곤 딱히 초반에 피를 회복시킬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초반에 힘영웅의 광역 스킬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좀 적기 때문에[3]민첩영웅이나 지능영웅의 소환물, 혹은 유닛들의 가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언데드의 데스 나이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선영웅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다만 세컨, 서드로 나와서 레벨을 적당히 올렸을 경우는 티어에 맞는 다대다 전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중후반부터 화려한 스킬쇼가 가능한 힘영웅은 광역 스킬로 상대 유닛들을 녹여버리거나 단일 타겟 스킬로 상대 영웅을 끔살시키거나 회복 스킬로 아군의 생존력을 높여줄 수 있다.

힘영웅이 선영웅으로 주로 쓰이는 경우는 언데드 고정 선영웅인 데스나이트, 선마킹 운영을 위해 뽑는 마운틴 킹 정도가 전부다. 그외에는 비주류로 언데드상대일때 휴먼에서 FPC, 속칭 남자라면 선팔라빌드로 뽑는 팔라딘 또는 나엘이 선 알케를 쓴다거나, 팬더빵 용도로 선 팬더를 뽑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나엘이 비스트 마스터아처몸빵용으로 뽑았기도 했지만 거의 안 쓰인다.

  • 휴먼
마운틴 킹, 팔라딘
  • 오크
타우렌 칩튼
  • 나이트 엘프
그런 거 없다. 나엘의 종족 특성상 문웰로 마나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마나 소모가 높지만 스킬의 위력이 강한 힘영웅이 있으면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 그래서 판다렌 브류마스터같이 스킬 위력이 강한 중립 힘영웅이 나오고나서 한동안 나이트 엘프가 상당히 강세였다.
  • 언데드
데스 나이트, 드레드로드, 크립트 로드
  • 중립 영웅
비스트 마스터, 핏 로드, 판다렌 브류마스터, 고블린 알케미스트

3 민첩 영웅

민첩영웅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강력한 평타. 공격 속도가 빠르고 평타나 개인 전투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근접 영웅은 기본 평타 데미지에 높은 보정을 받기 때문에 소규모 교전에 강하다.
  • 빠른 기동력. 걸어다니는데도 이동속도가 말 타고 다니는 영웅들과 동급이고, 기동력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을 추가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 힘영웅에 비해 피통은 낮고 방어력은 더 단단하다. 평타 공격에서는 힘영웅 못지 않은 탱키함을 자랑하지만, 아머를 씹는 범위 공격이나 마법 공격에 취약하다.[4]
  • 마나통이 낮고 AOE 및 소환스킬이 거의 없다. 대신 유틸성이 강하고 마나를 적게 소모하는 스킬들을 갖고 있다.[5]

따라서 대부분의 민첩영웅은 지원용 스킬, 공격력 강화나 회피등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스킬을 바탕으로 전면에서 평타로 싸우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같은 상황에서는 가장 생존율이 높다.

민첩은 전투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기 때문에, 민첩영웅이라 하더라도 민첩은 적게 오르는 편이다. 예를 들어 가장 민첩이 많이 오르는 블마도 1.75로 힘(2),지능(2.25)보다 적게 오른다. 따라서 민첩영웅은 다른 영웅들보다 평타 한 방의 위력은 비교적 약하며, 대신 우월한 공격 속도와 능력치 보정 아이템으로 커버할 뿐이다. 그나마 근접 영웅들의 경우는 근접이라는 불리함에 대한 반대급부로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높아 약간의 아이템만으로도 딜이 꽤 나오지만,[6] 원거리 영웅은 원거리 공격이라는 이유로 능력치에 페널티를 먹어 평타가 답이 없게 약하고 느리다. 키퍼같은 거 빼면 대부분의 지능 영웅이 원거리 민첩 영웅보다 평타질이 훨씬 세다.

어느 해설가에 따르면 얍삽한 게 생명. 대부분 치고 빠지기에 능한 경우가 많다.

없다.
블레이드 마스터, 쉐도우 헌터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 데몬 헌터, 워든
없다.
  • 중립 영웅
다크 레인저, 파이어 로드

4 지능 영웅

지능영웅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낮은 피통. 얼마나 약하냐면 인구수 3먹는 어지간한 유닛이 레벨 1~2짜리 지능영웅보다 체력이 많다. 체력뿐 아니라 방어력도 시궁창이다.
  • 원거리 평타 공격.[7] 또한 의외로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준수하다. 평타 보조 스킬을 안 썼다고 가정할시 원거리형 민첩영웅보다 화력이 더 쎄다. 원딜보다 누커의 평타가 더 강한 워크래프트의 세계
  • 많은 마나통과 빠른 마나회복. 고레벨이 되면 스킬을 펑펑 써도 마나가 동날 일이 없다.
  • 강력한 광역기나 소환수 스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환수 덕분에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유리몸에다가 원거리, 스킬 중심이라는 특성상 지능영웅은 절대 전방에서 싸우면 안되며, 소환수가 있는 지능영웅은 소환수로, 그렇지 않다면 아군 유닛으로 벽을 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물론 고블린 팅커 같은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팅커도 지능영웅치고는 튼튼하다는 거지, 체력이 빵빵한 힘영웅이나 아머가 높은 민첩영웅 정도로 튼튼하지는 않다.

지능영웅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마나통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스킬을 남발할 수 있다는 것. 마나통이 원체 적은 민첩영웅이나 사용스킬들이 마나를 듬뿍듬뿍 쳐먹는 힘영웅에 비해서 지능영웅들의 스킬들은 마나대비 효과가 크고 마나도 적게 먹는 편이다.[8]

아크메이지, 블러드 메이지
파시어
키퍼 오브 그로브
리치
  • 중립 영웅
나가 씨 위치, 고블린 팅커
  1. 그래서 힘영웅들은 대부분 생존기를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다.
  2. 아머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데미지 감소율이 줄어들어서 기본 방어력이 높은 민첩영웅은 방어력 아이템과의 궁합이 그리 좋지 않다.(정확히는 아머는 1당 물리공격상대 체력이 6%증가하는 효과가 있는데 민첩영웅은 피통자체가 낮아서 그 증가하는 값의 크기가 적은것이다.)
  3.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크립이나 상대측 유닛수가 적다는 점, 그리고 저렙 때는 데미지가 너무 적다는 점
  4. 왜 민첩이 방어력을 올려주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방어력이란 물리 공격에 대한 저항이므로, 공격을 '피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회피가 아니지만).
  5. 예외로 워든은 마나 대비 소모가 심하고 강력한 광역 공격을 가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6. 그 워든의 평타도 맞다 보면 아프다. 워든의 한계상 평타를 잘 안 칠 뿐이지.
  7. 모든 지능영웅을 통틀어서 근거리 평타를 가진 영웅은 고블린 팅커 하나뿐이다.
  8. 예외가 있다면 리치는 주력 기술인 노바의 마나 소모가 극심해서 지능과 마나통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마나 조루지만, 대신 리치는 아군을 먹어서 마나를 회복할 수 있는 다크 리츄얼이라는 기술로 마나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거 쓸 마나도 없으면 회복을 못 하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