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와라 시게히로

쿠로코의 농구의 등장인물.

• 연관 항목 : 쿠로코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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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荻原シゲヒロ(おぎわら しげひろ)	성우	하야시 유우
학교, 학년	1학년	생일	8월 10일(사자자리)
신장/체중	177cm/66kg	혈액형	A형
포지션	스몰 포워드(SF)	등번호	7번
취미	마운틴 바이크	특기	검도
좋아하는 음식	노리타마	좌우명	성심성의(誠心誠意)

공식 팬북 패러미터
신체능력	기술	스태미나	정신력	특수능력
7	7	9	10	4

쿠로코의 어릴적 친구다. 메이코(明洸)중학교 출신.

당초 이 캐릭터가 공개되었을 때는 포지션이 당연히 PF일 거라고 팬들이 추측했지만, 후에 공개된 캐릭터 설정에서 SF인 걸로 밝혀졌다. 포워드 성애자 쿠로코.

쿠로코와 초등학교 5학년 때 만나서 농구를 같이 하며 친해졌지만 6학년 때 전학을 갔다. 그러나 그후에도 쿠로코와 편지나 전화를 통해 자주 연락했으며, 작중에서 누구보다 더 쿠로코의 친구에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작중에서는 쿠로코의 대사로 짧게 언급되었다가, 테이코 과거편에서 제대로 등장했다. 쿠로코가 테이코 3군에서 빌빌대던 중학교 1학년 때, 오기와라는 메이코 중학교의 레귤러였다.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건 중학교 2학년 때, 하계 전국대회에서였으며 이 때 위에 사진처럼 상큼한 외모로 부채를 파닥거리는, 매우 아저씨스런 등장을 보였다. 첫 시합 전에 쿠로코와 만나서 서로 이기고 올라갈 것을 약속했지만, 결승에 올라가기 전(정황상 4강전으로 추정)에 메이코가 패하면서 결국 쿠로코와는 경기에서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쿨하게 털어내고 쿠로코에게 복수를 부탁하면서 후일을 도모한다.

중학교 3학년 때엔 메이코 중학교의 주장이 되었다. 전국대회에서 첫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쿠로코를 발견했지만, 쿠로코의 침울한 표정을 보고 차마 인사하지 못했다. 부상을 입은 쿠로코를 병문안 갔다가 결국 쿠로코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아카시와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후 몇번의 역전승을 거듭하면서 간신히 결승까지 올라와, 결승전에서 테이코와 겨루게 되는데 기적의 세대의 놀이에 희생양이 되어 영혼까지 털렸다. 최종스코어는 111:11. 사실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라사키가 자살골을 넣는 것을 보고 기적의 세대의 의도가 점수 놀이인 걸 알고는 멘붕했다. 결국 경기가 끝난 직후 코트에 도착한 쿠로코 앞에서, 영혼 없는 얼굴로 눈물을 보였다.

이전에도 부모님의 일로 전근을 가는 일은 많았지만, 이 사건 이후에 전학을 가면서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오기와라의 팀메이트들 모두 그 시합으로 인해 농구를 그만두었다. 허나 오기와라는 결승 시작 전에 자신의 동료에게, 기적의 세대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강하고 차가운 눈을 했고 쿠로코도 같은 눈을 했지만 아직 따뜻함이 남아있다면서 자신은 그 얼음 같은 눈에 손 쓸 엄두도 못 냈지만 쿠로코라면 일어서서 얼음을 녹이는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쿠로코는 오기와라의 동료를 통해 이 말을 들었고, 이는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 갱생 작업에 착수하는 동기가 되었다. 그가 쓰던 리스트밴드는 오기와라의 동료인 모치다를 통해 쿠로코에게 전해졌고, 그 리스트밴드를 현 시점에서 쿠로코가 착용하게 된다. 쿠로코가 경기 중에 늘 차고 다니는 리스트밴드가 바로 오기와라가 준 것.

테이코 과거편 이후로 다시 등장할지는 불투명했으나, 뒤늦게 세이린VS라쿠잔 전을 보러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쿠로코를 응원했다. 이 때 해맑게 웃으면서 농구공을 손끝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아 농구 관련 트라우마는 다행히도 극복한 듯. 무엇보다 아주 잘 자라줬다 결승전이 끝난 후 쿠로코와 메일 주소를 교환했다고 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다가 입가로 침 흘리듯 흘리거나, 빵 부스러기를 뺨에 묻히고 다니는 등 엉뚱한 면이 있다. 지능이 모자란 카가미하고 아오미네와 달리 다른 방향으로 모자란 셈. 팀메이트들이랑 있는 모습을 보면 천연 속성도 약간 있다.

카가미의 프로토타입 캐릭터. 소나무마냥 한결같은 쿠로코의 빛 취향에 정점을 찍게 만든 캐릭터이며, 그에 걸맞게 오기와라 역시 카가미와 아오미네처럼 투톤 헤어스타일, 8월생, 포워드 타입, 장신, 붙임성 좋은 밝은 성격, 바보 속성이다. 다만 공개된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저 둘만큼 까무잡잡하지는 않은 편.

처음 공개되었을 때에는 카가미와 퓨어미네에 키요시를 섞은 것 같다는 평이 많았다. 다소 날카로운 축에 속하는 카가미와 아오미네에 비해 선하게 보이는 눈매가 키요시랑 흡사하다. 여담이지만 저 위의 오기와라 사진에서 피부색, 머리색, 눈썹만 조금 다듬으면 훌륭한 퓨어미네와 카가미가 탄생한다!

원작과 소설판 Replace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르다. 소설판 Replace에서는 초등학교 시절, 오기와라가 쿠로코의 존재를 꽤 오랜 시간 알아채지 못한 걸로 나온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오기와라가 지나가는 쿠로코를 단번에 찾아내 인사하는 장면이 있으며 쿠로코의 플레이를 보고 독백하는 등, 쿠로코의 무존재감에 상관없이 쿠로코를 발견할 수 있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게 좀 대단한 이유가, 사실 쿠로코는 코트 안에서는 늘 미스디렉션을 발동하고 있어 일반 관중들은 쿠로코를 제대로 보지도 못한다. 게다가 작중에서 오기와라를 제외했을 때, 쿠로코를 한번에 찾아낸 사람은 공식 매의 눈인 타카오와, 쿠로콧치의 목소리만 듣고 관중석에 있는 쿠로코를 바로 찾아낸 공식 빠돌이 키세 정도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오기와라의 쿠로코 포착 능력은 대단한 것이지만 작중에서는 딱히 그에 대한 설명이 없다. 우정의 힘으로 찾은 듯.

여담이지만 이름의 성씨는 물억새 적(荻)자인데 이게 하필 먼저 등장한 아카시의 붉을 적(赤)자와 한국 발음이 겹친다. 일각에서는 荻의 사전상 두번째 뜻인 '쑥'으로 부르는 걸 밀었지만 그렇게 부르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 금방 수그러들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백' 이라고 표기하는 팬들도 있었다. 현재는 다들 그냥 오기와라라고 부른다.

플레이 스타일은 특별한 초능력 기술은 없지만, 일단 포지션부터가 다른 빛들과 차별되는 스몰포워드이며, 기본적으로 슛과 패스 다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적의 세대에게 무참하게 패했지만 그래도 팀을 전국대회 준우승까지 하게 한 실력으로 보아 꽤나 실력있는 선수임엔 틀림없다. 특히나 정신력이 10점 만점인 것이 눈에 띈다.

애니화되면서 제작진들에게 밉보인 거라도 있었는지 외모가 무척 너프되었다. 서글서글한 훈남 스타일이었던 원작과 달리 애니에선 엑스트라라 해도 믿을 정도다. 게다가 유니폼 색깔도 미친듯이 촌스럽다... 애니메이션에선 쿠로코 취향(?)에 맞게 피부가 까무잡잡한데, 문제는 어두운 적발의 카가미와 청발의 아오미네와는 달리 오기와라는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어중간한 톤의 갈색 머리라 이게 영 상성이 안맞는다는 것. 언뜻 보면 시골 소년같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