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
1 소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강동철의 예명. 형제라는 이름이지만 한 사람이다. 초창기에 형 강흑철과 함께 사용한 이름을 이어 오고 있는 것. 즉 초창기에는 정말 형제가 맞았다.
어린 시절 많은 방황을 했다고 한다. 동네 부근에선 유명했다고... 결국 17살에 수갑을 차고 구치소에 2년간 수감당했다. 폭력 전과 12범에 룸살롱 전무[1]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종업원이 가져온 사이프레스 힐의 CD를 듣고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음악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낙원상가에서 사기당한 물건들로 처음 비트를 찍기 시작했다. 정말 생초짜다보니 시퀀서에 소리 넣는 법만 2-3주가 걸렸다고 한다. 그러던 중 형 강흑철과 함께 가수를 목표로 YG에 들어가 음악을 시작하나[2], 생활고와 중간에 자신이 작곡한 렉시의 '하늘위로', '눈물 씻고 화장하고'가 히트하여 프로듀서로 방향을 전향한다. 형 강흑철은 현재도 Black Soul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 준비중이라고.
빅뱅의 '거짓말', '마지막 인사'로 대박을 친 후 독립하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독립 후에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어쩌다', 손담비의 '미쳤어' 등이 성공하며 트렌드 작곡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특유의 강한 전자음과 후크송이라 불리는 비슷한 곡 전개로 인해 비판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이다. 정식으로 음악 수업을 받은 적이 없어서 아직도 코드가 뭔지도 잘 모른다고. 그냥 드럼 비트부터 찍은 후 자기 귀에 맞는 코드와 신스를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나간다고 한다. 어찌 보면 시대를 잘 만난 셈이다. 용형 본인도 난 기존 댄스곡에 당시 트렌디한 서던 힙합 리듬만 얹은 건데 이렇게 센세이션한 반응이 나올지는 몰랐다고 회고했다. 까는 사람들이 많으면서도 히트곡이 많아 용형의 노래들은 막장 드라마에 비유되기도 한다. 신나게 까이지만 결국 다 듣는다고(...)...
실제로 용감한 형제의 곡들은 대부분 히트에 성공했다. 특히 걸그룹이나 여성 솔로 가수와 용감한형제의 조합은 대다수 히트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손담비, 애프터스쿨, 씨스타, 포미닛, AOA 등..
남자 가수는 빅뱅과 틴탑을 제외하고 빅스타 등이 흥행에 실패하였다.
그가 히트시킨 대표적인 그룹인 씨스타와 틴탑은 2014년 현재 모두 그의 곡을 벗어나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많은 가수들을 띄웠으나 정작 자기가 프로듀싱한 빅스타, 브레이브걸스는 히트에 실패했다.
2013년 이후로 자기가 키운 것 같은 작사가인 코끼리 왕국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은 반면에 혼자 작곡작사를 다 한 곡들은 대부분 안좋은 평가를 들었다.
2015년에는 과거 자기가 프로듀싱했던 브레이브걸스와 빅스타의 실패를 딛고 원펀치라는 신인 그룹을 또 데뷔시켰다.
2015년 7월, AOA 멤버들이 방송에서 인정도 하고 AOA의 차트에서의 성공에서 가장 큰 공로자로 평가받으면서 다시한번 최고의 작곡자중 하나로 주목받고있다.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그 후에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 3와 달빛 프린스에도 출연했다.
2009년 8월에는 개인 디지털 싱글 'Invisible'을 출시했다. 이재호선수의 테마송 물론 이것도 후크송. 2010년 8월, 박재범, DJ DOC, 현아, B2K등이 참여한 새로운 정규 앨범 The Classic을 발매했다. 어디가 고전적/명작이라는 건지 2011년 승승장구에 출연한 바로는 2008년 본격 데뷔 후 지금까지 순이익만 50억원을 벌었다고 한다. 부럽다
2013년 삼성전자의 Allshare 광고의 악곡 Allshare star - DJ Spider를 작곡했다. 또한 오랜만에 자신의 프로젝트 곡인 '어이없네' 를 공개했는데 논란이 많다. 아래 비판 부분 참조.
용감한 형제가 미국에 진출한다. YG를 겨냥한 노골적인 언플을 자주 했는데 공교롭게도 래퍼가 동명의 YG.
2 작곡한 곡들 리스트
상술했듯 초창기엔 YG에서만 곡을 남겼는데, 특히 마스타우 2집의 세련된 곡들 상당수가 용감한 형제의 작품. (galaxy, 서울 등)
그의 스타일이 확립된 때는 렉시의 하늘위로 rmx 시점이라는 견해가 많다. 팀벌랜드식의 쪼개기에 한국식 '뽕끼'가 섞여, 화성진행보다 리듬구성과 신디음색에 초점을 맞추는 형태는 조영수 류의 소몰이 멜로디에 지친 대중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이런 음악들이 반복되다 보니 결국 자가당착, 매너리즘이라는 얘기가 많아졌지만. 더구나 용형의 작업 방식 자체가 모든 작업을 야마하 모티브 하나로만 했을 정도로 귀차니즘의 소유자였다. 더는 새로운 소리가 안나와서 신디사이저를 샀다고 하니... 요즘은 협업도 많이 해서 조금씩 색깔을 다양하게 꾸려가는 중이다.
- A-force '원더우먼'
- AOA(아이돌)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 Apink BnN 'My Darling' (용형 10주년 프로젝트곡)
- AJ '댄싱슈즈' '눈물을 닦고' '2009'
- DJ DOC '투게더'
- M '남자를 믿지마'
- 거미 '거울을 보다가'
- 김동완 '비밀'
- 나인뮤지스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 데즐링 레드 이사람 (2012 SBS 가요대전 프로젝트 그룹)
- 렉시 '눈물 씻고 화장하고', '하늘위로'
- 무가당 '오에오'
- 보이프렌드 '보이프렌드'
- 배슬기 '지겨워'
- 배틀 'Step By Step' 'luv U'
- 브라운 아이드 걸스 '어쩌다'
- 빅뱅 '거짓말' 'Wonderful', '마지막 인사', '바보', 'Crazy dog', 'Good bye baby', '없는 번호', '아무렇지 않은 척'
- 빅스타 '생각나', '느낌이 와', '일단 달려', '달빛소나타'
- 선미 '보름달'
- 손담비 'Bad Boy', '미쳤어', '토요일밤에', '눈물이 주르륵', 'AMOLED'
- 스텔라 '펑펑 울었어'
- 씨스타 'Push Push',(초반부 가사 'push push baby 마음을 받아줘~'가 밴쿠버 올림픽 기간에 나온 홈플러스 광고음 '겨울 오길 기다렸죠~'와 유사하다고 까인 곡), '가식걸', '니까짓게', 'Ma Boy (씨스타19)', 'So Cool', '나 혼자', '있다 없으니까 (씨스타19)'
- 애프터스쿨 'AH', 'Play Girlz', '나쁜놈', 'Diva', '너 때문에', '밤 하늘에'(애프터스쿨 레드 싱글), '첫사랑', '일주일(용형 10주년 프로젝트곡)
- 유키스 '어리지않아', '니가 좋아', 'Give to me', 'Talk to me', '만만하니', '빙글빙글', '내여자야'
- 원투 '별이 빛나는 밤에', '와랄라 랄라레', 'Very good'
- 일렉트로보이즈 'Ma Boy2', 'Ma Boy3', '딱 걸렸어', '뱅뱅사거리(용형 10주년 프로젝트곡)'
- 임창정 '그렇게 당해놓고'(용형 10주년 프로젝트곡)
- 제국의아이들 '하루종일','후유증','헤어지던날','숨소리'
- 조성모 '바람필래'
- 초신성 '그리운 날에' 'Stupid Love'
- 터치 '난' 'Killin' me'
- 티아라 효민 & 용감한 형제 (일렉트로 보이즈) '뷰티풀 걸', '나이스 바디'
- 틴탑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장난아냐'('마지막 인사' 와의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To You'(씨스타의 '나 혼자'와 이어지는 노래. 앨범은 씨스타가 먼저 냈지만 만들기는 이쪽이 먼저였다고)
-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물 좋아?', '살만 찌고'(용형 10주년 프로젝트곡), '오늘 뭐해'
- 현아 'Ice Cream'
- 효린 '너 밖에 몰라' 등
- 효민 Nice Body
- 헬로비너스 '끈적끈적', '위글위글', '난 예술이야'
- 베스티 '연애의 조건'
- YG - Cash Money (Feat. Krayzie Bone)
3 비판점
유독 음반 사재기와 음원 사재기 논란도 많은 편이다. 뭔가 석연치 않은 음반 판매 패턴을 보여 준 뮤직뱅크 1위의 틴탑 '미치겠어'나 씨스타 '나 혼자', 뮤직뱅크 2위의 코요태 '했던 말 또 하고' 모두 용감한 형제의 노래. 특히 씨스타의 나혼자는 새벽만 되면 주 이용자층이 40, 50대 아저씨로 조회되었기 때문에 많이 까였다. 음원 사재기와 음반 사재기 항목 참조.
그가 작곡하는 노래는 그 노래가 그 노래킈에에엥으로 우려먹는 어떤 닭이 생각나는데... 같다는 느낌 때문에 많이 까인다. 자기복제 아니면 씨스타 노래 같다고 까인다. 특히 씨스타의 '니까짓게', 파이브돌스의 '입술자국', 애프터스쿨 레드의 '밤하늘에', 포미닛의 '물좋아' 같이 거의 똑같은 분위기의 곡들이 많다. 작곡가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창작에는 한계도 있고, 제작자가 기존의 히트곡처럼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긴하다. 용감한 형제 이전에는 조영수/김도훈/민명기식 소몰이창법 미디엄템포곡들이 이런 식으로 그 노래가 그 노래같다고 까였다. 이 소몰이에서 댄스로 대중가요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댄스곡의 폭발적인 수요가 생기면서 용감한 형제의 폭발적인 수요까지 겹쳐져 특히 이 현상이 심했다. 심지어 유튜브에 마지막 배드 스텝이라는 이름으로 빅뱅의 '마지막 인사', 손담비의 'bad boy', 배틀의 'step by step'을 믹스한 곡이 올려졌는데 마치 원래 한 곡인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신사동 호랭이는 남의 곡을 베끼고 용감한 형제는 자기 곡을 베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단옆차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단옆차기는 그 사람이잖아? 여긴 안 될 거야 아마
노래의 처음 혹은 끝부분에 'Brave Sound'라는 고정된 전자음 시그니처 사운드가 삽입된 것도 반감의 이유. 그래서 고정된 전자음 대신 곡 도입부마다 달리 삽입하는 자연스러운 보컬이나 랩으로 형식을 바꾸게 된다. '누구누구 & 브레이브 사운드' 혹은 'IT'S BRAVE' 이런 식.
또한 지나친 다작의 영향으로 퀄리티가 들쭉날쭉한데다가, 들쭉날쭉한 퀄리티의 평균이 점차 하향되고 있는 점 또한 까임의 필수요소다. 단 2013년 들어서는 몸값이 올랐는지? 다작이라고 하기에는 프로듀싱한 팀이 그다지 많지 않고 퀄리티가 나쁘다고 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오히려 대체제로 떠오른 이단옆차기가 다작을 많이 한 편.
인터뷰에서는 '미쳤어'를 국민가요라고 칭하고 손담비와 이효리가 동급이라고 발언한데다, 자기가 프로듀스한 가수에 비해 특정 신인 가수를 못 떴다고 비교하는 등 자기가 자기 입으로 말하기 힘든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 발언 때문에 또 까이고 있다.
거기다 첫 번째 정규 앨범 3번째 티져 돌아돌아에서는 박진영, 방시혁, 조영수, 신사동 호랭이를 디스해 물의를 빚었다. 일단 자가 복제로 따지면 님부터 가야... 저 네 사람을 비유적으로 디스한 게 아니라, 실명을 거론하며, 대놓고 쌍욕을 했다. 가사 자체가 본인 행보와 모순을 이루고 있어 엄청난 물의를 빚었다. 이에 방시혁은 본인이 키우는 힙합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훅가요 라는 곡을 통해 용감한 형제를 맞디스 했다. 펀치라인이나 곡 자체를 놓고 봐도 방탄소년단의 판정승. 반면 신사동호랭이는 izm 인터뷰에서 '상업적 노림수가 있다면 반대지만, 그게 아니라면 멋있는 거 같아요'라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본인은 "박진영, 방시혁 형은 불쾌해하셨고 조영수 형은 그냥 허허 웃으셨고, 신사동 호랭이는 무서워 했다더라(...)'라고 언급하며. '그냥 욕을 한건 아니다. 곡 전체를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작곡가로써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모조리 다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걍 같은 물에서 노는 사람들끼리 노이즈 마케팅 한 거다
2013년에 매우 오랜만에 본인의 곡으로 용준형, EXID의 LE, 빅스타의 필독이 참여한 앞에 두 명은 신사동호랭이 쪽 아니었나? '어이없네'를 공개했는데, 용형이 만든 빅스타와 브레이브걸스가 YG 그룹들을 따라했다는 의혹이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과 더불어 근데 용형도 원래 YG 출신 어설픈 19금 노이즈 마케팅과 언플이 누가 봐도 '그XX'를 연상시켜서 VIP들한테 까이고 있다. 게다가 평소 VIP들이 빅뱅 워너비라고 까는 빅스타와 G.DRAGON 워너비라고 까는 용준형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물론 전자는 듣보잡이라 용준형만 열심히 까이는 중. 지못미.
게다가 19금의 파격적인 곡으로 열심히 언플해 놓고, 정작 19금 심의조차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19금 딱지 대신 삐소리로 처리해 놓은 욕설 부분이 듣기에 거슬린다는 반응도 많은 상황. 결국 노이즈 마케팅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내려갈 곡은 내려가게 되었다..
4 트리비아
어렸을 적에 무려 아역배우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라디오 스타에서 밝혀졌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활동했다고 하는데 심형래 감독의 '핑크빛 깡통'이 자료화면으로 나오자 정말 당황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 스스로는 흑역사라고 생각했던 모양.
또 억대 차들의 오너이다 대표적으로 마이바흐62 ,롤스로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를 소유하였으며 그외에도 억대 차들이 몇 대 정도 더 있다.
어쨌든 입지전적인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아이돌 팝으로 전향했지만 힙합에 등장하는 갱스터의 음악인으로서의 전향과 허슬을 실제로 실현한 예. 누구의 도움 없이 순전히 수백 번 미디를 일일이 찍어가며 감각을 익혔고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화성과 코드도 모른다고 하지만 용형이 작곡한 발라드곡의 진행을 봐도, 피아노 루프 위주의 곡들을 봐도 재즈, 클래식 수준의 화성학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기 때문에어느 정도 감으로 구성과 진행은 아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드럼 질감을 뽑아내는 능력은 기본 이론도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작곡가/프로듀서로 정점을 찍을 수 있었는지 보여주는 능력이다. 과거 인터뷰에서는 Cakewalk DAW와 야마하 모티브 신스만 쓴다고 하였는데 시간이 오래 되어서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