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의 등장인물. 본편 14권에서 등장한 여덟 번째 캄피오네다.
캄피오네!의 캄피오네 일람 | |||||||||
이명 | 검의 왕 | 발칸반도의 마왕 | 라호 교주 | 로스엔젤레스의 수호성인 | 흑왕자 | 아이샤 부인 | 티르의 검 | 일곱번째 왕 | |
이름 | 살바토레 도니 | 사샤 데얀스타르 보번 | 라취련 | 존 플루토 스미스 | 알렉산드르 개스코인 | 아이샤 | 우르딘 | 쿠사나기 고도 |
1 설명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실은 과거, 고대 로마 시대의 캄피오네다. 훈족의 영웅이며, 실제 역사에도 존재하는 인물[1]이다. 공룡을 부리는 용술사이자 티르의 검이라고도 불리운다. 아이샤가 뚫은 구멍이 5세기, 정확히는 400~410년의 라인 강 근처로 뚫려있었기에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갈리아 지방으로 떨어진 쿠사나기 고도와 만나게 된다.
여러 가지 의미로 쿠사나기 고도와 아주 흡사한 인물. 일단 생긴 것이 비슷하다. 같이 빨려들어간 에리카 브랑델리나 세이슈인 에나조차도 한 눈에 닮았다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쌍둥이 정도로 똑같이 생긴건 아니고, 피를 나눈 사촌 정도의 느낌이라고 한다. 검은 머리의 동양계라고 묘사되는걸 보면 쿠사나기 가문의 선조일 가능성도 있다.
어찌됐건 고도와 똑같다. 한 마디로 남자의 욕구에 충실해진 버전의 고도로, 10권에서 광화한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고도가 고대 로마 시대에 태어났다면 우르딘처럼 행동했을 거라고 에리카와 에나는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신살자인 패자로서 권능을 휘둘러 침략과 정복을 반복하며,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처녀들을 차례차례 유혹해서 자신의 아내로 만든다.
현 시점에서 본처만 네 명이고 마침 두 명은 본편에서 부재 중이다. 아내 이외의 애인은 열 두 명. 취향은 누구와 흡사하게도 기가 센 여자들. 처음에는 우르딘에게 호의적이지 않던 여자들도 어느 정도 시간을 같이 지내다 보면 그에게 흠뻑 빠지게 된다고 한다. 여기는 쿠사나기 고도 항목이 아니다
성격과 전투 스타일도 비슷하다. 용장인 동시에 지장으로, 장군으로서의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 대국을 보는데 능숙하고, 타인의 심리를 장악하는데도 탁월하며 통솔력과 지휘력에도 일가견이 있다. 또한 전투 국면에서의 응용력과 대응력, 임기응변이 뛰어난 것도 고도와 닮은 점.
작중에서는 로마의 식민지인 갈리아의 라인 강 근처의 요새를 거처로 하고 있으며, 현재 스위스 바젤 근교에 위치한 아우구스타 라우리카를 습격하는 동시에 아이샤를 납치해서 자신의 아내로 만들기 위해 공격을 가해 온다.
이런 우르딘의 엽색 행각에 질려버린 그의 두 아내, 신조의 후예인 영시술사 루스카와 성기사급의 룬 마술사인 크로틸드가 일시적으로 권능을 잃고[2] 포로가 된 상태였던 고도를 풀어주며 자기 남편을 혼쭐을 내 달라고 부탁해서 고도와 대결하게 된다. 덧붙여서 우르딘은 심심하면 여자를 늘려대다가 분노한 루스카에 의해 배를 푹 찔려본 경험이 있는데, 죽기는 커녕 빈사상태에도 이르지 않고 팔팔해서 아내들이 더 열받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에리카와 에나는 자신들도 미래에 저렇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고도에게 충고하며, 고도는 우르딘과의 만남을 통해 통감하는게 매우 많다고 자조하며 침묵하게 된다(…)
덧붙여 캄피오네인 동시에 정복자인 영웅이기에 사실상 혼자서 전장을 다 쓸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정복과 침략 그 자체가 목적에 가까워서 명예욕이나 출세욕은 없다. 그래서 자신이 정복한 나라에 괴뢰인 왕을 세우고 자신은 다시 정복을 위한 전진을 반복하고 있다. 에리카는 그가 후에 이런 과정을 통해 아틸라 대왕을 훈족의 왕으로 옹립하는게 아닌가 하는 짐작을 했다. 아틸라가 갖고 있었다는 북유럽 신화의 군신 티르의 검이 실은 우르딘이었다는 추측으로, 사실상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 아틸라 대왕의 진짜 정체인 셈이다. 실제로 고도도 우르딘과 헤어지기 직전 이러한 추측을 했다.
또한 고도가 우르딘과 만난 시기로부터 수십 년 후, 아서 왕 전설의 원전이 되는 형태로서 바다 건너 영국에 최후의 왕이 현계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거에 최후의 왕을 고전시켰다는 여자 관계 복잡한 캄피오네가 우르딘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물론 캄피오네의 천적인 최후의 왕에게 결국은 패배해 전사했을테고, 이는 아틸라의 급작스러운 사망과도 연계된다.
덧붙여 15권에서는 고도와 동맹을 맺는 조건으로 그의 누나나 여동생(즉, 쿠사나기 시즈카)을 아내나 첩으로 달라고 했다가 마누라들에 의해 또다시 보트에 탈 뻔 했다(…)
지금까지 쓰러트린 신의 숫자는 셋. 찬탈한 권능은 정복자인 그의 성격에 맞게 전부가 보번 후작과 같은 전투계의 능력이다.
2 권능
- 용 부리미의 권능
- 최초로 쓰러트린 메소포타미아의 용신이자 고대 수메르의 성수인 우슘갈으로부터 찬탈한 권능. 신수인 공룡들을 사역함은 물론 용들의 신체의 일부로 작은 공룡들을 대량 양산할 수도 있고, 공룡들을 합체시켜 거룡으로 만들 수도 있다.
- 루드라의 활
- 리그베다에 등장하는 폭풍의 신 루드라로부터 빼앗은 활. 번개, 불꽃, 폭풍, 폭우 등의 속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루드라는 불의 신이자 태양신으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었기에, 루드라의 활의 모든 힘을 집중하면 황금의 화살과 유사태양의 합체를 통해 고도의 백마와 비슷한 초고열의 플레어 공격이 가능하다. 우르스라그나의 화신과 달리 단독 권능이기에 화력은 백마보다도 위다.
- 티르의 검
- 북유럽의 전쟁과 승리의 신, 티르로부터 찬탈한 불사의 권능. 승리의 검을 손에 들고 주문을 외우면, 하늘에서 거대한 화살표를 닮은 룬 문자 티르가 무수히 나타나 죽은 자들을 소생시키고, 군대에 불사의 권능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