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임 시리즈

1 개요

프랑스Eugen Systems에서 개발한 실시간 전술 장르 게임 시리즈.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에 있었던 여러 가지 군용 장비들을 운용하여 상대편을 섬멸하는 게임이다.

2 특징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와는 다르게 정말로 워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이 일품. 최신작인 레드 드래곤 기준으로 16개 국가의 고증오류가 넘치는수천 종의 현대 육해공 병력 및 무기가 구현되어 밀덕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덕분에 난이도는 매우 상승하여, RTT게의 끝판왕으로 취급되고 있다.
전장의 지휘관이 할 수 있는건 적절한 장소에 적절한 때에 적절한 병력과 적절한 보급품을 적당하게 배치하는것 뿐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으며 10 VS 10 이라는 스케일의 대규모 교전을 지원하기에 내가 적에게 고전을 하는 동안 다른 지휘관이 적을 격파하여 나를 상대하는 적을 포위 섬멸하거나 나는 쭉쭉 밀고 나가고 있는데 아군들이 죽을 써서 포위 섬멸을 피하기 위해 후퇴해야 하는 등 이름이 아깝지 않은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 게임을 하다 보면 '예비대가 없는 장군은 전장의 관람자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정말로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젠장!! 대공차량을 보내야 하는데 예비 차량이 없어!!

마이크로 컨트롤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물론 손이 느려도 상관없는 게임이긴 하나, 전투기 선회 컨트롤이나 포병 운용, 헬기 운용 등은 순발력과 컨트롤 실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2.1 월드 인 컨플릭트와의 비교

80년대 냉전을 배경으로 하는 실시간 점략게임이라는 데서 월드 인 컨플릭트와 비슷하나 월드 인 컨플릭트가 기본적으로 양쪽이 스킨만 다르고 똑같은 역할과 성능의 유닛들[1]로 밸런스를 맞추고 TA포인트 스킬등으로 한번에 막힌 전황을 뚫을 수 있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템포를 유도하는 반면 WEE는 실제 역사에 등장했던 차량의 형식번호별 분류를 줄줄이 늘어놓아, A, B, C형이 있으면 해당형식에 따른 변화와 성능의 구분까지 해 놓았다. 지도 밖에서의 화력지원, 전술핵 같은 거 없이 순수하게 육상 군사력만으로 끝장을 봐야 한다. 월컨보다 훨씬 느릿느릿한 진행을 각오하는 편이 좋다. 일단 맵 크기부터 크고, 유닛들의 이동도 철저히 고증을 따져서 만든 데다가 무엇보다 컨트롤해야하는 유닛 숫자가 굉장히 많다.

2.2 고증

이 시리즈는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고증과 비교적 사실적인 현대전 재현'으로 인기를 얻었다. 물론 '시뮬레이션'이 아닌 게임인 이상 게임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전략 '게임'이므로 어느 정도의 고증오류는 어쩔 수 없고 게임상 밸런스를 위해 사실성이 희생된 부분도 많다. 대표적인 경우로 게임상 등장하는 대부분의 20mm 기관포는 밸런스를 위해 AP가 없는데, 때문에 하인드 같이 아머가 있는 헬기에 20mm 기관포를 쏴도 잘 안죽는 반면 기관총에는 되려 잘 죽는 황당한 사례가 가끔 나온다. 실제라면 어림없는 소리.

게임이니만큼 어쩔 수 없지만, 일부 그 허용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가 생겨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 당시에 나오면 안되는 무기가 나오는 안 되는 국가에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군에게 M18 헬캣이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프랑스가 라팔이 있는데 미군이 랩터가 없다 더러운 국뽕

3 시리즈별 일람

총 3편의 작품이 출시되었다. 사실 세 편의 게임은 기본적인 면에서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말이 후속작이지 내용 면으로만 보자면 그래픽이나 싱글 플레이를 약간 보강하고 맵, 유닛 등을 추가한 단독 실행가능 확장팩에 가깝다.

3.1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


대망의 첫 시리즈. 2012년 2월 출시되었다. 출시 당시엔 아직 공군이 없었으며, 싱글플레이 캠페인은 전략 화면은 없이 에피소드에 따른 전술 모드만 구현되었다.

3.2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


공군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 추가. 국가 추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북유럽에서 일어난 전쟁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부터 전략 화면이 추가되어 전략 시뮬레이션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부터 한글화가 지원되기 시작했는데, 유저들이 만든 것을 공식으로 인정해준 것.

3.3 워게임: 레드 드래곤


해군 컨텐츠 및 아시아 국가 추가. 특히 한국군이 추가되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이며 실제로 한국군 vs 북한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로써 육해공의 모든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다. 다만 해군의 완성도 및 밸런스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 시리즈 공통의 시스템

3편 모두 기본적인 시스템, 특히 전술 모드에서의 플레이는 동일하다. 바뀌거나 추가된 것은 병과, 캠페인 방식, 맵이나 밸런스 패치같은 부수적인 것들 뿐이다.

기본적으로 지도상에서 각종 유닛을 이용하여 적을 섬멸하는 것은 같으나, RTT이기 때문에 생산은 없으며 한정된 자원 내에서 병력을 운용하여야 한다.

4.1 워게임 시리즈/스테이터스 및 특수 규칙

유닛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스탯과 규칙을 설명. 항목 참조.

4.2

파일:GUX5vAnr.jpg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는 그냥 시나리오대로 주어진 무기로 진행하지만 스커미쉬멀티플레이에서는 이라는 개념이 있어 한정된 활성화 포인트 안에서 자신이 선택한 각종 유닛들을 조합하여 덱을 만들어 필드에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3 섹터

파일:DIdk7Y5r.png

지도상에 표시된 일정 구역의 지역이며, 이 지역에 지휘 차량을 세워 놓으면 포인트가 들어온다. 포인트가 있어야 증원 병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섹터는 꼭 차지해야 한다. 섹터 이름 위에 '+4' 이런 식의 숫자가 있는데, 이것이 점령시 초당 제공하는 포인트다. 증원 섹터와 일반 섹터가 있는데, 증원 센터는 증원 병력이 들어오는 일종의 통로로, 병력이 들어오는 곳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다. 아무리 포인트가 많고 증원 병력이 쌓여 있어도 증원 섹터를 점령하지 못하면 증원군이 들어올 길이 없어 증원이 불가능하며, 여러 곳의 증원포인트를 점령했다면 증원 위치를 선택할 때 가장 가까운 증원 구역에서 유닛이 출현하게 된다. 일반 섹터에서는 포인트만 얻을 수 있으나, 대신 증원 섹터보다 초당 얻는 포인트가 좀 더 많다.

4.4 보급

수리와 연료 및 탄약 보급을 전부 보급 유닛과 전진기지에서 해결해야 하며, 보급 유닛과 기지 역시 보급 물자가 무한하지 않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게임에 사실성을 부여하고 매우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 자신이 무다구치 렌야가 된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에르빈 롬멜의 심정 체험 단, 탄약이나 연료등의 엄밀한 구분은 없고, 보급물자라는 개념으로 때운다. 적이 나포할수 있으므로 주의.

  • 연료
기본적으로 적재 연료량이 많으면 항속거리가 늘어나지만, 차량마다 연비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레오파르트2M1 에이브람스는 각각 연료를 1200L/2000L를 적재할수 있지만, 전차는 항속거리가 같다.
  • 탄약
유닛이 전투중 소모하는 탄약을 의미한다.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쏴댈수 있는 유닛도 있는가 하면, 광속으로 소모되는 것도 있다. 탄약의 낭비를 막거나 은폐를 유지하기 위해 특정한 무기, 혹은 모든 무기의 발사를 멈추게 할 수도 있다.

4.4.1 지형

어떠한 지형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유닛의 이동력과 은폐에 영향을 받는다. 특정 지형(대개 험지)을 이용함에 따라 유닛을 어느 정도 은폐하거나, 엄폐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험지에서 기동하면 이동력이 저하되며, 궤도가 벗겨지거나 바퀴가 진흙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도로
지상차량은 MOVE FAST(;키) 명령을 통해 도로를 통한 빠른 기동이 가능하다. 모든 차량은 도로 위에서 기동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므로 전장 기동의 필수 요소. 모든 차량들의 카탈로그 스펙은 도로 위의 속도인 노상 속도로 표기되며, 노상이 아닐경우 장륜장갑차는 50%, 궤도차량은 대략 33%의 속도 감소가 일어난다. 문제는 엄폐성이 개판이란 점 특히 숲을 관통하는 도로나 시가지로 연결되는 도로를 차량으로 고속 기동할 경우 시가지나 숲에 대기타고 있는 정찰보병한테 뻔히 다 보인다. 이럴 경우 당연한 수순으로 날라오는 것이 공습. 그러므로 격전지 부근의 도로는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피하는게 좋은 지형. 차량들에게 상태이상을 잘 유발하며[2], 커버를 제공하지 않으며 속도 역시 느려진다. 주로 강가에서 자주 보인다.
  • 보카쥬(방풍림)
일종의 자연적 장벽이며, 보카쥬 너머의 시야를 제약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 들어가면 은폐가 가능하며, 다른 게임에 빗대자면 울타리를 엄폐물로 삼는 정도의 낮은 엄폐 효과도 제공한다. 대부분은 농지의 경계선이나 도로 주변에 포진해있다.
서유럽식으로 정비된 숲이며 구획 내에서는 시야거리가 극도로 짧아진다. 차량에게 있어서는 늪과 동급으로 기동 고장이 잦아지고, 보병들이 난입하면 학살의 장이 되기에 보병 없이 기갑만으로 숲을 돌파하는건 지양되어야 할 행위, 중간 수준의 엄폐와 은폐를 제공하기에 대전차차량이나 방공기관포, 대전차 특기병들에게는 최적이다. 다만 화염방사기를 들고와서 숲에 불을 질러버리면 은엄폐가 무효화되니 주의.
  • 시가지
도로가 관통하는 마을이며, 도로의 존재 때문에 차량의 기동성을 제약하지는 않지만 보병들에게만 높은 엄폐를 제공해 적 보병이 있을때 이곳에 들이밀면 기갑부대가 순식간에 녹아나게 된다. 마을 외곽을 제외하면 내부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방해물이 많아 이곳에 소총분대나 특수부대가 들어가면 포병 말고는 답이 없다.(...) 시가지를 재탈환 할때는 네이팜으로 외곽 건물은 싸그리다 불질러 버린 후 전차 엄호하에 그냥 보병을 들이 박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포인트 손해는 당연히 발생하므로 게임 시작하자마자 헬리본 중심의 덱을 짜온 지휘관은 가장먼저 헬기를 날려보내는 지역이기도 하다.

4.5 상태이상

유닛은 공격을 받거나 험지를 기동할 때 상태이상에 빠질 확률이 있다. 기동력 저하는 지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진창에 빠지거나 궤도가 빠졌다는 식으로 이동력이 저하 혹은 이동 불가능이 되며, 광학장치에 맞았을 경우엔 명중률 감소, 탄약보급장치에 맞았을 경우엔 잔탄수 감소, 연료탱크에 맞았을 경우에는 적재연료 감소율 증가 등의 디버프를 받게 된다.

4.6 사기

유닛이 공격을 많이 당할 경우 모랄빵이 발생하여 명중률이 떨어진다가끔 서로 사기가 떨어져 1vs1로 한참을 싸우는 일도 생겨서 짜증이 날때도 있다 사기는 Calm(침착) - Worried(긴장) - Shaken(동요) - Panicked(공황) - Rout(도주)의 총 5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Rout 상태가 되면 조작도 불가능한 채 자동적으로 후퇴한다.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다련장을 포함한 포병유닛과, 천적(ex: 전차 - 대전차 미사일)에게 공격당하는 경우 사기 저하가 빠르게 일어나며, 대공포가 대미지는 못줘도 전차의 사기를 저하시켜 밀어내는 경우도 발생한다.

4.7 숙련도

승무원들에게는 경험치가 있어 이를 올리게 되면 더 높은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연사력, 명중률 등에 영향을 미치며 Rookie(신병) - Trained(기간병) - Hardened(숙련병) - Veteran(정예병) - Elite(최정예병)의 총 5단계가 있다. 이 차이는 상당히 커서 같은 유닛이라도 2단계 정도 차이가 나면 마치 다른 유닛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다. 하물며 신병vs최정예병이면 그야말로 넘사벽.
특화덱에 맞는 병종 일 수록 숙련도가 높다. 예를 들면 공수부대 특화덱일 경우 특수부대의 경우 Elite 숙련도의 특수부대를 다량으로 끌어 쓸 수 있다.

5 기타

  • 시리즈의 유서 깊은(?) 버그가 하나 있는데... 게임을 시작했는데 유닛배치할때 한번 클릭에 4대씩 찍히고 WASD로 화면 이동이 안되고 오히려 회전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 당황하지말고 우측 컨트롤키를 한번 지긋이 눌러주자. 해결된다. 최소한 전작부터 존재하던 전통있는 버그.
  1. 사실 개미눈꼽만큼 다르긴 하다. 아마 제작사에서 좀더 케주얼 하게 만들기 위해 성능을 일원화 한듯 하다.
  2. 보통 자주 뜨는 것이 진흙탕에 빠짐 상태로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