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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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교수 부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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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습

1 개요

馬光洙

야한 여자가 좋은 한국의 소설가, 시인.[1] 1951년 4월 14일 서울 출생으로 1.4 후퇴 중에 태어나 유복자로 자랐다.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국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입학부터 수석 입학에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다녔으며 학부과정을 올 A로 졸업했다고 한다.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추천으로 26세에 문단에 데뷔했으며,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1983년부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학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6년 8월 정년 퇴임 예정이다.

1989년 장편소설 <권태>로 소설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원래는 1977년 현대문학에 시로 등단한 시인이다. 이후 <즐거운 사라>[2], <자궁 속으로>[3], <귀족>, <불안>[4] <발랄한 라라>, <사랑의 학교> 등의 소설집과, <가자 장미여관으로>, <야하디 얄라숑>, 육필시집 <나는 찢어진 것을 보면 흥분한다>(..)등의 시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등의 수필집을 집필하였다.[5]

1989년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영화화하려고 했고, 감독으로도 결정되었으나, 제작사는 중간에 감독을 교체하고, 마 교수는 여기에 비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일설에 의하면 마광수의 연기지도가 너무 야해서 당시 검열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체했다고.[6]

2016년 8월, 연세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하였다. 따라서 그의 강의를 앞으로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아쉬운 일이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연금도 못 받았다한다...마련해 놓으신 여비도 얼마 없으시다고 한다. 그야말로 쓸쓸하기 헤어진 남녀와 다름없는 말년을 보내시는 중이다...

2 학문적 업적

작가로서는 굴곡이 많았지만[7] 문학 연구가로선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80년대 까지만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시인이엇던 윤동주는 1984년 마광수가 제출한 박사논문으로 화두에 오르고 인지도가 상승. 윤동주를 지금의 국민시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데에는 마광수의 공이 크다. 마광수가 쓴 윤동주에 대한 논문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 마광수 이후에 한동안 윤동주 연구자가 필요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현재 교과서에서 실린 윤동주 작품 해설은 마광수의 연구내용이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 윤동주 하면 떠오르는 정서인 '부끄러움'도 마광수의 발견이다.

마 교수 본인의 가장 큰 프라이드 중 하나이다. 윤동주의 시가 수능 언어영역에 가장 많이 출제되는 현대시이므로 사실상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은 마 교수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거 이후론 제대로 된 연구성과가 없어서 비판받기도 한다. 윤동주 연구는 한국문학계 큰 업적으로 분명 높게 평가할만하지만 이후론 이렇다 할 논문이 없다. 예를들어 2000년 재임용 심사때 연구 실적물로 제출한 건 에세이집 1권, 장편소설 1편, 단편소설 2편, 시 8편 등 창작물이 대다수고 신문 등 매체 기고문과 학술논문은 6편밖에 되지 않았다.

물론 한국 학계가 교수의 성과로 논문만 중시하는 성향이 심한건 사실이지만 국어국문과 교수가 박사 논문이후 30년 넘도록 뚜렷한 연구성과(논문도 없고 그렇다고 외국저작 번역으로 학계에 기여한바도 없다.)가 없다는 건 어떻게해도 변호하기 힘든 결격사유다.

3 작문 스타일

문학계에 만연한 지적허영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진짜 좋은 글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는 게 마광수의 작문철학으로 그는 가독성을 매우 중시하여 복잡한 문장구조와 어려운 어휘들을 피해 글을 쓴다. 때문에 글이 쉽고 전달력이 매우 높다. 즉 그의 글에는 문학적 허세가 없고 글의 전달력이 높아, 읽는 데 피곤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쉽게 쓰는 게 어렵다"라고 말할 정도로 글의 전달력, 가독성에 힘을 쏟는 스타일이다. 작가로서 대단한 장점이다.

그러니까 글빨 하나는 정말 죽여준다. 단지 그게 전부 포르노소설에 쓰여서 그렇지... 아니, 좋지 않은가

4 성향

그는 허례허식과 허세를 비판하며, '성(性)'에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성적인 욕망을 표현하고 해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성적 욕망을 표현하는 데에 누구보다도 앞장선다.

그 때문인지 1990년대에는 불경한 음란문학이라며 지탄받았지만, 현재는 그가 말한대로 성적 욕망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중파에서 섹드립을 치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우스운 일이다.

변태이미지와 다르게 학생을 성추행하거나 더럽게 군 적은 없다. 마광수 교수 본인이 강의 중 그런 루머에 대하여 말하길, "씨발놈들이[8] 소설이랑 현실을 구분을 못하는 거지"라고(...)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굉장히 매너 있고 젠틀한 편이다.

5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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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 당시 모습

마광수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2년 소설 <즐거운 사라>가 건전한 성의식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음란물이란 이유로 검찰에 구속되면서이다.

소설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성에 대해 보수적인 한국 사회 전반에서, 프리섹스를 추구하는 자유로운 여성 사라가 온갖 섹스를 즐기며 쾌락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소설을 읽어보면 그 음란함은 당시 PC통신에서 돌아다니던 <엄마의 유혹>과 같은 평범한 야설 수준과 거의 비슷하다(...). 마광수는 강의 중에 경찰에게 연행되었다고 한다. 다니자키 준이치로 같은 쇼와 거장과는 비슷한 수위임에도 다른 처분을 받게되었다.

한편 당시 마광수는 검찰에 강력하게 항의하였으나 세간의 인식은 "뭐, 야한 소설을 썼어? 저런 음탕한 자식!! 저 자식을 당장 쳐죽여라!!" 수준이었다... 소수의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마광수를 옹호하였으나, 결과는 징역 2년이라는 처벌이 내려졌다[9]

해당 사건으로부터 10년이 지난 2002년이나 20년이 지난 2012년과 앞으로 이어갈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즐거운 사라>와 같은 삶의 태도는 소설 속에서가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 등장해도 별 문제가 안 될 정도로 성적인 개방이 이루어졌고, 덕분에 해당 판결은 비웃음거리가 되다 못해 아예 잊혀지고 말았다. 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마광수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확실히 warning.or.kr의 존재와 이를 아직까지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의 존재를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것은 확실하다. <즐거운 사라>에서 외설에 걸렸던 내용은 다음과 같으나, 엔간하면 심신미약이 아닌 성인만 보도록 하자. #].

당시 유력 보수일간지 등의 지면을 통하여 마광수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지식인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의 손봉호[10] 씨는 "마광수 때문에 에이즈가 유행한다, 마광수는 교수가 아니라 마광수 씨로 불러야 한다 등 공격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자신의 위세(?)를 높이기도 했다.[11]

사실 마광수를 법적 처리하라고 검찰에 "명령"한 것은 당시 현승종 국무총리였다. 현승종은 원래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였는데, 정치적으로도 매우 보수적이었고[12], 연세대교수가 그런 소설을 썼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검찰에 그런 지시를 했다는 말도 있다. [13]

이로 인해 당시 연세대학교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나 몇년 후 다시 교수직에 복직하였다. 그러나 <즐거운 사라>는 여전히 재판이 허용되지 않는 금서[14]이며, 마광수 본인은 교수들 사이에서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고 있다. 여러모로 안습. (강의시간에 대놓고 국문과 교수들을 깐다.)[15] 이 사건은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현세 화백의 <천국의 신화>와 함께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답없는 논쟁을 사회전반에 일으키기도 하였다.

여담이지만 당시 마광수를 지지한 연세대 학생들이 "마 교수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가 주한 인도 공화국대사관의 항의를 받는 일이 있었다.출처[16]

마광수 본인은 "10년 정도 지나면 어처구니 없던 해프닝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 말대로 위키러들이나 누가 보기에도 웃기는 옛날 해프닝이 되었지만, 2015년 현재까지도 <즐거운 사라>는 재출판되지 않고 있다. 재출간되려면 마광수 본인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을 항소해서 뒤집어야 하는데, 아직도 한국 사회는 보수적이고 마광수 또한 노쇠해서 법정 싸움을 다시 벌일 기력이 없는 탓에...

6 사상

이른바 '유미주의적 쾌락주의'를 전적으로 추구한다고 주장한다. 쾌락은 모든 사건의 근본이자 목표라는 것.[17] 사실 그렇게 이 해못할 사상도 아니며 다원화된 사회에서 얼마든지 주장될 수 있는 사상이지만[18], 그러나 소설가 이문열과의 논쟁에서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 마광수가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자 이문열은 '그런 쓰레기같은 소설을 쓴 자는 소설가로 부를 가치조차 없다'고 맹비난을 가했다. 자세한 부분은 이 링크를 참조하자.

마광수와 이문열의 논쟁.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1990년대편 - 1권> 발췌

이에 동조하는 많은 동료 문인들도 비슷한 이유로 마광수를 공격하였다. 때문에 마광수와 이문열 사이의 관계는 엄청나게 안 좋다.

마광수는 소설을 쓸 때 무조건 쉽게 읽히게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작가 자신의 화려한 필력를 자랑하기 위해 일부러 어렵게 글을 쓰는 작가들을 비판한다. 실제 마광수의 소설들도 책장이 술술 넘어갈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쓰여 있다. 반대로 「성과이해」같은 학술적 서적을 보면 마광수가 글을 어렵게 쓸 수 없어서 쉽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여성들을 마광수의 적으로 돌리게 만든 '외모 우월주의'로도 악명이 높다. 2005년 MBC 백분토론에서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고 발언한 사례는 아주 유명하다. 다만, 해당 발언 자체는 '예쁜 애들이 머리도 좋다'는 식의 억지스러운 건 아니고, 외모나 몸매를 가꾸는 것 역시 노력이 필요한 일이고, 공부 역시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는 논조였다. 즉 자기 관리를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처럼 자신의 외모에도 신경 써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모습을 갖추려고 할 것이라는 이야기. 즉, 타고난 생김새처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영역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가꿀 수 있는 영역을 가꾸는 것 역시 성실성의 일부라는 주장이다. 이 점에서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한다'는 자극적인 딱지만 떼고 본다면, 자기계발 열풍의 일환으로써 등장한 몸짱열풍과 별로 다른 주장은 아니다. 성형수술의료보험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주장 역시, 공교육을 확충하자는 주장과 비슷한 맥락인 셈.

즉, 해당 발언 자체는 마광수의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외모가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이라면, 그 기준을 충족하는 것 역시 자기계발의 일부라는 현실을 지적하는 것으로 읽힐 여지가 크다. 다만, 이러한 관점이 '인간 각각의 개성을 인정하지 않고, 일원적인 기준에 따라 모든 사람을 평가하려는 전근대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다. 자기 영역에서 비할 바 없는 성실함을 보이지만, 외모에는 전혀 신경 안 쓰는 사람이라는 것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 않은가? 또는, 자기 관심분야에서는 실컷 급진적인 척 하더니, 정작 인간관 자체는 근대적인 근면성실주의에서 한 발짝도 못 벗어났다고 비판하는 것 역시 가능할 것이다.

또한 부부강간죄, 성희롱 방지법, 원조교제, 즉 미성년자 성매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남성을 억누르는 악법이라고도 주장하여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남아있을 수 있는 법이 얼마나 될런지...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에 비춰 생각해 볼 때 성관계에 대한 (능동적인) 동의를 부부 외의 성관계와 같은 수준으로 요구할 수는 없고, 부부강간죄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로 여성계가 제시한 사례들은 형법 체계 내에서도 처벌이 가능한 사례들이라는 주장이고, 성희롱 방지법 부분은 가해자의 행동에 대한 객관적 판단 기준 없이 피해자의 입장만으로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보는 것이 법적 형평성과 합리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며, 미성년자 성매수자 신상 공개 문제는 1) 살인이나 강간같은 흉악범죄를 저지른 자도 신상공개를 당하지 않는데, 미성년자 성매수자의 신상을 공개한다는 것은 미성년자 성매수를 살인, 강간등의 흉악범죄보다 더 무겁게 처벌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으며 2) 만 15세~19세의 청소년을 만 14세 이하로 (법적인) 자기책임능력이 없는 청소년과 같은 기준으로 대하고 있으며 3) 미성년자 성매수에 대한 형사적 처벌을 받은 상태에서 신상공개를 또 하는 것은 이중처벌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주장에 가깝다. 사실, 글의 논조에 과격한 점이나 편견에 기반한 점이 많고 주장에 억지스러운 점이 많은 것[19]은 분명 사실이고, 이 때문에 널리 동의를 얻기 힘든 주장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덮어놓고 '혹시 무고한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니 악법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라 보기는 힘들다.</ref> 무엇보다도 남성우월적 시각 또는 남성원죄적 페미나치에 가까운 발언이란 점에서 흑역사 가능성이 높다.

7 기타

  • 소설가로 유명해졌지만 시인으로서 시집을 내기도 했다. 소설과 달리 시는 대놓고 야하지 않으며[20], 의외로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으면서 꽤 괜찮은 작품들이 많다. 특유의 페티시즘적인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밸런스는 잘 잡혀있는 수준이다. 윤동주 연구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의외로 지식인으로서의 자신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시가 많다.
  • 실제로 대한민국을 통틀어 한 손에 꼽히는 천재 중의 천재 문학가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교육과정에 실린 윤동주의 시 대부분이 마광수 교수의 분석을 토대로 한다. 게다가 20대의 나이에 교수로 취임[21]했다는 것은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뛰어난 재능이라는 반증이다. 또한 한때는 신춘문예 단독 심사위원이기도 하였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이었는데 그가 발굴해 낸 문인들이 무려 故 기형도안도현...[22][23]
  •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교양과목 <연극의 이해>와 <문학과 성>을 가르치고 있다.[24] 그 수업을 들어본 학생으로서 말하자면 그냥 두 수업 모두 <性의 이해> 혹은 <마광수의 이해>다(...). 수업에서는 음담패설, 욕설, 경험담 등이 날아다니며, 19세 미만이 듣기에는 부적절한 경우가 많다. 대학 수업이잖아 빠른 생일들은 안습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로 유배가는 14학번부터는 어차피 1학년 때 본캠 수업 못 들어서 상관 없다 그리고 욕이 매우 찰지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막 나가는 막장은 아니고, 수업 중간중간에 딱 필요한 부분을 이걸로 메꾸는 형식이다. 따라서 잘 듣다보면 매우 유익한 수업이 될 수도 있다(?). 주로 쉬는 시간 백양관 휴지통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많이 목격된다고 한다. 어느 한 위키러는 백양관 휴지통 앞에서 마 교수에게 담뱃불을 빌린 적도 있다. 단 국문과 학생이라면 마광수의 수업을 수강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다. 국문과의 다른 과목 담당교수에게 들켰을 경우 학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말이 적혀있는 거 치고는 2015년 기준 국문과 수강생들도 많이 있다. 다만 이 국문과 수강생들이 담당교수에게 불이득을 받을 것을 감안하고 수강하는 건지 아니면 애초에 불이득 이야기가 근거도 없는 유언비어였는지[25] 아니면 세월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것인지는 현직 연세대 국문과 학생들이 추가바람.
  • 유명교수 효과로 수업초반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지만, 조금만 지나면 출석체크만 하고 나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중반쯤 지나면 약 30명만이 조촐하게 남아 수업을 듣는 수준이라고 한다. 안습[26][27].
  • 교수의 독특한 시험문제의 훌륭한 예로, '에로틱 판타지 소설'을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 본인은 러브스토리를 써오라고 하지만 실상은 '야설 써오기'다. 어지간한 것들은 보았기 때문에 참신하지 않으면 점수를 주지 않았다는 것(...). A맞은 것중 하나는 "공동묘지에서 시체를 파내어..". 라고 한다.[28] 근친, 동성 요소를 넣으면 가산점을 준다는 말도 했다카더라. 뽕빨물을 배껴가자
  • 또 다른 잘 쓴 과제로, 건물에 무단 침입하여 한 부녀를 강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광수 교수의 부인과 딸이었다는 야설을 예로 들었다. 이에 영감을 받은 한 학생은 마광수 교수를 강간하는 레포트를 썼다(Ang??). 그는 C를 받았다고 한다. 혹시 본인?
  • 인터넷에 떠도는 <연극의 이해> 레포트 A+ 맞는 방법
-1. 마 교수님 문체 따라하기
-2. 마 교수님 페티쉬 이해하기
-3. 마 교수님 수업 듣고 내용 참고하기
  • 또다른 소문으로는 예쁜 여학생이 있으면 일부러 성적을 잘 주지 않아 재수강을 받게 한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예쁜 여학생에겐 A+를 주며, 정말 엄청난 미모를 지닌 여학생에겐 D를 주어 재수강하게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만, 농담조로 하는 얘기다. 물론 루머다. 나무위키가 엔하위키이던 시절에 이 문서에 적혀있던 본인에 대한 루머를 보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29] 어떤 여학생이 자기 외모에 자뻑해서 퍼트린 소문이 아닐까
  • 평소 학생들에게 굉장히 예의 바른 분이라, 교수들에게 '교수님들, 학생은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이다. 이 분이 지나가실 때 인사를 꾸벅 하면 곧바로 똑같이 인사를 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놀란다.당시 학생의 글 뭔가 미화집 같지만 [30]
  • 개그 콘서트에서 박성광이 자신의 패러디인 '마 교수'라는 캐릭터로 야한 개그를 하는 것을 불쾌해해서 박성광은 그 캐릭터의 이름을 '박 교수'라고 바꿨다. 하지만 얼마 안되어서 짤렸다. 당시 개그콘서트의 시간대가 1시간 앞으로 옮겨지면서 심의의 기준이 되는 시간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 표절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엄밀히 말하면 도용. 2006년 4월에 출간된 시집 <야하디 얄라숑>에 실린 <말에 대하여>가 1983년 홍익대 교지에 실린 김이원의 시 <말에 대하여>와 똑같은데 당시 마광수 교수는 홍익대 국문과 조교수 겸 교지 편집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본인은 도용 사실을 인정했다. 시집을 내지 않는 제자의 시가 묻히는 것이 아까워서 그랬으며 이전에 제자와 대화하면서 협의가 된 줄 알았다고...[31][32] 하지만 당연히 도용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이라는 비판을 피하지는 못했다. 본인은 내가 미쳤나 보다 하면서 잘못을 시인하고 언론에 공식 사과했으며 이후 문제가 된 시집을 모두 수거·폐기함으로써 법정 싸움까지는 가지 않고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한편 이메일을 통해 창작을 지도하던 주부의 작품을 도용했다는 논란도 있었는데 이는 마 교수와 주부 간의 사전 협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일련의 도용 논란으로 인해 마광수 교수는 연세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정직 2개월과 2007년 1학기 출강 금지의 경징계를 받았다.[33]
  • 더 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마광수 교수의 개인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참고로 이 사이트에서는 자작 단편소설, 야사[34]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저작권은?)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직접 댓글을 달아주기도 한다. 이건 수위가 낮은편
  • 고려대학교 호법제에 강연을 하러 오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 받은 사인에 쓰X 야해지자! 마광수라고 남겼다고. 흠좀무.
  • 2013년 3월에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에게 영수증을 제출해야 학점을 준다는 식으로 저서를 강매한다는 보도로 "돈 벌려고 혈안이 되었냐"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인터뷰 기사에서 "영화 한 편이나 커피 한 잔에는 돈을 펑펑쓰면서 만원짜리 교재 하나 안 사려는 학생에게 교육적 소신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 사실 수업에 들어가는 학생이 교재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며, 교재를 아예 준비하지 않거나 저작권자인 교수 앞에서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제본한 교재를 펼쳐 놓는 것은 잘못이다. 교수가 이를 비난하는 것은 당연한 일. 오히려 교재를 구매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대학가의 풍조를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헌책을 사고파는 정서보다 기부를 원하는 정서와, 특히 교재의 저작권에 대한 희박한 인식이 섞인게 가장 큰 요인이다. 포토샵 다룰 줄 알면 인터넷 서점 영수증을 편집해서 내면 된다 카더라. 영수증용 종이는 어떻게 하고?!
  • 이전에 지도교수로 있던 연세대 내 문학 동아리 연세문학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바 있다. 다른 연세문학회 출신 문인들은 부정하겠지만. 그의 문학론에 영향을 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제란 게 열리기도 했다. 야설 쓰기 대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게 맞다
  • 엄청난 애연가다. 평생 동안 담배나 여자 둘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하자 담배라고 대답한 것은 이미 레전드이며, 체포되었을 때 갇혔다는 사실보다는 아침 담배를 못 피운 것이 더 신경을 거슬렸다고 한다.
  • 조영남과 상당히 친한지, 같이 전시회도 하고 술도 마시고 한다고 한다.
  • 나무위키에 직접 들어오지는 않지만 지인이나 팬(?) 등을 통해서 자신의 항목에 대한 언급을 받고 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본인의 항목에 대해 좀 아쉽다는 평가를 남겼다. 열렬한 마광수 팬이라면 교수님 아쉬움 없도록 추가바람.

8 저서

  • 즐거운 사라 - 레전설
  • 발랄한 라라 - 단편집. 의외로 멀쩡한(...) 작품도 있다.
  • 마광수의 뇌구조 - 얼마나 변태인지 알 수 있는..
  • 생각 - 가장 마광수 답지 않은 일반적인 책 .
  •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 에세이. 레전설.
  • 나만 좋으면 - 소설집
  • 가자 장미여관으로 - 마광수 판 야한 시집
  • 윤동주 연구 - 프라이드.
  • 광마일기 - 90년작. 단편집이긴 한데, 주인공 이름이 마광수인데다가 실제 마광수 교수가 겪은 일도 들어가 있어서 읽다보면 "설마 실화인가?"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 자궁 속으로 -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남성의 출발과 종착지는 결국..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 상상놀이 - 단편소설집
  • 인간에 대하여 - 에세이

외 다수

  1. 견자시인 김시원에 의하면 조선이 낳은 3대 천재라고 한다. 나머지 2명은 도올 김용옥김기덕 감독.
  2. 출간 금지 판결 이후로 재심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영원히 출간될 일이 없는 전설상의 소설이다. 단 도서관에서나 중고책으로 볼 수 있다.
  3.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4. <페티시 오르가즘>(...)이란 제목으로 개정판이 나왔다.
  5. 의외로 멀쩡한 수필집이라고 한다. 애초에 일종의 평론서고, 시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마광수는 이걸 저항의 언어로 1980년대 민중문학에 종언을 고했다고 자찬한다고 한다. 민중문학, 또는 저항문학의 종언이라는 개념은 현대 문학사, 특히 현대 한국 소설사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라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할 만한 문제다. 군사독재정권 시대 내내, 그리고 90년대에서 이천년대 초반까지도 한국 문단과 소설계의 주축은 참여문학이나 민중문학, 저항문학 등으로 불리는 사회성이 강한 작품들에 있었으며, 이러한 경향에 반하는 작품들, 특히 유미주의적이거나 쾌락주의적이고 오락성이 강한 작품에 대해서는 '비겁하다'거나 '현실도피적이다'는 비판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21세기 초반 무렵부터 이러한 참여문학 전통이 순식간에 와해되고 오락으로써의 문학이 급성장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무렵 마광수의 작품활동을 선구적이라고 볼 여지는 분명히 있다. 사실 마광수가 호오가 공존하는 평가를 받는 호시절이 끝난 건 <즐거운 사라>부터다.
  6. 이때의 경험이 소설 <자궁 속으로>의 일부 모티브가 되었다.
  7. 그래도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당시 제법 회자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문제작 <즐거운 사라>는 일본에서 10만 부가 넘게 판매되어 한국 소설 최초로 일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일본내 유명작가도 5만 부 팔기 힘들었다고 하니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역시 일종의 문화원류로서 한국 시문학 역사에 획을 그은 시집이다.
  8. 각색이 아니다! 실제로 강의 중 욕설은 물론이고 자X, 보X, 쓰리썸, 포썸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스타일.
  9. 당시의 판결문에서, 판사는 "이 판결이 불과 10년 후에는 비웃음거리가 될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판사로서 현재의 법 감정에 따라 판결할 수 밖에 없다" 고 명시하였다.
  10. 국어국문학과의 이론 성향에 있어 연세대서울대는 거의 견원지간인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손씨는 당시 서울대 사범대학에 재직 중이었는데 이 때 이후 교회 할배의 행보를 보이며 동덕여자대학교 총장, 초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다.
  11. 이밖에도 이태동 같은 사람들은 "<즐거운 사라>에 나오는 여대생과 그를 가르치는 교수 사이에서 문란하고 변태적인 성 관계가 성실한 노력의 상징인 학점의 흥정대상이 된다는 것은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라는 주장으로 마광수와 여제자 사이의 모종의 성적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12. 후에 진보정권이 들어선 이후 극우적인 시국선언에 단골로 나왔다.
  13. 사실 <즐거운 사라>는 그다지 야한 소설도 아니며, 당시 출판계를 봐도 그보다 훨씬 야한 일본 에로소설 "여인 추억" 같은 소설도 아무 문제없이 버젓이 출판되던 시기였다. 결국은 괘씸죄가 가장 큰 문제였다. 마광수 교수 자신은 <즐거운 사라>만 그리 혹독한 처분을 받은 것이 일단 교수가 쓴 것이기 때문이고 주인공 '사라'가 방탕한 쾌락 끝에 불행지거나 정신차리는 교훈적, 도덕적 결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단행본으로 나오기 전 잡지에 연재될 때는 누구도 클레임을 걸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이 소설의 '음란성'이 당대의 기준을 그리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14. 1992년 초판본만이 일부 헌책방에서 괴랄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15. 다만 필화사건 이후 해임 및 복직과정에서 본인을 지지하는 교수가 그다지 없었기 때문에 본인의 개인주의를 반성하는 시간도 되었다고 한다
  16. 플래카드를 건 사진이 신문 1면에 나왔고, 이를 본 인도 대사관이 아직도 우리가 식민지냐고 항의했고, 시위하던 연세대학교 학생회가 사과했다고 한다(...)
  17. 가령 나도향의 소설 <뽕>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가난한 빈민들의 도덕적 타락이 주제라고 이야기하지만, 마광수는 그냥 떡치는 게 좋다고 외치는 소설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
  18. 따라서 마광수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람들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다
  19. 예를 들어, 부부강간죄의 성립 근거 중 하나는 부부간이라 하더라도 성관계를 갖고 싶지 않을 때는 거절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무시해버렸다
  20. 실제로 소설은 대놓고 야하다.
  21. 당시 최연소 교수로 27세에 교수가 되었다.
  22. 안도현은 이미 1981년에 대구매일신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는데,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재등단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故 기형도는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는데, 마광수 교수 본인이 쓴 수필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연세대동아리인 연세문학회에서 지도교수와 학생의 신분으로 서로 대강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인맥성이 없지 않아 있으나 그로 인해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명시인이 빛을 보게 됐으니 비난하기도 참 애매하다.
  23. 희안하게도백석과의 인연이 연결된다. 윤동주나 안도현 모두 백석을 롤모델로 하거나 존경하는 유명 시인들이다. 더구나, 고교 후배이자 위 즐거운 사라 당시 불교방송 출현시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한 고교 후배이기도 하는 노래하는 시인 김광석의 법명을 길상사를 기부받은 법정스님이 원음이라 지었다.
  24. 전공수업은 교수들의 반대로 할 수가 없다...
  25. 사실 이럴 가능성이 크다. 국문과 담당교수 입장에서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교수 수업을 듣는다는 이유만으로 학생을 차별하여 불공정하게 학점을 매긴다는 것은 교수 자질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 학생이 공식적인 루트로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하면 교수로써는 골치 아파지므로 이를 감수하고 굳이 차별할 이유 역시 없다. ...뭐, 교수 자질이 없는 교수들이 실제로 존재하기에 가능성이 0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명예훼손감의 루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6. 사실은 기계 출석체크 외에는 더는 출석을 체크하지 않으며 중간고사(정확히는 대체 레포트) 기말고사(수업내용 정리하기)가 고정인 탓에 출석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연세대에서 가장 널널한 과목 중 하나. 대신 너무 사람이 없으면 가끔 불시에 출석체크를 따로 할 때도 있으니 주의요망
  27. 이에 관해 연대생들 사이에서 떠도는 농담 중 하나가 있다. 3주 내리 출튀(기계 출석체크 후 도망가는 것)를 하는 것은 조금 찔려서 간만에 강의에 들어간 학생이 앞에 앉은 학생에게 "지난 시간에 뭐 했어요?"라고 묻자 앞에 앉은 학생 왈, "저도 1달만에 와서..."라고 했다고.
  28. 실제로 중간고사 대체 리포트로 존재하는 과제이며, 사실은 그냥 성의만 있는 수준이면 점수는 잘 나온다고 한다. 더불어 마광수 교수의 소설 독후감 쓰기도 중간고사 대체 과제. 지정 도서는 매번 바뀐다
  29. 위의 국문과 교수 루머에서도 적어놓은 말이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외모에 따라 학생을 차별하여 불공정하게 학점을 매긴다는 의미이므로, 교수로서의 명예를 훼손하는 루머일 수 있다. 교수 본인이 아니라고 밝힌 이상,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이와 같은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자제하자.
  30. 애초에 홈페이지 자체가 마광수 복직 등을 위한 모임이다.
  31. 그러면서도 김이원한테는 "오히려 그 시를 (시집에) 집어넣어서 다른 작품들이 죽었다"고 디스하기도 했다. 한편 홍익대 교수 시절에는 문학 강의 시간에 그 시를 극찬하며 줄줄 외우기도 했다는데, 이게 참 뭐가 뭔지...
  32. 처음에 마광수 교수는 "사전에 제자와 만나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당시에는 연락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 "지난 11월 제자가 갑자기 연락을 해서 그런 사실을 먼저 이야기했"고 "당시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기분 좋게 헤어져 그냥 양해가 된 줄로 믿었"는데 "당시에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지금 와서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먼저 내게 다시 출처를 밝히라거나, 삭제하라고 요구했다면 다 들어줄 수 있는 일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이원은 사전에 협의가 된 적이 없으며 "마 교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 시가 아까워서 내 시집에 실었다’고 말을 꺼냈"고 황당해서 따지자 '미안하게 됐다. 그럼 내 소설 1권을 주마' 하는 태도에 분노하여 "표절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도덕적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려는" 취지로 폭로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사 전문은 [1]
  33. 그 와중에 이런 소소한 잡음이 있기도 했다.
  34. 은꼴사라고 하기엔 수위가 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