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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the Name
말 그대로 이름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은 쿠베라의 떡밥들 중 하나.
태초에는 특별한 힘을 가진 여러 이름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이름들은 먼저 태어난 순서대로 태초의 생명체들에게 우선적으로 부여되었다고 한다. 그 생명체들에게 이름을 부여한 것은 4명의 시초신 중 한 명인 비슈누.
이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부여받을 경우 매우 강한 힘을 얻지만 목숨을 한 개밖에 가질 수 없는 이름이었고 두번째는 부여받을 경우 첫번째 이름보단 약한 힘을 얻지만 죽어도 끝없이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이름이었다. 첫번째 이름을 얻은 자들은 바로 수라의 시초 나스티카들이고 두번째 이름을 얻은 자들이 바로 신, 그 중 아스티카들이다. 아스티카라는 말은 나중에 다소 모호해져 '자연신'과 '생성신'으로 나눠지게 되면서 현재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 비슈누는 두 종류의 이름을 번갈아가며 주었다고 한다.
비슈누가 이름들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시바와 브라흐마는 딱히 이견이 없었지만 칼리는 그렇지 않았다. 이유는 불명이지만[1] 칼리는 특별한 이름들이 모두 부여되는 것을 싫어하여 결국 남은 이름들을 가지고 비슈누의 곁을 떠나게 된다. 타라카가 바로 그 이름들 중 하나로, 금기된 이름인지라 작중에서 '타라카족'은 이름으로 부르기보다는 '혼돈의 종족'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신 쿠베라가 수라들과 잠시 손을 잡고 인간계에서 마을들을 파괴하고 있는 것도 이 이름의 힘과 관련 있어 보인다. 쿠베라 리즈도 쿠베라의 이름과 관련이 있는 듯. 리즈가 마을을 잃은 것도 쿠베라라는 이름 때문이다. 그니까 딸 이름을 왜 이따구로 지었어요 라오 양반 리즈에게 이름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여 실망스럽다는 말을 한 쿠베라를 볼 때 리즈에게도 이름의 힘이 있다는 것은 확실. 이름 때문에 리즈를 죽이려 했으나 결국 살려준 후 지켜보기로 한다. 그런데도 신 쿠베라와 그 협력자들은 계속 도시를 공격한다. 이에 대해선 쿠베라가 이름의 힘을 잃은 직후 인간계에 있던 쿠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들 전원에게 이름의 힘이 골고루 배분되었고, 그 인간을 죽이면 죽일수록 이름의 힘들이 살아남은 인간들에게 다시 배분. 최종적으로 쿠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을 한 명만 빼고 모두 죽일 경우 모든 이름의 힘이 그 마지막 인간에게 주어지고 그 사람을 죽였을 때 쿠베라의 힘이 복구된다는 가설이 있다. 이게 맞다면 신쿠가 리즈에게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며 살려준 것, 리즈를 살려준 뒤에도 마을을 파괴하는 이유, 26화에서 평소에는 잘 버티던 문 손잡이가 리즈가 같은 강도로 잡았는데도 부서져 버리는 것 세 가지 모두가 성립된다.
쿠베라가 아난타를 죽인 듯한 묘사가 나왔는데 이때 쿠베라는 이름의 힘을 간과했다고 하며 쿠베라는 이것을 죄라는 듯이 말하였다.[2] 이 때문에 쿠베라는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쿠베라가 인간계에 있는 이유와 마을을 파괴하고 다니는 것이 이름의 힘을 간과한 행위를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아그니의 말에 의하면 신이란 이름, 힘(신급 아이템 같은), 기억 등이 신이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하나의 개념이라고 설명한 것을 본다면 신 쿠베라가 이름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그 이름에 상응하는 힘 또한 잃어버렸다는 뜻이 된다. 그 예로 불꽃이 내리는 밤 챕터 이후 사가라가 '그의 힘은 아직 예전대로야'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쉽게 말해 쿠베라 리즈가 죽거나 어떤 식으로는 쿠베라라는 이름을 포기해야 신 쿠베라의 원래 힘이 돌아오는 모양. 이건 무슨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 윌라르브에 있던 쿠베라가 두 명을 빼면 전부 죽으면서 이름의 힘이 충분히 모인 상태라고 한다.
수라들에겐 각 종족과 관련된 이름의 힘이 있는 듯하다. 킨나라족이 D500년 이름의 힘을 두고 내분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하며, 가루다 족에게도 이름의 힘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모양. 가루다의 자식 3명 중에서 한 명이 이름의 힘을 숨기고 있는 듯 하다. 가루다가 세 친구들에게 자식들을 나누어 데리고 있게 한 것은 이 힘으로 인한 위험을 분산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언급된다. the finite에서는 라바나가 세 아이 중 누가 진짜 이름의 힘을 숨긴 자인지에 대해 비나타를 떠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수라들도 가루다족의 이름의 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진짜가 누군지에 관해 추리하고 있다고 한다. 유타가 본명을 숨기는 이유는 이 때문인 듯하며 칼라빈카가 카사크 라조프에게 이름의 힘을 언급하며 자신의 행방을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말라고 부탁했다.[3] 그리고 마루나가 본편 시점에서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동생들을 찾아 수라도로 데려가려고 하는 것은 일단 동생들이 수라도로 오면 가사 상태에 빠진 가루다가 깨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나스티카가 죽으면 특별한 공간에 격리되어 이름과 영혼이 분리되어 영혼은 사라지고 이름의 힘만이 그 공간에 남는 모양.
신 쿠베라의 경우 아난타와의 결전 이후 이름의 힘을 잃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현재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의 떡밥이 꽤 크다.
- 초월기 사용
- 사가라와 싸우던 중 회귀의 검을 어떻게든 뽑아야 겠다고 생각했을 때, 초월기 '중력장'을 사용했다. 물론 리즈 본인은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했지만, 만일 쿠베라가 사가라를 멈추기 위해 사용했다면 리즈가 사용한 것보다 범위가 더 작거나, 위력이 더 강하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 회귀의 검 소유 규칙
- 검을 뽑은 자 외에는 검을 만질 수 없고, 검의 소유권은 소유자가 사망해야만 사라진다. 하지만 신쿠가 뽑은 검은 리즈가 아무렇지 않게 만질 수 있었다. 즉, 신쿠가 뽑고도, 소유권은 그 이름을 가진 자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 신 쿠베라와의 관계
- 사가라와 그 측근이 리즈를 죽이려는 것은 신 쿠베라의 '이름의 힘'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