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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 of Re
희귀의 검 아니다 회귀의 검이다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 아이템. 시초신 칼리가 만든 검 형태의 신급아이템이다. 쿠베라 웹툰 제목에 있는 검의 형상이기도 하다.
위는 혼돈의 신전으로 가운데 있는 검이 바로 회귀의 검. 실루엣 처리된 게 아니라 정말 장식없이 새까맣다고 한다. 다만 2부에서 실제로 나왔을 때는 잘록한 부분이 좀 더 짧아지고 아랫 부분이 길어졌다.
먼 옛날 칼리가 시바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든 검으로 신들과 수라들의 재생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시바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이에 실망한 칼리는 이런 시바라고 외치며 윌라르브에 회귀의 검을 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 회귀의 검이 꽂힌 자리엔 혼돈의 신전이 세워지고, 칼리블룸이라는 도시가 생겼다.
이 검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규칙들을 가지고 있다.
- 검을 뽑은 이가 주인이 된다.
- 한 번 누군가 검을 뽑으면 현 주인 이외의 인물은 검에 손을 댈 수 없다.
- 현 주인이 죽게 되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온다.
회귀의 검이 인간계에 버려진 이후 많은 인간들이 이 검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간단해 보이는 규칙과 달리 어지간한 힘으로는 뽑히지 않아 현재까지 이 검을 소유했던 인간의 수는 많지 않다고 한다. 일단 혼돈의 신전에선 매년 검을 뽑을 사람들을 뽑기 위한 검의 시험을 치루지만, 이 시험에서 통과해도 검을 뽑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1부 시점에서 회귀의 검은 주인이 없는 상태로 혼돈의 신전에서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마루나에게 고향을 잃은 쿠베라 리즈가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회귀의 검을 뽑으러 혼돈의 신전이 있는 칼리블룸으로 향했다. 유타도 헤어진 자신의 이복형과 이복 여동생을 찾기 위해 이 회귀의 검을 뽑으러 가던 중 리즈 일행을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이 때 회귀의 검에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이는 알려져 있지 않은 능력이다.만약 이 능력을 이용해 상대를 수라도로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다면 사실상 즉사기다. 보통은 수라도에서 인간계로 가는건 불가능하니 하지만 기력 문제 탓에 인간은 문을 열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타라카에게 마루나와 칼라빈카가 인간계에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유타가 굳이 회귀의 검을 뽑아 수라도로 갈 이유가 없어졌다. 그러나 유타는 리즈가 뽑지 못하면 자기가 대신 뽑아서 주기 위해 예정대로 칼리블룸까지 리즈 일행과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인간의 기준에서 뽑기 어려운 검이지 신이나 수라들에게는 뽑는 행위 자체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들이나 수라들, 정확히는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이런 검을 뽑지 않는 이유는, 벤 상대의 재생력을 무력화하는 대신 소유자의 재생력조차도 상실시켜 버리는 패널티가 있기 때문이다. 신이나 수라 중에 이 검을 차지한 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저 패널티 때문에 결말이 좋지 않았다고. 단, 검의 제작자인 칼리에겐 이 재생력 상실 패널티 자체가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N16년 검의 시험은, 제1시험 송판 100장 중 20장 혹은 그 이상의 수를 격파하는 시험인 '힘의 시험', 제2시험[1] 날아오는 공 중 파란 공을 피하면서 빨간 공만 치는 시험, 제3시험 신성친화도나 초월수치가 500을 넘으면 합격하는 시험인 '신성/초월의 실험'[2]으로 이루어졌다. 제4시험 전에 다음 시험 뒤에도 순위 변동이 없을 후보자들 6명을 간추려내서 미리 검을 뽑을 기회를 주었다. 제4시험은 아마도 대련이었던 듯.[3]
검의 주인을 뽑는 시험에서 쿠베라 리즈가 세번째 시험까지 다본 결과 모든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합계점수를 얻게 되었고 그 덕분에 회귀의 검을 1등으로 뽑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어[4] 회귀의 검이 있는 방으로 들어간 뒤 검을 뽑으려는 순간 사가라와 마주치면서 그녀의 공격을 받아 기절한 상태에서 신 쿠베라가 검을 뽑았다.[5] 하지만 리즈가 깨어난 후에 리즈에게, 저 검은 네가 뽑았고 그게 아니라면 검을 만질 수 없을테니 만져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 말은 들은 리즈가 확인하려고 검을 만졌는데 진짜 뽑을 수 있었다. 그 뒤 사가라가 신 쿠베라를 공격해서 검의 주인으로서 갖게 되는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쿠베라의 이름의 힘을 리즈가 갖고 있기 때문에, '쿠베라'가 뽑았으니 '쿠베라'가 주인이다는 논리 하에 쿠베라 리즈가 검의 주인으로 인식되었고, 리즈가 검을 만짐으로서 완전히 검의 주인으로서의 권리가 그녀에게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Attachment/회귀의 검/Example.jpg
검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땐 검신 중앙에서부터 붉은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내장되어 있는 공격형 초월기도 몇 개 있는데 현 시점에서 등장한 회귀의 검의 초월기로는 목표 범위를 향해 검붉은 빛의 거대한 에너지탄을 떨어트리는 공격형 초월기와 검붉은 빛의 검기를 날리는 공격형 초월기 뿐이며 회귀의 검으로 쓰는 만큼 맞으면 재생불가라는 디버프를 건다. 처형인의 대검? 생긴건 글로리 소드
소유자 및 피격자에게 재생불가 디버프를 걸지만 회복계 마법이나 회복형 초월기를 통해서는 상처회복이 된다. 또한 부활능력은 제한 못하는 모양. 하지만 아수라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인 후라를 한 번 죽인 걸 보면 이 재생불가 디버프 자체가 신들이나 수라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그런데 이 검으로 수라들에게 상처를 입혀도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 마루나는 머리카락 부분의 털이 약간 잘렸는데도 인간화 했을 때 머리카락 길이는 그대로였다. 애초에 라크샤사급 수라들의 의복은 신체 일부가 변한 것이기 때문에 원상복구되었다는 건 일단 재생이 되긴 된다는 걸 의미한다. 회귀의 검의 주인이 된 후, 리즈는 유타에게 긁혀서 뺨에 상처를 입은 적이 있는데 이 상처는 바로 회복이 되지 않았던 걸 보면 경상이라고 재생 불가 디버프가 안 걸리는 건 아니다. 즉, 마루나의 경상이 금방 회복이 된 건 재생 불가 디버프라는 설정과 설정충돌이 일어난 것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정확하게는 회복력이 순혈 인간 수준으로 떨어지는 거라는데, 인간의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는 결코 빠르지 않다. 고작 머리카락 고치겠다고 회복 초월기를 쓰진 않을테니인간형에서 머리털이 전부 사라져 있어서 어떻게 다듬지도 못했다면 가능할지도 다만 수라형의 머리털은 인간형의 머리털보다 훨씬 길 테니 머리카락 일부를 수라화한다면 복원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검'이라고는 하지만 날 자체는 날카롭지는 않다고 한다. 몽둥이 수준이라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둔기 정도로 밖에 쓸 수 없다고. 실제로 역대 회귀의 검 소유주들 중 공격형 초월기 하나 쓰지도 못하고 둔기로만 쓴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게 신급 아이템은 파괴불가이고 거기다 회귀의 검을 뽑을 수 있을 정도면 애초에 상당한 강자라는 소리니... 참고로 리즈는 작중에서 이걸로 이것저것 잘만 베었다. 수라화 상태의 마루나의 머리털을 검을 던져서 베었고, 유타의 목도리 역시 찢은 것에 가깝지만 확실히 베었다. 설정과 작품이 따로 노는 수준. 간혹 황금의 기사의 초월기 천공타로 베었다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건 그렇다고 쳐도 마루나의 머리털을 검을 던져서 벤건 설명이 안된다.[6]
덧붙여 유타에게는 회귀의 검의 규칙이 통하지 않는다. 아샤 라히로에게 회귀의 검이 뽑힌 후에 수라도의 문을 열기 위해 한 번만 쓰고 돌려주겠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검의 규칙 자체가 유타에겐 아예 통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타라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대신 검을 뽑아서 리즈에게 주겠다는 말도 한 걸 보면 현재의 검의 소유주가 누구든 유타에겐 상관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유타가 다름아닌 칼리의 아들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타의 목도리(수라들의 기본적인 의상은 신체의 일부)가 회귀의 검에 의해 찢어졌다가 다시 복원된 걸 보면 재생불가 디버프 또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 ↑ 2시험은 '신경시험'이라고 하는데, 매년마다 바뀌는 종목이라고 한다.
- ↑ 원래 수치측정은 역대 회귀의 검 소유자들 중에서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에 안 하는 것으로 하였으나 테오 라칸이 간다르바가 나스티카급 수라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임의로 넣은 시험이다.
하지만 간다르바는 시험을 안쳤지 - ↑ 유타와 리아가라가 치고박고 싸우는 걸 보는 어떤 졸개 왈, "하마터면 4시험에서 저런 괴물들과 싸울수도 있었다는 거잖아"
- ↑ 어지간한 하프도 능가하는 신체능력, 순혈 인간치곤 엄청난 초월수치로 인한 평가. 투사로서의 재능은 카사크 라조프를 제외하면 행성 최강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 ↑ 기절하기 전 리즈가 검에 손을 대긴 했다.
- ↑ 벨 때 검붉은 잔상 같은게 남는걸 보면 초월기의 일종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