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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의 주연 10명 | ||||||||||
쿠베라 리즈 | 아샤 라히로 | 브릴리스 루인 | 아그니 | 신 쿠베라 | 간다르바 | 사가라 | 마루나 | 유타 | 란 사이로페 |
五禪級 自然神 오선급 자연신 Fifth Grades Natural Vedas | ||||||
쿠베라 Kubera | 아그니 Agni | 수르야 Surya | 찬드라 Chandra | 바루나 Varuna | 인드라 Indra | 바유 Vayu |
관할속성 The Jurisdiction Attribute of Fifth Grades Vedas | ||||||
地 Ground | 火 Fire | 光 Light | 暗 Darkness | 水 Water | 天 Sky | 風 Wind |
Kuber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들 중 주연. 모티브는 쿠베라.
1 개요
← ← | [1]Kubera character card No.17 | ~18[2] | → | |
[3][4] status 꼬맹이 | [5] status 아저씨 | |||
육탄전 | Unknown | |||
재생속도 | Unknown | |||
마법/초월기 | Unknown |
아그니와 마찬가지로 오선에 속해있으며 원천 속성은 地. 대지 및 중력 계열이다. 본래 이름은 쿠베라지만 그냥 쿠베라라고 칭하면 또다른 쿠베라와 헷갈리기 때문에 작가는 '신 쿠베라'라고 칭한다. 실제로 만화나 소설에서 신을 말할 때, ①그냥 그 이름만 말하거나, ②이름에 '신'을 붙이거나, ③이름 뒤에 님을 붙이거나, ④이름 앞 '신'과 이름 뒤 님을 모두 붙여 말하는 네 가지가 다 나온다.
팬들은 더 짧게 줄여 '신 쿠베라'의 준말인 신쿠라고 부른다. 그래서 여기서는 어쩌다 보니 연예인 이름이다. 또한 여기서는 새로 나온 쿠키를 줄인 말이 되고...
표정이 거의 늘 그대로인 타고난 포커페이스. 하지만 감정도 그대로인 건 아니라서 가령 누군가 자신을 욕하면 그를 가만두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마이페이스에 감정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만 어지간한 일에는 거의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아그니와 대조적이다. 더구나 성격까지 최악인 것 같다. 그 예로 브릴리스 루인이 화천의 곤을 개조하기 위해 로레인 라르티아에게 요청하자, 로레인이 들려준 예 중 성격이 나쁜 신이 만든 아이템에 황금의 기사가 있었는데 개조를 하려다가 되려 죽을 뻔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프롤로그 때부터 등장하였으며 1부 27화에서 첫 등장하였을 때에는 쿠베라 리즈 앞에서 작은 꼬마 모습이었다. 그리고 1부 31화에서 쿠베라 리즈에게 영 좋지 않은 곳을 정통으로 가격당했지만, 그는 신이라 순혈 인간은 물론 쿼터와 하프와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의 강력한 신체 능력과 재생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곳을 정통으로 걷어차여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 리즈의 동그랗게 말린 옆머리를 곰실곰실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은 직모라서 머리가 그렇게 말려있는 게 신기하다는 듯.
2 특징
검은 망토에 옅은 웜 그레이 계열 내지 회색과 베이지 색의 중간색 머리카락을 지닌 근육질의 미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카락 색은 낮 시간(창조의 시~하늘의 시) 한정으로, 밤 시간(대지의 시~부활의 시)에는 초월기 '거인의 힘(gigantic force)'에 의해 금발로 변하며 눈동자도 적갈색에서 금색으로 변한다. 20대 초반의 외모일 때의 신장은 196cm(신발 굽 제외), 체중은 86kg(중력 제어할 때 한정)이지만[6] 신인지라 자신의 키는 물론 몸무게도 조절할 수 있다. 일단 덩치가 덩치인 데다 분위기 때문에 '멋있다'보다는 '무섭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고. 그래서 사람들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을 땐 꼬마 모습으로 변한다.
과거에는 거인의 힘 때문에 힘 조절이 어려웠던 터라 힘을 제어하는 도구인 황금의 기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초월기 공개가 후닥닥 끝났다. 2010년 9월~10월 작중 시간으로 약 한 나절 정도만에 초월기를 10가지 사용했는데, 간다르바와 아그니 다음으로 많은 초월기를 공개한 상태이다.
대지의 신답게 무지막지하게 힘이 센데 이 힘으로 대변동 당시 차원을 뚫고 들어와 인간계에서 지내고 있어서 신들도 행방을 모른다. 그리고 이 때문에 기력이 소모될 소환사가 없기에, 자신의 기력만으로 초월기 사용이 가능하다. 즉 브릴리스의 기력을 신경 써가며 싸워야 할 아그니는 속성, 상성에 상관 없이 기력 사용부터 이미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 외 신 쿠베라와 같이 행동하는 간다르바나 사가라 및 휘하 수라들에게는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쿠베라가 워낙 속내나 떡밥이 거의 풀리지 않은 캐릭터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쿠베라는 먼 옛날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써서 수라 중 최강이었던 아난타를 죽였다. 1부에 나온 회상에 따르면 아난타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그니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눈앞의 공로에 눈이 먼 나머지 이름의 힘을 간과했다며 "이제 곧 신들의 세계에서 자신이 존재할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2부 51화에서 나온 사가라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아난타와는 절친한 사이였는데, 사가라는 함정이라며 말렸지만 아난타는 그(신쿠)는 내 친구니까 괜찮다며 떠났다. 이를 1부에서 투척된 떡밥과 합치면 쿠베라는 평소의 친분을 미끼로 아난타를 끌어들여 병력까지 총동원해 때려잡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7] 신들이 나스티카를 사냥할 때 병력을 총동원하는 거나 함정을 파는 건 사실 꽤 흔한 일이지만, 뭔가 다른 걸 더 했기 때문에 이름의 힘을 잃어버린 듯하다. 2부 50화에서 리즈에게 "너는 너를 믿는 이를 믿어줘라. 부디... 나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라"라는 말을 했고, 1부 87화에서 나온 회상에서 어떤 시초신이 이제 와서 정당하게 군다고 해도 쉽게 용서받을 수 없으니 차라리 비겁해지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자, 죄로써 죄를 갚고 싶진 않다고 대답한 것 등을 보면 어쨌든 쿠베라 자신은 이 일을 후회하고 있는 듯하다.[8]
그는 또한 차원의 경계를 때려 부수고 인간계에 들어온 뒤 간다르바, 마루나, 사가라 무리들 같은 수라들의 협력을 받아내어 쿠베라라는 신의 이름을 가진 인간을 찾아서 죽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 와중에 엄청난 수의 인간 사상자가 생겨도 개의치 않는다. 실질적인 행동은 다른 수라들이 하고 있지만 이는 엄연히 신 쿠베라가 주도하고 있는 일이 맞으며, 사실 이 만화의 진짜 만악의 근원 다른 수라들은 신 쿠베라가 제시하는 대가 때문에 협력하고 있을 뿐인 것 같다. 간다르바에게는 그가 할 수 없는 쿠베라만의 '차원을 여는 능력'을 이용해 수라도에 있는 딸 샤쿤탈라를 찾을 수 있도록 수라도로 가는 차원의 문을 열어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마루나에게는 원하는 걸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해서 협력을 받아냈다. 사가라 무리에게는 무엇을 보장했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아난타와 관련이 있는 걸로 추측된다. 일단 2부 132화에서 사하 온이 '쿠베라'를 본명으로 가진 사람들에게 쿠베라의 힘이 분산되었을 거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쿠베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죽을 때마다 잃어버린 그의 힘이 되돌아오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쿠베라 리즈를 찾았을 때는 다른 수라들에게는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살려주는 매우 이상한 일을 했다. 이처럼 간다르바나 다른 수라들과의 계약에 임하는 태도가 매우 불성실하다. 이미 목표를 찾았으면서도 아무 말 하지 않고 다른 수라들이 헛 짓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으면서 리즈를 살려두고 있는 것도 그렇고, 간다르바에게 자신이 약속을 지켜 그의 딸을 찾아줄 거라는 확신조차 전혀 주지 않는다. 심지어 딸만 찾고 약속 지키러 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수라도로의 차원의 문을 열어달라고 나스티카의 자존심도 버리고 간절히 애원하는 간다르바에게 알겠다고 했으면서, 그가 열어준 수라도로 향하는 문에 사가라가 이끄는 수라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여줘 간다르바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정확히는 샤쿤탈라를 찾기 위해 옛 간다르바 종족의 본거지에 문을 연다고 했는데 실제 나온 건 아난타족인 것. 항의하는 간다르바에게 '넌 그래도 내 말을 들을 수밖에 없지 않냐'고 잔인하게 말했다. 이는 간다르바가 거의 잠적 상태에 들어가버리고 간다르바족이 감정동조화로 날뛰는 원인이 되었다. 갑이 약속을 지킨다는 확신도 없는데 을만 열심히 계약 이행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태인지라(...) 다른 수라에게 노예계약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
또한 위에서 말한 것처럼 뭔가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아난타를 살해한 것도 쿠베라이며 리즈의 미래와 이름의 힘에 대한 커다란 떡밥을 쥐고 있는 것도 그이다. 여러모로 쿠베라 흑막설이 충분히 나올 만한 인물이다(...)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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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7화에서 쿠베라 리즈가 신급아이템이 들어가 있다는 상자를 쳐다보고 있을 때 나타나, 네가 눈독을 들일 물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리즈가 상자를 훔친 도둑들을 뒤쫓아가자 따라 갔다. 그가 상자 안에 들어가 있던 팔찌를 들고선 이건 상자 안에 들어가 있던 거지만 내 것이라고 말하자 어이없어한 리즈는 도둑질은 나쁜 거라고 말했고, 이에 팔찌를 던질 테니 달리기에서 먼저 이긴 사람이 가지는 걸로 하자는 제안을 꺼냈다. 사실 내기는 그가 이겼지만 리즈가 발끈해서 그의 급소를 찬 뒤에 팔찌를 주웠다. 이때 쿠베라는 팔찌를 채워줬고, 이후 리즈가 갑작스레 수라와 싸우게 되었을 때 조언을 해주고서 도시에까지 데려다준 뒤에 사실 난 널 죽이려 왔다는 말을 했다. 일단 살려주기로 마음 먹었지만 오늘 죽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테니 여기서 편하게 죽을지, 계속 살 건지 선택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그 뒤에 오늘은 여유가 없으니 다음에 다시 만날 때까지 대답을 생각해두라고 말하고는 가버렸다.
1부 86화에서 쿠베라 리즈와 다시 만났다. 그는 리즈에게 살게 된다면 후회할 거라고 말했지만 리즈가 "제가 후회할 때 아저씨는 뭘 하고 있는데요?"라고 반문하고는 "살게요. 제가 살아서 아저씨가 나중에 웃는지 우는지 지켜봐줄게요.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아저씬 일단 나쁜 사람은 아니잖아요?"라고 말하자 약간 충격받으면서도 감동받은 눈치. 문제는 그 말을 하자마자 통찰에서의 리즈 말투가 반말로 바뀌었다는 것. 그러고는 무언가 느낀 것이 있는지 순식간에 어디든 데려다주겠다며 어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2부 25화에서는 셰스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아난타를 죽이기 전까진 그렇게 무모한 성격은 아니었다는 것과 적인 나스티카급 수라 중 하나이자 킨나라족의 2인자인 아이라바타가 그에게 우호적이라는 것, 지금 신 쿠베라 본인이 실행하려는 계획이 실상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것이 드러났다.
2부 40화에서는 리즈가 사가라에게 죽임을 당하려는 순간에 갑툭튀했다. 리즈를 죽이려던 사가라를 저지하고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생각이 바뀌었으니 수라도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사가라가 그럴 수 없다고 화를 내자 회귀의 검을 뽑아서 싸우다가, 리즈가 걱정되어서 온 유타가 '여긴 내가 맡을 테니 해가 질 때까지 리즈를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가라'고 하자 사가라가 유타에게 신경 쓰는 틈을 타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아테라를 거쳐 윌라르브를 거의 반 바퀴 돌아 도시에서 꽤 떨어진 곳으로 온 쿠베라는 리즈가 깨어나자 검을 주고 데이트 신청 하룻동안 같이 있어줄 것을 부탁했다.
2부 45~46, 48~50화에서 리즈와 데이트(?)를 할 때 나온 독백을 보면 누군가와 '어떤 내기'를 했고 리즈가 죽을 것인지 말 것인지가 이 내기와 연관이 있는 듯하다.[9] 1부 87화에서 리즈가 그에게 '결국 아저씨가 굴려야 할 주사위를 나한테 대신 굴려달라고 하는 셈이네요'라고 말했을 때 놀란 표정을 지은 것과 관련이 있을 듯. 2부 50화에서 사가라가 하는 말을 보면 아난타와도 관련이 있는 듯. 정황상 이 상태에서 변화가 없으면 신 쿠베라는 죽는 걸로 보인다.
2부 51화에서는 사가라가 자신의 공격형 초월기 중 하나인 '핏빛의 선(Bloody line)'으로 그의 팔을 절단해버리자 곧바로 재생해서 본의 아니게 회귀의 검이 리즈의 소유임을 보여주었다. 물론 독자들이야 이전에 리즈가 검을 들었기에 이미 알았던 사실이지만 리즈에게 '쿠베라'의 이름의 힘이 넘어간 상태라, '쿠베라'가 검을 뽑았으니 '쿠베라'가 주인이다는 논리하에 넘겨줄 수 있었다는 추측이 있다. 사가라가 1부 85화에서 "'그'의 힘이 습격 이전과 차이가 없으니 목표물은 죽지 않았어"라고 말한 걸 봐도 그럴 확률이 매우 높으며, 신 쿠베라가 애초에 리즈를 죽이려 한 것이 리즈에게 이름의 힘을 빼앗긴 탓일 수도 있다. 적어도 사가라는 그렇게 알고 있을 공산이 크다. 다만 작중에서 신 쿠베라의 행적이 워낙 기묘하기 때문에, 다른 꿍꿍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2부 95화의 내용을 보면 사가라 일당이 칼리블룸에서 쿠베라의 신급 아이템을 가져온 이유가 쿠베라가 린드할로우를 공격하는데 사용하기 위해서였던 듯하다. 참고로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는 2부 61화에서 쿠베라의 신급 아이템을 철통 보호하는 이유가 '다른 신급 아이템들과 달리 언제든지 신께서 가지러 오면 바로 내드릴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왜 굳이 본인이 가지러 가지 않고 수라들에게 시킨 건지 불명. 2부 95화와 107화에서 추가 지원군을 부르기 위해 린드할로우 근처에서 수라도로 통하는 문을 열려고 할 때 갑옷을 입은 상태였는데, 이때 사가라가 그에게 '이 정도면 엘로스까지 갈 필요도 없이, 린드할로우만 정리하고 그만 불러내면 된다. 너의 속죄도 나의 속죄도 그가 돌아오는 순간 전부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부 132화에서 그의 힘이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지게 된 사람들에게 분산된 걸 거라는 내용이 나왔고, 2부 136화에서 수라들이 린드할로우에 있는 '쿠베라'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그가 뭔가를 할 거라는 내용이 나온 걸 보면 그의 진짜 목적은 아난타의 부활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가 연 문을 통해 삼파티가 인간계로 온 후 그는 혼자 있었는데, 2부 115화에서 쿠베라 리즈가 황금의 기사의 힘을 발동하려다가 실패했을 때 뭔가 느꼈는지 평소의 그답지 않게 인상을 찌푸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후 2부 118화에서 리즈가 떨어진 곳에 갑옷을 입지 않은 어린 아이 모습으로 나타나 의식을 잃은 리즈를 향해 어디로 가고 싶으냐? 꼬마야...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이 당시 그의 오른쪽 손과 팔목 쪽이 흐릿해져 있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 리즈와 그는 생명이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니냐는 가설이 나왔다. 리즈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한 반응도 했고, 현재 리즈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손이 희미해져 있는 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단순히 에어로플래토 근처에선 대지 속성이 무력화되기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도 있다. 리즈를 치료해준 뒤 유타가 쿠베라 앞에 나타나 "리즈가 쓰러질 때까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격하게 추궁했고 쿠베라는 "나보다 늦게 온 주제에 할 소린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쳤는데, 유타는 리즈가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그가 리즈를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고 봤기에 차라리 나 같이 위험한 놈은 빠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리즈 곁을 떠났던 건데 겨우 인간들 사이에서 리즈를 지켜내는 걸 대체 왜 못하는 거냐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내가 리즈 곁에 남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쿠베라는 "성장하고서 말이 굉장히 많아졌군"이라며 유타를 은근히 까대는 것에 이어서 "너와 실랑이 벌일 시간이 없다. 리즈를 살리고 싶다면 조용히 내 말이나 들어라"고 말해서 그를 진정시켰다.
직후, 비상탈출캡슐에 타고 있었던 만큼 추락에 의한 피해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쿠베라 리즈는 그 직전에 입은 상처 때문에 이미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자신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리즈는 죽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혹시 아샤 라히로가 그런 거냐는 유타의 말에 쿠베라는 고개를 끄덕였고, 유타는 아마 자신이 리즈 곁을 떠난 이후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아샤가 리즈를 죽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거라며 역시 자신이 리즈 곁에 남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쿠베라는 "아마 그건 아닐 거다. 널 염두에 뒀다면 이런 짓은 못했을 테지. 네 보복을 생각해서라도..."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자신이 리즈가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선 화를 낼 수는 있어도, 아마 리즈가 죽은 뒤에는 슬퍼하기는커녕 인간의 시체 따위에 무슨 가치가 있냐며 오히려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나게 될 테니 보복 따윈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쿠베라는 "그것은 너의 믿음이냐?"라고 물었는데, 유타는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애당초 전 사랑 따윈 못하게 만들어졌으니까요. 리즈를 향한 이 마음도 그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것에 지나지않구요. 리즈가 죽어서 먹이로서의 가치가 사라져버리게 되면, 그럼 제 마음도 완전히 차갑게 식어버리겠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아그니가 왜 널 묵인해줬는지 생각해 봤나?"라고 물었고, 유타는 "아뇨... 당신은 알고 있나요? 안 그래도 그게 궁금했었는데..."라고 되물었으나 "그럼 계속 궁금해 해라"고 말하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쿠베라의 이 말은 유타의 마음이 사랑이 맞거나 혹은 틀리진 않지만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잠시 후 그는 "리즈는 내 힘으로 회복시켜 두었다. 수송선이 에어로플래토에 진입하기 전에 리즈를 수송선 안으로 데려다 주어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왜 리즈를 거기에 보내냐고 묻자 이 지경이 되어서도 살아 돌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테니 해쳐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고 더 이상 아샤가 리즈를 죽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되면 아샤가 할 선택은 하나 뿐이므로, 지금은 아샤 곁에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하고는 '중력장(重力場 / Gravitational field)'을 이용하여 리즈를 유타에게 넘겼다. 유타는 알았다며 그런데 당신은 괜찮냐고 물었고, 쿠베라가 "네 걱정을 받을 정돈 아니니 신경 쓰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타는 나도 당신 별로 신경 써주고 싶진 않지만 당신에게 도움 받은 건 있으니 예의상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길 말 같은 건 없냐고 물었다.
나스티카가 죽은뒤 완전히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가라에게 알렸는데 그 사후세계에 대해 사가라에게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았다. 사가라한테 한 적대관계의 말을 믿냐는 말은 자신을 두고 한 말이라 카더라
2부 163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갑옷을 입은체 무장하고 중심부에 앉아있는 체 등장. 핀가라의 말에 침묵으로 답한다.
그 후 몇 화 뒤 리즈의 멘탈이 박살난 뒤 리즈가 독백으로 "제발 뒤통수 치지 말아요 아저씨 저 지금 힘드니까"라는 말을 하자 마자 등장한다.
리즈가 처음에 알아보지 못하다가 투구를 박살내자 멘탈에 박살나서 상황을 부정하자 발차기로 리즈를 날려버린다.
4 기타
평소엔 그 특유의 포커페이스 때문에 한없이 진지해보이고 실제로도 진중한 편이지만 정작 리즈를 만날 때면 갑툭튀 갑자기 거리를 좁히거나 리즈의 곱슬머리를 만지작대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그 중 절정은 수로에서 리즈를 만났을 때. 힘의 차이를 보여준답시고 어린아이 모습으로 고유초월기 '대지로부터의 해방(Release from Earth)'까지 써가며 리즈의 머리를 마구 만지작거려서 리즈를 농락했다. 물론 그 포커페이스는 변하지 않는다. 작가 블로그의 신 쿠베라 설정에 따르면 어쩌면 너무 나이가 많이 들면 애 같아지는 경우라고 볼 수도 있다고. 이미지가 붕괴한다
1부 중반까지만 해도 꿍꿍이를 알 수 없는 흑막에 가까웠으나,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너무나 강력한 '적'과 대적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움직이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상 장면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그의 '적'은 신 쿠베라조차 알 수 없는 이 싸움의 결말을 잘 알고 있다고 하는데, 정황상 나스티카급 수라와 오선급 자연신들조차 통찰할 수 있는 비슈누일 가능성이 높다.[10]
여담으로 아샤 라히로는 2부 125화의 리즈와의 대화에서 그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법 아이템이 많아서 별난 재주를 부리곤 하지만, 마법 아이템만을 제외하면 초월기 몇 가지 밖에 안 남는 투사야. 마법은 하나도 쓰지 못해"라고 말했다. 근데 이 말은 아주 거짓말은 아니다. 그가 사용하는 건 초월기지 마법이 아니며, 무투파라서 투사라고 표현한 거라고 볼 수 있기 때문. 초월기 몇 가지 '밖에' 가 아닐 텐데
잠수의 최고봉이다. 카사크와 테오랑 비슷한 출연량
5 러브 라인
일단 리즈와 많이 엮인다.. 일명 신쿠리즈 하지만 2부 후반부에 들어와서 사가라와 많이 엮이고사가라는 이미.. 리즈를 발차기로 차면서(...) 미래로 갈수록 신쿠리즈는 불가능 에도 가까워 지고 있다.. 이외에도 아샤랑도 꽤 엮인다. 일명 싱샤 하지만 이 쪽도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
결론 신쿠도 솔로
- ↑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 ↑ 13에서 18은 단행본 3권 부록(No.?는 카레버섯을 나르는 Currygom). 아래에 나온 대로 신상명세도 같다. 한 권에 같은 등장인물이 다른 상태로 두 가지가 들어가는 건 이게 처음이다.
- ↑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 ↑ 초월기 '풍요의 대지' 와 관계 있는 그림.
- ↑ 그림은 뭔가를 내려다보며 왼손을 내미는 모습.
- ↑ 애당초 신 쿠베라는 중력장이라는 초월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짜 체중은 신쿠 본인밖에 모른다. 평상시에는 자기 자신에게 작용하는 중력을 약화시켜서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체중을 낮추고 있지만 긴장을 풀고 있을 땐 종종 그가 밟고 있는 지면이 내려앉기 때문에 쿠베라의 원래 체중은 엄청날 거라고 아그니가 말했다.
- ↑ 다만 아난타는 스스로 죽어주려고 했고 아난타의 죽음에 대해 살해당했다고도 자살했다고도 하는 것을 보면 신들이 아난타를 잡았다기보단 아난타가 죽으러 가는 것을 막는 수라들과 싸웠을 가능성도 있다.
- ↑ 그런데 아난타의 죽음은 타라카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떡밥이 있다. 2부 59~60화의 간다르바의 회상에서 나온 타라카족의 기이한 형태(용족이나 아난타족과 흡사하다)가 1부의 회상에서 나온 아난타와 유사하다. 그리고 아난타가 죽기 전의 싸움에서 아난타족의 적으로 추정되는 쪽에 타라카족으로 추정되는 실루엣도 있다.
- ↑ 쿠베라는 2부 49화에서 리즈를 보며 '그를 닮아 의심이 없다면 네가 선택할 길은 뻔하다'라고 독백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그가 라오 리즈라는 추측과 아난타라는 추측이 있다. 그리고 이어서 리즈가 할 선택은 뻔하지만 결말이 보이지 않아서 불안하다며 '애초에 이기려고 시작한 게 아니니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독백했다.
- ↑ 하지만 칼리일 가능성도 있다. 칼리 역시 시초신인 데다, 아난타의 죽음에 타라카족이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