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이 몸, 살지 못하여도 죽지 아니하리. 이상의 그릇, 채우지 못하여도 굴하지는 않으리니.나, 후회와 더불어 사라지지 않으리라.
- 게임 시작 시 나오는 신라의 독백
트레져 사상 최고의 미학과 퀄리티, 게임의 주제와 의식을 철저하게 담은 불세출의 명작 게임.
斑鳩, Ikaruga
건스타 히어로즈와 레이디언트 실버건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 트레저에서 만든 슈팅 게임. NAOMI 기판으로 2001년 12월 20일 가동. 장중한 BGM(자료)[1]은 잊을 수 없는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라 불릴 정도로 수준이 탄탄하며 오히려 일본보다도 유럽 등지에서 이 게임의 인기가 대단했다. 드캐이식이 제대로 한 몫 했던 게임. 심지어 게임큐브로도 이식된 몇 안되는 유니크 슈팅 게임이다.
흑, 백 이라는 독특한 게임성과 시대에 맞지않는 화려한 그래픽, 뛰어난 보스와 스테이지 연출성, 그리고 전작의 명성의 보정이 더해 그야말로 최고의 명작이 되었다.
이카루가(斑鳩 - '산비둘기'라는 뜻)는 주인공 기체의 이름. 체인 성공, 보스 경고음, 난이도 선택 등의 무미건조한 보이스도 모두 이 기체의 음성.
RS-2로서의 주제는 윤회를 끊는 '의지'.
2002년 09월 05일 드림캐스트로, 2003년 01월 16일 게임큐브[2]로, 2008년 04월 09일 XBLA로, 2012년 12월 12일에 안드로이드로 이식.
2013년 8월 8일에는 NESiCAxLive로 XBLA 버전을 베이스로 한 이식판이 가동.
같은 해 10월 17일에 스팀의 그린라이트를 통과하여 2014년 2월 18일, 드디어 13년만에 PC판이 발매되었다.#(지역락은 없으며, 체험판도 있다.)
지난 13년 동안 XBLA 버전을 제외하면 에뮬레이터 외에는 구동할 방법이 없었으나 그마저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고,[3] 오죽하면 이카루가 때문에라도 중고 드캐나 게임큐브를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는 양덕들이 있었다. 이후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그 후 트레저는 엑스박스 라이브와의 완벽한 호환과 함께 PC로의 100% 이식을 목표로 개발, 그간 발매된 이식판의 모든 특전 모드를 지원하며[4] PC 모니터에서만 가능한 기술인 '스위블 모드', 엑스박스 컨트롤러 완벽 지원까지 실현했으며 슈팅 게임의 PC, 아케이드,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 발매라는 위업을 자랑하게 되었다.
당연히 트레저가 이 게임을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하자마자 미국과 유럽의 팬들은 난리나서 oh holy shit! 이라는 반응과 함께 30$ ~ 50$ 가 돼도 이 게임을 반드시 사겠다는 팬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에 트레저는 적정한 가격에서 발매하겠다고 했고, 그 가격은 완벽이식의 가치를 10달러(1만원)에 정발하는 대인배 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훌륭한 귀감이 된 게임이었다. 용량도 착하다(?).[5] 옆 동네 케이브의 도돈파치 대왕생 블랙레이블 EXTRA와 달리 가격과 이식성이 완전하게 딴판일 정도로 좋았고, 이후 스팀에 라이덴 4와 벌레공주님 등의 이름 있는 슈팅 게임의 영 좋지 않은 이식도에 비교되어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이식도의 반면교사를 보여주었다. 핵 유저의 우소스코어를 막는 모습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으나, 이는 대부분의 다른 게임에도 존재하는 면이다.
다만 게임 큐브나 드림캐스트 버전, 아케이드 버전과는 달리 XBOX 버전이나 스팀 버전은 처리지연이 사라져서 몇몇 스코어링 구간이나 타게리의 3차 형태가 꽤나 어려워진 편이며, 드림캐스트 버전과 게임큐브 버전, 아케이드 버전은 난이도/게임 모드 선택에서 이카루가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지만 XBOX 버전부터는 이 대부분이 사라졌는데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2 상세
본작의 독특한 시스템이라면 모든 기체와 적 및 탄환의 속성이 흑과 백 둘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기체 속성을 바꿀 수 있다. 기체와 색이 같은 탄환은 흡수하여 게이지를 채울 수 있으며, 게이지는 '힘의 해방'을 통해 적들을 공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힘의 해방은 쌓인 탄 단위 개수만큼의 위력이 강한 유도 레이저를 발사한다. 샷의 범위가 매우 좁은데다 이 게임은 폭탄이라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힘의 해방은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힘의 해방은 발사시 기체와 가장 가까이 있는 적들에게 유도되며, 목표물이 없어지면 전방 45도 각도로 날아가므로 스코어링이나 하드 모드 이후로는 양날의 검.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히 써야한다.
기체의 속성을 바꿈에 따라 발사하는 탄환 역시 색이 변하는데, 탄환 속성은 공격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탄환 색이 적의 색과 다를 경우 탄환 색이 적의 색과 같을 경우에 비해 대미지를 2배로 입힌다. 보스나 중보스를 파괴할 때 매우 중요하다.
스코어링 시스템이 꽤나 특이한데, 체인 시스템이 존재하며 속성이 같은 적기를 3기씩 격추하면 체인으로 기록되며 추가로 점수를 얻게 된다. 일반적으로 격추시키는 적의 점수가 매우 짠 이 게임 스코어링의 핵심이다. [6]. 같은 속성의 기체만을 계속 공격할 필요는 없지만 같은 속성을 세 대씩 격파해야 1체인이 성립한다. 이 체인 시스템이 이카루가에서는 고도의 계산력과 정확한 타이밍이 요구되어 모든 스코어러들을 불타오르게 만든 중요 요소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이 체인 시스템은 동 제작진이 제작한 전작 레이디언트 실버건의 시스템을 다듬어 재활용한 물건이고, 보스 패턴도 전작의 패턴들을 다듬어 써먹었은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전작부터 계속해서 플레이했던 팬들에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고도. 하지만 이 작품 자체가 프로젝트 RS-2, 즉 레이디언트 실버건(RS-1)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니... 오히려 전작보다 이쪽을 높게 치는 슈터도 적지 않다.
또한 가장 주의해야 할점은 출현하는 적들을 빨리 파괴하지 못하면 다음에 나와야 할 적들이 짤려서 일절 나오지 않는다는 것. 정말 타이밍을 딱딱 맞춰야 모든 적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 초반에는 이 점이 스코어링을 방해한다.
난이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난이도에 따라 공략법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이지 모드 : 모든 적들이 반격탄을 발사하지 않는다.
노말 모드 : 같은 속성의 적을 파괴시 다량의 반격탄 출현, 모든 보스와 적들의 내구도가 증가, 패턴 상향.
하드 모드 : 어떤 적을 파괴해도 파괴한 적의 속성 반격탄이 출현. 보스와 적의 패턴 상향.
한 사람이 양손으로 1P·2P 기체를 모두 조종하는(더블 플레이) 영상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어는 VTF-INO.
모든 패턴과 조작을 완벽하게 외우고 있어야만 가능한 퍼즐급 슈팅이기에 타 슈팅에 비해 흑백의 조화가 예술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함의 압권.
플레이해 본 사람들의 평가는 훌륭한 낚시게임. '이 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날아드는 반대 색의 탄환 패턴이 일품이다(...) 흰색 탄이 날아와서 색을 바꿨는데 그 전에 파괴했던 검은색 적의 반격탄이 날아든다거나, 흰색 레이저가 날아와서 바꾸는 순간 양쪽에서 검은색 탄이 날아들고 뒤이어 흰색 탄이 날아오거나 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다 Chapter 3부터는 복잡한 장애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패턴을 모르면 말 그대로 끔살. 패턴을 안다 해도 이리저리 날아오는 두 속성 탄에 헷갈려 색을 잘못 바꾸는 일도 다반사다. '슈팅으로 하는 퍼즐 게임', '함정을 피하는 액션 게임'이라는 평가도 있을정도로...
고수가 아닌 일반적인 플레이어가 플레이시 Chapter 3 이후부터는 이지 모드조차 원코인으로 깨기가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패턴을 파악해서 대응을 제때 해주어야 하는 것이 가장 쉬운 클리어 방법이지만, 이 패턴이란게 쉽게 익숙해질만한 게 아니다. 퍼즐 슈팅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패턴을 완벽하게 외워서 대항해야 할 만큼 그 패턴과 탄막이 치밀하다. 설령 플레이 사전에 공략 영상을 보았을지라도 실제로 해보면 다른 여느 슈팅 게임보다도 손이 꼬이기 십상이라 플레이에 난수가 매우 많다.
또한 익스텐드의 장벽이 상당히 높다. 체인에 점수가 너무 많이 치우쳐져 있는지라 일반 적기를 잡아서 얻는 점수는 너무나도 적다. 예를 들면 가장 작은 졸개를 잡으면 나오는 점수는 고작 20점. 맥스 체인과 무려 1200배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숙달된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최종보스인 타게리 격파 이후까지 2잔기 정도 버는 게 고작이다. 3잔기 이상으로 벌려면 체인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타이밍이 정확히 요구되는 체인 시스템이 상당히 어려운지라 익히려면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
전작 레이디언트 실버건에선 다양한 방식의 공격을 가할 수 있었고 각종 공격들을 더욱 강화시켜서 어려운 구간을 쉽게 돌파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고, 공격 방식이 8개나 되어서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 해오는 적들의 공격을 파악, 적합한 패턴의 공격을 행해주면서 회피를 잘 해내는 것으로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었으나 이 게임은 오로지 샷이 직선이기 때문에 힘의 해방을 제외하면 전방위에서 달려드는 적들을 처치할 방법이 없다.
사실 두 개의 색을 이용해 공격하고 방어하는 시스템은 동사의 게임인 실루엣 미라쥬에서도 사용됐다.(이 게임은 액션이지만, 속성을 제대로 맞춰서 공격을 해야 적이 제거 되었고 같은 속성끼린 처치가 안된다.)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두 작품보다 일찍 발매된 실루엣 미라쥬도 어느 정도 이카루가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다.
3 줄거리
'호우라이국(鳳来ノ国)'. 원래는 혼슈(本州) 외곽에 위치한 소국이었으나 지금은 자칭 '신의 힘을 얻은 신통자' 호우라이 텐로우(鳳来天楼)의 지도 하에 '선민사상'과 '평화통합'을 내세우며 각지를 무력으로 제압하였다. 이에 맞서 사람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조직 텐카쿠(天角)가 있었다. 그들은 '비철괴(飛鉄塊)'라고 불리는 전투기를 사용하여 호우라이와 맞서지만 결국 힘을 잃고 전멸하였다. 하지만 그 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청년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신라(森羅). 신라는 단신으로 호우라이와 맞서기 위해 나서지만, 교전 끝에 격추되어 인적이 드문 마을에 추락한다. 그곳은 선민사상으로 인해 세상에서 버림받은 노인들이 모여 사는 '이카루가 마을(斑鳩の里)'. 신라는 마을 장로인 카자모리(風守)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건강을 회복한 신라는 무기도 없이 혼자서 호우라이와 싸우기 위해 떠나려 하는데, 카자모리는 신라를 만류하며 자신들이 의지를 모아 제작한 비철괴 '이카루가(斑鳩)'에 대한 사실을 밝힌다. |
4 등장인물
- 신라(森羅)
- 1P 파일럿. 호우라이에 대항하던 조직 '텐카쿠'의 생존자. 교전 중 이카루가 마을에 추락한 것을 노인들이 구해준다. 그 후, 노인들이 제작한 비철괴 이카루가에 탑승하여 호우라이와 싸우는 것이 본 게임의 스토리.
- 호우라이의 지배로부터 자유를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동시에 '평생에 단 한 점 후회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과 젊은 혈기로 인해 사물의 본질을 놓치는 일도 있다. 험악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야말로 죽고 싶어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무모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죽음이 찾아왔을 때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
- 마지막 순간, 이카루가의 제어장치를 해제하고 카가리와 함께 모든 에너지를 해방하여 우부스나가미 오우키노카이(産土神黄輝ノ塊)를 파괴하고 사망함으로써 "윤회"를 끊었다. 동시에 신라는 정신체로 모습을 바꾸어 사후에도 그의 존재는 계속 이어지게 된다.
- 스토리상 3챕터 시점에서 슬슬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4챕터를 지나 5챕터 시기때는 이미 정신력 하나만으로 버티고 있을정도로 몸 상태가 심각했다. 아마나이가 후퇴하라고 했지만 이미 호우라이국 깊숙히 들어온 상태+이번에 끝을 내지 못하면 정말로 끝이란 생각으로 제어장치의 해채를 요청하고 최후의 힘의 해방후 산화했다.
- 카가리(篝)
- 2P 파일럿. 원래는 호우라이국 사람으로, 불철괴(仏鉄塊)를 조종해 신라를 습격한 자객. 싸움에 패하여 추락한 것을 신라가 구해준다. 고고한 성격으로 인해 '적에게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자결하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냉정함을 되찾고, 신라와 노인들이 말하는 '자유'를 확인하고 싶다는 이유를 대며 현재는 이카루가 마을에 머물고 있다.
- 비철괴 조종사는 과도한 가속이나 충격에 견디기 위해 몸 곳곳에 금속테가 심어져 있는데, 금속테 자체가 몸에 끼치는 부담도 큰 탓에 비철괴 조종사의 수명은 일반인보다 짧다. 그러나 카가리는 '제2세대 조종사'로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신체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몸에 심어진 테는 신라보다 훨씬 적다.
- 본편에서는 호우라이국에 반기를 들어 본인이 소유한 비철괴 긴케이(銀鶏)를 타고 신라와 함께 싸운다.
- 신라가 이카루가의 제어장치를 해제하고 '힘의 해방'을 발동했을 때, 자신도 마찬가지로 긴케이의 모든 에너지를 해방하여 신라와 함께 우부스나가미 오우키노카이를 파괴했다. 그 후 신라와 함께 사망하지만, 신라와 마찬가지로 정신체가 되어 그 존재는 계속 이어지게 된다.
- 카자모리(風守)
- 이카루가 마을의 장로. 비철괴 시라사기(白鷺)와 함께 추락한 신라를 구해내 자기 집에서 치료해 주었다. 명석한 두뇌로 세상사를 바라보는 안목과 판단력은 신라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다.
- 기사장 아마나이를 도와 촌장 신카이와 함께 비철괴 이카루가를 제작하였으며, 자유가 사람들에게 새 삶을 줄 날이 올 것을 믿고 호우라이와의 싸움에 몸을 던진다.
- 아마나이(天内)
- 이카루가 마을 주민으로, 예전에는 실력이 뛰어난 비철괴 설계 기술자였다. 마을에 왔을 당시에는 삶의 의욕을 잃고 폐인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카자모리 노인의 꾸준한 설득에 의해 이카루가를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설계부터 조립까지 대부분을 담당하였다. 전투시에는 기사장을 담당.
- 기술자 특유의 모난 성격 탓에 사람을 대할 때 솔직하지 못한 구석이 있지만, 속마음은 부드러운 인물.
- 마지막 싸움에서 신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고 귀환하도록 설득하지만, '당신을 믿는다'는 신라의 말에 울음을 터뜨리며 이카루가의 제어장치를 해제한다.
- 신카이(新海)
- 이카루가 마을 촌장. 호쾌하고 털털하지만 남의 뒷바라지를 잘 해 준다. 첫인상 그대로 직선적인 성격이지만, 인정에 약한 면도 있다. 신라에게는 좋은 형님같은 존재로, 아마나이와 신라 사이에서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 기계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 있어서 카자모리와 함께 아마나이를 도와 비철괴 이카루가를 만들었다. 하지만 어설픈 작업을 싫어하는 아마나이에게 힘쓰는 일만 부탁받고 있는 듯하다.
- 아사미 카게히사(浅見影比佐)
- Chapter 1의 보스. 불철괴 에보시도리(烏帽子鳥)를 조종하는 호우라이국 무장. 예전에 비철괴 시라사기를 몰고 쳐들어온 신라와 싸워 간단히 물리쳤지만, 이카루가를 탄 신라와 다시 맞붙었을 때는 이카루가의 성능에 밀려 패배한다.
- 원래 설정에서는 바꿔치기술로 도망친 후에 Chapter 4에서 다시 등장하여 신라 일행을 유인하고, 그 사이에 키라의 미사고가 이카루가 마을을 습격하여 카게히사를 쓰러뜨린 일행이 급히 달려간다는 스토리 전개였다. 하지만 실제 가동시에는 Chapter 1에서 격파당하고 끝.
- 스토리상 대사를 보면 전형적인 무인에 가까운 모습. 신라 일행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자신은 호우라이국 사람이라며 끝까지 싸웠다.
- 호우카쿠(法角)
- Chapter 2의 보스. 마찬가지로 호우라이국 무장. 적대하고 있던 아기국(阿魏ノ国)의 민간인을 무차별로 공격하여 항복을 받아낸 냉혹한 인물. 신라와 카가리는 첫 싸움에서 어쩔 수 없이 후퇴했지만, 게임 내에서는 Chapter 2에서 그를 격파하여 예전의 빚을 갚는다.
- 키라(鬼羅)
- Chapter 4의 보스. 불철괴 미사고(鶚)를 조종하는 호우라이국 무장. 국경 부근에서 대부대를 이끌고 신라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사고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신라와 카가리를 몰아붙이지만, 아마나이의 작전을 따른 두 사람과 전투를 벌여 쓰러진다.
- 호우라이 텐로우(鳳来天楼)
- 호우라이국의 지배자. 게임에서는 최종 보스.
- 백발에 새하얀 피부, 소녀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얼굴에는 무수한 주름이 패여 있어 실제 연령은 아무도 모른다.
- 원래 초능력자였던 그녀는 지하동굴에서 '돌처럼 생긴 물체(우부스나가미 오우키노카이)'와 조우하여 강렬한 잔류사념과 접촉한다. 그것을 '신의 계시'로 받아들인 호우라이였지만, 사념의 근본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채 거기에 동조한 결과 폭주를 시작하게 된다. 표면적인 사명감과 함께 광기에 사로잡힌 그녀는 돌의 모든 힘을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 물체에 제어장치를 부착하였다.
- 마지막에는 직접 불철괴 타게리(田鳧)를 조종하여 호우라이국 지하중심부까지 도달한 신라와 카가리를 막아서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결국 패배하여 쓰러진다.
5 기체 소개
5.1 이카루가(斑鳩)
1P 기체.
기술자 출신인 기사장 아마나이가 카자모리, 신카이와 함께 만들어낸 비철괴. 현재 이카루가 마을 지하에 숨겨져 있으며, 출격시에는 전송기 '부동명왕의 검'을 이용해서 외부로 전송한다.
음양의 상반된 두 에너지 속성을 일체화하여 단독으로 속성 변경에 성공한 첫 기체이다. 특수코팅된 주장갑 프레임은 전압을 가해서 속성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 메인엔진과 노즐은 좌우 바인더 내에 수납되어 있다. 무기는 메인으로 60㎜ 발칸 X 4, 서브웨폰으로 E캐논 X 2, 좌우 링유니트 내에 E캐논 X 12. 게임상에서는 무기 중 60㎜ 발칸 X 4와 좌우 링유니트 내의 E캐논 X 12가 각각 메인 샷과 '힘의 해방'에 해당한다.
마지막에 제어장치를 해제하고 모든 힘을 해방하는 순간의 대사인 "저는 당신들에게 도움이 되었나요? 감사합니다.(Was I helpful for you? I am deeply grateful to you.)" 는 본작의 명대사 중 하나.
이카루가는 아토리계의 작은 새로 크기는 참새와 비둘기의 중간 정도. 머리 앞부분 절반 정도와 꼬리 및 날개 끝이 검고, 회색에 검은 얼룩이 있어 '斑鳩'라고 쓴다. (斑은 얼룩, 鳩는 비둘기라는 뜻.) 또한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학명은 'personata'라고 한다.
5.2 긴케이(銀鶏)
2P 기체.
원래는 호우라이에서 한 세대 전에 개발한 기체였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실제로 제작된 것은 실험기 몇 기에 불과하다. 그 성능에 매력을 느낀 카가리는 정비반을 협박하여 개인 소유로 삼아버렸다. 장갑이나 무장은 아마나이에 의해 이카루가와 동일하게 개조되었다.
'긴케이'는 영어인 'Silver Pheasant'를 번역한 이름이다. 등부분부터 꼬리에 걸친 털색이 이름의 유래이며, 그 의미는 '하얀 꿩'.은계잖아 은계. 한자 그대로 성질이 온순하며 인간과 친해지기 쉬운 새이다.
5.3 시라사기(白鷺)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체. 텐카쿠가 괴멸한 후, 조직이 자리하고 있던 폐허에서 잔해와 남은 부품을 긁어모아 신라가 직접 제작한 비철괴. 경무장형으로 독립가동하는 8장의 날개 덕분에 제공능력은 뛰어났지만, 기체성능은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어서 신라가 상당한 조종실력으로 커버하고 있었다.
호우라이 무장 아사미 카게히사가 조종하는 불철괴 에보시도리와 전투 끝에 패배하여 그대로 이카루가 마을로 추락하여 대파되었고, 신라는 추락하는 순간에 기체 밖으로 튕겨나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시라사기'는 한자 그대로 백로.
5.4 부동명왕의 검(不動明王の剣)
이카루가 마을 지하에 숨겨진 이카루가를 전송·사출하기 위한 전송장치.
이 장치에 의한 이카루가 사출신은 Chapter 1 시작 부분에서 멋진 카메라 워크로 영상화되었다.
5.5 적 기체
- 토라츠구미
모든 챕터에 걸쳐 등장하는 가장 몸집이 작은 야라레메카.
Chapter 1에서 우타츠구미 백6, 흑6, 백6, 흑6 등장 이후 36마리 동시 등장, Final Chapter에서는 초반과 중간에 두번 대량으로 나온다.[7]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5발.
역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2발.
동속성, 역속성 모두 싱글샷 1발로 파괴.
- 우타츠구미
Chapter 1~4에서 등장하는 동그란 모양의 야라레메카.
Chapter 1 시작 후 처음으로 조우하는 적.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5발.
역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2발.
동속성, 역속성 모두 싱글샷 1발로 파괴.
- 렌쟈쿠
Chapter 1과 Final Chapter에서 등장하는 비철괴.
Chapter 1에서 부동명왕의 검을 나오면 대량으로 등장.
Final Chapter에서는 원형으로 둘러서 공격을 가해온다.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7발.
역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3발.
동속성으로는 싱글샷 5발 파괴.
역속성으로는 싱글샷 3발 파괴.
- 토라후즈쿠
Chapter 1, 2에서 등장하는 중형기.
Chapter 1에서 구름을 뚫고 내려와 우타츠구미 24마리 파괴 후 좌측 흑, 우측 백으로 등장.
노멀 타입과 레이저 타입 둘로 나뉜다.
Chapter 2에서는 오직 레이저 타입만 등장.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50발.
- 아지사시
Chapter 1에서 등장하는 전함.
Chapter 1에서의 레이저 타입 토라후즈쿠 파괴 후 곧바로 등장.
첫번째로 등장하는 아지사시는 포대를 총 8개 달고 있지만 두 번째로 등장하는 아지사시는 포대를 총 12대 달고 있다.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50발.
Chapter 2~4에서 등장하는 소형기. Chapter 2 초반부터 굉장히 난해하게 날아다니며 이후로 수시로 체인을 방해하는 매우 귀찮은 녀석들. 심지어 Chapter 3부터는 함정을 위시한 녀석들도 있다.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5발.
역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2발.
동속성, 역속성 모두 싱글샷 1발로 파괴.
- 토키
Chapter 3~Final Chapter에 등장하는 중형기.
Chapter 3에서는 체이스면 돌입 후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트윈샷 타입과 유도탄 타입으로 나뉜다.
Chapter 3에서는 트윈샷 타입만 등장.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20발.
- 미소사자이
Chapter 2에만 등장하는 레이저 발사 기체.
Chapter 2 중반 지하기지로 돌입하기 직전, 양쪽에서 백색 미소사자이 두 대가 등장해서 레이저 공격을 한다.
지하기지 내에서는 중반에 흑색 미소사자이 두 대가 등장.
동속성으로 파괴시 반격탄 10발.
동속성으로는 싱글샷 10발 파괴.
역속성으로는 싱글샷 5발 파괴.
- 비철괴 시기
Chapter 3에 등장하는 이카루가의 유일한 중간 보스.
본체에 제어 장치가 달려있으며 제어장치에서 백 속성 파츠 2개와 흑 속성 파츠 2개를 꺼내 본체를 중심으로 회전시키며 긴 전기 공격을 발사하고 좌측의 백 속성과 우측의 흑 속성의 덮개가 한개씩 있다.
중간 보스 치고는 패턴이 꽤나 난해하고 계속 놔두면 더 힘들어지므로 회전하는 파츠들의 공격을 잘 흡수해서 해방으로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좋다. 시기가 움직인 반대 방향은 벽이 내려오며 이 벽에 부딪히면 죽게 되므로 시기와 항상 정면으로 대치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 당연하지만 이 보스의 파츠에도 체인 처리가 적용되므로 유의.
모든 파츠를 동 속성을 파괴시 반격탄 10발.
5.6 보스
- 에보시도리(烏帽子鳥, Eboshidori)
유감스럽지만 이쪽은 호우라이국의 사람이라서 말야. 너희들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둘순 없는 거란 말이지.
Chapter 1의 보스. 호우라이국의 무장인 아사미 카게히사가 조종하는 불철괴이다. 부동명왕의 검을 포위하고 이카루가와 대면한다. 오른손에 백색의 검, 왼손에 흑색 방패를 장비. 비장의 기술로 백색 유도탄을 손에서 사출한다.
과거에 신라의 시라사기를 쉽게 격추시켰으나, 재반격에 나선 신라의 이카루가에 성능이 밀려 두 번 패배하고 격추당한다.[8]
Chapter 1 보스답게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검과 방패의 공격은 단일 속성 공격이기 때문에 그냥 먹튀급이고 본체도 다급히 파괴하려 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격파할 수 있다. 다만 빨리 파괴하기 위해서는 3차 형태의 에보시도리 본체가 투척하는 폭발탄을 근접해서 전부 흡수해주고 해방을 모아서 빨리 처리해야 한다. 폭발탄 자체는 터지기 전까지 판정이 없으니 안심하자. 다만 이렇게 격파 점수에 신경쓰면 붓포우소우와 미사고보다도 어려워 질수 있다.
Chapter 1 보스 치고는 스토리에서 꽤나 비중감 있던 보스였던지라 등장과 모션이 모두 훌륭하다. 격추당했을 때 이카루가를 붙잡으려고 버둥거리는 것도 꽤나 인상적. 참고로 2차 형태의 흑색 방패 패턴에서 흑색 방패를 격파하지 않으면 에보시도리가 직접 흑색 방패를 버리고 3차 형태로 바로 돌입한다.
이름인 '에보시도리'는 아프리카 남부 밀림 지역에 서식하는 까마귀 모자새. 때문인지 에보시도리의 머리는 큰 볏이 서 있다.
- 붓포우소우(仏法僧, Buppousou)
뭔가 시끄러워서 와 봤더니 또 네놈들이냐? 이미 폐허가 된 아기국을 되찾아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Chapter 2의 보스. 호우라이국 무장인 호우카쿠가 조종하는 불철괴. 아기국의 민간인을 대량으로 학살하여 아기국을 점령한다.
기체 구조가 굉장히 특이하여, 왼쪽에 백속성 약점을, 오른쪽에 흑속성 약점을 두 개의 해치로 가리고 있다.
아기국을 재탈환하기 위해 지하 군사기지를 습격한 신라 일행에게 격추당한다.
해치 안의 약점을 공략하지 않으면 격파가 불가능한 보스. 해치를 열어서 공격하는 법이 꽤나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 시작한 플레이어들은 여기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부분 해치를 받치는 버팀대에 충돌 판정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본체의 집중탄 때문에 근접을 꺼리기 때문.
해치는 가리고 있는 약점 속성으로 공격해야 열리므로, 최대한 많이 열어서 약점을 하나 파괴한 뒤 다른 약점을 열어놓고 대량으로 탄을 4번 쏟아낼 때 격파하면 된다. 일단 격파 패턴만 알면 모든 보스중 가장 쉬워진다. 다만 난이도가 높아지면 집중탄의 개수가 늘어나고 해치가 닫히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좀더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켠김의 왕까지 229화에서는 이 녀석을 첫 번째로 격파할 때 끝내 파괴하지 못하고 시간 초과로 클리어했다.
'붓포우소우'는 파랑새라는 뜻으로 올빼미과의 한 종류인 소쩍새의 별칭을 뜻한다.
- 우즈라(鶉, Uzura)
Chapter 3의 보스. 호우라이국 국경의 요새협곡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이후 도착한 신라 일행과 싸우지만 격추당하여 대파된다. 백속성 7문, 흑속성 7문의 원형 포문을 중심부에서 4개의 기둥으로 받치고 있는 불철괴. 전투 시에는 상하좌우 4방향으로 8개의 장애물을 사출하여 회전시키고 포문이 8개 이상 파괴되면(하드모드는 7개) 중심부에서 두 속성의 레이저를 십자 모양으로 발사한 뒤 회전시킨다.
Chapter 3 보스 치고는 굉장히 어려운 보스다. Chapter 4의 미사고를 뛰어넘고 최종 보스인 타게리 급으로 어려운 수준.
기본적으로 앞의 두 보스들과 달리 화면의 대부분을 막기 때문에 피할 공간이 제한되며, 포문이 14개나 되어 협공을 견디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빠르게 회전까지 해대니 플레이어 입장에선 속이 탄다.
발악 패턴이 가장 큰 문제인데, 추가되는 십자 레이저가 반동이 심해서 폭풍 미스를 유발하는 패턴이다. 거기에 포대마저 아무거나 골라 잡아버리면 설상가상으로 발악 패턴이 더 어려워지는 지옥문이 열린다.
한 속성 포문을 모두 때려잡는 동시에 다른 속성의 포문을 빈사 상태로 만든 다음 십자 레이저를 버티면서 해방으로 남은 포문을 일망타진하는게 이 보스를 쉽게 쓰러트리는 공략이지만, 하드 모드부터는 회전 속도가 미친 듯이 빨라져서 저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8개의 장애물은 포문의 탄과 본체의 레이저를 막아주므로 잘 이용해서 버텨야 한다. 빠른 시간 안에 클리어하려면 백색 포문부터 공략해야 하지만 흑색 포문을 공략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상승해서 힘들다.
클리어는 하고 싶은데 도저히 녀석을 노 미스로 못 깨겠다 싶으면 그냥 포대 6개~7개 정도만 잡아버린 뒤 100초를 버티면 된다.
'우즈라'는 메추라기. 또한 이카루가의 보스 중 유일하게 호우라이국 무장이 조종하고 있지 않은 보스이다. 그럼 조종자는 누구?[9]
- 미사고(鶚, Misago)
Chapter 4의 보스. 호우라이국의 무장인 키라가 조종하는 불철괴. 요새 협곡을 넘은 신라 일행을 가로막고 대부대를 통솔하여 거대하고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압박하지만 아마나이와 카자모리의 전술에 격추당하여 대파된다.
Chapter 4 자체가 미사고와의 대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테이지는 사진의 뒷면 파츠들만 격파하지만 보스전이 되면 미사고 앞면의 핵과 대면하게 된다. 대면시 철판의 포대에서 탄을 발사한다. 코어는 3개의 통로와 이어져 있고 통로는 백→흑→백→흑 으로 이루어진 4개의 해치가 덮여있다. 해치를 모두 제거하고 통로로 진입하면 노멀 모드부터 핵에서 백색 레이저를 발사한다. 미사고가 한 바퀴 회전하면 다시 역회전하며 6개의 포에서 탄을 발사하며 회전한다.
Chapter 4의 필드전은 굉장히 어려운데 비해 보스인 미사고의 핵은 매우 쉽다. 익숙해지면 에보시도리보다도 쉬워지는 보스.
다만 우즈라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뻘미스가 나는것만 주의하면 된다.
붓포우소우와 같이 해치를 제거해야 공략가능한 보스. 4번에 걸쳐 해치를 빨리 제거해야 한다. 2개 이상 제거하면 통로로 진입할 수 있게된다. 통로가 많이 좁고 미사고가 계속 회전하므로 조금씩 움직여주어야 한다. 이지 모드에서는 미사고의 핵이 레이저를 발사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먹튀급 보스로 전락. 다만 미사고가 한 바퀴 회전하면 역회전하며 추가로 탄을 쏘는데 그 전까지는 해치에 진입을 해야 한다.
노멀 모드부터는 철판이 두 속성 공격을 빠르게 번갈아 쏘므로 해치를 빨리 벗기기가 힘들어지고 통로에 진입하면 백색 레이저를 발사한다. 우즈라의 레이저처럼 반동이 심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밀려나서 부딪히므로 레이저의 반동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하면 오히려 훌륭한 자폭질을 하는 보스를 해방으로 역관광보낼 수 있다.
해치는 좌상단에 있는 해치를 공략하는 것이 점수로도 격파에도 무난하다. 본체가 기본적으로 오른쪽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벗길 시간 여유가 많기 때문. 더 빨리 격파를 노리고 싶다면 하단 가운데의 해치를 공략하면 되지만 쉽지 않다. 어려운 방법으로 격파로는 미사고의 통로와 핵에서 발사하는 레이저 사이에 틈이 있는데, 이카루가의 작은 판정을 이용하여 버티면서 역속성으로만 공략하는것. 81초에 격파할수 있지만 매우 힘든 방법이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참고로 미스가 난 다음 핵이나 해치에 기체 갖다대서 샷을 쏘아도 해치가 벗겨지지 않은 상태면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으므로 주의. 차근차근 공략하도록 하자.
앞부분의 모습이 No.9 천개성 다이슨 스피어와 유사하다.
'미사고'는 물수리라는 뜻.
1차, 2차 형태 | 3차 형태 |
- 타게리(田鳧, Tageri)
호우라이국의 지배자인 호우라이 텐로우가 직접 조종하는 불철괴.
조종사인 호우라이 텐로우가 지닌 '신통력'까지 더해져, 그 기체성능은 지금까지 등장한 불철괴들을 상회한다고 한다.
최종 보스답게 3개의 형태가 존재한다.
1 형태
너희들에게 생명을 준 것은 바로 나. 너희들이 올바른 길을 걷게 하기 위해...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느냐?[10]
흑색 2개와 백색 2개의 파츠가 있으며 뒤쪽의 공격 불가능한 포대가 탄을 발사하며 양쪽의 손이 여러 갈래로 탄을 난사한다. 난사탄이 가히 레이저 수준이기 때문에 해방 게이지를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남은 파츠에서 해당 속성의 유도탄을 발사하기 때문에 허둥대다 터지는 일이 많다. 유도탄은 조금만 옆으로 움직여줘도 비껴가므로 유의. 2형태를 무난하게 넘기고 싶다면 게이지를 많이 채우고 파괴하자.
2 형태
눈에 보이는 것도 느끼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난해하다. 흑 속성과 백 속성의 양쪽 파츠가 하나씩 있는데 주기적으로 플레이어를 따라가는 집게발을 내보내며 양쪽의 손에서 추가탄을 발사한다. 이 집게발이라는 게 플레이어를 쫒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이동 경로마다 해당 속성의 잔상을 남기기 때문에 피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1차 형태에서 모은 해방 게이지로 한쪽 파츠를 최대한 빨리 처리한 뒤 집게발을 따돌리며 잔상을 흡수하는 게 일반적인 공략이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추가탄의 개수가 많아져서 더 힘들어진다.
최종 형태
너희들도 알고 있겠지? 미래 영겁이 지나도 이 윤회를 끊을 수는 없다는 것을.
최종 형태로 들어가면 비로소 타게리의 본체가 드러나며 머리 부분에서 많은 백탄을 발사 후 양손에서 힘의 해방을 6발 발사한뒤 속성을 바꾸어 해방을 발사하는 것을 반복한다. 체력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싱글 샷만으로는 제한 시간내에 격파할수 없고, 해방을 사용하여 처리해야 한다. 타게리의 색을 바꾸는 속도가 가면 갈수록 빨라지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본인의 피지컬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많다. 나중에 가면 타게리의 머리 부분에서도 많은 탄이 쏟아지므로 탄을 흡수하는 동시에 해방을 흡수하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해방을 받을 때의 점수가 생각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11] 스코어러들은 여기서 불리기에 들어간다. 일부러 공격을 하지 않고 해방을 받으 면서 버틴다음 제한시간이 거의 끝날 때쯤에 격파하여 최대한 점수를 챙기는것이 가능. 특히 이지 모드는 필드전의 대형기를 불리기 힘들기 때문에 S 랭크 이상을 받으려면 타게리의 최종패턴을 버티는 것이 필수. 하드 모드로 가면 타게리의 색을 바꾸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고 머리 부분에서 발사하는 탄이 빽빽해져 조금만 늦거나 빨라도 곧바로 초살당하므로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사실 드림캐스트나 게임큐브로 플레이시 타게리의 최종패턴에서 힘의 해방을 흡수시 잠깐 처리지연이 걸렸기 때문에[12] 그나마 불리기가 쉬웠으나 XBOX 라이브판부터는 이러한 처리지연이 전부 사라졌기 때문에 불리기 엄청나게 힘들어졌다.
사실상 이 패턴이야말로 이 게임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플레이어와 적 최종보스가 속성을 마구 변환시키며 힘의 해방을 서로 발사하는 이 장면은 빼놓을 수 없는 이카루가 최고의 명장면.
'타게리'는 물떼새과의 한 종류인 댕기물떼새. 다소 큰 몸집에 등은 아름다운 녹색 광택이 나며, 후두부에는 길고 검은 깃털이 나 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종 보스인 타게리를 격파하고 끝이 난다면 좋겠지만...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 우부스나가미 오우키노카이(産土神黄輝ノ塊, Ubusunagami Okinokai)
그러니까... 후회가 남지 않도록 끝까지 잘 해내라고. 이 몸. 살지 못하여도 죽지 아니하리. 이상의 그릇을 채우지 못하여도 굴하지는 않으리니, 나. 후회와 더불어 사라지지 않으리라. 알고 있었을거야... 우리는 자유를 볼수 있을까?
제어장치 해제... 기총 사용 불가.
호우라이국 지하동굴에서 발견된 의문의 물체.
강렬한 잔류사념을 발하고 있으며, 이 물체와 조우하여 그 잔류사념과 접촉한 호우라이 텐로우는, 기적과도 같은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표층적인 사명감과 광기에 사로잡힌다.
폭주를 거듭한 결과, 호우라이는 물체가 가진 힘을 전부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 물체에 제어장치를 달았다. 신라 일행 앞에도 제어장치를 단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내부에는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최후에는 신라와 카가리의 목숨을 건 힘의 해방을 맞고 파괴된다.
설정상 이카루가와 긴케이가 제어장치를 해제하는 장면인지라 샷과 해방은 일절 발사가 불가능하며, 때문에 녀석이 발사하는 탄을 1분간 버티는 것이 목적이다.
마지막 최후의 보스답지 않게 마지막 패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다. 다만 마지막 패턴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몇 초 남기고 죽는 일이 허다하다.
XBOX 라이브 버전부터는 챕터 선택 모드를 플레이하여 Final Chapter를 플레이하면 타게리를 격파해도 이 보스를 대면할 수 없다. 여러모로 진 최종 보스 포지션.
별명은 '돌처럼 생긴 물체'.
이름 중에 '産土神'는 '각 고향을 수호하는 신', '黃輝ノ塊'는 '노란 빛을 내는 덩어리'.
이카루가는 RS-2로서 만들어졌는데, RS-1인 레이디언트 실버건과 연계해 볼 때 이것의 정체는 레이디언트 실버건에서 등장한 그 정체불명의 돌일지도 모른다. 파일럿들이 꿈에서 만났고 자폭 이후 만난 남녀는 실버건의 파일럿 두 명. 하지만 RS-3가 나오지 않고 공식적인 멘트가 없어 이러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들이 추측하는 수준.
6 스토리 내용이 첨부된 동영상
7 기타
보스나 중보스를 잡는 데 제한 시간이 존재한다. 제한 시간 내에 격파하지 못하면 보스가 도망치면서 스테이지는 클리어되지만 보스의 격파 시간 점수를 받지 못하므로 스코어링을 노린다면 반드시 제한 시간 내에 격파하는게 좋다. (=> 보스만 제한시간 타이머가 나오는 걸로 보임)
Chapter 2와 Final Chapter를 제외한 모든 보스전에서 깔리는 BGM인 Butsutekkai가 아주 유명하다.
장엄함에도 플레이어는 절대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손꼽히는 명곡.
XBLA판 이카루가를 구매하면 레이디언트 실버건에서 이카루가 모드[13]를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근데 이카루가는 레이디언트 실버건을 통해서 제공받는 특전이 없다(...)
이식버전에는 '프로토타입 모드'가 있는데[14], 일명 '잔탄제'. 샷을 발사[15]하거나 힘의 해방을 사용[16]하면 사용 가능한 탄환 수가 감소하고, 적탄을 흡수하면 다시 탄환 수가 늘어난다. 잔탄이 0이 되면 총알의 사정거리가 크게 줄어들어 적에게 딱 붙지 않으면 피해를 줄 수 없다. 난이도는 높지만 힘의 해방을 신나게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꽤 재미있으며, 탄환을 충분히 모아놨다면 보스를 순식간에 처리해버릴 수 있다. 상위 랭커들의 리플레이를 보면 대부분의 보스를 10초 이내에 순삭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스코어링 측면에선 당연한 거겠지만 게임 옵션(컨티뉴 여부, 잔기, 익스텐드)을 건드리게 되면 리플레이 저장 및 랭킹 등록이 불가능해진다. 기본설정은 '노 컨티뉴, 잔기 3, 3백만점 이후 5백만점마다 익스텐드'. 덧붙여서 PC 버전에서는 낮은 사양 때문이든 의도적이든 게임 프레임이 기준치 이상으로 내려가는 경우에도 저장 및 랭킹 등록이 불가능하다. 일부러 프레임을 낮추어 게임을 느려지게 만들어 스코어링하는 꼼수를 막으려는 의도인 듯.
WOW의 십자군 원형경기장의 십자군의 시험장 4번째 네임드 쌍둥이 발키르 자매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코토부키야에서 프라모델을 발표했는데, 게임 본편에 등장하는 흑·백 2종에 특별판인 누리보토케(漆佛) 버전까지 총 3종이 발매. 이걸로도 모자라 2P 기체인 긴케이도 발매하였다. 상당한 퀄리티의 프라모델이니 이카루가를 평소에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구입해보자. 그리고 코토부키야는 스팀 버전의 스태프롤에 이름을 올렸다
- ↑ 본작은 아쉽게도 공식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지 않았다. 돌아다니는 BGM은 모두 게임에서 추출한 것.
전작은 잘만 냈으면서 왜 - ↑ 게임큐브판의 경우, 북미/유럽판은 대부분의 스크립트가 나오지 않는다.(스테이지 돌입시 나오는 문장 등) 이후 발매된 XBLA/스팀판은 제대로 나온다.
- ↑ nullDC(드림캐스트)의 경우는 프레임이 맞지 않으며, Dolphin(게임큐브)의 경우는 요구 사양이 높은데다 오디오 스트리밍을 쓰기 때문에 프레임 유지가 안되면 오디오 싱크가 어긋난다.
- ↑ 초기 버전에는 게임큐브판까지 있었던 갤러리와 사운드 테스트가 없었으나 2014년 8월 업데이트로 추가. 다만 언어 설정이 일본어가 아닐 경우 설명이 안 나온다.
- ↑ 설치 용량이 1기가도 넘지 않는다. 몇 십 기가짜리 게임이 판을 치고 있는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엄청나게 적은 용량을 자랑한다.
- ↑ 체인 1에 100점이며 이후 2배씩 증가, 최대 9체인까지(25600점)
- ↑ 연출을 보아 어딘가에서 소환하는 듯하다.
- ↑ 첫 번째 패배는 이카루가의 시험 비행에 한번 난입하여 패배, 두 번째 격추가 바로 본 게임에서의 Chapter 1 클리어시의 격추 장면이다.
- ↑ 작품내애서도 언급이 안되어있어 불명이지만 다수의 파츠들과 싸우는것으로 미루어 호우라이국 병사들 다수가 조종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 ↑ 레이디언트 실버건에서도 스테이지 6에서 The Stone-Like(돌처럼 생긴 물체)가 첫 보스 격파 후 이것과 비슷한 대사를 한다. 단, 원작에서의 대사가 인간이 저지른 과오나, 세계의 순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여기에서의 대사는 호우라이 텐로우가 그 사상을 표층적으로만 이해한 채 던지는 반문이라고 볼 수 있다.
- ↑ 일반 8체인(25600) 기준으로 1초 남기고 파괴했을시 약 30체인 정도
- ↑ 유세미도 실제로 타이밍을 조금만라도 놓치면 죽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했으나 익숙해지면 할만하다고 하긴 했는데... 유세미의 3420만점 DVD 공략은 아케이드 기판(드림캐스트)으로 플레이한 것이다.
- ↑ 레이디언트 실버건은 반드시 같은 색상 기체를 연속으로 계속해서 격추시켜야만 체인으로 인정했지만 이카루가 모드에서는 실제 이카루가처럼 3기 단위로 체인을 인정해 줘서 체인 연결이 한결 쉬워진다. 체인 점수는 이카루가와 동일.
- ↑ 이 프로토타입 모드는 나중에 타임 릴리즈 방식 혹은 특정 조건(원 코인 클리어 등)으로 해금되어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엑박판에서는 1회차 클리어시 등장. 큐브판에서는 난이도 노멀로 원 코인 클리어시 등장. NESICAxLive 및 스팀판에서는 처음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 ↑ 1발당 양쪽 포대에서 1개씩 나가므로 2 소모. 살짝 눌러서 한발씩 발사하는것 또한 2를 소모한다.
- ↑ 남은 탄환의 수가 120발 이상이면 120발 소모(힘의 해방 에너지 한 칸=10발), 그 이하의 경우에는 남은 탄환 수에 비례해서 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