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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brate.[1]세러브레이트/정신체(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2) celebrate가 아니다
1 개요
초월체는 자신의 명령을 다른 개체에게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냈다. 두뇌만이 거대하게 발달한 이 새로운 저그 종족은 원래의 곤충형 저그가 거대하게 확대된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초월체의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였다. 각 정신체는 '둥지의 방어' '새로운 종족의 수색' '더 많은 전사의 생산' 혹은 '모든 생명체의 말살' 등 독특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정신체는 각각 자신의 둥지인 '군락'을 제작할 권한이 있었으며, 군락를 기반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신체는 나름의 목적에 따른 개성을 발달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정신체는 유전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초월체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었다. 새로운 종이 추가될 때마다 저그의 명령체계는 증가하였다. 정신체 역시 초월체처럼 자신의 명령을 부관을 통하여 하위 종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각 둥지를 보호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임무는 여왕이 전담하게 되었다. 여왕은 군락의 자원 생산을 담당하는 일벌레의 활동을 관리하고 점막 군체의 생산활동을 감시하였다. 전투가 벌어질 때면 정신체는 대군주를 소집해 자신의 명령을 수많은 저그 용사들에게 전달하였다. 대군주는 용사들을 전장으로 이동시킬뿐만 아니라 전장에서의 싸움을 직접적으로 지휘하였다. 정신체가 초월체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여왕과 대군주는 정신체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이렇게 경직된 사회구조는 저그족의 효율을 놀랍도록 높힐 수 있었다. 저그족을 이루는 무리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지구인 과학자들은 그들의 식민지를 약탈한 가장 큰 무리를 몇 가지로 구분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독특한 무리는 초월체의 명령을 수행하는 각각의 정신체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정신체는 자신의 무리를 조직하여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한다. 비록 각 무리를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구 정찰요원들은 그들의 기능과 목적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때로 어떤 무리들은 서로 협력하여 큰 규모의 부대에서 파견된 파견대처럼 작전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지구의 탐험가들은 구별이 가능한 무리들에게 지구의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이름을 붙였다. -매뉴얼상 설정 |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개체. 상술했듯 초월체가 자신의 명령을 수행시키려고 만든 존재들이다. 저그의 초기 개체가 커진 외형이라는 설정답게 형태는 마치 커다란 애벌레와 비슷하다. 초월체와 마찬가지로 건물 취급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캠페인의 주인공은 바로 이들로써, 케리건의 보모 정신체(에피소드 2)와 심복 정신체(에피소드 6)이다. 원래 원작과 확장팩 기준으로 정황상 둘을 '같은 정신체'로 간주했으나, 설정변경 뒤 공식적으로 둘은 다른 존재이다.
정신체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안 죽고, 설령 정신체의 육체를 죽여도 초월체와 정신적으로 연결해서 만피로 금세 부활한다. 실제로 피닉스와 에피소드 3의 집행관이 태사다르의 설명을 듣고 파괴자를 동원해서 아이어에 침투한 소규모의 저그 사이로 보이는 정신체 하나를 죽여봤는데, 고작 2시간 만에 부활했다. 게임의 다른 정신체들은 1초만에 부활하는데, 재생력에서 딸리는 듯 <s>혹은 정신력이 딸리거나</s> 그들과 초월체를 죽일 방법은 오직 암흑 기사가 공허의 힘을 쓰는 것뿐이다. 정신체와 초월체가 서로 공허의 고리로 이어져 있으니, 암흑 기사에 있는 공허의 힘은 정신체를 죽일 수 있다.[2]
암흑 기사가 정신체를 죽이면 해당 무리는 전의를 잃고 무력화하나 심하면 피아 가리지 않고 폭주한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에서 같은 저그(가름 무리)를 동족상잔한 임무도 제라툴이 그들을 지휘하던 자스를 죽여서[3] 휘하 저그들이 독자적인 활동을 개시, 군세를 늘려 아군에게 위협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다고스의 지시로 이들을 말살하는 게 목적이었다.
아무튼 암흑기사에게 취약한 점 때문에 자스를 시작으로 캠페인마다 등장하는 정신체들은 계속 터져나가고[4], 급기야 초월체까지 죽자 가장 서열이 높았던 다고스는 자신과 동조하는 여러 정신체를 융합시켜 새로운 초월체를 만든다. 그러나 이 초월체는 자율적인 사고는커녕, UED가 사로잡아 조종하다가 나중엔 케리건과 계약을 한 암흑기사에게 부서지고, 다고스 역시 브루드워 뒤 행방이 묘연하나 초월체를 지키다 부서진 정신체 가운데 하나였거나 뒤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았으나 케리건의 정신체 대숙청 때 죽는 듯하다.
이후 살아남은 유일한 정신체는, 케리건을 보좌하며 그녀의 군단을 최후까지 지휘한 칼로스뿐.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선 정신체가 모두 사라지고 이 자리를 무리 어미가 대체하면서 정신체 대숙청이 끝나자 그 역시 토사구팽으로 사망한 듯하다. 하지만 아래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칼로스가 아무리 충성심 일직선이라고 해도 본능 자체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다. 결국은 대숙청은 필연이다.
2 초월체와의 관계
여담으로 초월체가 죽어서 정신체들은 더 부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종족 전쟁의 프로토스 임무인 '젤나가의 유산'을 볼 때 사실이 아니다. 초월체가 죽어도 이들을 멸하려면 여전히 암흑 기사가 필요했고 그렇지 않으면 금세 부활할 뿐이다.[5] 하지만 종족 전쟁 UED 캠페인 마지막에 병아리 초월체를 지키던 정신체들은 영영 부활하지 못했는데 아마 임무 진행 편의상 그리 보이게 만든 듯하지만 엄연한 설정오류. 굳이 변호를 해주자면 정신체들이 타격을 받고 잠시 위축된 것이라고 하면 어떻게든 변호는 가능할 듯.[6]
그리고 Queen of blades의 내용에 따르면 정신체가 이름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한 '상'인 듯하다. 일반적인 정신체는 이름이 없다.
그리고 브루드워 캠페인 내내 저그 건물을 누르면 초월체가 아니라 다고스의 얼굴(몸)이 나온다. 태사다르가 초월체를 죽였고, 새 초월체가 미숙한 상태에서, 실질적으로 다고스가 배반자 저그를 이끌 테니까. 프로토스 후반기 임무에서 나오는 용기병 버전 피닉스와 비슷한 맥락. 그런데 케리건 진영도 다고스 얼굴이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온 이후에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이들 정신체들이 초월체에 종속하도록 설계했음은 이들도 아몬에게 묶인 존재들이었다는 뜻이다. 개발진의 답변에 의하면 살아남은 정신체가 본능적으로 초월체를 만들기 때문에 케리건에게 있어 하루 빨리 정신체를 숙청해야했다. 그 때문에 저그가 아몬의 간섭에서 독립하려면 이 정신체들도 반드시 사라져야 했으니 케리건의 정신체 숙청은 결과적으로 필연적인 판단이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의 인 게임 모델링을 맡은 필립 곤잘레스의 말에[7] 게임즈 워크샵이 블리자드에게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정신체를 등장시키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던 듯하다. 워해머 40K에서 정신체와 비슷한 기능을 구성하는 생명체가 있지만 정신체의 묘사는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아라크니드의 중추를 당담하는 생명체인 '뇌 거미'와 거의 같으니 왜 굳이 그러한 요청을 했는지는 불명.
3 네임드 정신체들
다고스 | 티아마트 무리 |
자스 | 가름 무리 |
아라크 | 요르문간드 무리 |
곤 | 발로그 무리 |
카그 | 수르트 무리 |
나르길 | 펜리스 무리 |
케리건의 보모 정신체(에피소드 2) & 심복 정신체(에피소드 6) |
- ↑ 원래는 '두뇌활동을 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이는 영단어. '뇌'를 뜻하는 라틴어 cerebrum에서 왔음. 그 때문인지 '정신체'라는 정발명이 나오기 이전엔 주로 '사념체'라고 번역했다.
- ↑ 정확히 말하면 정신체와 초월체의 연결을 끊어 부활을 막는다.
- ↑ 여담으로 이 와중에 자스와 정신적으로 이어졌던 초월체조차 이 여파로 잠시 뻗었으나 그 직전, 잠시나마 이들이 정신적으로 이어져 서로가 서로의 지식을 깨달아 그 짧은 순간에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고 아이어 침공을 준비한다.
- ↑ 예를 들면 에피소드 3에서 초월체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제라툴이 썰어버린 정신체 둘
- ↑ 케리건이 프로토스들에게 처음으로 신생 초월체가 생겨나고 있다는 말을 하긴 했다.
- ↑ 더군다나 칼리스 수정을 훔쳐오는 과정에서 신생 초월체가 타격을 많이 입었으니...
- ↑ 게시물 밑의 리플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