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1945년 8월 15일 이전의 일본 제국의 군대. 일본군의 계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국의 국방을 담당하는 자위대의 계급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자위대/계급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
- 상위항목 : 일본군
1 계급장
구분 | 육군 | 해군 |
대원수(大元帥) | 대원수(大元帥) | 대원수(大元帥) |
원수(元帥)[1] | 원수(元帥 : 명예직에 해당) | |
장관(将官) | 대장(大将) | 대장(大將) |
중장(中将) | 중장(中將) | |
소장(少将) | 소장(少将) | |
좌관(佐官) | 대좌(大佐) | 대좌(大佐) |
중좌(中佐) | 중좌(中佐) | |
소좌(少佐) | 소좌(少佐) | |
위관(尉官) | 대위(大尉) | 대위(大尉) |
중위(中尉) | 중위(中尉) | |
소위(少尉) | 소위(小尉) | |
준사관 (准士官) | 준위(准尉) | 80px 병조장(兵曹長) |
하사관 (下士官) | 조장(曹長) | 상등병조(上等兵曹) |
군조(軍曹) | 일등병조(一等兵曹) | |
오장(伍長) | 이등병조(二等兵曹) | |
병졸(兵卒) | 병장(兵長) | 수병장(水兵長) |
상등병(上等兵) | 상등수병(上等水兵) | |
일등병(一等兵) | 일등수병(一等水兵) | |
이등병(二等兵) | 이등수병(二等水兵) |
2 기타 특징
일본군의 계급은 타국과 달리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장교와 하사관, 하사관과 병졸 사이의 격차가 크다. 특히 하사관 이하의 계급을 가진 군인이 장교로 넘어가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장교부터는 원칙상 덴노를 알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정식 관료이므로, 부정(不淨)한 아래 계급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가 있다.
- 이런 관점은 매우 뿌리가 깊은 것으로, 쇼군이 지배하던 시절에도 치안을 담당하던 도신은 부정한 관리라고 해서 쇼군을 알현할 수 없으며, 오메미에라고 해서 쇼군 알현 자격이 있는 직책과 없는 직책을 나누는 구분이 있었을 정도였다.
- 덕분에 하사관 이하의 계급을 가진 군인은 아무리 공을 세워도 장교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앞서 언급한 사카이 사부로도 전쟁 말기에 가서야 소위가 되었는데, 그 때까지 이런 식으로 진급한 경우는 해당인을 포함해서 단 2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 준사관 계급이 있지만, 정식 장교로 취급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하사관중 가장 높은 자리라는 의미다.
- 영관급 장교대신 좌관급 장교가 있다. 명칭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 준장계급이 없다.
- 원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원수는 일종의 명예 호칭으로 부여받았다고 해도 정식 명칭은 원수 육군대장, 원수 해군대장 하는 식으로 계급은 대장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실질적인 계급이 아닌 형식적인 계급이다. 그래서 원수 계급의 표시는 일본 육군과 해군이 공통으로 쓰는 문양을 따로 제정한 후, 기존 계급장에 추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 대원수는 덴노전용으로 타인에게 부여되지 않으며, 덴노는 국가원수라는 의미로 대원수를 부여받기 때문에 실질적인 군대 계급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다만, 원수와는 달리 확실하게 편제상으로는 군대중 최고위를 인정받으므로 원수와 같이 명예 호칭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그리고 육군 대원수와 해군 대원수 계급이 따로 부여되며, 덴노는 양 계급을 모두 부여받지만, 육군을 방문할 때는 육군 대원수 복장으로, 해군을 방문할 때는 해군 대원수 복장을 착용한다. 그리고 일본 육군과 해군은 각각 자신들의 대원수 복장을 입은 덴노의 초상화를 걸어놓고, 설명할 때도 각각 "육군 대원수인 덴노께서는", "해군 대원수인 덴노께서는" 하는 방식으로 다르게 부른다.
이렇게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이유는 뿌리깊은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 때문이다.유럽 왕국들의 국왕들도 육, 해, 공군 원수 계급을 각각 보유하고 각 군 행사때면 그 군의 군복으로 갈아입고 참석한다. 영국의 필립 공이나 찰스 왕세자는 실제 군복무를 해군에서 해서 중년기까지는 해군복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나이가 든 후에는 육군 원수 예복으로 공식 행사에 나오는 일이 더 늘어났다.
- 육군 한정으로, 병에서부터 장성에 이르기까지 계급장의 심볼이 모두 별이다. 그래서 일본군 계급장을 처음으로 눈여겨보는 사람들은 어딜봐도 일본군 병졸인데 별을 달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군 계급장은 별의 개수와 함께 붉은 배경에 쳐진 노란줄의 개수를 따져야 계급을 알수있다. 병은 그냥 붉은 배경만 있지만 병장에서 하사관부터 노란줄이 1개가 되고, 위관은 3줄, 좌관은 4줄, 장성은 배경이 아예 노란색으로 변한다.
참으로 알아보기 힘들게 생긴 계급장이다장교의 계급장은 조선인민군/계급장과도 비슷하다.[2] 영향을 받았는지는 알수 없지만 국민혁명군의 계급장과도 유사했다. 이쪽은 심볼이 정삼각형.
- 이 독특한 계급체계중에서 한국인 일반에게도 어느정도 익숙한 계급이 있다면 육군의 오장이다. 보통 일제강점기 초기 헌병통치시기때 헌병이 공포의 대상으로 통할때, 지금도 나이드신분들은 보통 헌병 오장(켄페이 고쵸) 운운하면서 치를 떤다. 또한 서정주의 친일시에서 나온 레이테 만 해전의 마쓰이라고 창씨한 조선인도 오장인데, 시에서 나온대로 육군항공대이기 때문인듯. [3]
- ↑ 우단에 있는 이 원수 계급장은 유종의 지휘관 휘장비슷한 것이다. 일본군의 원수는 칭호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저 계급장(?)의 형태가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조선인민군/계급장은 소련군의 영향을 받았다
- ↑ 해군에는 위의 표에서 보듯 오장이라는 계급대신 이등병조가 이에 상응한다. 애초부터 해군은 엘리트주의라 조선인들 및 외지인들은 군에 받아들이지 않았다. 물론 전쟁말로 갈수록 해군까지 기지, 비행장건설 및 유지/탄약제조(보통 설영대라는 명목으로)/총알받이 등으로 조선인 및 외지인을 징용해서 쓰다 버린 것도 마찬가지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