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1 개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국가대표 유니폼에 대한 항목. 예전에는 위아래 흰색의 아주 단순한 유니폼이었으나, 일본이 본격적으로 축구 육성에 나서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사무라이 블루'라는 별명을 얻게한 파란색 베이스가 사용되고 있다. 섬나라답게 바다의 색을 상징한다는 모양[1]. 참고로 90년대 초반까지 흰색 빨간색의 유니폼이 주체였다. 응? 정반대네?
1998년 월드컵부터 아디다스가 킷트 스폰을 했었고 이전에는 아식스나 푸마가 협찬했다.
2 역대 유니폼
2.1 20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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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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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사용. 테마는 '새로운 도전과 대화혼(大和魂)'. 일본을 둘러싼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늘(세계)로 도약하는 것을 보여주는 옅은 파란색이 조화를 이루었다. 상당히 예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대의 영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래저래 안좋은 기억으로만 남은 유니폼.
파일:4E1F75d.jpg
‘클라이마쿨 플로우맵핑’이라는 신기술은 선수의 신체 각 부분에서 공기가 어떻게 흐르는지 분석한 아디다스의 이노베이션팀(a.i.t.)이 공기의 속도가 절정에 달하는 정확한 지점을 정확히 찾아내 도표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지점마다 오픈된 메쉬 형태의 공기 출구들을 만들었다.[2]
이때는 아디다스의 디자인센스가 폭발해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이나넥으로 전세계에 아디다스 돌풍을 몰고 왔었다. 이때의 유니폼 중에서도 일본 유니폼은 삼색기를 그라데이션으로 새긴 프랑스 어웨이 유니폼에 버금가는디자인을 자랑했는데, 홈 유니폼의 경우 옆구리에 바다의 물결과 일본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넣은 간지나면서도 예쁜 디자인으로 98년도의 칠지도 유니폼과 함께 월드컵 성적과는 별개로일본 국대 유니폼 역사상 최고의 디자인으로 손꼽힌다. 참고로 사무라이 블루라는 명칭도 여기서 비롯된 것.
2.2 200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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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좌) / 원정(우) |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사용. 테마는 '일본혼'. 아래에서 뻗어나오는 선이 일본의 비약을 나타낸다는 모양. 역대 일본 유니폼들중 가장 밝은 파란색이 사용되었다.
당시 일본 감독이었던 이비차 오심이 뇌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레 물러나고, 땜빵으로 감독에 선임된 오카다 타케시 감독 아래에서 그야말로 악전고투를 벌였다. 조2위로 어렵사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긴 했으나, 워낙 경기력이 형편없었던지라 깔끔하게 3패로 일본행 비행기에 탈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2.3 20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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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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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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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OTION | TECHFIT |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사용. 테마는 '혁명의 날개'. '세계를 경악시키자'는 컨셉을 담고 있다. 그 테마가 좋았던건지 남아공 월드컵 16강, 아시안컵 우승, 여자 대표팀의 독일 월드컵 우승 등의 좋은 기록만 남아있는 유니폼.
아디다스에서 FORMOTION과 TECHFIT이라는 두가지 타입을 동시에 제작해 선수들이 둘중 하나를 맘대로 골라 입을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으로, FORMOTION의 경우 가벼움과 건조성, 통풍성등을 중시해서 선수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다소 헐렁한 타입이고, TECHFIT은 선수들의 운동성 향상을 중시한 몸에 달라붙는 타입이다. 파워밴드라고 해서 등에 커다란 X마크[3]가 새겨져있는 것이 TECHFIT 타입.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동시기 다른 국가대표팀의 유니폼들도 동일한 두가지 타입으로 제작되었는데, 일본과 스페인은 FORMOTION,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TECHFIT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모양.
국내에서는 넥라인 밑의 빨간 부분을 보고 턱받이, 레드카드 등의 반응이 나왔다.
2.4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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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원정 | 원정(런던 올림픽 한정) |
디자인은 흑역사. 그러나 나름의 황금기를 남긴 유니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중 사용된 유니폼. 검은색에 가까운 파란색에 형광 빨간색 줄을 세로로 길게 넣어놓은게 특징이다. '결속'이라는 테마로 제작되었고, 이 빨간 줄이 결속을 상징한다는 모양이다. 동시기 여자 대표팀의 경우 이 줄은 빨간색이 아닌 핑크색. 또한 이 때부터 파랑/흰색 조합이 아닌 파랑/파랑 조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이 유니폼은 일본 팬들로부터 뭇매를 맞게된다. 이유는 설명할 것도 없이 구리다는 것. 저 빨간줄은 할복 라인이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기도 했다(…). 덕분에 많은 일본인들이 역대 유니폼 중 최악의 유니폼으로 꼽는 디자인.
어웨이 유니폼의 경우 심플한 흰색. 상의에는 그렇게 강조하던 '결속'은 어디로 가고(…) 야타가라스의 문양이 옅게 새겨져있다.
악평 일색이었던 디자인과는 별개로, 이 유니폼 착용기간중의 일본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포스를 넘어 세계 강호들과도 싸워볼만하다는 호성적을 냈던지라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일본인도 많다는 듯.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용된 유니폼의 경우 상의에 들어가있는 붉은 선이 좀 더 굵게 제작돼있다. 또한 국기와 어울리게 하기 위해 올림픽 전용 빨간 원정 유니폼을 제작했지만 한번도 본선 경기에서 사용되지는 않았다.[4] 다만 남자의 경우 평가전 때 사용했고, 여자는 결승전에서 입었다.
2.5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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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어웨이 |
빼도박도 못할 일본 축구 유니폼의 크나큰 흑역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용된 유니폼. 테마는 '원진'. 이전 유니폼들과 마찬가지로 단결과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상의에는 축구협회 엠블렘을 중심으로 11개의 줄이 뻗어져나오고 있는데, 이 줄 하나하나가 선수들을 상징한다는 모양. 또한 유니폼 뒤에도 빨간색 줄이 들어가있어서 사진처럼 원진을 짜면 그라운드 위에 단결을 상징하는 빨간 원이 그려진다는 쓰잘데없는 기믹도 탑재돼있다(…).
하지만 팬들의 평가는 역대 최악 No.2. 제발 저 촌스러운 형광 빨간색을 좀 빼라고라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일본 대표팀의 공식 스폰서중 하나인 미즈호은행(해당 항목의 로고 참고)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기도 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형광 노란색. 영국의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에서는 '일본 대표팀은 브라질의 경기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소리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모양이다'라며 이 유니폼의 센스를 깠다. 평점은 5점 만점 중의 1점으로 이번 월드컵 최악의 유니폼 중 하나로 선정[5]. 한국에서도 가슴에 그려진 방사선 무늬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며 극딜을 받은 디자인이다.
이 유니폼을 착용한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졸전끝에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 이어서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도 이 유니폼을 입고 8강에서 UAE에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조기탈락했다. 일본팬들에겐 아마 역대급 흑역사 유니폼으로 기억될듯.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걸로 욕먹을바에 차라리 이렇게 만들어버리자'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자동적으로 까이는 신기한 유니폼
2.6 2015~
2015년 11월 12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싱가포르전부터 착용하기 시작한 유니폼. 역시 아디다스에서 제작했다.
홈 유니폼의 컨셉은 조화. 11명의 선수를 상징하는 11개의 푸른색이 유니폼 전체에 걸쳐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가있다. 그리고 빨간선은 이번에도 건재(…). 12명째의 선수. 즉,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것이라는데, 일본의 축구 팬들은 미즈호오오오오오!!!를 외치는 중이다. 이 빨간선은 여자 대표팀 유니폼에서는 핑크색, 풋살 대표팀 유니폼에서는 노란색으로 바뀐다는 모양.
어웨이 유니폼은 개성을 컨셉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다이아의 반짝임을 상징하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들어가있다.
일본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이전 유니폼보다는 낫긴 하지만 그래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다. 동시기에 아디다스에서 디자인한 다른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은 폭풍간지인데 어째서 일본만 이렇게 되는건지 모르겠다는 평.[6]
(스페인, 러시아, 독일, 벨기에)- ↑ 참고로 이 '파란색'은 일본 국대 중 축구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빨간색이나 흰색을 많이 쓰고, 스케이팅이나 야구 등에선 검은색과 금색을 사용한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 하계 단체 종목은 파란색으로 갈아타고 있다.
- ↑ 이 새로이 개발된 아디다스의 축구 경기복에 부착된 이런 공기 구멍들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 공기가 운동선수의 피부에서 효과적으로 빨리 처리되어 흘러 내 보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공기 구멍들은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체열을 식히는 효과를 최대화 해주며 그 결과 편안하고 보송보송하면서도 쿨한 축구 경기가 되는 것이다. 클라이마쿨 경기복은 통풍과 습도 관리 측면에서 직물이 최대한의 기능과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레플리카에서나 사용하는 재질 - ↑ 근육을 조여주는 기능을 한다는 모양.
- ↑ 이때문에 원정팀 자격인데도 홈 유니폼만 입어서 상대팀이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만 했다.(예: 스페인,멕시코,한국).
- ↑ 다만 홈 유니폼은 3점.
- ↑ 사실 이유가 다 있는데 일본 국대 유니폼은 아디다스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 하는 타 국대와 달리 '아디다스 재팬'에서 디자인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