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1 개요

국토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반대로 국토에 해안이라고는 없는 나라는 내륙국이라고 부른다.[1]

한마디로 섬이라고 해도 크기나 기후, 대륙 국가와의 관계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사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 마디로 묶어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대체로 부근에 있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독특한 특성을 가진 나라가 많다. 특히 문화적으로도 독특한 경향을 나타내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일본.

역사적으로는 대륙 국가의 침공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외침으로 망하지는 않았다. 공군과 미사일이 발달한 지금은 예전보다는 더 쉽게 섬을 침략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점령을 위해 군대를 상륙시키는 일은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섬나라는 주로 육군이 적어지고 공군과 해군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국가간의 해상무역 활동이 활발해진 이후로는 해군에 주력하여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는 오히려 대륙 국가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고도 평가된다.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시파워(sea power)의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 과거 대영제국이나 일본 제국이 각각 유럽과 아시아의 패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섬나라 특유의 강력한 해군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국 역시 미국-멕시코 전쟁 승리 이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두 나라와의 격차가 넘사벽으로 벌어진 현재는 주변 위협국이 없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는 섬나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아프리카의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라는 성취를 이룬 모리셔스도 대륙의 실사판 삼국지와는 격리되어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대만도 주적 중국과 수십배의 국력 격차가 있음에도 중국이 해공군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에 맞물려 방어하기 쉬운 섬이라는 입지 덕에 그나마 지금처럼 버티기가 가능했다.

섬나라 차는 운전석이 오른쪽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섬나라이면서 좌측통행인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 꼭 그렇지는 않다.

바다를 통해 대륙과 격리되어 있어 대륙과 왕래하려면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기에 국가 간 왕래가 어려운 편이다. 예외적으로 싱가포르는 섬나라이지만 말레이시아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육로나 철도로 오가는 데 지장이 없다. 영국도 프랑스와 채널 터널로 연결되어 있기는 한데, 요금도 비싸고 해서 여전히 항공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유로스타 참조.

또한 내륙국과 섬나라가 지리적 특성은 정반대이지만 폐쇄적인 국민성, 문화 등의 유사한 성질을 갖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것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의 예로 볼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남한)은 지리적으로 반도로 되어 있어서 섬나라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북한에 의해 육로를 통한 외국과의 교류가 끊겨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으로 4면이 바다 동해 황해 남해 다른 하나는 오해라카드라섬나라나 마찬가지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육군이 80%인 섬나라

2 대표적인 섬나라 목록

ㄱ.정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한 속령이나 자치주는 여기에서 포함하지 않았다. 단, 적어도 한 개 이상의 UN 회원국으로부터 승인받고 있는 미승인국은 밑에 따로 분리하여 나열했다.
ㄴ.☆표시는 섬나라이나 육지상에 국경이 존재하는 나라에 해당된다.

2.1 국제사회에서 제한적으로만 인정받는 섬나라

  1. ↑ 물론 호수나 강에 있는 섬에 있는 나라야 둘 다 해당하겠지만 그런 나라는 없다.섬에 둘러싸인 내륙국은 어쩌지
  2. ↑ 거의가 카리브해와 대서양의 경계선상에 있으며, 상당수가 영연방에 가입되어 있는 국가이다.
  3. ↑ 같은 히스파니올라 섬에 있는 아이티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4. ↑ 같은 히스파니올라 섬에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5. ↑ 인도네시아 땅인 서티모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6. ↑ 섬나라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나라 자체는 보르네오 섬에 있다.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7. ↑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다리로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와 연결되어 있다.
  8. ↑ 섬나라이지만 뉴기니와 보르네오, 티모르섬 방면으로 파푸아뉴기니, 말레이시아, 동티모르와의 육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아체가 분리독립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수마트라 섬 방면으로도 국경을 맞댔을지도
  9. ↑ 일제 시기 사할린 섬 남부 지역을 점유했을 당시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던 사할린 섬 북부와 육지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10. ↑ 사실상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과 키프로스로 나뉘어 있지만 북키프로스는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미승인국이다.
  11. ↑ 지정학적으로 터키 아나톨리아 반도 및 시리아,레바논등 중동 서아시아권과 가까워 지정학적으로 아시아 국가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유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2. ↑ 호주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 있어 섬나라가 아니지만, 대륙을 통째로 점거하고 있어 인문지리적으로는 섬나라나 다름없다.
  13. ↑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나 지리상 오세아니아에 해당한다.
  14. ↑ 북아일랜드가 영국령이기에 영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그리고 아일랜드군은 섬나라답지 않게 육군의 비중이 높은 편.
  15. ↑ 아일랜드 섬의 북아일랜드를 영유하고 있어 아일랜드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며, 채널 터널을 통해 유럽 대륙에 있는 프랑스 칼레와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