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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항목: 철도 사건사고
1 개요
2006 FIFA 월드컵 독일 32강 본선 일본 vs.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나온 희대의 개그슛.
2 상세
패스를 받은 일본 공격수 야나기사와 아쓰시가 그냥 툭 넣으면 골로 될 환상적인 골 문앞 각도에서 슛을 날렸는데, 그 슛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골인 골라인 밖으로 벗어나 버렸다. 이 모양새가 마치 달리던 신칸센이 갑자기 탈선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네티즌들로부터 신칸센 대탈선슛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1]
일본에서는 QBK 슛 이라고 하는데, 이는 야나기사와 아쓰시가 이 슛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갑자기(急に 큐니-Q) 공이(ボールが 보루가-B) 와버려서(来たので 키타노데-K)"라는 해명을 한 것에서 비롯된다. 당연히 가루가 되도록 까였고 이 슛은 QBK 슛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바리에이션으로 MSB(味方のシュートをブロック미카타노 슈토오 부록쿠: 같은 편의 슛을 블록), KNB(キーパー抜いてバックパス 키퍼 누이떼 박쿠파스: 키퍼 제끼고 백패스) 등이 있다. 우주개발 QBK
이미 야나기사와는 신칸센 대탈선슛 이전에 "후지산 대폭발 슛" 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2011년 J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재현해냈다. 이쯤되면 QBK의 장인 수준.
이 경기에서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기게 되고, 그 전에 있었던 호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나가다가 후반 40분 이후 내리 3골을 내줘 패배하는 치욕적인 역전패가 나온 직후라서 이 개그슛 이후 일본 축구대표팀은 특히 대한민국에서 웃음거리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호베르투 병장이 쐐기를 박았다. 일본 축구의 고질적 문제인 부실한 최전방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
이 사건으로 일본 네티즌들에게 패러디를 당하며 조롱거리로 남은 건 덤. 다른 매체에서도 '갑자기 XX가 ㅇㅇ해서' 식으로 유행어가 되었다.
3 유사 사례
전설의 슛 모음
- 자매품으로 후지산 대폭발 슛이 있다. 이 슛도 야나기사와 아쓰시의 작품이다. 위에 서술한대로 야나기사와는 이러한 슛을 총 3번 구현해냈다. 2011년작 QBK
- 그리고 이어지는 16강 이탈리아전에선 1:1로 맞서던 후반 막판 톰마시가 찔러 준 킬패스를 비에리가 고스란히 날려먹었다. 이른바 같이 가자 연장전 슛(6분 25초). 마찬가지로 1:1 노마크 찬스에서 홈런을 날렸다.
- 이영표의 이동국 군대가라 슛 :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의 4강전에서 이란과 승부차기를 하게 됐는데, 이영표의 킥이 허무하게 날아가면서 결승 진출 실패. 동메달에 그친 이동국을 포함한 23세 이하 멤버들은 짤없이 입대하게 되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동국이 승부차기 패배 후 이보다 서러울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하는 게 인상적. 근데 이건 다른 사례와는 다르게 어이없게 실축한게 아니라 잘 찼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실축한거다.
- 2004년 AFC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이동국의 대기권 돌파 슛. 이 슛을 편집한 독수리 슛도 나왔다. 독수리 슛의 골장면은 당시 경기에서 대기권 돌파 슛이 나온 이후에 이동국이 바로 득점을 기록했었다. 이를 장면이 이어지게 편집한 것.
- 2007년 AFC 아시안컵 당시에 이천수가 쏜 울산 재계약 슛.
- 2006년 중국과 프랑스의 독일 월드컵 직전 열린 친선 경기에서 나온 중국의 양쯔강 용승천 슛. 수비수가 걷어낸답시고 찬 공이 절묘한 각도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참고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 수비수의 이름은 왕윤이다.
당연히 후한 말의 정치가는 아니다한편 이 경기는 지브릴 시세가 정즈의 살인 태클로 인해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기이기도 하다.
-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유럽 올스타의 친선 경기에서 나온 동팡저우의 13억 인민좌절 슛
- 2007년 K리그 경기에서 나온 박주영의 청계천 대범람 슛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4강 UAE전에서 나온 박주영의 논산 힐킥[2]
- 2010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조브 아한의 8강전에서 나온 설기현의 한가위 대보름 폭발슛
-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야쿠부가 이와 유사한 '16강 니가 가라 슛'을 시전했다. 패스한 선수가 야쿠부와 동일선상에 있던 것으로 판단되어 오프사이드 깃발도 올라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사건으로 야쿠부는 유튜브에서 2010년 월드컵 충격사건 랭킹 중 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 2011년 프리미어 리그에서 당시 첼시 FC 소속의 세계 최고의
퇴물스트라이커도 이와 비슷한 일을 한 적 있다. 토레스 맨유전 역대급 실수
- 독일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이던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자기편 진영으로 돌격,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오쿠보 요시토가 그리스를 상대로 후지산 대폭발 슛 시즌 2를 선보였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이쯤 되면 거의 팀킬러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지경…. 오쿠보의 활약으로 일본은 잔디남이 퇴장당한 그리스를 상대로 0:0으로 비기면서 그리스에게 월드컵 본선 9경기만에 최초로 무실점 경기를 선사했다.[3]
- 심지어 골키퍼버전도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대한민국 vs 프랑스전에 나온 파비앙 바르테즈의 개선문 붕괴 스로인.
손이 미끄러진 탓인지공을 땅에 패대기 하여 자칫 잘못했으면 역전이 될 뻔 했다. 참고로 바르테즈는 독일 월드컵 이전에도 이걸 시전한 적이 있다.
- 2015년 AFC 아시안컵/8강에서도
또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번째 키커로 나와 홈런을 날리며 후지산 대폭발슛을 선보인다(...) 일본은 그뒤 카가와 신지가또또신칸센 대탈선슛을 날려 8강탈락에 일조한다(...)위에서 얘기한대로 그냥 팀컬러라고 보는게 속편하다사실 둘 다 야구선수라 카더라.
- 2015년 9월 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3차 예선 일본과 캄보디아의 경기에서 카가와 신지가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패스해주었다. 심지어 노마크 찬스에 골대 바로 2m 앞 거리에서! 카가와 신지 믿을 수 없는 슛 미스 QBK
4 관련 항목
- ↑ 신칸센이 탈선할 정도의 대재앙과 같은 슛 혹은 신칸센이 분노하여 스스로 대탈선하게끔 만들어버린 슛이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 이 슛은 이른바 논 1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양학선이 자신의 이름을 붙인 양 1의 패러디.
- ↑ 근데 생각해보면 너무 웃긴 게, 2006년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2차전 유럽팀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탈선 슛을, 2014년 월드컵 때도 조별리그 2차전 유럽팀인 그리스를 상대로 대폭발 슛울 선사했다.
어?심지어 이 경기에서 무득점 무재배를 한 것도 똑같다!! 그리고 일본이 거둔 유일한 승점 경기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게다가 1차전에선 역전패, 3차전에선 관광을 탔다는 것도 똑같다!! 1차전은 원정,2,3차전은 홈팀 자격이였던 것도 똑같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이런 슈팅을 쏜 선수가 13번이라는 것도 똑같다!!!이쯤되면 팀컬러라고 봐도 무방한데요??????일본은 10번의 저주보다 13번의 저주를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