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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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와흐다 FC No.23
임창우 (任倉佑 / Rim Chang-Woo)
생년월일1992년 2월 13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제주특별자치도
포지션수비수
신체조건183cm / 72kg
유스팀제주서초-현대중-현대고
소속팀울산 현대 (2011~2015)
대전 시티즌 (임대) (2014)
알 와흐다 FC (2016~)
국가대표5경기
2014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
FW
아드리아노
FW
알렉스
MF
최진수
MF
이용래
MF
최진호
MF
김호남
DF
임창우
DF
윤원일
DF
허재원
DF
이재권
GK
박주원

1 소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28년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안겨준 히어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 K리그 챌린지 신화의 주역

2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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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임대되었을때 시절.

각 급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며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도 볼 수 있었던 재능이었고 2011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그러나 국가대표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하게 되는 이용이 있는 울산 현대에서의 주전 경쟁은 녹록치 않아 2012 시즌 6경기 출장에 그쳤고, 2013 시즌에는 1경기도 출장하지 못하였다. 3년 간 울산에서 치른 경기는 총 6경기에 불과하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갖기 위하여 2014년 1월 11일 K리그 챌린지대전 시티즌으로 임대를 가면서 비로소 조진호 감독[1]의 신뢰를 받아 중용되기 시작하였다. [2] 수원 FC와의 개막전부터 데뷔하기 시작하여 6라운드 부천 FC 1995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을 하는 수비수로서 22경기 출장에 2골을 기록하며 대전 시티즌의 1위 등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꾸준한 출장을 바탕으로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로도 선발되었고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비록 수준이 낮더라도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경기 출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으며, 임대 제도가 그리 활발히 이루어지 않는 강등제 시행 이후로 돈 없는 구단들에게는 그렇지도 않긴 한데 K리그에서 임대의 좋은 예로 두고두고 회자될 기록이다.

기존의 울산 주전 풀백인 이용이 2015 시즌부터 상주 상무에 합류하기 때문에, 임창우가 울산에서 뛸 확률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대전에서의 활약으로 대전이 그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을 택할 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결국 울산 복귀가 확정되었다. 관련 기사

울산으로 컴백하고 2015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서울과 경기를 치르며 차미네이터를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크로스가 불안하다는 평을 들었지만 경기를 거듭하고 팀원들과 손발을 맞추면 나아질 듯.

울산의 철퇴축구 스타일은 풀백의 왕성한 활동량을 전제로 성립하기 때문에, 윤정환 감독 역시 어린 임창우를 과감히 주전으로 출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군면제 이후 면제로이드 버프가 빠져서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입창우'라며 비판을 받았고, 이로 인해 중동팀으로 가게 된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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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병역브로커

확실한 실력만 있으면 하부 리거[3]라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 케이스

2008년 U-17 대표로 선발되었다.
2010년 U-20 대표로 선발되어 2011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였다. 그 후 울산 현대에서 이용과의 경쟁에서 밀린 뒤로는 대표팀에서 멀어졌으나[4] 대전으로 임대를 떠나 경기 감각을 회복, 마침 주전 오른쪽 수비가 부상을 당해 대체자를 찾던 이광종호에 눈에 띄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임대이긴 했지만 대표팀 유일의 K리그 챌린지 소속 선수였다. 그리고 9월 14일 열린 말레이시아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고, 10월 2일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기적처럼 연장 후반 15분 결승골을 넣어서 대한민국의 28년만의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대회의 첫 골과 마지막 골을 장식한 진귀한 기록도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병역 혜택도 받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주전경쟁은 물론 A대표팀 선발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담이지만 북한전에서 임창우의 슛 바로 직전에 이용재의 슛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심판들이 못 봐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5] 경기 후 임창우는 이용재에게 "네 골인데 내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져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이용재는 "누구 골이든 뭐가 중요하냐 면제만 되면 그만이지"며 웃어넘겼다고. 오오 대인배. 홍명보 보고있나?

그리고 실제로 2015년 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슈틸리케호의 전지훈련에 부름을 받았지만 김창수, 차두리에 밀려 탈락했다. 하지만 전망이 어둡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아쉽게도 사실상 차두리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어린 나이를 감안하자면 향후 10년간 대표팀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고 김창수와, 이용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후보 가운데 한명이다.

2015년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전을 치르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했다. 6월 16일 미얀마전에서는 김창수가 선발출장했다.

2015년 7월 24일 EAFF 동아시안컵 최종 23인 명단에 들었다.
8월 2일 동아시안컵 중국과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A매치에 데뷔했다.
8월 5일 한일전에서는 체력 안배와 테스트를 겸해 선발 라인업이 대폭 바뀌었기 때문에 정동호가 선발 출장하며 빠졌다.
8월 9일 북한전에 선발 출장했다.

2016년 6월 유럽 2연전 평가전에서도 차출되었다. 왼쪽 오른쪽 풀백으로 다 뛸 수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능력이 좋은 장현수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임창우의 투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4 플레이 스타일

대전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지만 울산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뛰던 선수였다. 그리고 대전의 경기 운영에 따라 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축구 센스의 소유자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빈 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이 출중한 공격적인 수비수다. 돌파와 크로스도 괜찮은 편이고 슈팅 능력이 좋아 기회가 된다면 적극 중거리 슈팅을 노린다.

발도 꽤 빠르고 기술도 좋은 편이라 신속한 공간 침투와 수비 복귀가 장점이며 킥도 꽤 정확한 편이다. 그리고 센터백 출신 답게 헤딩골을 넣기도 하며 2014 시즌 대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경험 부족인지 수비시 공중볼 위치선정은 조금 아쉬운 수준이다.

은근 버저비터나 해결사 역할을 자주 해주는 편이다. 앞서 설명한 아시안게임 버저비터 골도 그렇지만 대전에서 터뜨린 2골 중 1골은 종료 직전 터뜨린 버저비터 헤딩골이었다. 나머지 한 골도 어렵게 끌려갈 상황에서 터뜨린 골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서 첫 골과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게 하거나 결정짓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선수다. 오른쪽 윙백인데 말이다.

  1. 당시에는 감독 대행
  2. 원래는 군 지원을 위해 서류를 다 준비했었는데 지원 하루 전날 조진호 감독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3. 어디 그냥 하부 리그인가?? EPL의 하위 리그인 챔피언십 리그도 아닌 모 감독B급 리그라고 비하한 리그의 하위 리그 출신이다. 임대 소속이긴 하지만. 그래도 B급 리거는 B급 리거네
  4. 이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국가대표 동기인 손흥민은 독일에서 날아다니고 있는데 본인은 K리그에서도 자리를 잡고 있지 못했으니... 하지만 군면제를 받은 상황에서 더 이상 부러울 일은 없을 듯.
  5. 훗날 ONSIDE 12월호 영상 중 임창우 선수의 인터뷰에서 아마 자기가 못 넣었어도 심판이 이용재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했을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