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사


1 개괄

精靈師 (精霊使い)

TRPG판타지 소설 등 대중문화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의 한 종류. 때로는 마법사 중 특히 정령을 능숙하게 다루는 이들을 칭하기도 한다. 이나 등, 세계를 구성하는 원소에게 인격을 부여한 존재인 정령을 사역해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술사를 정령사, 혹은 정령술사라 부른다.

마법사 개념에서 정령사를 분리하는건 한국, 일본 서브컬처에서만 하고, 서양 서브컬처에선 딱딱 나누지 않는 경향이 있다. 워록이라고 정령사에 대응되는 표현이 있으나, 흑마법사 이미지가 훨씬 강하다.

2 한국 서브컬처에서

대한민국에 『정령사』라는 개념이 유입된 것은 1990년대 일본의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와 TRPG 시스템 《소드 월드 RPG》의 영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한국의 양산형 판타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정령사들은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 포세리아의 정령사

샤먼. 《로도스도 전기》 및 《소드 월드 RPG》의 배경세계인 포세리아의 정령사들은 정령어(사일런트 스피릿)라 불리는 마법어로 세계에 충만한 정령에게 호소해 그 힘을 빌린다. 때문에 이 없는 장소에서는 불의 정령의 힘을 빌릴 수 없는 등 장소와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힘에 제한이 있으며, 정령들이 싫어하는 로 된 방어구는 착용할 수가 없다.

엘프들의 경우 날 때부터 누구나 정령사의 소질을 갖고 있다.


4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등장 용어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이르베크의 정령술사에서 일반인에게 가장 보편화되어있는 마법인 정령술을 사용하는 사람들. 주변의 환경에 녹아들어있는 정령들에게서 힘을 얻어[1] 그 힘으로 해당 속성에 맞는 효과(정령술)를 발휘한다.

용술과 마찬가지로, 불, 물, 바람,나무, 땅, 빛, 어둠, 달에 이르기까지 8개의 자질이 있으며, 개개인별로 갖고있는 자질의 개수에는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2~3개에 그치는듯 하다. 간혹가다가 8개의 자질을 모두 갖는이가 발견되기도 하다.

일종의 전문직이어서 많은이들이 선호하며, 이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해내는 학교또한 존재한다. 특히, 정령술사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이르_레네이스의 위상은 매우 높다. 하지만, 정령에게서 힘을 가져올때에 그들을 강제로 잡아가고, 그 힘을 많이 빼앗으면 정령의 생명마저 위태로워 지기때문에, 강한 정령들은 정령술사만보면 바로 공격할 정도로 적대적이다.



5 라이트노벨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용어.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정령은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정령과는 다소 개념이 다르기에 보충해서 설명하면, 수정 우리에 갇혀 있던 정령을 개문식을 통해 꺼내어 사용하고 그 안에 다시 봉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정령술사라 이른다.

수정 우리염사에 의해서만 통제가 가능하므로 기본적으로 모든 정령술사는 염사 능력자일 수밖에 없다. 단 염사 능력자라고 모두 정령술사인 것은 아니다. 염사 능력자임에도 정령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정령도 있고 염사 능력도 가지고 있지만 정령을 통제하는 것이 서투른 프리우 하리스코(작품 초기) 같은 케이스도 있다. 울펜 또한 염사능력자임에도 제대로 된 정령술사는 아니라 정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염사 능력자 자체도 희귀한 마당에 염사 능력 뿐 아니라 정령을 부릴 줄도 아는 정령술사의 경우 제국에게는 그야말로 귀중한 재원이다. 때문에 제국군 소속의 군속 정령술사에게는 타격 기사라는 이름의 호위병들이 붙여진다(노니 이시칼리스의 경우). 심지어 본래 제국에 반항적인 피정복민 중에서도 정령술사의 재능이 있는 경우에는 제국군의 복무를 허용하는 것으로 보인다(에리코 스아하의 경우). 작품 내에서는 여덟 명의 고위 군속 정령술사들이 제국 전체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다고 언급되나 실제 등장한 제국군 소속의 정령술사는 위 두 사람 뿐으로 나머지는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강대한 존재인 정령을 마음대로 부릴 줄 아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존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작품 내에서 가장 숙련된 정령술사라 할 수 있는 리스 오니키스의 평가에 따르면 정령술사는 이중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령술사는 첫째로 현실적인 권력자(황제나 왕 등)에 의해 지배되는 도구이며, 둘째로 자신이 부리는 정령에게 지배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2]
아예 베스폴트 시크르드는 한 술 더 떠서 정령을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강한 정령술사'라는 것은 마치 '얼어붙은 불꽃'이나 '검은 백마'처럼 그 자체로 모순이 있는 단어라고까지 이야기할 정도이다. 힘이나 지식에 의한 일방적 지배 체제는 필연적으로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엔젤 하울링의 주제 자체와도 연관이 있는 평가라고 할 수 있다.


6 픽션상의 정령사

7 속칭

동정 마법사적인 의미의 정령사.


마법사(25세)가 유머로서 떴을 때 등장한 유사어로서, 이성친구가 많은데도 막상 고백을 하면 차이거나 정작 애인은 없는 경우, 25세까지 동정이라면 마치 형태는 여자나 알맹이는 물덩이인 정령을 부리는 것 같다고 하여 정령사라고 부른다...
  1. 정확히는 빼앗는다는 표현이 옳다.
  2. 정령을 잃은 정령술사는 더 이상 정령술사가 아니게 되므로, 정령술사 또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필연적으로 정령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사실 이쪽은 정령사로 분류하기가 약간 애매하다. 이유는 해당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