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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현역 선수 시절
이제는 타격보조코치로!
롯데 자이언츠 No.80 | |
정보명(鄭保明 / Bo-Myeong Chung) | |
생년월일 | 1980년 8월 23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전라남도 순천시 |
학력 | 순천삼산초 - 순천이수중 - 효천고 - 동의대 |
포지션 | 3루수, 2루수,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3년 롯데 자이언츠 신고선수 입단 |
소속팀 | 롯데 자이언츠 (2003~2013) |
지도자 | 상무 피닉스 야구단 수석 겸 수비코치 (2014~2015) 롯데 자이언츠 1군 타격서브코치 (2016~) |
1 소개
前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야구 선수이자, 2016년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서브코치/1루 베이스코치.
2 프로 선수 시절
효천고와 동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에 신고선수[1]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2002년, 대만)과 세계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2003년, 이탈리아)에 출전하였다.
2003년에 입단한 후 2004~2005년에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2]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강병철 당시 감독이 전격적으로 그를 1군에 콜업, 2루수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2007년은 주전 3루수로 낙점되어 풀 시즌을 활약하며 1군 119경기에 출전, .282의 타율에 2홈런 45타점으로 활약했다. 타격은 나름 준수했으나, 수비가 돌글러브 소리를 들을 정도로 취약하여 결국 이듬해부터 이대호가 3루수로 이동하는 데 일조했다(...).
- 꽤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어 여성 팬들이 많은 편이다. 재능보다는 엄청난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가장 훈련량이 많은 선수는 누구냐고 물으면 정보명이 항상 들어가는 편. 2군 타격코치 박정태가 정보명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2003 드래프트 이후 방황하던 그는 지명회의가 끝나고 열린 대학 추계리그 준결승전 때 건국대학교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날렸는데, 이 때 마운드에 있었던 건대 투수가 김성배였다고 한다.
2.1 2009 시즌
2009 시즌에는 3루수보다는 좌익수로 더 많이 출장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홍성흔 선수의 입단 이후로 주전에서 밀려, 상대팀 선발로 좌완투수가 나왔을때만 출장하는 플래툰으로 기용되었다. 단, 타격 능력이 작년보다 더욱 더 좋아져 시즌 중반부터 우완투수가 선발일때도 종종 선발 좌익수 및 3루수로 출장하기도 한다. 조성환의 부상시에는 2루수로도 나왔는데 공 잡는거라든가 뭔가 불안불안하다. 사실상 내야의 폭탄이지만 위태롭게 수비를 해주고 있다. 수비가 약한 정보명이 어쩌다가 3루수, 좌익수, 2루수를 오고가는 유틸리티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3]
하지만 이젠 수비로 까지말자.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수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된 9월 18일 롯데 자이언츠:히어로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살떨리는 1점차 리드를 가진채 맞이한 9회 초, 박기혁의 폭풍에러로 만들어준 1사 2루 타석엔 전준호가 들어선 상황. 전준호의 타구는 빨랫줄같이 3-유간으로 흘러갔다. 정보명-박기혁라인이라 모두가 안타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정보명은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아내 2루주자 송지만을 아웃시켰다. 1사 1, 3루를 2사 1루로 만들어 낸것이다. 기세가 오른 존 애킨스는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세이브를 기록했다. (뭔가 이상하지만 저것이 애킨스의 정석이다.)
정보명 덕분에 이 경기를 잡아낸 롯데는 사기를 충전했는지 다음날 9월 19일 4강 가는길목의 최대 분수령이라고 생각했던 두산과의 경기마저 5:4로 1점차 리드를 가진채 9회말을 맞이했다. 투수는 신뢰를 잃어버린 애킨스 대신 그 날 3이닝을 던지고 있던 이정훈으로 계속 밀어붙였다. 이정훈은 1아웃을 잡아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타석엔 그날 2점 홈런을 친 임재철이 들어섰다. 그리고 임재철이 쳐낸 타구는 3루쪽으로 높이떠서 불펜으로 떨어지고있었다. 3루수는 정보명. 롯데팬들은 어딘가 좀 짧은 정보명이 잡기엔 무리겠지... 라고 생각하고있었지만 정보명은 그대로 불펜에 매달려 그 타구를 잡아버렸다. 그 수비를 본 모두는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이 수비의 가치가 왜 뛰어난 것인지 설명하자면 이번 시즌 타자들의 몰아치는 특성을 고려해볼때, 홈런을 쳤던 임재철을 잡아냈다는것 외에도 3과 1/3이닝을 던지고 있던 이정훈의 투구수를 절약시킬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1점차였다는 걸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수비가 아닐 수 없다.) 기가 오른 이정훈은 젖먹던 힘을 다해 다음타자 이종욱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9월 20일 배장호의 첫 선발 등판때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 단숨에 수비요정으로 떠올랐다. 롯데의 4강이 확정된 지금와서 되돌아 보면, 1승 1패를 기대했던 두산 2연전을 2승으로 만들어낸 정보명의 수비는 롯데 입장에선 참으로 고마운일이 아닐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 9월 22일 히어로즈전에 롯데가 패배하여 더욱 그렇다.)
롯데팬들은 정보명이 이렇게만 해준다면 3루수 이범호의 영입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롯데 팬들은 엄청난 타격에 병신같은 수비능력의 3루수보다 타격은 중간쯤 가더라도 시즌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가지는 3루수를 원한다. 물론 유격수까지 소화했던 이범호의 수비능력은 정보명보다 훨씬 위긴 하지만...) 차라리 브래드 토마스를 잡자고 한다. 아무튼 닥치고 롯데 3루엔 정조화가 대세가 돼버렸다. (이범호가 꽃, 즉 생화이기 때문에 정보명은 인조 꽃, 조화라는 의미 짭퉁을 의미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생화는 시들지만 조화는 시들지 않는다며 지어준 별명이다.)
09시즌은 타율 0.296, 홈런 2, 타점 34, OPS 0.758으로 마감했다. 08시즌과는 다르게 지명타자가 아닌 3루수나 좌익수, 심지어 2루수로도 출장했으니, 수비 포지션을 감안하면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 할 수 있다. 득점권 타율도 0.311로서 이젠 득병에서 벗어난 듯 하다.
2.2 2010 시즌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재활 치료에 들어가 7월에 되어서야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2010시즌에도 3루수보다 좌익수로 더 많이 출장하였다. 팀 사정상 어쩌다보니 3루수, 2루수, 우익수, 좌익수를 오가면서 출장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어째 수비가 조금씩 괜찮아진 모습을 보였다.
2010시즌에 타율 0.289, 홈런 0, 타점 9, OPS 0.735를 기록했다.
정보명은 두산 베어스와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4타수 무안타, 타율&장타율&출루율 0을 기록했고, 팀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2.3 2011 시즌
3월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 3병살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에 한 팀에서 병살타가 3개면 그 경기는 못 이긴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한 팀도 아닌 한 선수가 이런 위업을 달성했다. 롯데가 이날 경기에서도 졌고 정보명은 신나게 까였다. 만약 페넌트레이스에서 이런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군에서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다 2군 성적이 이승화보다 안 좋다.
9월 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주루사를 기록하여서 소속팀의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2.4 2013 시즌
1군 12경기에 출장하였고, 타율 0.158, OPS 0.515를 기록하였다. 2013 시즌을 마치고 이인구, 권영준, 변용선과 함께 방출되었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본인이 방출을 요청하고서 오퍼를 방출 직후 닷새동안 기다렸지만 오지않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2.5 은퇴 후
이후 모교인 동의대에서 코치직을 제안받아 은퇴하게 되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행운을 빌어 주자.#기사글 하지만 이 제의가 있고 나서 얼마 후에 박치왕 감독의 부름을 받아 모교 대신 자신이 복무했던 상무의 코치로 합류,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재임했다.[4] 상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15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국가대표팀의 코치진으로도 합류해 3루코치를 맡았다.[5]
상무에서 복무 중이던 고원준에게는 "신문 보면 80억 90억 보이니? 내 눈으로 봤을 때 너는 100억까지도 가능한 선수다. 왜 지금부터 놀려고 하느냐?"라며 강하게 세뇌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시즌 후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보조 코치로 선임됐다.
3 플레이 스타일
타격에서는 타율 0.270~0.280 정도는 기록해주는 타격 능력은 준수한 선수. 선구안도 나쁘지 않아 출루율도 준수한 편. 단, 장타력이 약해 타율에 비해 OPS가 그다지 높은 선수는 아니다. 타격 스타일은 게스 히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윙이 파워풀 하다못해 부산항에 묶어 둔 배가 뒤집어질 정도의 개잡이스윙을 한다. 이는 현재 스윙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모 후배가 계승했다.
원래 포지션은 3루수지만 포구 능력과 송구 능력도 평균 이하.[6]그래서 08시즌에는 3루수보다 지명타자로 더 많이 출장했고, 09시즌에는 좌익수로 컨버젼하기도 했다. 발은 많이 느린편이다. 수비력보다 공격력을 우선시하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특성상 08시즌 이후에는 출장 기회를 많이 잡은 편.
일반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와 정반대되는 스타일로 타격 수준은 준수하지만 (백업으로서는 최상급의 타격 능력으로 봐야할 정도. 안습의 장타율을 감안하더라도) 수비쪽은 2루, 3루, 코너 외야 3군데 모두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힘든 스타일이다. 09 시즌 후반에는 호수비를 자주 보여주며 3루 주전 확보에 나서나 했지만 10 시즌, 허리 부상과 박종윤 등 한 방이 있는 선수들이 이대호가 3루에서 밀려날 경우 차지할 포지션인 1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주전 확보엔 실패.
2010 시즌에도 출장해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적은 경기 치고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2010시즌 일취월장한 수비를 보여준 문규현때문에 수비력에서 밀리고 원래 포지션인 3루도 전준우, 황재균 등 유망한 선수들이 주전이나 백업으로 나설 수 있기 때문에 차지하기 힘들어졌다. 외야 역시 황성용, 김문호, 이인구 등 기존의 외야수들이 백업으로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역시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다 롯갤 등 일부 팬들은 정보명의 유틸로서의 능력/타격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등 팬들에게도 잊혀져갔다.
4 별명
별명은 못할 때는 정득병(득점권 ㅄ 혹은 득점권(에서는) 병살), 잘할 때는 정득신이라는 별명과 이름에서 따온 정보맹, 거기에 더해서 항상 어중간하다고 해서 붙은 콩보맹 등이 있다. 병살 뒤에 안타, 엄청난 점수차로 지고 있을 때 9회말 2사후 같은 상황에서 안타가 나왔을 때는 보맹타임이라 한다. 09시즌부턴 그런 타격이 많이 줄었지만, 그 전까지의 이미지가 너무 센데다 다른 이미지가 없어서 계속 오해받고 있는 중. 대타 성공률이 2할 5푼으로 좀 저조한 것이 그런 이미지를 더 만드는 듯 하다. 2011년 3월 22일 시범경기에서 3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3연병이라는 별명이 생겨 버렸다(...).
5 기타
파일:/pds/200809/29/18/f0031018 48dfab427cde7.gif
- ↑ 당시 대학 리그 최고의 타자인 이택근보다 타율이 높아서 당연히 지명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177cm의 작은 키 때문에 지명받지 못했다고 한다. 동의대 선수들 중에서는 손시헌과 정보명이 2003 드래프트 때 지명을 못 받았다고 한다.
- ↑ 엄밀히 따지면 이건 백골프의 만행.
- ↑ 심지어 본인이 별명을 정빵꾸라고 인정했을 정도이니(...).
- ↑ http://blog.naver.com/cafe_run/220366470293
-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7788286
- ↑ 송구 능력은 원래 투수였던 이대호보다 당연히 떨어지고 포구 능력도 3루 수비로 까인 이대호보다 떨어진다. 더 나은건 수비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