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레시오

Jacob Lessio
ジェイコブ・レシオ

암살이란 원래,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조용히 표적을 사냥하지.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 왠지 아나? 숨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야. 숨기는 것은 시체와 목격자, 그러면 아무도 남지 않지.
너희들, 경로의 날이라고 아나? 응? 이 나라엔 없나. 서쪽 대륙에선 오늘이 그 날이야. 노인을 공경하고, 평소 감사의 마음을 잊어선 안 되지. 그래서 오거스트 영감님의 일을 줄여주려고 한 발 앞서 내가 온 거다.
프로필
이름제이콥 레시오
종족인간
성별남성
나이불명
이명마도 암살의 천재
소속알바레스 제국, 스프리건 12
마법스텔스, 트랜스포트
스프리건 12
갓 세레나브랜디쉬 뮤 잉벨 유라디마리아 이에스타아질 라무르오거스트
월 이히트나인하르트블러드맨제이콥 레시오아이린 베르세리온 라케이드 드래그닐

1 개요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 알바레스 제국의 마도사로, 그 중에서도 스프리건 황제의 친위대인 스프리건 12의 일원.

정장을 입은 원숭이 같은 얼굴의 아저씨. 이마엔 해골 문양이 큐트하게 그려져 있다. 현재로선 월 이히트의 인형을 뛰어넘는, 스프리건 12 중 최고로 대충 만들어진 얼굴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는 브랜디쉬가 말할 때 나온 스프리건 12의 실루엣 중에 제이콥에 해당되는 실루엣이 없다. 이게 뭐야

캐릭터의 모델은 레옹과 트랜스포터의 주인공 제이슨 스테이섬. 모델이 모델인지라 첫 등장할 때엔 의외로 폭풍간지를 보여주었다.

단행본에 실려있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좋아하는 배우가 모델인지라 좀 더 활약시키고 싶었지만 하필 나츠가 곁에 있어서 그렇게 되지 못한 캐릭터". 헌데 지금 제이콥의 행보를 보면 정말로 좋아하는지 의심이 된다.머리카락을 기르면 쿠로이 카게오 같이 생겼다

2 행적

2.1 이슈갈 침공

지금껏 언급도, 등장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등장한 스프리건 12. 황제가 이슈갈 침공을 명한 뒤에는 동쪽에서 진군하고 있었다. 보스코 왕국을 오거스트, 갓 세레나와 함께 멸망시키고는 곧 마그놀리아 동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슈갈의 사천왕쥬라 네키스와 조우한다. 워로드 시켄의 말에 따르면 암살 마법의 천재라고 한다.

이후 갓 세레나가 이슈갈의 사천왕 멤버들과 쥬라를 완전히 리타이어시켜버리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페어리 테일 길드로 나아가기 시작하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인간 형태의 아크놀로기아와 대면하게 된다. 이 때 갓 세레나나 오거스트도,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눈치채지 못 한 사이 다가온 아크놀로기아의 공격 한 방에 갓 세레나가 순삭당하자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갓 세레나가 당한 것에 분노하여 아크놀로기아를 뒤에서 기습하려는 패기 모습을 보였으나 오거스트의 충고를 듣고는 그대로 진군을 계속하게 된다.

2.2 VS. 나츠 드래그닐

477화에서 재등장, 오거스트워렌의 레이더를 교란시켜 움직이지 않은 것처럼 위장시킨 것을 틈타 페어리 테일 본부에 도착, 길드 건물에 배인 술의 향기를 칭찬하며 등장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병사나 부하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 스프리건 12로, 그렇기에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듯하다.

손뼉을 치자 순식간에 검은 그림자가 길드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면서 메이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전부 사라져버렸다. 메이비스가 유령임을 눈치챈 제이콥은 메이비스의 영체에 직접 데미지를 입힌 후[1], 나머지 인원들을 죽이고 싶지 않으면 페어리 하트, 즉 메이비스의 몸이 있는 곳을 밝히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홀로로기움으로 인해 제이콥의 마법을 회피한 루시가 뒤통수를 차 저지한다.[2] 이윽고 분노한 채 루시를 죽이려고 칼을 던지나, 죽이기 직전 다시 깨어난 나츠와 대치하게 된다.

478화에선 자신의 마법인 스텔스로 나츠, 루시를 고전시킨다. 그러다 나츠를 제압하고 나츠에게 지옥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자신의 마법으로 루시의 옷을 사라지게 해 속옷 차림으로 만든다. 그리고 나츠에게 눈 앞에 파렴치한 모습의 여자가 있으니 눈 둘 곳이 없을 거라면서 심리적 압박을 가하지만, 나츠는 루시의 알몸을 봐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이다. 이클립스 편에서 이미 맨가슴도 만졌었는데 뭘 게다가 정작 제이콥 본인이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3] 쓸데없이 큐트 하다(...)

그러고 보면 경로의 날 운운하거나 "여자란 자고로 사람 앞에서...", "음란하구나 청소년!!" 등의 바른 말을 하는 거 보면 암살자임에도 의외로 바른 생활 사나이인 듯.

그러다 나츠와 루시의 속임수의 낚여[4] 마법을 해제하고 그 틈을 타 두 사람의 킥을 맞고 진심으로 열받게 된다. 뭐지 이번화

방금 사라진 페어리 테일 일원들을 모두 말살하겠다고 하나, 루시가 니가 사라지게 한 사람들 중에 브랜디쉬마린이 있다고 하자 당황하여 그 둘을 그 공간에서 해방시킨다. 이것은 루시의 작전이었고 이후 루시가 제미니를 마린으로 변신시켜, 마린의 마법 공간의 법칙을 카피하여 제이콥의 공간 마법을 무효화시켜 페어리 테일 일원들을 해방시킨다. 마린, 브랜디쉬 민폐. 제이콥만 불쌍하다. 동료를 인질로 삼다니, 누가 악당인 거야 다시 한 번 손뼉을 처서 페어리 테일 길드원 전원을 죽음의 틈새에 다시 가두려 하나 초대해피를 던져서 마법 사용을 중단시켜 실패하고, 마카로프의 거인의 주먹과 나츠의 공격, 염룡왕의 붕권을 받고 리타이어한다[5]. 이로써 6번째로 전력 이탈한 스프리건 12이 되고 말았다. 악역 주제에 동료애도 있었던[6]

2.3 유니버스 원 이후

그래도 494화에서 재등장. 풀려나서 제레프에 합류한다.

그리고 496화, 다시 한 번 마법을 쓰려고 하나 미라젠한테 한 대 맞고, 미라젠의 가슴이 보여서(...) 눈 감고 고개를 돌리고 만다(...) 야, 전쟁 중이야 근데 결국에는 눈을 감고 미라를 압도한다. 역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상당한 실력자. 비기 '눈을 감는다'

3 마법

없앤다... 사라진다... 보인다...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마법이다.

워로드 시켄의 언급대로 암살 마법을 사용한다. 스텔스트랜스포트가 바로 그것으로, 모두 암살의 기본 두 가지 요소인 은신처리를 확실하게 충족하는 사기적인 마법들.

또한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유령인 메이비스를 감지할 수 있었던 것. 영혼에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능력 또한 갖고 있다.

종합하면 전통적인 암살자 캐릭터와 각종 스텔스 병기(스텔스 전투기, 스텔스 헬기, 스텔스 구축함 등)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3.1 트랜스포트

말이 암살이지 싸그리 몰살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한 마법이다(...) 손뼉을 치는 것을 트리거로 하여 주변의 인간들을 본인의 말에 의하면 죽음의 틈새에 가둬놓는 모양. 또한 본인 역시 사라질 수 있고 특정 부분만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홀로로기움의 말에 의하면 공간마법의 일종이라고 한다.[7]

3.2 스텔스

발소리는 물론 냄새, 기척마저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어 자신의 특기인 암살에는 더없이 특화되어있다.

일단 마법이 뭔가 화려한 이능력 계열은 아니기 때문에 트랜스포트 이외의 전투 방식인 체술에 상당히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메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이른바 완전투명미채(完全透明迷彩)[9].

무기의 사용에도 능숙해, 보이지 않을 뿐더러 감지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용, 투척 무기를 던지는 척하며 뒤편에 채찍을 휘두르는 등 변칙적인 공격을 하기도 했다.

다만 루시가 약점을 찾은 대로, 사라진 것이 아닌 인지할 수 없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로키의 사자광요로 강한 빛을 비췄을 때엔 실체를 보이고 말았다.
  1. 여담이지만 이 장면으로 메이비스 본체는 전투력이 없다는 것이 확실시 되었다.
  2. 홀로로기움으로 인해 나츠, 해피와 함께 구출됐다. 또(...) 이번엔 둘이서 다 같이 나체가 되었지만... 이번 화 덕분에 홀로로기움은 은빛 열쇠 주제에 웬만한 황도 십이궁보다 훨씬 쓸모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 모두가 인정하게 되었다(...)
  3. 본인 왈, 이 기술은 상대를 괴롭히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데미지가 오는 '양날의 검'이라고 한다(...)
  4. 나츠는 루시가 옷을 다 벗는다고 소리치고 루시도 이에 맞장구를 친다. 제이콥은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에 확인 불가.
  5. 주변의 호수의 물이 통째로 증발할 정도의 위력이라고. 참고로 아바타르 편에서 야쿠마 18투신인 이쿠사츠나기를 한방에 분쇄한 그 기술 맞다.
  6. 아마도 페어리 테일 역사상 최초로 자신의 동료애가 패배의 원인이 된 캐릭터일 듯 하다(...)
  7. 이쯤 되면 암살이 아니라 학살이라 해도 될 수준.
  8. 맨몸인 상태에서도 나츠&레오 폼이었던 루시와 2대 1로 싸워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모습을 감추는 능력을 쓴 상태에서는 둘을 가볍게 털어버렸다. 루시의 기지가 없었다면 큰일났을 가능성이 높다.
  9. 미채란 배, 비행기, 전차, 장갑차 등에 적이 식별하지 못하도록 주변 지역의 전체적인 색과 비슷한 색으로 도색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