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리어티(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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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일러스트
영기재림 별 적용 그림
기본1, 2차3차최종
프로필
클래스아처
키 / 몸무게175cm / 68kg
출전셜록 홈즈 시리즈
지역유럽 전역
성향혼돈 악
성별남성
좋아하는 것수학, 사악한 계획 세우기
싫어하는 것셜록 홈즈
클래스 적성캐스터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아처 클래스서번트. 성우는 하시 타카야.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혼죠 라이타.

동작 하나 하나에 거짓이 배어나오는 50대 남성. 허나 완전히 거짓이라 생각하면 진심도 나온다.

케찰코아틀처럼 말투에서 끝부분을 카타카나로 쓰는데, '타국어 실력이 부족한 외국인 말투'를 흉내내는 케찰과는 달리 이쪽은 억양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표기한 것이라 좀 다르다. 말하자면 "안녕하세YO!"와 "안녕하시옹?"의 차이 같은 느낌.

일러스트에서 유독 나비와 관련된 장식이 부각된다. 망토 안쪽도 모르포나비의 날개들을 이리저리 이어붙여 놓은듯한 느낌이며, 카드 일러스트 배경에도 모르포나비가 빠지는 법이 없다. 옷에 붙은 브로치 장식 비슷한 것에도 나비장식이 있다. 일러스트에서 들고 있는 지팡이는 사실 피스톨 소드로, 지팡이로도 쓰지만 칼날이 달려있고 총도 내장되어 있다.[1] 또한 끝부분에는 하얀 카멜레온 장식이 있다.

마술과 신비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에 관한 대책도 세워놨지만 마술사들과 가까이하고 싶어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당시 현대문명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그에게 있어서 유일한 인간성이며, 반대로 홈즈는 모리어티를 잡기 위해서 마술협회와 일부러 친교를 다졌다고 한다.

인연대사에서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먼저 아는 척 하다 무시당한 것과 스토리에서 서로를 아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암굴왕과도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시기상 20~30세 정도 차이가 나니 충분히 만날 수는 있는 정도.

1.1 인물 배경

제임스 모리어티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홈즈 최대최강 라이벌로 유명한 수학 교수.

등장한 작품은 단 세 작품, 거기다 대부분은 홈즈의 말로밖에 등장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홈즈 최후의 사건(후에 부활하지만...)의 암약에 의해,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악의 카리스마다.

천재, 철학자, 사색가, 지극히 우수한 두뇌. 홈즈 가라사대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며, 단순한 수학 교수이면서도 그 조직망은 유럽 전역에 퍼져있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말하자면 범죄 컨설턴트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나.
마탄의 사수 맥스

환령 '마탄의 사수'의 능력을 흡수한 융합형 서번트.

가극 '마탄의 사수'에 등장하는 사냥꾼은 악마에게 혼을 팔아넘겨 노리는 사냥감을 반드시 해치우는 마탄을 손에 넣지만, 7발 째만큼은 악마가 바라는 자── 즉, 계약자를 절망시키는 누군가에게 맞는다고 한다.

홈즈 최대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제임스 모리어티.

표면상의 모습은 수학교수 겸 사냥꾼이지만 실상은 범죄 컨설턴트로, 수많은 연줄로 유럽 전체의 암흑가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다스리고 있었어서 범죄세계의 황제라고도 불린다. 런던에서 발생한 사건의 절반에 관여하고 특히 미궁에 빠진 사건들은 죄다 이 인물이 간섭한 것뿐이라 할 정도로 런던 범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정작 본인이 범죄에 직접 뛰어든 적이 없어서 물증이 없어 잡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기에 반대로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이 연출되면 그 힘을 크게 잃어버린다.

홈즈해리 등을 정보원으로 쓰면서 수많은 추적 조사를 벌인 이유가 바로 이 모리어티 때문으로, 이를 위해 이미 해결된 사건들도 뒷처리를 도우며 파해쳐왔다. 모 상회의 사라진 비밀장부의 행방, 모 물품 유통사건, 모 가문 영애의 특수한 가출에 몇몇 가문이 협력한 일 등등은 모리어티가 흑막이였다.

지킬이 선악 분리 실험을 하게 된 계기도 이렇게 홈즈를 돕다가 대악의 화신(= 모리어티)가 존재할 가능성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킬은 인간이 품은 선악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악을 분리하기 위해 영약을 만들었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하이드로 변해 범죄를 저지르다가 결국 자살했던 것.... 으로 끝날줄 알았으나 이런 실험 실패조차도 모리어티의 계획대로. 지킬이 영약의 재료로 구했던 염료 중 하나를 구입한 상회는 모리어티의 입김이 닿은 곳으로, 지킬의 성질을 꿰뚫어본 모리어티는 지킬이 실험을 시작하자 그가 구입하려는 염료에 수작을 부려 모리어티 본인이 원하는 연구자료를 얻어낸 것. 페그오 마테리얼 3의 지킬 인연대사를 보면[2] 지킬을 일방적으로 관찰한 게 아니라 서로 최소 직접 마주친 적이 있는 듯.

지킬이 선악에 대한 고민이 빠진 것으로부터 수 년 후, 홈즈는 모리어티와 맞서싸운 끝에 승리했지만 존 왓슨(= 코난 도일)이 홈즈에 관한 이야기들을 죄다 써내려고 할 때 모리어티의 이야기를 본 사람들의 영향을 경계하여 모리어티의 이야기를 최대한 줄여달라 부탁했다. 그 부탁 때문에 수많은 홈즈 이야기 중에서도 모리어티가 언급이나마 되는 작품은 단 3권 뿐이었고 등장 자체는 훨씬 적었다.

1.5부에서는 계획을 위해 환령인 마탄의 사수를 자신에게 융합시켰으며, 이 덕분에 원래 캐스터 적성밖에 없는 모리어티가 아처 클래스로 소환됐다. 칼데아에서 소환되는 모리어티는 이렇게 소환된 전적이 기록됐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마탄의 사수가 융합된 아처 클래스로서 소환되었다.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C내구 D민첩 A마력 B행운 A보구 C

근대인 답지 않게 순수 스테이터스로는 상당히 준수한 성능.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아처/제임스 모리어티 참고.

2.1 스킬

■ 클래스 별 능력



랭크상세불명.
D

아처 클래스의 최소치이자 평균적인 수준의 대마력. 생전 마술에 대해 파악은 해놔서 나름 대책을 새워뒀다니 이 덕분으로 추측된다.
 




랭크상세불명.
A+

최고 수준의 단독행동을 보유. A+랭크면 마스터의 백업이 전혀 필요없는 수준으로, 사실상 수육한 것과 다름 없을 정도로 생활 가능하다.
 
■ 고유 능력





랭크상세불명.
EX

마탄의 사수 맥스가 융합되면서 획득한 스킬로 스토리를 보면 가극에 나오는 '마탄의 사수'의 능력을 그대로 구현시킨듯 즉 6발까지는 원하는 상대를 노릴 수 있지만 7발째엔 파멸이 올 수 밖에 없는 한정적인 스킬.
 





랭크상세불명.
A++

거미줄처럼 유럽 전역을 덮은 범죄세계의 황제란 전적이 스킬로서 구현된 것으로 그 외 상세내역은 불명이나 인게임에선 스타를 지불하는 대신 NP수급과 보구뻥의 성능이 붙었다.
 

사악한
지혜의
카리스마
랭크상세불명.
A

본인은 홈즈와의 결전 직전까지 직접적인 범죄를 저지른 적은 전혀 없으나 그러면서도 태연히 악당들을 매혹시키는데 뛰어난 카리스마를 지닌 자로 A랭크라고는 하지만 보통 카리스마 A랭크보단 영향이 적고 그런만큼 이런 카리스마를 상회할 수 있는 서번트는 차고 넘치지만 대신 반역에 특화된 모드레드의 카리스마이상으로 범죄를 부추긴다.라는 특이성에선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아종 카리스마. 단 본인은 거의 범죄와 닿지 않도록 살았기 때문에 본인의 카리스마의 영향을 본인이 받지는 못한다는 구현으로 홈즈를 상대로 우세를 점할 정도였던 대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악속성이 없어 추가적인 악속성 한정 공뻥을 받지 못한다.

2.2 무장

초과잉무장다목적관짝 - 라이헨바흐 (超過剩武裝多目的棺桶 / ライヘンバッハ ; Reichenbach)

미사일이나 총탄을 발사할 수 있는 거대한 관짝으로, 내구성도 높은지 인게임에서는 직접 휘둘러 둔기로도 쓴다. 적을 조준하지 않아도 적당히 알아서 상대를 맞춰서 상당히 편리한 무기지만 어디까지나 무장은 관짝뿐이라 탄환 등은 어디선가 조달해 와야한다.

당연히 생전에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무기이며, 애초에 평범한 총조차 별로 쏴본 적이 없어서 사격 능력은 그리 대단치 못하다. 이런 무기를 획득하고 자동 조준하는 것은 환령 마탄의 사수와 융합한 영향이다.

이름의 유래는 모리어티가 죽은 장소인 '라이헨바흐 폭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폭포수같이 탄환이나 미사일 등을 날려서라던가 관짝 모양이라 자신이 죽은 장소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추정.

이름은 별개로 무장인 관짝 자체는 건그레이브의 주인공 비욘드 더 그레이브의 무장인 데스코핀의 오마주로 보이는데 쇠사슬로 휘둘로 둔기로 쓰는 것이라던가 변형을 통해 기관총과 미사일을 퍼붓는 것도 가능한 복합무장 관짝은 서브컬쳐라 해도 건그레이브가 유일하다 할 정도로 사례가 적기 때문. 덤으로 사용법이나 상부 로켓 하부 기관총구성은 건그레이브의 디자인을 맡은 나이토 야스히로가 맡았던 또다른 작품인 트라이건에 등장하는 퍼니셔와 유사한데, 이를 보면 건그레이브의 오마주라기보단 나이토 야스히로의 오마주라 보는 게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2.3 보구

종국적범죄 - 더 다이내믹스 오브 언 아스터로이드
( 終局的犯罪ザ・ダイナミクス・オブ・アン・アステロイド | The dynamics of an asteroid)
랭크 : A+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1~5최대포착 : 1명
모리어티가 지향하는 '행성 파괴'를 구현화한 보구.
서번트로서 소환되었기 때문에 '대군'에 머물고 있지만, 힘을 증폭시키면 '대 도시', '대국'으로 범위가 넓혀져 간다.
모리어티가 목표로 하고 있는 궁극의 파괴.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더 다이나믹스 오브 언 아스터로이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공포의 계곡에서 홈즈가 왓슨에게 모리어티의 이름을 최초로 언급하면서 이름을 댄 모리어티의 저서 소행성 역학. 순수 수학의 최고봉에 도달한 유명한 책으로, 학계에서 이 책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할 정도였다.

또 다른 이름인 '종국적 범죄'의 유래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흑거미 클럽(Black Widowers) 시리즈 중 'The Ultimate Crime'의 일본 번역명. 이 단편은 셜록키언 클럽 가입을 위해 에세이를 쓰려고 흑거미 클럽의 다른 멤버에게 자문을 구하다가 소행성 역학에 대해 분석하는 토론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이후 이 에세이는 실제로 셜록키언 앤솔로지에 실렸다.

타입문 월드에서는 모리어티가 목표로 한 게 운석을 이용한 행성 파괴였고, 이에 대한 힌트가 이 논문에 남아있어서 홈즈가 이 논문을 다시 읽으며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또한 상술한 'The Ultimate Crime'에서 나온 분석 중 하나이다.)

보구로서의 능력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데, 상술한 마테리얼의 설명을 보면 행성 파괴를 구현화한 능력이라니 작중에서 사용된 행성 파괴 시도, 즉 마탄의 사수로서의 능력의 응용기인 운석을 떨어트리는 능력으로 추측된다.

마탄의 사수로서의 능력은 '단 6발뿐이지만 어떤 인과도 뛰어넘어 표적에 명중시키는 능력'으로, 마지막엔 반드시 악마가 조작하는 7발째가 쏘아져 사용자의 소중한 자를 빼앗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용자가 7발째가 날아가는 걸 중간에 중단할 수도 있다. 탄환으로는 단순한 총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쓸 수 있지만 운석을 조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 때문에 성배 같은 수단으로 힘을 증폭시키지 않는 한 도시나 나라를 날려버릴 수는 없어서 대군보구에 머물고 있다.[3] 대군보구로서의 사용법은 불명이지만 인게임 연출로 보아 라이헨바흐를 사용한 대거 폭격으로 추측된다.

자신의 진명을 잊었을 때에는 보구명을 까먹어서 의사 전개로 사용...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자신의 진명은 진작에 추리했기에 거짓말. 인게임 보구 사용 대사에도 진명봉인을 한 후 의사보구로 전개하는 걸 보면 보구를 발동시킬 때만 진명을 일일히 봉인시키며 사용하는 듯 하다. 또한 스토리에서 적으로 등장할 때는 종국적범죄 - 카타스트로프 크라임으로 등장, 이름은 바뀌지만 성능이나 모션은 동일하다.

3 작중행적

1.5부 환영마인동맹 신주쿠에서 메인 서포터로 등장.

레이시프트에 실패해 하늘에서 추락하는 주인공을 구해주면서 등장. 기억이 완전히 날아간 상황이라 자신의 이름조차 몰랐기에 일단 신주쿠의 아처라는 가칭을 사용한다. 나이 먹은 할아범답지 않은 시종일관 유쾌한 개드립과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지만, 상황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단숨에 파악하거나 놀라울 정도로 계산을 잘해내는 등 기억을 잃기 전에도 비범한 인물이었다는 편린을 종종 보여준다.

도중에 합류한 아르토리아 얼터, 잔느 얼터의 증언으로 사실은 그가 한 명 더 있음을 알게 되고, 마지막에 합류한 홈즈에 의해 그의 진명이 제임스 모리어티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모리어티는 아무래도 모리어티가 선과 악의 모리어티 둘로 나누어졌고, 그중에서 자신이 선의 모리어티이며 마탄의 사수라는 환령과 융합해서 아처가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홈즈도 쉽사리 모리어티를 신용하지 못하나 그가 목숨을 걸고 사심 없이 주인공을 구하며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그를 아군으로서 신뢰하게 된다.

한편 악의 모리어티는 총신으로 사용할 거대한 타워를 건설하고 신주쿠를 격리해 마경으로 만들어 지배하고 있었으며, 그 밑에 어새신라이더(어벤저), 또 다른 아처인 에미야 얼터. 버서커화한 팬텀 오브 디 오페라, 강제로 부려먹고 있던 셰익스피어를 수하로 두고 암약하고 있었다. 그의 계획은 다름 아닌 마탄의 사수의 전설을 이용해 1999년도에 지구를 지나친 거대한 운석을 지구로 충돌시켜 신주쿠를 박살 내는 것이었다.

이후 선의 모리어티와 홈즈, 더블 얼터의 활약에 의해 팬텀, 어새신, 어벤저가 하나둘 쓰러져나간다. 결국 에미야 얼터를 뿌리치고 탑의 최상층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은 악의 모리어티를 쓰러뜨리고, 그리하여 악의 모리어티의 계획은 분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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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는 줄 알았지만

Fate/Grand Order 챕터의 최종보스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아종1장 악성격절마경 신주쿠~2부 ???
마신왕 게티아제임스 모리어티???
~아종2장 ???
???
~아종3장 ???
???
~아종4장 ???
???

페그오 스토리 최초의 메인 서포터이자 최종보스

알고 보니 악의 모리어티는 모리어티가 아니라 마신주 바알이 변장한 가짜였고, 선의 모리어티는 주인공 일행을 배신하여 홈즈를 뒤치기하고 흡수해버린다. 모든 것은 홈즈와 주인공을 속이기 위해 모리어티와 바알이 짜고 한 연극이었다.

본편 시작 전, 모리어티는 서로의 목적이 일치해 바알과 손을 잡았다. 세계의 파멸을 증명+홈즈를 이기기 위해 일부러 기억을 지우고 선의 마음을 심어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잠입했고, 바알도 기억을 지워 악의 모리어티를 흉내 냈다. 바알과의 싸움으로 둘 다 그 기억이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본색을 드러낸 것.

계획이 잘 맞아떨어져서 홈즈를 이기는 데 성공한 모리어티는 Fate/Grand Order 1.5부 제 1특이점 신주쿠의 최종보스에 등극한다. 바알이 재차 쓰러진 후, 사실 6발까지의 마탄 능력만으로는 운석을 탑(배럴)으로 유도하는 건 어렵기에 마탄의 사수의 전설 "7발째의 총탄은 사수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는 걸 이용해 일부러 주인공이 모리어티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도록 계획을 짠 후, 운석이라는 이름의 마탄을 탑(배럴)으로 유도하여 주인공을 죽임과 동시에 지구를 파괴한다는 계획의 전모를 공개한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가지고 있는 성배의 힘+흡수한 셜록의 영기에 의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이었으나, 안데르센, 암굴왕이 구출한 셰익스피어의 활약으로 수많은 명탐정들의 환령이 실체화되어 그들의 도움으로 허무하게 패배한다.[4]

모리어티는 범죄 계획을 짜기만 했지 직접 범죄를 실행한 적은 없어서 범인으로 몰린 적이 없다는 점과 그에게 남아있는 선한 부분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그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이유는 마탄의 조건을 충족하려면 주인공이 소중하다는 마음을 계속 지니고 있어야 됐기 때문. 모리어티는 충분히 선한 마음을 밟을 수 있을 거라 판단했지만 최초로 선한 마음을 가지게 된 모리어티는 원래대로 돌아와서도 그 선한 마음에 강하게 지배되고 있었다는 게 유일한 오산이었다.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는 전투 후 주인공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정의의 편이 되어본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감상을 남기며 소멸한다. 그리고 어쩌면 훗날 서번트로 소환될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날리는데, 이후 칼데아에 소환된 모리어티는 선한 모리어티의 모습에 가깝다.

4 기타

Fate에서 거의 처음으로 등장한 미노년 서번트.

외관만 보면 간지나는 노신사인데 실재 대사나 묘사되는 성격은 의외로 유쾌한 편. 말투도 유들유들해서 약간 웃긴 억양으로 말하는데다가, 초반부터 하늘에서 소녀가 떨어지면 소년이 받아주는게 정석인데 쟌넨 노신사였습니다! 드립을 치지는 등 묘하게 개그캐스러운 기믹이 있다.

다만 후반부에는 진성 악역의 면목을 드러내며 엄청나게 치밀한 놈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럼에도 순수하게 냉철하기만 악은 아니고 여전히 무른 면이 있는데, 이는 선함이 주입된 덕에 이런 것일테니 원래 성격은 바알이 연기한 모습에 가까웠을 것이다. 세이버 얼터는 바알이 연기[5]하던 모리어티에 대해 "재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계산과 철두철미함으로만 이루어진 남자"라고 평한다.

FGO의 서번트들이 상당히 패러디 투성이인 것 처럼 모리어티도 예외가 아니다. 상술한 라이헨바흐도 그렇고, 목 칼라가 엄청나게 높은 코트를 입고 거대한 복합무장을 휘두르는 중년 캐릭터라는 점에서 마스터 채펠의 영향도 강하게 느껴지는 서번트. 이래저래 나이토 야스히로 작품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한 서번트다.
  1. 게임 내에서는 근접 퀵 모션에서 볼 수 있다.
  2. 인연대사는 ●●●●●●에게 "───!".....라고 반응한다. 가려진 게 モリアーティ면 숫자가 맞는다.
  3.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6발째까지의 이야기. 7발째 마탄은 사신과도 같은 강제력을 지니고 있기에 운석조차도 마탄으로 쓸 수 있다.
  4. 애초부터 마탄의 사수의 7번째 탄환은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 가지만 거래를 하던 악마는 "그런데 연인이 안 죽으면 카스파 네가 죽는다."라고 못을 박았고 카스파는 결국 인과응보로 마탄에 맞아 죽는다. 처음부터 마탄의 전설을 이용한 시점에서 패배할 운명이었던 셈.
  5. 말이 연기지 원래 바알의 인격을 통째로 삭제하고 모리어티의 인격을 박아넣었으므로 성격이나 행동면에선 모리어티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사실상 본질빼곤 죄다 모리어티로 바뀌어버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