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Fate 시리즈)

성배전쟁에 소환되는 서번트의 클래스
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엑스트라
카드 일러스트원본 일러스트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의 클래스명.

1 개요

패러미터근력 E, 내구 E, 민첩 C, 마력 A, 행운 B
고유스킬진지작성, 도구작성

Caster / キャスター

마술사의 영령, 술(術)의 영령. 마술사(魔術師)라고 쓰고 캐스터(Caster)라고 읽는다.[1]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캐스터로 뽑힐 조건은 "마술 능력치가 최고 랭크에 도달했을 것"...이었으나 작가 계열이 캐스터에 속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변동이 있는 듯 하다.

전투력은 낮은 경우가 많다. 대신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선의 효과를 발휘하는 "공방"을 최단기간에 완벽히 구축하는 '진지작성' 스킬을 얻는다. 덕분에 방어전에서 일곱 클래스 중 최강의 어드밴티지를 자랑한다. 캐스터의 공방에 정면 돌파를 시도하는 것은 강력한 대마력을 지닌 세이버 클래스라도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하지만 캐스터의 능력이 너무 낮으면 진지작성 스킬이 있어도 그냥 털린다.

진지작성은 이 세계관마술사에게 가장 중요한 '거점(공방)'을 형성하는 스킬이다. 랭크가 높으면 공방을 능가하는 신전의 형성이 가능하다. 보구로 진지를 만들 수 있다면 진지작성은 해당 보구를 만드는 능력으로 취급된다. 보구로 소환 등의 특정 능력을 얻는 대가로 도구작성 스킬을 잃는 경우도 있다. 물론 어느 치트 여제님은 도구작성과 소환능력 다 가져오셨다. 그건 캐스터가 아니잖아. 그러나 인대 마술의 시조 마술왕은 무려 EX 랭크의 소환술을 자유자재로 쓰면서도 C랭크의 도구작성 스킬을 쓸 수 있다.

2 최약체?

일곱 중 넷이나 되는 클래스들(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이 기본 스킬로 대마력을 소유하며, 특히 세이버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대마력이 최상급이다. 그래서 캐스터는 상대적으로 가장 약한 클래스로 평가받는다.[2] 사실 최약체 취급은 페스나 시절부터 암묵적으로 그래왔었고[3] Fate/EXTRA의 여우귀 캐스터는 이 클래스를 "천하공인, 최약최소, 미인박명, 나오면 맨 먼저 당하는 개막 개그 클래스." 라고 평한다.(…)[4]

게다가 마력이 풍부했던 생전이라면 모를까, 서번트는 대개 자체적으로 마력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마스터한테 마력을 공급받아야만 한다. 그 때문에 정통 마술사 출신의 캐스터는 마스터의 적성과 용량이 높아 빵빵한 마력공급을 받거나, 다른 방법으로 마력을 끌어모으지 않는 이상, 언제나 마력부족으로 고생해야 한다. 뭐, 4차 캐스터 같은 경우도 있긴 하다만 이건 보구를 이용한 특수한 사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인간을 아득하게 초월한 영령인 만큼 소환자인 마스터보다 적어도 몇백 년 앞선 수준의 마술 실력을 가진다. 게다가 마술사인 만큼 보통 다른 클래스가 가지지 못한 별별 괴상한 잡술(…)에 능하거나 그에 준하는 괴상한 도구를 가지고 있는 일이 잦기에 절대 무시할 수만은 없는 영령이다. 도리어 전략, 전술의 선택에 관해서는 단순히 전투에만 뛰어난 다른 클래스보다 훨씬 낫다.[5] 이에 4차 성배전쟁의 마스터인 에미야 키리츠구 역시 도리어 "자신의 싸움 방식을 고려하면 캐스터나 어새신이 더 낫다"라고 했을정도.

또한 기지 방어전에선 최고의 어드밴티지를 갖는 영령이다. 대부분의 캐스터는 마술사라는 특성상 자신의 공방, 더 나아가서는 신전조차 구축할 수 있다. 본디 마술사들은 공방 안에서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으며 전투력에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데다가 마술로 된 함정마저 설치할 수 있다. 때문에 공방 안에서 캐스터를 상대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나스의 언급으로는 5차 캐스터조차도 공방 안에서라면 세이버아처 둘이 덤벼도 유리하다고.[6] 5차 버서커, 혹은 4차 아처같은 압도적인 힘이 없다면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

즉, 언제나 이 바닥에서 따라 붙는 말이지만 본인이 하기 나름. 실제로 가장 초창기 작품인 F/sn에 나온 5차 캐스터도 대마력이 가장 높다는 세이버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농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 만큼, 상성으로는 좀 불리해도 5차 버서커처럼 잔재주가 씨알도 안 박히는 무식한 놈이 아닌 이상 무조건 쳐발리는 것은 아닌 듯 하다. 마술사인 만큼 머리를 써야 한다. 즉 어새신, 버서커처럼 이들을 활용하는 전술을 철저하게 고려하며 써야 하는 클래스.

특이하게 작가나 음악가들도 캐스터 클래스에 속한다.[7] 이야기 그 자체인 너서리 라임까지 포함된다. 아포크리파에서 말하길, "영웅도 아니면서 겨우 겨우 캐스터 클래스에 해당된 "이라고 한다. 이 경우 3류 서번트, 최하급 중의 최하급이라며 자책할 만큼 약하기에 승산은 매우 적다.[8] 하지만 특색있는 보구나 스킬을 지니기에 의외의 조커가 될 수도 있다. 페그오의 길가메쉬 역시 마술사가 아닌데도 마장을 사용함으로써 캐스터 클래스(...)에 들어갔다.

도쿄 1차 성배전쟁의 캐스터는 예외적으로(...) 순수하게 마술사(캐스터)로서 공격력이 강하다. 공방 밖에서 보구사용 없이 마술만으로 전투해도 3기사 클래스와 맞붙는 게 가능할 정도.

FGO 세계의 후유키에서 캐스터로 소환된 솔로몬도 캐스터답지 않게 전투력이 강해서 캐스터 주제에 성배전쟁에서 우승까지 했다.[9] 물론 이쪽은 마술왕이라고 불릴 만큼 역대 마술사들 중에서도 최강이라 할 수 있는데다 보구까지 다 치트급이긴 했다. 역으로 말하면 이 정도로까지 치트급이 아니라면 캐스터가 정면승부로 성배전쟁에서 우승하기는 힘들 것이다.

FGO에서 솔로몬, 멀린의 그랜드 자격의 캐스터가 둘 등장하면서 현재까지 그랜드가 가장 많이 공개된 클래스로, 그랜드 캐스터는 통찰안 쪽의 천리안이 필수라고 한다.

FGO 가서 비선실세가 이나 되는 클래스가 되었다고 카더라

3 전통?

성배가 맛이 간 후의 성배전쟁인 4차, 5차 모두 '올바르지 못한 영령'들이 소환되었다. 아마 타락한 영령들의 비중이 꽤 높은 클래스가 아닌가 싶다.[10] 애초에 영웅담의 주무대가 되는 시대는 신화시대나 중세 시대인데, 중세 시대는 마녀 사냥이 성행했고 신화시대도 마녀와 마법사들은 대우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조금만 나쁜 짓을 하면 영웅들이 몰려와…… 이하생략.

전통적으로 마스터와의 관계도는 좋으며[11], 꿈과 희망과 사랑으로 사는 것 같다는 농담도 나올 정도이지만, 동시에 대조적으로, 성배의 매치 메이킹 능력이 의심될 만큼 작 중 처음으로 자신을 소환한 마스터와는 거의 항상 파탄 나는 클래스이기도 하다. 캐스터로 불려오는 서번트들의 대다수는 마술 따위의 연구에 매진한 탓인지 자신의 가치관이 확실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마스터는 쉽게 배신해버리고 목표를 위해서는 아무리 사이가 좋았던 마스터라고 해도 희생시키는 경향이 있는 모양.

  • 5차 캐스터는 성배전쟁이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의 본래 마스터를 배반했다. 뭐, 본래 마스터가 인성이 하도 막장이라서 그럴 만도 했다만(...)
  • 아포크리파의 검은 캐스터도 마스터와 사이가 좋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기에 마스터를 배반하고 자기 보구의 마력셔틀 마력노심으로 사용했다.
  • 붉은 캐스터는 이미 본래 마스터를 배신해서 시로 코토미네에게 붙었으며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서 시로 코토미네를 곤궁에 빠뜨리려는 모습도 보인다.
  • 창은의 프래그먼츠에 나온 캐스터는 다 좋았건만, 하필이면 무시무시한 신급 악마를 만나는 바람에...
  • 캐스여우는 하쿠노와 워낙 사이가 좋아서 잊어버리기 쉽지만 이미 작중 한 번 전 남편 마스터와 갈라진 적이 있다. 이쪽은 전 마스터쪽에서 먼저 배신때린 것에 가깝지만. 마스터가 아트람 길리암스타로 달라진 엑스텔라 세계관에서도 자신은 서번트로서 계약이랍시고 끝까지 따랐건만, 아트람은 그걸 제물로 바침으로서 처절하게 배신하였다. 물론 제물 시도는 문셀에 의해 실패하였고, 캐스여우는 자기를 구해준 주인공에게 갔지만. 이쪽은 어째 자기가 마스터에게 배신당하는 피해자 역할.
  • 배신은 아니지만 안데르센도 마스터인 셋쇼인 키아라에게 키시나미 하쿠노가 유일한 천적이 될 가능성을 알고도 일부러 말하지 않고 방치해서 셋쇼인 키아라가 패배하는데 일조했다. 정확히는 "설마 신인데 그걸 모르겠어?" 라는 생각으로 말 안 한 것. 그리고 정말로 몰랐다
  • 페그오 3장에서도 이아손이 소환한 메데이아 릴리 이것부터 이미 사망 플래그 가 마지막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클리셰를 발휘하며 이아손의 뒤통수를 쳤다. 근데 이쪽은 사실 당해도 싸다
  • 2017년 현재 예외는 질 드 레[12]너서리 라임[13],그리고 이 사람(스포일러)[14]이 전부.(뒤마는 거짓된 성배전쟁이 아직 진행중이므로 제외)

순수한 마술공격형 캐스터보다 소환이나 버프, 디버프 등에 특화된 계열이 더 강세인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어지간한 공격은 3기사 클래스의 대마력에 상쇄되어버리기 때문인 듯. 아포크리파의 경우 정통 캐스터 클래스 다운 공격을 하는 서번트는 다름아닌 붉은 어새신이었고, 엑스트라의 캐스터와 5차 캐스터를 제외하면 순수 공격형 캐스터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나마 5차 캐스터는 오히려 마술 공격보다 마스터를 향한 버프, 서번트를 빼앗는 보구 능력 같은 것이 어지간한 공격보다 더 큰 활약을 했고....

아포크리파에서 검은 캐스터와 붉은 어새신의 보구 때문에 "재력을 퍼부으면 강해진다" 라는 공식이 생겨났다. 물론 저렇게 준비하는 동안 손가락 빨고 있을 팀은 없을테니 성배대전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나 효과를 보는 것이지만.

4 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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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위(그랜드)의 자격을 갖춘 서번트는 ☆을 표시한다.
※ FGO 개그성 이벤트 캐릭터는 ◆표시.

5 서번트별 패러미터

각 작품에 등장한 모든 캐스터 클래스들의 패러미터를 총정리한 항목.

진명근력내구민첩마력행운보구
기본 수치EECAB-
질 드 레DEDCEA+
메데이아EDCA+BC
메데이아 릴리EEDAAC
타마모EEBADB
너서리 라임D~ED~ED~ED~ED~EEX
너서리 라임(F/GO)EECABC++
안데르센EEEEXEC
아르키메데스EDCCAB
아비케브론EEDABA+
셰익스피어EEDC++BC+
파라켈수스DECABA+
알렉상드르 뒤마??????
프렐라티EDCABA
맥스웰의 악마-----EX
솔로몬EEBA++A++A++
다 빈치EECA+BEX
쿠 훌린EDCBDB
모차르트DEBB+DB
제갈공명EEDA+B+A
메피스토펠레스DCBABB
찰스 배비지B++B++D++AEA+
토머스 에디슨EEXEEXAEX
엘라나 블라바츠키EEDAAA
제로니모CDBB+CB
니토크리스EECAB+B+
현장삼장EDBA+EXA
길가메쉬CDCBAEX
멀린BEDACC
엘리자베트 할로윈DDDBCD
하늘의 옷(아이리)EECA+BB
이리야(마법소녀)ECDBAA+
  1. 마술사하면 매지션(Magician) 혹은 위자드(Wizard)이지만, 캐스터 역시 뉴스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아니라 마법사, 요술쟁이를 뜻하는 스펠캐스터(Spellcaster)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틀린 것은 아니다.
  2. 그야 엔간한 마술공격은 저놈의 대마력에 다 막힌다.(...) 물론 대마력이 안 먹히는 순수한 마(4차 캐스터가 불러냈던 마수)를 이용한 공격이라면 예외. 차라리 서번트보다 대마력이 낮은 마스터를 공략하는 게 더 편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그리 쉽진 않다.
  3. 나스 역시 인터뷰 등지에서 보면 캐스터(메데이아)가 최약체라는 걸 부정하지는 않는다
  4. EXTRA는 RPG 게임이라는 특성 상, 근력 스탯이 낮으면 기본기 위주로 싸워야 하는 졸개전이 고생스러우니 특히 더 약하기도 하다. 레벨이 올라가고 스킬이 갖춰지는 후반에 화력전을 펼칠 수 있게 되면 최강무적이 되지만, 그 과정이 고통스럽...다기보다는 짜증나기 때문에 고수용 클래스.
  5. 실제로 페스나 시절에도 5차 캐스터의 예가 있다. 5차 캐스터는 단일 전투력으로 최약체라 평가받았지만, 전략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중간보스의 위치에 올라 주인공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적으로 돌변했었다. 물론 캐스터에게 상당한 운이 따라준 결과였지만.
  6. 물론 단순하게 보면 그렇다는 거지 신전 안에 있다고 캐스터가 반드시 유리해지냐 하면 그건 아니다. 실제로 아처에게 신전 안에서도 한번 당한 적도 있고
  7. 일각에서는 순수 마술사들만 우겨넣기엔 숫자가 부족하니까 작가, 음악가들도 끼워넣기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8. 단적인 예로 셰익스피어는 마스터를 강화시켜 싸우게 하지만 이것이 성공한 사례는 아종성배전쟁 역사상 단 한 번뿐. 안데르센을 뽑은 셋쇼인 키아라도 무리겜이라며 후후 웃었다.
  9. 신체능력이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신체능력은 캐스터답게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수준이다(...)
  10. 지금까지 나온 캐스터 중 대부분이 중립이나 악 성향이고, 선 성향은 제갈공명(로드 엘멜로이 2세)과 모차르트 뿐.
  11. CCC의 캐스터 안데르센은 맨날 자기 마스터에게 심한 독설을 날려대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한 마디로 욕데레. 다만, 5차 캐스터는 맨 처음 소환한 마스터가 얼간이에다 이기적이라 죽여버렸지만 쿠즈키를 만나면서 겨우 마스터복을 펴고 데레데레 부부가 됐다.
  12. 다만 이쪽도 우류와 조금만 성격이 비슷했으면 동족혐오로 마스터를 죽였을 거라는 언급이 나온다.
  13. 이 쪽은 마스터와 너무 서로에게 빠져서 다른 작품에 소환됐을 때도 현재의 마스터가 아닌 전 마스터의 모습을 취할 정도.
  14. 마스터가 서번트에게도 소원을 이루게 해주고, 이 콤비가 후유키 성배전쟁 관련을 통틀어 후유키 대성배로 소원을 이룬 최초의 케이스다! 물론 이쪽은 성배가 정상이라서 가능했지만, 마스터와 서번트가 전부 다 소원을 이룬 최초의 케이스다. 마스터가 서번트를 유일한 친구라고 여기며 성배전쟁 이후로 서번트의 뒤까지 봐주는 등 사이는 캐스터조뿐만 아니라 성배전쟁 전체를 통틀어서 해피한 콤비였다.
  15. 어새신 클래스지만 이중소환 스킬 덕분에 캐스터 클래스도 겸한다.
  16. 단, 이쪽은 자격은 있지만 영령화가 안 되어있기에 그랜드 클래스로 소환이 가능할지는 불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