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Fate 시리즈)

성배전쟁에 소환되는 서번트의 클래스
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엑스트라
카드 일러스트원본 일러스트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의 클래스명.

1 개요

패러미터근력 C, 내구 C, 민첩 C, 마력 E, 행운 E
고유스킬대마력, 단독행동

Archer / アーチャ

궁병의 영령, 궁(弓)의 영령. 궁병(弓兵)이라고 쓰고 아처(Archer)라고 읽는다. 세이버, 랜서와 함께 "3대 기사 클래스"에 속한다. 스킬이나 보구가 강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아처 클래스의 적성 조건은 '투척 형태의 무구나 사격에 관련된 특수능력을 지닐 것'. 일단 장거리 무기이기만 하면 굳이 활일 필요는 없지만, 대부분 뛰어난 궁술을 지녔고, 아처 적성을 지닌 서번트들은 궁술로 유명한 전승이 있는 인물이 많다.

2 상세

다른 3기사 클래스에 비해 기본 패러미터가 상당히 낮은 것이 특징. 3기사에 속하지만 궁병이라는 특성상 세이버나 랜서와 달리 백병전 정면대결을 하지 않는다. 아처는 기사도와 관계없고 정면대결을 하는 타입도 아니다.[1] 활대를 휘두르길 바라지 말자. 진 아처, 2차 아처 : 왜?? 패러미터 수치가 전투력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따지면 캐스터 및 어새신 계열에 속하는 클래스다.

궁병이라는 특성상 활시위를 당기면 당길수록 화살의 위력이 커진다. 그래서 백병전 영령과 달리 자신의 기량, 근력에 구애되지 않는 공격이 가능하다. 아처는 마력방출 스킬 없이도 다들 화살에 마력을 담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클래스는 이러한 면모가 안 나오는 걸 보아, 아마도 아처 클래스만의 특권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일부 아처들은 이미 쏘아진 화살을 마력으로 조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

척후병, 레인저 소질도 뛰어난 클래스라서 클래스별 스킬로 '단독행동'을 지닌다. 마스터가 강한 마술을 쓰려 할 때 마력 공급을 잠시 끊어도 별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으며, 불의의 사고로 마력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며칠 동안은 현계할 수 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어새신 클래스의 최대 천적인 셈.[3] 그 외에도 단독행동 스킬은 머리심장 등의 영핵(靈核)에 손상을 입어도 버틸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반면, 이 스킬 때문에 마스터는 서번트를 완전히 복종시키는 것이 어려워진다.[4]

Fate Complete Material III에서는 천리안 스킬이 아처 클래스의 필수적인 능력이라고 소개하지만, 클래스별 스킬엔 들어가지 않고 스킬로 보유한 서번트는 몇 없다. 다만 스킬은 아니여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듯 하다.[5]

아처들은 다들 전투 시에 화살을 어디선가 조달해 사격한다. 길가메쉬화살이라고 하기엔 미묘하지만 창고에 보관된 걸 꺼내서 사용, 아탈란테는 소환, 에미야는 투영, 아라쉬는 궁시작성 스킬, 아르주나는 무한화살집 등. 케이론이나 로빈 후드의 경우는 별 언급이 없다. 활이 아닌 총을 쓰는 빌리 더 키드의 경우 탄환이 한정되어서 따로 보충해야 한다.

시리즈 초창기엔 보구를 투척하는 금삐까와 죽어라 칼질만 하는 홍차 덕분에 신규 아처가 활을 사용하면 "아처가 활을 쓰다니?"같은 드립이 흥했었다. 80년대에 내놨던 프로토타입 아처도 주력은 쌍칼질이였으며[6] 이 점은 페이트 전통으로 만들 생각이라도 되는지 현재진행형이다. 이때까지 나온 아처들을 빼고도 페그오 아처 목록를 보면 거너 클래스에서 편입된 케이스(앤&메리, 빌리 더 키드, 오다 노부나가)라던가 창고에서 물건을 쏘는 길가메쉬,[7] 전기를 쏜다고 아처로 배정 받은 테슬라, 그나마 활은 쏘지만 정작 보구가 활이 아니라 블랙홀인 아르주나, 물총을 쓴다고 아처 클래스 받은(...) 아처 기사왕, 하늘배를 활로 쓰고 화살은 마력이나 행성을 쏴버리는 린슈타르, 빙의체가 빙의체인지라 아처 클래스 주제에 칼질하는 클로에 등등... 레어도마다 활을 주 무기로 쓰는 애가 한 명씩 밖에 없을 정도(...)[8]

생각해 보면 초대부터 제대로 된 녀석들이 아니었으니까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정통 클래스 중에서 제일 전투 방식이나 무기에 이레귤러들이 차고 넘치는 클래스.

참고로 아처 클래스를 상대로 크리티컬 효과를 내는 보구가 있다.

3 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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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GO 개그성 이벤트 캐릭터는 ◆표시.

폭탄 성배가 아닌 다른 성배전쟁으로 소환되었으나 이후 폭탄 성배가 서번트 6명을 소환하자 아처 클래스로 전쟁에 참전.

4 아처의 적성이 있는 서번트

5 서번트별 패러미터

각 작품에 등장한 모든 아처 클래스들의 패러미터를 총정리한 항목.

진명근력내구민첩마력행운보구
기본 수치CCCEE-
길가메쉬BBBAAEX
길가메쉬(F/sn, F/GO)BCCBAEX
길가메쉬(F/Pro)CCBABEX
꼬마 길CCCCAEX
에미야DCCBE-
무명(에미야)CCCBD-
에미야 얼터CBDBE-
로빈 후드CCBBBD
아탈란테DEABCC
케이론BBA+BCA
아라쉬BAB+EDB++
알케이데스ABAABA++
오다 노부나가BBBAA-E~EX
오다 노부나가(F/GO)CBCBB-
오리온DCBAA+A+
에우리알레EECEXEXC
다윗CDBCAB
니콜라 테슬라DCCBDEX
빌리 더 키드DEBDBC
아르주나ABBBA++EX
트리스탄BBABEA
타와라 토타BBDCBA
이슈타르BBBEXAA++
아르토리아(수영복)CCB+A+A+A
앤&메리(수영복)DCADAA
클로에DCBCCC
제임스 모리어티CDABAC
  1. 오히려 백병전 정면대결을 하는 건 3기사에 못 들어가는 라이더와 버서커 쪽. 그래서 Fate/Zero에서 세이버가 랜서의 도발을 받고서 "이렇게 정면대결을 청하는 타입이라면 랜서, 아니면 라이더"라고 추측하며 '상대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언급한다.
  2. 처음에 할아에서 이러한 장면이 나올 때 '활의 영령이라면 이런 것도 가능하다' 투로 언급된다. 물론 그 다음에 '그것을 뛰어넘어야 검의 영령'이라고 언급되는 게 압권.(...) 검 하나 꼬라잡으면 뭐든 되는 더러운 판타지 세상
  3. 어새신 클래스는 마스터를 암살함으로써 마력공급을 끊고 그 마스터의 서번트를 자연 소멸시키는 데 특화되었다. 그런데 아처 클래스는 마스터가 암살되어도 며칠 간은 소멸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4. 단적으로, 다른 서번트가 마스터의 영향을 벗어나 날뛰려 하면 마력 공급을 강제 중단해 영체화시킬 수 있지만(대표적으로 버서커), 단독행동을 지닌 아처는 마력 공급을 끊어도 이 스킬의 효과 때문에 바로 영체화되지 않는다. 게다가 단독행동의 랭크가 오를수록 마스터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져 역으로 마스터와의 링크를 약하게 하고 제 멋대로 돌아다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5. 붉은 아처는 점으로밖에 안 보이는, 인식할 수 없는 거리의 검은 세이버를 초초정밀원거리 저격해냈고, 4차 아처는 (일반적인 천리안과는 특성이 다르지만) 어쨌든 천리안을 보유하고 있다.
  6. 언급들을 합치면 젊을 땐 무예도 여러 개를 익히고 그 무예마다 상당히 뛰어났지만 진흙괴물에겐 무예따위 뭘 해도 먹히지 않아서 결국 창고를 털어가면서 보구난사로 겨우 비기다 보니 이후부터 보구난사나 하게 되었다는 듯(...) 그래도 초기에는 육탄전은 약해빠졌다는 것과 달리 최근 설정에서는 안 싸워서 그렇지 어느 정도의 기량은 있는 것으로 나온다.
  7. 창고에서 무기를 쏴갈기는 위력을 생각한다면 화살 하나보다 무기 하나 투척하는 게 더 위력이 나와서 안 쓰는 거다.
  8. 5성에 오리온 한명 4성에 아탈란테 한명 3성에 로빈후드 한명 2성은 아예 배정된 영령이 없으니 빼고 유일한 1성인 아라쉬도 주무기가 버드미사일이 아니라활이다.
  9. 얼핏보면 아처같지만, 사실은 통상 클래스를 부여받지 않고 나왔다고 한다. 자칭 클래스 "길가메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