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근


SK 와이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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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시절.

경찰 야구단 No.79
조중근(趙重槿 / Joong-keun Cho)
생년월일1982년 12월 20일
국적대한민국
학력동산고
포지션1루수/좌익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1년 2차 8라운드 50번(SK 와이번스)
소속팀SK 와이번스 (2001~2007)
현대 유니콘스 (2007)
넥센 히어로즈 (2008~2013)
kt wiz (2014~2015)
응원가넥센 시절 : FT아일랜드-멋쟁이 vs 예쁜이[1][2]
Paul Anka 'You are My Destiny'[3]
SK 와이번스 등번호 47번 (2002~2003)
강희석(2000~2001)조중근(2002~2003)이상훈(2004)
SK 와이번스 등번호 31번(2007)
김재구(2006)조중근(2007)채종국(2007)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45번(2008~2010)
팀 창단조중근(2008~2010)노병오(2011)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55번(2011~2012)
이대환(2008~2010)조중근(2011~2012)안태영 (2013~2015)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30번(2013)
김수경 (2008~2012)조중근(2013)박정준(2015~)
kt wiz 등번호 30번(2014~2015)
팀 창단조중근(2014~2015)신현철(2016~)

1 소개

경찰 야구단 소속 코치, 전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kt wiz의 1루수/외야수.

신체적인 한계를 넘고 뒤늦게 빛을 발하는 듯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더 이상 꽃을 피우지 못한 선수였다.

2 프로 생활

2.1 SK 와이번스

동산고등학교 시절 괜찮은 활약을 바탕으로 마침 연고지 출신 선수도 많이 필요로 했던 SK 와이번스에 동창인 정상호와 함께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문제는 팀에 레전드급 1루수들이 계속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점. 전성기 김기태이호준이 버티고 있는데다, FA로 영입된 김재현이 지명타자 자리마저 확보하면서 도저히 주전을 확보할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루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겸업하기도 했지만, 이 당시 SK의 외야도 채종범, 조원우, 이진영 등이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던지라 자리가 안 나오기는 마찬가지.

유망주로 주목은 받았다. 대표적으로 2004년 4월 29일 문학 현대전에서 정민태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다만 정민태2003년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슬슬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은 감안을 해야겠지만. 하지만 그 뿐, 2005년부터는 실력이 급속히 하락했고, 2007년 시즌 초부터는 아예 2군에 박혀 점점 잊혀져가는 존재가 되었다.

2.2 현대 유니콘스 & 넥센 히어로즈

그러던 중 2007년 5월 20일, 김시진 감독의 요청으로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된다. 트레이드 상대는 2루수 채종국. 사실 이 트레이드 자체는 베테랑 채종국이 넘어가고, 젊은 유망주가 온 거라서 현대가 유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조중근이 성장하지 못하면서 그냥 이런 트레이드가 있었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적 후 처음에는 대타요원으로 꽤나 쏠쏠하게 활약했으나 중후반기로 가면서 크게 부진했고, 결국 노장 이숭용을 주전 1루수 자리에서 밀어내지 못하면서 계속 2군에 있다가 가끔 대타를 위해 1군에 올라오는 일상이 몇 년째 반복되었다. 사실 방출되어도 할 말은 없는 성적인데, 방출되지 않은 것은 워낙 1루 유망주가 없는 팀 특성 때문일지도 모른다.[4]

그래도 2011년 2군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후, 1군에 콜업되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도 치는 등, 일단 버티기를 위한 기반은 마련된 셈. 오윤처럼 일단 1군에 어떻게든 남는 것이 과제였다.

2011년 5월 29일 LG 전에서 박현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오 2군본즈 오오 그리고 당시까지 출장 경기수는 적지만 3할을 치면서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하였다. 다만 역시 1루 수비의 약점 탓인지, 지명타자로 주로 나왔다.

그러나....

2011년 7월 11일 새벽 목동 야구장에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당분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향후 선수 생활이 불투명할 정도의 중상이라는 기사가 있었으나 구단에서 경미한 부상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부상 때문에 괜찮게 나가던 2011년 시즌은 이대로 끝냈다. 그래도 회복했는지 2012년을 위한 전지훈련에도 참가했다.
여담으로 사고의 원인은 빗길에 차를 몰다가 미끄러져서 벌어진 충돌 사고라고 한다. 넥센타이어 체면이 말이 아니네

2012년 4월 현재 송지만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1군에 들어와 좌익수를 맡고 있었으나, 폭풍같은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그래도 4월 20일 목동 두산 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와 역전 결승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력이 약할 뿐이지, 타력 자체는 그럭저럭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재일이 그럭저럭 활약하고, 대타로는 오윤이 더 나은 성적을 보이면서 결국 다시 2군행. 한 달만에 5월 29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와서 SK전에 선발출장하였다.

2012년 7월 31일 엄정욱을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2013년 팀의 새로운 등번호 배정에서 은퇴한 김수경의 번호 30번[5]을 달아버렸다. 안 그래도 정민태의 20번을 장효훈이 달아서 갑론을박이 활발하던 혀갤에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중근은 혀갤에서 신나게 까였다. 그 뒤 조중근이 그 글들을 보았는지 고교 시절에 달던 번호인데 그리 큰 잘못이냐란 식으로 글을 올려 또 찌질하다고 대차게 까였다.

아프리카TV 시범경기 중계의 게스트로 나온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에게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까이는 굴욕을 당했다... 안습.

2.3 kt wiz

2014년 2월 11일, 조건없이 kt wiz로 이적하였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신생팀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2014년 퓨처스리그에서 46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기대했던 장타는 홈런 3개로 홈구장 크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안습한 성과다.

2015년에는 신명철과 함께 대타 혹은 선발 1루수로 나서곤 했으나 깝깝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고전, 댄 블랙이 들어오고 외야가 안정되면서 김상현이 1루를 볼 수 있게 되면서 2군행.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박세진을 영입해 인터뷰 영상을 찍었는데 해당 영상에서 형 박세웅의 배번 21번을 달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그런데 21번은 2015년 현재 최대성의 배번이라 최대성이 롯데 시절 쓰던 30번으로 바꾸고 그 여파로 조중근이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잠깐 돌았다. 그런데 설마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6]

3 지도자 경력

위의 추측대로 이미 2015년 8월 전력외 통보를 받았고,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 코치를 맡으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3SK 와이번스1120.10020000201.100.143
20044166.273182027512.394.310
2005108171.240417163020211.398.318
20065480.188152015732.250.224
연도소속팀경기타수 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7현대 유니콘스2236.22281005500.250.282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8우리 히어로즈3168.279196019711.412.290
2009히어로즈1718.11120001001.111.150
2010넥센 히어로즈2129.20760003202.207.258
20113698.327325231614212.510405
20124595.1371300153110.168.222
20131010.30030002000.300.300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15kt wiz2536.22280012403.306.282
통산421727.2301672331585691045.331.289

5 기타

  • 여담으로 콩팥을 하나만 가지고 있다는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오래 뛸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누구에게 장기기증 같은 것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예 태어날 때부터 콩팥이 하나였다고 한다. 선천적인 신체 장애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어서, 주전보다 백업 요원 내지는 1.5군 선수로 활약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대타 요원으로서 쏠쏠하게 활약하였지만, 불의의 교통사고 이후 결국 꽃을 피우지 못해 안타깝게 은퇴하고 만다.
  • 별명은 2군 본즈. 이유야 2군에서 배리 본즈 못지 않은 선구안은 물론 타격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중근의 경우를 볼 때 1군과 2군의 실력 차이가 엄청나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다. 참고로 2군 본즈들 대부분이 그렇듯, 수비에 약점이 있다. 괜히 대타로 나오는 게 아니다.
  • 김시진이 넥센 감독이었던 시절에 넥센의 거포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장영석과 함께 자주 언급한 선수가 조중근이었다.
  1. 조중근 안타 안타 안타 히어로즈 조중근이야 조중근 안타 안타 안타 히어로즈 조중근이야x2
  2. 이대형의 kt 이적 후 새로 맨들어진 응언가와 원곡이 같다.
  3. kt 조중근 워어어어어~ kt 조중근 워어어어어~ kt 조중근 워어어어어~ kt wiz 하나되어 워어어어어~
  4. 결국 넥센의 1루는 2011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박병호를 영입하기 전까지 계속 이숭용이 맡아야 했다. 이숭용 외에는 오재일장영석이 번갈아 맡았다. 박병호가 넥센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박병호가 고정.
  5. 김수경이 직접 인터뷰에서 신인이 달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6. 그러나 현재 최대성은 11번을 달았으며 SK에서 이적해온 신현철이 30번을 달았다. 박세진은 47번을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