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소녀를 위한 파반

파일:Attachment/dead paban.jpg

亡き少女の為のパヴァーヌ
(なきしょうじょのためのぱばーぬ)
죽인 소녀를 위한 파반느[1]

1 소개

맥가든에서 간행하는 월간 코믹 블레이드에서 2008년 8월호부터 연재중인 코게돈보*만화. 한국에서는 코믹 칸토에서 연재하고(매월 15일쯤 갱신) 학산문화사를 통해서 단행본이 나오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일본의 각지역의 출신으로, 이름도 거기서 따오고 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코게돈보* 작품들 중에서 우울한 전개가 최고조를 달하고, 3권 내용 이후는 은근슬쩍 검열삭제적인 그림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정발은 3권까지 나왔는데 우려했던대로 약간의 삭제편집[2]이 된 상태지만 15금 경고문구는 없다(…).판매량의 추진력을 얻게 위해서다!

제목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Op.19에서 따왔다.

2009년 12월에 코게돈보[3]를 통해서 성우들에 의한 라디오 드라마화가 결정소식이 전해졌고, 2010년 3월 18일부터 인터넷 라디오로 갱신한다고 한다. 근데 발표된 성우들이 지금까지 코게돈보*작품 내에서 여주인공을 했던 성우들 뿐이다(...) 정점을 찍은 건 칸다 미사키의 성우. 결국 얘한테는 타무라 유카리밖에 없는 것인가 2010년 5월 27일부터 배포시작, 라디오 드라마CD화가 결정 되었다.

참고로, 학산문화사에서 나오는 정발판에는 캐릭터 이름의 오역이 많다. 마츠마에 루모이를 1권에서는 루모미라든가, 2권에서는 무로토 카미를 무로토 카구미로 오역했다.
납득이 안되는건 1,2권 둘다 역자가 서현아라는 것. 으아니 챠 왜 오역하시는 거에요. 다만 이런 류의 오역은 오타처럼 글자 하나를 잘못 친 경우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 사가미 타케노마루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카나가와 현 출신, 연주 악기는 바이올린.
주인공으로 혼혈아라서 버림받고 천대받으며 살아왔으나 천사라는 존재를 통해서 "천부적인 음악의 재능"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용모"를 계악을 통해 받아내 인생이 변한다. 이 때 눈색도 같이 변한다. 어릴 적에는 연두색이었으나 지금은 적안. 이름의 유래는 카나가와현의 옛 지명 사가미.
계약의 내용은 성녀의 눈물 수집. 이 성녀의 눈물은 특정한 여성이 그에게 품는 연심이 심장 속에서 보석으로 굳어진 것으로, 당연히 꺼내려면 죽여야 한다. 즉 그는 계속해서 여자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 다음 그 여자를 죽여야 하는 괴로운 숙명을 짊어진 셈. 그의 뛰어난 재능과 용모는 모두 계약을 통해 얻은 것으로, 성녀의 눈물 수집을 그만두면 현재의 모든 것을 잃고 사망할 상황에 놓여 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죄책감과 불안감을 안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상황에 굉장히 빨리 적응하는 듯, 점점 위선을 덮어쓴 살인자스럽게 변해간다.[4] 자기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마구 죽인다는 것부터가 사실 소년만화의 주인공으로 보기엔 실격이지만.[5]
매번 다른 여자를 상대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느니 하는 것부터가 심경의 표변이 전문 제비 뺨칠 만한데, 죽여야 할 때가 오면 또 가차없이 죽이는 모습은 좀 섬뜩하다. 냉정하게 찌르는 것도 아니고 마치 자기도 괴롭다는 듯이 상대의 이름을 외치면서 찌르는 것이 심히 괴랄. 사람을, 그것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아이를 살해한 주제에 PTSD는 거의 있는 둥 마는 둥, 금새 회복하여 또 다른 여자를 후리고 죽이는 것을 보면 과연 이 놈이 진짜 계약 때문에만 살인을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심지어 성녀의 눈물 수집에 방해가 되는 여자를 해치우기 위해 일부러 '이번 성녀는 저 여자로 삼자'라고 결심하기도 한다. 타락귀

2.2 히로인

  • 마츠마에 루모이
홋카이도 출신, 연주 악기는 피아노.
낯가림이 심한 서번트 증후군의 소녀. 어떤 어려운 곡도 한번 들은 것만으로도 연주해내는 경이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어려서 음학원에는 특별 편입생으로 입학을 하게 된다. 자작가 출신. 안대를 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홋카이도 남쪽의 마츠마에와 북서부의 루모이[6].
당초 이 항목의 캐릭터 이름은 다른 'ゐ'자가 들어가는 캐릭터(이나바 테위, 히나나위 텐시)처럼 '마츠마에 루모위'라 표기되어 있었으나, 캐릭터 이름이 해당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지명 표기대로 적었다.
  • 와카바야시 나카에
미야기 현 출신. 타케노마루의 소꿉친구로 성격이 좋아 남의 일을 잘 돌봐준다. 친가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그에 관련된 심부름을 하고 있었지만, 타케노마루와 만나기 위해서 도쿄로 상경. 타케노마루에게 있어서는 누나같은 존재.
  • 칸다 미사키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도쿄 도 출신, 연주 악기는 비올라.
초등학생 같은 외모지만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음악원에 입학하게 된 소녀. 천진난만한 성격이다. 참고로 일부에서는 피타텐의 미샤와 너무 닮았기 때문에 별명이 피타텐미샤씨 혹은 미샤키[7]. 게다가 성우까지 같다!
뭔가 여러가지로 비밀이 있어보인다. 마리아즈 헤르츠를 건내받았지만 미네가 오해를 해 압수해 가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케이스.
이름의 유래는 도쿄의 구 중 하나인 칸다 구.
  • 나카무라 치구사
아이치현 출신, 연주 악기는 첼로.
기억상실증 때문에 타인과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병을 앓고 있어서 활력도 없어 보인다. 영감이 좋기 때문에, 타케노마루는 꺼려하는 편.
  • 카가 나나오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사나다 아사미. 이시카와 현 출신, 연주 악기는 바이올린.
도쿄견학을 갔을 때에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타케노마루에게 끌려 아버지의 반대에 무릅쓰고 가출을 하여 음악원의 수험을 위해서 상경했다.

이름의 유래는 현재의 이시카와 현 중부에 해당하는 카가 지방.

  • 사가노 우쿄
교토부 출신. 무녀로 오랫동안 제사에 봉사하고 있었던 탓인지 아이이지만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어른같은 생각을 하고으며,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를 경멸하고 있다.
어리기 때문에 타케노마루와 만나면 한가하냐고 물어보면서 놀자고만 한다(…).
  • 난바 아사히
오사카부 출신, 성악 담당. 이름의 유래는 오사카의 지명 난바.
오사카의 장사꾼이 죽은 딸과 비슷하게 만들어낸 인형으로 죽은 딸과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고 말을 한다. 특수한 장치로 스스로 사고나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인간적인 감정은 없다.
  • 스마 캐서린 마이코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사이토 모모코. 효고현 출신, 피아노 담당.
생이별한 타케노마루의 친여동생. 현재는 양부에게 거두어져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항상 뿔뿔이 흩어진 옛 가족을 생각하고 있다. 4권부터 사가미 저택에서 음악수업을 위해 살게 됐다.
  • 하기 히카리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나츠카 히토미. 야마구치현 출신, 바이올린 담당. 이름의 유래는 야마구치현에 있는 도시 하기.
전쟁의 공적으로 남작가가된 집안의 아가씨로 자존심이 높아 항상 제일이 되고싶어한다. 호기심이 강하고, 타케노마루가 신경쓰이는 듯하다.
  • 무로토 카미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코치 현 출신. 고집 센 아가씨로,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남자도 상대하지 못할 정도지만, 그 나이 여자아이답게 부끄럼쟁이이기도 하다.
첫등장부터 타케노마루에게 칼을 들이대밀거나 미네를 '살인녀'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4권에서 이유가 밝혀진다. 하지만, 결국 친부의 죽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게 된다.
  • 시마바라 미네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미모리 스즈코.
나가사키 현 출신. 음악원에 근무하는 수녀. 미와의 쌍둥이 언니로 매우 우수하지만 너무 고지식한 면이 있다.
카미에게 '살인녀'라고 불리고 있으며, 카미의 친부가 죽은 것과 무언가 관계가 있는 것같다.
  • 시마바라 미와
라디오 드라마 성우는 야자와 리에카.
나가사키 현 출신. 음악원에 근무하는 수녀로 미네를 동경하는 것과 동시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명랑하고 상냥하지만, 조금 태평한 면도 있다.
4권에서 카미는 미와를 남자라고 했고, 최근 그려지는 게 남자 애같다. 타케노마루에게 엄청난 대시를 하는 중.
  • 나리타 시모우사
3권부터 등장한 신캐릭터. 이름은 제4회 인기투표에서 투표 건수가 많았던 치바현에서 따오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름의 유래는 시모우사는 치바현의 옛 지명이고, 나리타는 치바현의 나리타시.
등장할 때마다 '쿡쿡' 거리면서 타케노마루를 비웃는 듯한 행동이나 천사를 알고 있는 요주인물. 나리타 자신도 마리아즈 헤르츠를 모으는 것같으며, 타케노마루에게 자신의 마리아즈 헤르츠를 건냈다.

2.3 기타 캐릭터

  • 사가미 쵸고
카나가와현 출신, 바이올린 담당.
타케노마루의 양부. 남작가 출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육군 장교로서 러일 전쟁에 출정했을 때에, 한쪽 팔을 잃게 되었다. 현재는 음악학교에서 강사를 하고 있다.

3 각 캐릭터의 결말(스포일러 주의)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참고로 연재중의 인기투표에서 최하위인 캐릭터가 살해되거나 죽는 뭔가 섬뜩한 내용이다. 본격 연쇄살인범 만화 단 카가 나나오의 경우는 예외로, 제1회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당시 2위는 현재 최상위권인 칸다 미사키.

  • 카가 나나오 : 1권에서 타케노마루가 살해. '당신의 도움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성녀의 눈물을 꺼내면 정확히 죽는지 어떤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로 죽음을 택했다고는 할 수는 없다.
  • 시마바라 미네 : 2권에서 타케노마루가 살해.
  • 하기 히카리 : 3권에서 자살.
  • 무로토 카미 : 4권에서 타케노마루가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자 검으로 결투, 승리하나 이 후 누군가가 총으로 쏘아 빈사상태에 이른 뒤, 타케노마루가 살해. 그냥 죽느니 차라리 타케노마루의 손에 죽겠다고 스스로 원했다. 바로 조금 전까지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보자는 진취적이고 활력 넘치는 말을 했었기 때문에 손바닥 뒤집듯이 급격한 심경 변화가 좀 이해하기 힘들다. 총맞으면 그냥 죽는 거, 응급처치 따윈 아웃 오브 안중
  • 시마바라 미와 : 5권에서 타케노마루에 의해 자신의 정체를 들키나 똑같은 아픔을 갖고 있었기에 서로 교감하며 뜨거운 밤을 보낸다. 이후 먼저 깨어나 자신의 비밀을 알아버린 타케노마루를 헤드샷으로 보내버리지만 살아난 타케노마루의 검에 찔렸다.
  1. 여기서 죽는 소녀들은 대체로 주인공이 죽이는 것이다. 이 제목이 차라리 나을 듯. 아니 죽인 다음에 별로 위하지도 않는데
  2. 원판 단행본에서 묘사된 유두부분을 두리뭉실하게 삭제하고 붕가후의 애프터컷을 확대해서 맨살노출을 줄였으나 붕가한 듯한 느낌 자체는 그대로라서 문제. --국내 만화심의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증거.jpg
  3. 작가의 블로그.
  4. 작가는 '사실 위선자가 아니고 좋은 녀석'이라는 식으로 묘사하고 싶은 것 같지만, 너무 과격한 내용 탓에 그렇게 받아들이기엔 좀 문제가 많다. 표현력의 문제인지도.
  5. 반대의 경우라면 모를까, 보통 자기 자신의 목숨을 건지려고 히로인을 죽이는 주인공은 찾기 힘들다.
  6. 시명의 유래는 아이누어의 「루루몹페(ルルモッペ)」(조수가 깊숙하게 들어가는 강)로부터 유래되었다. 주된 산업은 무역외에도 상업, 토목업, 수산가공업이다. 또, 이 도시는 공무원의 비율이 가장 높다.
  7. 등에 날개 장식도 있고, 이름에 美紗(미샤)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