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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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avant Syndrome.노예 증후군이 아니다!

학식이 깊은 사람, 현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Savant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도 똑같은 철자를 가진 똑같은 뜻의 단어가 있으며, 프랑스어 발음을 따 '사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영어 발음으로는 새번트에 가깝다. 혹은 단어의 의미를 번역해서 '석학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폐증, 지적장애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중 극히 일부에게서[1] 특정 부분에 한해 경이로울 정도의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일컫는 단어. 특정 부분이란 암산, (흔히 완전기억능력이라고도 하는) 기억 묘기(memory feats),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재능 등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레인 맨. 이런 사람들을 ‘자폐적 석학(autistic savan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천재적인 면을 보이는 영화 같은 게 많아서 보통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자폐성 장애가 곧 서번트 증후군은 아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인 중에서 극소수만이 보이는 특별한 현상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는 공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서번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연구해 본 결과 오른쪽 측두엽이 발달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왼쪽 뇌가 손상되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보통 자신이 기억하려 하는 것을 단기기억에 저장했다가 그것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데 서번트 능력을 가진 사람은 특정 분야의 기억들이 바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한 마디로 손상된 좌뇌의 특정 부위는 장기기억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그 문이 부서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능력을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대학에서는 지원자를 받아 에 전자기적 자극을 가해 해당 부위를 일시적으로 망가뜨리는 실험을 하였는데 이 실험을 통해 17명 가운데 5명이 실제적으로 기억력과 수리 부분에서 과거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잔향의 테러에서도 왼쪽 뇌를 파괴하고 특정한 약물을 투여하여 서번트 증후군을 의도적으로 일으키는 실험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등장했다. (다만 이경우 부작용으로 수명이 짧아졌다.)

2 인물

2.1 서번트 증후군이 있거나 의심되는 실제 인물

  • 뉴턴 - 매우 사회성이 떨어졌고, 경쟁하는 입장의 학자[2]에 대해 병적인 증오심을 표출했으며, 과학보다도 신비주의적인 연금술[3]에 더 관심을 가지는 등의 사례를 들어 자폐 스펙트럼이 있던 서번트로 보는 경우도 있다. 연구하다가 계란을 삶아먹으려고 했는데 먹으려고 보니 시계를 넣고 끓이고 있었다는 일화는 그의 집중력을 나타내는 일화로 알려져 있지만, 자폐성 장애인들의 행동과 매우 비슷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주식도 말아먹고 주갤러??
  • 야마시타 기요시 - 일본화가로 어렸을 때 앓던 열병의 후유증으로 지적장애와 언어장애를 갖게 되어 지적장애아 시설에 다니게 된 후, 색종이를 이용한 미술에 매료되기 시작해 미술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일본 국내를 방랑하는 생활을 몇 개월에서 수 년 동안 하다가 [4] 그가 본 풍경을 색종이를 이용해서 미술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한번 본 장면은 자신의 뇌리에 선명히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한다.
  • 킴 픽 - 미국의 우편번호부와 1만 권 이상의 책을 통째로 암기
  • 핑 리안 - 색채의 마술사, 10만달러에 거래된 그림도 있다고 한다.
  • 레슬리 렘키 - 아무리 길고 복잡한 음악이라도 한번만 들으면 피아노로 완벽히 연주할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 스티븐 월트셔 - 헬리콥터에 타서 불과 20분 내려다본 도시의 전경을 기억했다가 3일에 걸쳐 똑같이 그려내는, 그야말로 인간 카메라.# 그가 그린 그림은 여기서 볼수 있으며 살 수도 있다.
  • 대한제국 순종 - 어렸을 때 말하는 것이 늦거나 하는 자폐성 기질이 있다고 기록되며 기억력이 아주 좋아 다른 가문의 족보를 달달 외웠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2.2 서번트 증후군에 해당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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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하면 무조건 서번트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엄연한 오개념이다.
  2. 뉴턴은 왕립학회장을 맡으면서 주로 경쟁학자들의 업적을 삭제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로버트 훅고트프리트 폰 라이프니츠.
  3. 그가 소위 '과학적 연구'를 한 것은 전 생애 중 1/10정도 밖에 안되며, 대부분은 연금술과 성서 연구에 바쳤다.
  4. 이 과정에서 일본이 징병제를 시행하던 기간이 있었고, 특히 태평양 전쟁을 치르던 기간에 징집을 두려워 해 방랑을 더욱더 하다가 자신의 부모나 지적장애아 시설의 직원에 의해 징병검사를 억지로 받게 되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가 있어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한다. 국내의 어떤 기자는 과거 일본의 병역기피 관련기사를 쓰면서 그런 배경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병역관련 내용을 쓰다보니 징병검사 나이가 되기 전에 방랑하는 방식으로 징병을 피했다는 식으로 표현하였다.
  5. 사실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말 자체를 널리 알린 시조격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스틴 호프먼이 극중에서 완벽하게 재연하여 찬사를 받았으며, 아직도 기성세대는 이 증후군의 환자에 대한 이미지를 레인맨의 이 캐릭터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7. 뇌의 손상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발현되었다.
  8. 야마시타 기요시의 삶을 주제로 한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길위의 화가라는 이름으로 방영.
  9. 타워모드 플레이 도중 오퍼레이터가 서번트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