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 인법 마계전생

十 忍法 魔界転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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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후타로의 인법첩 시리즈 중 하나인 마계전생세가와 마사키가 만화화 한 작품.

인법첩 시리즈 코믹스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Y十M 야규인법첩-쥬 인법 마계전생

1 개요

원래 마계전생은 몇번 만화화 되었으며 이 작품이 그 다섯번째 작품이다. 세가와 마사키 작화답게 여캐의 색기가 철철 흘러 넘친다. 그리고 일회용 취급

2 인법 마계전생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하였던 모리 소이켄이 시마바라의 난 직전에 네덜란드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기도서와 마도서의 내용을 인법과 합쳐 만들어낸 사악한 인법이다. 이 인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단 둘로, 모리 소이켄 본인과 제자인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1] 뿐이다.
인법은 다음과 같은 수순으로 완성된다.

  1. 먼저 모리 소이켄의 손가락(忍體)을 잘라 마인을 잉태할 여인의 태내에 넣는다.
2. 이 여인을 목숨을 잃기 적진의 상황에 있으면서도 생기가 넘치며, 동시에 이 세상에 불만을 가진 남자에게 보내어 교접시킨다. 문제는 남자가 해당 여인을 진심으로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정말 사랑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3. 이렇게 되면 남자가 죽으면서 여인의 태내에 정착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
4. 한달이 지나면 검으로 여인을 좌우로 양단해야 한다. 이렇게 양단하면 여인의 몸을 번데기 삼아 마인이 된 남자가 이 세상에 전생하게 된다.

마인으로 전생한 자들은 귀가 길고 뾰족해지고 눈의 색이 달라지며 송곳니가 길어지는 등 인간과 확연히 달라지며 신체능력도 생전보다 뛰어나게 변한다. 다만 다시 살아나도 불사까지는 되지 않는듯.

3 등장인물

3.1 쥬베 측

  • 야규 쥬베 : 주인공이지만 등장은 꽤 늦다.[2]전투광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전생중 여섯이 나타나 노려보는데 버티고 칼을 뽑으려고 했다. 아버지인 무네노리는 자기 아들임에도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정부에 기대서 징징대는 성격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권력에 기대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과는 별개로, 높으신 분들 중에는 그의 호방함을 마음에 들어한 경우가 많은 덕분에 여러 인맥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츠다이라 노부츠나가 마음에 들어해 쥬베가 방황하던 시절 자주 식사에 초대받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법첩 시리즈에서는 악당들이 쥬베를 수틀린다고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고 쥬베 입장에서는 본의 아니게 사태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전투력 자체는 목검일때는 한수 부족하지만 진검으로 상대할때엔 전생을 한 마인들도 승부가 어찌될지 모른다고 할 정도의 강자. 더불어서 당연하게도(?) 전작 Y十M 야규인법첩때처럼 여자들이 줄줄 꼬이고 있다. 주인공 보정 마성의 남자 시기상 조금 앞인 Y十M 야규인법첩 당시 아버지가 그의 철없음을 비난하며 '나이 서른줄이 넘었으면서...' 운운한 걸 보면 본작 시간대에서는 30대 중반에서 후반 정도 되는 듯하다.
  • 야규십인중 : 야규번에서 야규십인중을 자칭하던 열명의 실력자. 그러나 키슈번 삼검객의 세 자녀들이 온 이후 패배의 연속이다. 야규십인중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야규 쥬베에게 가르침은 제대로 받은적은 없다는듯.
  • 타미야 헤이베 : 타미야류 발도술의 창시자. 타미야 보타로에게는 장로라고 불린다. 과거 발도술의 창시자인 하야시자키 진스케에게 가르침을 받아 타미야류 발도술을 창시했다. 발도술 하나만으로 키슈번에서 800석이라는 녹봉을 받아냈다. 야규 뇨운사이가 500석이고 미야모토 무사시가 고작 300석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것이다. 손녀인 오히나와 다른 이들을 도망치게 하려고 첫번째 길막이가 되어 호죠인 인슌의 말다리를 베어냈으나 호죠인 인슌의 무지막지한 괴력을 이용한 창술과 타미야 보타로의 발도술에게 당해 살해되었다.
  • 오히나 : 타미야 헤이베의 손녀. 앞머리가 치렁하게 긴 여인이다. 본인의 실력도 상당해서 기습해 온 창대를 단도로 베어냈다. 키요히메 전설로 알려진 종에 가까이 접근했다가, 쥬베를 노리고 쳐들어온 뇨운사이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된다.
  • 세키구치 쥰신 : 본명은 야자에몬. 세키구치류 유술의 시조.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사위인 세키구치 교부의 손자. 숙모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아내였던 츠키야마. 엄청난 명문이다. 그 시절 동요에 "저기 오는 건 야자에몬. 건드리면 안 되는 야자에몬. 피해서 가야 하는 야자에몬."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진심으로 싸울 때에는 사이[3] 두 자루를 이용하는데 이는 젊은 시절 나가사키에서 명나라 사신으로 왔던 소림사 무술의 달인 진원윤에게 배웠다고 한다. 두번째 길막이가 되어 아라키 마타에몬의 칼을 부러트리는 등 선전했지만 마타에몬 다음으로 나선 마인이 하필 미야모토 무사시인지라 순식간에 힘에 눌려 그 빠른 몸놀림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위아래로 양단 되어 사망.
  • 오히로 : 쥰신의 딸. 이마를 드러고 머리가 옆으로 조금 뻗쳤다. 기습해 온 창대를 붙잡아 당겨버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 키무라 스케쿠로 : 야규 신카게류 야규 무네요시의 사사를 받은 검호이며 야규 무네노리와는 당연히도 동문. 쥬베와의 관계는 삼검객 중 가장 깊다. 세번째 길막이였으며 적이 되살아난 검호일 뿐만이 아니라 그 사이에 야규 무네노리, 야규 뇨운사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꽁무니가 빠지게 달아났다. 그 와중에 무네노리와 뇨윤사이가 오른팔, 왼다리를 잘라 냈으나, 그럼에도 도주에 성공했다. 이후 쥬베에게 도달해 적의 이름 중 야규 두사람의 이름만 빼고 말하고는 사망했다. 시기상 조금 앞 시대인 Y十M 야규인법첩에서도 마지막 부분에 쥬베를 도와주는 역으로 등장.
  • 오누이 : 스케쿠로의 손녀. 앞머리를 차분하게 내린 여인으로, 눈물점만 빼면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의 오보로과 닮았다. 습격해 온 창을 가볍게 피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참고로 삼검객의 자녀 셋은 쥬베를 좋아하는 것 같다.

3.2 적군 진영

  • 모리 소이켄 : 흑막. 고니시 유키나가의 옛 부하. Y十M에서 쇼군 가의 대승정 난코보 텐카이가 108세에 죽었는데 이 사람도 만만치 않게 오랜 세월을 살아 왔다. 특기는 별점과 인법으로 여기에 서양에 전래되는 술법을 결합하여 금단의 인법, 마계전생을 탄생시킨다. 별점으로 인물들의 남은 운명을 점쳐서 독자들에게 스포일러를 치기도 한다(...). 시바마라의 난에서 시로를 처음으로 마계전생으로 환생시켰으며 이후 여러 검객들을 마인으로 만든 뒤 유이 소세츠를 통해 다이나곤 도쿠가와 요리노부에게 접근해 찬탈을 부추긴다. 야규 쥬베를 마인으로 환생시키고 싶어한다. 설마 마인 중 둘셋 정도 잃는다 하더라도. 주군을 잃고 시바마라의 난에서의 참극을 겪고 난 뒤 복수귀가 되어 도쿠가와가의 자멸을 바라고 있다. 마인들을 자신의 제자라고 부른다. 인법 마계전생에서 전생중을 만들어 낼 때에도 보험용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하나, 다이나곤을 위해 하나, 그리고 마지막 전생중으로 추가하려고 계획한 야규 쥬베를 위해 하나로 총 세 개의 손가락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
  • 유이 쇼세츠 : 우네코시의 유이 장공당에서 검술을 가르치는 남자. 모리 소이켄과 도쿠가와 요리노부의 연결을 맡고 있으며 모리 소이켄의 계획에서 상당히 깊은 곳까지 닿아 있다. 그의 진정한 목적인 도쿠가와의 멸망은 모르지만. 아마쿠사 시로의 전생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모리 소이켄과 밀약을 맺게 되었다.[4]
  • 도쿠가와 요리노부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열번째 아들이며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동생이며.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숙부. 난카이의 용이라고 불리며 다이나곤(大納言) 직책이라 본명보다는 이쪽으로 많이 불린다. 당대에 나름대로 인망 있고 능력도 있었으나 유이 쇼세츠, 모리 소이켄의 유혹에 쇼군직을 찬탈할 마음을 먹는다.
  • 마키노 효고 : 다이나곤의 심복으로 효고노스케라고도 불린다. 출생이 불확실하지만 많은 공적을 쌓아 요리노부의 신임을 얻어 6천석을 받는 가문의 초대가 되었다. 평가는 '치세의 간웅, 난세의 호걸'.
  • 프란체스카 오쵸 : 모리 소이켄을 따르는 세 여인 중 하나이자 야규 쥬베를 타락시켜 마인으로 만들기 위해 보내진 첫번째 여인으로 닌자다. 쥬베와 접촉하여 그를 타락시키려고 했지만 그의 능글맞은 태도에 농락당하고 이후 검호들의 딸들에게 기습당한 뒤 의외로 실력자라는 것이 발각된 후 벽속으로 숨어들어 혀를 깨물고 자결한다.
  • 클라라 오시나 : 모리 소이켄을 따르는 세 여인 중 하나이자 야규 쥬베를 타락시키기 위해 보내진 두번째 여인으로, 시로에게 한 장난[5]을 보면 그녀도 닌자인 것 같다. 시로의 장난에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전생중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옷을 강탈 당하는 등 은근히 취급이 나쁘지만 대신 비중은 같은 처지의 셋 중 높은 편. 쥬베에게 스파이로 파견되었다가 쥬베를 육욕에 빠뜨리는 데에도 실패하고 아무 소득 없이 그냥 돌아왔다. 야규 십인중은 이미 애저녁에 함락당했지만 게다가 그 이후의 태도가 미적지근하여 시로에게 딴마음을 품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어찌저찌 넘어가고 뇨운사이가 인질로 잡아온 오히나를 데리고 있게 되는데, 그녀가 저항하며 자신을 물기 시작하자 턱을 빼버리고 몸을 묶어두었다. 나중에 이를 다이나곤의 인체로 삼아두기로 결정이 나자, 몸을 성히 두어야 하는데 지나쳤다며 괜히 그걸로 한 소리 듣기도 한다.
  • 베아트리스 오제니 : 모리 소이켄을 따르는 세 여인 중 하나이며 시로와 사이가 좋다고 한다.

3.2.1 전생중

마계전생으로 전생한 마인들. 모리 소이켄은 이들을 가리켜 자신의 제자들이라 칭하며 전생중이라는 것은 아마쿠사 시로가 칭한 호칭. 전생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 시바마라의 난 직후에 전생했으며 닌자다. 전생에 기독교도였던 것과는 달리 승려인 인슌을 놀리기 위해 성행위를 하는 등 제대로 막장이지만 전생중이 어느정도 구성된 이후에는 최초의 전생자이자 소이켄 최초의 제자로서 이들의 관리에 애먹는 중간 관리자 포지션이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생전부터 모리 소이켄과 함께 행동한 덕분에 마인중 중에서 최초로 전생한 캐릭터이며, 전생 후에는 전직 기독교도라는 컨셉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역십자가 귀고리에 악마적인 비주얼을 갖게 되었다. 절정에 이른 여성의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사물을 자르는 '인법 키리마루'가 특기.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상당히 장난기 많고 야한 쪽으로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외모는 그야말로 상당한 퇴폐미를 내뿜는 미청년이며 세가와 마사키의 만화에서 유례없는 남성 색기담당(...).
  • 아라키 마타에몬 : '카기야 네거리 사건'[6]으로 이름을 떨친 검사. 이 복수극에 대해 사실 토자마 다이묘와 지키잔 하타모토의 대립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토자마 다이묘는 더이상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하타모토측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마타에몬을 사실상 유폐했다고 한다. 이 처사에 분개해 급사했다고. 그 전에 자신의 아내와 똑같이 생긴 여인과 교합해 전송했다. 이후 호죠인 인슌을 마인으로 만들기 위해 시로와 함께 접촉했으며 인슌의 전생과정을 지켜보았다. 키슈에서 삼검객을 추격할 때 쥰신의 첫 상대가 되었는데 칼의 이가 빠지고 검이 부러지는 굴욕을 당했으며 결국 무사시와 교체되었다. 본인은 진지하지만 그 진지함과는 반대로 그 실력을 살릴 일이 현재로써는 없다.
  • 타미야 보타로 : 타미야류 발도술의 달인으로 야규 신카게류의 가르침도 얻었다. 아버지 타미야 겐파치로의 복수를 위해 검을 배웠으며 마침내 복수를 이루었다. 그러나 결핵으로 죽어가면서 복수에만 매달려온 자신의 인생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는 사랑했던 여인 오누이와 교접 한달 후 야규 뇨운사이, 유이 쇼세츠가 보는 앞에서 전생한다. 이후 삼검객 추격전에서 타미야 헤이베의 막타를 때린다.인슌은 투덜투덜 마인들 중 제일 깐죽댄다. 마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야규 쥬베와 검을 겨루지만 야규 쥬베의 검에 반토막나며 야규 쥬베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죽는다.
  • 미야모토 무사시 : 검술은 작은 병법, 전장의 전술이나 정치는 큰 병법이라 하여 사사키 코지로와의 결투 이후 큰 병법을 추구하였으나 세상이 바란 것은 사람을 베는 무사시였던 지라 62년 인생에 얻은 것이라고는 300석도 안되는 녹봉이라서 그 인생을 후회하며 과거 검술 수련을 위해 버렸던 여인 오츠와 동명인 그녀의 조카와 교접 후 마인이 되었다. 삼검객 추격전에서는 세키구치 쥰신을 무지막지한 힘으로 단번에 해치웠다. 생전에도 아랫턱에 송곳니 속성을 갖고 있었고, 전생한 이후에도 귀가 뾰족해지고 눈이 마족눈이 되는 것 외에는 크게 비주얼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망가지는 일 없이 포스를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마인. 다만 동 원작가 동 만화가의 단편 야마후탄 - 검귀 라마불에서 똑같은 디자인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특유의 정신나간 상황설정 탓에[7][8] 늘상 두르고 다니던 진중한 분위기가 와장창 개박살난다. 여담으로 만화의 인트로 부분에서 아마쿠사 시로의 전생 장면을 지켜본 목격자 중의 하나로,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죽을 때까지 이 일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한다.
  • 호죠인 인슌 : 창의 극에 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할 승병. 56년 동안 동정이었다.사람들은 보통 이것만 기억한다. 사나라는 여인을 데리고 다니는데, 자신의 안에 있는 정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창이 예리해진다고 여기고 그녀를 보는 것으로 수련 중이었으나 시로의 도발을 받아 행햔 결투에서 무참히 패배한다. 그 후 마타에몬에게 금욕을 통해 얻는 경지 따위 무다무다라는 드립과 함께 더 강해지고 싶다면 전생하라고 부추김을 받는다. 무네노리를 전생시킬 여인을 남겨받고 오랜 친구 무네노리를 방문, 사나와 교접하여 무네노리와 함께 전생한다. 삼검객 추격전에서는 말의 다리가 타미야 헤이베에게 잘려 낙마할뻔 했으나 엄청난 힘으로 창을 이용해 말과 함께 공중에 뜨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헤이베의 왼팔을 잘라버린다. 보타로에 이어 2번째 상대로 쥬베에게 도전하는데 부친인 무네노리와 친구였음에도 생전에는 웬지 엇갈려서 쥬베와는 첫 만남이라 술회하는데 그 다음대사가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할때가 왔군. 너의 검에 대한 나의 창의 연심을! 이어서 좀 깬다ㅠㅠㅠㅠ 쥬베 상대로 압도적인 창의 리치로 견제하다 돌진해오는 쥬베의 오른팔을 날리려하지만 쥬베는 검을 던져 빈틈을 만들고 와키자시를 뽑아서 오른다리를 베어 버린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한쪽 다리만으로 도약해서 오히로의 동생인 야타로를 인질로 잡고 도망가서 재결투를 노리려 하지만 야규십인중의 활약으로 발이 묶여 절벽에서 검을 맞고 추락해 사망한듯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무네노리와 그룹 아이돌이라도 만들 듯한 헤어스타일. 그나마 이쪽은 몽골족 스러운 느낌이라도 있는데 무네노리는 진짜 답이 없다. 아마도 이거다 이거
  • 야규 무네노리 : 야규 신카게류 본가의 당주이자 에도 야규의 창시자. 검술사범직을 물려받은 둘째 아들 무네후유가 뇨운사이에게 두들겨 맞고 굴욕적인 처사[9]를 당하고 돌아온 뒤 자신의 인생은 화려해 보이지만 야규 세키슈사이의 아들로써 정말 바라던 것이었는지 후회하고 과거 자신이 사랑했으나 출세를 위해 버렸던 여인 오리쿠의 후손으로 추측되는 여인을 통해 마인으로 전생, 그 자리에 있던 뇨운사이를 주먹 한방에 쓰러트리고 엉덩이에 아들이 당했던 것처럼 엉덩이에 에도 야규를 상징하는 江자를 세겨준다. 이후 삼검객 추격전에서는 키무라 스케쿠로와의 한판을 기대했으나 스케쿠로는 그대로 무시하고 달아나바려 멋지게 자세를 잡던 모습 그대로 굳어버린 희대의 개그를 보여준다. 물론 그 뒤에 스케쿠로의 오른팔을 잘라냈지만. 이후 아들도 베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들 쥬베에 대한 평가는 '아들임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돌발적인 녀석'. 아들을 의절하여 내쫓은 끝에 비록 적으로 돌리고는 있지만 다른 이들이 쥬베를 과소평가할 때마다 '과연 그럴까, 얕보아서는 안 된다'는 츤데레틱한 부정을 보이기도 한다. 왠지 모르겠지만 어째 마인이 된 이후 헤어스타일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떄엔 반백의 모습에서 나중에는 네 가닥 트윈테일로 변환시켜 보는 이들에게 많은 시각적 부담을 준다(...). 전작 바질리스크에서는 검은 머리였을 때로, 도쿠가와 이에야스 옆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으며 Y十M에서는 마지막에 사태 해결을 위해 등장했다. 알고 보면 지금까지 세가와 마사키가 만화화한 인법첩 시리즈마다 개근 출석한 인물.
  • 야규 뇨운사이 : 오와리 야규의 창시자. 성질이 다급하다. 생긴 건 가장 마인스럽지만 마인이 되기까지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타미야 보타로, 호죠인 인슌, 야규 무네노리가 마인으로 전생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무사시와는 나름 인연이 있었다. 이들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마계전생 술법에 대한 진상에 도달했고 그들을 막으려 했으나 결국 자신도 마인의 길을 선택하고 마는 비운의 인물. 과거부터 무네노리와 에도 야규 대 오와리 야규의 라이벌 의식에 불타며 승부를 겨누고 싶었으나 그때부터 무네노리는 야규끼리 싸우면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적이 있다. 그 외에도 무네노리는 무려 1만석이라는 녹봉을 받는데 자신은 500석이라는 녹봉을 받는다는 사실에 열등감[10]도 느끼고 있다. 마인이 된 무네노리에게 굴욕을 당한 후 무네노리를 이기기 위해 마인이 되기로 결심, 며느리(...) 카즈를 통해 마인이 된다. 스케쿠로와 승부를 겨누고 싶어했으나 무네노리에게 양보한다. 그러나 직후 무네노리의 개그씬에 서포터로 투입된다. "도, 도망쳤어..." 물론 이후에 스케쿠로의 왼쪽 다리를 잘라냈지만. 대 쥬베전에서는 3번째로 도전. 전생전부터 쌓여왔던 에도야규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며 도전하지만 막상 쥬베와 대치하자 이놈 정말로 자기가 가지고 논 둘째(무네휴유)와 형제인가?라고 생각하며 식은땀을 흘린다. 둘다 같은 자세에서의 참격을 교환한 결과 각각 오른쪽 눈을 베이는 부상을 입는 무승부....로 보였으나 원래 애꾸인 쥬베와 달리 뇨운사이는 당장 원근감이 어긋나서 더 싸우면 패할 것을 직감하고 오히나를 인질로 삼아 도주를 시도하다 야규십인중의 기지로 종속에 같이 갇히게 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에도야규에 없는 오와리 야규의 비기를 사용해서 오히려 십인중의 하나를 살해하고는 자신이 오와리의 뇨운사이라고 밝힌다. 원근감이 익숙해지면 다시 한번 싸울 것을 바라면서 오히나를 인질삼아 도주에 성공. 그래도 같은 야규 세키슈사이의 피를 이은자로서의 마지막 자비라며 부친인 무네노리가 마계전생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배려에도 불구하고 돌아와서는 무네노리에게 신나게 놀림당하는 중ㅠㅠ
  1. 다만 재료가 될 손가락은 현재까지는 오직 모리 소이켄의 손가락만 사용하고 있으며 그 덕에 이제는 손가락이 몇개밖에 남지 않은 모리 소이켄과 달리 시로의 손가락은 정상이다. 소이켄의 손가락은 흡사 태아처럼 두 눈과 사지처럼 생긴 것이 돋아 있는데, 이 인체(忍體)를 잘라내 태내에 정착시킨다는 술법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기괴하고도 적절한 디자인.
  2. 이름은 이전에도 잠시 나오지만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는건 3권. 1,2권은 모리 소이켄 일파에 의한 강자들의 마인화 생성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3. 닌자 거북이에서 라파엘이 쓰는 단병.
  4. 이때 멀찍이서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 모든 전말을 다 보고 있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그것을 죽을 때까지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5. 길에 난 풀의 심을 시로에게 발사했다.
  6. 와타나베 겐다이후가 마다고로란 자에게 살해당하자 그 복수를 위해 카기야 부근에서 다섯명의 검객들이 마다고로의 일행를 습격해 죽인 사건.
  7. 나가오카 요고로와 무사시를 주제로 한 가상의 만화. 요고로는 항상 무사시와의 일전을 바랐으나 당시의 불안정한 정세 탓에 늘상 가문에게 제지당해왔고, 그렇기에 사실상 야인이나 다름 없는 상태를 자처하면서까지 싸우려 든다. 이에 요고로의 아버지는 미인계로 요고로를 홀려 혈기를 잠재운다는 계획을 세워서 결과적으로는 가문을 섬기는 여닌자 토세에게 일을 의뢰한다. 토세는 요고로와 합체(...)한 상태에서 임신하여 출산할때까지 떨어질 수 없는 비술(...)을 사용, 요고로와 첫날밤을 치름과 동시에 항시 합체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요고로는 이런 충공깽한 상황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타도 무사시를 외치며 오사카로 출발하려 하였고, 일전에 요고로와 검을 겨뤘던 토세도 그때 요고로에게 반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었다. 때문에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요고로를 죽여야 할 상황에 놓인 닌자들과 요고로의 최종 목표인 무사시, 이 가운데 상시 합체한 상태로(...) 여행을 떠나는 요고로와 토세 두 사람을 그리는 이야기이다. 라마불이란 대면좌위로 합체해 있는 남녀의 모습을 조각한 목상의 이름이며 보이는 그대로 두 사람의 상태이기도 하다. 결말까지 가면 결국 토세가 요고로의 아기를 출산, 비술이 풀리며 두 사람은 분리되지만 요고로는 여전히 무사시에게 눈이 돌아가 토세는 보이지도 않았다. 결국 오사카성 함락이 가까워지자 무사시는 사라지는데 이때 요고로는 무사시를 쫓아가고 토세는 아기 때문에 뒤따르기를 거부한다. 몇개월 후 요고로는 오사카성이 무너진 폐허에 반쯤 미친 상태로 돌아와 토세를 찾고, 그때까지 끈질기게 추적해온 가문의 닌자들에게 잡혀 할복을 강요받는다. 정사는 이때 할복하여 요고로가 죽는 것으로 끝나나 라마불에서의 결말은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아기와 함께 찾아온 토세와 재결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얼핏 보기엔 병맛 쩌는 세미 에로 만화지만 검에 미쳐 인간의 도리를 벗어났던 요고로가 무사시나 어느 누구도 아닌 토세와 자신의 아기에 의하여 본래의 길로 돌아온다는 나름 감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8. 쥬 인법 마계전생은 당연히 검귀 라마불 이후 시대의 이야기지만 두 만화가 동일한 세계관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특유의 정신나간 인법이 등장한걸 생각하면 가능성은 높다.
  9. 은밀임무를 위해 유이 장공당에 침입하려고 했으나 야규 뇨운사이에게 발각되어 한방에 기절한 뒤 엉덩이에 오와리 야규를 상징하는 문자인 尾가 칼로 세겨졌다.
  10. 녹봉이 적어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