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면

(지례에서 넘어옴)

과거 김천시 남부지역에 존속되었으며 이 지역명칭의 유래가 된 '지례군'에 대해서는 김천시/행정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막대기를 이용해 힘을 전달하는 도구인 '지레'에 대해서는 지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김천시의 읍면동
아포읍
조마면감천면대항면어모면구성면
감문면봉산면개령면농소면남면
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법정동[1]
자산동감호동용두동모암동성내동
평화남산동평화동남산동
양금동황금동양천동
대신동신음동대광동응명동교동삼락동
문당동
대곡동부곡동다수동백옥동
지좌동지좌동덕곡동
율곡동율곡동
녹색 칸은 관할 행정동명이다.

知禮面 / Jirye-myeon
20090624152916.jpg

지례흑돼지 상징물. 지역방언으로 꺼먹돼지라고 하는 흑돼지로, 특유의 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

지례면
知禮面 / Jirye-myeon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김천시
인구1,866명
(2015년 11월 주민등록인구)
면적54.16㎢
하위 법정리10
법정동 코드4715042000
면사무소 소재지교리
지례면사무소 홈페이지

1 개요

김천시 남쪽에 위치한 면. 동으로 성주군 금수면, 서로 부항면, 대덕면과 접하며, 남으로 증산면과 접하고 북으로 구성면, 조마면과 접한다.

2 역사

한때 지역의 중심에서 지역 외곽지역으로 돌아가는 눈물의 역사를 가진 지역이다.

삼한시대에는 사벌주(沙伐州)[1] 에 속하는 지품천현(知品川縣)지역이였다.

신라시대에 들어 개령군에 소속되었으며, 이때 지례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등장, 개령군 지례현이 되었다.

고려시대에 들어서는 경산부(京山府)[2] 지례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하위에 상현면, 하현면을 두고 있는 지역이였다.

조선시대에 들어 지례현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현으로 존속되었다. 그러다 1896년 들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성주군일부지역을 관내에 포함해 상현면, 하현면, 상남면, 하남면, 외남면, 서면, 하서면, 상북면, 하북면, 외증산면등을 관할하는 지례군이 되었다. 지례 지역이 가장 잘 나갔었던 시절..

1914년 행정구역개편당시, 지례군지역은 김천군으로 전부 흡수되었으며, 현재 지례면 지역만이 지례면으로 남았다.

1949년 김천읍이 김천시로 승격되면서 금릉군 지례면이 되었으며, 1995년 다시 금릉군김천시 도농통합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김천시 지례면이 되었다.

3 관할 리

10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지명법정동 코드비고
교리4715042021면사무소, 지례초등학교
지례중학교
지례 119안전센터
김천상업고등학교 소재
상부리4715042022지례 버스정류소[3] 소재
대율리4715042023
거물리4715042024
도곡리4715042025지례농공단지 소재
부항댐 소재
관덕리4715042026
신평리4715042027
이전리4715042028
울곡리4715042029
여배리4715042030

4 교통

4.1 도로교통

3번 국도가 관내를 관통하며, 관내 주요 교통로가 된다. 북으로 김천시 시내 중심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남으로는 거창군일대로 가는 길목이 된다. 관내 유일한 국도로, 관내 대부분의 교통로는 3번 국도를 통한다.

관내를 913번 지방도가 관통하는데, 3번 국도와 교차되지는 않는다. 남으로 증산면이나 성주군 금수리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무흘계곡으로 이동 가능한 길. 북으로는 조마면으로 이동 가능하다. 울곡리, 이전리 등에서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는 도로. 울곡리에 울곡삼거리에서 지례로를 따라 가면 교리에 교리교 교차로로 이어지며 3번 국도로 통한다.

지례로는 913번 지방도3번 국도를 잇는 길로서 번호는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대율리, 신평리 일대에서 이용되어지는 교통로이며, 신평리에서 상부리를 이어주는 거물길은 관내 오지마을중 하나인 거물리 일대의 교통로로 이용되어지는 작은 길이다.

관내 상부리에 상부삼거리에서 903번 지방도3번 국도에서 분기하며 부항면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 길은 부항면일대의 주요교통로가 된다.

4.2 철도

관내 철도시설은 전혀 없다.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천역을 이용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30여분 이상 소요.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면 된다. 역시 승용차로 30여분 이상 소요. 새 도로가 생긴 지금은 20분대로 이동할 수도 있겠으나 30분이상 잡고 이동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김천시 시가지지역까지 20Km 이상으로 꽤 멀다.

4.3 버스

대부분의 시외교통은 김천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30여분 소요.

그런데, 이곳은 한때 군의 중심지역이기도 했던 지역이기도 한데 그 영향인지 상부리에 터미널(...)이라고 하기 민망한 정류장 비슷한게 있다. 일반 시내버스가 종점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거창군방면이나 김천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내교통으로는 80번대, 800번대 노선버스가 이곳을 들어온다. 단 구성면일대나 양천동일대가 종점인 80, 800번대 노선은 제외. 위에서 언급한 상부리 버스정류장을 시종점으로 하는 노선도 있고, 관내 오지를 들어가는 노선도 있으므로 잘 활인해 보고 타야한다.

지례면을 경유하는 일반(입석)버스 노선
노선번호기점주요 경유지종점기타사항
83-9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 구성, 지례마산리1일 1회
84-1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 구성, 지례조룡2리1일 1회
<|2><#D3D3D3><:>84-2<|2>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삼실 →<|2>울곡<|2>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삼실 미경유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2><#D3D3D3><:>84-3<|2>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삼실 → 울곡 →<|2>기터<|2>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삼실 미경유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울곡 ←
<|2><#D3D3D3><:>85용문산→ 두원 → 아천 → 탑웨딩 → 이마트 → 김천공용버스터미널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 갈개 →<|2>안간리<|2>왕복 1회
안간리 방면 부항,하대리,갈개 경유
용문산 방면 터미널까지만 운행
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2><#D3D3D3><:>85-4<|2>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조룡2리 → 대덕 →<|2>예서마을<|2>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조룡2리 미경유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대덕 ←
<|2><#D3D3D3><:>90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2>거물리<|2>거물리 방면 1회
터미널 방면 2회
터미널 방면 지례까지만 운행
지례
<|2><#D3D3D3><:>91지례<|2>거물리<|2>왕복 2회
거물리 방면 지례에서 출발
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2><#D3D3D3><:>92<|2>지례→ 속수 → 대덕 → 황황 → 황정 → 증산 → 청암산(장뜰) →<|2>수도리<|2>왕복 1회
지례 방면 대덕만 경유
← 대덕 ←
<|2><#D3D3D3><:>93지례→ 대덕 → 청암산(장뜰) →<|2>수도리<|2>왕복 1회
수도리 방면 지례에서 출발
수도리 방면 대덕,청암사만 경유
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속수 ← 대덕 ← 황황 ← 황정 ← 증산 ← 청암산(장뜰) ←
<|2><#D3D3D3><:>94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2>해인리<|2>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지시,뱃들 경유
터미널 방면 지례까지만 운행
지례← 부항 ← 하대리 ← 지시 ← 뱃들 ←
<|2><#D3D3D3><:>95<|2>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2>해인리<|2> 왕복 1회
해인리 방면 지시,뱃들 경유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 지시 ← 뱃들 ←
지례면을 경유하는 좌석버스 노선
노선번호기점주요 경유지종점기타사항
883-9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마산리왕복 3회
<#D3D3D3><:>884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구수골왕복 3회
터미널 방면 첫차 가좌리 경유
884-1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조룡2리왕복 2회
<#D3D3D3><:>884-2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삼실울곡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삼실 미경유
<#D3D3D3><:>884-3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삼실, 울곡기터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삼실 미경유
884-4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대덕, 연화감주왕복 3회
<#D3D3D3><:>884-5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 하대리, 파천2리대야2리왕복 2회
터미널 방면 파천2리 미경유
884-6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대야2리왕복 1회
884-7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대야2리왕복 1회
884-8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어전2리왕복 1회
884-9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어전2리왕복 1회
<#D3D3D3><:>885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 하대리, 갈개안간리왕복 1회
터미널 방면 갈개,하대리,부항 미경유
<#D3D3D3><:>885-1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 해인회관갈개왕복 3회
1회 해인회관 미경유
<#D3D3D3><:>885-2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희곡왕복 2회
터미널 방면 지좌리 경유
<#D3D3D3><:>885-3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대덕왕복 4회
터미널 방면 첫차 평일만 중앙중까지 운행
885-5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대덕, 대동예서마을왕복 6회
<#D3D3D3><:><|2>885-6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속수, 증산, 청암사(장뜰)<|2>장전장전 방면 1회
터미널 방면 2회
봉계코아루, 김천역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속수, 증산, 청암사(장뜰)장전 방면 편도 운행
봉계~터미널 구간 토,휴일 운휴
885-7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속수, 동안리, 증산, 청암사(장뜰)장전왕복 4회
885-8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대덕, 청암사(장뜰), 증산장전왕복 1회
<#D3D3D3><:>885-9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대덕, 연화, 덕산무풍[*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왕복 3회
터미널 방면 막차 연화 미경유
886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속수, 대덕, 청암사(장뜰), 증산영천[4]왕복 2회

5 관내 자연부락

본 내용은 지례면사무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5.1 교리

  • 교리. 행교마. 향교촌. 교촌. 교동(校洞)
이곳은 삼국시대에 신라와 백제가 접경한 군사적 요충지여서 신라 경덕왕 때 여기에 현을 두었는데 이 때부터 작은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 후 조선 세종 8년에 지례향교가 건립되자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행교마. 향교촌. 교촌. 교동이라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교리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 범밧골. 범바우골. 부평(富坪)
교리 1리 북쪽에 있는이 마을은 뒷산에 큰 바위가 하나 있고 그 위에는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두 개의 바위가 마을을 향해 있다. 옛날 마을 뒷산에는 큰 호랑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호랑이 세 마리가 이 호랑이 바위 틈에 죽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을 범바위골 또는 범밧골이라고 했다. 또 이 호랑이 형상을 한 바위의 보살핌이 있어서 마을에 재앙이 일어나지 않고 농사가 잘되어 부유하게 살 수 있다고 마을이름을 부평이라고도 한다.
  • 온평(溫坪). 온팽이. 따슨평. 대촌
조선 고종 18년에 정선전씨가 이 마을에 들어와 보고 마을 앞들이 움푹 들어가서 따뜻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온평들이라고 했다. 이에 연유하여 이 마을을 온평. 온팽이. 따슨평이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시대 어느 선비가 이 마을 앞을 지나다가 마을 앞 제방에 큰 대추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 것을 보고 대촌이라 한 것이 이 마을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그 자리에 대추나무는 없고 지례중상고가 서 있으므로 대촌이라 부르지 않고 온팽이. 온평이라 불리어지고 있다.

5.2 상부리

  • 상부. 상부리(上部里)
조선 성종 2년에 문략이란 선비가 이곳에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지례현의 현청을 중심으로 위쪽 마을이라고 상부리라 했다. 임진왜란 당시는 상부리. 하부리. 현장촌. 동장촌. 동산리라는 자연부락으로 구분해 있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하부리. 상부리. 현장촌. 동산리를 합하여 상부리라 했다. 다시 1936년 병자 수해 때 현장촌. 동산리는 떨어져 나가고 상부리. 하부리를 통합하여 현재까지 상부리라 불러 오고 있다.
  • 남산(南山). 동산. 동산리(東山里)
옛날 남산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라 남산이라 하였고 지례현 동현 자리에서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산. 동산리라 부르기도 하였다.

5.3 대율리

  • 한배미. 한밤이. 대율. 대율리(大栗里)
조선시대 조마면 신안리의 주봉래라는 사람이 이 마을을 개척하여 정착할 당시 이 골짜기 남쪽에 있는 야생 밤나무 숲에서 큰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큰밤, 곧 한밤이. 한배미. 대율. 대율리란 말을 이 마을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고념(古念). 고롱개. 고렴
남평인 문귀봉이란 사람이 조선 영조 때에 행평에서 조마면 삼산동으로 이주해 살다가 다시 대율리 동쪽에 있는 이곳으로 옮겨와서 모든 잡념을 버리고 조용히 옛 일을 생각하며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 후 문씨 후손들이 고렴이란 말을 이 마을 이름으로 쓰게 되었다 한다.

5.4 거물리

  • 거무실. 검울. 금곡. 거물. 거물리(巨勿里)
1630년경 문필장이라는 사람이 임씨. 김씨를 동반하여 이곳에 입주해 마을이름을 부자마을이 되라고 금곡동이라 칭하였으나 수 년 후 한 도학자가 이 마을을 지나다가 산세를 보고 마을 입구까지 거미가 내려와 줄을 친 형상이라 하여 거무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이 마을이 너무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거물거물하게 보인다고 거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 바람실. 반목(伴木). 밤나무실
이 마을은 거물 2리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천상봉 밑에 용이 서려 있는 곳이라서 반목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밤나무실은 바람실의 잘못된 이름이며 바람실의 유래는 마을 앞에 큰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었는데 바람이 불면 그 느티나무잎이 유달리 나부끼므로 바람실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5.5 도곡리

  • 도래실. 도로실. 도곡. 도곡리(道谷里)
옛날부터 마을 입구에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와 큰 돌다리가 있었으며, 그 옆에는 큰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길을 갈때면 이 바위를 돌아서 간다고 하여 도래실 또는 길옆에 있는 마을이라고 도로실. 도곡. 도곡리라 하게 되었다.
  • 주치밭골. 주치골. 주치곡(朱致谷). 지전곡(芝田谷)
조선시대에 충청도에서 살던 이시인이라는 선비가 이육녀라는 여인과 결혼하여 현종 때에 도래실의 돌다리를 건너 이곳으로 들어와 마을을 개척하였다. 북쪽엔 산이 높고 남쪽은 훤히 트여 서리가 늦게 오고 기후가 온화하다. 이 골짜기에 약초의 하나인 자초(紫草)가 많이 나온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주치골. 주치밭골. 주치곡. 지전곡이라 하게 되었다.
  • 문질. 문길. 문길리. 문질리(門質里)
도래실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에는 주막이 한 집 있었는데 반은 부항면에 속하고 반은 지례면에 속했다. 저녁이면 두면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놀다가 밤늦게 자기 집으로 돌아 갈려면 지례면과 부항면의 경계선에 있는 주막의 문을 열고 닫는다고 문질. 문길. 문길리. 문질리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 송천(松川). 새터
도래실이 생긴 후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처음엔 새터라고 했으나, 조선 선조 때에 어느 선비가 이 마을 뒤에 있는 문의산에 푸른 소나무가 무성하고 마을 앞에는 맑은 냇물이 흐른다고 하여 송천이라 부른 것이 현재의 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
  • 가좌(加左). 가잠
이 마을은 신평 서쪽에 있는 가지고개 밑에 있는데, 불교 전성 시대에 합천 해인사와 직지사로 왕래할 수 있는 직통 소로가 이 마을 옆으로 터져 있었으며 그 당시에는 마을 앞에 수백년 묵은 고목이 있었다 한다. 어느날 한 고승과 그 제자들이 해인사에서 일을 보고 직지사로 가는 길에 이 마을 고목 아래서 휴식을 한 후에 일어서면서 고개마루의 길을 가리키며 "가자, 저 고개로!" 라 한 것이 마을의 이름이 되어 가좌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이 곳은 다른 마을보다 양잠을 많이 하여 가잠으로 불려졌다.

5.6 관덕리

  • 활람. 활나미. 궁남(弓南). 관덕리(觀德里)
조선 중종 때 김의수라는 선비가 기묘사화를 피하여 궁을산 밑으로 내려와서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마을 뒷산이 활모양을 닮았고, 지례면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하여 궁남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관덕이라 함은 이백년전 지례현감 김락현이란 분이 마을 이름인 활남을 성인의 말 사이관덕(射而觀德)이란 뜻을 인용하여 관덕리로 개칭하였다 한다. 궁을산 능선 밑에 조선 18대 현종의 두 공주의 봉태지(封胎址)가 있는 곳이다.
  • 구시골. 구슬골. 구수골(九水谷)
조선 고종 초에 이추욱이란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여 아홉 골짜기의 물이 합하여 흘러 간다고 구수동이라고 하게 되었다 한다. 또 돌구유와 구슬이 있다 하여 구시골 또는 구슬골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구수 혹은 구시라 함은 구덩이처럼 들어간 곳을 이른다.

5.7 신평리

  • 등터. 등현(登峴)
1850년 무렵 김진규라는 사람이 지례면 활남에서 동재의 남동쪽에 마을을 이룩하였다. 그 후 지례면 일부(이전. 율곡. 신평), 성주부 금수면 일부(중리. 은직골. 고방골)를 외증산면이라 칭하였을 때 성주에서 올라 오고 지례면. 조마면에서도 올라온다 하여 이 마을을 등터. 등현이라 칭하게 되었다 한다.
  • 원신평. 새터. 신기
조선 광해군 3년에 화순최씨 유능이란 사람이 조마면 신안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여 잡목이 우거진 계곡을 개척하여 새터들이라 부른 것이 마을이름이 되었다. 그 후 1906년 행정구역 개편시 새터란 속명을 신평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 삼실. 삼곡(三谷)
지금으로부터 약 350년전 전경만이란 선비가 지례에서 이곳에 들어와 개척하였으며, 마전곡. 성주곡. 후곡의 세 골짜기를 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삼실(신평2리), 삼곡이라 칭하게 되었다 한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동일하나 전수연이라는 선비가 기묘사화를 피해 내려와 마을을 개척했다는 설도 있다.
  • 아전내거
지례면 신평 1리는 아전내거(衙前來居)라고도 하는데 옛날 석현면에 근무하던 아전들이 면이 없어지자 이곳으로 와서 살았다고 하기 때문이라 한다.

5.8 이전리

  • 진바실. 진밭실. 이전(泥田)
옛날에 진주최씨와 밀양박씨성을 가진 두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임진왜란때 많은 사람들이 난을 피하기 위해 은신하여 있다가 이 마을에 살기도 했다. 이 마을의 토질이 진흙이고 물기가 많아서 진밭실. 진바실. 이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 해평(海坪)
옛날에 사람들이 이 마을을 지날 때마다 이곳의 지세가 넓은 바다 위에 배가 떠있는 것 같아 보여서 이 마을 이름을 해평이라 부르게 되었다.

5.9 울곡리

  • 울실. 웃실. 울곡(蔚谷)
옛날 이선우라는 사람이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우고 이곳을 개척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개척 당시 마을 뒷산 계곡에서 내려다 보니 지리적 형세가 마을을 감싸 안은 울타리 형상이고 피란처로 최적지여서 마을 이름을 웃실. 울곡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 안기터. 내고(內古). 내현(內峴)
옛날 김수남이란 선비가 묵은 터의 안쪽 계곡에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기터의 안쪽에 위치해 있다 하여 안기터. 내고. 내현이라고 부른다.
  • 바깥기터. 외고(外古). 외현(外峴)
옛날 정기장. 김연태라는 두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기터의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고 바깥기터. 외고. 외현이라고 부른다.

5.10 여배리

  • 너배. 널보. 광촌. 여배. 여배리(汝培里)
조선 선조 때 이영년이라는 선비가 임진왜란을 피하여 이 마을에 와서 정착하게 되었으며 마을 앞에 넓은 보가 있다고 널보 또는 광촌이라 불러오다가, 너배를 한자로 대치하여 여배(汝培)로 부른 것이 마을이름이 되었다.
  • 속수. 속시(速矢)
조선조 시절 평택인 박재출이라는 선비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그 당시 관덕리 궁남에서 활을 쏘면 이 마을에서는 떨어진 화살을 거두어 묶었다 하여 속시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속시가 잘못 와전되어 속수(速水)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 도틀. 도톨. 도평(道坪)
조선시대(연대미상)에 한 길손이 이 마을을 보고 풍수지리학상 돼지 형국이라 하여 도틀. 도톨. 도톨이라 한 것이 이 마을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설에 의하면 그 당시 최 아무개가 농작물을 해치는 산돼지가 많아 덫을 놓아 많은 산돼지를 잡았다고 도틀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또 도평이라고 부르게 된 연유는 광복되기 전 이현기라는 사람이 마을이 너무 메마르고 과일나무도 없는 것을 보고 앞으로 후손들이 북숭아꽃처럼 밝고 복숭아 과일처럼 싱싱하게 자라서 큰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도평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르게 했다고 한다.

6 기타

  • 교리와 상부리 일대에 조그마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일대가 김천시 읍/면지역에서는 가장 큰 시가지라고 한다. 다른 읍/면지역에서는 없어진 5일장이 아직 열리며, 조그마한 터미널 비스므리한... 정류장도 있다.
  • 지례흑돼지가 유명하다. 전국적인 유명세까지는 아니지만 근처 지역에서는 유명하며, 많이들 찾는 먹거리. 일반 돼지보다 쫄깃쫄깃한 비계와 지역 고추장양념이 인기요인이다. 하지만... 흑돼지축제를 열다가 대차게 망하는 바람에 면장님이 좌천당했던 흑역사도 있었다. 지례흑돼지를 먹으려고 지례지역까지 들어오는것이 부담된다면 추풍령 휴게소[5]에서도 맛볼 수 있다.
  •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듯 이쪽도 흑돼지를 파는 식당이 몰려 있으며 서로 원조라고 우기고 있다. 김천 내에서야 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식당 주인 아주머니 이름을 걸어놓은 곳이 본점이다. 본명을 여기 쓰긴 모하니...장씨성을 가진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삼거리불고기 간판을 찾을 것. 그 집이 원조다.
  1. 현재 상주시
  2. 현재 성주군. 현재 경산시와는 아무 상관 없다. 이지역은 경산시지역과는 100Km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3. 버스종점으로 활용되며, 시외버스가 조금 서는 일종의 터미널. 터미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협소하다.
  4.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영천리
  5. 추풍령 휴게소가 김천시 관할이기 때문에 김천시 특산품으로 판매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