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치료도구중 하나인 '부항'에 대해서는 부항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김천시의 읍면동
아포읍
조마면감천면대항면어모면구성면
감문면봉산면개령면농소면남면
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법정동[1]
자산동감호동용두동모암동성내동
평화남산동평화동남산동
양금동황금동양천동
대신동신음동대광동응명동교동삼락동
문당동
대곡동부곡동다수동백옥동
지좌동지좌동덕곡동
율곡동율곡동
녹색 칸은 관할 행정동명이다.


釜項面 / Buhang-m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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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삼도봉.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가 만나는 삼합점이다. 지리산에도 삼도봉이 있으나 전남, 전북, 경남으로 사실상 전라도, 경상도 2도가 만나는 지점이기에 전통적인 의미의 3개 도가 만나는 지점은 이곳이 유일하다.

부항면
釜項面 / Buhang-myeon
국가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김천시
인구1,344명
(2014년 12월 주민등록인구)
면적82.64㎢
하위 법정리13
법정동 코드4715043000
면사무소 소재지사등리
부항면사무소 홈페이지

1 개요

김천시 남쪽에 위치한 면. 3개의 도(경상북도, 전라북도, 충청북도)가 만나는 삼합점으로, 3개 도와 모두 맞닿아 있다. 동으로 지례면, 구성면과 접하고, 서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설천면과 접하며, 남으로 대덕면과 접하고, 북으로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과 접한다.

2 역사

과거에는 지례에 포함되던 지역으로서, 부항면으로의 역사는 길지 않은 편이다.

조선시대에는 지례현 서면이였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일대가 지례군 상서면, 하서면으로 분리되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두개면이 다시 합쳐져 부항면이 되었으며, 당시 지례군이 김천군에 흡수되었으므로, 김천군 부항면이 되었다. 대룡리 일대에 부항이라는 자연부락이 있긴 한데, 거기서 따온 이름은 아니고, 관내를 흐르는 하천인 부항천에서 따온 이름이다.

1949년 김천읍이 김천시로 승격되어 금릉군과 분리되면서 금릉군 부항면이 되었으며, 1995년 금릉군김천시가 도농통합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김천시 부항면이 되었다.

3 관할 리

13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지명법정동 코드비고
신옥리4715043021부항댐 소재
유촌리4715043022
지좌리4715043023
사등리4715043024면사무소 소재
월곡리4715043025부항초등학교 소재
어전리4715043026
하대리4715043027
해인리4715043028
대야리4715043029
파천리4715043030
안간리4715043031
두산리4715043032
희곡리4715043033

4 교통

4.1 도로교통

관내 고속도로국도는 없다. 김천시에서 손꼽히는 오지지역. 산골 벽간 오지라기보다 교통의 사각지대로, 지방도 두개가 지역을 통과할 뿐이다.

관내 길은 3개의 길로 갈라지며, 월곡리에 이름없는 삼거리에서 분기된다. 이 삼거리는 어전로와 부항로가 교차하는 삼거리인데, 어전로구간은 1089번 지방도로 분류되어 있고, 부항로 구간은 903번 지방도로 분류되어 있으며, 관내 주요 교통로이다.

903번 지방도는 북으로 대항면으로 이어지며, 직지사방면으로 이어져 4번 국도와 연계된다. 하지만 길이 험하고 비포장로까지 있기 때문에, 일대 주민들만 이용할 뿐, 4번 국도와의 연계를 위해 이용되어지는 편은 아니다.[1] 남으로는 지례면으로 이어져 지례면 상부리에서 3번 국도와 연계되는데, 부항면 일대 주민들은 지례면 교리나 상부리 일대에서 크고작은 일은 많이 보기도 하며, 김천시 중심부로 이동하기에도 이길이 빠르기에, 이쪽 길이 선호되어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1089번 지방도는 일대에 위치한 월곡리, 어전리 일대 주민들이 이용하며, 이곳 주민들도 월곡리에서 903번 지방도를 이용해 3번 국도쪽으로 연계되는 도로교통을 주 교통로로 이용하고 있다. 서쪽으로 진행하면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방면으로 이동되어 진다.

4.2 철도

관내 철도시설은 전혀 없다.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천역을 이용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30여 분 이상 소요.하지만 보통 40분걸린다.버스로는 부항출발 김천도착으로 45분(길게잡아도 50분) 김천육교건널때 5분에서 10분정도 소요한다.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천(구미)역을 이용하면 된다. 역시 승용차로 30여 분 이상 소요. 이곳은 김천시내에서 손꼽히는 교통 사각지대로 김천역이든 김천(구미)역이든 시간이 오래 걸린다.지역별로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 30분 이상이지 1시간여로 잡고 이동하여야 한다.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길의 선형이 정말 좋지않기 때문이다.

4.3 버스

대부분의 시외교통은 김천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30여 분 이상 소요.

지례면 상부리에 터미널(...)이라고 하기 민망한 정류장 비슷한게 있다. 이 지역은 지례면 영향권에 있는 지역이므로 이곳에서 거창군방면이나 김천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도 있다. 어짜피 김천시 일대로 가는 시내버스를 탔다면 필요없는 정보일수도....

시내교통 역시 매우 좋지않다. 관내를 들르는 버스편이 매우 적다.

부항면을 경유하는 일반(입석)버스 노선
노선번호기점주요 경유지종점기타사항
<|2><#D3D3D3><:>85용문산→ 두원 → 아천 → 탑웨딩 → 이마트 → 김천공용버스터미널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 갈개 →<|2>안간리<|2>왕복 1회
안간리 방면 부항,하대리,갈개 경유
용문산 방면 터미널까지만 운행
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2><#D3D3D3><:>94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2>해인리<|2>왕복 1회
터미널 방면 지시,뱃들 경유
터미널 방면 지례까지만 운행
지례← 부항 ← 하대리 ← 지시 ← 뱃들 ←
<|2><#D3D3D3><:>95<|2>김천공용버스터미널→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2>해인리<|2> 왕복 1회
해인리 방면 지시,뱃들 경유
← 황금동 ← 중앙고 ← 구성 ← 지례 ← 부항 ← 하대리 ← 지시 ← 뱃들 ←
부항면을 경유하는 좌석버스 노선
노선번호기점주요 경유지종점기타사항
<#D3D3D3><:>884-5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 하대리, 파천2리대야2리왕복 2회
터미널 방면 파천2리 미경유
884-6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대야2리왕복 1회
884-7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대야2리왕복 1회
884-8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어전2리왕복 1회
884-9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어전2리왕복 1회
<#D3D3D3><:>885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부항, 하대리, 갈개안간리왕복 1회
터미널 방면 갈개,하대리,부항 미경유
<#D3D3D3><:>885-1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 부항, 하대리, 해인회관갈개왕복 3회
1회 해인회관 미경유
<#D3D3D3><:>885-2김천공용버스터미널황금동, 중앙고등학교, 구성, 지례, 지좌리희곡왕복 2회
터미널 방면 지좌리 경유

5 관내 자연부락

본 내용은 부항면사무소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5.1 신옥리

  • 밤나무골(栗谷)·밤소·밤시·신소(新梳)
마을 뒷산의 지형이 밤에 보면 옥녀가 머리를 빗는 형이라 하여 밤소라 하였는데, 이 마을은 옥소동 구릉 건너편에 새로 생겼는데 옥소동이라 하여 신소동이라고도 하게 되었으며, 또 예로부터 밤나무 숲이 무성하여 밤나무 골이라고도 불러 왔다.
  • 옥소(玉梳)·옥소동·범박골
뒷산에 있는 옥소처럼 생긴 산봉우리의 모양에 의해서 옥소동이라 했다고 한다. 또 마을 뒷산 입구에 범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하여 범박골이라고도 한다.

5.2 유촌리

  • 용촌(龍村)
동산 남쪽에 있는 마을로 이 동네 뒤에 비룡봉이라는 산이 있는데, 이 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용촌이라 하였다 한다.
  • 가물(佳勿)
부항면 유촌 1리 가물 마을은 "월영배회 가물유창(月影俳徊 佳勿流暢)"이란 옛 시구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여기 가물은 거물과 같은 형태로 보이며 모두가 거북 신앙에서 비롯한 것이다.
  • 버드내·유천(柳川)
옛날 이 마을 냇가에 버드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어느 선비가 천유정을 지었다 하며, 버드나무가 많은 냇가란 뜻에서 버드내·유천이라 하였다.
  • 삭골·삭곡(朔谷)
재산이 많은 외로운 노파가 있어 임종시 자기 소유의 전재산을 동리에 희사하고 매삭에 봉제사해 달라는 유언에 따라 삭일에 제사한 곳이라 해서 삭골·삭곡이라 하였다 한다.
  • 새터·신기·앵서(鶯棲)
새터는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에서 연유된 동명이며, 또 앵서란 마을 이름이 있는데, 이는 이곳에 꾀꼬리가 많이 살았다는 데서 연유된 동명이다.

5.3 지좌리

  • 한송정·지좌·지좌리(智佐里)
고려 공민왕 때 전서공 존인은 고려 말의 72현중의 한 사람으로서 관직을 버리고 삼도봉의 명승지인 구남천에 살면서 여생을 보내고, 그 아들 덕경은 한송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이 마을에 살았는데, 이것이 유래가 되어 이 마을을 한송정이라 했다 한다.
한송정은 현재 지좌리의 옛 이름이다. 구차정은 지좌리에 있는 정자인데, 이 정자는 광해군 때 경암 선생이 한송정 앞에 세웠으나, 병자년 홍수로 매몰되고 그 후 다시 정자를 지어 매년 3월이면 16현에 대한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5.4 사등리

  • 웃갯절·상개사(上介寺)
옛날 개사란 절이 있어서 그 절 주위에 있는 마을을 갯절이라 하였는데, 그 갯절마을보다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갯절·상개사라 하였다.
  • 사드래·사등(沙等)·사월·사천·사호
이 마을 앞에 시내가 흐르고 있어 냇가의 모래에서 사(沙)자를 따고 이 마을 뒷산이 반월산이어서 월(月)자를 따서 마을 이름을 사드래·사월이라 했다 하며, 사등은 신라시대 사등부곡(沙等部曲)의 이름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지금도 행정 동명으로 쓰인다. 배정소(裵鄭所)는 옛날 배씨와 정씨들이 이 주변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곳으로 하천 양편에 암석이 솟아 있으며 그 사이에 폭포가 흐르고 있고 반석 위에는 수십명이 둘러 앉아 놀 수 있는 곳으로 지금도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월파재는 사등에 있는 연안이씨의 서당으로 이 곳 주민들이 한학을 수학하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되고 일어를 가르치는 학교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연안이씨의 재실겸 사월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 장자동(長子洞)·장자골
옛날에 백만장자가 이곳에 살았다 하여 장자동이라고 하였고, 특산물로서는 호두와 감인데 특히 이 곳의 감은 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 한적동(閑寂洞)
이 마을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고요했었는데, 어느 때 한 선녀가 이 마을 뒷산에 있는 영천(靈泉)에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간 뒤에 동리 사람들은 마을이 정말 한적하다하여 한적동이라 하였다 한다. 이곳에는 큰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 오고 있으며 기와장이나 문고리 여러개가 녹아 뭉치로 되어있는 것들이 발견되었다. 이것들로 봐서 통일 신라시대의 사찰로 조선 중엽에 불에 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1995년에 칠불사를 신축하였으며 호국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5.5 월곡리

  • 월곡·달애실·다리실·월곡리(月谷里)
본래 지례군 상서면의 지역으로서 마을 모습이 금두꺼비가 달을 바라보는 것 같다하여 월곡 ·달애실·다리실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월(月)-혹은 달-계의 지명은 대부분 높은 곳 혹은 새롭게 개척한 곳을 이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 학동(鶴洞)·샛골
1000여년 전 풍수설에 능한 어느 지관이 이 마을을 보고 학의 혈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은 학동, 속명으로는 샛골이라 불리어 지고 있다.
  • 몽구동(夢龜洞)
월곡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어떤 사람이 꿈 속에 큰 거북이를 보고 잠에서 깨어 거북이가 나타난 이 마을에 찾아와 보니 꿈 속에서 본 그 곳에 거북이 실제로 있었다 하여 이 마을을 몽구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5.6 어전리

  • 어전(漁田)·어전리·어전골
임진왜란때 허인이라는 선비가 이곳에 피난와서 보니 들판의 형상이 마치 물고기처럼 생겼다 하여 어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이 마을 이름이 없을 때 어떤 도인이 이 마을에 와서 보니 동네 서쪽의 작은 폭포수 아래에서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어 어전이란 마을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한다. 어전재·어전령은 어전리 서쪽에 있는 고개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삼국시대에 신라군과 백제군이 싸웠던 재라 한다.
  • 가목·가매실·부항(釜項)
마을이 위치한 곳의 형상이 가마솥과 같이 생겼다 하여 가매실이라 하다가 지금은 한자로 부항이라 한다. 우리말로는 가목이라 하는데, 이는 가매목에서 중간의 매자를 버리고 가목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가목재에서 감내의 큰 줄기샘이 발원한다. 마을이름의 기원으로는 가마-가미-거무(거미)-거북의 의미 상통함으로써 농경사회에서의 숭배대상인 거북 신앙 곧 물신앙을 드러내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마을에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삼도봉터널(391m : 경북 151m, 전북 240m)이 개통되어 인근의 삼도봉과 함께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5.7 하대리

  • 뱃들·주평(舟坪)
이 마을 양편으로 두 개의 개울물이 흐르고 그 개울물 사이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배와 같다고 하여 뱃들·주평이라 하였다 한다. 석문은 뱃들 마을 입구에 마치 문과 같이 생긴 바위가 있었는데 지금은 갈라진 바위 조각 흔적만 있는 것이다.
  • 진시·진실·지시(只是)
300여년 전에 살기 좋은 터라는 말에 따라 화순최씨가 이곳에 이주하여 살았는데, 살다보니 그 말이 옳다하여 진시라 하였다 한다. 그것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 또 다른 유래는 부락 뒤에 있는 진등날이라는 고개 밑에 있다 하여 진등날의 진자와 마을이란 뜻의 실자를 따서 진실이 되었다가 지시로 변하였다는 설도 있다.
박다래산·당산·단산은 지시 남쪽에 있는 산으로 박달나무가 많았다 하여 생긴 이름이라 하며, 또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 마을 사람들 중 깨끗한 사람을 뽑아 산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빌던 산이라 하여 당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우리말에서 길다(長)를 질다로 소리를 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여기 진시 혹은 진시도 길게 생긴 골짜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 아랫두대·하두대(下斗垈)·하대
이 마을의 지형이 말의 형상이라 하여 두대(斗垈)라 하였는데, 해인리의 두대와 구별하기 위하여 아랫두대라 하였다 하며 하대는 하두대의 양끝자를 취하여 쓴 이름이라 한다.
  • 조산동·조산마·서장촌(西匠村)·장촌
옛날 장인들이 이룬 마을이라 하여 서장촌·장인촌으로 불러 왔으나 이성출이라는 사람이 마을이름이 좋지 않다 하여 조산동으로 고쳐 부르게 하였다. 1980년대까지도 고리·키·채 등을 만들어 왔다.
  • 음달마·음지말·음지마·음지촌(陰地村)
1700년경 오치성이라는 사람이 이곳에 이주하여 살게 되었는데 이 마을이 응달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하여 응달마·음지마·음지말·음지촌이라 하였다 한다.

5.8 해인리

  • 웃두대·상두대(상두대)
마을 뒷산의 지형이 밤에 보면 옥녀가 머리를 빗는 형이라 하여 밤소라 하였는데, 이 마을은 옥소동 구릉 건너편에 새로 생겼는데 옥소동이라 하여 신소동이라고도 하게 되었으며, 또 예로부터 밤나무 숲이 무성하여 밤나무 골이라고도 불러 왔다.
  • 해인동·해인리(海印里)
신라시대에는 삼도봉 아래 해인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 절의 이름을 따서 해인리라 하였다 한다.

5.9 대야리

  • 갈불·갈평(葛坪)
이 마을이 형성되기 전에 이곳엔 칡덩굴이 많았다 하여 갈평이라 하였으며, 조선 말엽에 김녕김씨·화순최씨 등이 동리를 개척하였다 하며, 현재 대야리의 중심 마을이다.
  • 대야동·대야리(大也里)
원래의 지명은 천지동(天地洞)이었는데, 신라 경순왕은 서민들이 사는 동리가 천지동이라 함은 부당하다 하여 지명을 고치게 하여 天자에서 一자를 떼어 '大', 地자에 土자를 떼어 '也'로 하여 대야로 개칭하였다 한다. 또 다른 유래에 의하면, 이 마을 주위는 큰 산이 둘러 있어서 지형이 대야처럼 생겼다 하여서 대야동·대야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마을 아래 에 5백년 이상 묵은 전나무가 있다.

5.10 파천리

  • 봄내·춘천(春川)·파천리(巴川里)
세심대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그 옆에 우거진 숲이 아름다워서 봄철에 놀기가 아주 좋았다 하여 춘천이라 하였다. 또한 마을이 남향으로 봄철의 냇물과 같이 맑고 온난하다 하여 춘천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세심대(세심대)는 봄내 마을 위쪽에 있는 것으로 우암 송시열이 넓고 깨끗한 반석 위로 흐르는 맑은 물은 세속에 물든 만인의 마음을 씻어줄 만하다 하여 이 계곡 절벽에 횡서로 세심대를 새겨 놓고 떠났다고 한다.
  • 숲실·임곡(林谷)
이 마을은 사방에 숲이 울창하여 숲실·임곡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현재 12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산나물·담배·토종꿀이 생산되고 있다.
  • 대밭마·죽전(竹田)
부룡동 남동쪽에 있는 마을로 이 마을 근처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대밭마·죽전이라 하였으나 지금은 대밭을 찾아 볼 수 없다.

5.11 안간리

  • 안간(安磵)·안가이
옛날 이 마을은 지세가 나빠 재난이 많았으므로 동리의 북쪽에서 들어오는 액을 막기 위해 동민들은 나무를 심고 둑을 쌓은 후, 편안히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안자와 높은 산 안쪽 골짜기에서 시내가 흘러 내린다 하여 간자를 써서 마을 이름을 안간이라 했다 한 다. 그래서인지 그 후 이 마을에서는 큰 부자가 많이 났다고 한다.
  • 대평동(大坪洞)
마을 뒤에 있는 밭이 넓다고 하여 대평이라 하였다. 예로부터 이 마을에는 마을의 지세가 배 모양으로 생겨 한 배 가득 실으면 떠나야 한다고 전해지고 있어 재산을 모으면 이사 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5.12 두산리

  • 갈계(渴溪)
조선 태종의 효령대군 10대 손현민이 이 마을을 개척한 후 냇물이 산허리를 감돌아 흐른다 하여 이 내를 갈계천이라 하고, 이 마을 이름을 갈계라 불렀다. 갈계로부터 1km 지점에 새 갈계라는 조그만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 말미·두산·두산리(斗山里)
이 마을의 산 모양이 말과 같이 생겼다 하여 말미·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며, 현재 11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5.13 희곡리

  • 가마고개·교현(轎峴)
왜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교현리 뒷산의 고개가 먼 곳에서 쳐다보면 가마같이 보인다 하여 마을이름을 가마고개·교현이라 하였다 한다.
  • 안희실·내희(內希)
희곡리 중에서 가장 안쪽에 있다 하여 안희실·내희라 하는데, 희곡리는 안희현·현희성·현희천의 삼희의 희를 따서 희곡리라고 부른다 한다.
  • 앳골·왜골·와야동·중희(中希)
희곡 중앙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이 마을에서 기와를 구웠다고 하여 와야(瓦也)의 와(瓦)자가 와(臥)로 바뀌로 음운이 변하여 왜곡·앳골이 되었다고 한다. 위치로 보아 희곡의 중앙에 있다 하여 중희라 하게 되었다.
  • 숫골·수동·외희(外希)
옛날부터 이 마을사람들의 수명이 길었다 하여 수동·숫골이라 했다. 또한 지리적으로 보아 바깥쪽에 있다 하여 외희라 하게 되었다 한다.

6 기타

  • 부항댐이 이곳과 지례면 경계점에 위치하는데 정작 댐 관리사무소는 지례면에 위치해 있다. 부항댐 건설 후 수몰된 지역이 있으며, 수몰된 지역은 전부 부항면 지역임을 감안할때 관내 주민이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
  • 부항댐 건설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했었다. 결국은 건설되었다.
  • 대항면 일부지역과 증산면과 더불어 김천시관내에서 손꼽히는 오지이다. 김천시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증산면 다음으로 적으며 증산면은 관내에 국도라도 통과하는데 이곳은 국도도 없다.
  • 같은 면인 지례면 교리, 상부리 일대를 읍내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예전 지례군의 중심지가 지례면이였으며 부항지역은 지례군에 속한 지역이였다는 역사에 기반된다.
  • 관내 민주지산에 경상북도(김천시)와 충청북도(영동군)과 전라북도(무주군)가 모두 만나는 삼합점이 있으며 이곳은 삼도봉이라고 한다. 새해가 되면 세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화합을 다지기도 하는데, 전통적인 의미의 3개도가 모두 만나는 삼합점은 이곳이 유일하다.[2]
  1. 이 일대가 김천시 관내에서도 손꼽히는 오지이다.
  2. 지리산에도 삼도봉이 있는데, 경상남도 하동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이 만나며 이곳은 현재 행정구역상으로는 3개도가 맞지만 전통적인 의미로는 전라도, 경상도 2개 도가 만나는 지역이 된다. 비슷한 곳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정도를 들 수 있다. 단양은 충청북도이면서 경상북도 영주시와 접하고, 강원도 영월군과도 접해 전통적인 의미의 3개도와 모두 접한다. 하지만 이곳에 삼합점은 없다.